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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6, 2020 02:19에 작성됨.

1.-「오록스사냥-혈혈단신」


린: 뉴제네&트라프리 활동을 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는데, 간만에 좀 쉬네. 날씨 좋다.





(프로덕션 마당 뜰)

 
린: 우리 회사 앞마당은 언제 봐도 넓단 말이야. 게다가 견고하고.


린: . . .


린: 그렇겠지. 외적들이랑 하도 많이 싸워대니 보통 견고하지 않으면 건물이고 마당이고 남아나질 않을 테니까.


린: 그러고 보면 우리 회사 건물은 대체 뭘로 지은 걸까. 오록스들과의 전투에서 나온 온갖 무기들에도 무너진 적이 없어.


린: 심지어 아카네가 날리는 마그마에도 녹지 않았지.


린: . . .


린: 우린, 대체 뭘까.






끼이이익,


(그때, 어떤 차가 373 프로덕션 앞에 서더니 많은 인원의 사람들이 내린다.)


린: ?!


???: 어이! 저기 있다!


린: 아, 설마 저 사람들, 오록스인가.


오록스: 우릴 알아보는구만. 왜 왔는지는 알겠지?


린: 물론이야. 그 목적에, 내가 어떻게 할지도 알고 있지?


오록스: 이하동문이다! 전원 전투 준비!


린: 그럼 나도...


화르르륵,


(린의 손에 푸른 불꽃이 붙기 시작한다)


오록스: 각오해라! 예전의 우리가 아니야!


린: 그래. 제발 예전과 같지 말아봐. 만약 큰소리 쳐놓고 전처럼 말짱 도루묵이면 엄청 실망할 거야.


파이로키네시스(放火狂),


(땅 속에서 불기둥들이 치솟기 시작한다)


화르르륵,


후우우욱,


콰아아아,


오록스들: 끄아아아아아!!!!!


(그 사이 다른 쪽의 오록스들이 린을 향해 공격)
(그러나 몸을 원소화시킬 수 있는 자연계 능력으로 공격을 그냥 흘려보내는 린.)


린: 뭐야, 이게. 시시하잖아.


엘리야 플레임(Elijah Flame)


(하늘에서 불들이 비처럼 떨어져 내리기 시작한다)


오록스들: 으아아아아!!!!!


오록스 지휘관: 역시...듣던 대로 강력한 녀석이군. 마치 예전의 아라이가 떠올라.


오록스 지휘관: 게다가 저 프로덕션엔 저 정도의 능력자들이 대다수 있다는데, 꽤 힘든 싸움이 되겠어.






(잠시 후, 모든 오록스들이 쓰러지고 지휘관만 남는다)


린: 넌 아직이네.


지휘관: 내가 그렇게 쉽게 쓰러질 듯싶은가? 난 지휘관이다. 그 위치는 오록스 내에서는 간부급이지.


린: 그런가~


지휘관: 그러므로, 나는 너를 쓰러뜨릴 무기를 갖고 있다!


린: 뭔데, 그 무기.


탕,


(오록스 지휘관이 총을 발사했다.)


(린은 자연계이기에 이 정도 공격은 얼마든지 흘려보낼 수 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그러지 못했다.)



푸슉,



린: 커헉?!


지휘관: 어떠냐, 이 총알 맛이?


린: 어...어떻게 공격을 성공시킨 거지?!


린: (분명 난 자연계라 공격이 안 먹힐 텐데...)


지휘관: 잘 들어라, 373의 아이돌!


지휘관: 오록스에서는 간부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능력이 있지. 그것이 바로 패기다!


지휘관: 너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능력인 패기를, 우리도 배운단 말이다!


지휘관: 처음엔 몰랐지만,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이 패기를 갖고 있으면, 너희를 상대할 수 있다는 것을!


린: 그...그런가...




린: (다행히 옆구리에 맞아서 목숨엔 지장이 없어.)


린: (하지만 이렇게 유효타를 먹으니, 잠시 생각이 멍해지고 말았네.)


린: (. . .그래. 그럼 이제 나도 비장의 무기를 써 볼까. 웬만한 패기로는 이길 수 없을 그런.)





린: 좋은 정보, 고마워. 모두에게 알려주면 참 좋을 정보네.


지휘관: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린: 뭐, 너는 몰라도 나는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지휘관: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지?


린: 왜냐고? 내가 너에게 끝장을 보여줄 테니까.


