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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신데렐라 걸 총선거 특집 기사] ‘창천당립’ 제9대 앨범 내각 … 각 당 반응과 내각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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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05, 2020 19:24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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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신데렐라 걸 총선거 특집 3부작]

  [1] 신 총선 체제 돌입, 총선을 맞는 각 당의 모습은?

  [2] ‘당신이 키운 아이돌’ … 제9대 신데렐라 걸은 호죠 카렌

☞ [3] ‘창천당립’ 제9대 앨범 내각 … 각 당 반응과 내각 톺아보기


‘창천당립’ 제9대 앨범 내각 … 각 당 반응과 내각 톺아보기


  선거는 끝났다. 이제 제9대 앨범 내각이 출범을 앞두고 있다. 본지는 제9대 총선거를 마무리하며 선거 결과를 받아든 각 당의 표정을 살펴보고, 차기 내각 위원들, 그리고 화제를 모은 의원들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했다.


◈ ‘창천당립’ 제9대 앨범 내각, 각 당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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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당, 신데렐라 걸과 앨범 내각 모두 거머쥔 압승 … ‘파란’ 일으키며 차기 대권도 ‘파란 불’

  개표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쿨멋지당(이하 쿨당) 당사에는 환호성이 울렸다. 호죠 카렌 의원(8선)의 신데렐라 걸 당선, 내각위원 8석 중 6석 확보. 목표를 뛰어넘은 대승리였다. “황천을 걷어내고 하늘을 아이올라이트 블루로 물들이겠다”라던 시부야 린 대표(9선)의 황천이사 창천당립(黃天已死 蒼天當立)론이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이다. 총선거에 할당된 내각위원 5석 중 4석을 쿨당이 독식한 것은 제2대 내각(칸자키 체제) 이후 7년 만이다. 2년간 이어진 타 당 의원의 대망론에 일찌감치 선거에서 발을 빼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인지 승리를 선언하는 시부야 대표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쿨당으로서는 선거에서 압승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의원들이 다선 의원과 신예 의원을 가리지 않고 고루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총선거에서 당선된 쿨당 의원 19명 중 17명이 지난 총선거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고, 그중에서도 10위 이상의 순위 상승을 기록한 의원만 카미야 나오 의원(16위→4위), 닛타 미나미 의원(29위→8위), 시부야 대표(28위→15위), 칸자키 란코 의원(32위→21위), 니노미야 아스카 의원(37위→22위), 미후네 미유 의원(50위→34위)으로 6명이나 된다. 타치바나 아리스 의원(8선)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27위를 기록하며 순위를 지켰다. 지난 총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히사카와 하야테 의원(초선, 23위)과 타카후지 카코 의원(8선, 43위)도 원내에 복귀했다. 보이스 오디션 선거의 실시로 인한 총선거에서의 순위 상승 효과를 가장 톡톡히 보면서도 보이스 오디션 선거에서 2명의 당선자를 내면서 쿨당은 선거법 개정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물론 쿨당에서도 눈물을 삼켜야 했던 후보들도 있었다. 5선 끝에 길었던 무성 아이돌 시절을 끝냈던 사죠 유키미 전 의원은 이번 총선거에서는 50위 안에 들지 못해 낙선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했다. 