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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버릇(1)

댓글: 6 / 조회: 972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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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8, 2020 23:24에 작성됨.

※이 글에 등장하는 아이돌들은 설정상 모두 성인임을 참고해주세요.







-이미지/끼 관련 술주정(옐로우 릴리)
1.각성형


미사토(27): 자, 그럼 건배하자!


모두: 노리코 짱의 20살 성인식을 축하하며!



쨘,



유카(25): 이야, 노리코 쨩이 벌써 20살이 될 줄이야! 시간 참 빠르군요!


유카리(22): 그러게 말이에요.


카나(23): 유닛의 막내라 그런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죠!


노리코(20): 이거 굉장히 쓰다...! 꼭 말차도넛 같아! 이게 술이라는 건가...?


유카리: 후훗, 노리코 쨩도 이제 슬슬 익숙해져야 할 맛이죠.


미사토: 난 어른이라서 몇 번 마셔봤어. 술 특유의 쓴 맛이 일품이더라.




한 잔,
두 잔,
세 잔,
그렇게 술병은 비워져갔다.





유카: 끄으으...이제 슬슬 취기가 오르는군요.


노리코: 난 벌써 취한 것 같아...


미사토: 벌써? 난 아직...




어디선가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카나: . . .


카나: 나→는↘ 낭↘만↗ 고→양↗이↘!!!!


유카리: ???


카나: 슬픈 도쒸를 빛춰! 춤추는 자근 별삣!!!


노리코: ???


카나: 깁꼬 슬픈 나에 바다여!!!!



나중엔 아예 자리에서 일어나 악을 쓰다시피 부른다.



카나: 아아하아아↗↗↗↗↗↗슬픈 도쒸를 빛춘 깁꼬 슬푼 나에 바돠여!!!!!



그 띵장면(?)을 놓치지 않고 촬영하는 유카.
그러거나 말거나 열심히, 신나게 낭만고양이를 불러제껴주시는 이마이 카나 씨.
그리고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유카리.



유카리: 큭...큭큭큭...끄흑큭...


유카: (카나 쨩 내일 이거 보면 창문 깨고 뛰어내리시겠군요.)







2.봉인해제형


노래를 부르다 지쳐 잠든 카나를 옆에 두고 계속 한잔 걸친다.


미사토: 순간 험한 꼴을 봤었네.


유카: 뭐, 그렇게 나쁜 일도 아니었지만 말이죠.


노리코: 솔직히 좀 웃겼어. 영상 잘 찍어놨지?


유카: 물론입니다. 내일 카나 짱에게 좀 보여줘야겠군요.


유카리: 쪽팔려서 쓰러져 죽는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후훗.





미사토: 이 술이라는 게 말이지, 독기가 세거든.


유카리: 맞아요, 독하죠. 마치 콩쿠르에서 보이는, 방금까지 개ㅈ을 빨고 온 것 같은 면상의 라이벌처럼 말이죠.


유카: ?!?!?


노리코: 유...유카리 짱?!


유카리: X발...내가 얼마나 노력해서 그 콩쿨에 온 건데...왜 그딴 식으로 날 꼬라보는 거야?


미사토: 저...저기 유카리 짱?


유카리: ㅆ년새X 진짜...말ㅈ에 똥구녕을 쑤셔박아버릴까 보다.


노리코: 유...유카 짱!


유카: 알겠습니다! 하압!




유카가 순간적으로 유카리의 목을 쳐 기절시킨다.




마시토: 잘 했어, 유카 짱!


유카: 별말씀을. 어휴 순간 위험했군요.


노리코: (술이란 이런 건가...)







3. DJ형.


노리코: 이제 그만 마실래. 분위기가 영 아니야.


노리코: 음악이나 들어야지.



잔을 내려놓고 핸드폰을 꺼내 음악을 크게 트는 노리코.
근데 그 음악이...



무스 가득한 게이~ 사랑스런 게이~
크림 가득한 게이~ 유혹하는 게이~




미사토: 아니 노리코 짱...넌 또 왜 그래...


유카: 이럴 수가...노리코 짱도 이미...


노리코: 다들 이거 들어봐~노래 짱이야~


노리코: 나는 고구마게이 좋아하지 않아~좋아하지 않아~오 예에~


유카: . . .미사토상.


미사토: . . .그래...




결국 마시던 잔을 내려놓은 뒤 쓰러져있는 카나와 유카리를 둘러매고 주점을 나오는 미사토와 유카와 다소 취한 노리코.
하지만 노리코의 선곡은 멈출 줄을 모른다.




노리코: 헤헤~이번에는, 음~!


