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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황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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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5, 2020 02:08에 작성됨.




사무원P"어이 P,나 지금 눈이 잘못 된 것 같은데 말이지..."

P"아니, 이건 진실이야. 그러니깐 눈을 돌릴려고 하지 마....."

사무원P"아니! 누가 봐도 이상하잖아!! 저 광경을 보고도 아무런 생각이 안 드냐고!!"

사각사각~!

츠루기"자, 이거 끝났고 다음."

네이비"네, 여기 있습니다."키라리 타워를 하나 더 내려놓음

츠루기"아 놔 미치겠네... 일단 이거 구멍난 거를 실적으로 다 메우고 그리고 이쪽은..."중얼거리면서 어마무시한 속도로 키라리 타워를 해치우고 있음

사무원P"저 녀석은 자기 회장실 놔두고 왜 여기 와서 지랄인데!?"

치히로"그러게 말이야, 히-군... 안 그래도 지금 알테라하고 전무님께서 사람들 데리고 회장실로 가봤는데...꼴이 말이 안 나올 정도라고 하나봐."

사무원P"뭐라고!?"

P"나도 자세히는 못 들었는데...무언가에 의해서 심하게 연소된 상태라던데?"

사무원P"잠깐!! 나 회장실에 있는 게임기로 많이 놀았는데 설마..!!"

츠루기"아, 게임기들이라면 전혀 타지 않았으니깐 안심하세요."

사무원P"휴우~ 다행이구만."

P"어이, 프로듀서. 일을 하라고..."어이없어서 한마디 던짐

사무원P"뭐 어때서? 상관없잖아."

P"에휴..."

치히로"그런데...히-군은 왜 여기에 있는 거야? 리이나하고 코노미씨하고 같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사무원P"아... 실은 쫒겨났어. 리이치씨하고 하도 많이 말싸움을 벌여서 말이야..."

치히로"히-군..."

P"시루시히..."

치히로"...말은 그럴듯하게 번지르르하지만 결국에는 쓸데없는 일로 쫒겨났다는 거지?"

사무원P"그래, 누나가 딴지 거는것에 불만을 가지고 싶지만 뼈를 때리는 맞는 말이라서 반박을 못하는 게 한이다!!"버럭

P"흐흐... 시루시히, 리이나 옆에 있지 못하는 것보다 치히로씨한테 반박듣는 것이 더 자존심을 긁는 거였구나..."

사무원P"젠장할!!"

츠루기"쯧... 그 때 100식 귀신 태우기까지만 허락할 걸, 괜히 리 1207식에 삼신기지이까지 허락해서..."중얼중얼

네이비"네? 방금 뭐라고..."

츠루기"아...아무것도 아니다.그냥 헛소리였어."

네이비"아, 네에..."갸웃

츠루기"그리고...벌써 일이 다 끝나버렸다. 어서 서류뭉치들이나 교환해 와."

네이비"아, 네! 알겠습니다!!"키라리 타워가 쌓인 짐수레를 이끌고 사무실을 벗어남

사무원P"정말...그런데 말야, 너 왜 여기에 앉아서 일하는 거야? 분명히 프로듀서 시절 때 쓰던 사무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

츠루기"네, 물론 있죠."

사무원P"있으면 쓰라고!!"

츠루기"뭐...거기는 현재 치히로가 쓰고 있습니다."

사무원P"아...그렇군,어쩐지 누나의 짐이 없어졌더니만."납득함

치히로"덕분에 맘 편히 스테드리와 에네드리의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어!"

사무원P"또 전처럼 뽕 넣는 건 아니지?"

치히로"아니, 그만하라고! 벌써 몇번째 말하는데. 안 넣는다니깐 그러네!!"

P"치히로씨, 과거에 그런 짓을 했으니깐 아직도 안 믿는 거잖아요."

치히로"아놔 미치겠네!!"

벌컥!

마유"아! 여기 계셨군요, 한참을 찾았잖아요."

노노"노노의 생츄어리가...불타버린건데요.."

츠루기"아, 너희들...벌써 왔구나."

마유"벌써 왔구나라니요... 이제야 온 거죠."

