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우당탕 346 이야기 -7-

댓글: 15 / 조회: 1005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5-18, 2020 22:36에 작성됨.

1.옛날옛날 먼 옛날




이번엔 진짜진짜 평화로운 346, 사무실


니나 "언니야!!" 포옥

슈라P "그래 니나야~ 언니야~" 

미오 "슈라씨... 양심에 털났어?" 

슈라P "뭐왜뭐." 27살

니나 "슈라는 겁나 쩌는 언니인검니다!" 9살

미오 "솔직히 18살 차이인데 언니는 조금..." 15살

슈라P "그럼 12살 차이나는 너가 언니라 불러줄래?"

미오 "음..." 고민

슈라P "농담이야 농담, 마음 내키면 하던가."

니나 "슈라언니야, 궁금한게 있습니다!"

슈라P "뭐가 궁금하니 니나야? 뭐든 물어봐."

니나 "왜 언니야의 팔은 기계인검까?"

미오 "(니나쨩!!! 그건 모두 궁금했지만 뭔가 큰일이 얽혀있을것 같아서 차마 못물어본 주제란말야!!!)"

슈라P "그건 말이지. 설명할려면 꽤나 긴 옛날이야기가 필요하단다."

니나 "옛날 얘기인검까! 니나, 옛날얘기 무지 좋아함다!" 초롱초롱

슈라P "하... 내가 이 눈빛에는 너무 약하다니까. 오냐, 요기 함 앉아봐라. 내 쩔어주던 리즈시절 이야기를 해주마" 털썩

미오 "무슨 옛날얘기 해주는 할머니야?"

슈라P "뭐 이참에 말하는것도 나쁘지 않지 뭐. 언젠간 알려줬을테니까."

미오 "무려 베일에 싸여있던 슈라씨의 과거이야기라니, 팝콘 튀겨와도 돼?"

슈라P "그렇게 긴 이야기는 아니지만 먹고 싶으면 튀겨와. 보자... 그때가 언제였더라 내가 22살때였나? 그때는 아직 박사학위가 5개였을때지."

.
.
.
.
.
.

-5년전, 미국 연구소


슈라P "그때 나는 의료용 의체를 개발하던 중이었어."



슈라(22세) "자 346번째 시험, 준비하시고... 작동!"

시키(13세) "이번엔 성공할 것인가!"


-웅웅웅.....


슈라 "움직여라!" 삑


-기잉기잉, 윙윙


슈라 "출력과잉으로 연결부위가 안떨어져 나갔어. 성공이야!!"

시키 "유레카!!"

슈라 "그동안 출력과잉으로 움직이자마자 연결부위가 찢어져서 로켓펀치가 됐는데 드디어 약 300번만에 이 단계까지 왔어!"

시키 "이제 300번만 더하면 완성되겠지?"

슈라 "계속 노가다 해야지 뭐."



미오 "무슨 실험을 300번이나 했어?" 와작와작


슈라P "처음으로 해보는거라 '일단 만들면서 고치자!' 라는 느낌으로 했거든.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 일이 일어난날은 의외로 평화로운 날이었어."







슈라 "형씨, 참스 먹을래요?"  *참스 : 사랑방캔디의 원조


산체스 "사탕은 좋죠. 근데 참스는 불길해서 잘 안먹어요."


슈라 "엥? 왜요. 먹으면 뭐 죽거나 다치기라도 한데요?" 쏙


산체스 "저번에 해병대인 제 친구를 만났는데, 참스캔디를 가지고 있으면 재수가 드럽게 없다고해서요."


슈라 "에이~ 그런거 다 미신이에요. 맛만 좋구만 뭐."


산체스 "그리고 그친구가 슈라씨처럼 말하고 그걸 입에 댔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지금 병원이 있죠."


슈라 "(이거 뱉을까?)" 고민


산체스 "그런데 이치노세양은 어디갔어요? 둘이서 늘 붙어다녔잖아요."


슈라 "갑자기 좋은생각 났다고 실험에 돌입했어요."


산체스 "저번에 슈라씨도 그러더니... 원래 천재들은 다 그래요?"


슈라 "에미트 브라운 박사에다 알카포네랑 닥터후를 섞은것같은 괴짜 형씨가 할말은 아닌데요."


산체스 "그게 뭐에..."



-쾅!!



슈라 "우와악!!!" 꽈당


산체스 "으악!!!" 털썩


슈라 "끄아아아 내머리...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산체스 "뭔가 크게 터진것 같은데...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불이야!!!