애써 아쉬운 기색을 감추는 사죠 의원을 시오미 슈코 전 의원(5선)이 토닥여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쿨당 당선 의원 중 유일하게 순위가 하락한 아사리 나나미 의원(14위→50위)이나 낙선한 마츠모토 사리나 전 의원, 야가미 마키노 전 의원의 경우 보이스 오디션 선거에 힘을 실었지만, 쿨당 내전 끝에 스나즈카 아키라 명예의원과 키류 명예의원에게 밀리며 끝내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번 선거로 쿨당은 장기집권을 노릴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호죠 의원과 함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혔던 사기사와 후미카 의원(7선)이 2위로 뛰어오른데다, 카미야 의원이 새로운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닛타 의원과 하야미 카나데 의원(8선)도 처음으로 10위 이내에 진입하며 경쟁에 합류했고, 전 신데렐라 걸인 타카가키 카에데 의원(9선)까지 건재를 과시했다. 당장 큐트귀엽당(이하 큐트당)에 이치노세 시키 의원(7선)이라는 막강한 경쟁자가 버티고 있기는 하지만,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다면 칸자키 체제-시부야 체제-시오미 체제로 이어졌던 3년 장기집권의 재현을 도모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 큐트당,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 속 선전 … 차기 대권 노린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을 때까지만 해도 큐트당은 아쉽지만 그런대로 선방했다는 분위기였다. 다시 돌아온 어신카 신드롬 속에서 이치노세 의원이 2위 자리를 확보하면 충분히 차기 대권을 노릴 수 있고, 사쿠마 마유 의원(8선)이나 오가타 치에리 의원(9선) 중 적어도 한 명 이상은 내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표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타카가키 의원이 5위로 치고 올라온 데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였던 패션은열정이당(이하 패션당)에서 타카모리 아이코 의원(9선)이 가파른 순위 상승을 보이면서, 사쿠마 의원과 오가타 의원은 각각 7위, 9위로 선거를 마무리했다. 지난 총선보다 오른 순위이기는 하지만, 당장의 어신카 신드롬을 넘기고 차기 선거에서의 큐트 대망론을 노리던 큐트당으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총선거 44위를 기록한 쿠도 시노부 의원(4선)이 보이스 오디션 선거에서는 밀려나며 내각에 들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큐트당은 쿨당 돌풍 속에서도 상당히 좋은 성적을 냈다. 우선 이치노세 의원이 3위로 신데렐라 걸에 훨씬 가까이 다가섰다. 제5대 내각과 제7대 내각에서 잇따라 쿨당에게서 신데렐라 걸 자리를 넘겨받은 큐트당의 실적에 가려왔던 사실이지만, 제5대 총선 이래 3년간 큐트당은 신데렐라 걸을 제외하면 3위 이내의 후보를 낸 적이 없었다. 심지어 5위권 안에 들었던 것조차 무성 아이돌이었던 제8대 총선거의 유사 코즈에 전 의원(3선)이 유일했다. 그런 큐트당이 오랜만에 유력한 신데렐라 걸 후보를, 그것도 전통의 강자가 아닌 비교적 신예인 의원 중에서 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다. 다음 총선거의 대진으로 유력한 제4차 문·이과 대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이번에도 충분히 쿨당에게서 대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쿠마 의원, 오가타 의원, 시마무라 우즈키 대표(9선), 코시미즈 사치코 의원(9선), 코히나타 미호 의원(9선), 후타바 안즈 의원(9선) 등 전통의 강자로 꼽히는 의원들이 자리를 지키는 와중에 미야모토 프레데리카 의원(4선)이 처음으로 20위 내에 드는 성적을 올리면서 큐트당의 기반을 탄탄하게 했다는 점도 좋은 신호이다.


  뿐만 아니라, 쿨당 의석수가 20석에서 19석으로 감소한 것에 비해 큐트당의 의석수는 오히려 17석에서 18석으로 1석 늘었다. 무성 아이돌들이 보이스 오디션 선거에 집중하면서 대거 낙선하는 와중, 무려 3명이 원내에 복귀하고 2명이 새로 원내에 진출하면서 그 빈자리를 메웠기 때문이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했던 사쿠라이 모모카 의원(6선)과 아베 나나 의원(8선)이 각 36위, 49위를 기록했고, 제5대 총선거를 마지막으로 원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오토쿠라 유우키 의원(3선)도 40위로 약진했다. 초선 의원으로는 보이스 오디션 선거에서 1위를 기록한 츠지노 아카리 의원(초선)이 35위에 오르는 한편, 원외에서 유명세를 떨치면서도 정작 원내에는 진출하지 못했던 코바야카와 사에 의원(초선)이 42위에 오르며 첫 원내 진출을 해냈다. 이 기세대로라면 다음 선거에서는 큐트당이 오랜만에 원내 제1당 자리를 가져올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패션당, 타카모리 의원 6위로 약진 … 이제는 포스트 혼다 시대