츠루기"미안미안, 그런데...뒤에 그건 뭐야?"

마유"아... 책상밑에 있던 버섯들이 다 타버려서 절망해버린 쇼코씨에요."

쇼코"내 친구들이....."마유의 등에 업혀있음

츠루기"아...미안."

쇼코"뭐...그 대신에 무릎을 받아갈 수 있다면야...후히히..."

마유"어머나... 과연, 그런 방법이 있군요."

노노"하나시를 태우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시[어이,주인! 나를 태울려고 하지 말라고!! 이래뵈도 나도 서번트라고!!]

노노"엑...? 당신, 서번트였던건가요...? 그냥 사역마가 아니라..."

하나시[맨 처음에 계약했을 때 말했잖아!! 왜 잊어먹냐고!!]

노노"그야...전혀 서번트 답지 않으니깐?"

하나시[...내가 자유의 몸이였으면 맨 처음으로 주인을 저주했을거야.]악의어린 말

노노"그래보시는 건데요."웃으면서 받아침

하나시[이이익...이이익~!!]분한 마음을 삭히지 못하고 있음

마유"노노씨는 저렇게 싸우게 내버려두고... 그보다 회장실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큰 화재가 난 건가요?"

츠루기"에... 비밀이야."

마유"네!?"

츠루기"...비밀이라니깐?"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있음

마유"...뭔가 거짓말을 하고 계시네요."

쇼코"응...뭘 숨기고 있는 거야?"

츠루기"그,그러니깐....말해줄 수 없다고!!"

사무원P"어이...츠루기, 너 지금 뭔가 숨기는 거 있는 거 맞지?"

츠루기"에..선배라면 알지도 모르는 것이다보니깐 말이죠. 그러니깐 저는 절대로 입을 열지 않을 거랍니다."

사무원P"그냥 말해!"

츠루기"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사무원P'흐음...이 녀석이 이 정도까지 밀어붙이는 일이라면...세계관을 뛰어넘는 일이였던건가?'

사무원P"이런...할 수 없지. 알았어 알았다고. 내가 졌다."

P"그럼 시루시히, 이제 너의 업무로 돌아가는 거야?"

사무원P"어, 그런고로 먼저 가본다, 나중에 볼 수 있으면 보자고!!"재빠르게 본인의 사무실로 달려감

치히로"히-군...엄청나게 빠르게 돌아갔네, 무슨 일이라도 있나?"

마유"글쎄요...?"

노노"노노도 무슨 일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건데요...?"

쇼코"그,그러게 말이야...후히..."

츠루기"...아, 그러고보니깐..."

P"왜, 시루시히가 뭔가 부탁한 거라도 있어?"

츠루기"네, 있기는 하지만...그러고보니깐 왜 부탁한 걸까나.."

치히로"무슨 일인데요, 빨리 말해주세요, 회장님!!"

츠루기"으음....왠지 몰라도 2~3일전에 사무원P선배가 하나비한테 몰래 찾아가서 요시농의 [해신의 인도자]복장을 튼튼하지만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달라고 한 것 같은데 말이지..."

치히로"네!?"

P"어이...대체 시루시히는 왜 그런 걸 하나비한테 부탁했데?"

저도 오늘 아침에 철야로 눈에 다크서클이 내려온 하나비한테 들은 거라서 왜 부탁했는지는 잘..."

P"그거 참 별나네... 무슨 이유라도 있나?"

치히로"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네요. 바이올렛을 잡읍시다. 그녀라면 히-군의 비밀을 다 알고 있는 [토비]하고 서로간의 연락을 할 수 있겠죠."

츠루기"아니, 토비라면 나도 가능한데 말이지... 안 그래도 그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서 말이야."

마유"별나네요...무슨 일이까요?"

노노"뭔가 아주 궁금하다는 건데요...?"

쇼코"그러게 말이야, 아주...궁금해지네...후히..."

츠루기'그보다 네이비, 이 녀석은 어디서 땡땡이 치루고 있는거야? 빨리빨리 돌아오지 않고 말이지...'




회장실

전무"이건...너무하군."

알테라"대체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으면 천장도 바닥도 다 새까맣게 그슬렸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 뭔가 불이라도 지른 것으로 보인다만..."

