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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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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1, 2020 22:53에 작성됨.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1화



-메르헨 근처의 카페

모바P "저기인가요, 치히로씨?"

치히로 "네, 맞아요. 히-군과 나나쨩, 그리고 사이쨩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지하 다트 카페의 입구에요."

모바P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어째서 경찰에게 신고하지 않고 해결하려고 드시는 거죠? 저희들은 일개 아이돌 사무소의..."

치히로 "경찰에게 해결할만한 일이 아니란 것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모바P "그게 무슨 소리에요?"

치히로 "첫 번째로는 346프로덕션의 입장. 치토세쨩의 납치 및 폭행 사건과 아키하쨩의 유괴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몇 주 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또 경찰과 언론에게 이러한 사실을...그리고 자칫 잘못했다가는 마약 문제가 될 수 있는 사건이 저희 346프로덕션과 연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모바P "그렇군요...특히나 뜯기 쉬운 고기가 더 맛있어지는 상황이 되겠군요."

치히로 "맞아요. 거기에 아직 의심이지만 아키하쨩에게 투여된 그 마약과 같은 마약이 발견 되었을 시, 저희 사무소의 피해는 심각해 질 수 밖에 없죠."

모바P "과연...아키하에게 들어가는 피해를 생각할 수도 없겠네요..."

치히로 "두 번째는 히-군과 나나쨩의 입장."

모바P "동생분과 나나씨요?"

치히로 "저 다트 카페는 두 사람이 아르바이트 했던 곳이에요. 경찰 조사나 언론 조사만 한다면 누구라도 찾기 쉬운 정보죠."

모바P "그렇게 되면..."

치히로 "두 사람은 위험에 빠질 수 있겠죠. 사실 진짜 문제는 히-군 보다는 나나쨩이겠지만..."

모바P "어째서 나나씨가 더 문제라는 거죠?"

치히로 "하필 마약과 카페의 이름은 메르헨...나나쨩의 솔로곡 또한 메르헨 체인지이기도 하고요."

모바P "...말그대로 하필이네요..."

치히로 "마약이라던가가 알려진 것이 근 최근이라고 하더라도, 그 약이 발견된 장소가 메르헨이라는 카페. 그리고 그 카페에서 일하던 아이돌의 솔로곡이 하필 메르헨 체인지...정말 물어뜯기 아주 좋은 장소죠."

모바P "그렇다고 해서 저희 둘만 가는 것은 너무 위험..."

치히로 "걱정마세요. 프로듀서씨 말고 쓸만한 사람을 두 명 더 불렀으니까요."

모바P "저 말고 쓸만한 사람?"

치히로 "저기 오네요."

모바P "어?" 빙글

??? "이런 일로 부르지 말라니까, 치히로쨩..."

치히로 "그렇지만 이런 이런 일에도 냉큼 오시네요. 히노 언니"

히노 "뭐...그 녀석과 관련된 일이니까. 즈이무 그룹과도 연관이 어느 정도 있는 모양이고."

모바P "이 분은..."

치히로 "히노 언니. 히-군의 사촌 누나이자 현재 즈이무 그룹 경비 부대 대장이자 전직 여군. 전역 전 계급은 상사"

히노 "뭐, 다리를 다쳐서 의가사 제대 했지만 말이야."

모바P "그, 그렇군요...그럼 나머지 한 분은?"

치히로 "저기 오네요."

모바P "저 사람은...? 경찰?"

치히로 "사나에씨에게 상담해본 결과 믿을 만한 입 무거운 경찰관 형씨"

히데오 "사나에 선배에게 얘기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밀리에 찾아오기는 했습니다만..."

모바P "그럼 이렇게 네 명이서?"

치히로 "네. 그럼 들어가볼까요? 저쪽에..."

히데오 "맘 같아서는 경찰에게 맡기고 빠지라고 하려고 했지만, 사나에 선배가 비밀리에 언급할 정도니까...같이 가겠습니다."

히노 "나도. 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치히로 "자, 그럼..." 찰캉

오렌지 록시드 [오렌지-!]

치히로 "여기서 부터는 저희들의 스테이지입니다." ※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전용대사

모바P "이런 상황에서 조차도..."

히노 "뭐, 이게 이 녀석의 매력이니까"


-다트 카페 내부

끼이이이이익

모바P "호오...문이 열려 있네요."

치히로 "..." 두리번 두리번

히노 "흐음..."

