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케츠젠 나나:1111프로덕션에 입사했습니다.

댓글: 2 / 조회: 1663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4-06, 2020 11:51에 작성됨.




사무원P네 집

삐비비비...

사무원P"으음...."

꾸물꾸물

사무원P"시끄러..."

달칵!

사무원P"하암....아, 맞다.나 오늘 휴가였지?"

사무원P"이거 진짜...어쩔 수 없구만."

후미카"후미밍...."옆에서 자고 있음

사무원P"아...어제는 후미카였던가? 나도 참..."부스럭~

몰캉~

사나에"으음...그러면 안된다니깐 사무원군....에헤헤헤..."잠꼬대

사무원P"....후미카뿐만 아니라 사나에씨까지라."

사무원P'왠지 몰라도 회식만 하고 오면 거의 후미카와 사나에씨라니깐...공기중에 퍼진 알코올의 향기만으로 취하는 이 체질...어떻게 안 될려나?'

사무원P"그건 그렇고...뭐지? 이 냄새는..."

후미카"으음...어라? 벌써 일어나신 건가요?"

사무원P"으응...평상시에 일찍 일어나는 게 습관화 되어 있다보니깐 말야."

후미카"그렇군요..."

사무원P"그보다...이 냄새는 뭘까? 된장국은 아닌데 말이지."

후미카"네, 이 냄새는 마치..."

사무원P"뭔지는 모르겠지만...일단 밑으로 내려가보자."

후미카"알겠어요. 그보다..."침대위를 바라봄

사나에"음냐음냐..."

후미카"...사나에씨는 그냥 저 상태로 주무시게 내버려두는 것이 좋겠네요."

사무원P"그래...그게 좋겠어."

끼익끼익~

사무원P"이 계단...계속 끼익거리는게 조금 마음에 걸리는데 말이야. 괜찮을려나?"

후미카"뭐...한밤중에 몰래 사무원씨를 덮치러 올려고 한다면 무조건 이 계단을 통해서 와야하니깐..."살짝 음흉하게 웃고 있음

사무원P"후미카...그렇게 웃는 거는 누구한테 배운거야...?"

후미카"회장님이요."

사무원P"좋았으, 오늘 저녁은 용가리 국이다~!"

후미카"사무원씨!?"

사무원P"후후후...츠루기, 목 씻고 기다려라. 오늘이 네 제삿날이..."

후미카"저기..사무원씨, 잠깐 앞을 좀..."

사무원P"응? 앞은 왜..."

아키하"아....."영혼이 나간듯한 표정

시키"냐냐냥...."실험에 실패했을 때의 표정

키라리"뇨와와..."생기가 없음

아즈사"아라아라...."뭔가 망한듯한 표정

사무원P"....이건 무슨 상황이야? 왜 다들 주저앉아서 그런 표정을 짓고 있는건데!?"

후미카"아키하에 시키,키라리에 아즈사씨까지...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요시노"아, 서방님..."허둥지둥

사무원P"요시노, 다행이다. 너는 멀쩡했구나..."

요시노"아니...소녀도 정신의 상태가 썩 좋지 않은 것이오니..."

사무원P"천하태평 마이페이스인 요시노까지!? 이게 대체 무슨 일인건데!!"

요시노"잠깐, 서방님. 지금 소녀를 무지막지하게 '디스으'한 것 같은 느낌 입니다만...?"빠직

사무원P"아...미안, 그건 일단은 넘어가고...이 네 사람이 왜 이렇게 부엌앞 복도에 널부러져 있는거야?"

요시노"그것은....부엌안으로 들어가보면 아는 것이오니..."

후미카"안에 누군가가 있는 건가요? 지금 없는 사람들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면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란코양에 안나양!?"

요시노"아니... 란코낭자는 어제 회장님 댁에 머물렀다가 온다고 하였고 안나낭자는 아키라소녀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한다고 기숙사에 놀러 갔기에..."

사무원P"그럼...대체 누가 들어가 있는 거야?"

요시노"에...보자마자 기절할 것이 당연한 분이기에..."