노리코: 오른손으로 멍멍이~ 왼손으로 코끼리 아저씨~뿌우뿌우뿌뿌뿌~양손으로 토끼~손뼉을 치면서 우끼끼끼~


미사토: (자신의 노래가 술주정으로 쓰이게 된 니나야, 미안하구나...)




4.고성방가형


결국 유카도 포기한 건지 노리코가 부르던 노래를 소리 질러 부르기 시작한다.


유카: 더 주세요!!! 멍멍멍멍!!! 졸졸졸 샤워!!! 뿌우뿌우뿌우뿌우!!! 씰룩씨룩 코!!!캉총깡총깡총!!!


노리코: 에헤헤~유카 짱~유카 짱도 노래 부르는구나~


노리코: 같이 부르자~


노리코: 안경을 들여다보며 우끼끼끼~


유카: 원 투 셋 넷 손박자!!! 원 투 셋 넷 모두 함께!!! 원 투 셋 넷 하나 더! 원투 셋 넷 덤으로!!!!




참고로 지금 유카와 노리코가 고성방가를 저질러대고 있는 장소는 사람들이 많은 아파트단지.




주민1: 시끄러워!!!! 지금 누가 술 쳐먹고 지랄하는 거야!!!!


주민2: 잠 좀 자자!!!


주민3: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해라!!!!


유카: 어레~? 누군가가 쳐들어왔네요~!


미사토: (가사가 미묘하게 다르긴 하지만 넘어가자.)


유카&노리코: 모두 함께~!!!! 멍멍머멍~!!! 뿌우뿌우뿌우뿌뿌우~!!!! 깡충깡충깡총깡총~!!! 우끼끼끼~!!!! 바로 그거예요~!!! 멍멍머멍~!!!!


주민4: 개소리 집어치워!!!!


주민5: 경찰에 신고해버릴 거야!!!!




그러거나 말거나 유카와 노리코의 고성방가는 계속 되었고, 옆에 있던 미사토만 안습한 상황이 되었다.
결국 어떻게든 다섯 명 다 기숙사로 돌아왔고, 다음 날 옐로우릴리는 프로듀서한테 혼났다.
더불어 카나와 유카리는 전날 찍힌 주사 영상을 보고 쪽팔려 죽었다.








-방출 관련 술주정(카나리아 서머)
1.퓨커형


카나리아 서머의 첫 공중파 1위를 기념해 열린 그들만의 회식자리.


카오루(21): 1위를 축하하며 건배~!


모두: 건배!



쨘,



유이(29): 유이네가 1위라니~이런 날이 올 줄이야!


나기사(30): 그러게. 늦은 것 같지만 그래도 1위를 한번이라도 해 봐서 다행이야.


유키(32): 야, 나기사. 고작 그 나이에 늦었다니~그럼 나는!


나기사; 아, 유키 씨도 계시지. 맞다.



한 잔 걸치면서 대화를 나누는 카나서머 멤버들.





카오루: 솔직히 말해서, 나 좀 걱정했었다?


유키: 뭐를 말이야?


카오루: 이 유닛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땐 나도 굉장히 어렸고 서로간의 나이 차도 굉장히 심하잖아.


카오루: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나 다음으로 어린 유이 언니랑도 8살 차이가 나고 그래서, 뭘 잘 할 수는 있을까 싶었어.


카오루: 근데 지금 공중파 1위를 한 거 보면, 적어도 내가 걱정했던 부분들에서는 잘 된 것 같아.


나기사: 그렇다면 다행이네. 난 카오루가 어린 나이서부터 지금까지 잘 따라와 줘서 너무 고마워.


유이: 유이네들의 승리는 곧 카오루들의 승리기도 하니까 말이야!


유키: 그런 의미에서 한 번 더 건배!


유이: 유키 씨도 참!




쨘,




그렇게 회식과 술자리의 밤은 더욱 깊어져만 갔다.







집에 돌아가는 길.
유키와 유이는 많이 취했는지 연신 비틀거렸고, 나기사는 많이 취하진 않았어도 어딘가 불편한 듯 걸었고, 카오루는 비교적 양호했다.


유키: 아하하~딸꾹!


유이: 우우우~아아아~




걸어가며 기숙사로 향했다.
그러다 유이는 길거리 전봇대에 부딪쳤는데,




유이: 우우우~으으으~아아아~!




그 순간,


유이: 우우으웨에에엑....



부딪친 전봇대에 대고 토했다.
. . .
자세한 시츄에이션은 알아서 상상하길.




나기사: 으으윽?!


카오루: 더러워!


유키: 뭐야?!


