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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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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2, 2020 20:21에 작성됨.

756프로덕션


TV를 보던중

어제 리카가 있던 콘서트장에서 있었던 일이 뉴스로 보도되었다.


치하야 : "이런 일이 있었구나. 야스하가 그렇게 호들갑 떨었던 이유가 있었어.

          그래도 잘 지내시고 있나보네."


그걸 보고 있던 도중 누군가가 들어왔다.


리오 : "어머? 치하야? 뭐 보고 있어?"


치하야 : "아..리오씨."


들어온 건 모모세 리오였다.


리오 : "뭐 보고 있어?"


치하야 : "아..그게..어제 있었던 일 같은 데 

          한 콘서트 장에서 공연 중에 광팬들이 난입했나봐요."


리오가 TV를 보니 어제 리카의 공연 중 광팬들이 무대에 들이닥쳤던 내용이었다.

리오가 보던 도중 리카를 한 남자가 타잔처럼 한 팔로 줄을 잡고 다른 팔로 

낚아채서 구해 올라가는 장면이 보였다.


리오 : "이게 진짜라고?"


치하야 : "네..그리고 나중에 보니 한 스토커가 앞에 관객들을 선동해가지고 저 사태가 일어났고

          그 스토커도 검거 했다고 해요."


리오 : "잘 됬네? 근데 이게 왜 뉴스로 나와?"


치하야 : "그게 저 죠가사키 리카라는 아일 구한 남자 때문인데

          얼굴을 가리고 저걸 했거든요..."


리오 : "흐응? 그래서 저 사람 누구냐고 그걸로 나온거야?"


치하야 : "그런 거 같아요."


리오 : "세상에 참 별에 별 사람 많아? 저런 짓을 하고 나 때도

        저런 사람 있었는데..."


치하야는 순간 당황했다.


치하야 : "네? 리..리오씨 때도 있었어요?"


리오는 잠시 생각하다 


리오 : "어? 응....응! 있었어! 그런 바보가..후후..어 나 시간 됬다. 

        갔다올게?"


치하야 : "네 다녀오세요."


리오는 그렇게 말하고는 웃으며 스케줄을 나갔다.


리오 : "후후..간만에 보네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을...근데 암만봐도 많이 닮았단 말야?

        사토루랑?"


차안


사토루는 운전을 하면서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아는 지 모르는지 리카는 해맑게 웃고 있었고

조수석에 앉은 미카는 그 옆에서 운전하는 사토루를 달래고 있었다.


미카 : "괘..괜찮아. 프로듀서씨에 대해 뭔 말을 하시려는 건 아닐거야..."


사토루 : "하아...솔직히 이시다 놈들 앞에서도 안 이러는 데.."


리카 : "뭐 어때! 내가 잘 말해뒀으니까 걱정안해도 돼!"


사토루 : "그래서 더 걱정인건 아니?"


리카 : "에에!? 치사해!"


사토루는 꿍한 표정으로 있다가 말했다.


사토루 : "그래도 마침 잘 됬어."


미카 :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사토루 :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거든.  

          전에 잡아들은 스토커 놈이 혼자서 이런 짓을 다 했다는 게 말이 안되는데다

          너희 스케쥴 동선까지 다 알고 있었어.

          게다가 집에까지 편지가 오고 말이야.


사토루가 한 말에 미카가 불안한 듯이 물었다.


미카 : "설마...우리 방에 그런 게 있다든지..하는 거야?"


사토루 : "설마가 사람 잡는다란 한국 속담이 있어. 그래도 마음은 먹고 있어 둘 다."


미카 : "어..응.."


리카 : "저기 P군? 그 잡았다는 스토커 어떻게 됬어?"


사토루 : "아..그 사람 잡아서 잘 넣었어. 이제 더 이상 그런 짓은 안 할거야."


미카 : "그 때 밖에서 들리던 말로는 경찰차가 아니라 구급차에 실려갔다고 들었는데?"


사토루 : "실은...그 놈을 잡았던 게 유리아와 쿄코였어."


미카 : "유리아랑 쿄코가? 공연 와 줬었구나.."


사토루 : "걔네가 양 다리를 잡으면서 엎어졌다고 하더라고

          나는 걔네가 잡은 거 막타 밖에 안 쳤어."


