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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아키하는 정말 바보 같아." 아키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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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0, 2020 00:00에 작성됨.

P "아키하는 정말 바보 같아." 아키하 "...하아?"



※ 아키하 생일글입니다.

※ 언제나 그렇듯 아키하 애정글입니다.

※ 위통물을 즐기시는 분들 화이팅



-346프로덕션

아키하 "방금 그 말을 흘려들을 수는 없군, 조수!"

P "그래?"

아키하 "그래, 맞아! 내가 어째서 바보 같다는 거지? 이 몸은 천재 과학자인 이케부쿠로 아키하라고."

P "흐음~" 살며시 웃으며

아키하 "뭐, 뭔가 그 웃음은 말이야!"

P "오늘은 무슨 날이지?"

아키하 "에? 오늘? 6월 10일, 세계 로봇의 날이잖아."

P "그렇지. 세계 로봇의 날이야."

아키하 "으음..."

P "그렇지만 나한테는 더욱 중요한 날이야."

아키하 "으음...잘 모르겠는데?"

P "이런 날이거든."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냄

P "...어흠, 아키하?"

아키하 "뭐, 뭐야, 갑자기...분위기를 잡고..."

P "너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아키하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으며

아키하 "하아? 가, 갑자기 무슨..."

P "아키하." 주머니에서 꺼낸 반지 상자를 열며

P "생일 축하해. 그리고 나와 결혼해줘."

아키하 "...하?"

아키하 "하아아아아아?!"


-기숙사 아키하의 방

아키하 "하아아아아아아-!!!" 벌떡

아키하 "꾸, 꿈인가...!!" 얼굴 빨개짐

아키하 "으음...새, 생일이라...그러고 보니 잊고 있었지...바쁘게 살다 보니까..." 달력을 바라봄

아키하 "...다, 단순한 꿈이겠지? 그렇겠지?" 안절 부절


-346프로덕션

아키하 "우으...꾸, 꿈 내용이 신경쓰여서 결국 제대로 자지도 못했잖아...아니, 괜찮을거야!" 머리를 흔듬

아키하 "...이상한 곳 없겠지...평소랑 달리 기합 좀 넣었는데..." 연노랑의 원피스 + 길게 늘어뜨린 머리 + 토끼 헤어핀

아키하 "후우..."

시키 "냐핫? 아키에몽?"

아키하 "후갸아아아아악-!!!" 화들짝

시키 "후냐앙?!" 화들짝

아키하 "시키였나! 놀랐잖아!!"

시키 "시키냥이 더 놀랐어!"

아키하 "그건 그렇고 무슨 일이야?"

시키 "아니...처음보는 뒷 모습에서 익숙한 냄새가 나길래 누군가 했어. 근데 향수 뿌렸어?"

아키하 "뭐, 가, 가끔은 뿌릴 수도 있지 않나!" 안절부절

시키 "흐음..."

아키하 "왜, 왜 그래?"

시키 "아니, 그냥...아, 오늘 아키에몽 생일이지?"

아키하 "!!" 도킷

시키 "시키냥의 선물은~" 뒤적뒤적

시키 "자! 시키냥 특제 향수!"

아키하 "오, 오, 오, 오늘이 내! 내! 새, 새, 생일이었나! 그거 참 우연이구나!!"

시키 "...너, 왜 그래?"

아키하 "뭐가 말이지!?"

시키 "아니, 그냥...아, P쨩한테 선물 받..."

아키하 "안 받았어! 아직 안 받았어!!! 선물이 기대되지는 않지만 안 받았어!! 반지를 받는 꿈을 꿨지만 아직 안 받았어!!!!"

시키 "...너, 진짜 왜 그래?"

달칵

P "뭐가 이렇게 소란스러...어? 사이언스들이잖아?"

아키하 "!!!!" 도킷도킷

시키 "안녕, P쨩~"

P "안녕, 시키, 아키하"

아키하" 아, 아, 안녕하시온지~" 끼기기긱

P "아키하!?"

시키 "드디어 자기 자신까지 로봇으로 개조한거야?!"

아키하 "어, 어, 어쩐 일인가 조수!! 좋은 아침이구나!! 아하하하!!!"