전무"자네도 마찬가지로군, 나도 그렇게 보이는데 말이지."

청소직원"저,저기...."

전무"아, 무슨 일이십니까?"

청소직원"아니...그게 말이죠, 이제 슬슬...청소를 시작해도 될련지..."

전무"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시간을 잡아먹었군요, 어서 청소를 해주세요."

청소직원"아, 네... 얘들아, 힘내서 말끔하게 만들자!"

동료직원들""네!""

쓱싹쓱싹~

알테라"... 일단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전무"알았네, 그건 그렇고..."알테라가 손에 쥔 것을 흘겨봄

알테라"응? 무슨 일인가?"

전무"아니... 그대가 손에 든 것이 뭔지 궁금해서 말이지."

알테라"응? 이거 말인가? 단순한 유리병이다만..."

전무"유리병이라...잠깐, 그것이 유리병이라니 믿기지가 않는군."

알테라"무엇 때문인가?"

전무"그 물건은 분명 회장실에 들어갈 때까지 본 적이 없었으니 당연히 회장실에서 가져온 것이겠지. 그렇기에 믿기지 않는다. 회장실은 천장이 검게 그슬릴 정도까지의 큰 화재가 일어났었으니깐 말이지."

알테라"그야 당연하지, 안에는 뭔가 오묘한 맛을 내는 음료가 들어있었지만 내가 다 마셨으니깐 말이다."

전무"하아...그렇군. 그러면 몸에 무슨 이상이라도 없는 건가? 애초에 너가 마신 음료가 수상한 약일수도 있는데 말이지."

알테라"흐음...별로 이상한 느낌은 안..."흔들-

털썩-!

알테라"어..어라? 갑자기 왜..."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음

전무"자,잠깐! 괜찮은 건가?"

알테라"자,잘 모르겠다... 갑자기 시선이 흔들리고 몸도 잘..."

전무"하아...그러니 함부로 아무거나 먹고 마시면 안되는데 말이지...일단 부축은 해 줄테니깐 회장님께 가서 여쭤보는게 좋을 것 같군. 그대가 마신 물건이 독인지 아닌지도 궁금하니깐 말이지."

알테라"미,미안하다... 입이 열개라도 부족하겠군..."

전무"알았다면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도록 부탁하지..."

알테라"아,알았다..."

끼익끼익...

네이비"끄응...좀 더 밀어보세요, 잔느 얼터씨. 힘 좀 팍팍 주시라니깐요!"

잔느 얼터"저도 힘 내고 있어요, 하지만...애초에 이 수레에 실은 서류 더미 때문에 잘 안 밀린다고요...!!"

네이비"그건 깡으로 어떻게든 좀..."

잔느 얼터"아니! 이게 지금 깡으로 될 정도냐고요!! 애초에 네이비씨가 서류더미들을 이 수레에 무리하게 적재해서 일어난 거잖아요!!"

네이비"그건 죄송합니다...하지만 이거 딱 한번만 옮기면 더 이상 서류를 옮기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잔느 얼터"네이비씨...솔직히 말하세요, 두세번 더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이러신 거죠?"

네이비"...........죄송합니다."

잔느 얼터"정말...화낼 기운도 다 없어졌으므로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만...다음부터는 조심해주세요."

네이비"네이...."

전무"....저 두사람은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는 거지?"

알테라"그건 잘 모르겠지만...일단은 도움을 요청하는 게 어떠한지..."

전무"왜 그런가? 몸이라도 안 좋아지는 건가?"

알테라"으응...점점 온 몸에서 힘이..."

전무"하아...그러니 아무거나 막 주워 먹으면 안되는 데 말이지..."



잠시 후

츠루기"...그래서, 이걸 다 비웠다 이거냐?"

전무"그렇답니다. 회장님"

츠루기"에휴...왜 우리 프로덕션은 이따구냐..."

마유"츠루기씨가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츠루기"마유, 너마저도!!"

P"츠루기, 그런 일은 나중에 하고 이건 대체 뭐야?"

츠루기"에...너 대체 내 사무실에 뭐하러 간 거였냐?"