후미카"사무원씨, 왠지 몰라도...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겠..."

사무원P"그럼 히노 누나인가?"아무른 준비 없이 부엌으로 들어감

후미카"잠깐!! 제가 말하고 있잖아요. 조금은 들어주시라고요!!"

사무원P"에...부엌안에 있는 사람은..."

나나?"흐흐흥~"도마위에 올려진 채소를 썰고 있음

사무원P"어라? 나나씨? 왜 나나씨가 저희 집에..."

사무원P'잠깐...나나씨의 머리카락 색이 원래 저렇게 붉었던가? 내가 아는 나나씨의 머리카락 색은 분명히 좀 더 밝고 연했던 것 같은데..."

나나?"네~? 무슨 일인가요?"

나나?"사.무.원.P.쨩?"

사무원P"....네? 방금 뭐라고.."

나나?"그러니깐...사무원P쨩이라고 했답니다. 그게 무슨 문제라도 되나요?"

사무원P"아,아니....그게 아니라...."

나나?"그보다...생각보다 속이 많이 안 좋아보이네요. 그야 당연하겠죠. 사무원P쨩...아니, 시루시히, 너는 부모의 잔을 받을 때도 청주의 냄새만으로도 벌써 취했을 정도로 술에 약했으니깐 말야... 아키하들한테 부탁해서 읽어본 요리책의 '콩나물국'이란 것을 한 번 끓여봤는데 먹어볼래? 맛은 보장하지 못하지만 말이야..."글적글적

사무원P"...부모의 잔? 그것은 분명히..."

나나?"어라? 아키하하고 시키가 안 말해줬어? 나는 분명히 둘이 말해줬을 줄 알았는데..."

요시노"그...두 사람외에도 키라리소녀와 아즈사씨가 같이 영혼이나 뭔가가 다 빠진듯한 표정으로 주저앉아 있었기에..."

나나?"그렇구나...그러면 어쩔 수 없겠네요! 자자, 그러면 식기 전에 어서 아침부터 먹어요, 지금 다니고 있는 1111 프로덕션의 회장님께 감사인사도 전해야겠으니깐 말이에요."

사무원P"저기...."

나나?"네, 뭔가 궁금하신 게 있으신가요?"

사무원P"혹시 그.........나나 보스?"

나나(사무원P)"어라? 사무원P쨩, 이렇게나 힌트를 줬는데도 그렇게 의심하는 건가요?"

사무원P"......그렇구나."

나나(사무원P)"저기...사무원P쨩?"

사무원P"........."스르륵~

털썩!

나나(사무원P)"사,사무원P쨩!? 갑자기 뒤로 넘어지다니...정신 차리세요!!"

아키하"....헛! 시키, 지금 멍 때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사무원군이 쓰러졌다고!!"

시키"...후냣! 그건 위험하잖아!!"

요시노"다른 두 사람도 어서 정신을 차린다면 좋은 것이온데.."

후미카"바로 정신을 차리는 것은 힘들겠네요...그보다 저희는 빨리 사무원씨를.."

요시노"후미카낭자, 소녀도 그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니..."

나나(사무원P)"정신 차리세요, 사무원P쨩~!!"




텐오키루 가

츠루기"크흡!"된장국을 마시다가 각혈함

사치코".......에?"놀라서 젓가락을 떨어트림

신"괘,괜찮아!?"

츠루기"....이거 뭐다냐?"자신도 어이가 없어서 놀람

이오리"이,일단 침착해! 그리고 빨리 의사 불러. 어서!!"

치요"알겠습니다. 메르세데스씨에게 연락하겠습니다."바로 연락을 함

마유"츠루기씨, 괜찮은가요!?"

츠루기"어...일단은 괜찮지만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네. 최근에 독이라던지 저주를 받은 기억이 없으니깐 말이야..."

타쿠미"정말로? 우리들한테 뭐 숨기는 게 정말로 없어?"

츠루기"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정말..."

드르륵~

란코"배가 고파요..."