유이: (소리 자체검열)



유이: . . .


카오루: . . .


유키: . . .


나기사: . . .다 쏟아냈냐?


유이: . . .대략...


카오루: 빨리 가자. 누가 볼라.







2.볼케이노형


어찌어찌 해서 기숙사에 도착한 카나리아 서머.


카오루: 씻고 자. 내일도 스케줄 있으니까.


유이: 알고 있어. 잘 자, 카오루, 나기나기~


나기사: 안녕.


유키: 내일 봐~



너무 피곤한 나머지 옷만 갈아입고 잠자리에 들어 곯아떨어져버린 유키와 유이.





몇 시간 정도 지났을까? 유이는 자다가 손에 이상한 이물감이 느껴져 눈을 뜬다.



유이: 뭐, 뭐야...이 느낌...




주변이 어둡기에 핸드폰 라이트로 그곳을 비춘 순간,




유이: 꺄아아아아아악!!!!!




그것은 유키의 수면중 토사물이었던 것이다.

불을 켜는데, 토사물의 더욱 자세한 형태가 드러난 걸 보고 순간 속이 울렁거린 유이.
눈을 딱 감고 집게
로 코를 막은 뒤 토사물을 닦아낸다.




유이: (전봇대에 대고 구토한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이건 진짜 너무 더러워!)






쓰레기를 처리하다가, 유이는 문득 유키가 생각났다.




유이: 유키 언니는? 괜찮은 거겠지? 질식한 건 아니겠지?



유키를 흔들어 깨운다.



유이: 유키 언니!!! 정신 차려!!! 살아있어?




한참 후 유키는 겨우 정신을 차렸다.




유키: 하아...하아...왜 그래...?


유이: 살아있었구나! 언니 아까 엄청 토했어! 옆의 시트를 보면 그 자국이 선명해!


유키: 음...?


유키: . . .


유키: 꺄아아아아악!!!!!



화들짝 놀라 펄쩍 뛰는 유키.



유이: 언니가 토사물 때문에 질식한 줄 알았다고!


유키: 솔직히 조금 질식하긴 했어.


유키: 그나저나 이거 너무 심각한데?





결국 유키는 시트를 세탁기에 넣었고, 당분간은 시트 없는 침대에서 조금 불편하게 잘 수밖에 없었다.







3.용가리형


한편, 카오루와 나기사의 방.


카오루: 내일 스케줄이 있다고는 했는데, 뭐더라?


나기사: 내일은 교토 맛집 탐방 스케줄이 있어.


카오루: 거기서 사케는 다 빼주면 좋겠어. 아까 유이 언니가 전봇대에 대고 토한 거 보면 답 나오니까.


나기사: 설마, 내일도 그럴 리가 있을까. 사케도 조금만 마시면 괜찮아.


카오루: 그런가...일단 난 좀 씻을게.




말하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카오루.





카오루: 오늘의 1위는 정말 뜻깊은 1위야.


카오루: 9살에 시작한 아이돌 활동이, 12년 만에 빛을 보게 되다니.


카오루: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목욕을 즐기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나기사.



나기사: 카오루, 아직 멀었어?


카오루: 곧 나갈게~


카오루: (이제 몸을 닫고 나가야지.)




카오루: (...?)


카오루: (가...가슴이...토할 것 같아...)


카오루: (갑자기 왜 이러지...?)


나기사: 카오루~나 들어갈게.


카오루: 아직 안 돼!


나기사: 왜 그래? 몸을 보이는 게 싫어?


나기사: 괜찮아. 우리끼리인데 뭐.


카오루: 그런 게 아니야! 아무튼 안 돼!


나기사: 들어갈게.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나기사.
그 순간, 우연의 일치인지 끝내 참지 못하고 나기사가 보는 앞에서 토해버리고 마는 카오루.


카오루: 우웨에에에에에엑...


나기사: . . .


카오루: . . .


카오루: ...그러니까...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나기사: 미...미안...


나기사: . . .이제 나 씻어야 하니깐...빨리 정리하고 마무리해줘.


카오루: . . .응.






-잠 관련 술주정(LIPPS)
1.수면형


프레데리카의 집에서 뒤풀이를 하는 립스.


프레데리카(22): 너희가 어떤 술이랑 안주를 좋아할지 몰라서 내가 좋아하는 걸로 가져왔어~


카나데(20): 후훗, 프레쨩답네.


슈코(21): 자, 한잔 하자고~


미카(20): 립스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시키(21): 건배~



쨘,



맥주와 소주, 이슬톡톡과 함께 안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립스.




그렇게 마시다보니 어느새 취기가 오른다.