알테라"에....정리?"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음

츠루기"에휴.....진짜, 미치겠구만."

P"그래서 알테라가 마신 게 뭔데?"

츠루기"그게 말이죠...."

시키"장미향기 바다주"갑자기 튀어나옴

마유"아, 시키씨. 그런데... 장미향기 바다주? 술인건가요?"

시키"응, 맞아."

치히로"장미향기 바다주...그래서 그게 뭔가요?"

츠루기"에...제정신으로 미쳐있지 않는 이상 마셨다가는 온 몸이 식으면서 별나라로 여행 떠나게 되는 놈이야."

알테라"그건 죽는다는 거지 않은가!! 어째서 그런 걸 가지고 있는 건가!!"

시키"왜냐하면 그거 시키냥의 것이니깐 말이야."

츠루기"그런 셈이지."

P"...에? 잠만 그러면...알테라는 장물을 마신 건가?"

알테라"히끅...!"

시키"뭐, 괜찮아. 시키냥은 그런 거 가지고 화 안내니깐 말이야."

전무"하아...그건 정말로 다행이군."

시키"...뭐, 다른 걸로는 화 내지만 말이지."목소리를 낮게 깔음

츠루기"...무슨 일 있었냐?"

시키"하아...글쎄..."먼산을 바라봄

전무"..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 분명해보이는군."

치히로"그러게 말이죠..."

알테라"그보다...나는 이제 곧 죽는 건가...?"

츠루기"아니, 그게 말이지..."

벌컥!

네이비"어머나...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요? 분위기가 험악하네요."쟁반위에 커피가 든 머그잔을 들고 옴

잔느 얼터"일단 커피 한 잔씩 마시고 얘기라도 하세요. 하나씩 받으세요."커피가 든 머그잔을 모두에게 나눠줌

노노"아...고마운건데요.."

쇼코"후히...잘 마시겠습니다.."

네이비"자, 시키씨도 한 잔 드세요."

시키"...감사히 잘 먹겠습니다."뾰루퉁한 표정으로 커피잔을 받아듬

츠루기"뭐...일단 알테라를 고치는 건 식은죽 먹기지만 말이지..."

알테라"그게 정말인가!!"

츠루기"어, 토비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신 비스무리한 친구먹은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한테 부탁하면 되거든."

P"신 비스무리하다니...대체 어떤 녀석인데?"

츠루기"...지식의 원천이라고 하면 될까요?"

P"지식의 원천? 흐음...감이 안 잡히는구만. 그리고 그런 상상하다가 머리 아플 것같은 존재를 굳이 떠올리고 싶지도 않고 말이지...됬고 해결할 수 있으면 알아서 해결해줘."

츠루기"맡겨주세요, 그보다 시키 너는 왜 화를 내고 있냐?"

시키"...알고 싶어?"

츠루기"뭐...일단 이 프로덕션의 총책임자니깐 말이지..."글적

시키"....사무원군이 사무실에서 요시노하고 '하고'있었어."

P"쿨럭!"

마유"커흑...!"

노노"에!?"

쇼코"히끆...!"

츠루기"...오케이, 그런 거였군."조용히 머그잔을 내려놓음

치히로"저,저기...왠지 모르겠어도 남동생의 일면을 들은 것만 같은데 말이죠..."

잔느 얼터"시루시히...그 사람 의외로 할 때는 하는 사람이군요..."

시키"정말... 사무실 쇼파에 앉아서 사무원군이랑 차라도 마실려고 갔는데...설마 쇼파가 젖을 정도로 그러고 있다니 말이야."

츠루기"야, 그만 말해! 괜히 상상되잖아!!"

시키"하...그러시든지요. 이쪽은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요..."

츠루기"하아....그보다 하나비한테 부탁한 옷이 설마 그런 용도일줄이야..."

치히로"그렇군요... 역활놀이용이였군요..."

P"시루시히녀석... 어쩐지 츠루기하고 합이 잘 맞더니만..."살짝 흘겨봄

츠루기"P선배, 그 말 사무원P선배가 있을 떄 말하면 안되지 않나요?"

P"그래서? 지금은 없잖아."

