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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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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29, 2020 19:18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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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Ws1MFDjziU8


쿠라오카 : "이거 이거 설마 SG코퍼레이션 같은 회사가 저희와 협업을 제안하시다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쿠라오카가 손을 싹싹 비비며 말하자 소우지는 다리를 꼬고는 말했다.


소우지 : "예전에 제 동생이 이 회사에 신세를 진 적이 있다고 해서 말입니다.

          그나저나 사장님은 어디가시고 쿠라오카 부사장님이 계신지?"


쿠라오카 : "사장님은 몸이 안 좋으셔서 잠시 요양을 가셨습니다.

            그 동안은 제가 사장 대리이자 원로 임원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우지는 회사 사무실을 둘러보며 말했다.


소우지 : "많이 상황이 안되시나봐요?"


쿠라오카 : "네...본의 아니게 저희 회사에서 그 동안 동생분을 스폰하였으나

            동생 분에 관한 논란에 의해 타격을 입으면서 수입이 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토도 그룹의 아드님을 통해 동생분이 억울한 누명을 썼단 걸 알고

            발빠르게 조취를 취하려 했는데 이렇게 찾아와주시니 몸 둘바를 모를 지경입니다.

            그나저나 동생분이 그 토도 그룹의 아드님과 친하셨다고 들었는데 혹시 토도 그룹에서 

            제의가 들어온 적 혹시 없으신가요?"


소우지는 쿠라오카의 이 뻔한 속내에 이를 갈았으나 평정심을 유지한 채 계속 말을 이었다.


소우지 : "원래대로라면 전 올 마음이 없었습니다. 

          다른 무엇도 아니고 제 동생의 인생을 망치는 데 일조한 회사인데

          제가 무슨 이유로 와야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쿠라오카 : "그 점에서는 면목이 없습니다. 면밀히 진상을 조사하지 못한 제 책임입니다.

            저흰 그저 이시다 그 놈들의 협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했었던 겁니다.

            저희들의 이 무지함에 너그럽게 용서를 하고 다시 한 번 잘해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소우지 : "일단은 생각을 해보죠. 오늘은 이전에 저희가 구입했던 이 회사의 주식 지분을 가지러 온 겁니다.

          토도 그룹과 연줄이 가지고 싶으시면 주시죠?"


쿠라오카 : "네? 아...네네.."


소우지는 주식 지분에 관한 서류를 받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소우지 : "조만간 좋은 소식을 가지고 와 드리리다."


쿠라오카 : "네네. 조심히 살펴들어가십시요."


소우지가 그렇게 나갈려다가 


소우지 : "아 참...그러고보니.."


쿠라오카 : "네?"


소우지 : "아까 회사에 들어오면서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니카이도 사장님 요양가신게 아니고

          회사내 내분이 있어서 강제로 물러났다고 들었습니다만?"


쿠라오카 : "예..예?!"


소우지의 떠보는 듯한 질문에 쿠라오카가 당황한 듯이 표정을 짓자 소우지는 속으로 생각했다.


소우지 : "그 전에도 토도 그룹 쪽 후계자 후보 분들 몇몇과 연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쿠라오카 : "그게 실은...토도 마사무네씨께서 후계자로 돌아오시고 

            그 후보 분들이나 그 후보들 모시던 임원들이나 계열사 대표들도

            모두 정리되어가지고...아무튼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다시 토도 그룹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건 아카시 사장님 뿐입니다."


소우지 : "일단은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역시 맞았군.')


소우지가 문을 닫고 나가자 쿠라오카는 진이 다 빠진 듯이 주저 앉고는 비웃었다.


쿠라오카 : "예 조심히 들어가십시요. 아카시 사장님 부탁드립니다. 지금 저희 회사를 살려주실 분은

            사장님 뿐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우지가 나가고 쿠라오카는 다리가 풀린채 이를 갈았다.


쿠라오카 : "아카시 소우지. 니가 그렇게 나오는 것도 지금 뿐이다. 

            토도 그룹과의 연줄만 잡으면 너는 그냥 단물빨고 버릴뿐이니까!