히데오 "으음-"

모바P "다들 왜 그러세요?"

치히로 "먼지가 너무 없어요."

모바P "네?"

히데오 "문이 열리는 건...네, 그럴 수 있습니다."

모바P "그럴 수 있다고?"

치히로 "왜냐면 망한 가게가 그대로 비워두고 갔을 경우, 주인이 문을 안 잠그고 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도 그런 연출이 종종 눈에 띄죠. 하지만..." 손을 벋어 테이블의 먼지 상태를 체크한다.

치히로 "먼지는 얘기가 달라요."

히노 "가장 최근까지 청소한 흔적이라고 할 수 있지. 이거, 우리 행보관이 알면 즉시 영입했겠는데..."

모바P "아까부터 못 알아듣는 말만..."

히데오 "흐음...테이블 세 개에 다트판이 네 개..."

치히로 "다트 카페니까요. 그리고...바(Bar)가 하나에 벽장에 가득찬 술과 음료...화장실은 한쪽 구석. 벽장 너머에는..."스윽

히노 "주방이 있네. 심지어 바닥은...깨끗해. 싱크대도 먼지는 커녕 곰팡이 하나 없이 깨끗하고"

히데오 "말 그대로 다트를 치며 마시고 즐기던 곳인가?"

모바P "그럼...뭔가 다르지 않나?"

치히로 "흐음..." 두리번 두리번

치히로 "...응? 잠깐 히노 언니"

히노 "응? 왜?" 탁탁탁

치히로 "이거 뭐라고 읽나요?"

모바P "뭔데 그래요?"

히데오 "한글?"

히노 "두꺼비 소주? 한국 술이네. 이게 뭐 어때서?"

치히로 "다른 술은 전부 일본산이거나 서양 거에요. 하지만 이 술만큼은..."

히노 "유일하게 한국산 술이라는 거야?"

치히로 "네, 맞아요."

히데오 "그렇다고 뭔가를 숨기고 있는 걸까요?"

히노 "살펴보면 알겠죠." 덜컹

잠잠

모바P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치히로 "단순한 착각인..."

히노 "착각 아닌 것 같은데?"

치히로 "네?"

히노 "다른 술들은 뚜껑이 꽉 닫혀 있어. 그런데 이건 뚜껑이 열려 있고."

히데오 "그렇군요."

히노 "그런데도 술 냄새는 아직 남아있어. 즉 딴지 얼마 안 된거야. 무엇보다도..." 병을 치히로의 목에 가져다댐

치히로 "...차가워..."

히노 "상온에 둔 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꺼낸지 얼마 안 된 상태야. 바꿔 말하자면..."

히데오 "...이런..." 양 손을 듬

치히로 "치힛...이럴 수가..." 양 손을 듬

히노 "나도 감 많이 죽었네..." 양 손을 듬

모바P "어? 세 분 다 왜 그러..."

철걱

남성 "얌전히 따라 오지 그래? 형씨" 모바P의 뒤통수에 총을 겨눔

모바P (어느 새?!)

남성 "뭔가 이상해서 숨어 있었는데...어떻게 들켰네?"

히데오 "이런..."

히노 "으음..."

정장을 입은 남성들 """" 각자 흉기로 치히로 일행을 둘러쌈

치히로 "야쿠쟈...기지였던 곳인가요?"

남성  "야쿠쟈? 우리가 그런 시답잖은 녀석들인 줄 알아? 뭐...하는 일이 비슷할 수는 있겠군. 우리는 평범한 마약상이다."

치히로 (역시...)

남성 "그런데 여긴 어떻게 알고 온 거지?"

치히로 "여기서 일하던...사이라는 아이가 말하던대로 온 것 뿐입니다."

남성 "...사이가?" 주춤함

남성들 ""웅성웅성""

치히로 (어?)

모바P (뭐지?)

남성 "...설마 당신, 센카와 치히로씨?"

치히로 "네? 네, 맞습니다만..."

남성 "이거 실례했습니다. 사이가 보낸 사람들이라는 것을 모르고 실례를 범했군요." 꾸벅

치히로 "치힛?"

히노 "야, 치히로. 무슨 일이야?"

치히로 "저도 잘..."

남성 "제 이름은 코시미즈 덴마치"

덴마치 "이 메르헨 사건을 담당한 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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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리메 전의 덴마치는 그냥 사이코 변태였습니다.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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