미카 : "그 막타가 신경쓰이는 데?"


사토루 : "괜찮아...잡기만 했고 죽이지는 않았어."


미카 : "흐응...그럼 됐고."


사토루가 한 말은 사실이었다. 

다만 그 강도가 달랐을 뿐.

막타를 치긴 했다. 그 막타가 한 쪽 발로 목아지를 밟은 상태에서

남은 발로 배를 인정사정 없이 밟았다는 거지만...

코우지가 말하기를 목을 밟으면서 기도가 막혀 기절했고

배를 밟으면서 장파열이왔다고 한다. 

다만 당사자가 고소도 못하는 게 아이돌 스토킹하다가 걸려서 제압당한 게 알려지면

자기만 불리해져서 이다. 게다가 코우지가 상황을 다 알았기 때문에 그 놈이 뭘 말해도 

결국 자기에게 불리하게 올 뿐이라고 코우지가 사토루에게 말해줬다.

그 쪽에서 꼽다고하면 사토루 당사자도 그 날 회수한 도청기나 소형 카메라 증거로 보이면 되니까.

별 신경 쓰지도 않았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미카와 리카 자매의 집에 도착했다.

사토루는 만일을 위해 사온 과자세트박스를 들고 내렸다.


사토루 : "일단 사과부터 해야겠지. 이러한 일에 대해서..."


미카 : "우리도 옆에서 도와줄게."


리카 : "응! 딱히 P군이 나쁜 것도 아니니까."


잠시 후 미카와 리카의 집에 들어가자 두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 인사를 하고 과자세트를 건넨 뒤에 

그 동안 자매의 업무과정과 활동에 대한 말을 전하고

그리고 이번에 콘서트 도중에 일어난 리카의 사건이 부모님 입에서 나왔다.


사토루 : "이번 일에 대해서는 회사에 부주의도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자매의 엄마 : "아니예요. 오히려 저희 딸아이들이 신세지고 있죠. 게다가 이번에 스토커도 

               잡아주셨다고 들었고요."


사토루 : "네? 누구한테 그걸?"


자매의 엄마 : "우리 딸아이들한테요. 이 아이들 아무래도 당신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미카와 리카의 어머니가 후후 웃으면서 여유롭게 말하자 

리카와 미카가 각자 다른 반응을 보였다.


리카 : "참~ 엄마도 그렇게 보였어? 역시 P군이라니까~!"


미카 : "리카 너 그만해! 그리고 엄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난 딱히..."


두 자매의 반응에 자매의 어머니는 여유롭다는 듯이 웃고 있었지만

아버지쪽은 좌불안석인 채 있었다. 아마 딸들이 외간남자한테 보이는 반응 때문일 것이다.

사토루는 그런 자매를 보면서 리카는 확실히 성격은 엄마 닮았다는 생각을 했고

미카의 성격은 아버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자매의 어머니 : "어쨌든 프로듀서씨께는 감사드려요. 이 아이들 연예인 활동하면서

                 이렇게 마음 놓고 있는 모습 정말 간만에 보거든요."


사토루 : "아닙니다. 저도 그저 프로듀서로서의 역할인 것도 있지만 

          돌보고 있는 아이가 있기에 그런 것 뿐입니다."


자매의 아버지 : "아니 돌보고 있는 아이라니? 혹시 자네 유부남인 겐가?"


사토루는 아버지의 질문에 머리를 긁적이다가 말했다.


사토루 : "결혼은 안했지만 제가 돌보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 아이는 지금

          리카랑 나이 차도 안 납니다. 그리고 또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이 3명 더 있고요."


자매의 어머니 : "그럼 혹시 입양한 아이들인가요?"


사토루 : "네...그렇게 됬습니다."


그러다가 자매의 어머니 물었다.


자매의 어머니 : "아 근데 나 프로듀서씨께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사토루 : "네? 무엇을..."


자매의 어머니는 남편에게 무언가 웃으며 눈치를 주었다.

그러자 남편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은 채 tv를 틀었다.