-연구소이 불이 났다!!!




슈라 "세상에 마상에, 불났나봐요."


산체스 "Great Scott!!!"


슈라 "서둘러요 형씨! 연구자료랑 중요한거 챙겨서 빨랑 튀자고요!" 후다닥




-연구소 외부



산체스 "낡은 건물이라 그런지 순식간에 번지네요."


슈라 "이야 잘탄다. 안그러니 시키?" 두리번


산체스 "어, 이치노세양 어디있어요?"


슈라 "시키야! 어딨어!! 시키야!!! 저기 혹시 빨간머리를 한 꼬마애가 건물에서 나왔어요?"


소방관1 "아뇨,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슈라 "그럼 아직 안에 있다는거잖아!!!! 시키!!" 


소방관2 "아잇, 물러서세요! 곧 건물이 붕괴될겁니다! 그리고 이미 입구도 무너졌다고요."


슈라 "입구는... 만들면 돼!!" 빠악


소방관1,2 "맨손으로 콘트리트 벽을 부쉈어?!"


산체스 "뭘 어쩌게요!"


슈라 "시키 구해올게요, 이것좀 빌립시다!!" 바이저 착용


소방관1 "앗, 내 산소마스크!"






미오 "잠깐만, 맨손으로 콘크리트를 부쉈다고?! 강철 의수가 아닐때?"


슈라 "어. 그때 괴짜형씨가 만들던 유전자 변형우유를 개량해서 근골강화 우유로 만들어서 꾸준히 마셨거든. 거기다가 흥분상태라 아드레날린이 많이 나온것도 있었고."







-연구소 내부



슈라 "시키!!! 어딨어!! 젠장 뜨거워 죽겠네, 다음엔 실험복에다가 방열처리를 하던가 해야지 진짜!" 탁탁탁



[전 방 &@>';*×>-;; ㅓㅓ 아아ㅏㅜ누너ㅓ]



슈라 "망할, 이젠 바이저도 말썽이네. 좀 되라!" 팍팍



[전방에 생명반응 감지]



슈라 "찾았다!!!"




-시키 개인 연구실



시키 "몸에... 힘이 안들어가..." 바들바들



활활활



시키 "나... 죽는거야? 아직... 죽기 싫은데..."



~시키!!! 어딨어!!! 시키!!!



시키 "언니 목소리다... 이젠 환청도 들리네..."



~찾았다아!!!!



빠캉!



슈라 "시키! 괜찮아?!" 문 부수고 진입


시키 "언니...? 이젠 헛것도 보이는거야?" 바들바들


슈라 "입술 퍼렇고 몽롱한거 보니까 일산화탄소 중독이네, 빨리 이거써." 산소마스크 씌워줌


시키 "스으- 스으-" 


슈라 "마침 여기 방열포도 있네, 꽉 잡아!"


시키 "(끄덕)"





-연구소 외부



산체스 "빨리요 슈라씨... 시간이 없어요!"


소방관2 "잠깐만, 아까 들어갔던 사람이 나오고 있어!!"


산체스 "슈라씨!! 빨리 나와요, 건물이 곧 무너져요!"


슈라 "앗뜨거 앗뜨거!! 세상마상 걸음아 날 살려라 제발!!!" 후다다닥




-쿵... 콰과광!!



소방관1 "건물이 곧 붕괴합니다!! 여러분 어서 피하세요!"


슈라 "(이 속도로는 제때에 못나가. 그렇다면...) 산체스!!!!"


산체스 "네?!"


슈라 "받을 준비해요!!!" 번쩍


시키 "언니?! 뭐하는거야!"


슈라 "시키야, 너랑 더 오래 있고 싶었는데 난 먼저 가야할것 같아."


시키 "잠깐만!"


슈라 "그러니까 최대한 늦게와!!" 붕-


시키 "슈라!!"


산체스 "잡았다!" 텁


슈라 "잘가, 동생. 최고로 멋진 인생을 살아줘." 싱긋


시키 "안돼!!!!"


산체스 "숙여요!"



와르르르르---








슈라P "그리고 내 기억은 거기서 끊겼지."


니나 "그래서 죽은겁니까?"


슈라P "죽었으면 여기 있었겠니? 그 뒤에 의식을 찾은건 3개월이 지나고 나서였어."







-병원



슈라 "으.... 으어...."


간호사 "선생님!!! 환자가 깨어났어요!!!"




