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로듀서
게시판 카테고리.
글
P "이게 뭐여..."
댓글: 6 / 조회: 1056 / 추천: 0
관련링크
관련 링크가 없습니다.
본문 - 05-04, 2020 23:37에 작성됨.
P "이게 뭐여..."
-P네집
P "..."
아키하 "흥~ 흐흥~ 흥~" 남친 셔츠 차림으로 침대에 엎드린채 발을 동동 구르며 잡지를 보면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음
P "..." 스윽
가방 [] 온갖 실험 용품, 공구 세트, 여성 의류가 있다.
P "..." 스윽
화장실 [] 방금 씻고 나왔는지 수증기 투성이
P "...저기 아키하?"
아키하 "응? 아, 조수 왔는가?" 빙글
아키하 "밥부터 먹을래? 목욕부터 할래? 그것도 아니면 페.그.오?"
P "아, 일단 씻고...아니, 그게 아니지."
아키하 "응?"
P "여기서 뭐해?"
아키하 "가출했어."
P "아~ 가출..."
아키하 "응, 가출"
휙
아키하 "응?" 정좌 자세로 집 밖으로 쫓겨남
쾅
P "후우...좀 편하게 있어야..."
아키하 "너무하잖아. 갑자기 쫓아내다니"
P "어떻게!?"
아키하 "안된다고, 조수? 집 열쇠는 잘 챙겨야지?"
P "응? 내 열쇠는..." 뒤적뒤적
P "여기 있는데..."
아키하 "응. 그런데 오늘 낮에 회사 책상 위에 아무렇게 올려져 있더라고."
P "...응?"
아키하 "그 열쇠 사진을 찍어서 복제해버렸어." 여벌쇠를 보이며
P "어이. 그보다 열쇠 복제가 그렇게 쉬운 거냐?"
아키하 "그럼 조심해야지. 어디사는 글러먹은 얀데레가 보고 무단 복제하면 큰일나잖아?"
P "응, 지금 그 조심성을 내가 가장 실감하고 있을거야."
아키하 "우선 씻는다고 했나? 그럼 들어가서 씻고 있어. 나는 요리라도 할테니."
P "우와...엄청 냉정하네, 너..."
아키하 "천재니까. 아, 이런..."
P "응? 왜 그래?"
아키하 "간장이 다 떨어졌었군."
P "아, 응. 따로 구매할 일이 없..."
아키하 "간장 좀 가져와줘!" 천장에 소리치며
P "...너 지금 어디에 소리치는..."
딩-동-
P "누구야, 이 시간에..."
벌컥
P "...누가 연거야?"
마유 "안녕하세요, 마유에요~♥"
P "어떻게 들어온 거야?"
마유 "아키하쨩이 만들어준 여벌쇠로요."
P "어이."
마유 "자요, 아키하쨩. 간장이요."
P "마유는 어떻게 알았어..."
아키하 "고마워, 마유"
마유 "천만에요."
P "아니, 그 이전에 마유는 어떻게 알았냐고"
마유 "도청기 덕분에요."
P "아, 그렇구나."
마유 "네. 그런 거에요."
휙
마유 "응?" 정좌 자세로 쫓겨남
아키하 "에콩" 또 쫓겨남
쾅
P "일단 도청기부터 찾아야하는데..."
린 "힘들걸? 마유는 아키하 특제 도청기로 프로듀서 몸 안에 심어낳는데"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을 만지며
P "젠장, 산넘어 산이네! 넌 또 왜 여기있어!?"
린 "아키하랑 마유가 있으니까 나도 온 것 뿐이야. 아, 이거 신작 나왔네."
P "너는 어떻게 들어온 거야!? 또 열쇠냐!? 열쇠냐고!?"
린 "같은 레퍼토리를 계속 쓰면 그것도 지겹잖아." 톡토독
P "그럼 어떻게 들어왔..."
드르륵
리아무 "린쨩, 무우하고 곤약만 있으면 돼?" 소파 앞쪽에 있는 바닥을 열며
린 "응, 그 정도면 될거야. 고마워, 리아무 언니"
리아무 "뭘 이 정도로"
P "야무 넌 어떻게 들어온거야!? 여기 1층이라고!? 바닥은 어떻게 한거야?!"
리아무 "야무? 뚫었어."
P "거참 쉽게 말해줘서 고맙다!!"
아키하 "갑자기 무우하고 곤약은 왜?"