            무엇보다 나한테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 그러니까 매일 니카이도 그 자식의 딸년을 데리고 다니지."


쿠라오카가 그렇게 떠들어대며 부하에게 전화를 했다.


쿠라오카 : "나다. 치즈루 년 데리고 와. 오늘도 찐하게 데리고 놀아야 겠으니까

            또 그 년이 모실 손님도 있으니.

            아무도 안 뺐겨. 이 회사는 내 것이야. 내가 얼마나 고생을 해서 얻은 건데

            사기꾼까지 고용해서 니카이도 놈한테 빚까지 지게 만들어서 빼앗은 회사라고..."


하지만 소우지는 이 모든 걸 다 녹음하고 있었다. 들어오기 전 벽까지 침투가 가능한

슈라가 개발한 부착용 소형 도청장치를 문에 붙이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소우지는 그걸 떼어내고는 나왔다. 그리고 차에 타고는 도청장치에 있던 테잎을 꺼내 녹음기에 넣고 틀었다.


소우지 : "멍청한 놈. 니가 생각할 정도로 무능하진 않아 내가."


사가라 : "이걸로 쿠라오카가 불법루트로 니카이도 사장님의 회사를 빼앗은 게 확실해졌네요."


소우지 : "그 딸 아이쪽은?"


사가라 : "사토루네 애들 보냈어요."


소우지 : "그럼 니카이도 사장님한테 사기친 놈들 있는 곳엔?"


사가라 : "아이자와씨네들을 보냈습니다. 죽이진 말라고 했으니까 

          아마 나중에 사토루가 만든 방에서 살게 될 거예요.

          사토루 성향은 친형인 소우지씨가 더 잘알잖아요?"


소우지 : "그래. 살게는 하지. 하지만 사는 방식은 걔가 정하지만 말이야."


소우지가 그렇게 말하며 어떤 웃음을 지었는데 순간 사가라의 몸에서 소름이 돋았다.


사가라 : "죄송한데...그런 표정은 자제해주시겠어요? 같은 편도 보는 데 소름 돋으면 어쩌자는 겁니까?"


소우지 : "아..미안하다."


사가라 : "남매 맞긴하네요. 소우지씨나 카즈미씨나 사토루씨나 카즈에씨나 그런 표정짓는 거 하면.."


소우지 : "엄마랑 유키코 빼면 다 지어."


사가라 : "자랑 아니예요." 


그렇게 말하는 사가라를 뒤로 하고 소우지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소우지 : "카즈미 영상 양 쪽 다 찍었으면 드론 철수시켜. 그리고 영상 뽑아서 보내느대로

          내가 지금부터 쳐 줄 주소로 드론 보내 분명 감시하는 놈들 있을거야.

          그 놈들 EMP탄으로 뇌속까지 다 튀겨버려라."


카즈미 : "알았어~!"


카즈미는 그 지시에 양 쪽으로 보낸 드론을 철수시켰다. 하나는 방금 전 소우지가 있던 사장실

그리고 한 쪽은 아이자와가 간 사기꾼들이 있는 곳이었다.


카즈미 : "아이자와씨~다 처리했어요~?"


아이자와 : "네. 잡아족치니까 다 불더라고요. 어쩌죠 이 놈들?"


카즈미 : "어쩌긴요. 사토루가 준비한 방에 보내요. 사는 건 지들이 알아서 하라 그러고요.


아이자와 : "네...알겠습니다....카즈미씨.."


아이자와가 순간 말을 흐렸는데 이유가 있었다. 카즈미가 지시를 내릴 때

소우지가 지었던 표정과 같은 표정을 지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카즈미는 드론을 소우지가 찍은 좌표의 장소로 이동시켰다.


여학교


학생1 : "니카이도씨 조심히 들어가요."


치즈루 : "아..네..조심히..."


한 학생이 애써 밝은 웃음을 짓다가 그 학생이 떠나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 때 다른 친한 학생 둘이 왔다.


학생2 : "...루...치즈루..! 예, 치즈루!"


치즈루 : "엇..아.네..무슨 일이지죠?"


학생2 : "몇 번이나 불렀는데 대답을 안 하잖아 치즈루....괜찮아?"