츠루기"아니...지금 막 소리없이 도착하셔서..."

P"뭐시여!?"놀라면서 뒤로 돌아봄

사무원P"......"세상 만사를 다 포기한 표정

치히로"어,어머나~ 히-군. 의외로 빨리 돌아왔구나..."

사무원P"...됬어, 그냥 죽어야지. 별 수 있나..."

전무"자,쟘깐만요! 시루시히 전무님!! 아무리 그래도..."

사무원P"....요즘 스미다강물 따뜻하던가?"

시키"아니, 아직 차가워. 그러니깐 신쥬* 할 거라면 나랑 같이 해."(*연인끼리의 자살)

사무원P"시키....너 갑자기 말에 가시가 달렸다...?"

시키"어머나~ 이유는 사무원군이 잘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안 그래?"

사무원P"...어이, 츠루기. 역시나 시키보다 요시노를 더 우선시 해서 이렇게 된 걸까?"

츠루기"아니... 제 생각에는 직장해서 했다는 것이 최악의 여론을 생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시키"역시나 회장님! 속 시원하게 긁어주신다니깐!"

사무원P"시키~!!"

알테라"그건 그렇고...저 이제 곧 죽을 것 같은데...말이죠..."핏기가 싹 가심

츠루기"아, 맞다. 치료해줘야지. 잠만 기다려봐."잠시 사무실을 나섬

P"저거 뭐하러 가는 거지?"

치히로"글쎄요..."


잠시후

츠루기"자, 여기 해독약."

아비게일"호에?"츠루기에게 안겨있음

알테라"...네?"

츠루기"SAN치 하락에는 포리너의 타액이 직빵이지. 그러니깐 아비쟝하고 키스다."

알테라"저기...저 그러면 바이올렛한테...죽는데요...?"

츠루기"...그건 니 사정이고."썩소

알테라"아...."

아비게일"저,저기...지금 뒤에서 바이올렛씨가 피눈물을 흘리면서 처다보시고 계시는데..."

콰직!

바이올렛"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피눈물을 흘리면서 벽을 쥐어뜯고 있음

사무원P"...저거 진심인 것 같은데?"

시키"아니! 그냥 보기만 해도 무지막한 분노와 슬픔등이 한번에 표출되고 있는데 당연한 거 아니야!?"

전무"하아...저는 더 이상 보지 못하겠네요, 사무원P씨. 저랑 같이 1층에 내려가서 저희가 받은 물품의 수량을 함께 체크해주시겠나요?"

사무원P"그거 좋지. 가자, 시키!"

시키"...흥!"

사무원P"아...아직도 확 안 풀렸구나..."

시키"...굳이 데리고 가고 싶다면 공주님 안기로 안아서 가든가."

사무원P"...좋아, 그럼 그렇게 안아서 데리고 가지 뭐."시키를 공주님 안기로 안음

시키"에..!? 자,잠깐!! 방금전은 그냥 헛소리인데..."

사무원P"됬고 갑시다~!"

시키"잠...! 사무원군~!!"

전무"그럼...나는 이만 가보겠다, 수고들 하게나."

P"네, 알겠습니다."

치히로"전무님께서도 수고하세요."

전무"알았네, 그럼..."사무실을 나감

P"하아...저희 둘이서 이 찌릿거리는 분위기속에서 있어야하다니...벌이네요."

치히로"네..벌이네요.."

츠루기"자! 그낭 마음 다잡고 진하게 키스하는 거야!"

아비게일"호에~!!"놀라서 호에~거림

알테라"아니! 내가 진짜 죽는단 말이다!!"

츠루기"그럼 그냥 죽어."

알테라"아니..."속으로 반쯤 분노함

바이올렛"하지마라...죽인다...!!"피눈물의 양이 증가함

잔느 얼터"와...언제나 엘레나처럼 천사같은 얼굴을 하고 있던 바이올렛씨가 마치 청밥을 눈앞에 둔 엑밥이 내뿜는 살기보다 더 흉악한 느낌의 얼굴로 변모하시다니..."

