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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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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6, 2020 23:41에 작성됨.




텐오키루 가


드르륵~

쇼코"하암..."

사치코"어머나, 쇼코씨. 잘 주무셨나요?"커피잔을 들고 있음

쇼코"으응...그러는 사치코는... 잘 잤어?"

사치코"아하하하...실은 별로 잘 못 잤답니다."

쇼코"왜 그래...? 어디 몸이라도 안 좋은 건..."

이오리"그럴리가 없잖아. 단순한 육아의 고충이야."

쇼코"아...이오리."

이오리"자, 일단 너도 이거 좀 마셔, 쓰지 않게 타왔으니깐 말이야."커피잔을 건네줌

쇼코"이건..."

이오리"마셔봐."

쇼코"으응...."

홀짝~

쇼코"달다...카페라떼인가?"

이오리"맞아, 최근에 기계를 또 바꿨거든, 거기에 그 카페라떼에다가는 시럽도 조금 넣었고 말이야."

사치코"하지만 대신에 칼로리가 제법 되지만요."

이오리"그걸 감안하고 마실 거는 되지."

쇼코"그,그렇구나..."

츠바이"아, 셋 다 좋은 아침이군"

사치코"아, 츠바이씨~ 이렇게 일찍 일어나시는 건 오랜만이네요."

츠바이"아니... 일찍 일어났다기 보다는 그냥 밤을 새어버려서..."

사치코"어머나...."

이오리"정말... 너는 일단 나중에 푹 자기라도 해."

츠바이"하하하, 알고 있다."덤덤하게 말함

사치코"정말...츠바이씨, 자꾸 그러시다가는 어느날 갑자기 픽 하고 쓰러지실 거라고요."

츠바이"문제없다. 그렇게 되면 차라리 잠을 깨는 약을 먹으면..."

사치코"그냥 주무세요."싸늘~

츠바이"...알겠다."

쇼코"아하하하....그보다 나도 좀 피곤하네..."

츠바이"왜 그러지? 밤을 새어버리기라도 한 건가?"

쇼코"아,아니...그런 건 아니고..."

사치코"쇼코씨, 아이돌이 가장 소중히 해야하는 것은 마음도 있지만 일단은 몸의 건강이에요."

쇼코"그건 알고 있어...후히..."

이오리"뭐, 츠바이는 아니지만 말이지."

츠바이"그건 좀 심한 말이지 않은가!?"

사치코"그래서 쇼코씨."

쇼코"으,으응?"

사치코"...정말로 별 일 없으신 거 맞으시죠?"

쇼코"저,정말이야..."

이오리"그런 것 치고는...너무 피곤해보이는데?"

쇼코"그,그런가...?"

사치코"정말...밤을 새워가면서 울어대는 아이들을 달래고, 재우고, 젖먹이는 저희들 보다 더 힘들어 보이시다니... 정말로 뭔 일 있는 건 아니죠?"쇼코를 의심함

쇼코"저, 정말이라고!"

이오리"알았어, 그 정도까지 믿어달라고 하는데 믿어줘야지."

쇼코"후히...."

츠바이"전혀 신용받지 못하는군"

사치코"물론 츠방씨가 말할 것은 되지 않지만 말이죠."

츠바이"크흠...!"양심에 찔림

터덜터덜~

리아"으아...."

잭"피곤해...."

츠바이"어라? 너희 둘은 왜 피곤해 보이는 거지?"

리아"별 거 아니에요...하암~"

잭"나도...별 거 아니야..."

사치코"정말...리아도 벌써 중학생인데 그렇게나 칠칠지 못하게 다니면 어떻게 하자는 걸까?"

리아"......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동생들한테 온갖 관심을 빼앗긴 엄마들이 말할 거는 아닌 것 같은데요?"

잭"맞아, 특히 사치코 엄마가 제일 심하면서 말이야. 우리들하고 나이도 얼마 차이 나지 않는데 말이지..."