  앨범 내각 0석. 제2대 내각(칸자키 체제)에서 한 명의 내각위원도 내지 못했던 이래 최악의 성적이다. 어느 정도 각오하고 있기는 했지만, 우려가 현실로 닥치자 패션당 의원들은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정말 이 정도였나’라는 것만 같은 표정이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숨고르기를 하고 포스트 혼다 시대의 대표 주자를 찾는 선거였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패션당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할 수 있다. 타카모리 의원이 6위로 당내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차기 대권 주자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그간 패션당은 혼다 미오 대표(7선)를 제외하면 10위 이내의 독보적인 강자가 없었다. 무성 아이돌이 많은 표를 받아 단번에 내각에 진출했다가 다음 선거에서 턱걸이로 원내에 남거나 심하게는 원외로 밀려나는 상황이 반복되어왔다. 그렇기에 포스트 혼다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후보를 찾을 필요가 있었다. 출구조사에서 이 자리를 두고 타카모리 의원과 죠가사키 미카 의원(9선)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결과 타카모리 의원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6위를 기록하면서 패션당의 유력 대권 후보로 발돋움했다. 마지막까지 쿨당 타카가키 의원과 경쟁을 벌이다 한 끗 차이로 패하면서 내각에 입성하지 못한 것에는 아쉬움이 남지만, 타카모리 의원 역시 대부분의 출구조사에서 10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큐트당의 쟁쟁한 대권 주자들을 제치고 내각 입성전의 다크호스끼리 5위를 놓고 맞붙었다는 점에서 타카모리 의원의 저력이 확인된 셈이다.


  죠가사키 의원도 지난 총선보다 18위 뛰어오른 13위를 기록하면서, 기존의 자기 최고 기록인 12위에 가까운 성적으로 도약했다. 초선 3위를 기록하며 정계에 충격을 주었던 유메미 리아무 의원(재선) 역시 16위로 비교적 상위권에서 생존하면서 지난 총선의 기록이 요행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한편 사토 신 의원(4선)도 14위로 죠가사키 의원 아래에 바짝 붙으며 패션당 중진 의원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한편 패션당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없는 대신 반가운 얼굴이 많이 보였다. 먼저 오오츠키 유이 의원(6선)이 29위로 제6대 총선 이후 3년 만에 복귀했으며, 초대 신데렐라 걸을 역임하고 제5대 총선까지 개근하다가 재야에서 파티시에로 일하던 토토키 아이리 의원(6선)도 오랜만에 원내애 돌아왔다. 45위를 기록한 호리 유코 의원(재선)은 제2대 총선 이후 자그마치 7년 만에 재선되며 최장 기록을 세웠다.


◈ 제9대 앨범 내각 톺아보기

◆ ‘괜찮아, 당신이 키운 아이돌이야’ … 병약했던 소녀, 마침내 유리구두를 신다

  호죠 의원은 제2대 총선에서 8위로 원내에 진출한 뒤, 한 번도 16위 밖으로 이탈한 적이 없는 원내 터줏대감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아이돌 생활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몸이 약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호죠 의원은 TV 너머의 아이돌을 동경하면서도 그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투병 생활로 약해진 체력으로는 도저히 아이돌 활동을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일로 마음에 상처를 크게 입은 호죠 의원은 이때 삶을 반쯤 포기하는 상태까지 갔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끝끝내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호죠 의원을 지켜보던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지금의 수석 보좌관이다. 결국 호죠 의원은 수석 보좌관의 권유로 아이돌의 길을 걷게 되었고, 자신의 대표곡인 「박하」를 내놓게 된다. 보좌진의 증언에 따르면, 활동 초기의 호죠 의원은 상당히 의정활동에 불성실했지만, 활동을 거듭하면서 자극을 받은 것인지 점점 적극적이고 밝게 변했다고 한다. 호죠 의원도 이때의 인연 때문에 보좌진에게 많이 의지하는 편인데, 호죠 의원의 명언으로 꼽히는 “괜찮아, 당신이 키운 아이돌이야”도 이 무렵 수석 보좌관에게 했던 말이 입소문으로 퍼진 것이다.