학생3 : "얼굴도 안 좋아보여...새하애...어디 아파?"


자신의 모습이 보이자 치즈루는 애써 또 다시 밝은 표정을 지으려 했다.


치즈루 : "아...아뇨...조금 생각할 게 있어서요..걱정할 거 없답니다..."


그 때 학교 밖에서 경적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에 치즈루의 얼굴이 다시 하애졌지만 간신히 버터냈다.


학생2 : "어? 저기 차 왔네?"


학생3 ; "치즈루 부르나 본데?"


치즈루 : "네...그럼 여러분 내일 뵈요."


빠르게 인사를 하고 치즈루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친구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았기에 애써 밝은 아가씨의 모습을 연기했다.

하지만 치즈루의 표정은 어두워져갔다.

확실히 그 차는 치즈루를 데리러 온 차가 맞긴 했다.

하지만 보통 아가씨들을 모시고 가는 운전수들과는 달리

그의 인상착의는 껄렁껄렁한 인상과 의상이었으다.

그는 쿠라오카의 부하었다.


쿠라오카의 부하 : "치즈루 아가씨 마중 나왔습니다요 히힛."


치즈루 : "네..."


쿠라오카의 부하 : "요새는 좀 고분고분해졌네? 익숙해지시나봐?"


치즈루 : "얼른 가시기나 하시죠..."


쿠라오카의 부하 : "그래그래 그래야지~근데 처음부터 고분고분 했으면 좋았잖아?

                   당신 아버지도 사람이 참 못됐더군? 회사 웃어른의 말을 무시나하고 말이야?"


치즈루는 빠득하고 이를 갈았으나 이내 아무것도 할 수없는 자신의 모습에 반항도 못했다.

그렇게 차에 타려는 순간. 누군가가 치즈루의 손을 잡아챘다.

그는 후드를 쓰고 있어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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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GB-ucBmgOM0&list=PLT9Ca7doMWMYc4tj3u0tyFM50uZelxIro&index=2


치즈루 : "어?"


쿠라오카의 부하 : "뭐...뭐야 네놈!?"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둘 다 놀란 듯 표정을 지었지만

치즈루의 손을 잡은 남자는 태연한 듯 말했다.


사토루 : "가자."


치즈루 : "네? 네!?"


쿠라오카의 부하 : "너 뭐하는 놈이야! 이 자식이 지금!"


사토루 : "탈 차가 잘 못됬어. 니가 타야할 차는 저거야."


사토루가 손가락으로 어떤 한 대의 차량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검은색의 페라리 599 GTO 차량 한 대가 서 있었다.


치즈루 : "가..갑자기 나오셔서...하지만 지금 전.."


쿠라오카의 부하 : '저...저거 페라리 차량이잖아...이 자식 어디 생건걸로나 어디 갑부집 아들인가?

                   아니면 니카이도 사장 놈 연줄이라도 되는 건가?"


사토루 : "그런 건 상관 없어. 가자."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반대 쪽 손을 잡고 있는 쿠라오카의 부하에게 말했다.


사토루 : "좀 놔 줄래? 더러운 손 좀 치우게."


쿠라오카의 부하 : "뭐..뭐라고!?"


사토루 : "놓으라고?"


쿠라오카의 부하 : "이게 내가 누군줄 알고!"


쿠라오카의 부하가 화가나서는 사토루의 얼굴을 때렸다.

치즈루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서는 그 모습을 봤고

그 모습의 남자는 별것도 아닌 것이라는 듯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사토루는 태연했다.


사토루 : "나 쳤지?"


쿠라오카의 부하 : "그래 쳤다. 뭐 어쩔 건데 더 쳐맞기 싫으면 빨리 놓아라?

                   오늘 이 아가씨 바쁘니까?"


사토루 : "이제 정당방위다?"


쿠라오카의 부하 : "뭐? 뭔 개소.."


순간 사토루의 무릎이 그의 복부로 날아왔다.


쿠라오카의 부하 : "커헉!"


엄청난 충격에 그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그 과정에서 치즈루를 잡고 있던 손도 놔졌다."


