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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4, 2020 00:41에 작성됨.

1.-「플라시보」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다른 사람이 그렇듯이, 저에게도 이능력이 있는데요. 그것은 ‘환상 조작 능력’입니다.
저의 타블렛에 사진을 띄우면, 그 사진이 환상으로 변해 눈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게 나타난 환영은 30초 정도 지속됩니다.



환영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맞는다거나 닿게 되면 실제적인 느낌을 받게 됩니다.
한번은 투명화 된 아츠미 씨가 다른 사람의 가슴을 만지고 도망갔던 때가 있었는데, 그 때 그 상황을 지켜본 제가 타블렛으로 사나에 씨를 소환했었는데, 환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츠미 씨의 몸에서 힘이 바로 빠져버려서 도망가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략 그런 능력을 갖고 있어요.


물론 태블릿 없이도 가능하지만, 그렇게 되면 생각나는 게 많지 않다는 제한이 걸립니다. 역시 인터넷은 좋은 문명이에요.




그런 저의 능력은, 허구한 날 싸움이 판치는 373의 전면전에서도 의외로 도움이 됩니다.
한번은, 격투전에 있어 373 내에서 탑을 달리는 나오 씨와 대결을 한 적이 있었는데, 환상으로 나오 씨의 분신을 만들어내서 겨뤘었습니다.
환영이 지속되는 시간은 단 30초뿐이었지만, 나오 씨가 그렇게 고전하는 건 처음 봤어요.



나오: 헉...헉...진짜 환상 맞아? 내 환영이라 그런지...신체조건이며 능력이 나랑 완전 똑같네. 내가 이렇게 강했었나...!


타치바나: 나오 씨, 진짜로 강하시네요. 환영도, 본체도.



마음 같아서는 몇 번이고 소환해서 끝장을 보고 싶었지만, 똑같은 환영을 두 번 연속으로 보일 수 없다는 패널티가 존재하기 때문에, 나오vs나오의 결투는 이걸로 끝이었어요.




그러다가 한 가지 의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내가 나를 환영으로 소환하면, 그 환영도 환상 조작 능력을 똑같이 쓸 수 있을까?’


해서 평소엔 잘 찍지 않던 셀카를 찍은 뒤, 환상으로 소환해보았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저의 모습도 환영으로 나타나긴 하더군요.


타치바나: 잘 나오는군요.


일루젼 아리스: (찰칵)


제가 소환한 환영 아리스가 저의 사진을 찍더니, 이윽고 제 모습을 한 또 다른 환영이 나타났어요.
놓칠세라 그 환영들을 찍었고, 그렇게 몇 분 동안 그 짓을 반복하니 제가 있던 트레이닝실엔 아리스들로 꽉 찼습니다.




혹시 그렇게 여쭤보실 수도 있겠네요.


'한 대상을 2번 이상 찍을 수 없다고 하지 않았어?'


물론 같은 아리스의 환영이긴 하지만, 저의 환영이 생성해낸 또 다른 환영, 즉 엄연히 다른 대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 번이든지 생성해낼 수 있구요.


그 환영은 또 다른 환영을, 저는 그 환영을 통해 또 다른 환영을, 그 환영은 또 다른 환영을 생성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 대상을 여러 명이 촬영해서 한 번에 다수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해요.


단언컨대 30초의 쿨타임만 없었으면 군대 무한 생성도 가능했을 거예요.





20분이 지나고서야 모든 환영들이 다시 사라졌습니다.
꽤 많이 생성해내어서 그런지 사라지는 데도 시간이 꽤 많이 걸렸어요.


타치바나: 이거, 물량전에서 엄청 쓸 만하겠네...


예를 들어서, 아키 씨나 아야메 씨처럼 인해전술로 상대해야 하는 때라든가 말이죠.






2.-「오록스 사냥-큐트 편(1)」


(어느 한가로운 날, 373 프로덕션 사무실)


치히로: 오늘도 일이 엄청 많네...


