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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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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2, 2020 20:27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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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CsM28QbpOs&list=PLzPFiVfD4YVo64tSPVexiY3zuoYjSXFvS&index=7

카즈토 : "에? 어어..어! 유우키냐..하하..어쩐일이야??"


유우키 : "슌이 형이 찾아. 저번에 콘서트 장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보고하라고

          근데 뭐 보고 있었어?"


카즈토 : "어..그냥 좀...('망했다! 하필이면 토도 형 다음으로 어쩌면 토도형보다 더 들키면 안 되는 사람이 먼저 왔잖아!')


유우키 : "뭔데 좀 보자고."


카즈토 : "어..그냥.. 별 거 없어...최근 기사 좀 본 거야."


어떻게든 얼버무릴려고 했으나 카즈토는 유우키의 성격을 잠시 잊고 있었다.

아리타 유우키 그의 성격은


유우키 : "최근 기사면 이번에 있었던 일도 나왔겠네. 좀 줘봐. 나도 봐야겠으니까."


중간이 없는 성격이었다.


카즈토 : "알았어! 내가 보고하면서 토도형한테 말할게."


유우키 : "왜 그렇게 숨기듯 구는데? 내가 뭐 보면 안되는 거라도 있어?"


카즈토 : "아니 그건 아닌데..."


유우키 : "그럼 좀 보자고."


카즈토 : '하..이 자식 다른 건 몰라도 이 성격은 진짜 적응이 안 되네...'


그 때 


슌 : "뭐야 이 기사?"


슌이 뒤에서 카즈토의 핸드폰을 낚아챘다.


카즈토 : "아니..슌이 형 그거..."


유우키 : "형, 형 보고 나도 보여줘."


슌 : "유우키 너 아까 아키라가 찾던 데 거기 안 갔냐?"


유우키 : "그게 가던 중이었는데 카즈형이 이거 보고 있길래."


슌 : "또 이상한데 꽂혀서는 별거 아니구만."


슌이 카즈토의 핸드폰의 나온 기사를 유우키에게 보여줬다.

순간 카즈토는 다 끝났다..하고 생각했다.


유우키 : "뭐야 이거...그냥 찌라시 기사 잖아."


카즈토 : "에?"


유우키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유우키가 이런 반응을 보이자 카즈토가 확인하니

다른 기사가 나왔었다.


카즈토 : "어? 이게 어떻게..?"


유우키 : "카즈 형 이런 거 볼 시간에 토도형한테 저번 콘서트 때 있던 거 어떻게 말할 지나 생각해.

          나 아키 한테 가야하니까 먼저간다."


유우키가 그렇게 말하자 슌이 유우키한테 말했다.


슌 : "야, 아키 그래도 너보다 한 살 형이야! 그렇게 막 부르지마. 그러다 또 싸운다 니네?"


유우키가 가고 카즈토가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카즈토 : "하아...살았다."


슌 : "보아하니 유우키나 토도형이 봐서는 안될 기사였나보네?

      너한테 핸드폰 뺐었을 때 다른 기사로 바꿔놨었어."


카즈토 : "어..고마워 형."


슌 : "그나저나."


슌은 그대로 아까 카즈토가 보고 있던 기사로 다시 돌리고는 물었다.


슌 : "이거 정말이야?"


카즈토는 순간 말을 못하다가 이내 슌한테만 들릴 정도로 말했다.

아직은 사토루가 346프로에서 활동중이라는 걸 다른 멤버들에게 알릴 수 가 없어서였다.


카즈토 : "확실한 건 아니야...근데 주간456 녀석들 아마 이번 일로 뭔가 냄새를 맡았는지 써놓았더라고..

          게다가 벼르고 있었던 거 같아..."


슌 : "벼르고 있었다니?"


카즈토 : "아버지가 그랬는데 사실 예전에 346프로 취재 나갔던 주간456의 카세기 킨조라는 기자가 요전번에 경찰서로

          잡혀왔었데. 반 정신 나간 상태로 어디서 뭔 고문을 당하고 왔는지 아예 넋이 나간채로 경찰서 입구에 던져지듯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죄목도 붙은 채로 허위기사 작성 및 사생활 침해로..."


슌 : "뭐...그 애라면 못할 것도 없지..주간456 우리 활동당시부터 우리랑은 완전히 척지고 활동했잖아."


카즈토 : "그랬지...그 자식들 아직도 사토루가 뒤에서 몰래 활동중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


슌 : "그래서 넌 이 기사의 내용이 네 친구 내용 루머라서 보고 있었던 거고?"