이프리트(火神)


(린의 몸이 엄청난 화염에 휩싸이더니, 곧이어 땅 여기저기서 불길들이 일어나고, 그 화염들이 합쳐져 마신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지휘관: 무 무슨?!


린: 이게 내가 너에게 보여줄 끝장이야.


데저트 선셋(日沒沙漠)


(마신의 손이 지휘관을 내려치더니, 곧이어 그 곳에서 엄청난 폭발음을 내며 불길이 솟아오른다.)


린: 바이바이, 오록스.





(잠시 후)
(린이 프로듀서와 함께 사무소 내의 의료실로 들어와 키요라에게 치료를 받는다)


린P: 그래서, 린. 어떻게 된 거라고?


린: 그가 말하기를, 간부들 레벨의 오록스들은 패기를 쓸 수 있다고 했어. 그 패기가 실린 공격에 난 그만 당해버렸고.


(그러자, 주변에 있던 이능력자 아이돌들이 모두 놀라 웅성웅성댄다.)


린: 자연계인 사람들, 모두 조심해. 잘못하다간 진짜로 큰일 나버릴지도 몰라.


린: 본인이 강하다고 해서 방심해서도 안 돼. 한방에 훅 가버릴지도 모르니까.


린: . . .


린: (나도 더 강해지지 않으면...앞으로 무장색 수련을 더욱 빡세게 해야겠어.)








2.-「어쩌다보니」


아라이입니다.
결국 모두에게 제 능력을 들키고 말았어요.
여태껏 어떻게든 비밀로 지키려고 했었는데, 이제 한계인가 봅니다.





전말은 이렇습니다.
아까 페이페이 씨가 능력을 얻게 되었는데, 모두가 모여 능력 공개의 전당(?)인 뒷마당에 가서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동물계, 그것도 무려 환수종이었습니다.


페이페이: 이 능력은, 왠지 엄청난 것 같아!


후미카: 저건...강시인가요...?


페이페이: 그런 것 같아! 나름 쓸 만한 것 같은데!


페이페이: 스킬은 아직 잘 모르지만, 차차 알아가고 만들어 가면 되겠지!



페이페이 씨의 능력은,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강시]입니다.
요즘 들어 동물계 사람화 능력자 분들이 많아지시는 것 같네요. 아마 작가가 사람사람 열매를 좋아하나 봅니다.


페이페이 씨의 능력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스킬은 ‘동충하초 생성 능력’입니다. 강시랑 동충하초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강시는 이미 죽은 존재고 동충하초는 대상을 죽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 어떤 의미로서는 비슷하긴 하네요.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서있었는데, 갑자기 근처에서 두건을 쓴 웬 괴한이 나타났습니다. 이 뒷마당은 뻥 뚫려 있는 곳인데 대체 어디 숨어있었던 건지 모르겠네요.


모두: 꺄아아악!


괴한: 아라이! 이제야 잡았다!


이 괴한이 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니, 아마도 오록스의 일원인 것 같네요. 게다가 두건에 붙은 문양을 보니 최소한 간부 바로 아랫급으로 보입니다.
이 갑작스러운 난입에 당황한 나머지 아이돌들은 아무도 제압할 엄두를 내지 못했고, 동물의 순발력을 가진 미츠키조차 재빨리 달려들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괴한이 미츠키의 인식보다도 빨랐거든요.


아라이: 이런!


저는 온 신경을 다해 달려드는 괴한의 목을 잡아 움켜쥐었고, 결국 무심코 능력을 써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로부터 한 30초쯤 지나자, 괴한의 의식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때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를 돌리자, 모두가 저를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아라이: 왜...왜 그래요, 다들?


치에: 그 능력 뭐예요? 무슨 능력인가요?


아츠미: 알려줘!


정신을 차려보니, 제 손엔 도저히 인간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엄청나게 퉁퉁 부어올라 있는 괴한이 들려 있었습니다.


아라이: 아...이거...


아라이: ...비밀이에요.


나오: 이봐, 아라이 씨, 이쯤 되면 그냥 공개해. 이젠 다 들켰구만 뭘 또 숨기려고 해.


이제 제 능력은 더 이상 비밀이 될 수 없게 되었어요.





아라이: 알겠습니다. 이젠 말씀드릴게요.


아라이: 저는 [시름시름 열매]의 이능력자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닿는 족족 질병을 전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그러자 거기 계신 많은 분들이 놀랐습니다. 아니, 경악했고, 일부는 두려움에 떨기까지 했습니다.