네이비"저 사람(?)은 중증 로리/쇼타콘이지만 일처리하나만큼은 대단하시거든요. 다만... 본인의 가족이나 다름없는 아비게일양하고 관련된 일이라면 회장님에게 죽빵을 날릴정도랍니다."

잔느 얼터"네에!?"

네이비"후훗, 저는 뒤의 보복이 무서워서 하지도 못하는 일을 당당하게 하시다니, 정말로 대단하시다니깐요."

잔느 얼터'아니...저는 네이비 선배가 그런 속마음을 저에게 태연하게 말하시는 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아비게일"저,저기...정말로 신경쓸 거 없나요?"

츠루기"응, 신경쓸 거 없어."

바이올렛"아냐! 있다고, 있단 말이야!!"등 뒤에서 일그러진 라이코의 형상이 들어나고 있음

P"뭐야 저거!? 라이코씨 아니야?"

치히로"아니요...저건 바이올렛씨의 분노가 형태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마유"바이올렛씨, 무지막하게 화나셨네요..."

노노"노노, 저번에 츠루기씨가 무리하게 아비게일양의 옷을 갈아입힐려고 하나비씨에게 명령하셨다가 바이올렛씨가 츠루기씨에게 승룡권을 날릴 때 저 스탠드 같은 거 본건데요..."

쇼코"저,저건 진짜로 위험해..."

츠루기"아~ 재미없게시리...에잇!"순간적으로 알테라와 아비쟝의 입을 맞춤

알테라"...무,무슨!!"

아비게일"하와와...."

츠루기"음~! 이렇게 속전속결로 해야지 된다..."콰직!

와장창창!!

츠루기"으겍...!"우당탕탕! 거리는 소리를 내며 사무실 한 구석으로 날아감

바이올렛"후후후후....알테라씨. 당신...방금전 아비쟝하고..압이 맞았죠?"

알테라"자,잠깐만...! 나는 아직 환자..."

바이올렛"갈!"쩌렁쩌렁~

알테라"으큭...!!"

P"귀,귀가...!!"

치히로"어,어마무시한 성량...!!"

바이올렛"아하하하...아하핳하하하~!!"실성한 듯 웃고 있음

알테라"에...?"

바이올렛"아하하하하....죽여드리도록 하죠. 이 세상에 티끌 한 점도 남기지 않고 말입니다."

알테라"...그러니깐 실수라고..!!"

바이올렛"아니요! 실수든간에 뭐든간에 아비쟝하고 키..키키키키,키스를 했잖아요!! 다른 말로 입맞춤! 이미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죽을 죄를 지었다고요...자 회개하세요!!"공중에서 일본도를 꺼내어서 마구잡이로 휘두름

알테라"으아아아~!!"바이올렛의 공격을 피하면서 사무실 내부를 돌아다니고 있음

네이비"허허, 저러다가 또 사무실 PC고 뭐고 다 베어버리겠네요."

잔느 얼터"그러면 막아야죠!!"

네이비"괜찮아, 회장님이 알아서 막아주실거니깐 말이야."

잔느 얼터"네?"

바이올렛"죽어라~!!"

알테라"그,그러니깐 그건 실수라고...!!"

바이올렛"실수고 나발이고 네 년은 나한테 죽은 목숨..."

츠루기"야, 그만해. 사무실 다 부셔지겠다."순식간에 다가와서 바이올렛을 발로 차버림

우당탕탕~

바이올렛"커흑...!"

아비게일"바이올렛씨~!!"

츠루기"아, 잠깐."아비게일을 붙잡음 

아비게일"왜, 왜 그러시는 거죠?"

츠루기"이거, 가져가"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어줌

아비게일"이거는....?"

츠루기"구강소독제."

아비게일"...네?"

츠루기"그거 바이올렛한테 들고가서 말해봐."

아비게일"아...네, 알겠어요.."바이올렛에게로 향함

바이올렛"아비쟝!! 괜찮은가요? 어디 다친 곳은 없어요? 마음의 상처는 입지 않는 건가요!?"

아비게일"바,바이올렛씨...! 숨 막혀요..."

바이올렛"아! 미,미안!! 나도 모르게 그만..."

아비게일"네에...그보다 회장님께서 이런 걸 주셨어요."