카즈토 : "그렇지! 그 자식 그렇게 나가서는 일반인으로 지내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기사나오면 뭐가 되겠어? 응? 안그래?"


슌 : "그래..그것도 맞네. 유우키한테도 말해둘게. 일단은 너무 믿지 말라는 식으로"


카즈토 : "어...근데 형은 어떻게 생각해? 그 기사?"


슌은 카즈토의 질문에 기사속에 나온 리카를 한 팔에 잡고 바이킹처럼 이동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는 카즈토하고 번갈아 보더니 허허 하고 웃으며 말했다.


슌 : "내 생각엔 이거 사토루 아니야.."


카즈토 : "혀..형도 그렇게 생각하지?('휴 다행이다...하지만 잘 넘겨야한다...저 사람 은근히 능구렁이 기질이 있으니까.....')


슌 : "내가 알기로는 걔 악력은 좋은 데 근육이 이렇게 잡힐 정도로는 안 자랄거 같거든.

      그리고 솔직히...활동 때 키가...말이 안 되잖아? 응? 활동할 때 니 키 반될 것같은 애가

      이렇게 갑자기 자라는 것도 말이 안되고...."


카즈토 : "아하하...그렇지..('그 말이 안된다고 하는 걸 지금 걔는 했어...')


슌 : "아무튼 내가 봤을 때 이건 사토루 아니야. 나중에 내가 방송 나가면 설명할게.

      그러니 이 건 내게 맡겨둬."


카즈토 : "어..알았어.."


슌은 그렇게 말하고는 손을 흔들고 나왔다.


슌 : "너도 토도형한테 그 콘서트 건 어떻게 설명할 지 생각해둬."


슌도 떠나고 그 자리에 카즈토만 남게 되자 카즈토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카즈토 : '시..심장 쫄리는 줄 알았네...유우키 놈은 이해 한 듯 보이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우리 회사에서 유우키보다 슌이 형이 더 위험해...

          져 형 설마 혹시 이미 다 알고서 지금도 저러는 거면 진짜 소름이다...'


그러나 카즈토의 생각은 사실이었다.


슌 : "에휴...카즈 녀석도 아직은 멀었네...그나저나...잘 지내고 있네...지금의 지내는 삶을 건드리기 미안할 정도로..."


미카와 리카의 방


사토루 : "둘이 같은 방 써?"


리카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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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루가 잠시 방안을 둘러보다가 무언가를 보고는 그 곳을 향했다.

거기 있던 건 인형꾸러미였다.

그것을 들자 미카가 무언가를 물었다.


미카 : "프로듀서 그나저나 그건 갑자기 왜 드는 거야?"


사토루 : "그냥 좀..."


사토루는 말 없이 인형의 배를 뜯었다.

그러자 


사토루 : "역시..."


미카 : "왜..왜 그러는데...불안하게..."


사토루 : "이걸 봐봐..."


사토루가 배를 뜯은 인형을 리카가 못 보도록 미카에게만

보이자 그 안에는 소형 카메라가 나왔다.

그 모습에 미카가 자신의 팔로 몸을 감쌌다.


미카 : "이..이거 설마!?"


사토루 : "응...아마도 그 자식이 논 거 일거야.

          혹시 너희 전 프로듀서가 너희를 맡고 있을 때

          팬이 보낸 선물로 위장해서 넣어논 거겠지."


미카 : "그..그럼?! 그 동안 우리 모습이 이 카메라에!?"


사토루 : "괜찮아. 예전에 립스 곡 문제로 토고지프로덕션에 쳐들어간 적이 있어.

          겸사겸사 거기있던 녀석 면상 날리고 기절시킨뒤 빼내왔어. 

          혹시나 해서 가지고 있던 개인 노트북도 포맷과 데이터 파기 시켜놨었고,"


미카는 순간 사토루가 립스의 곡과 멤버 5명의 개인 솔로곡들을 주었던 날이 떠올랐다.

아마 그 날 토고지로 갔었던 거라고 생각했다.


미카 : "그..그래...그럼 다행이고..."


사토루 : "하지만...그래도 이런 일을 벌이는 걸 보면 아직 믿는 구석으로 꽁쳐논 게 있는 건 분명해

          게다가 이번에 주도한 그 스토커 놈도 이상했어."


미카 : "뭐가?"


사토루 : "그 스토커...아무리 그래도 이번 공연 때의 자리 배치가 좋았어.

          그 자리 선동하기에도 쉽고 들키지도 않는데다 일을 내고 나면 도망치기 쉽도록 출구하고도 얼마 안 떨어졌었어.

          게다가 너희가 스케줄을 나갈 곳 까지도 다 아는 듯이 찾아왔었고 말야.