그러자 거기에서는 요전번에 리카의 무대에서 일어났던 사건의 뉴스가 아직도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보여준 장면은 리카를 구하기 위해 줄을 타고 무대에서 날아와 리카를 낚아채는 

프로듀서의 모습이었다. 비록 가면을 쓰고 머리카락으로 안면을 가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 남자가 사토루임은 변하지 않았다.

그 장면을 보여주고 자매의 어머니가 물었다.


자매의 어머니 : "이거 프로듀서씨 맞죠?"


사토루 : "네? 그게 무슨?"


순간 나온 질문에 사토루가 당황하자

자매의 어머니는 후후하는 웃음으로 다시 말했다.


자매의 어머니 : "숨길 필요없어요. 다 알고 있으니까. 당신도 그만 꿍해있고"


자매의 아버지 : "끄응...하지만...."


자매의 어머니 : "다시 한 번 물어볼게요. 여기 우리 작은 딸아이 안고 낚아채고 있는 사람

                 프로듀서씨 맞죠?"


사토루는 자매의 어머니의 질문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말했다.


사토루 : "네에...저기 화면에서 따님을 낚아채 날고 있는 사람은 저 맞습니다."


자매의 아버지 : "이 놈이!"


아버지가 흥분해서 사토루의 멱살을 잡았다.


미카 : "아빠!"


리카 : "아빠 왜 그래!"


자매의 어머니 : "여보!"


순간 세 사람이 외치자 자매의 아버지가 상황을 알고 사토루의 멱살을 놓았다.


자매의 아버지 : "흠흠...미안하네. 나도 모르게 흥분했네."


미카 : "미안해. 프로듀서. 괜찮아?"


리카 : "P군. 미안."


사토루 : "괜찮아. 그래도 아버지께서 너희를 아끼는게 보여서 다행이야."


자매의 어머니 : "그나저나 얼굴은 왜 가리신거예요?"


리카 : "당연하잖아! P군 잘생겼으니까!"


리카가 자랑하듯 말하자 사토루가 볼을 긁적였다 영 맞지 않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자매의 어머니가 사토루를 훑어봤다.


자매의 어머니 : "뭐~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네."


자매의 아버지 : "여보~!"


자매의 어머니 : "장난이예요~하지만 그런 이유때문만은 아닌 거 같은데?"


사토루 : "제가 그저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그리고 저런 것 때문에 일에 차질이 생기는 건 사양입니다."


자매의 어머니 : "흐응~그러시군요..?"


사토루 : "그나저나 상당히 여유로워 보이시네요? 집으로 협박편지가 날아왔는데도 말이예요.

          두 분이라면 따님들 사건의 주동자가 누군지 아시고 계실텐데 말이죠.

          따님들이 잘 나가는 꼴을 못 보고 살 인간이 있을테니 말이죠."


두 사람은 사토루의 질문에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자매의 아버지 : "확실히 그렇게 지금으로는 우리 딸아이들을 상대했던

                 자네 이전의 담당 프로듀서가 떠오르더군. 그렇다는건..."


사토루 : "네...그 설마가 맞습니다. 제가 그 날 잡은 스토커가 자기 입으로 저한테 불었으니까요."


자매의 아버지 : "처음에 편지가 오고 부터는 나나 집사람이나 불안감같은 그런 맘이 있었네."


자매의 어머니 : "저도 분명 처음에는 불안했어요. 두 아이 다 예전 담당 프로듀서 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당신이 하는 거며 이번에 스토커를 잡은 거 하며 조금은 안심을 덜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이번 편지의 내용 덕도 있지만서도 말이죠."


어머니의 말에 사토루나 미카, 리카나 고개를 갸우뚱했다.


사토루 : "내용이요?"


자매의 어머니 : "자 여기요."


어머니가 편지를 보여주고 사토루가 내용을 봤다.


미카 : "무슨 내용이야?"


사토루는 미카의 물음에 협박장을 읽었다.


사토루 : "내 전 아이돌들을 바이킹이 손댄 걸 봤다. 이런 일을 내 자리가 없어질까봐.

          둘을 하루 빨리 연예계에서 손 떼게 하기 위해 다른 놈까지 매수해서 벌였건만

          미카 년 때도 그렇고 날 또 방해하는구나 바이킹 자식!

          네 놈을 먼저 죽여주겠다.....이 바이킹이라고!?"


