
일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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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EDGE 본사 건물 근처)
아라이: 여기인가...
아라이: 츠루기 회장의 기업이라는 곳이.
아라이: . . .
아라이: 츠루 씨. 잠깐 뭐 좀 알아갈게.
(건물로 향하는 아라이)
아라이: 373 프로덕션이 크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만큼은 아니구나.
아라이: 역시 초거대기업이라 이건가.
아라이: 빨리 알아내서 돌아가자. 여기 오래 있으면 조금 버겁단 말이지.
(그때, 어디선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라이: 이게 무슨 소리야?
아라이: 애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라이: . . .
아라이: 난 원래 이런 성격은 아니지만, 우는 소리 참 애처롭네.
아라이: 도와줄 수 있는 일이라면 좀 도와줘보지, 뭐.
(소리가 난 방향으로 향하는 아라이)
(건물에서부터 대략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공원)
아라이: 이런 데서 나는 소리를 들었다니 나도 참 대단하네.
아라이: 난 원래 이런 능력 없는데.
아라이: 그건 그렇고, 누가 낸 소리지?
(주위를 둘러보는 아라이.)
(그때 4m 떨어진 곳에서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다)
(그곳으로 향하는 아라이)
아라이: 음...
아라이: 저렇게 울고 있으니 마치 예전에 미츠키를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모습이 생각나네.
아라이: 그건 그렇고, 왜 울고 있는 거지?
(아이에게 말을 거는 아라이)
아라이: 네에, 아이야? 어째서 울고 있는 거야?
아이: 아빠! 아파! 아파! 아빠!!!
아라이: 아프다고? 어디가?
아이: 아빠! 아빠! 아파!!!
아라이: 어디가 아프다는 거지? 어디 다쳤나?
(아이의 몸을 살펴보는 아라이)
(그러다 뭔가를 발견한다)
아라이: 어째서 배에, 칼로 베인 듯한 상처가?
아라이: 이런 상처를 입고도 단지 우는 수준에서 끝내는 이 아이도 참 대단하네...
아라이: 우선 치료를 해줘야겠어. 시간을 지체하면 죽을지도 몰라.
아라이: 아이야, 조금만 참아. 금방 아픈 거 싹 날아가게 해줄게.
(아이의 상처입은 배에 손을 올린다)
(그러자 깊었던 배의 상처가 거짓말같이 사라지며 아이가 회복된다.)
(그리고 울음을 멈추고 잠드는 아이.)
아라이: 다행이다. 늦지 않았어.
아라이: 조금만 더 늦었으면 아이가 죽었겠지.
아라이: 근데, 누가 이 어린 아이에게 이런 상처를 낸 거야?
아라이: 대체 뭐하는 놈들인데?
아라이: 이 아이는 보호자 없나?
아라이: 아이가 다쳤으면 빨리 와서 병원 데려가야 할 거 아냐.
아라이: 아니 애초 안 다치게 잘 지켰어야지.
아라이: . . .
아라이: 애를 두고 갈 수는 없고, 경찰서에라도 맡기자.
아라이: 그러면 최소한 부모님이 찾아오려는 노력은 하겠지.
(인근 경찰서로 향한다)
아라이: 제기랄, 나 솔직히 여기 세계 지리는 잘 모른단 말이야.
아라이: 츠루기 회장의 가호 아래 모든 게 다 평화로운가 보네, 경찰서도 없는 걸 보니.
아라이: . . .
아라이: 그럼 츠루기 회장한테 맡길까.
아라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도 있으니까.
아라이: 적어도 츠루 씨가 애를 잡아먹지는 않을 거잖아.
(당초 가려던 목적지인 SKY EDGE로 향한다)
(길을 가는데,)
???: 잠깐!
???: 네놈은 누구냐?
아라이: 당신들은 뭔데요?
???: 네 녀석이 지금 안고 있는 그 아이, 분명 죽었을 텐데!
아라이: 안 죽었어요. 죽을 뻔한 걸 제가 다시 살려놓았으니까요.
???: 뭐라?! 제기랄! 확실히 죽였어야 했는데!
???: 그 녀석은 우리의 걸림돌의 종자 녀석이란 말이다!
???: 할 수 없지. 지금 다시 죽이자!!!
아라이: 당신들은 누군데 이 아이를 죽이려 하나요?!
???: 우리? 우린 말이다. 제비라고 한다!