노리코: ㅈ...질병이라니!


케이트: You're awful!


카렌: 그래서 나한테...


호타루: 예상은 했지만...실제로 들으니 소름이 끼쳐요...




보통 같았으면


‘혹시 여러분 중에 저랑 맞닿아서 병 걸리신 분은 없으시겠죠?’


하고 드립을 쳤겠지만, 지금 분위기는 도저히 그럴 분위기가 아니에요.
보세요. 지금 다들 두려움에 떨고 있잖아요.





그런데, 몇몇 분들은 딱히 두려워하지 않으시네요.
예를 들어, 나오 씨.


아라이: 의외네요. 다들 무서워하고 계신데 나오 씨는 두려움이 없으신 것 같아요.


나오: 뭐, 이미 알고 있기도 했고, 또 내가 병에 걸리진 않았으니까.


나오: 게다가, 짐작하고 있었거든. 아라이 씨가 우리를 건드리지 않을 거란 걸.


나오: 아라이 씨가 우리를 없애려고 했다면 진작 없앴을 텐데 그렇지 않았잖아?.


아라이: 나오 씨...


나오: 멋진 능력인데, 아라이 씨! 이런 능력은 처음이야.


그러자 몇몇 분들이 나오 씨의 의견에 동조하였습니다.
여기저기에 계셔서 누가 동조하시는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의 능력이 멋있고 세련되었다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세련되었다니, 지금껏 저는 제가 역병신인 줄 알았고, 또 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하기가 일쑤여서 능력을 철저히 숨기고, 어떻게든 비밀로 하려고 했었는데, 막상 부끄러움 속에서 공개하고 보니 들은 대답이 ‘세련되고 멋있다’라니, 이런 말은 처음 들어봐요.



이런 칭찬을 들을 수 있었다면, 처음부터 능력을 숨기지 말 것을 그랬나 봐요. 그럼 이 칭찬을 처음부터 들을 수 있었을 텐데. 이젠 능력을 개방해야 할까요.



물론 지금도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100% 개방은 못 하겠지만, 어느 정도, 조금이나마 능력을 개방해도 될 것 같습니다.






3.-「계속 생겨나는 이능력」


아카리인과!
일단 저도 이능력자입니다.
이능력자인데요, 조금 이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레벌레 열매인데요.
사실 저희 프로덕션의 리카 씨가 벌레벌레 열매 능력자입니다. 그래서 뭐가 이상하냐고 여쭤보실 수 있는데요. 제가 설명 드리고 싶은 건 리카 씨와 다르게, 제 능력은 계통이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제 능력에 대해서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저의 몸의 일부를 벌레들로 바꾸거나 소환해 뿌릴 수 있고, 그 벌레들로 상대를 공격할 수 있으며, 나중에는 다시 제 몸으로 돌아와 흡수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벌레의 종류는 소형종에서 대형종까지 자유롭게 소환할 수 있습니다...만 대형종은 강력한 대신 기력도 많이 소모해서 웬만하면 안 쓰려 해요.
저의 말이 이해가 잘 안 되신다면 나루토의 ‘아부라메 일족’을 생각해보면 될 것 같네요.



이런 저의 능력을 처음 공개했을 때, 전에 없이 계통이 불분명하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벌레라는 능력 자체는 분명히 동물계인데, 그것을 소환해 뿌릴 수 있다는 면에서 보면 초인계 같고, 또 몸을 벌레들로 바꿀 수 있다는 면에서는 또 자연계 같기도 하다는 겁니다.






결국 그 때문에, 저희는 회의의 시간(?)을 가졌어요.


마키노: 계통 정리를 다시 해야 할 것 같아. 기존의 계통 3개(특수한 초인계를 따로 둘 경우 4개)로는 분류가 어려운 능력들이 있어. 아카리 씨의 능력도 그렇고, 지난번 케이트 씨의 능력도 그렇고.


사치코: 제가 지난번에 ‘특수한 동물계’를 따로 분류하자고 했었는데 애매해진다고 부결되었었죠.


마키노: 그랬었지. 하지만 이젠 정말 그렇게 분류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


아이코: 그럼 일단, 케이트 씨와 아카리 씨의 능력을 ‘특수한 동물계’로 분류해놓도록 하죠.


후미카: 그러면...특수한 초인계와 특수한 동물계도 있으니...특수한 자연계도 설정해놓아요...


마키노: 특수한 자연계라니 어떤?