-잠시후



슈라 "여긴... 병원인가요?"


의사 "네, 그렇습니다. 슈라 헤이즈씨 본인 맞으시죠?"


슈라 "네, 그런데 뭐가 어떻게 된거죠?"


의사 "마지막으로 기억나는게 뭡니까?"


슈라 "무너지는 건물에 깔린거. 그게 기억이 나네요."


의사 "다행이 뇌에 손상은 없는것 같군요. 환자분께서는 3개월동안 의식이 없었습니다."


슈라 "예? 그게 무슨... 우왁!" 휘청


의사 "정말 유감이지만, 헤이즈씨가 붕괴에 휘말린뒤 바로 소방사들이 구조작업을 이행했지만, 이미 오른쪽 팔다리는 완전히 손상돼 복구가 불가능 했습니다. 절단밖에... 방법이 없었죠."


슈라 "그래서 지금 제 오른쪽 팔다리가 없는거고요?"


의사 "그래도 살아있는게 기적이었어요. 잔해에 매몰될때 기적적으로 몸과 머리에 가해진 손상이 비교적 적은 덕분입니다."


슈라 "혹시 제 부상 목록같은게 있나요?"


의사 "보시고 싶으시다면야, 여기 진료 기록입니다."


슈라 "어우, 나 어떻게 살아있냐?"







미오 "어느정도였는데?"


슈라P "내 기억으로는 왼팔 상완골, 양쪽 쇄골과 견갑골 골절, 3,4,5번 흉추 압박골절, 오른팔과 오른다리 절단, 전신 1~2도 화상, 우측 3,5,7,8번, 좌측 2,4,5,6,7번 늑골 골절, 우측 폐 손상, 두개골절 및 뇌진탕, 5번 6번 경추 손상, 좌측 대퇴골 탈구, 슬개골 이탈, 십자인대 손상, 장 파열, 전신 근육 손상, 간 파열 등등 여러군데 터지고 깨져서 안죽은게 용했어."







의사 "그보다 정말 회복이 빨라서 다행이군요. 총 5번 수술을 했지만 깨어날 확률은 희박했는데 말이죠."


슈라 "그보다... 시키! 시키는 어떻게 됐나요!"


의사 "아, 이치노세양 말하시는거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약간의 화상과 일산화탄소 중독만 있었을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어요. 이미 3달전에 퇴원했습니다."


슈라 "하... 다행이다."






슈라P "그 뒤는 별거 없어. 재활치료 하고, 의체 이식하고, 또 재활치료 하고~ 틈틈히 근골강화 우유를 개량해서 초회복약이랑 강화제 같은걸 만들어 복용하고.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한 1년 반 걸렸을거야 아마."






-공항 


산체스 "진짜 가게요?"


슈라 "네, 치료비도 연구소에서 해준 피해 보상으로 다때웠고, 고향에서 요양 좀 하다가 세계여행이나 해보게요. 


시키 "언니, 가지말고 나랑 같이 있자. 응?"


슈라 "나 없어도 넌 잘지낼수 있어 동생. 사고치지 말고 건강해야해?"


시키 "제발! 언니... 슈라가 가버리면 난 또 혼자가 된단 말야!"


슈라 "우리 꼬맹이. 언제 이렇게 컸냐." 꼬옥


시키 "훌쩍. 나 이제 꼬맹이 아냐." 울먹울먹


슈라 "그래그래 고양아.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때, 꼭 멋진 사람이 되어있어야 해. 알았지?"


시키 "킁, 두고봐, 노벨상같은거 타서 유명해진 다음에 꼭 슈라를 찾아갈꺼야!"


슈라 "그래그래, 그정도 야망은 있어야 내 동생답지! 시키 좀 잘 부탁해요 형씨."


산체스 "몸조심 해요."


슈라 "타임머신 만들면 나도 보여줘요. 그럼 나 갑니다!" 







슈라 "그렇게, 난 미국갔다가 코베인게 아니라 팔다리 베이고 온거지."


미오 "오오오... 무슨 영화같네?"


니나 "겁나 쩌는겁니다!"


슈라P " 그뒤로 세계여행하면서 여러곳 가봤지. 그러다가 지무씨랑 검씨도 만났고."


미오 "어메이징한 삶을 살았네."


슈라P "기억해두렴 얘들아. 인생은 원래 회광반조처럼 살아야하는거야."