  호죠 의원의 활동에 큰 도움을 준 인연으로는 중학교 동창인 시부야 대표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호죠 의원과 시부야 대표, 카미야 의원의 연대인 ‘Triad Primus’가 유명한데, 시부야 대표의 취향이 한껏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 멋들어진 작명 때문에 시부야 대표가 연대를 주도했을 것이라고 보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처음으로 트라이어드 프리무스 연대의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이 바로 호죠 의원이다. 다만 카미야 의원은 세 의원의 대담에서 호죠 의원은 처음부터 비주얼 담당이었다고 밝힌 바 있고, 호죠 의원도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제3대 총선으로 시부야 대표가 신데렐라 걸에 등극한 이후,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세 의원은 Trancing Pulse, Trinity Field 등을 입법하면서 쿨당 대표 의원 연대로 자리매김했고, 이와 같은 일련의 활동이 호죠 의원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된다.


  제6대 내각(타카가키 체제) 이후, 제7대 총선에서 나나 대망론이 힘을 얻자 쿨당은 일찌감치 선거에서 발을 빼고 포스트 타카가키 시대를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큐트당의 나나 의원과 패션당의 혼다 대표가 신데렐라 걸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는 사이, 호죠 의원은 당내 1위, 전체 3위로 내각에 입성하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 이어진 제8대 총선에서도 2위를 기록하면서 호죠 의원은 당 내외에서 가장 유력한 신데렐라 걸 후보가 되었고, 제9대 총선이 가까워지자 이변이 없다면 호죠 의원이 신데렐라 걸이 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호죠 의원 선본이 ‘호죠 대망론’을 자신있게 외치지 못했던 것은 하필 선거를 앞두고 호죠 의원이 카드 지원을 받게 되면서 선거 기간 중 카드 지원을 기대할 수 없었던 반면, 같은 당에서만 사기사와 의원과 타카가키 의원이 유력한 카드 지원 대상자로 꼽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본의 걱정대로 선거 기간 중 모바게 신데렐라 걸즈(이하 모바마스) 선거구에서는 사기사와 의원이 카드 지원을 받았고,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 선거구에서도 제5차 카드 지원이 실시되었다. 하지만 호죠 의원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모바마스 선거구의 카드 지원은 예전과 같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데레스테 선거구의 카드 지원은 각 당 대표들이 받아가면서 오히려 시부야 대표와 막역한 사이인 호죠 의원에게 간접적인 호재가 되었다.


  그렇게 마침내, 병으로 한때 꿈을 포기했던 소녀는 가장 높은 곳에 올라 유리구두를 신을 수 있었다.