슈코: 으으으...이제 슬슬 취할 것 같은데~


미카: 너무 많이 마셨나...리카한테 한 소리 들을 것 같네.


카나데: 나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게. 배가 좀...



말하고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는 카나데.
그 사이에도 계속 대화를 나누는 립스.





얼마 후,


시키: 카나데 얘 아직도 안 나와? 변비도 아닐 텐데.


프레데리카: 내가 갔다와볼게.




화장실로 향하는 프레데리카.
문이 잠겼길래 두드렸지만 대답이 없어서 문을 따고 들어간다.
그 곳에 있는 건 볼 일을 보다 말고 곯아떨어진 카나데.




프레데리카: . . . ?


프레데리카: 카나데, 일어나. 왜 여기서 자고 있어.




아무리 깨워도 반응이 없기에 둘러매고 나와서 거실의 쇼파에 눕힌다.




카나데: Zzz...드르렁...음냐...


슈코: 코까지 고네.


시키: 아무래도 지금은 안 깰 것 같으니 오늘 밤만 프레쨩네 집에서 재워야겠어.


프레데리카: 그래야 할 것 같넹.








2.시체형


카나데가 잠든 뒤 계속해서 한잔 걸치는 립스들.


슈코: 카나데가 이렇게 쉽게 취할 줄은 몰랐는데.


시키: 그러게.


프레데리카: 오늘 밤 다 같이 한번 취해보자!


미카: 부어라! 마셔라! 토ㅎ


프레데리카: 아니 토하진 말고.


슈코: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그렇게 카나데 없는 립스들은 계속해서 안주를 먹고 술을 마시며 밤을 지새웠다.






쿵,




마침내 슈코가 쓰러졌다. 이는 카나데 다음 타자로 잠든 것이다.



시키: 결국 슈코도 잠들었넹.


프레데리카: 시키쨩, 나 좀 도와줄래?



시키와 프레데리카가 힘을 합쳐 슈코를 쇼파로 운반했다.



시키: 이렇게 된 거, 그냥 모두 다 여기서 자고 가지 뭐.


프레데리카: 안 돼. 나도 사생활이라는 게 있어.


시키: 뭐 은밀하게 하는 게 있어?


프레데리카: 동숲.


시키: . . .그래.







3.은거형.


미카: 이거 안주 진짜 맛있다.


프레데리카: 프레쨩이 직접 만든 거니까★


시키: 역시 ‘리카의 계보를 잇는 자’다워.


미카: 그게 뭔데. 리카는 그런 계보 없어. 게다가 리카는 요리 그렇게 잘 하지도 않아.


시키: 그래도 이거 확실히 맛있긴 하네.





그렇게 안주를 먹는 데에 열중하는데, 갑자기 프레데리카가 일어서서 어딘가로 간다.



시키: 어디 가, 프레쨩?


미카: 화장실이라도 가나?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프레데리카.



미카: 얘 진짜 어디 갔어?


시키: 찾으러 가자.



집을 뒤지고 뒤지다 발견한 프레데리카는 다름 아닌 베란다 구석에서 잠들어있다.




시키: 집주인이 이렇게 되면 어떡하냐?!


미카: 시키쨩, 프레쨩을 침대로 옮기자.




둘이 힘을 합쳐 프레데리카를 방의 침대로 옮긴다.







4. 외박형


미카: 이제 집에 갈래.


시키: 나도.




프레데리카의 저택 입구를 나서는 시키와 미카.


시키: 잘 가, 미카!


미카: 시키도 조심해서 가!





미카는 집으로 돌아간다.
가다 보
니, 취기가 올라서인지 조금 헤롱헤롱한 상태.



미카: 으으으...조금 어지럽네...


미카: 저기서 조금만 쉬었다 가자.



해서 근처 담벼락에 잠깐 앉는다.
하지만 잠깐 쉬겠다는 말과는 달리 금방 잠들어버리고 마는데.






리카(15): 언니 왜 이렇게 안 오지?


리카: 프레데리카 씨한테 연락해 봐도 안 받고.


리카: . . .


리카: 어?


리카: 저기 언니 아냐?




담벼락 쪽으로 뛰어가는 리카.
그곳에는 정말로 미카가 잠들어있다.




리카: 언니! 정신 차려! 일어나!


미카: ...음...응...? 리카?


리카: 왜 여기서 자고 있는 거야! 어유, 술 냄새. 대체 얼마나 마신 거야?!


미카: 모르게따아...몇 잔 마셨더라아...


리카: 엄청 취했네! 일어나! 일어나서 집에 가서 자!