린 "무우는 무우 조림 하고, 곤약은 반찬 만들게."
마유 "좋아요. 아키하쨩은 뭘 만들려고 했나요?"
아키하 "고기감자 조림"
P "마유랑 아키하는 어떻게 들어온거야!?!??!"
마유 "방금요."
P "언제가 아니라 어떻게!"
아키하 "천재잖아."
P "젠장!! 어서 나가!!"
휙
린 "어?" 정좌
리아무 "야무?" 자세로
마유 "어머?" 또
아키하 "우냥?" 쫓겨남
쾅
드르륵
쿵
쾅
P "하아- 하아-"
문 [] 소파로 막음
지하문 [] 못질로 막음
P "이 정도면 됐겠..."
드르륵
나나 "방금 그 소리 뭔가요, 프로듀서씨?" 천장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며
P "젠장, 어떻게 된 거야?!!??!?"
-다음 날, 346프로덕션
P "라는 일이 있었습니다..."
치히로 "어머나..."
P "그래서 도와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치히로 "네, 도와드리려고 하잖아요."
P "...이게요?" 수갑을 찬채 침대에 누워있다.
치히로 "네. 제것이 되면 아무도 안 건들겠죠?"
P "야,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치히로 "괜찮아요. 아픈 건 한 순간이에요. 그것도 제가."
P "살려줘-!!!"
-------------------------------------------
오랜만에 옛날 초심으로 썼습니다.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아키하"그건 걱정말게나, 이미 집주인하고 얘기가 되었으니깐 말이지."
마유"왠지 몰라도 집주인님이 사치코양하고 765프로의 이오리양의 팬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두분과 만나게 해드리는 대신에 집을 개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한번에 허락이 나더라고요."
린"참고로 천장하고 쇼파의 경우는 집주인께서 어디에 전화 한 통 넣으니깐 사람들이 우르르르 달려들어서 순식간에 해치웠더라고."
리아무"그보다 이제까지 몰랐던 거야? P느님. 이거 개조한 지 벌써 세 달이 넘어가는데 말이야."
나나"그러게 말이네요, 아마도 자그마한 틈 하나 조차도 눈에 보이지 않게 설계하고 개조했을지도요."
P"그보다....나 이제 목욕해야되니깐 이 좁은 욕실에서 나가주면 안될까나?"
아키하"...마유, 예의 그것을."
마유"네에~"뭔가 이상한 버튼을 들고옴
P"어이...그건 또 뭐야?"
아키하"이것은...이런 거라네"꾸욱~
위이잉~
P"뭐야!? 갑자기 욕실이 호텔방처럼 넓어졌잖아!!"
린"참고로 이것은 집주인님의 서비스야."
P"뭔 서비스가 이렇게나 세입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 건데!!"
리아무"그보다 P느님, 야무 지금...무척이나 '하고'싶은 느낌인건데 말이지..."
P"아...잠깐만. 뭔가 안 좋은 기분이..."
나나"자, 그러면 우선 제가 먼저 시범을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그 다음에는 제비뽑기로 정한 순서대로 하기로 하고요."
P"저기요, 나나씨? 왜 제 얘기는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일을 진행시키는 거죠!?"
나나"프로듀서께서는 그저...아무런 생각도 하시지 마시고 그저 쾌락에 몸을 맡겨주시길 바란답니다."
P"꺄아아악~!! 누구라도 좋으니깐 도와줘!"
벌컥!
치히로"프로듀서씨! 괜찮으신가요!?"
P"아, 다행이다. 치히로씨가 오셔서..."
린"치히로씨, 나나씨 다음으로 하는 사람이 왜 이리 늦게 온 거야?"
마유"뭐라도 사가지고 온 건가요?"
치히로"아니요, 사무실에 있는 모든 스테드리와 에네드리를 가지고 온다고 늦은 거에요. 이거 두가지면 웬만한 정력제보다 더 효과가 좋으니깐 말이죠."
아키하"오! 그건 좋군."
리아무"그럼 P느님! 당장 마셔줘!!"
나나"아! 그리고 프로듀서는 내일부터 1주일간 휴가로 잠시 해외에 다녀오시는 걸로 처리되었으니깐 아무런 문제 없답니다."
치히로"네, 그러니깐...저희들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시다?"
P'아...이거 망했네...'
(쓰라는 본편은 쓰지 않고 이런 막장글에 막장 댓글을 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