후미카: 예를 들어...쇼코 씨의 능력...몸에서 포자가 분출되지만...본래 야생의 버섯에서 생기는 자연물이니까요...


아이코: 그거 좋네요. 각 분야별로 일반 계열과 특수 계열을 설정해놓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저는 특수한 동물계 이능력자로 설정되었어요.
근데 사실 저는 왜 하필 이런 능력을 갖게 된 건지 모르겠어요. 사과 아이돌이니까 사과 관련 능력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왜 벌레 능력인 건가요...
그래도 이왕 갖게 된 능력이니, 열심히 써보겠습니과!






4.-「오록스 사냥(2)-쿨 편」




두두두두두두...


아키: 저기를 보십시오. 오록스의 헬기가 오는군요.


리이나: 땅에도 몰려오는데? 그것도 록하게 많이!


아리스: 듣기론 예전에 큐트 분들과 싸울 때도 저만큼 왔다고 하는데, 굉장히 고전한 싸움이었겠군요.


라이라: 게다가 이번엔 좀 다른 것 같다예요. 얼마 전에 린 공이 겪은 일들을 다들 알고 계시다입니다. 자연계라고 해도 무적은 아닌 거예요이네요.


하지메: 우리가 갖고 있는 능력을 이젠 저들도 똑같이 갖고 있죠.





나오: 어쨌든, 이제 팀을 나눠서 출발하자구. 빨리 몸 풀어.


미도리: 그렇게 하죠. 빨리 저들을 물리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토모: 누가 옥상에 남고, 누가 1층 지상으로 내려갈래?


노노: 모리쿠보는 어디라도 상관없는데요...


미나미: 나는 옥상 쪽을 맡을게.


리이나: 그럼 나는 지상 쪽을 맡을게!




팀 나눔
-지상 담당: 리이나, 아리스, 라이라, 하지메, 나오.
-옥상 담당: 미나미, 미도리, 노노, 아키, 토모.




나오: 그럼 출발하자! 살아서 봐!


토모: 죽을 일 없으니 안심해~!


미나미: 시작하자!






(지상)


리이나: (리나가 세워놓은 373 건물 외벽에 붙어 암석거인으로 변신할 태세를 갖춘다)


아리스: (자신과 주변인들의 분신을 계속 생성해낸다)


나오: (레오파드로 변신한 뒤 전신 무장색 패기를 두른다)


라이라: 모두들 준비됐습니까예요~


하지메: 준비 완료예요.



(손에 얼음을 두른다)



오록스 지상지휘관: 각오 단단히 해라! 우리는 예전과 같지 않다는 걸 똑똑히 알게 해주마!


아리스: 우리도, 옛날과는 엄청나게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죠.


나오: 준비된 패기는 충분한가? Yes.


리이나: 발동할 스킬은 강력한가? Oh, Yes.


하지메: 그럼, 시작하죠.


라이라: 전쟁, 시작이다입니다.




쾅, 퍼엉,




(시작부터 바주카포를 날리는 오록스들)


하지메: 라이라 씨!


라이라: 오케이입니다~



샌드백(沙壁)



하지메: 급속냉각!



툰드라(氷河期)



(라이라가 세운 모래벽이 급속도로 얼어붙어 단단해진다)



콰아앙,



(바주카포탄과 빙벽이 부딪치면서 큰 소리를 냈다. 부서지지 않았지만 흠집이 생겼다.)


라이라: 강하네요입니다. 하지메 공의 얼음에 흠집을 내다니예요.


하지메: 역시 완벽히 강한 능력은 없다는 거겠죠.




(그때 리이나가 프로덕션 외벽과 합체한다)


콜로서스(Colosus)


(그러자 외벽이 일어나며 암석 거인으로 변한다)


리이나: 모두들, 잘 봐둬! 이게 바로 록한 공격이야!



사이클론 그래닛(Cyclone Granite)



(콜로서스의 주먹이 지면을 내리치자 땅이 솟아오르며 오록스들을 쓸어버린다)


나오: 나도 질 수 없지! 간다!


(고속이동 기술 ‘체’를 이용해 오록스들을 단숨에 쓸어버린다)


아리스: 저도 좀 본격적으로 나서야겠어요.



브릴리언트 루시드(Brilliant Lucid)



(오록스들에게 엄청난 환각을 보게 해 잠시 동안 공격 불능 상태로 만든다)
(그 사이 아리스를 제외한 모두가 오록스들을 쓰러뜨린다)






오록스 지휘관: 역시 강하군. 하지만, 어떨까. 나는 다르다. 너희가 쓰러뜨린 꼬붕들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이 있단 말이다.