아라이: 제비...제비...
제비 1: 그래, 우리를 아나?
아라이: 알지. 아주 잘 알아요. 우리 회사 아이돌들에게 쪽도 못 쓰고 쓸려나간 존재들.
제비 3: 무슨 소리야? 회사의 딴따라들 말인가? 그 아이돌 녀석들은 굉장히 약해빠졌단 말이다!!!
아라이: 아, 여기 세상이 아니지. 내 세상의 아이돌들 말입니다.
아라이: 당신네 보스보다도 강한, 우리 아이돌들.
아라이: 심지어 우리의 세상에서 당신들은, 다른 야쿠자 및 테러리스트 집단한테 전멸되었어요.
제비 3: 뭐...뭣?!
제비 2: 제기랄! 저년 죽여! 그리고 저 아이도 확실하게 숨통을 끊어놔!
(아라이에게 달려드는 제비들)
아라이: . . .
아라이: 여기 이 아이가 자고 있어서 웬만하면 안 쓰려고 했는데.
아라이: 할 수 없네요.
아라이: 이 아이에게 감염이 되면 안 될 텐데.
(제비들의 피부가 타들어갔다)
제비 1: 끄아아아아악!!!!!
제비 3: 아아아아아아악!!!!
제비 2: 아파아아아아아아아!!!!!!!
(잠시 후 목숨이 끊어진 제비들)
아라이: 이제 다 끝났군.
아라이: . . .
아라이: 이 아이가, 저 제비들의 걸림돌의 자식이라니.
아라이: 츠루기 사장 라인의 아이라는 걸까?
아라이: 머쓱하네.
아이: 음...응?
아라이: 아, 깼어?
아이: 내여져(내려줘)...
아라이: 그래, 알겠어.
(아이를 내려주는 아라이)
아라이: 걸을 수 있겠어?
아이: 웅...
아라이: 그래.
아라이: (마음 같아서는 이 아이에게 정황을 좀 묻고 싶지만 굉장히 어린 아이에게 뭔가를 얻긴 좀 그러니 그냥 넘어가자)
(SKY EDGE 본사 건물)
아라이: 츠루기 회장 여기 있으려나?
아이: 이써, 이써. 아빠더 여기 이써(있어, 있어. 아빠도 여기 있어.)
아라이: 아빠도 여기 계시다고?
아이: 웅, 어아도 여기 이써(응. 엄마도 여기 있어)
아라이: 부모님이 여기 다 계시다는 거지?
아라이: (역시 이 아이, 츠루기 라인의 아이가 틀림없어)
아라이: 그럼 아이야, 나는 여기서 만날 사람이 있는데, 너는 어떡할래?
아이: 엉아아빠한테 가래(엄마아빠한테 갈래)
아라이: 어디 계시는데?
아이: 시유층(16층.)
아라이: (16층이라...올라가는 길에 잠깐 들르면 되겠네.)
아라이: 알겠어. 가자.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아라이와 아이)
(재빠르게 16층에 도착한다.)
아라이: 혼자 갈 수 있겠어?
아이: 웅, 무제 어어(응, 문제없어.)
아라이: 알겠어. 그럼, 잘 가.
(아이를 보내고 츠루기 회장이 있는 회장실로 올라가는 아라이)
츠루기: 들어오세요~
(들어가는 아라이)
츠루기: 아, 아라이. 웬 일이야?
아라이: 별건 아니고, 좀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아라이: 정확히는, 알고 싶은 게 있어서라고 해야 하나?
츠루기: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그건 분명 심각한 거겠지.
아라이: 심각...한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맞아.
츠루기: 네가 알고 싶은 게 뭔데?
아라이: . . .
아라이: 스마일, 어떻게 만든 거야?
츠루기: 그건 왜?
아라이: 알아야 하는 일이야.
츠루기: 그러니까 왜?
아라이: 솔직히 말할게.
아라이: 네가 준 그 열매들, 하나는 괜찮은데 하나는 불량이야.
츠루기: 불량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아라이: 동글동글 열매 말이야. 복용했더니 몸 속에서 열불이 계속 난다더라.
츠루기: 그거 누가 먹었어?
아라이: 치에 씨가 먹었어. 그 덕분에 지금 키요라 씨의 병실에서 며칠째 입원중이야.
츠루기: 어떻게 그런 일이...
