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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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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17, 2020 21:06에 작성됨.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2화




모바P "코시미즈? 설마 사치코의...!"

덴마치 "저희 사치코를 아시나요? 어떻게..." 적잖게 놀람

치히로 "사치코쨩의 프로듀서에요. 저는 회사 사무원이고요."

덴마치 "이런! 이거 실례를 범했군요." 총을 집어넣음

남성들 ""..."" 다들 흉기를 치움

히데오 "잠깐, 잠깐. 사건을 담당한 형사? 그런 얘기는 듣지 못했는데요? 아무리 여기가 우리 관할 구역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치히로 "아쿠노씨"

덴마치 "자네는 누구인가?"

히데오 "저는 아쿠노 히데오. 경찰입니다." 경찰 수첩을 보이며

덴마치 "음, 젊은 친구가 일하니 좋군. 그건 그렇고 담당을 듣지 못했다고 했나?"

히데오 "네."

덴마치 "맞았네. 사실 내 뒤의 저들은 형사가 아니라 진짜 약물상들이라네."

치히로 "네에?!"

히데오 "경찰이 마약상과 거래를 하다니, 불법이잖습니까!" 버럭

히노 "아니, 그런 마약이 아닌 것 같아." 뒤적뒤적

히데오 "네?"

모바P "그게 무슨 소리에요?"

마약상? "호오, 알아보시는 건가요, 누님?"

히노 "당연하지." 뭔가를 바 위에 올려놓음

치히로 "무슨...소리에요? 이건 또 뭐고?"

히노 "저들이 판매하는 약물...인데...이거 마약이 아니라 농약이라던가 살충제들인데?"

치히로 "에?"

모바P "저, 정말요?"

덴마치 "그렇다네. 그것도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사람에게 무해한 것이지. 사실 이들도 스스로를 약물상이라고 그랬지만..."

연구원A "사실상 그냥 연구원이랍니다."

치히로 "그럼 이렇게 지하에 몰려 있는 이유는 무엇이죠?"

연구원B "실은 저희들의 연구 소장이었던 사람이 이 메르헨 사건의 주범이니까요."

덴마치 "이들과 같이하는 이유는 그저 행동파악을 쉽게 하기 위해서라네. 별다른 것도 아니지. 안에서 조사하던 중 인기척이 나서 마약상 흉내를 내봤는데...설마 사이와 아는 사이였다니..."

치히로 "아, 맞아! 사이쨩과는 어떻게 아는 사이죠?"

연구원A "...사이쨩...본명은...이치노세 사이..."

모바P "?!"

치히로 "이...이치노세?!"

덴마치 "연구소장의 친딸 중 한 명이죠. 연구소장에게는 두 명의 딸이 있다고 하지. 하지만 한 명은 일본에 남았고, 다른 한 명은 재능이 출중해서 미국으로 월반했다고 들었다만...응? 왜 그러시죠?"

모바P "혹시 월반했다는 딸 이름이 이치노세 시키인가요?!" 덴마치의 어깨를 잡으며

덴마치 "네? 네, 맞습니다만...어떻게 알고 계시죠?"

치히로 "이치노세 시키도...저희 사무소의 아이돌입니다!"

히노 "!!"

히데오 "이런...!"

덴마치 "그렇군요..."

연구원A "사이쨩은 연구소장님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알렸어요. 하지만..."

연구원B "신임이 두터웠던 소장님이 그런 짓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고, 그저 사이쨩의 망상이었다는 것으로 판별이 됐는데..."

덴마치 "사실 사이는 저한테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증거불충분에 아직 미성년자의 장난으로 여겼기에..."

히노 "그럼 이제와서 다시 수사를 하고 찾는 이유가 뭐죠?"

연구원A "최근에 메르헨이 세상에 유포 되었다는 소식을 접해서 말이죠. 그리고 그 약의 개발자가 사이쨩의 말대로 정말로 이치노세 박사님이라는 것도..."

덴마치 "그 사죄도 하고 싶고...그리고 그런 악독한 것이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되니..."

치히로 "그렇군요..."

덴마치 "하지만 경찰 당국에서도 이상하게 쉬쉬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저 혼자와 여기 연구원분들과 같이 조사하고 있었던 것이죠."

히노 "그렇다면 우리들도 같이 하자고."

덴마치 "...이런 상황에서 경찰을 믿으라고 하고 싶지만...솔직히 경찰에게 믿음이 안 가는 것도 사실일 겁니다."

히데오 "커흠...저도 경찰입니다."

치히로 "저희도 도와드릴게요."

덴마치 "감사합니다." 꾸벅

히노 "그런데 여기서 뭐 건진 거 없나보네? 이렇게 있어도 말이야."

덴마치 "안타깝게도..."

치히로 "흐음..." 두리번 두리번

모바P "진짜 여기가 아닌가..."

치히로 "하아...응? 저기는..."

덴마치 "아, 직원실이군요. 그러고 보니 저기는 아직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치히로 "한 번 보도록 하죠."

끼이이익

사물함 [] 즈이무 시루시히

사물함 [] 아베 나나

사물함 [] 이치노세 사이

사물함 [] 점장

치히로 "각자의 사물함이 있네요. 히-군의 사물함도 있고요." 사물함을 열어봄

끼이이익

치히로 "콜록 콜록"

우르르르

모바P "사용 안 한지 몇 개월은 지났으니...녹슬고 먼지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네요."

치히로 "그러게 말이에요. 거기에 짐들도 앞으로 다 쏟아지고...짐이래봤자 잡동사니가 전부지만요."

히데오 "여기, 아베 나나의 사물함과 사이의 사물함도 마찬가지에요."

히노 "점장 사물함에도 아무것도 없어."

덴마치 "허탕인가..."

치히로 "...응?"

히노 "왜 그래, 치히로?"

치히로 "지금보니 이 사물함..." 사물함 벽을 침

텅텅

덴마치 & 히데오 & 히노 """!!!"""

치히로 "...이 뒤에 비어 있는 건가...!!"

모바P "무슨 소리에요?"

덴마치 "보통 사물함 뒤가 벽이면 이렇게 빈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거기에...이제 보니 사물함 벽이 조금 앞으로 튀어나온 것도 있네요..."

히노 "자세히 보면 바닥도 이상해. 바닥 먼지가...사물함 앞쪽은 없는데 반대쪽은 많이 있어..."

히데오 "사물함을 앞으로 당기면..."

쿠구구구구구구구

히데오 "빙고..."

히노 "내려가는 계단...?"

치히로 "...한 번 내려가 보도록 해요."

덴마치 "네."

모바P "좋아요."

치히로 "..."

치히로 (뭐지...불안해...마치...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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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나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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