노노"조금만 기다리면 되는 건데요.."

란코"그렇게 말해도..."

츠루기"아...."

란코"삐낏!"피를 보고 놀람

노노"괜찮은 거에요, 진정하시는 건데요.."란코를 달램

츠루기"이거 원...."글적글적

에나[아, 주인님 미안합니다만....]

츠루기[뭔데? 밥먹다가 각혈해서 소란스러우니깐 나중에...]

에나[그...얘기지 못한 방법으로 누군가가 이쪽으로 흘러들어왔습니다. 아마도 그에 대한 반동으로 주인님의 몸에...]

츠루기".......뭐시여?"

타쿠미"응? 갑자기 왜....설마 화난거야?"

츠루기"아, 미안 아니야...잠시 염화를 하던 중이여서 말이지..."

츠루기[정말이지....그래서 누가 들어온 건데?]

에나[그,그것이....]

츠루기".........뭐?"

사치코"네?"츠루기의 옷을 벗기던 중

츠루기"아....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옷은 세탁할 거야?"

사치코"네, 그런데요?"

츠루기"아니...알았어. 그보다 나 조금만 있으면 출근하는데 지금 빨아야할까?"

사치코"아...그렇네요."

츠루기"뭐, 알아들어줬으면 됬어."

츠루기'그보다도.....정말 귀찮은 게 왔구만.'삐질

마유"츠루기씨...뭔가 숨기는 게 있어보이지 않아요...?"속닥속닥

타쿠미"그러게...나중에 검사결과보고 수상한 게 있으면 추궁해보자..."속닥속닥





1111프로덕션

나나(사무원P)"안녕하세요~"

나나(츠루기P")"..........미미밍!?"

토시아키"나나씨가....두분!?"

치히로"이게...대체...."

P"야, 시루시히!!"

사무원P"나한테 묻지마라...나도 정신 없으니깐 말야..."

P'이 녀석...지금 패닉상태잖아...!!'

나나(사무원P)"흐음...여기가 사무원P쨩이 일하는 회사로군요, 본래부터 일하던 회사하고 좀 많이 다르네요."

사무원P"뭐, 그건 그렇기는 하네요."아키하와 시키를 누에고치로 만들어서 천장에 매달고 있음

아키하"사무원군, 잘못했다니깐!!"

시키"아니, 그런데 나는 왜!?"

사무원P"시키 너는 아키하를 막지 못한 죄다."

시키"나빗!!"

치히로"아, 오랜만에 보네, 히-군의 누에고치 매달기."

토시아키"저거 보통 치히로씨가 많이 당하던 거 아니던가요?"

치히로"그건 그렇네..."씁쓸

P"그러니깐 함부로 이상한 거 만들지 마세요."

치히로"정말~ 그건 알고 있다니깐요!!"

나나(사무원P)"어라? 미츠마루씨!...가 아니네요. 자세히 보면 전체적인 윤곽이 다르군요..."

P"에...제가 그렇게나 미츠마루라는 청년하고 닮은 겁니까?"

나나(사무원P)"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말이죠..."

P"끄응...그렇게나 닮은건가...?"

사무원P"그건 그렇고...저는 보스를 뭐라고 부르면 되는 걸까요?"

나나(사무원)"그러게 말이죠...이미 이곳에도 제가 한 명 있으니깐 말이죠... 케츠젠은 어떨까요?"

사무원P"케츠젠!? 하,하지만..."

나나(이후 케츠젠 나나)"나나는 특별히 신경 안 써요. 다만..."

케츠젠 나나"...이렇게 사무원P쨩하고 만난 것이 실은 꿈이고 꿈에서 깨면 언제나 보이는 그 4차원적인 공간일까, 그게 두려울 뿐이죠..."

사무원P"나나 보스..."

나나"아니...나나는 사무원P씨의 보스가 아니에요, 케츠젠씨라던지 케츠젠 보스라고 해주세요"

케츠젠 나나"맞아요, 그건 확실히 해두세요. 사무원P쨩."