사치코"뭐라고요!? 두 사람 다 이쪽으로 오세요!, 따끔하게 혼쭐이 나야지 정신을 차리겠네요!!"

리아"싫어~!"

잭"잡혀주지 않을거아~!"

다다다다~

사치코"거기 서세요~!! 그리고 복도를 함부로 뛰어가면 넘어진다고요~!!"

이오리"에휴, 그냥 나둬. 아미마미에 비하면 훨씬 나으니깐 말이야."

사치코"아니, 그렇다고 침착하게 있으실 거는 아니거든요? 저쪽은 아기방이 있으니깐 말이죠. 저렇게 시끄럽게 달려가면 겨우 재워놓은 아이들이 다 깨어서..."

이오리"거기 서~!!"눈에 쌍심지를 켜고 두 사람을 쫒아감

다다다다~

츠바이"이런...결국 본인도 뛰어가는군."

쇼코"후히...그,그러게 말이야..."

사치코"하아...그러면 저도 이오리씨를 따라서 두 사람을 잡으러 갈게요, 실례할게요~"이오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소리없이 두 사람을 쫒아감

샤사삭~

츠바이"...나는 슬슬 스승님과 관련된 사람들은 점점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기 시작하는군."

쇼코"후히... 아무릭 그래도 그건 좀...."

츠바이"아니, 이렇게 의심하는 것도 의외로 중요하다."

쇼코"그런...건가?"

딩동~

츠바이"음? 이 시간에...누구이지?"

쇼코"글쎄..."

츠바이"그래.. 하기야 그렇겠군."

쇼코"대체...누구일까나?"

츠바이"그럼...한 번 보러 가보도록 하지, 그것이 우리 두 사람의 의문점을 해결해줄 것 같으니 말이지."

쇼코"후히...그,그렇자.."




현관

린"자, 우리들 놀러왔어~"

소우코"놀러왔어~!"

코노미"실례 좀 할게!"

라세츠"다아~"

리이나"실례 좀 하겠습니다~"

나미네"우으~"

신"어서와~!"

타쿠미"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겠다. 안 더웠어?"

린"응? 별로인데?"

소우코"안 더워~!"

코노미"우리들은 더웠는데 말이지..."

리이나"응...그랬죠.."

노노"그것 참 대단한 건데요..."

타쿠미"저 두 사람은 정말로 츠루기만큼 특이하다니깐..."

코노미"그보다 오랜만이네, 그 동안 잘 지냈어?"

마유"글쎄요~ 그 말은 사치코양과 이오리양에게 물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코노미"역시 그런가?"

린"그런데 말이야... 츠루기는 어디에 갔어?"

신"왜? 무슨 일이라도 있어?"

린"아니, 잠깐 말해야하는 일이 있거든, 뒷세계쪽 문제라고 P씨가 말했으니깐 뭐..."

타쿠미"그래? 그건 또 몰랐네..."

린"그래, 그보다 말야. 우리 딸 예쁘지~?"

소우코"예뻐~"

노노"예쁘다기보다는 귀엽지만 말인데요.."

리이나"소우코는 정말로 활발하구나."

린"그거야 그렇긴 하지, 그런데...혹시 나미네는 안 활발해?"

리이나"아니...나미네도 활발하지, 물론 밤에..."

코노미"아, 그거라면 우리 라세츠도..."

린"으음....그거는 아기의 특징이라고 할까, 우리 소우코도 아직까지 밤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든."

마유"저기...그런 얘기는 안에 들어오셔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츠바이"응? 린에 코노미씨, 리이나이지 않은가? 이 시간에 어쩐일로 이 곳에 온 거지?"

린"아, 별 거 아니야. 그냥 유부녀 토크라는 거지."

츠바이"아, 그렇군...이 아니지!"

마유"뭐가 아닌가요? 츠바이씨."

츠바이"아...미안하군, 갑자기 흥분해 버려서..."

쇼코"어라..? 세 사람이 왜 여기에..."

