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아이돌들의 첫 월급 사용법

댓글: 2 / 조회: 1060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5-20, 2020 22:11에 작성됨.

-미즈키와 사요코의 경우


사요코  「저금했는데요?」

미즈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P  「뭐, 두 사람은 크게 돈을 쓸 거 같지 않으니까.」 하하...

사요코  「뭐에요, 그 괜히 물어봤다는 표정은...」

P  「난 좀 더 재밌는 대답이 나올줄 알았거든. 적어도 뭔가를 샀다는 반응은 나올 줄 알았는데...」

미사키  「뭐, 저금이 나쁜 건 아니니까요.」

미즈키  「프로듀서는 처음 월급날 때는 어떻게 했었나요?」

P  「나? 음... 나는 코토리 씨랑 아즈사 씨랑 같이 한 잔 했나?」

미사키  「아, 저도 프로듀서 씨랑 오토나시 선배랑 같이 한 잔 했었죠.」

P  「맞아요. 그랬었죠.」

미즈키  「첫 월급으로 직장 동료들이랑 회식이라...」

사요코  「뭔가 사회인이라는 느낌이네요.」

P  「음, 그런가?」

사요코  「그럼 저도 한 턱 쏘도록 할까요. 같이 가실건가요?」

P  「...에? 우리들?」

미사키  「와아~ 사요코가 사주는 밥이라면 먹으러 갈래.」

미즈키  「저도 동석하겠습니다.」

P  「어어... 그럼 나도?」

사요코  「그럼 오늘 저녁 패밀리 레스토랑에 같이 저녁 먹도록 하죠.」




-메구미와 카렌의 경우


메구미  「음~ 꽤 향이 좋은데?」

카렌  「그, 그렇죠?」

P  「뭐야, 그 향수는?」

카렌  「아, 프로듀서. 이번에 받은 월급으로 산 향수에요.」

P  「헤에.」

메구미  「나도 사고 싶었던게 있었는데 이번에 샀어! 바로 이거!」

미사키  「화장품 통?」

메구미  「월급도 받았겠다, 사고 싶었던 화장품들을 잔뜩 샀지. 어때? 내 손톱?」

P  「오오, 펄 때문에 꽤 예쁜데.」

메구미  「그렇지? 나도 마음에 들어!」 냐하하

미사키  「예쁘다...」

메구미  「미사키도 한 번 발라볼래?」

미사키  「에? 그래도 괜찮아?」

메구미  「미사키는 평소에 손톱은 잘 안꾸미니까, 꾸미면 예쁠거 같은데?」

메구미  「아, 이왕 이렇게 된거 전체적으로 화장시켜볼까? 아이섀도랑 립스틱이랑...」 주섬주섬

미사키  「잠깐, 그렇게까진...」


《화장 후》


메구미  「후우, 어때? 미사키?」

미사키  「이, 이게 나라고...?」

카렌  「와... 되게 예뻐요!」

메구미  「음, 내가 했지만 정말 잘 어울려!」

P  「......」 머엉

메구미  「어이, 프로듀서. 감상을 말해보라고 감상을. 그렇게 멍하니 있지 말고.」

P  「에? 아아, 어... 정말 잘 어울려...」

미사키  「네?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P & 미사키 「......」

메구미  「...어라라? 이건...」

카렌  「두 분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 거 같은데요.」

P & 미사키 「그, 그런거 아니야!」




-안나와 유리코의 경우


안나  「......」 하얗게...

유리코  「......」 불태웠어...

P  「...뭐야, 왜 그래?」

안나  「이렇게... 끝나다니...」

유리코  「아아... 허무해...」

미사키  「아아! 두 사람이 성불하려고 그래요!」

P  「어이! 잠깐! 아직 성불하기엔 너흰 아직 살 날이 한참 남았다고?!」

유리코  「아, 프로듀서 씨...」

안나  「왔구...나... 우리들의... 마지막을... 추모해주려고...」

P  「추모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나저나,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유리코  「그게...」


《30분 전》


유리코  「...안나.」

안나  「응. 유리코 씨.」

유리코  「이제 우리도 때가 왔어. 각오는 했지?」

안나  「물론.」

유리코  「기간 한정으로 나온 가챠! 이번 신 SSR 카드의 주역은 바로 우리들!」

유리코  「성능도 꽤 쓸만하니까, 이번에는 무조건 뽑을 것이다!」

안나  「오오!」

유리코  「좋아, 2만5천 주얼 장전 완료!」

안나  「안나도, 준비... 완료...!」

유리코  「그럼... 간다!」




유리코  「...가 우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안나  「신카드는 커녕... SSR카드 한 장... 건지지 못했어...」 하하

P  「아이고...」

미사키  「그런 슬픈 사연이...」

유리코  「결국엔 천장까지 돌려서 어떻게든 제 SSR카드를 뽑긴 했지만...」

안나  「뭐랄까... 검은 소가... 된 기분...」

P  「하긴... 아직 너희들의 월급으론 1천장까지가 한계겠지.」

미사키  「아, 그나저나 프로듀서 씨도 게임하셨죠?」

P  「아, 네. 이번에 새로나온 SSR 유리코와 안나, 둘 다 뽑았습니다.」

안나 & 유리코  「뭐요?!?!」

안나  「우리들도... 못 뽑은걸...」

유리코  「대체 어떻게 뽑으신건가요?! 우리들이 뽑을 땐 절대로 안나왔었는데!」

P  「음? 안 나올리가 없잖아?」 하하


『P의 신조 : 지르다보면 언젠가는 나온다. 그것이 과금.』


P  「하하하~」

미사키 & 안나 & 유리코  「......」

P  「뭐야, 셋 다. 사람을 그렇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고.」

미사키  「안나, 유리코. 너희들은 저렇게 되면 안 된다?」

안나  「네.」

유리코  「절대로 검은 소가 되진 않겠습니다.」

P  「내가 좋아서 나올 때까지 뽑은건데 뭐!」

미사키 & 안나 & 유리코  「......」

P  「그런 가축을 보는 듯한 눈으로 날 쳐다보지 마!!!」 으아아!!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