사무원P"으음....알겠습니다...그러면 그냥 보스로 하겠습니다."

토시아키"두 분다 아베 나나니깐 호칭을 달리해서 구분할 수 밖에 없겠네요, 육안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나나씨는 주홍색 머리카락이고 케츠젠씨는 검붉은색 머리카락이라는 걸까요?"

케츠젠 나나"그 외에는....몸이 많이 녹슬어서 제 실력이 나오지는 않지만 나이프를 좀 다루는 정도랄까요?"

사무원P"몸이 많이 녹슬었다니... 괜찮으신가요?"

케츠젠 나나"글쎼요? 얼마나 많이 녹슬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이제는 제가 사무원P쨩한테 보호받게 되었다는 것이겠네요."

사무원P"하아...예전의 보스가 그립네요."

케츠젠 나나"그렇네요... 그 시절에는 '그 사람'하고 자주 붙었는데 말이죠. 이쪽의 공격을 한번이라도 맞춘다면 그 다음부터는 맹공격으로 자주 승리하고는 했는데 말이죠..."

사무원P"그 사람...?"

케츠젠 나나"네, 그 사람은 사무원P쨩하고 만나기 전에..."

벌컥!

츠루기"아오 속이야...."아직도 속이 좋지 않음

노노"일단 약은 노노가 받아왔으니깐 잘 챙겨드시는 건데요.."

치요"혹시나 해서 다른 약도 추천 받아서 사왔습니다."

츠루기"어, 둘 다 고마워... 이것 참..."누에고치하고 머리를 부딪힘

시키"후냥!"

츠루기"아, 진짜....이건 또 뭐야?"

시키"죄송합니다냥..."

츠루기"시키...? 너가 왜 매달려 있냐?"

시키"그게..."

케츠젠 나나"어머나....오랜만이네. 당신"

사무원P"어라? 보스, 츠루기하고 아는 사이..."

부웅~!

츠루기".............!!"무척이나 긴장한 상태로 전투테세상태로 돌입

케츠젠 나나"...후훗, 걱정마세요. 지금의 저는 당신하고 맞붙는 것도 안되니깐요."

츠루기"...그래, 오늘 아침 갑자기 각혈이 나오더니만...선배쪽에서 나온거구나? 케츠젠 나나..."

케츠젠 나나"네, 어쩌다 보니깐요."

츠루기"나 원... 이러니깐 그렇게 되는거지..."

사무원P"...어라? 두 사람...아는 사이?"

츠루기"네,20년 전 99전 57승 11무 31패라는 전적을 남긴 상대니깐요."

P"헤에....케츠젠씨가 말하던 그 사람이 너였구나!"

사무원P"잠깐만.... 방금 뭐라고 했냐?"

츠루기"99전 57승 11무 31패요."

사무원P"....너가 뭐냐?"

츠루기"57승이요."

사무원P"그 말은....?"

케츠젠 나나"응? 왜 그래요, 사무뭔P쨩?"

사무원P"...보스, 혹시 보스가..."

츠루기"네, 저를 31번이나 패배시켰답니다."

케츠젠 나나"아잉~ 몰라몰라. 이런 부끄러운 걸 다 까발리다니..."부끄부끄

P"뭐시여!?"

치히로"거짓말~!!"

토시아키"하와와와..."

나나"입안에 수소폭탄을 박아넣어도 살아남는 이 괴물을 31번이나 패배!?"

노노"정말...무리인 건데요..."부들부들

치요"..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도 믿지 못하겠군요."

아키하"시키...우리들 사람 잘못 부른 것 같은데...?"

시키"아니, 부른 건 너잖아!!"츳코미

사무원P"보스...이 무지막지한 피지컬의 소유자를 31번씩이나 패배시키다니...전성기 때는 얼마나 강하셨던겁니까!?"

케츠젠 나나"에헷~!"

사무원P"에헷~! 이 아니잖아요!!"

츠루기"선배, 이 개조인간은 말이죠, 힘이 강했다기 보다는 내가 눈으로 겨우 따라갈 정도의 육체적 한계를 넘은 속도로 움직여서 1초에 약 200번 이상 제 몸을 베어내는 전략으로 승리를 취하곤 했답니다.