바이올렛"그런가요? 그런데 이건 뭐죠?"

아비게일"그게..."바이올렛의 귀에 대고 속삭임

바이올렛"...과연."

아비게일"저,저기...바이올렛씨?"

바이올렛"........"츠루기를 바라봄

츠루기"훗, 어떠냐?"

바이올렛"......."아무말도 하지 않고 엄지를 척하고 올림

아비게일"엥?"

P"...저 녀석, 저것까지 예상을 한 건가?"

치히로"네, 그렇게 보이네요..."

마유"츠루기씨....속이 검다못해 시커멓네요..."

노노"노노, 이 상황이 낮부끄러운건데요...?"

쇼코"역시나...보노노만 그런 게 아니였구나...후히..."

잔느 얼터"어,어떻게든 해결 되었네요. 네이비 선배!"

네이비"....아깝다."

잔느 얼터"에?"

네이비"아, 아무것도 아니랍니다."활짝 웃으면 말함

잔느 얼터'아니...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보이지 않는데 말이죠...'덜덜 떨면서 고민중

와지끈!

사무원P"야! 츠루기, 지금 밑에 큰 난리 났어!!"

츠루기"사무원P선배!! 그렇다고 사무실 문을 부수시면 어쩌자는 거에요!!"

알테라"....사쿠라? 전에 말했던 문 하나에 47만엔이나 하는 곳이..."

츠루기"야! 알테라, 너 그 전화 끊어!!""

알테라"칫...그럼 다음에 다시 연락을..."통화를 종료함

P"그보다 시루시히, 문을 부수면서까지 들어온 난리가 대체 뭐야?"

사무원P"뭐긴 뭐겠어! 풍신태합회의 보스인 차차녀석이 츠바메 류에 쥬게츠 히후미,쥬게츠 무나코까지 다시 끌고 왔다고!! 거기에 떨거지 야쿠자들까지 매수해서 대략 수백명정도는 된다니깐!!"

치히로"그건 정말로 절망적인...잠깐, 히-군. 히-군 지금 몸이 떨고 있는거 무서워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밑에 있는 적들을 처참하게 처리할 수 있으까에 대한 흥분이지?"

사무원P"어라? 어떻게 안 거야? 누나.

치히로"야, 시루시히!! 너 이런 상황에서도 목숨의 위기를 못 느끼는 거야!?"

사무원P"에~? 내가 목숨의 위기를 느꼈을 때는 크레이지 야요이하고 얼터쨩하고 그리고..."

츠루기"사무원P선배... 그보다 류 녀석이나 히후미,무나코에게서는 뭔가 다른 느낌이 들지는 않았나요?"

사무원P"글쎄...그러고보니깐 뭔가 아룬하고 비슷한 느낌이..."

츠루기"이런 미친..."다급하게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서 소화전에 꽂음

마유"츠루기씨!?"

철컥!

츠루기"ㅆ발!!"욕을 내지르면서 소화전을 작동시킴

쾅!

에에엥~!

[Emergency, Emergency 각 층에 있는 '일반'직원분들은 어서 본인의 직원표를 반으로 쪼개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본사에 계시는 손님분들께서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안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함구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츠루기"후우....선배님들, 전투 준비를 빡시게 해야겠는데요..?"

P"츠루기 너...뭔가 안 좋은 느낌이라도 느낀거냐?"

츠루기"뭐, 그런 셈이죠. 마유,노노,쇼코. 너희들은 바이올렛과 아비게일하고 같이 바이올렛의 사무실로 가 있어, 그리고 거기 있는 린 좀 불러주고 말이야."

노노"저,저기...무슨 일인가요?"

츠루기"...괜찮아, 멀쩡하게 돌아올 테니깐 말이야."노노의 머리를 쓰다듬음

노노"하지만..."

츠루기"마유, 부탁해."

마유"하아...알았어요. 대신! 절~대로 몸에 상처하나 내시지 마시고 돌아오셔야되요."

츠루기"하하하...별로 지키지 못할 것 같네..."

마유"정말...그럼, 그렇게 믿고 갈게요, 가요. 노노씨,쇼코씨!"

노노"우으...하,하지만...!"