리카: 하마터면 언니 큰일 날 뻔했어!


미카: 으응..그래애...으냐...


미카를 어깨동무해서 부축하고 집으로 데려간다.




-대화 관련 술주정(春霧&炎陳&프릴드스퀘어)
1.투머치토커형


도시에서 가장 고급진 주점에 모인 하루가스미.


카린(23): 사에짱과 아야메짱이 성인 되고 나서 마시는 첫 술인가요?


아야메(21):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20살이 딱 되고 나서도 1년간은 못 마셔봤으니.


사에(21): 술의 맛은 어떨까 항상 궁금했답니다~


요시노(22): 그럼, 축배를 들어 볼까요~


타마미(22): 앞으로의 앞길을 위하여~건배!




쨘,




잔을 부딪히는 하루가스미.
아야메와 타마미처럼 무예파 아이돌들은 한번에 원샷한다.


아야메: 꼴깍, 크으~


타마미: 술을 마시면 그간의 고됨이 모두 사라져서 좋습니다!


요시노: 과연 그렇사오니~


사에: 역시 쓰지만, 그게 또 술의 묘미가 아니겠나요~


카린: 시원하네요!





사에: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들어보시겠어요?


타마미: 어떤 일화입니까?


사에: 예전에 후쿠오카 로케를 갔을 때 말인데요. 그 때 해변가에 들렀거든요. 여름이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그 곳에 있었어요. 프로듀서항의 허락을 받고 해변의 바다에 발을 담그는데, 정말 시원한 거예요. 그래서 프로듀서항께도 들어와 보시라고 해서 들어오셨는데, 때마침 큰 파도가 밀려오길래 저의 다리는 물론 프로듀서항의 바짓단 절반이 젖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에: 파도라고 하니까 생각나요~미나미(美波)항께서 아인헤리아 콘서트를 하셨을 때 애드리브를 하다가 넘어질 뻔하셔서 크게 위험했던 적이 있었사와요~다행히 아이코항께서 잡아주시기는 했지만 조금만 늦었으면 관객석으로 고꾸라지실 뻔했답니다~


사에: 관객석 얘기가 나와서 말이죠~예전에 제 솔로 라이브를 했을 때 관객석에 저의 열성 팬 분이 앉아계셨는데, 저의 모든 말에 열성적으로 반응해주셔서 제 기분이 정말로 행복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사에: 행복이라고 하니까 떠오르네요~공중파 첫 1위를 했을 때 가장 먼저 아이돌로서의 행복을 느꼈고, 학교에서 첫 친구를 사귀었을 때 인간으로서의 첫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요시노: 사에 씨~조금 진정하는 것이오니~


사에: 그래서 말이죠~집에서 먹는 와규가 정말 맛있었답니다~나중에 어머님께서 다시 한 번 만들어주신다면 정말 좋겠어요~


사에: 어머님이라고 하니까 떠오르네요~예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카린: 아야메짱...부탁드려요.


아야메: 알겠습니다.


아야메: 인법, 기절조작술!




아야메가 사에의 뒷목을 쳐서 기절시킨다.




쿵,



요시노: 사에 씨는 아무래도 술이 들어가면 말이 많아지는 타입인 것 같군요~


카린: 이 분한테 술을 먹이면 안 되겠어...!







2.침묵형


술게임을 통해 계속 한잔 두잔 마시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든다.


카린: 끄하~분위기가 달아올랐어요!


아야메: 역시 술게임은 즐겁군요!


요시노: 분위기뿐만 아니라 몸도 달아오른 것이오니~


요시노: 한 번 더 하죠~


카린: 좋아요!


아야메: 찬성합니다!



아야메: 타마미 공은 어떠십니까?


타마미: . . .




그저 고개를 끄덕여 긍정의 뜻을 표시하는 타마미.




요시노: 질리신 것이온지?


타마미: . . . (절레절레)


카린: 그럼 말씀을 하세요.


타마미: . . . (끄덕끄덕)






술게임으로 몸과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잔이 계속 비워진다.




카린: 우와아~몸이 너무 더워요~


타마미: . . .


아야메: 더 못 마실 것 같군여! (딸꾹)


타마미: . . .


요시노: 충분히 취했사오니~


타마미: . . .





아야메: 타마미공은 왜 자꾸 아무런 말씀이 없으심까?


타마미: . . . 서.


카린: 네?


타마미: 취해서.


타마미: . . .


타마미: 취하면, 말, 없어지는 타입.


요시노: 확실히 그런 타입 또한 존재하지요. 타마미 씨가 그런 타입이시오니~


카린: 그렇군요...그럼 지금 엄청 취하셨겠네요.