아라이: 아직 인공적으로 열매를 만드는 게 다른 세상의 사람에겐 힘든 일이긴 하지.
아라이: 그래서 말이야. 스마일을 만드는 방법을 좀 알려줬으면 좋겠어.
츠루기: 알려주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다른 사람들이 찬성할까 모르겠네.
아라이: 다른 사람들한테 동의를 구해야 할 필요가 있어?
츠루기: 우리 회사는 기술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거든. 시키랑 아키하가 가만있지 않을 거야.
아라이: 하긴 뭐, 안 알려준다고 팰 수는 없는 노릇이긴 하지.
아라이: 하지만 난 알아가야겠어. 반드시 필요해. 애초 그것 때문에 여기 온 거란 말이야.
츠루기: . . .알겠어.
츠루기: 제조법을 알려줄게. 대신, 너 혼자 가서 실험해야 해.
츠루기: 지금 난 일이 급격하게 밀려있는 상태란 말이지.
아라이: 알겠어. 실례했어. 고마워.
(제조법을 받은 뒤 문을 열고 나가는 아라이)
(회사 실험실)
아라이: 여기인가보네. 회사 실험실이.
아라이: 츠루 씨한테 받은 레시피가 있으니 이대로 실험하면 되겠지.
아라이: 우선은 누구에게 줄지...그걸 생각해봐야겠어.
아라이: 지금 열매를 못 받은 사람이...일단 아이리 씨.
아라이: 1대 신데렐라 걸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능력이 없지.
아라이: 어떤 능력이 좋을까.
아라이: . . .케익 능력?
아라이: 초인계 케익케익 열매, 그거 좋네.
아라이: 지면을 케익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아라이: 카나코 씨랑 합동하면 딱 좋은 능력 같아.
???: 뭐야, 너 누구야?
(뒤를 돌아보는 아라이)
(그 곳엔 인상이 조금 험악하게 생긴 남성이 서 있었다.)
아라이: . . .
남성: 여기서 무슨 수작을 부리려는 거야?
아라이: 스마일만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남성: 뭐? 스마일? 안 돼! 그건 우리 회사의 기밀이란 말이야!
아라이: 츠루기 사장에게 허락받았습니다.
남성: 뭐? 츠루기가 허락을 해줘? 그렇다고 해도 안 돼! 우리 아키하가 공들여 만든 거란 말이야!
아라이: 그 노고는 높이 평가합니다.
아라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받아갈 겁니다.
아라이: 애초 당신의 세계에 있는 쇼코 씨가 먹은 열매도 제 세상에서 가져온 거니까요.
남성: 네 세상?
남성: 그럼 네가 그 사람...그렇군.
남성: 그런데 사기적인 열매를 두 개씩이나 받아갔으면서 또 무슨 스마일을 가져간다고!
아라이: 하나가 불량이더군요.
남성: 불량이라니 있을 수 없어!!! 둘 다 천재 아키하가 공들여 만든 거란 말이야!!!
남성: 아키하를 모욕하지 마!!!!
(아라이에게 달려드는 남성)
(그러나 체로 피하는 아라이)
아라이: 무턱대고 공격하는 건 별로 좋은 게 아닌데 말이죠?
남성: 닥쳐! 네가 뭘 알아! 아키하가 그것을 만들려고 밤낮 고생한 사실을 네가 알아?!
아라이: 그 고생에 대해서는 수고하셨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아라이: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제가 만들어갈 열매와 스마일이 있습니다.
남성: 열매? 아깐 스마일만 만들어간다고 하지 않았어?
아라이: 그랬었죠.
아라이: 근데 제조법을 보니까, 조금만 변형하면 열매도 되겠더라고요.
아라이: 스마일과 열매 둘 다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라이: 그것이 끝나면 바로 돌아갈 거예요.
남성: 정말이야?
아라이: 맹세합니다.
남성: . . .그래, 좋아. 그 약속 지켜라.
아라이: 물론이에요.
아라이: 그러고 보니, 제비를 아시나요?
남성: 제비? 그 녀석들? 당연히 알지!
남성: 무슨 일 있어?
아라이: 아까 여기 올 때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요.
(운을 뗀 아라이는 아까 있었던 상황들을 상세히 설명한다)
남성: 그럼...네가 우리 아이를 치료해준 거야?
아라이: 당신의 아이인가요? 대체 애가 왜 그렇게 된 거예요?