린"이런...또 말하기는 그런데 말이지"

리이나"그냥 놀러온 거야, 그런데..."

마유"어라? 무슨 일 있으신가요?"

리이나"아니...아저씨가 안 보여서 말이야."

타쿠미"응? 사무원P씨가 왜 안 보인다는 거야?"

코노미"그러니깐... 우리들도 그 이유를 몰라, 분명히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멀쩡히 있던 사람이 아침이 되니깐 갑자기 사라저서 말이야."

린"그래? 그것 참 고생이네..."

사치코"하아...하아...겨우 둘 다 잡았네요."

이오리"이 녀석들이..."

리아"흥!"

잭"흥!"

신"어라라~? 둘 다 왜 그렇게 입이 삐죽 튀어나왔을까나?"

리아"몰라"

잭"안 알려줄거야"

타쿠미"둘 다 단단히 삐졌구나..."

사치코"그보다 세 분, 조금 빨리 오셨네요."

린"응? 조금 빨리 왔다니..."

리이나"저기 사치코. 우리들이 조금 빨리 왔다는 건 뭐야?"

이오리"글쎄? 그보다 거기에 서있으면 다리 아프니깐 어서 들어와, 지금 응접실...은 누가 와 있으니깐 츠루기의 방으로 가자고."

린"에엑~? 하지만..."

사치코"괜찮아요, 위험한 건 전혀 없으니깐요."

린"...알았어, 들어가자. 소우코"

소우코"우이~"

리이나"정말로 활기차네...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코노미"나도 실례할게~"

신"이미 말했으니깐 또 말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지..."

사치코"아, 그 전에....타쿠미씨."

타쿠미"응, 왜 그래?"

사치코"두 사람 좀 부탁드릴게요."

리아"에엑?!"

잭"그런 게 어디있어~!!"

사치코"여기에 있답니다."

리아"치사해요! 로지컬하지 못하고요!!"

잭"엄마 정말로 싫어~!!"

사치코"네네, 그렇게 말하셔도 어쩔 수 없답니다. 받아주세요, 타쿠미씨."

타쿠미"알았어."리아와 잭을 건네받음

사치코"그러면 저희들은 가볼게요~"

다다다다~

타쿠미"참 나...그러면 이 두 장난꾸러기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나?"

리아"흥! 우리들은 폭력에 굴복하지 않을거에요!"

잭"맞아!"

타쿠미"그래? 그러면... 너희들에게 줄 벌은 마유하고 같이 과자 만들기라도 시켜볼까나?"

마유"어머나, 저까지 끌어들이면 안되지 않나요? 타쿠미씨."

타쿠미"괜찮잖아. 안 그래? 이 참에 리아들한테도 관심을 줄 때도 되었고 말이지."

신"그러면 알아서들 해, 나는 잠시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마유"어디를 가시는 건가요? 신씨"

신"응? 그야... 치요 찾으러 가지. 보나마나 응접실에 있을 것 같으니깐 말이야."

노노"그러면 노노도..."

쇼코"아, 잠깐... 나 마침 치요에게 볼일이....후히."

노노"네!?"

신"그래? 그러면 같이 가자."

쇼코"미,미안 노노...그러면 먼저 가볼게..."

노노"아, 잠깐..!"

츠바이"흐음...이미 멀리 가버렸군."

노노"히잉...노노도 치요씨에게 볼일이 있었던 건데요.."

츠바이"그건 참으로 안되었군."

노노"그보다...오늘은 그거인건데요.."

츠바이"응? 그거라니. 그게 무엇이지?"

노노"...노노는 말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츠바이"?"







츠루기네 방


린"여긴 왜 이렇게 넓어?"

이오리"최근에 방 주인이 대개조를 했거든. 짐들은 잠시 거기에 놔둬."

리이나"헤에~ 아저씨 방보다 엄청나게 크네."