아라이: 평소대로의 사무소 업무인데, 뭐.


치히로: 그러고 보니 아라링은 이런 사무 일이랑은 어울리지 않는데, 할만 해?


아라이: 뭐, 그런대로. 딱히 못 할 것 같진 않아.


치히로: 다행이네. 근데 우리 프로덕션의 야근 시스템을 알면 좋다고는 못할 걸?


아라이: 어느 회사나 야근은 있겠지. 당장 나도 여기 오기 전에도 야근이 있었어.


치히로: 하긴 그렇지. 병원도 밤늦게까지 환자 받느라 바쁠 테니까.


아라이: 그렇지...이제 일이나 하자.


치히로: . . .


아라이: . . .


치히로: . . .


아라이: . . .




두두두두두두두두두.....


치히로: ?!


아라이: 무슨 소리야?


[아라이!!!!지금 당장 돌아온다면 목숨을 살려주지!!!!]


(창문 밖을 내다보는 아라이)


아라이: ...아, 정말! 오록스 이 자식들! 전투용 헬기를 타고 왔어!


치히로: ...너 오록스를 알아?


아라이: 뭐, 알기는 조금 아는 사이야. 나름 인연이랄까, 그런 게 있거든.


아라이: 하지만 이젠 그 인연도 싫어.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은데 말이지.




???: 치히로 씨! 아라이 씨! 큰일 났어!


아라이: 무슨 일인가요, 아츠미?


아츠미: 지금 자기네들을 ‘오록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어!


아라이: 알고 있습니다. 아까 그들의 헬기가 뜬 걸 봤어요.


아츠미: 헬기뿐만이 아니야! 땅에도 깔렸다고! 투명화 능력으로 겨우겨우 탈출해서 여기 왔으니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꼼짝없이 붙잡혔을 거야!


치히로: 땅에도요?!


아라이: 아무래도 대병력을 이끌고 온 것 같네.


아라이: . . .




아라이: 아츠미 씨, 지금 당장, 큐트의 이능력자 아이돌 분들을 다 불러주세요.


아츠미: 쓰러뜨리자고?


아라이: 오록스가 이렇게 왔다는 것은 곧 한판 붙자는 거겠죠. 물론 아직 보스는 오지 않았겠지만, 싸워야 해요.


아츠미: 일단 알겠어! 다녀올게!


아라이: 최대한 빨리 부탁드려요.




치히로: ...근데, 아라링.


아라이: ?


치히로: 굳이 큐트 애들만 부르는 이유가 있어?


아라이: 음...


아라이: 이건 내 예상인데, 오록스는 이번에 격퇴당해도 나중에, (아마 전력이 재정비되는 대로) 다시 올 거야. 그것도 앞으로 최소 2번은 더 말이야.
그래서 이번엔 큐트 아이돌들이, 그 다음엔 쿨 아이돌들이, 그 다음엔 패션 아이돌들이 오록스를 물리치게 할 생각이야. 그리고 혹시 그 다음에도 온다면, 그땐 모든 타입들이 같이 싸우는 거지.




아츠미: 스케줄 가서 없는 사람들 빼고 모두 데려왔어!


아라이: 수고하셨어요. 지금부터 두 파로 나눌게요. 한 쪽은 지상 담당, 한 쪽은 옥상 담당으로. 지상 담당은 유카 씨가, 옥상 담당은 우즈키 씨가 지휘를 부탁드리겠어요.


유카: 알겠습니다!


우즈키: 열심히 할게요!


아라이: 그럼, 이제 다른 분들도 팀을 나누겠습니다.



-지상파: 유카(L), 유우키, 아츠미, 치에리, 미레이, 카린, 쿠루미, 미호, 프레데리카.
-옥상파: 우즈키(L), 마유, 미치루, 사에, 아키하, 치토세, 치요, 호타루, 노리코
.



