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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아키하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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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31, 2020 22:47에 작성됨.

P "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아키하 "...하아?"



-346프로덕션

치히로 "아, 프로듀서씨, 결혼하신다구요?"

P "네. 몇 년 전부터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와 드디어 결혼하게 됐습니다."

사치코 "축하해요! 귀여운 저의 귀여운 축하니까 프로듀서씨는 행복해지실 수 있을 거에요!"

P "하하, 고마워요, 사치코양. 사치코양도 최근 카타나씨랑 잘 지내시죠?"

사치코 "여, 여기서 그 사람 얘기가 왜 나오나요! 뭐...사, 사이 좋기는 하지만 말이죠..." 우물쭈물

P "여전히 부러운 관계네요."

시키 "뭐야, 뭐야? P쨩 결혼한다고? 그래서 행복한 냄새가 나는구나?"

P "네, 그렇답니다."

시키 "음...나도 언니야랑 알콩달콩 지내볼까?"

P "이미 슈씨랑 충분히 알콩달콩한 거 같은데요?"

시키 "응응, 그렇다고! 바로 어제는 같이 목욕도 했고!"

치히로 "그런 얘기는 굳이 할 필요 없어요."

시키 "그런가?"

P "유키미쨩도 설탕씨랑 잘 지내는 것 같고, 하야나기 쌍둥이도 도령씨랑 호흡이 잘 맞아서 부럽다니까요."

치히로 "어머, 그런가요?"

시키 "냐냥?"

사치코 "그런가..."

P "그렇다니까요. 저랑 아키하도 사이가 좋은 편이기는 하지..." 빙글

아키하 "..." 하이라이트 완전 오프 + 어디선가 부는 차가운 바람에 머리칼이 날리는 중

P "무셔!!" 화들짝

시키 "에? 잠, 아키에몽?"

사치코 "가,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건가요?!"

아키하 "미안, 조수. 귀가 잠시 안 들렸었어. 그러니까 뭐라고?"

P "응? 나랑 아키하도 사이가 좋은 편..."

아키하 "그 앞에"

P "설탕이랑 도령이..."

아키하 "더 앞에"

P "에...카타나씨랑 슈씨..."

아키하 "더 앞"

치히로 (이제는 그냥 단답형이네요..."

P "...나 결혼한다고?"

아키하 "...이상하네? 방금 또 못 들었어." 주머니에서 네일건을 꺼내며

치히로 (저런게 왜 주머니에서 나오는 거죠?!)

시키 (나도 몰라!)

사치코 (무, 무섭네요!!)

P "응, 이번에 몇 년이나 사귄 여자친구하고 결혼..."

타앙

피융

못 [] 네일건에서 빠져 나와 벽에 박혀 미세하게 떨고 있음

P "...한다고..."

아키하 "다시 한 번 말해봐..." 네일건을 P에게 겨누며

P "잠, 아키하...진정해...냉정해 지는 거야..."

아키하 "나는 지금 냉정하다고...쿨하다고...엄청 쿨해서 혼자서 액체 질소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쿨해."

P "일단 그 네일건부터 내려놓자? 그거 애니메이션에서 어떤 캐릭터가 총으로 개조했던 살상무기잖아?"

아키하 "하하하! 설마 내가 조수군이 바람핀다고 죽이려고 드는 건지 어떻게 안거야?" 눈이 웃고 있지 않음

P "아키하!?"

치히로 "아키하쨩, 진정하!"

탕탕탕탕탕탕

치히로 "세요..." 아키하가 날린 못에 날려서 옷과 나란히 벽에 붙음. 상처는 입지 않고, 옷에만 박힘

아키하 "잠깐 조용히 해줘, 치히로씨."

치히로 "네에..."

아키하 "응? 이런...못이 다 떨어졌네." 휙

시키 "잠, 아키에몽! 위험하잖아! 조금 얌전히 있으라-"

휙휙휙휙

퍽퍽퍽퍽

시키 "고...에...?" 치히로와 비슷하게 옷에 드라이버 여러개가 박힌 상태로 벽에 박힘

치히로 "...안녕하세요, 시키쨩"

시키 "안녕...치히로씨..."

P "시키씨?!"

아키하 "자, 얌전히 있으라고 시키..." 어디선가 꺼낸 드라이버를 잔뜩 쥔 상태로

사치코 "흐흥! 안되겠군요! 여기서는 저의 귀여움으로!" 샤삭

사치코 "자, 아키하씨! 진정하세-!"

쾅 쿵 퍼석 철컹

아키하 "이런..." 주머니를 펄럭이자 대형 도끼, 망치, 글레이니프, 공업용 본드와 풀, 소형 용광로 등이 나옴

사치코 "요...오?"

아키하 "사치코...방해하지마?" 입만 웃는 상태로 사치코를 노려봄

사치코 "...네, 알겠습니다!" 방긋

P "사치코씨?!"

사치코 "그럼 저는 이만 실례~!"

치히로 "아, 저도 실례~" 옷을 찢고 탈출

시키 "시키냥도!" 마찬가지

후다다닥

P "잠, 다들 도망가시면?!"

P "히이이익-!!" 바로 얼굴 옆에 도끼가 박힘

아키하 "자...그럼 조수군..." 커다란 망치를 들며

P "으, 응?"

아키하 "처음부터 끝까지...차근차근 말해보라고...누구랑 결혼한다고?"

P "아, 아하하...그, 그게 말이야...며, 몇 년 전부터 사귀던 여자친구하고 결..."

아키하 "하아아아아?!" 가지고 있던 망치로 책상을 내리찍음

P "히게에에에에에엑-!!!"

아키하 "빨리 제대로 말해! 조수의 여자친구가 누군지!! 그리고 누구랑 결혼하는지 제대로 말하라고!!!"

P "무우우우리이이이이이이이-!!!"


결국 프로듀서씨는 여자친구분과의 결혼이 없던 일이 되었는데요.

정말 결혼하게 된다면 자기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프로듀서씨와 파혼하게 된 여성분은 파혼이 결정된 뒤부터 행방불명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키하씨는 '응? 나는 모르는 거라고?'라고 말하지만 커다란 용광로에 뭔가를 계속 집어넣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로듀서씨는 평생 아키하씨랑만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것 같은데요...라고 모리쿠보는 생각했습니다...

랄까...모리쿠보의 생츄어리는 왜 파괴한 건가요, 아키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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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아키하한테 감금 당하고 싶다면 변태가 아니라 정상입니다.

제가 정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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