타마미: . . .(끄덕끄덕)


아야메: 이제, 돌아갈까여? (딸꾹)


카린: 네, 이제 돌아가요.


타마미: . . . (일어선다)







3.통화형


새벽 1시, 기숙사에 들어가 쉬는 아야메.


아야메: . . .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는 아야메.


할아버지: 이 늦은 시간에 전화하고, 무슨 일이냐, 아야메?


아야메: 하라버지~보고 싶어여~


할아버지: 그래? 할애비도 그렇단다.


할아버지: 그런데, 목소리가 좀 이상한데 무슨 일 있느냐?


아야메: 멤바들이랑 같이 술 한 잔 했어여~


할아버지: 뭐? 술을 마셨다고?


할아버지: 이 놈아! 술은 몸을 해친다고 이 할애비가 몇 번이나 말하지 않았느냐!


할아버지: 지금 목소리를 들어보니 병나발째 분 모양이구나!


아야메: 에이~하라버지~그 정도까진 아니에여~


할아버지: 시끄럽다! 이 할애비한테 간만에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취중망언이냐!


할아버지: 끊어라! 네가 술이 다 깨고 나서 다시 얘기하자꾸나!



뚝,



아야메:  . . .


아야메: 에히이...하라버지...너무하셔...


아야메: 매정하셔라~








4.만능 대화형


카린: 안녕하세요, 비둘기 씨. 정말 좋은 밤이에요.
비둘기 씨도 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저도 잘 지냈어요. 하루 종일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바빴답니다.


가끔은 비둘기 씨가 부럽네요. 다른 거 없이 그저 이리저리 날아다니면서 사람들이 주는 모이 같은 거 받아먹으면서 살면 되니까요. 있잖아요. 사람은 굉장히 힘들게 산답니다? 돈 좀 벌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녀야만 하니까요. 그렇게 해도 돈을 못 버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그럴 바엔 비둘기 씨처럼 여기저기 여행하면서 모이 같은 거 받아먹으며 사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카린: 검은 고양이 씨,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저도 잘 지냈어요. 하루 종일 예쁘게 치장하면서 지냈죠.


가끔은 고양이 씨가 부러워요. 고양이 씨는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좋아해주니까요.
있잖아요, 인간은 굉장히 힘들게 산답니다? 사람들의 눈 안에 들려고 정말 되는 치장 안 되는 치장 다 한 모습을 내보여야 하니까요. 그 속에 묻혀 있는 저 자신에 대한 건 아무도 관심 없어요. 그냥 보이는 게 다이니까요, 적어도 그 사람들 눈에는 말이죠.
그럴 바에는 고양이 씨처럼 천연적인 매력과 날카로움을 뽐내서 살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카린: 전봇대 씨~안녕하세여! 잘 계셨나요? 저도 잘 있었어요. 모두에게 힘을 주는 일을 했었죠.


가끔은 전봇대 씨를 동경하게 돼요. 그 자리에 서서 여기저기에 에너지를 전달해주니까요.
있잖아요, 인간은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쓰며 산답니다?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주기 위해서 제 힘을 두 배로 쓰게 되니까요. 정작 제게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그냥 자기가 받기만 하면 장땡이니까요.
그럴 바에는 전봇대 씨처럼 굳게 서서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전달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하루: . . .저기, 카린 왜 저래?


리사: 몰라. 엄청 취했나 봐. 그냥 냅둬.






5.신세비관형


기숙사에서 하지메와 대화를 나누는 요시노.


요시노: 생각나는 일화가 있사온대~들어보시겠는지요~


하지메: 네, 한번 말씀해주세요.


요시노: 알겠사오니~



요시노: 때는 제가 조금 어렸을 때, 대략 고등학교 2학년 때 쯤에 있었던 일이온대, 그때 저는 이모할머니께서 운영하시던 무예학원(?)에 다니고 있었지요.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다니다가 사정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 잠깐 멈추고, 2학년 때 다시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은 같이 수강하던 동기들과 함께 제 핸드폰으로, 예전에 학원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가 있는 어플리케이션 ‘북페이스’를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 때 한 수강생의 어릴 적의 사진이 나온 거예요. 그게 부끄러웠는지 그 수강생은 제 핸드폰을 낚아챘고, 이모할머니의 어린 손자가 그를 쫓아갔습니다.
둘이 약간의 몸싸움을 하다가 이모할머니의 손자가 제게 그 핸드폰을 던졌는데, 그 사정거리가 한참 짧았던 데다가 하필 바닥이 대리석이라 결국 핸드폰의 액정이 깨져버렸어요. 이모할머니는 제게 배상을 해주겠다고 하셨고, 저는 일단 ok를 한 뒤, 그날 있었던 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제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참거라. 배상받지 않도록 하자. 그 분이 우리에게 해주신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그런 일로 배상받으려 하느냐.”