◆ 우리가 바로 다음 신데렐라! 총선거 상위 내각위원들

  이번 내각은 신데렐라 걸뿐만 아니라 다른 네 명의 총선거 상위 내각위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보이스 오디션 선거가 분리되면서 총선거 상위권 경쟁이 차기 대권 주자들의 진검승부의 장으로 화한 결과이다. 사기사와 의원, 이치노세 의원, 카미야 의원, 타카가키 의원 모두 충분히 다음 선거에서 신데렐라 걸을 노려볼 수 있는 인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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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사와 의원과 이치노세 의원의 라이벌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을 숙적 관계로 평할 정도이다. 이른바 ‘문·이과 대전’ 경쟁 구도가 만들어진 것은, 원내 최고의 독서가이면서 문학부 출신인 사기사와 의원과 원내 최고의 천재로 손꼽히는 화학자 출신인 이치노세 의원의 출신 성분이 그림으로 그린듯한 대조를 이루는 탓도 있지만, 두 의원이 3년이나 연달아 맞붙으며 순위를 다투고 있다는 이유가 크다. 제7대 총선에서는 사기사와 의원이 5위, 이치노세 의원이 6위로 사기사와 의원이 앞섰는데, 제8대 총선에서는 이치노세 의원이 6위를 사수한 반면 사기사와 의원이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하면서 이치노세 의원이 다시 앞서나갔다. 이번 총선거에서는 두 의원 모두 순위가 상승한 가운데 사기사와 의원이 2위를, 이치노세 의원이 3위를 차지했다. 언제 어디서 맞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두 의원의 다음 맞다툼은 제10대 신데렐라 걸 자리를 두고 벌어지리라는 것이 지배적인 추측이다. 이제는 두 의원 모두 더 올라갈 곳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두 의원의 지지층들 간의 표 싸움이었지만 신데렐라 걸을 두고 다투는 이상 양당의 지도부까지 총출동한 선거전이 벌어질 수밖에 없기에, 다가올 ‘제4차 문·이과 대전’은 전례없는 규모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위-13위-29위-20위-15위-16위-16위. 7선 의원이지만, 내각과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절친한 친구들이 신데렐라 걸이 되고, 신데렐라 걸 유력 후보가 되어도, 그녀만은 계속 10위에서 20위 사이를 맴돌 것처럼 보였다. 신성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번 선거이기에 더더욱 그랬다. 하지만 기적은 아무도 기대하지 않을 때 찾아오고,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던가. 아무도 신예 내각위원의 등장을 예상하지 않았던 순간, 카미야 의원이 혜성처럼 내각에 나타났다. 원내에서 만화광으로 유명한 그녀의 등장은 그 정도로 만화 같았다. 개표결과 발표 이후 정계에서는 카미야 의원이 차기 신데렐라 걸 유력 후보가 되거나 적어도 장기간 내각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보는 의견도 나왔는데, 호죠 의원의 신데렐라 걸 당선으로 카미야 의원이 Triad Primus 중 유일한 비 신데렐라 걸 의원이 되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의원 연대가 곧바로 표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지지 후보가 신데렐라 걸로 당선되면 다음 선거에서 표심을 바꾸는 유권자가 많기 때문에 Triad Primus의 일원인 카미야 의원이 호죠 의원의 지지층을 흡수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한편, 카미야 의원은 이번 총선거 상위 내각위원 중 유일한 첫 앨범 내각 입성 의원이지만 이번 내각의 유일한 브레이크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네 명의 의원이 모두 어디 가서 지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카미야 의원은 만화와 연관되는 일만 아니라면 무난하고 보편적인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개표결과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감자튀김을 먹고 있는 호죠 의원, 책에 빠져있는 사기사와 의원, 사라진 이치노세 의원, 술에 취해 곯아떨어진 타카가키 의원을 애써 끌고 가려 하는 카미야 의원을 그린 만평이 나왔을 정도이다. 당선 확정 직후 쿨당 기자회견에서 카미야 의원 본인은 “내가 무슨 카렌 감자튀김 셔틀이라도 되는 줄 아냐”라며 이런 반응을 부정했지만, 호죠 의원이 “말 나온 김에 이따가 감자튀김 라지 하나 사 오고 거스름돈 남겨와”라고 받아치면서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카미야 의원의 고생길을 예고했다.


  신데렐라 걸은 내각에 돌아오지 못한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지켜져 온 신데렐라 걸즈의 금언이었다. 출구조사에서 13위 이하로 처지면서, 이번에도 이 금언은 맞아떨어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출구조사는 어디까지나 출구조사이고,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불과 2년 전, 제7대 총선 당시 중간발표까지 당내 3위를 달리다가 막판에 타카후지 의원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내각을 떠났던 신데렐라 걸은 그 누구보다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8년간 이어져 온 금언을 깨부수며, 타카가키 의원은 화려하게 내각으로 돌아왔다.