2.아이돌 캐스팅 과정



1-무카이 타쿠미



-저녁, 퇴근길



슈라P "칼퇴 개꿀~ 집에가서 피자시켜 먹어야지~" 룰루랄라



-퍽, 빠악!



슈라P "뭐야, 싸움났네?"


타쿠미 "이 새끼가!! 감히 우리 애들을 괴롭혀?!" 퍽퍽


양아치1 "억! 억!!" 


타쿠미 "그말인 즉슨, 이 특공대장 무카이 타쿠미를 물로 봤다는거지 앙?"


양아치 "자...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싹싹


타쿠미 "아직 시작도 안했다. 너 오늘 태어난걸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양아치1 "히이이이익!!!"


타쿠미 "이빨 악물어라. 자 한대!!" 꽈득


양아치2 "으아아아!!" 빠악


타쿠미 "끄아아아악!!!" 털썩


양아치1 "브라더! 구하러 왔구나!"


타쿠미 "미친새끼가... 파이프로 뒤를 후려?" 머리에서 피흘림


양아치2 "특공대장 무카이 타쿠미를 상대하는데, 이정도 핸디캡은 있어야지!" 붕붕


타쿠미 "하, 비겁하네."


양아치1 "브라더, 이제 내가 맞은거에 더해서 복수를 할 차례지?"


양아치2 "오냐 브라더. 니 말 그대로 태어난걸 후회하게 만들어주마!!" 부웅


슈라P "그래 여기까지. 이제 그만해라." 텁


양아치2 "뭐야? 관계없는 사람은 꺼져!"


슈라P "새끼들이 빠져서 뒤를 쳐? 머리에 피도 안마른것들이 밤에 놀러다니기나 하고."


양아치1 "꼰대 납셨네. 그냥 꺼저!" 훅


슈라P "그리고 너, 무카이 타쿠미랬나? 넌 이런놈들 패는데 뭘 그리 힘을 쓰니?" 빠악


양아치1 "끄억!!!!" 카운터로 명치랑 턱 얻어맞고 나자빠짐


양아치2 "이게!!" 붕-


슈라P "넌 무기는 비겁하다고 생각하지 않냐?" 끼기긱


양아치2 "쇠.... 쇠파이프를 맨손으로?!"


슈라P "짜잔~ 리본묶기!" 쇠파이프로 리본묶음


양아치2 "어...."


슈라P "자, 이거 선물로 줄테니까, 니 브라더 데리고 빨리 꺼지면 좋겠구나. 네 몸의 뼈에 갯수가 2배 이상 늘어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양아치2 "죄... 죄송합니다!!!" 양아치1 데리고 순식간애 사라짐


슈라P "야 꼬마야. 괜찮니?"


타쿠미 "하, 도움따위 필요 없었어."


슈라P "그러는것 치고는 너 머리에서 피 많이난다."


타쿠미 "이딴것쯤... 침바르면 났는다고...." 비틀


슈라P "우, 뇌진탕 증상까지 보이네? 너 나랑 어디좀 가자."


타쿠미 "무, 무슨?!"




-346 사무실




슈라P "나왔다."


해병P "어 선배, 퇴근하신거 아니었어요?" 잔업중


슈라P "어, 고양이 주웠다."


해병P "고양이?"


타쿠미 "...." 경계


해병P "고양이가 아니라 호랑이 아닌가요..."


슈라P "마 고양이나 호랑이나 둘다 고양이과인데 뭐 어때?" 구급상자 찾는중


타쿠미 "어이, 당신. 저 인간 동료야?"


해병P "네."


타쿠미 "원래 저래?"


해병P "네, 원래 저래요."


슈라P "구급상자 찾았다. 이리와봐."



-잠시후



슈라P "다 끝났어. 다행이 두개골절은 아니더라." 붕대 감아줌


타쿠미 "뭐... 일단 고마워" 츤츤


슈라P "흠....." 빤


타쿠미 "뭐야, 뭘 야려?"


슈라P "흐음... 해일아, 너 지금 나랑 같은 생각하고 있지?"


해병P "저 저녁메뉴 생각중이었는데?!"


슈라P "아니, 얘를 보고 뭐 떠오르는게 없어?"


해병P 어... 흑장발에 날카로운 눈, 몸매도 좋고... 설마 아이돌 시키시거나 그런거는 아니죠?"


슈라P "역시 눈치가 빠르다니까. 정답이야!"


타쿠미 "사람을 앞에 두고 뭘 그렇게 속닥거려!"


슈라P "야, 너 아이돌 안할래?"