미카 : "그렇다는 건..."


사토루는 한숨을 푹 쉬고는 말했다.


사토루 : "타켓이 너희에서 나로 바뀌었다는 거야."


그 때 리카가 말했다.


리카 : "P군! 지금 여기에!"


리카가 말하면서 핸드폰을 보이자

거기에는 연예계 기사가 몇개 나왔는데 문제는"


리카 : "여기! 이거 P군 얘기 같아!"


사토루가 리카가 말한 기사를 보았다.

내용은 이번 죠가사키 리카를 구한 남자에 대한 내용이었다.

벌써 진작에 미카P놈이 협박장의 사본을 기사에 보냈는지

벌써부터 아까전에 나온 바이킹남이라는 별명이 올라왔다.

그리고 내용은 이번에 바이킹남의 정체에 관한 내용이었다.

내용은 이번 사건에 나온 바이킹남이 그 동안 346프로덕션의 몇몇 아이돌들의

일에 지원으로 나온 담당 프로듀서와 동일 인물이일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이번에 나온 바이킹남은 너무 빨리 지나가서 자세한 체형이 나오진 않았지만

대충 측정결과 전번 시오미 슈코가 나온 요리 프로그램에서 지원찬스로 얼굴을 가리고 나온

담당 프로듀서와 동일 인물로 예상된다는 기사였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이 기사를 쓴 주간지 기자가 뭐든 다 잘하는 만능인 점을 찍어서

혹시 아카시 사토루가 아니냐는 것까지 걸고 넘어졌다.

아직 대부분은 루머다. 뭐다로 나오고 있지만 

콕 찝었다....사토루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만약 그 미카P놈을 더 냅둔다면 분명 더 안 좋아질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내용에 사토루와 미카, 리카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작게 말했다.


미카 : "이거 위험한 거 아니야?"


그렇게 말하며 출처를 확인했다.

-주간 456 아쿠도쿠 마타이치-


미카 : "아쿠도쿠 마타이치라면..."


사토루 : "하아..어...그 놈이야..너희도 들었을 거야 내가 내 활동시절 말하면서....."


리카 : "그럼 이제 어떻해?"


사토루 : "아직은 내가 맞다라고 공식적으로 나온 건 아니야. 판은 아직은 뒤집을 수 있어.

          물론 그 전에 그 자식을 먼저 잡아야지."


자매의 아버지 : "저기 아까부터 뭘 그렇게 딸들하고만 얘기하고 있는 겁니까?"


사토루 : "네..네!?"


자매의 아버지 : "혹시 저희가 모르는 다른 뭔가가 또 있는 겁니까?"


사토루 : "아...그런 건 아닙니다. 저기 죄송합니다만 따님들 방을 잠시 볼 수 있겠습니까?"


자매의 어머니 : "네? 방은 갑자기 왜?"


사토루 : "확인 할 게 좀 있어서 그렇습니다."


한편 TD프로덕션에서도

이번 아쿠도쿠 마타이치의 기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저번 콘서트에서 MC를 맡았던

미야노 카즈토였다.


카즈토 : (이를 바득바득 갈며) "아쿠도쿠 이 개 자식...진작 토도형한테 말해서 어디 담가버려야한다고 말했어야 했는데...."


당시 사토루가 떠나고 토도 마사무네가 거대 그룹인 토도 그룹 직계 후계자 자리를 얻고 연예계에 돌아오자마자

이시다 일파와 함께 당시 사토루에 대해 말도 안되는 루머와 찌라시를 퍼뜨렸던 주간지 회사들을

역시 잡아 족쳤다. 주간456도 그 중 하나였는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었다.


카즈토 : "생각 같아서는 지금 바로 잡을 수 있지만 사토루가 지금 연예계 뒷편에서 활동중이기에 그럴 수도 없고..."


과거 사토루가 떠난 시점에서는 이미 떠났기에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즈토 : '지금 내가 토도형한테 고한다면 토도형은 분명 사토루가 346프로에서 활동한다는 걸 알게 될 거야..그건 절대 안돼.'


그 때 


유우키 : "뭘 그렇게 보고 있어?"


절대 사토루의 근황을 알아서는 안 될 인물 중 하나가 그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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