쿠라오카의 부하 : "너 내가 누군줄 알고 이러는 줄 알아!

                   난 니카이도 회사 부사장의 측근이란 말이야?"


사토루는 그런 말에도 귀를 한 번 후비고는 말했다.


사토루 : "뭐 어디? 요새 그 회사에는 인재가 그렇게 없대냐?

          너 같은 양아치가 측근이게?"


사토루는 순간 그의 차 쪽을 슬쩍 보았다.


사토루 : "칠 거면 쳐. 아무튼 이 쪽은 볼 일 있으니까. 가시죠."


치즈루 : "저...저기 잠시만요!?"


사토루가 치즈루를 차에 태우고 자신도 차에 타자 그 남자가 사토루의 차로 왔다.

그 모습에 사토루가 재빨리 차에 잠금 장치를 채웠다.


쿠라오카의 부하 : "야 문 안 열어! 이 문 안 열어!"


남자가 문 손잡이를 계속 당기자 사토루가 핸드폰으로 남자의 사진을 찍었다.


쿠라오카의 부하 :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거야!"


그리고 메모지에 무언가를 쓰고는 보여주었다.


-계속 그래라. 차 망가뜨리고 네 얼굴 찍어놨고 얼굴로 신상조사 가능하니까

 맘대로 해봐. 이 페라리 네 몸 값보다 비싸다? 청구 들어가기전에 꺼져.-


쿠라오카의 부하 : "이 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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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zuNVfoCvzfI&list=PLKTzLDRSn4RHgTnvKSnLu5z6y4HNe2dpg&index=12


그는 당장이라도 차를 걷어차려 했으나 페라리의 비싼 수리비용때문에 그러지도 못했다.

그 때 다른 누군가가 그를 툭툭치며 말했다.


???? : "어이 아저씨?"


쿠라오카의 부하 : "넌 또 뭐하는 놈이야!"


그가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모자를 쓴 은발이 삐쭉 나와있는 외국인 같은 남성이 있었다.


???? : "저기 차 신경써야하는 거 아냐? 저렇게 브레이크 풀어 놓으니까 굴러가잖아?"


쿠라오카의 부하 : "뭐..뭐!?"


그가 고개를 돌리자 그의 눈에 보인 것은 브레이크가 풀려 굴러가고 있는 남자의 차량이었다.

그 모습에 당황한 남자는 사토루와 차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사토루에게 큰소리 빽빽지르고는

차를 쫒아갔다.


쿠라오카의 부하 : "저..저게 왜 굴러가!? 내 차! 너 이자식! 아니 내 차! 에이 빌어먹을!

                   너 기억해둔다..너 마주치면 내 가만 안 둘거야! 내 차! 저게 어떤 찬데!"


그렇게 남자가 차를 쫒아가자 그에게 왔던 남자가 혀를 쯧쯧 차며 말했다.


???? : "뭐가 됬든 니 차가 이 페라리보다 비싸지는 않을거다..."


그렇게 말하고는 뒷좌석에 올라탔다.


사토루 : "수고했다. 니콜라이."


니콜라이 : "별 말씀을...이걸로 아냐 때의 일은 갚은 거다?"


사토루 : "그래. 우선은 출발하자."


사토루는 차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치즈루 : "잠시만요. 두 분은 누구시죠? 대체 누구시길래 쿠라오카씨 쪽 사람한테 저렇게까지.."


사토루와 니콜라이는 그녀의 질문에 한 명함을 건넸다.

거기에는 언더커버의 로고 명함만 있었다.


치즈루 : "언더커버? 혹시 경호업체인가요?"


사토루 : "경호업체 비슷무리한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누구인지...신상등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흰 그저 니카이도 사장님 의뢰를 받고 온 것을 뿐이니까요."


치즈루는 순간 자신의 아버지가 언급되자 놀란 듯이 물었다.


치즈루 : "아버님이라니!? 우리 아버님과 아는 사이이신 겁니까?"


사토루 : "그건 중요치 않다고 했습니다. 저희 신상을 고객한테까지 밝힐 수는 없는 처지이니까요.

          그저 일 수행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니콜라이 : "그러니까 아가씨. 그냥 주는대로 받어."