아라이: 이상입니다.


미레이: 좋~았어! 다녀올게!


아키하: 이제 내 능력, 제대로 한번 써보겠군!


치히로: 다녀오세요. 다치지 말고 돌아오셔야 해요~




치히로: ...근데 키요라 씨가 스케줄을 가셔서 누가 다쳐도 치료를 못 해주지 않나?!


아라이: 내가 있잖아. 걱정할 게 뭐 있어.


치히로: 아, 그러네. 아라링도 의사지.


아라이: 그리고 애들 능력을 보면, 절대로 쉽게 다칠 애들이 아니야.
다들, 강하니까.



3.-「오록스 사냥-큐트편(옥상)」


(옥상)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치토세: 저 사람들이 오록스인가~


치요: 헬기까지 와 있으니 확실히 강해보이긴 하군요.


사에: 음...그렇구나~


치요: 왜 그러십니까, 사에 씨.


사에: 아, 아니어요~! 다만, 뭔가 계획이 하나 생각나서 말이어요~




노리코: 이제, 시작해볼까!


호타루: 렛츠 고~!


마유: 마유의 붉은 실, 장전 완료!


미치루: 누구부터 먼저 하시겠어요?


쾅,


우즈키: 음, 미사일이 날아오네요! 옥상 담당팀 리더로서 먼저 첫 선을 보이겠어요!


[기절초풍(氣絕-風)]


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호타루: 엄청난 광풍이, 미사일의 진로를 완전히 꺾었어요!




사에: 그럼, 다녀오겠사와요~


[0kg 제록홀라(制錄惚羅)]


(꽃우산을 타고 날아가는 사에)


미치루: 사에 씨가 뭘 하려는 걸까요?


마유: 글쎄요...? 뭔가 계획이 있으신 걸까요...




(날고 있는 헬기 근처를 빙빙 돌아다니는 사에)


사에: 흐음~어떻게 하는 게 좋으련지~


사에: . . .


사에: 아~ 그렇게 하면 되는구나~



(헬기의 머리 부분으로 올라가는 사에)



오록스 공군: 뭐, 뭐야. 네놈은?!


사에: 안녕하신지요~


[5000kg, 떡방아]


(헬기의 머리에서 크게 제자리점프를 하는 사에)


쾅, 쾅, 쾅, 쾅, 쾅.


오록스 공군: 으아앗! 뭐, 뭐하는 거야?!


(결국 헬기의 엔진이 반쯤 부서졌고, 시동이 꺼져버렸다)


사에: 우즈키항~! 거기 헬기 떨어지니까 조심하시어요~!



우즈키: 음! 사에 짱이 잘 해주신 모양이네요!


호타루: 이제, 제가 나설 때인가요...! 마유 씨, 저를 좀 도와주세요.


마유: 알겠습니다!


[웜홀]


(호타루가 피워낸 어둠으로 빨려 들어가는 헬기)


호타루: 으윽...조금 크네요...! 자칫하면 놓쳐버릴 수도...!


마유: 도와드릴게요!


[사쿠마구모(左久間蛛)]


슈아아아아아아악,
(마유의 실이 호타루의 어둠을 감싼다)


호타루: 마유 씨, 감사합니다! 후우, 아직 제 각성이 부족한가 봐요.


치토세: 다 끝난 게 아니야! 또 다른 헬기들이 오고 있어!


아키하: 그렇군. 그럼 이젠...내가 나설 차례야. 나와라, 나의 토끼 로봇들!


[유나이티드 아르마딜로]


지이이이이잉,
철컥철칵찰컥찰칵,


(토끼 로봇들과 합체하는 아키하)



노리코: 그러면 나도 뭔가 해야겠어!


[모찌모찌 키네틱]


(진득한 떡들로 헬기들의 프로펠러를 무력화시키는 노리코)
(그 사이에 합체를 끝낸 아키하의 포탄 폭격)


콰콰쾅 콰쾅 콰콰콰쾅,




치토세: 치요, 시작해볼까?