쇼코"보노노...미안...!"노노가 수면버섯포자를 들이키게 함

노노"잠...! 이건..."스르륵~

쇼코"...나는 츠루기씨를 믿으니깐 말야. 그러니깐...살아서 와야되...후히..."

츠루기"그래, 알았어."

바이올렛"그럼...나중에 뵈요."

츠루기"어, 애들을 부탁해."

바이올렛"네! 아비쨩, 문을!"

아비게일"네! 열게요!"공중에 '문'을 연결시킴

마유"그럼...갈게요!"노노를 업고 '문'안으로 들어감

쇼코"후히..오,오늘 저녁은...햄버그 스테이크야...알았지? 다쳐서 오지 말라고..."머뭇거리다가 '문'으로 뛰어듬

바이올렛"자, 먼저 가보겠습니다!"

아비게일"수고하세요!" '문'속으로 들어가서 사라짐

츠루기"...좋아, 그럼 간단한 작전을 짭시다. P선배는 알테라,네이비,잔느 얼터,치히로,사야, 그리노 나중에 지원을 하러 올 린,사나에,아즈사와 함께 잡졸들을 처리해주세요. 특히 P선배는 그 가공할만한 괴력으로 그들을 윗층 진입을 저지하셔야하고요."

P"맡겨둬, 그 정도야 식은 죽 먹기니깐 말이야."

츠루기"그리고 사무원P선배는 쥬게츠 가족을 맡아주시고요, 팔다리 쯤은 다 부러트려도 상관없으니깐요."

사무원P"오케이, 네 상태를 보니깐 흥분할 상태가 아닌 것 같기는 해, 조심히 움직일게."

츠루기"그리고 츠바메 류는...케츠젠하고 나나한테 맡기면 되려나?"

사무원P"잠깐! 케츠젠 보스는 몸이 예전같지 않으셔서..."

츠루기"그래도 충분히 강하거든요? 선배가 못봐서 그렇지, 아주 강하다고요."

사무원P'나나 보스...약하다면서요, 그런데 이 녀석이 말할 정도면 의외로 강하다는 건데...정말로 약해지신 게 맞는 건가?'





1층 로비

야쿠자들의 시체 산" "

야쿠자들""으으......""섣불리 앞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음

차차"뭐야...저 붉은 머리의 메이드녀는?"

류"정말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솜씨로군,,,"

무나코"여보, 저 여자...정체가 뭘까요?"

히후미"글쎄...나도 묻고 싶은데 말이지..."

케츠젠 나나"정말이지...저도 몸이 많이 녹슬어버렸다니깐요...예전이라면 이러지 않은데 말이죠."한숨을 내쉼

케츠젠 나나"....100명을 베는데 무려 8초나 걸리다니, 전성기 때는 1초도 안되는 시간만에 수천명의 멱을 따버렸느데 말이죠."가장자리에 피가 묻은 쟁반을 깔끔히 털어냄

차차"거기 있는 메이드, 이름이 뭐야? 정말로 대단한 솜씨인데?"

케츠젠 나나"저 말인가요?"

차차"그래, 너 말야."

케츠젠 나나"어마나, 예의가 없으셔라..."웃으면서 준비동작도 없이 쟁반을 날림

휘리리릭~

차차'이,이런...!'순식간에 옆에 있던 잡졸을 방패로 씀

서걱!

휘리리릭~

덥썩!

케츠젠 나나"어머나~ 더러우셔라."

차차"네 놈...!"

케츠젠 나나"원래라면 저희 회사에 더러운 의상과 갱생되지 않을 마음으로 들어온 이상 문답무용으로 처리해야하지만 자비를 베풀어서 제 이름을 알려드리도록 하죠."

케츠젠 나나"제 이름은 케츠젠 나나, 이 1111프로덕션의 전무중 한 분이자 제 양아들인 센카와 시루시히의 전속 비서랍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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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는 약해졌다고 했지만 전혀 약해지지 않은 케츠젠 나나가 이번 글의 하이라이트입니다.

그리고 저번 주 토요일날 아슬아슬하게 도로주행에 합격해서 면허증 발급받았습니다. 걱정거리가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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