          또 녀석을 잡으면서 코우지가 말하는데 마치 너희 방 같은 곳에 사진이 몇 개 나왔었데..."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매의 방을 두리번 거렸다.

그러더니 스탠드 안 , 화장대의 다리 뒷편, 그 화장대의 거울 구석과 뒷편을 뒤져서 도청기와 소형 카메라를 몇개 더 찾았었다.

그리고 작은 인형이 서있는 모양의 오르골 하나를 집었다.


사토루 : "리카? 이거 네가 선물 받았어?"


리카 : "어? 응..얼마전에 팬들이 준 선물 사이에 있었어."


사토루 : "그래?"


사토루는 그대로 오르골을 바닥에 던졌다.

깨지는 소리와 함께 오르골이 부서졌다.

당황한 리카가 달려왔다.


리카 : "P군! 이게 대체 무슨 지...."


당황한 리카가 말하려 했으나 순간 리카도 얼어붙었다.

오르골 인형의 눈이 카메라였다.


사토루 : "뻔한 술수가 가지가지 있네?"


사토루는 그대로 인형을 들고 방을 나와 통로에서 코우지에게 전화했다.


사토루 : "어 나야. 너 지금 어디냐?"


코우지 : "제가 어디 있겠어요. 제 직장이죠. 저번에 잡은 그 자식 심문중이었다가 잠깐 나왔어요."


사토루 : "그럼 잘 됬다. 내 핸드폰 위치 추적해서 좀 와라. 그 스토커 자식 아직 잡고 있지?"


코우지 : "네. 근데 소지품에서 마땅한 증거가 없어요. 핸드폰에 방 사진 같은게 있긴한데

          이걸로는 가벼운 형 밖에 안 받아요. 저 지금 돌겠습니다. 저 자식 그 날 잡혀왔을 때는 질질짜면서 애원했는데 

          조사중에도 증거기 별로 안 나오니까 그 때부터 설치고 킥킥대며 웃는다고요. 

          형 없으니까 저 놈이 본색 드러내는 것 마냥..."


사토루 : "그래? 그 자식 내가 바로 엿멕여줄게. 니네 애들한테 그 자식 아직 잡아두라고 해.

          그리고 넌 와서 증거물 가져가라."


코우지 : "네? 나왔어요?"


사토루 : "어. 내가 또 전문가잖아? 찾는 거야 껌이지. 그리고 탈옥한 놈도 빠른 시일내로 잡아다 놓을게."


사토루는 미카P가 주었다는 배에 카메라가 설치된 인형을 가까이 대고는 일부러 그 놈이 들으라는 듯이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말했다.


사토루 : "어차피 정식 프로듀서도 아닌게 애들 꿈 이용해먹어서 한탕 잡으려 한 듯한 주제에 탈출까지 했으니까..더 살려두면 안 되겠지 안 그래?"


코우지 : "네 알겠습니다. 바로 오죠. 안 그래도 저 자식 꼴보기 싫었는데 잘 됬네요..."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고는 인형 배에 있는 카메라를 바라봤다.


사토루 : '이 정도 도발했으면 됬겠지?'


그 때 미카가 방문을 열고 나왔다.


미카 : "프로듀서 어떻게 됬어?"


미카의 목소리를 못 들었는지 사토루는 손에 들고 있던 카메라에 USIM칩을 빼고는 본체는 손으로 박살을 냈다.

손에서 피가 나 바닥에 떨어지자 미카가 당황한 듯 물었다.


미카 : "프..프로듀서?! 손 괜찮은 거야?"


사토루 : "어? 언제 왔었어?"


미카 : "아까전에부터 있었어. 그보다도 손 봐봐!"


사토루 : "됐어. 살짝 힘주다보니까 이렇게 된거니까."


미카 : "그래도 흉진단 말이야 얼른 이리와!"


미카가 사토루를 방안에 끌고 들어갔다.

그 모습을 왠진 모르겠는데 자매의 어머니가 보고 있었다.


자매의 어머니 : "어머? 미카 쟤도...후후.."


방안에 들어가자 리카 역시 사토루의 손을 보고는 당황했다.

미카는 방에 있는 구급상자를 이용해 사토루의 손을 치료했다.


미카 : "상처가 좀 있는데 따갑다거나 그러지는 않아?"


사토루 : "딱히?"


미카 : '별로 아프다거나 그래보이지는 않아...그러고보니 카렌 때도 심하게 다쳤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다고 그러던데..."


사토루 : "그나저나 이걸로 두 번째네?"


미카 : "응? 뭐가?"