코노미"아니아니... 역으로 사무원군이 별로 넓기만 하고 쓸데없는 것을 싫어할 뿐이라고 생각드는데 말이지.."

사치코"그건 저희들로는 잘 모르겠지만...그보다 애들 좀 내려놓으세요."

린"아, 그래도 될까? 그러면 고맙지."

리이나"에...나는 그냥 안고 있을래. 뭔가 위험해 보인달까나..."

코노미"정말로 그러게? 팔 많이 아플건데..."

리이나"괜찮아요, 정말로 괜찮으니깐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사치코"아, 잠시만 기다리세요, 사치하 데리고 올게요~"

리이나"아니, 그걸 좀 어떻게 해줬으면 말이야. 사치하가 나미네만 보면 계속 근처에 달라붙어서...그게 좀 문제가 된다고 할까나..."

사치코"...응? 그게 무슨 문제라도 되나요?"갸웃~

리이나"당연히 엄청나게 문제가 되지!! '다른' 아이들이 근처에 오는 것까지 막는단 말이야!!"

사치코"아아, 그런 거였군요. 그건 죄송하네요."

리이나"하아...."

코노미"그런 일이 있었구나, 나는 전혀 못 본 것 같은데 말이지..."

리이나"아니... 나미네가 갑자기 울지 않을까 해서 회사에 있을 때 자주 보고 있었는데...그 때 목격했거든요."

린"그래서 우리 소우코가 저번에 얼굴에 상처가 난 채로 돌아온 거였구나..."

사치코"아앗...! 그,그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급격하게 침울해짐

린"됬어, 애들 장난인데 말이야."

사치코"그렇지만...."

이오리"자자, 그보다 말이야. 사치코, 그거 말해야지."

사치코"네? 무엇을 말인가요?"

이오리"....뭐긴 뭐야! 츠루기도 갑자기 사라졌다는 거 말이야!!"

사치코"아, 저는 또 뭐라고..."

이오리"잠깐! 이건 좀 심각한 상황이라고, 너도 알고 있잖아!!"

사치코"괜찮아요, 츠루기씨는 무조건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니깐요."

이오리"그 녀석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기는 하지만...갑자기 사라졌으니깐 하는 말이지!"

린"...잠깐! 둘 다 잠시만 진정해봐."'

코노미"에...그러니깐 말야, 두 사람 다 무슨 이유로 싸우는 거야?"

사치코"무슨 이유라니요?"

이오리"모르는 거야?"

리이나"에, 설마...."

사치코,이오리""...오늘은 쇼코(씨)의 생일이야(랍니다)""둘 다 동시에 말함

린"역시나...."이마에 손을 가져다 댐

코노미"...응? 쇼코의 생일인 게 무슨 이유 때문인데?"

리이나"그런 게 있어요...회장님은 자기 가족들 생일은 잘 지켜준다는 거 말이에요..."

사치코"안그래도 그 일로 쇼코씨에게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었거든요."

이오리"그런데 정작 그 생일을 축하받을 장본인조차도 오늘이 자신의 생일인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황이란 말이지..."

린"그래? 그건 좀 아쉽네..."

사치코"그런데... 린씨, 몇가지 정도 묻고 싶은 게 있어요."

린"그래? 알았어, 무엇을 묻고 싶어?"

사치코"그... 어떻게 하면 아이를 빨리 재울 수 있나요!"

이오리"그래, 맞아! 나도 그게 궁금해."

린"아, 그거 말이야? 그건 간단하지만 힘든 일이지..."

사치코"그런가요? 대체 뭐인가요?"

린"그냥 아이가 지칠 때까지 놀아주는 거야."

사치코"...네?"

이오리"그거말고는...없는거야?"

린"응, 그런데?"

사치코"...저희들은 힘들겠네요."

이오리"츠루기한테 넘겨야겠다."

린"어이, 그런 말 하지 말아줘, 그렇게 되면 회장이 회사를 휴업시켜서 우리 남편이 돈을 못 벌어오게 되잖아."