저는 기가 막혔습니다. 속세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어이가 터졌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당신의 핸드폰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단 말입니까?
게다가 얼마 후, 이모할머니를 만난 저희 아버지께서는 그 분의 면전에 대고 ‘배상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어떻게 그러실 수 있단 말입니까? 어떻게 제 의견, 제 기분, 다 무시하고 당신들의 입장만 생각하십니까?
물론 이모할머니께서 저에게 은혜를 베푸신 적도 있고, 그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바가 없지 않지만, 그것과 별개로 파손된 건 조금이나마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는지요. 설령 배상받지 않을 거라고 한다 해도, 돌려서 표현을 했으면 그나마 낫지 않았겠습니까? 어떻게 그 분의 면전에 대고 그렇게 선언을 해버리실 수 있단 말입니까?


결국 제 핸드폰은 생일이 다 되어서야 바꿀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일을 두고두고 잊지 않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부당한 처사는 도저히 잊을 수가 없사옵니다.
아이고...흑흑흑...하지메 씨...이를 어떻게 하면 좋단 말입니까...아이고...흑흑흑...


하지메: 그러게요...어떻게 해야 하죠...?






7.고장난 라디오형


주점에서 회식을 하는 엔진.
아키(25)와 타쿠미(22)는 근력 자랑하듯 술도 계속 마셔댔고, 결국 다른 사람들에 비해 3~4배 더 빨리 취해버렸다.


리나(22): 뽀요~둘 다 대단행~


료(22): 어이 너네...괜찮겠어?


나츠키(22): 너무 무리는 하지 마라?


타쿠미: 마! 난 괜찮아. 내가 누구냐! 전설의 특공대장 무카이 타쿠미 아니시냐! 이 정도쯤은 아무렇지도 않아!


리나: 그래그래~무리는 하지 마.




그렇게 계속 마시고, 결국 취기가 오를 대로 올라버린 타쿠미.




타쿠미: 그러고 보니, 옛날 생각이 나는구만그래.


료: ?


타쿠미: 내가 말이지, 옛날에 짭새들이랑 추격전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말이지. 달리다가 속칭 ‘죽음의 드리프트 코너’라고 불리는 곳에 다다르게 됐어. 거기서 사고가 많이 나서 그렇게 불리는 곳이었는데, 나도 하마터면 보통 사람들처럼 사고가 날 뻔했어. 하지만 내 멋진 실력으로 가까스로 그곳을 무사히 통과하고 짭새 놈들을 따돌렸던 기억이 나!


리나: 엄청 멋지네 타쿠밍~! 대단해!




또 한 잔 마신다.




타쿠미: 그러고 보니, 옛날 생각이 나는구만그래.


나츠키: ?


타쿠미: 내가 말이지, 옛날에 짭새들이랑 추격전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말이지. 달리다가 속칭 ‘죽음의 드리프트 코너’라고 불리는 곳에 다다르게 됐어. 거기서 사고가 많이 나서 그렇게 불리는 곳이었는데, 나도 하마터면 보통 사람들처럼 사고가 날 뻔했어. 하지만 내 멋진 실력으로 가까스로 그곳을 무사히 통과하고 짭새 놈들을 따돌렸던 기억이 나!


료: 너 그 얘기 하지 않았냐?


타쿠미: 그랬나?





타쿠미: 그러고 보니, 옛날 생각이 나는구만그래.


료: 경찰 따돌린 얘기?


타쿠미: 그래, 그 얘기. 내가 말이지, 옛날에 짭새들이랑 추격전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말이지. 달리다가 속칭 ‘죽음의 드리프트 코너’라고 불리는 곳에 다다르게 됐어. 거기서 사고가 많이 나서 그렇게 불리는 곳이었는데, 나도 하마터면 보통 사람들처럼 사고가 날 뻔했어. 하지만 내 멋진 실력으로 가까스로 그곳을 무사히 통과하고 짭새 놈들을 따돌렸던 기억이 나!


리나: 멋진 이야기야, 타쿠밍~이제 그만 해도 될 것 같아!





타쿠미: 그러고 보니, 옛날 생각이 나는구만그래.


리나: 똑같은 얘기 좀 그만 해, 타쿠밍!


타쿠미: 내가 말이지, 옛날에 짭새들이랑 추격전을 벌인 적이 있었는데 말이지...