P "...응? 오늘 분명 아키하 생일이라고 분명 휴가를 주지 않았나? 어쩐 일..."

아키하 "그랬나! 갑자기 생일이라서 뭔가 했더니 휴가였구나!!!"

시키 "...앞뒤가 반대야, 아키에몽"

아키하 "아하하! 그, 그런가?!"

P "음...마침 잘됐다, 아키하"

아키하 "?!" 움찔

P "안 그래도 아키하 생일이라서 주려고 했던 것이..."

아키하 "두근두근!"

시키 "본인 입으로 두근두근 거리지 말라고..."

P "자, 내가 아끼는 레스토랑, 스카이 엣지 레스토랑의 무료 티켓 두 장이야. 좋아하는 사람하고 다녀와!"

후우우우웅

P "어?"

시키 "우사밍 로봇?"

아키하 "이케부쿠로 필살 합체!!!"

우사밍 로봇 [우사우사우사!!] 건틀렛 형태로 바뀌더니 아키하 손에 장착됨

아키하 "이케부쿠로 필살, T.D.O(To drop off. 내지르기의 파파고 번역)-!!!" 부웅

퍼억

P "커헉...!!!"

아키하 "조수 바보!!! 우아아아아아아아앙-!!!" 울면서 뛰쳐나감

시키 "P쨩, 괜찮아?"

P "배, 배, 배가..."

달그락

시키 "응? 뭐가 떨어졌는데..."

반지 상자 []

P "아, 이건?!"

시키 "반지...상자? 갑자기 왠..."

P "으으...사, 사실은...아키하에게 주려고..."

시키 "생일 선물로 반지를?"

P "응..." 발그레

시키 "P쨩, 드디어 고백하게!?"

P "드, 드디어라는 말 하지마!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야. 아키하가 결혼할 나이가 되면..."

시키 "그래도 지금까지 기회만 엿본 P쨩이 드디어!!!"

P "물론 아키하의 마음이 더 중요하겠지만..."

시키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

P "이렇게 싫어하는데..."

시키 "...뭐?"

P "하아...역시 내 욕심인 걸까...응? 시키 왜 그래?"

시키 "아니, 이쯤되면 누군가가 말에게 차이는게 아닌가 싶어서 말이야."

P "말?"

시키 "어서 빨리 전해주고 와!"

P "아, 응!" 후다닥

시키 "..."

끼이이익

마유 "시키쨩"

시키 "어라? 왜 그래, 마유쨩?"

마유 "...지금은 울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거에요."

시키 "냐하핫, 바보 같네, 마유쨩도"

마유 "네?"

시키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가장 사랑하는 관계가 되는 건데, 오히려 기뻐해야 하잖아?" 자리에서 일어나며

시키 "그러니까..." 그렁그렁

시키 "시키냥의 눈에서 나오는 이건 기쁨의 눈물이야."

마유 "...그렇군요..." 싱긋


-화단

아키하 "흑...조수는 바보..."

P "그래, 맞아! 난 바보야!!"

아키하 "조수!? 왜, 왜 온거야!!"

P "아키하! 나는 바보라서...빙 둘러서 얘기하면 몰라! 돌려서 얘기하는 법도 모르고!!"

아키하 "어?"

P "...스카이 엣지 레스토랑! 좋아하는 사람하고 가라고 했잖아! 나는 아키하가 나를 선택해줬으면 좋겠어!!"

아키하 "!!" 도킷

P "왜냐면...왜냐면 나는!!" 부들부들

P "아키하, 너를 정말 좋아하거든..." 반지를 꺼내 보이며

P "아키하, 생일 축하해. 그리고 정말로 좋아해. 나와 앞으로 함께 해줘..."

아키하 "조수는 정말 바보 같네..." 그렁그렁

P "어?!"

아키하 "그런 건 말로 하지 않아도 알아 들어야지." 반지를 받으며

P "아키하...!" 화색

아키하 "나도 좋아해, 조수...아니, P..."

P "...생일 축하해, 아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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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은 바쁠 것 같기에, 12시 땡치자 올린다!

이게 진짜 아키하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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