코노미"그건 이쪽도 마찬가지란 말이지."

리이나"......."

코노미"...어라, 리이나?"

리이나"....음냐~"

나미네"ZZZ...."

사치코"어머나~ 이오리씨, 베개 좀 부탁드려요."

이오리"알았어~"

린"리이나도 참... 많이 피곤했나보네."

코노미"응, 아직 고등학생인데 말이지..."리이나의 머리를 쓰다듬음

린"그러는 코노미씨도 외견만 보자면 초등학..."

코노미"린, 어른한테도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따로 있단다. 알겠니?"아주 싸늘한 미소를 지음

린"아....네."부들부들~

소우코"무서버..."





응접실

신"어이~ 치요, 어디에 있어?"

쇼코"치,치요...어디야...?"

치토세"어라? 신씨하고 쇼코네."

신"응? 너는...치토세 아가씨라고 해야하나?"

치토세"아니아니, 그냥 치토세라고 해도 괜찮은데 말이죠."

쇼코"후히...그런데 왜 여기에.."

치토세"아, 실은 아저씨가 불러서 말이야. 그런데 아저씨는 사람 불러놓고서는 어디로 간 거야? 참나..."

신"어라? 츠루기씨, 그런 약속을 잡아놓고서는 어디론가로 사라진 건가? 정말 나쁜 사람...이 아니지, 악신이라고 해야하나?"

쇼코"그,그런가...?"

치요"아니요, 그런 것은 아닙니다."쟁반위에 무언가를 얹은채로 옴

신"깜짝이야! 아, 치요구나."

치요"네, 그렇답니다. 그리고 치토세 아가씨, 목이 마르시죠? 이것을..."컵에 붉은 액체를 담아서 치토세에게 건네줌

치토세"응? 이건 설마..."

치요"일단 쭉~하고 들이켜주세요."

치토세"그럼..."

꿀꺽꿀꺽~

치토세"...푸하! 이거 뭐야? 평상시에 먹는 소 피보다 더 맛있는데 말이야!"

신"으엑....그거 피였던 거야? 역시 흡혈귀는..."

쇼코"속이...갑자기 안 좋아져..."

치토세"저기요? 아무리 그래도 그런식의 종족차별적인 발언은 삼가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치요"그래서 맛은 어느정도로 좋으신 겁니까?"

치토세"으음...아주 좋아!"

치요"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엔키님께서 돌아오시면..."

...찌이이익~!

신"응!? 이 소리는..."

터벅터벅...

사무원P"아...지쳤어. 괜히 따라갔네."

츠루기"그런 말 하시지 마시죠? 이쪽도 힘들었다고요."

사무원P"알았어~ 그런데 여기 설마..."

츠루기"네, 제 자택입니다만."

사무원P"왜 여기로 온 거냐? 나는 바로 아키하의 무릎에 박히고 싶은데 말이지."

츠루기"아니요, 지금 여기에 리이나하고 코노미가 린하고 같이 놀러와 있을 거란 말이죠. 그래서 점심드시고 나중에 돌아가실 때 두 사람 데리고 돌아가시라고 여기로 온 겁니다."

사무원P"에엥? 나는 그런 소리 듣지 못했는데 말이지."

츠루기"네, 선배는 못 들으셨을거란 말이죠."

사무원P"야, 이 멍멍이 자식아!!"

치요"엔키님, 돌아오셨습니까?"

츠루기"어 방금 전에 말이지. 그보다 치토세한테 부탁한 건 어떻게 되었어?"

치요"최고라고 하셨습니다. 메르세데스씨와 리이치님, 이치야씨에게도 언질은 넣어놓겠습니다."

츠루기"오케이, 그건 됬고..."

신"저기 잠깐! 치토세쪽의 일은 됬고말야, 당신! 대체 어딜 싸돌아다닌거야!!"

츠루기"응? 무슨 일 있어?"