타쿠미 "뭐? 아이돌?!"





슈라P "그렇게 타쿠미가 우리 가족이 됐지."


타쿠미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일인것 같아."


해병P "무카이양이 그말 듣고 흥분해서 한판 붙자고 했다가 5초만에 나가떨어지긴 했지만요."




2-이치노세 시키



-한낮, 번화가



해병P "어우 찐다 쪄. 뜨거워 죽겠네. 


해병P "오늘 뭔가 팅하고 오는느낌이라 새로운 아이돌이라도 캐스팅 할수 있나해서 나왔는데 괜히 나온건가?"


슈라P [해일아... 너 자신을 믿으렴.... 넌 할수 있단다...]


해병P "뭐지, 뭔가 등뒤에서 선배가 투명도 40%정도 나타나서 말하는것 같은 이 감각은..."



톡톡



해병P "응?" 뒤돌아봄


시키 "안녕!"


해병P "저... 누구세요?"


시키 "너, 재미있는 냄새가 나네?"


해병P "그게 무슨 생뚱맞.... (잠깐만. 이 애, 팅하고 오는데?! 이 느낌이구나! 얼굴도 귀엽고 목소리도 좋아. 이 애는 꼭 잡아야해!!!)"


시키 "?"


해병P "혹시 아이돌 안해볼래요?"




-346프로, 사무실



해병P "그럼 인적사항 좀 작성해 주세요."


시키 "알겠어 ~" 끄적끄적


해병P "(이거완전 느낌이 좋은데? 이정도면 선배도 만족할거야.)"


시키 "이거랑~ 이거랑~" 사각사각


해병P "(근데 이 아이, 보면볼수록 뭔가 선배랑 닮았네. 기분탓인가?)"




덜컥-



슈라P "나왔다 해일아, 더운데 고생이 많아."


해일P "선배, 좋은 소식이 있어요."


슈라P "뭔데? 《스워드vs블러드울프vs수크로스 -3- 메갈로돈과 사크네이도를 막아라》비디오 나온데?"


해병P "뭐에요 그 정신나간 타이틀. 그런게 2편이나 더 있다고요?"


슈라P "카나데는 좋아했어. 빌려줄까?"


해병P "아뇨, 사양할께요. 그보다 무슨일이냐면."


시키 "이거 다썼어!!" 벌컥-


해병P "새 아이돌 캐스팅해왔어요! 어때요, 예쁘죠?"


슈라P "세상에... 시키?"


시키 "슈라? 이거 꿈인가?" 꼬집


슈라P "세상에마상에 이게 꿈이야 생시야? 이게 얼마만이야!!!" 와락


시키 "진짜 슈라다!!!" 꽈악


해병P "엥?"


슈라P "높이높이!" 둥기둥기


시키 "와아~!" 붕붕


해병P "이게 무슨상황인지 설명좀 해주실래요?"



-잠시후-



해병P "그러니까, 옛날에 알고지내던 동생이라는거죠?"


슈라P "그런셈이지. 근데 너 무슨일로 일본에 온거야?"


시키 "음.... 다 질렸어!"


슈라P "설마 다때려치고 일본으로 돌아온거냐?"


시키 "(끄덕)"


슈라P "내가 질린다고 냅다 포기하지 말라고 했지!" 주먹 빙빙이


시키 "냐아아아이악!!!!" 바둥바둥


슈라P "으그그그.... 풉, 아하하하하!! 진짜 넌 하나도 안변했네." 쓰담쓰담


시키 "사돈남말 하시네!"


해병 "이치노세양이랑 정말 친하신가봐요?"


슈라P "어, 얘한테 뭔일 생기면 다 죽이고 자살할거야." 고고고


해병P "(저 말 진심이다. 찐으로 다 죽일 눈이야.)"


슈라P "시키, 너 그러고보니 지금 어디살아?"


시키 "몰라, 5시간전에 도착했거든."


슈라P "잠잘데도 안 구하고 여기 온거야?"


해병P "여자 기숙사를 알아볼게요." 


슈라P "아냐 됐어. 내가 데려갈게, 내 집에 방 많아."


해병P "괜찮겠어요?"


슈라P "괜찮아 괜찮아. 마침 집에 혼자 있어서 적적 했는데,내 동생이 이렇게 왔으니 이보다 기쁠수는 없지. 오늘밤은 파티다!!!" 


시키 "어예!!" 폴짝





저 아직 살아있어요.
현생에 치여사느라 힘들어 죽겠습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