남성: 제비 놈들이, 비겁하게 나미네를 습격했어...그리고 그렇게 버려뒀다니...
남성: 이 새끼들...좋아, 조금만 기다려라. 아주 팔다리목대가리를 분질러주겠어.
아라이: 역시, 당신의 아이였네요. 이건 아버지만이 할 수 있는 반응이에요.
남성: 그래...그리고...
남성: . . .고맙다. 우리 나미네, 치료해줘서.
아라이: . . .
아라이: 별 거 아니에요. 그저 의료인 출신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
아라이: 앞으로는, 당신의 아이, 잘 지켜주세요.
아라이: 당신이 키운 아이니까요.
(대화를 나누는 사이 스마일과 열매 제조를 끝낸 아라이)
아라이: 아, 다 완성했어요.
아라이: 제 할 일은 끝났네요.
아라이: 그러니 돌아가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남성: 잘 가. 이 은혜는 두고두고 잊지 않을게.
아라이: 열매 연구를 허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성: 뭘, 다른 애들에겐 내가 잘 말해놓을게.
아라이: 감사드립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금세 차원을 열고 373 프로덕션으로 돌아가는 아라이)
아라이: 도착했다...
아라이: 이번에 만든 열매들을 좀 적어두자.
초인계 케익케익 열매-토토키 아이리
동물계 개개 열매 환수종 모델 네메아의 사자-쿠사카베 와카바
초인계 갑옷갑옷 열매-우에다 스즈호
특수한 자연계 유리유리 열매-카미죠 하루나」
아라이: 이제 이걸 나눠드리기만 하면 되겠네.
아라이: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배부하자.
아라이: 그새 누가 훔쳐 먹진 않겠지. 방에 두면 될 거야.
아라이: 미츠키가 헷갈릴 일도 없을 거고.
아라이: 오늘 하루도 참 보람찼어. 다친 아이도 치료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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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았습니다.
메르세데스 씨랑 안 마주쳐서 다행이에요. 오늘은 오는 날이 아닌가봐요.
앞으로도 열심히 간바리마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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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치히로"아라이씨, 뭔가 편지가 왔는데요?"
아라이"어라? 나한테 편지라니...대체 뭐지?"
안녕하십니까? 저는 1111프로덕션의 프로듀서인 바이올렛이라고 합니다.
그보다 저번에는 저희쪽 벌레들이 실례를 했네요, 거기에 나미네양까지 치료를 해주시고...
사무원P씨가 나중에 이 사실을 제대로 아시고는 바로 그랜절을 실행할 정도셨답니다.
그보다 이거 보답을 해야겠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희 사내에 출입하는 한 인물의 동선표를 같이
동봉햇답니다. 이걸로 만족하신다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 그리고 다시 실험한 결과,스마일 하나가 불량품인 이유는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함유되어서였답니다. 그러므로 제조과정에서 이물질(미약)을 함유시킨 리아무를 조금 '손대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이올렛 올림-
아라이"바이올렛이라면...그 뭐랄까나, 진성 로리콘 느낌이 나던 여성분이시던가? 그보다 동선표를 동봉했다니. 대체 뭘 동봉한 거지?"
스르륵~
아라이"아, 나왔다. 어디보자...."
[메르세데스의 동선표, 저자 -아츠밍 스승-]
아라이"...응!? 잠깐만, 이건...."
치히로"어라? 왜 그러시죠? 뭔가 잘못 되셨나요?"
아라이"아,아니요, 별 거 아닙니다."
치히로"그러신가요? 그보다 이 편지, 뒷쪽에 다른 글이 적혀있네요. 이건 뭔 문자일까요?"
아라이"다른 글이 적혀있다고요? 어디 좀 봐요!"
[추신 이라고 적으면 될까? 너 재미있어 보인다. 한 번 만나면 놀아보자. 그 때는 고모리를 붙여줄게]
아라이"...왠지 몰라도 이 글, 조금 미끌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설마..."
치히로"왜 그러시는 건가요? 아라이씨."
아라이"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다음부터 아라이는 1111프로덕션에 들를 때마다 어느 카오스 테크 프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부적을 들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조만간 아라이의 광기를 어느 정도 시범으로 풀어야겠어요.
츠루기항의 세계에서 메르세데스 씨가 엄청나게 강하듯 제 세계에선 아라이가 더 강하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