치즈루 : "그래도 납득이 되지 않아요. 당신들도 쿠라오카 쪽 사람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믿으라는 거죠?"


니콜라이 : "거 아가씨 진짜 도와주러 와도..."


사토루 : "그만해. 우리도 갑자기 나선 거잖아. 혼란한 건 당연해.

          그럼 무엇을 말해주면 믿으실 거죠?"


사토루의 질문에 치즈루가 말했다.


치즈루 : "저희 아버지는 확실히 한 회사의 사장이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실권마저 잃으신 분이시죠. 쿠라오카 그 남자한테...

          실권마저 없는 아버지는 지금 쿠라오카가 내준 점포에서 감시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아버지와 저희를 무엇에 이득이 된다고 도와주시는 거지요?"


치즈루의 질문에 사토루는 두 부녀가 처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토루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사토루 : "이득이요? 이득은 이미 오래전에 받았습니다."


치즈루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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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wECJCtUph1w&list=PLKTzLDRSn4RHgTnvKSnLu5z6y4HNe2dpg&index=7


사토루 : "예전에 그 쪽 아버님께 신세를 진 적이 있습니다.

          회사내에서 반대도 있었다고 들었는데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더군요.

          아마 그것과 여러가지 때문에 쿠라오카가 이를 갈고 있었을 겁니다.

          따지고 보면 제 일도 어쩌면 그 원인중 하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신세를 면할 수 있던 것도 니카이도 사장님 덕분입니다.

          그러니 그 은혜 값는 것으로 생각해주십시요."


치즈루 : "...."


니콜라이 : "아가씨 저 말 사실이야. 저 놈이 은혜랑 원수는 꼭 잊지 않고 갚는 놈이라서

            내가 잘 알아."


사토루의 말에 치즈루도 조금은 누르러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치즈루 : "일단은 믿는 걸로 하겠어요. 지금 제가 여기서 벗어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어디로 가시는 거죠?"


치즈루의 질문에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지금 저흰 사장님이 계신다는 그 점포로 가고 있습니다."


치즈루 : "위험해요! 지금 그 점포도 쿠라오카의 소유라서 쿠라오카 쪽에서 고용한 사람들이

          감시하고 있다고요!"


사토루 : "호랑이 잡을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저희 언더커버 너무 물르게 보지는 마십시요.

          그런 어중이 떠중이들 조사는 이미 다해놓은지 오래이니까요.

          또 질문은 있으신가요?"


아무렇지도 않게 대책을 말하는 사토루의 모습에 치즈루가 질문을 했다.


치즈루 : "당신은 저한테서 아니 저희 부녀한테 무엇을 바라시고 이러는 거죠?

          또 무엇을 목적으로 하시길래..."


치즈루의 질문에 사토루는 웃으며 말했다.

후드 때문에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그 웃는 입은 보였다.


사토루 : "바라는 거라면 두분이 포기하지 말고 살아있는 것

          그리고 목적은 쿠라오카를 완전히 몰락시키는 겁니다.

          밑바닥까지 서 있을 자리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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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0rQ7b8vYIM&list=PLKTzLDRSn4RHgTnvKSnLu5z6y4HNe2dpg&index=13


그렇게 말하고는 사토루는 앞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아까 치즈루에게 보여주었던 미소와 다른 미소를 보여주었다.

마치 쿠라오카 쪽을 비웃듯한 웃음이었다.


사토루 : '쿠라오카...예전부터 일을 칠줄 알았는데 이런 식으로 내 은인을 엿멕여?

          어디 너도 지옥 밑바닥까지 떨어져봐...널 잡아줄 사람....그 때는 없을테니까...'

그 모습에 니콜라이가 생각했다.


니콜라이 : '와...진짜 남매가 저렇게 웃는 건 똑같네...'


작가의 말

슬슬 복수 시동 걸려는 찰나에 더 쓰면 잘려가지고 여기서 뇌절합니다.

그리고 아카시 남매가 유키코와 엄마인 아이린을 제외하고 짓는 특유의 웃음이란 이런

종류의 웃음을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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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uBETyA_y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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