사토루 : "네가 내 손 치료해 준거. 저번에 그랬잖아? 


미카 : "아...응...그러네...이걸로 두 번째네?"


그러고는 미카에게 말했다.


사토루 : "아마 경찰 하나가 여기 올거야 그러면 방금 전에 찾은 것들 보여줘.

          찾으면서 전원은 꺼놨으니까 더 이상 촬영되거나 할 일은 없을 거야."


미카 : "어..응...그럴게.."


잠시 후 초인종이 울리고 자매의 아버지가 문을 열고 놀랬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다. 문을 열었는데 경찰이 한 명 들어왔으니.

그는 자신의 경찰증명용 수첩을 보였다.

그리고 그에 맞춰 사토루가 내려왔다.


사토루 : "왔냐."


코우지 : "네 형."


자매의 아버지 : "자..자네 이게 대체?!"


사토루 : "사실은 따님들과 같이 따님들 방에 물건들을 조사했습니다.

          물론 따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들어왔고요."


자매의 아버지 : "그래서 뭐가 나왔다는 건가? 내 딸들을 위협하는 그 놈이!"


미카 : "아빠..그게 사실은.."


사토루는 주머니에서 아까 찾은 물건들을 건넸다.


자매의 아버지 : "이..이게 대체!?"


사토루 : "따님들 방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예전에 따님들의 담당 프로듀서가 집에 온 적 있었지 않았나요?"


자매의 아버지 : "서..설마!?"


사토루 : "그 때 아마 설치해 놓은 것일 겁니다."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코우지에게 증거물들을 건넸다.

코우지는 인형 배에 카메라를 보고는 말했다.


코우지 : "이만하면 증거물은 확실하네요. 곤란했었거든요.

          그 자식 집에 있는 증거는 죄다 파기시키고 나왔었거든요.

          아마 그 시켰다는 놈이 알려줬을 겁니다."


사토루 : "잘 처리해."


코우지 : "알겠어요."


코우지가 증거물들을 가지고 갔다.


사토루 : "저도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직 따님들 일이 다 끝난 건 아니지만 증거는 잡았으니 제 선에서 처리가 가능할 겁니다."


자매의 아버지 : "잠시 기다리게."


사토루가 갈려하자 자매의 아버지가 그를 붙잡았다.


사토루 : "네?"


자매의 아버지 : "우선 자네가 해준 일에는 감사하네. 우리 딸들을 위한 거였으니까."


리카 : "거 봐! 아빠 내가 말했잖아! P군은 예전에 있던 프로듀서나 회사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자매의 어머니 : "리카 잠시만 조용히 해주렴."


자매의 아버지 : "사실...자네가 여기에 딸들과 같이 온다 했을 때

                 그렇게 믿질 않았네. 회사도 그렇게 부서가 좋은 소릴 듣지 못했던 것도 있지만

                 사실 딸아이들의 프로듀서의 행동을 모르는 건 아니었네.

                 사람이 인상은 웃고 있었지만 성격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으니까. 나중에서야 그의 대한 안 좋은 소문을 알았지만

                 하지만 회사는 그런 놈을 처벌 하나 내리지 않았었네.

                 나중에 가서야 내가 가서 말하니까 그제서야 겉보기 식으로 한 일이 고작 다른 회사로 보내는 것 뿐이더군.

                 그래서 자네를 처음 봤을 때도 그렇게 좋게 보지 않았었네. 사과하겠네."


사토루 : "괜찮습니다. 그건 아버지시니까 별 수 없죠. 부모가 자식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는 것니까요.

          비슷한 처지라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자식을 생판 모르는 남한테 맡기는 데 조마조마한 거야 당연할 수 밖에 없죠."


자매의 아버지 : "아무튼...우리 딸아이들을 잘 부탁하네."


사토루 : "네..맡겨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그 때 자매의 아버지가 사토루의 귀에 대고 말했다.


자매의 아버지 : "물론 딸아이들한테 그 이상으로 접근하지는 말게나."


사토루 : 네?! 그게 무슨?"


미카 : "아빠!"


자매의 어머니 : "네네..거기까지 당신도 뭐하는 거예요 프로듀서분이 당황하시잖아요!"


어머니가 기어이 남편의 귀를 잡아당기며 뜯어놨다.


자매의 아버지 : "아야야얏! 여보 프로듀서로서 신뢰해도 남자로서는!"


자매의 어머니 : "당신은 여기 있어요. 그러고보니 프로듀서씨 저희 딸아이들과 저녁에 또 일이 있다고 하셨죠?

                 그 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사토루 : "네, 그럼 미카랑 리카는 있다가 저녁 때 보자."