신"아니, 무슨 일 있어라니...오늘이 무슨 날인지는 알고 있는 거야?"

츠루기"어, 쇼코 생일이잖아. 그래서 쇼코 생일 선물 찾으러 간 건데 말이지. 거기에 겸사겸사 니나들한테 줄 선물도 따로 찾으러 갔고 말이야."

사무원P"아아...그래서 그 '열매'를 챙긴거냐?"

츠루기"그렇게 된 거죠."

쇼코"....에? 오늘 내 생일이였어...?"

츠루기"...쇼코, 왜 그런 걸 잊어버리는 거야?"

쇼코"아,아니...요즘 꽤나 바빠서 말이지..."

츠루기"하여튼간에... 자, 받아. 포자포자 열매"

쇼코"에...?"

츠루기"그거 쓰면 온갖 포자를 만들 수 있는데 쇼코라면 뭐...버섯 만드는 것 말고는 안 쓰겠지만 말이지."

사무원P"야! 너 그런 이유로 저거 가져온 거냐!? 쇼코, 그거 먹지마! 그냥 보관만 해!"

츠루기"아~ 뭔가 찜찜한 느낌이네."

신"그러면 그냥 둘이서 밖에서 놀다오든지 하면 되잖아."

치요"참으로 타당하신 말씀이로군요."

츠루기"...그럴까나?"

신"정말.... 그냥 알아서 해!"

츠루기"알았어, 쇼코. 가자!"쇼코를 안아듬

쇼코"후히!?"

츠루기"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샤사삭~

사무원P"저 녀석...에휴, 내가 뭘 말릴 수도 없으니 말이지."

신"참으로 간단명료하게 끝나버렸네."

치요"자, 그러면 사치코씨께서 준비하라고 하셨던 마실것이라도 내려 가야겠군요. 도와주실 수 있겠나요? 신씨."

신"어라? 나 말야?"

치요"네, 그렇습니다만..."

신"에휴...알았어 도와줄게"

치토세"그러면 나도~!"

치요"치토세 아가씨께서도 도아주신다면야 고맙죠. 그러면 저기 찬장에 있는 찻잎을 좀 내려주세요."

치토세"알았어~!"

사무원P"....그러면 나는 나미네 얼굴이나 보러가볼까나?"





잠시 후

사치코"네에~!? 그렇게 쇼코씨를 안고는 바로 나가버렸다고요?"

이오리"키이잇~!! 그 녀석...잡히기만 해봐, 바로 실컷 설교해주겠다고!!"

린"참으로 매정한 남편이네."

마유"그러게 말이에요..."

리이나"음냐...에헤헤 아저씨..."사무원P의 다리를 베고 누워있음

사무원P"그보다 말야...나 이제 슬슬 자리를 좀..."

코노미"어허! 그러면 안되지. 사무원군."

사무원P"코노미씨, 저 슬슬 다리가 져러오는데 말이죠..."

코노미"그래도 안된다니깐?"

사무원P"하아..."

나미네"다아~"

사무원P"응? 나미네구나. 엇차!"

나미네"우웅?"

사무원P"...그래, 이렇게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준다면야..."

린"대신에 건강할 수록 몸이 남아나지 않지만 말이지."

사치코"그건 그렇네요."

이오리"그래, 특히 허리가 작살나지."

사무원P"문제없어, 나는 츠루기놈의 일격을 맞고도 멀쩡할 정도로 강하니깐 말이지."

치요"그보다... 엔키님하고 대체 어디를 다녀오신겁니까? 시루시히님."

사무원P"응? 으음.....뭐라고 설명해야될까나."

사치코"그런데 어짜피 여기 있는 사람들에게 소개해도 다른 '차원'에서 보고 계시는 분들 말고는 이해 못하지 않나요?"

사무원P"오케이, 사치코. 뜬금없지만 너의 정신상태가 어떻게 된 건지는 알겠네."

사치코"그런가요?"