사무원P"전성기의 보스...정말로 대단하셨군요..."

츠루기"뭐, 그건 그렇다고 치고...그보다 어떻게 그 공간에서 여기로 이끌러 온 거지?"

케츠젠 나나"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뭔가 강한 힘이 작용한 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츠루기"그 쪽이 모른다면 물어볼 존재는 그놈의 능구렁이뿐인데..."

아키하"아, 저기....말할 게 있는데 말이죠."

츠루기"..그래, 너희 둘이면 가능하겠구나. 케츠젠 나나를 이 곳을 데리고 오는 것이 말이야."

시키"하지만 나는 피해자라고요! 이 일의 발단은 거의 다 아키하가 혼자서..."

사무원P"그 입 다물어라, 그러면 얼른 막았어야지!!"

시키"히잉, 사무원군 나빠..."

츠루기"자, 그래서 뭘 어떻게 한 거지?"

아키하"....케츠젠을 제물로 불러들였습니다."시선을 회피하며 말함

츠루기".......하?"

사무원P"야! 그거 장물이라고!! 그걸 왜..."

아키하"하지만... 재미있어보였으니깐?"

츠루기"...치요, 아키하 진실의 방에 데리고 가."

치요"네!? 하지만..."

츠루기"데리고 가, 아앙?"

치요"...죄송합니다. 아키하씨."

아키하"꺄악~! 살려줘, 사무원군~!!"버둥버둥

사무원P"야, 잠깐만, 아키하를 어떻게 할려는 건데!"

츠루기"별 거 아니고... 간지럼 공격 30분만 시킬 겁니다."

사무원P"....간지럼도 5분이상 하면 고문이다?"

츠루기"그 정도는 되야겠지 않나요?"

케츠젠 나나"아, 그보다 저 일자리 원하는데 말이죠, 이왕이면 비서로 말이죠."

츠루기"오케이, 시루시코 갈고 사무원P 선배 비서자리에 넣어주도록 하지."썩소

사무원P"이걸 이렇게!?"

케츠젠 나나"정말...속전속결이라니깐. 예전에도 그러지 않았어요?"

츠루기"그 때는 조금 틀리지"시가를 입에 물고 라이터 찾는 중

P"저기 말야, 개인적인 얘기를 하는 건 신경쓰지 않겠지만... 사무실 안에서 흡연금지인 건 알고 있지?"

츠루기"...나가서 필게요."

치히로"회장님,,,어지간히 속이 끓고 있나본데요."

토시아키"그러게 말이죠..."

노노"그럼 노노는.. 먼저 회장실에 가 있는건데요.."

츠루기"어, 가서 네이비한테 커피라도 끓여달라고 해."

케츠젠 나나"아, 잠깐만요."

츠루기"왜?"

케츠젠"....세븐스타* 있어요?" (*일본산 담배, 독하다고 한다)

츠루기"....우리회사 자판기는 멘솔밖에 없다."

케츠젠 나나"아..."

사무원P"보스..."



흡연실

츠루기"아...기분 째진다..."

케츠젠 나나"와...지금 피고 있는거 얼마나 독한거에요? 저도 한 번 피게 해주세요."

츠루기"안 돼. 이거 무지막지하게 독하단 말이야. 몸안에 들어온 독극물을 땀으로 배출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없으면 안된다."

케츠젠 나나"째째하기는..."담배를 입에 물고 불을 붙임

치지직..

케츠젠 나나"후우~ 밍밍한데 이거..."

츠루기"그냥 펴."

케츠젠 나나"이거보다 더 독한 건 없는거야?"

츠루기"없다니깐 그러네."

케츠젠 나나"이게 회사냐...좀 더 좋은 거 살 수 있게 해줘."

츠루기"그보다 반말금지, 나는 회장이야."

케츠젠 나나"싫은데~"

츠루기"아, 진짜..."

케츠젠 나나"이히히~"

츠루기"....야."