치요: 네, 아가씨. 준비되셨습니까.


치토세: I'm ready~



[시저크로우]


[블러디우스 나이트메어]



까아아악, 까아아악, 까아아아악,


쨍그랑, 콰과과광,



오록스 공군: 제, 젠장! 이게 지금 아이돌 프로덕션에서 퍼붓는 공격이라고?! 버틸 수가 없잖아!


쾅,


아, 안돼...추락한다...!


슈우우웅,


퍼어어엉,




우즈키: 만세! 드디어 모두 다 처리했어요!


치토세: 모두들 수고했어!


호타루: 1층 분들은 잘 하고 계실까요?


미치루: 파편이 그 쪽으로 떨어지지 않았어야 하는데!





4.-「오록스 사냥-큐트편(플로어)」


유카: 아츠미짱 말대로 수가 정말 많네요!


미레이: 우와~이게 다 몇 명이야?! 세다가 눈 빠질 것 같네!


유우키: 세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보이지만 말이죠!


오록스: 어이, 꼬맹이들. 비키는 게 좋을 거야. 우리에게 아라이만 내놓으면 물러나주지.


(꼬맹이란 말을 듣고 순간 울컥한 유카)


유카: 지금 나보고 꼬맹이라고 했습니까!!!!


카린: (유카 씨 보고 한 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유카: 못 참아!!!!


[파열권(破裂拳)]


(유카가 주먹을 내지르자 금이 가더니, 이윽고 한 순간 오록스들에게 덮쳐지는 엄청난 공기의 반향)


오록스: 으...으와아악!!!!


카린: 저, 저기 유카 씨?! 너무 흥분하신 것 같은데요?!


프레데리카: 유...유카 쨩! 진정햇~


유카: 아, 순간 너무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미호: 조...조금만 더 화가 났으면 앞뒤 안 가리고 부수셨을 것 같아요!



오록스: 크...크으윽...


쿠루미: 우엥~저 사람들 아직 살아있어요!


치에리: 이제는 진짜로 싸워야 할 것 같네요...!


아츠미: 그러네. 어디 한 번, 가 보자.


[반신반의(半身半衣)]


(투명해지는 아츠미)
(이윽고 주인 없는 칼의 춤이 그려진다)


오록스1: 크억!


오록스2: 으아악!


오록스3: 아악!


유우키: 아츠미 씨가 칼춤을 의외로 잘 추시는 것 같네요!



미레이: 이젠 나도 가 봐야지!


[웨어울프]


(사나운 늑대로 변하는 미레이)


아아우우우~!!!



프레데리카: 그럼, 나도 간당~


[지각변동]


(프레데리카가 땅 속에 손을 넣더니, 이윽고 대지가 들어올려져서 뒤집힌다)


오록스: 대체 이게 뭐야?! 어떻게 이런 게 가능해?!


미호: 아직 놀라긴 이르다구요!


[카이사르 시저]


(미호가 가위로 변한 손을 이용해 오록스들의 무기들과 신체를 종잇장처럼 잘라버린다)



쿠루미: 카린 씨! 협동공격이에요!


카린: OK!


[티어즈 슬라임]


(쿠루미의 눈물이 점액으로 변해 오록스들을 감싼다)


[1000만 볼트, 아르젠타비스(雷鳥)]


(카린의 번개가 뭉쳐져 갖추어진 거대한 천둥새의 형상이 오록스들에게 날아간다)


지지지직,


오록스4: 으아아아악!!!!


오록스7: 아아악!!!


오록스6: 어떻게 된 거야!!!!



치에리: 에잇! ㅊ...촙이에요!


[난데야넹]


(치에리의 촙이 큰 파동을 일으키며 오록스들을 잘라낸다)



유우키: 이제 제가 마지막 확인사살을!