이오리"...사치코, 정말로 묻고 싶은게 있는데 말이지. 너 어디 아픈 건 아니지?"

사치코"아니요? 멀쩡한데요?"

사무원P"그래, 저건 멀쩡한 거야. 그저 범우주적 공포를 이겨내버린 것이니깐 말이지."

린"범우주적 공포라니... P씨가 특별히 생각하지 말라는 그거 말이야?"

사무원P"그렇긴 하지, 어찌되었든 어디를 다녀왔나면 다른 우주라는 거지."

이오리"다른...우주?"

사무원P"쉽게말해서 이고꺵이야."

코노미"아, 오케이. 이해했어. 그래서 어떻게 된 거야? 사무원군."

사무원P'네, 그 다른 우주의 346프로덕션으로 갔어요. 그곳은 원○스에 나오는 악마의 열매가 존재하는 곳이거든요."

사치코"그렇다면...쇼코씨의 생일 선물로 그 악마의 열매를 선물하려고 한 것이로군요."

사무원P"어, 그리고 거기에 겸사겸사해서 니나들한테 줄 옷옷열매도 찾았는데 이미 누가 섭취했더라고."

이오리"그럼 설마...그 사람을 죽인거야?"

사무원P"아니, 그 사람 옆에다가 개조[SMILE]을 나둬서 옷옷열매의 능력을 복사해냈어."

린"그랬구나..."

사무원P"그리고 거기서 포자포자열매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던 초사기적인 악마의 열매하고 교환하더라고. 내가 기가 막혀서 참나..."

치요"어떤 열매였던건가요?"

사무원P"에...하나는 온갖것을 괴혼처럼 뭉쳐서 굴릴 수 있는 동글동글 열매하고 다른 하나는...."

사치코"다른 하나는요? 그게 뭔데요!"

이오리"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하기나 해!!"

사무원P"...몸을 바다로 변화시키는 출렁출렁열매야."

린"사기잖아!!"

코노미"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해적왕은 따놓은 거잖아!!"

사무원P"정말...대체 무엇을 건네준 거람."

사치코"하아...나중에 돌아오시면 설교해야겠네요."

이오리"그런데 두 사람은 어디로 간 거지?"

치요"지금쯤이면 아마존에서 버섯 채취중일거라고 봅니다."

사무원P"츠루기 답구만."

코노미"회장님 답네.."

린"츠루기 다워..."






아마존

츠루기"...누가 내 얘기 하나?"

쇼코"햣하~!! 버섯이여. 자라나거라!!"

츠루기'쇼코도 참... 아마존 정글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열매의 능력을 사용하다니 말이야.'

쇼코"아하하핫~ 재미있다~!!"

쑤욱쑤욱~

쇼코"더 자라나라, 버섯들아!!"해맑은 얼굴

츠루기"...다음번에는 좀 더 잘 해줄게. 쇼코."

쇼코"히얏하~!!"

쑤욱쑤욱~!!

츠루기"어이, 쇼코. 버섯들은 이제 그만 키워~"

쇼코"하아...기분 좋았어..."

츠루기"그래? 그렇다면야 나야 감사하지."

쇼코"츠루기씨, 이렇게 좋은 선물을 줘서 고마워~!!"

츠루기"별 말씀을, 그러면 지금부터는 버섯들을 채취해볼까나?"

쇼코"오우~!!"


그렇게 두 사람은 지칠 때까지 버섯들을 채취하다가 너무 많이 채취해서 근방에 [인간에게 씌인]채로 있던 케찰코아틀한테 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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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강화 퀘스트로 정신이 팔려서 정작 오늘 아침까지 1줄도 쓰지 않고 있던 쇼코 생축글입니다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다르게 신선하게 써봤습니다. 이제까지 썻던 생축글이 츠루기와 생일인 아이돌만의 일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춰서 썻답니다. (그리고 미나미도령님, 포자포자 열매 잘 가져갈게요~ 물론 이것도 복사한 거니깐 걱장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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