  총선 순위 평균 1위를 자랑하는 타카가키 의원은 쿨당은 물론 전체 의원들 중에서도 가장 견고한 고정 지지층을 가지고 있기로 유명하다. 이 고정 지지층은 타카가키 의원이 총선거에서 3위(제4대)-2위(제5대)-1위(제6대)를 순서대로 기록하며 신데렐라 걸이 되는 밑바탕이 되었고, 그 뒤에도 3년간 연달아 쿨당 4위를 기록하게 했다. 타카가키 의원이 앨범 내각에 들어가지 않으면 일을 하질 않으니 지지자들이 억지로 내각으로 들여보내서 일을 하도록 만든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실제로 타카가키 의원의 의정활동 단독 발의 4건, 공동 발의 14건 중 단독 발의 2건(연풍 1차 개정안 및 동법 2차 개정안)이 제6대 신데렐라 걸 자격으로 한 것이고 공동 발의 8건(빛나는 세계의 마법 제정안 등)이 제2대~제6대 내각위원 자격으로 한 것이니 마냥 우스갯소리로 치부하기도 힘들다. 이 지지층이 타카가키 의원을 다시 앨범 내각으로 밀어 넣은 이상, 신데렐라 걸까지 다시 올려보낼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하여 타카가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언급을 피했으며, “오랜만에 술이 술술 넘어갈 것 같다”라는 소감만 밝혔다.


◆ 처음 뵙겠습니다! 보이스 오디션 선거 당선 내각위원들

  처음으로 총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이스 오디션 선거에서는 신데렐라 걸즈 최후의 구세대와 최초의 신세대가 교차했다. 총선거 당선은 물론 보이스 오디션 선거 1위까지 거머쥐며 일찌감치 내각에 발을 들인 큐트당 츠지노 의원은 각 당에서 혁신위원을 영입할 당시 가장 먼저 얼굴을 드러냈다. 2위로 그 뒤를 이은 쿨당 스나즈카 명예의원 역시 쿨당의 첫 혁신위원이었다. 큐트당과 쿨당의 영입 발표 당시까지만 해도 두 의원의 원내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두 의원의 개성이 강하기도 했고, 츠지노 의원은 야마가타의 사과 농가 출신인 반면 스나즈카 의원은 유행의 첨단이라 할 수 있는 스트리머 출신이라는 극과 극의 출신 차이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어진 패션당의 발표에서 유메미 의원이 등장하며 정계가 일대 충격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유메미 의원은 그 행동 하나하나에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총선거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반면, 츠지노 의원과 스나즈카 의원은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했다. 혁신위원 중에서 두 사람만이 마이크를 잡지 못한 채 무성 아이돌 신세가 되어야 했다는 동정론이 고개를 들었지만, 과연 이 동정론이 얼마나 갈지는 알 수 없었다.

  이번 총선거를 앞둔 2월, 인터넷에서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놀랍게도 그 기회의 주인공은 스나즈카 의원이 아닌 츠지노 의원이었다. 츠지노 의원의 지지자가 인터넷에 투고한 사과 마케팅 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츠지노 의원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인지도, 나아가 인기 싸움이 선거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총선거에서는 더없는 호재였다. 이에 자극받아 선거운동에 힘쓰던 스나즈카 의원에게 시선이 집중되기 시작한 것은 3월부터였다. 갑작스러운 판데믹(범유행 전염병) 공포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면서 스트리밍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던 스나즈카 의원의 패션이 주목받은 것이 이유였다. 거기에 보이스 오디션 선거 별도 시행으로 총선거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관심 있는 무성 아이돌에게도 표를 던질 수 있게 되면서, 동정여론과 미디어의 관심, 선거법 개정이라는 3박자가 모두 두 의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결국 두 혁신위원은 함께 손을 잡고 앨범 내각에 첫발을 디딜 수 있었다.