[100배 확대: 티끌모아 태산]


(유우키가 던진 조그마한 모래알들이 키라리 키의 5배 되는 크기로 변해 오록스들에게 굴러간다)


오록스5: 제, 젠장!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들이야?!


오록스9: 공격다운 공격이 전혀 먹히질 않아!


오록스10: 대체 이 녀석들 정체가 뭐야?!


유카: 우린, 아이돌입니다!



[지공권(摯公拳)]


(유카가 허공을 잡아챈 다음 뒤로 당긴다)
(그러자 그 방향으로 땅이 갈라지며 오록스들이 대지의 목구멍으로 삼켜진다)


오록스: 으아아아아악!!!!!


오록스: 아아아아악!!!!


오록스: 살려줘어어어어어!!!!!!!




(투명화를 끝내는 아츠미)
아츠미: 휴우~드디어 끝났네!


미레이: 정말 기나긴 싸움이었어!


카린: 수고하셨습니다!


프레데리카: 다들 고생 많았엉~


미호: 다친 데는 없으시죠?


치에리: 저는 괜찮아요...!


쿠루미: 우우우~무서웠어요!


유우키: 이제 돌아가요!


유카: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돌아갑시다!





아라이: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오록스를 물리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치히로: (아라링 말투가 왠지 게임 NPC 느낌 나네.)



유카: 그런데, 그걸 꼭 듣고 싶습니다.


유카: 아라이 씨, 오록스와 무슨 관련이 있으신 겁니까?


아라이: 아, 그건...



(대략 아라이가 그걸 설명해준다는 내용)



노리코: 그럴 수가...


치토세: 그렇구나...


치히로: 그럼...아라이 씨는 야쿠자 출신이었다는 건가요?


아라이: 엄밀히 말하면, 그냥 협업을 자주 했을 뿐이지 정식 야쿠자 같은 건 아니었어요.


미호: 하지만 어째서, 협업을 해도 야쿠자였나요?


아라이: 제 능력이 그들에겐 큰 도움이 되었거든요.


아츠미: 어떤 능력인데?


아라이: 뭐랄까, 굉장히 엄청난 능력이죠.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카린: ...혹시 이능력이에요?


아라이: 네?


미레이: 일반적인 능력이라면 말해줘도 문제없을 텐데, 말해주지 못하는 걸 보면 이능력인가봐?


아라이: ...네. 이능력이에요. 여러분과 비슷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마유: 어떤 능력인가요? 보여주세요.


아라이: 안 돼요. 제 능력은 잘못 쓰면 여기가 통째로 망할 수도 있단 말이에요. 궁금해하지 말아주세요.


아키하: 힌트라도 주면 안 되나?


아라이: 힌트라...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몸과 목숨이 소중하다면 가까이 오지 마세요}


사에: 뭐여요, 그게~


아라이: 이게 힌트에요. 이 정도면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을 법 하죠?


호타루: ...왠지 무슨 능력인지 알 것 같아...


아라이: 그래요? 우선 저에게만 말씀해주세요.


호타루: 그게...(속닥속닥)


아라이: ...맞아요. 그거예요.


호타루: 몸과 목숨...역시 그거였나요.




아라이: 이제 돌아가 주세요. 일이 남아있거든요.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





치히로: ...아라이.


아라이: 응?


치히로: 너도...이능력이 있어?


아라이: ...응.


치히로: 그런데 왜 항상 숨기고 있어? 드러나면 안 되는 이능력이야?


아라이: 안 된다기보단...드러내고 싶지 않아. 그것 때문에 사고가 커진 적도 있고 해서.


치히로: 그렇구나...



아라이: . . .


치히로: . . .


아라이: 일이나 하자.


치히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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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았어요.
과연 나오와 노노가 들었고, 호타루가 알아맞힌 아라이의 이능력은 뭘까요?
맞힌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리...지 않습니다. 누가 봐주시긴 하겠냐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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