나오: 그런가. 패기를 소유하고 있다, 그 의미인 거야?


오록스 지휘관: 호오, 얘기를 들었었나. 분명 며칠 전 죽어버린 그 녀석이 한 말이겠지.


오록스 지휘관: 맞는 말이다. 우리에겐 패기가 있다. 너희 이능력자들을 제압할 수 있을 만큼 강한 패기가 있단 말이다.


(말하고 하지메에게 재빠르게 달려드는 오록스 지휘관.)
(그를 저지하려는 라이라를 가볍게 내던지고 하지메에게 검을 휘두른다)


하지메: ?!?!


푸슉,


(다행히 스쳤지만 옆구리에 상처를 입은 하지메)
(그 순간 리이나가 오록스 지휘관을 쳐내서 날린다)


나오: 하지메, 괜찮아?!


하지메: 네...크게 다치진 않았어요.


하지메: 하지만 저 검에는 패기가 둘러져 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메: 원래라면 손쉬운 회복이 되지 않아요.


나오: 크게 다치진 않아서 다행이야. 싸울 수 있겠어?


하지메: 물론이에요. 고작 이 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죠.


(그때 오록스 지휘관이 일어나 다시 달려들...다가 총을 꺼내 쏜다)



탕, 탕, 탕,



(그 총탄을 아리스가 아리패드에 무장색을 둘러 쳐낸다)


리이나: 너 그거 그렇게 다뤄도 돼?!


아리스: 패기가 강하면 상관없어요. 그리고 이거 쉽게 부서지는 물건도 아니에요.


라이라: 지금 그 대화 나눌 때가 아닙니다예요. 아직 저 사람은 쓰러지지 않았다입니다.


리이나: 아, 맞다. 그럼, 마지막 일격을 준비해볼까?


하지메: 제가 서포트하죠!


오록스 지휘관: 덤벼라! 이놈들아!


하지메: 리이나 씨! 갑니다!


얼음땡(Freezen Break)


(땅이 급속도로 얼어붙기 시작했고, 얼마 안 있어 하지메의 팔이 오록스 지휘관에게 닿아 반쯤 얼려버렸다)


오록스 지휘관: 크헉?!


하지메: 이건 패기로도 못 깨뜨릴 걸요! 특히나 몸이 얼어붙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계속해서 얼어붙어가는 오록스 지휘관)


하지메: 리이나 씨! 지금이에요!


리이나: 오케이!


록킹 피스트(Rocking Fist)


(콜로서스의 주먹이 연타로 날아와 얼어붙은 지휘관의 몸을 조각조각 내버린다)
(심지어 사지와 목이...이하생략)





리이나: 휴우! 드디어 다 끝났네!


라이라: 수고하셨습니다예요~


아리스: 우리가 이겼어요!


나오: 다들 고생 많았어!


하지메: 모두들 잘 싸워주셨어요!



하지메: 그나저나, 옥상 담당 팀은 어떠시려나요? 잘 싸우고 계실까요?





(옥상)


미도리: 헬기가 엄청나게 많이 떴네요.


미나미: 이게 대체 몇 대야? 수십대는 되는 것 같은데.


토모: 아라이 씨 한 명 데려가겠다고 저렇게 많은 대병력이 출동한다는 게 말이 돼? 이젠 아라이 씨가 목적이 아니라 그냥 우리한테 복수혈전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노노: 결국 우리를 상대하겠다는 결과는 똑같은데요...


아키: 빨리 저들을 해치우고 돌아가도록 하죠!


어텀 인 폴러 그뢰세(Autumn Ein Volle Größe)


(캐슬 모드로 들어가는 아키)
(그때 시작부터 커다란 미사일이 날아온다)


아키: 요격이다!


ICBM 캐슬베니아.


(소형 미사일들이 발사되어 상대의 미사일들을 공중에서 폭파시킨다.)
(그 사이 저만치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오록스들을 발견한 토모)


토모: 어딜 오려고!


스트로우 조커(Straw Joker)


(토모의 카드에서 거대한 짚 인형괴물이 소환되어 낙하산을 탄 오록스들의 몸을 꿰뚫어버린다)


(그때, 또 다른 헬기에서 오록스들이 쏟아져 나온다)


미나미: 이런! 미리 몇 명을 매복시켜놓았던 건가?