  어쩌면 이번 선거에서 타카가키 의원보다도 더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것이 보이스 오디션 선거 3위인 키류 명예의원일지도 모른다. 키류 의원의 보이스 오디션 선거 당선을 점친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4년 하고도 3개월. 참으로 길었던 막내생활이었다. 의류 브랜드 CEO 출신인 키류 의원은 각 당이 혁신위원을 영입하기 전까지 신데렐라 걸즈 정계의 막내 신세였다. 그런대로 인지도는 있는 편이었지만 특별히 친한 의원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총선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다. 막내 신세를 간신히 벗어나도 마찬가지였다. 보이스 오디션 선거가 시행되면서 희망이 보이나 싶었지만, 유력 당선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다른 후보들뿐이었다. 하지만 조용히 칼을 갈았던 최후의 구세대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내각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키류 의원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보이스 오디션 선거 막차에 올라탈 수 있었던 이유에는 아직까지도 명확한 답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 길었던 무성 아이돌 생활에 대한 동정론이 있는 것은 다른 무성 아이돌 후보들도 마찬가지이고, 다른 어떤 이유를 대더라도 아쉽게 미끄러진 같은 당 아사리 의원과 큐트당 쿠도 의원의 경우가 설명되지 않는다. 13,486,437표라는 엄청난 득표수를 생각하면, 막내 생활이 길었던 만큼 키류 의원을 기억하는 유권자가 생각보다 훨씬 많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 우리도 있다! 화제의 제9대 총선 진기록 의원들!

  이외에도 원내에 진출한 의원들 중 재미있는 기록을 세운 의원들이 있어 화제가 되었다. 본지에서는 그중 일부 의원을 추려 취재했다.


◆ 살아남아라, 생존왕! 아슬아슬 9선 후보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고 했던가. 매 총선마다 아슬아슬한 순위에 머물지만 최후에는 살아남으며 ‘과연 올해도 살아남을지’ 기대를 모으는 의원들이 있다. 쿨당 타다 리이나 의원(9선)과 큐트당 미무라 카나코 의원(9선)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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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다 의원은 총선의 불사조로 통한다. 선거마다 중간발표에는 이름이 없어 ‘이번에는 낙선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다가도 최종 개표결과에서는 어김없이 당선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꾸준히 원내 제1당을 기록해온 쿨당의 특성상 중간발표 범위인 ‘각 정당별 상위 15인’에 들지는 못하지만 ‘전체 상위 50인’에는 들 수 있는 애매한 지지층 화력이 그 이유로 판단된다. 이번 총선거에서도 타다 의원은 39위로 원내에 남아서, “역시나 안심과 안전의 타다 리이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타다 의원에 이어 새로운 불사조로 떠오른 미무라 의원의 순위는 더욱 극적인데, 제6대 총선에서 45위, 제7대 총선에서 49위로 순위가 하락하며 낙선이 우려되었지만 이어지는 제8대 총선에서 44위로, 이번 총선에서 47위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타다 의원 수석보좌관은 “매번 선거가 끝나면 올해도 어떻게든 살아남았구나 싶다. 불사조나 생존왕이라는 별명도 좋지만, 다음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 언니가 왜 이제야 나와? 의외의 초선 의원

  종종 “왜 이 사람이 의원 명단에 없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후보들이 있다. 많은 경우 유권자들 사이에서의 인지도가 곧 지지도로 이어지고는 하지만, 많은 유권자가 가장 지지하는 후보에게 대부분의 표를 던지는 총선거의 특성상 ‘만인의 제2, 제3지지 후보’가 되면 당선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교토 출신 큐트당 코바야카와 의원도 이런 경우이다. 강렬한 교토 출신 이미지, 동향 출신인 쿨당 시오미 전 의원과의 연대, 우수한 의정 능력 등으로 유권자 중 코바야카와 의원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바야카와 의원이 지난 8번의 선거 동안 단 한 번도 원내에 진출한 적이 없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고개를 갸우뚱한다. 놀랍게도 코바야카와 의원은 이번이 첫 당선이다. 이런 인지도와 성적의 차이에 대해서는 “애초부터 코바야카와 의원이 본격적으로 지지층을 끌어모은 것이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건설 이후이니 데레스테 선거구의 표심이 약했던 지난 선거들에서는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라는 당내 분석이 있다. “단일 선거구 시절에는 유명했다고 하더라도 그게 ‘콘치키칭’으로 유명한 거였지 총선거 표로 이어지는 지지도는 아니지 않았느냐”라는 것이다. 결국 9수 끝에 데레스테 선거구의 표심을 바탕으로 원내진입을 해낸 코바야카와 의원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집중된다.