그렇게 타쿠미의 무용담은 멤버들이 토하고 기절할 때까지 무한반복되었다고 한다.






8.횡설수설형


타쿠미: 어쨌든, 내 무용담은 여기까지다.


아키: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솔직히 너무 지겨워서 토할 뻔 했지 말입니다.


리나: 타쿠밍...앞으로는 어디 가서 그 얘기 하지 마.


료: . . .



료: ...후힛.


나츠키: ?


료: 역시 타쿠미의 무용담은, 동네 반찬가게에서 파는 비싼 양념고기 같네. 제일 즐길 만해.


리나: 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료: 아니 그냥~갑자기 떠오르네. 동네 놀이터가 말이야.


아키: ?


타쿠미: 어이, 료. 너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료: 집에 가면 MCR의 노래나 한 번 쳐봐야겠어. 아주 짧게 커트한 것처럼 말이지.


나츠키: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거야? 솔직히 말해 좀 무서워지기 시작했어.


료: 별 거 아니야~아, 왠지 코우메가 자주 말하는 아노코가 보일 것 같네.


아키: 이..이게 대체 무슨...?


리나: 무서워 뭐야 이거 귀신 들린 거 아니야?


타쿠미: 솔직히 말해서, 지금 조금 두렵기 시작했다.


료: 아니 아니 두려워하지 마~그냥 좀 취한 것뿐이니~!


나츠키: 대체 어떻게 취하면 저렇게 될 수 있나?!







9.조커형


프릴드스퀘어의 전원 성인 된 기념으로 술파티.


호노카(22): 모두들 성인 된 것을 축하해요.


유즈(20): 드디어 모두가 성인이네~


시노부(21): 성인 되면 술 한번 마셔보고 싶었어.


아즈키(20): 지금부터 성인식 대작전이야!



쨘,



모두 다 건배한 잔을 벌컥벌컥 들이킨다.



유즈: 키야~


호노카: 역시 이 술은 맛있네요. 카에데 씨가 추천해주실 만 해요.


아즈키: 맘껏 취해보자!


시노부: 예에~





계속해서 마시고, 마시고, 마신다.
마시고, 붓고, 맛보고, 즐기는 프릴드 스퀘어.





유즈: 슬슬 취할 것 같네.


시노부: 그러게에~


호노카: 안주를 먹도록 하죠오.


아즈키: 그래!





아즈키: . . .


아즈키: . . . ㅋ


아즈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노부: ?!


호노카: 아...아즈키짱?!


유즈: 왜 그렇게 미친 듯 웃는 거야?


아즈키: ㅋㅋㅋㅋㅋ아니 그겤ㅋㅋㅋㅋㅋㅋ


아즈키: 골뱅이소라무침잌ㅋㅋㅋㅋ예전에 봤었던 태국의 소라빵이 생각나섴ㅋㅋㅋㅋㅋㅋ그게 너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


유즈: . . . ?


시노부: (그게 그렇게 웃길 일인가?)


호노카: (뭐지...)


아즈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책상까지 쳐가며 웃음보가 터진 아즈키.



아즈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배얔ㅋㅋㅋㅋㅋㅋㅋㅋ






10.인사형


어찌됐건 그들만의 성인식을 끝내고 돌아가는 프릴드스퀘어.
그들은 이미 많이 취해있었고, 아즈키는 아직도 웃음보가 안 끝난 채 웃고 있었다.


시노부: 이제~가자~


호노카: 딸꾹...돌아가서 자야겠어요.


아즈키: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ㅋㅋㅋㅋㅋㅋ


호노카: 아즈키쨩 이제 그만 웃으시면 안 돼요?


아즈키: 미안햌ㅋㅋㅋㅋㅋㅋ나도 멈추고 싶은데 웃음이 안 멈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즈: 안녕히 계세요~!


종업원: 네~ 안녕히 가세요!


유즈: 안녕히 계세요~!


지나가던 사람: ???


유즈: 안녕히 계세요~!


지나가던 개: 월월월!


유즈: 안녕히 계세요~!


전봇대: . . .


유즈: 안녕히 계세요~!


호노카: . . . ?


시노부: 유즈도 취했나?


아즈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즈: 안녕히 계세요~!


달님: . . .


유즈: 안녕히 계세요~!


벽: . . .


유즈: 안녕히 계세요~!


유즈: 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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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만 하다가 써본, [술버릇] 시리즈예요.
이 항목들은 나무위키를 참고하시면 좋아요!
너무 많아서 몇 개는 뺐는데요, 그러고도 반절밖에 못 썼네요.
내일쯤에 나머지 반을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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