미카 : "어.응..알았어 프로듀서..저녁에 봐."


리카 : "P군 있다가 봐!"


인사를 받은 사토루가 밖에 나갔다.

그 때 자매의 어머니가 신발장에서 지갑을 발견했다.


자매의 어머니 : "어머 이건? 프로듀서씨 건가?"


자매의 어머니가 신분증 확인을 위해 지갑을 펼쳤다.


자매의 어머니 : "에? 이 사람?"


미카 : "엄마 뭐야 그거?"


미카가 그녀를 부르자 그녀는 재빨리 지갑을 닫고 말했다.


자매의 어머니 : "어..이거..프로듀서씨 지갑같은데 떨어뜨리셨나봐. 가서 전해주고 올게."


미카 : "아, 엄마 그거라면 내가,"


자매의 어머니 : "너희 둘은 아빠나 좀 달래드리렴. 아까 내가 뜯어 놓은 후로 저기서 삐져계시니까."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고는 나오다가 미카를 불렀다.


자매의 어머니 : "그러고보니 미카?"


미카 : "어? 왜?"


자매의 어머니는 후후하고 웃고는 말했다.


자매의 어머니 : "엄마는 우리 큰 딸 사람 안 말린단다? 아까보니까 프로듀서씨 손 치료하던 게 능숙하던데?"


미카 : "에? 후에에!? //////엄마! 놀리지마!"


자매의 어머니가 그렇게 말하고는 현관문을 나왔다.


자매의 어머니 : "아직 안 가셨네. 프로듀서씨!"


사토루 : "어? 어머님 여기까진 왜?"


자매의 어머니 : "자요 지갑. 떨어뜨리셨었더라고요."


사토루 : "아..네 감사합니다. 아 참 만약에 집으로 합의하자는 전화가 오면 분명 따님들 관련된 일입니다.

          왠만하면 바로 합의해주지 마세요. 우습게 알 놈들도 있으니까요."


자매의 어머니 : "네 그럴게요. 그리고 저희야말로 감사드려요. 아카시 사토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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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zk_gfrrsaI&list=PLHzUqlY7pn_9TupAlm8fUSg1d-cGPgKV2&index=31


순간 정적이 흘렀다.


사토루 : "네?"


사토루가 당황하여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생글생글 웃고 있는 자매의 어머니가 있었다.


사토루 : "방금 뭐라고 하셨나요? 제가 잘못들은 건가 싶은데...?"


자매의 어머니 : "지갑 안을 봤었어요. 아카시 사토루씨."


사토루 : "혹시...보셨나요?"


자매의 어머니 : "주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보려다가 잠시.."


사토루는 머리를 쥐어싸맸다.

그 때 그녀가 다가와 귀에 대고 말했다.


자매의 어머니 : "이거 혹시 회사에는 비밀인가요?"


사토루 : "아..그게.."


자매의 어머니 : "비밀이군요."


사토루 : "네에..."


그 때 자매의 어머니가 그의 양손을 잡고는 눈을 반짝이며 

다짐하듯이 말했다.


자매의 어머니 : "비밀 꼭 지킬게요. 앞으로도 우리 딸들 잘 부탁드릴게요."


사토루는 순간 뭐지 하다가 말했다.


사토루 : "저기 어머님..혹시 저 활동할 때..."


사토루가 묻자 반짝이던 그녀의 눈이 더 반짝였다.

흡가 투구벌레 발견했을 때의 리카의 눈과 같았다.


자매의 어머니 : 네! 저 완전 팬이었어요!"


사토루는 그녀의 말에 한숨을 푹 쉬었다.


사토루 : "역시.....저..죄송합니다만...제 정체에 대해선..."


자매의 어머니 : "그건 걱정마세요! 저희 딸들 위해 일하는 데 비밀 꼭 지킬게요...근데 저...싸인 한 장만..."


사토루 : "네?"


자매의 어머니 : "싸인 한 장이요. 안 될 까요?"


사토루는 순간 데자뷰를 느꼈다...

그리고 잠시 후

자매의 어머니가 들어왔다.


미카 : "엄마 지갑은?"


자매의 어머니 : "응~잘 전해드렸어~"


나갈 때 보다 밝아진 어머니의 모습에 미카가 의문을 가졌다.


미카 : "엄마, 혹시 나가서 무슨 일 있었어?"


자매의 어머니 : "응? 딱히~후후.."


자매의 어머니는 그대로 방에 들어갔다.

미카는 그 때 눈치채지 못했다.

어머니의 한 쪽 손에 싸인지가 있는 것을.


-어머님 자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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