◆ 새는 양 날개로 날아오른다 … 다크 일루미네이트, 올해도 한 자리에

  천생연분이란 이런 걸 말하는 것일까. 지난 제8대 총선거 당시, ‘다크 일루미네이트’로 유명한 쿨당 칸자키 의원과 니노미야 의원이 중간발표에서 각각 당내 15위, 당내 14위로 딱 붙어있었던 것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제9대 총선거의 개표결과가 발표되자, 순위를 확인한 두 의원의 지지자들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칸자키 의원 21위, 니노미야 의원 22위. 올해도 순위표 위 두 사람의 이름은 딱 붙어있었다.


  지지자들이 일부러 투표수를 맞춘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니노미야 의원 선본 관계자는 “칸자키 의원 선본과 함께 합동 선거운동을 벌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 투표수를 맞출 수가 있겠느냐. 선거기간 동안 벌인 선거운동만 해도 이치노세 의원 선본과의 Dimension-3 합동 선거운동, 동갑 후보들과의 14’s 합동 선거운동 등등 셀 수 없이 많고, 니노미야 의원 단독 선거운동도 자주 진행되었다. 득표수를 일부러 맞춘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고,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라며 부정했다. “다만, 칸자키 의원은 워낙 지지층이 두터우신 분이니 원래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가시는 중이고, 니노미야 의원은 데레스테 선거구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한창 지지층을 넓혀가는 중이신데, 그 과정에서 두 분의 보폭이 맞아떨어진 게 아니겠느냐” 정도로 추정할 뿐이었다. 자신을 칸자키 의원 지지자라고 밝힌 한 시민은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나. 나는 두 의원이 혼인신고를 마쳤대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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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가 끝난 후 쿨당 당사 근처 카페에서 두 의원을 만날 수 있었다. 세간의 소문에 대하여 들려주자 칸자키 의원은 이것이 “영혼의 공명”이고 “운명을 함께하는 쌍익의 당연한 숙명”이라고 말했다. 니노미야 의원도 “새는 양 날개로 날아오른다고 하지 않나. 그것이 민의가 우리에게 부여한 존재방식이라고 한다면, 그에 어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해보이겠다.”라고 답했다. 두 의원이 말하는 ‘영혼의 공명’, ‘숙명’, ‘존재방식’과 같은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석은 유권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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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기어이 3절까지 완창했습니다. 사실 2절에서 끊었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그것도 너무 길어져서 중간에 끊었던 거라 3절에서 끊기 위해 고민을 좀 했습니다. 마지막이고 해서 그림도 좀 더 이것저것 만들어서 재미있게 만들고 싶었는데 시간도 시간이었고 타 사이트들 이미지 제한 문제가… 크흑.


이번 총선에서 뭔가 바뀌는 것도 많고 딱 선거기간이랑 맞아떨어지고 해서 재미삼아 시작했던 게 이렇게 됐는데 내년에 또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저것 조사하고 자료도 만들고 하다보니 시간도 꽤 걸리는 것도 있지만… 그때 또 이러면 뇌절이 될테니 하더라도 그냥 10대 신데걸 누구다 하는 정도로 한 번만 쓰고 말지 않을까 싶습니다. 뇌절이 아닌 다른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또 모르지만요.


아이마스 인벤에서는 2편이 타이밍과 제목이 잘 맞아떨어진 덕에 대문까지 가보기도 했고, 쓰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번 선거, 기대하던 결과를 거두신 분들도 계실 테고, 그렇지 않았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돌을 아끼는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기대하던 결과를 거두신 분들은 지금처럼 행복하시기를, 그렇지 않으셨던 분들께는 보다 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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