미나미: 하지만 어림도 없어! 헬기채로 추락시켜주지!


포이즌 하이웨이(毒道路)


(미나미로부터 뻗어 나온 독룡이 헬기를 감싸더니 녹여버린다)


오록스: 끄아아아아아악!!!!!





오록스 헬기조종사: 이런 빌어먹을! 일개 아이돌이 왜 이렇게 강한 거야?!


오록스 헬기조종사: 안되겠다, 미사일폭우 발사!


쾅,


쾅,


펑,


펑,


쿠웅,


쿠웅,


(미사일이 비처럼 쏟아진다)


아키: 이런! 나라도 저건 요격이 힘든데!


미나미: 녹이기엔 너무 많아!



노노: ...이젠 모리쿠보가 나설 차례인데요.


무리무리 베리어,


(한순간 거대한 배리어가 옥상을 덮더니 모든 미사일이 배리어에 맞아 폭발해버린다. 그러나 배리어는 흠집 하나 없이 멀쩡하다.)


노노: 폭격 무리~


미도리: 이젠 제 차례인가요! 폭격을 그대로 되돌려드리죠!


신기전(神機箭)


(미도리가 쏜 불타는 화살들이 떼를 지어 날아가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헬기들을 맞혀 부순다)


미도리: 그럼에도 아직 몇 대가 더 남았군요.


아키: 게다가 오록스들은 계속 낙하산을 타고 침입을 시도하고 있고요.


노노: 조금 벅찰지도...





미도리: 음, 미나미 씨.


미나미: 네, 미도리 씨?


미도리: 미나미 씨의 독, 조금 빌리겠습니다.



(말한 뒤 화살촉에 미나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을 묻히는 미도리)



미도리: 그리고 아키 씨, 몸 좀 빌리겠습니다.


(아키의 성 위로 올라간다)


노노: 뭘 하시려는 건가요...미도리 씨...


토모: 뭔가 계획이 있는 것 같네.





(아키의 성에 올라간 미도리.)


미도리: (내 목표는, 저기 5번째 헬기에 있는 지휘관. 반드시 사살한다.)


미도리: (내 능력 표적표적 열매는, 한번 목표물을 설정하면 반드시 놓치는 법이 없지.)


미도리: (이 공격은 패기가 있다고 해도 피할 수 없을걸.)


미도리: (간다. 받아라, 오록스 지휘관!)




애플 더 타겟(whilhelm Tell)




(독화살이 5호기 헬기의 오록스 지휘관을 향해 곧게 날아간다)
(워낙 빠른 속도인데다가 가늘어서 날아오는지도 파악을 못할 수준)



쨍그랑,

푸욱,



(화살이 날아와 지휘관의 목에 박힌다)


오록스 지휘관: 커헉?!


오록스 헬기조종사: 지휘관님?! 어떻게 된 거예요?! 어떻게...이 화살은 뭐야?!


(헬기조종사가 화살을 뽑자 거기에 묻어있던 독이 헬기조종사에게까지 묻는다)


오록스 헬기조종사: 크헉?! 으아아악!!!!



(결국 추락하는 5호기)
(그러자 부랴부랴 철수하는 나머지 헬기)




토모: 미도리! 정말 대단해!


노노: (놀란 표정으로 말없이 박수를 친다)


미나미: 능력 활용도 100%네!


아키: 완전 놀랐지 말입니다! 미도리공 정말 훌륭하시지 말입니다!


미도리: 별 거 아닙니다. 그저 평소에 배운 기술을 적용했을 뿐. 다만 이렇게 정신을 집중해 본 건 오랜만이네요.






(사무소 복도)


리이나: 잘 하고 왔어?


토모: 물론이지! 아주 잘 싸우고 왔어.


아키: 특히 미도리 공의 전투! 그거 보셨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미도리: 아키 씨, 너무 띄우지 말아주세요. 부끄럽다구요.


라이라: 듣고 싶다입니다. 좀 들려주세요예요.


미나미: 후훗, 그럼 사무소 들어가서 얘기할까?


하지메: 그렇게 하도록 해요. 사무소 들어가서 천천히 얘기를 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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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끝났고, 드디어 아라이의 능력까지도 공개되었습니다.
이거, 아라이의 능력 이야기, 꼭 한번 써보고 싶었어요.
사실 결말 내는 게 제일 힘들어요. 게다가 새벽 늦게까지 쓰는 바람에 조금은 피곤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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