케츠젠 나나"왜?"

츠루기"....여기서는 괜히 싸우지 않아도 된다."

케츠젠 나나"그게 어쨌는데?"

츠루기"니 인생, 알아서 살라고."

케츠젠 나나"...그게 무슨 소리야?"

츠루기"말 그대로, 선배 봤지? 건강한 거."

케츠젠 나나"당연하지, 반라 상태로 옆에 후미카하고 사나에 끼고 자는 것도 봤는데 말야."

츠루기"그럼 봤겠네, 선배의 몸은 튼실해졌고, 키는 커진 거 말이야."

케츠젠 나나"어, 예전에 내가 봤을 때는 키가 나하고 거의 비슷했는데 말이야."

츠루기"그건 뭐..."

케츠젠 나나"거기에...근육도 잘 안 붙었고 말이야."

츠루기"그래,그래서 전에는 주말마다 내 저택 지하에 있는 훈련장에서 하루종일 운동했다니깐 말야."

케츠젠 나나"그리고...그리고 한조한테 붙잡힌 뒤 겨우 다시 찾아냈을 때는 정신까지 만신창이였고, 그리고..."글썽글썽

츠루기"........."

케츠젠 나나"매일 밤마다 끙끙대면서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발작을 일으키고... 나중에는 점점 죽을듯 말듯 다쳐서 돌아오고, 나는 그럴 때마다 마음이...!!"

츠루기"...야, 그건 부모로써 당연한 일이야."

케츠젠 나나"너가 뭘 안다는 거야!!"

츠루기"알고 있다고...특히 자식이 늙고 병약해져서 죽어가고 있는데...아무것도 할 수 없을때의 마음은....진짜로 찢어진다고..."

케츠젠 나나"너...뭐가 있던 거야?"

츠루기"....있었던 거지, 몇십년도 더 되었고 말이야."

케츠젠 나나"그렇구나..."

츠루기"줄 수만 있으면 내 수명까지 줄 생각이였어, 하지만...신의 목숨이란 것을 타인에게 함부로 양도할 수 없더라고..."

케츠젠 나나"...너도 부모로써 고생했구나."

츠루기"그래....그렇단 말이지..."

치익...

케츠젠 나나"......아, 불 꺼졌다."

츠루기"기다려봐, 여기 라이터가..."

케츠젠 나나"그렇게 할 필요가 있어? 이렇게 하면 되지."스윽~

츠루기"응?"

케츠젠 나나"이렇게 담배를 서로 맞붙여서..."담배 키스

츠루기"야, 잠깐...!"

치지직...

케츠젠 나나"...후우~ 어때?"

츠루기".....어이, 난 이미 가정도 꾸렸다고?"

케츠젠 나나"그래? 그럼 정말로 아쉽네..."

츠루기"너 설마...."

케츠젠 나나"음...지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달까나?

츠루기"하...미칠거면 곱게 미처야지..."

케츠젠 나나"조금은 진심이였는데 말야."

츠루기"말도 안되는 소리잖아, 정말..."

케츠젠 나나"후훗, 그럴까나?"

츠루기"어찌되었든 나는 모른다,그리고 나는 먼저 나간다."

케츠젠 나나"어머, 벌써 나가는 거야?"

츠루기"어, 이 이상 있다가는 '너하고 같이' 휘말릴 것 같으니깐 말야."

케츠젠 나나"응?"

츠루기"...내 아내들은 질투심이 아주 대단하거든...지구 끝까지 쫒아간다고?"

케츠젠 나나"잠깐...그건 무슨..."

츠루기"미나세 이오리...아니, 텐오키루 이오리라고 하면 될려나?"

케츠젠 나나"...너 이 자식!!"

애애앵~!

츠루기"이런, 벌써 사이렌이 울리는 건가? 그럼 나는 이걸로 실례, 잘 있으라구~"순식간에 달아남

케츠젠 나나"야 이 비겁한 놈아!!"

우르르~

케츠젠 나나"아, 진짜..."

경호원들"".........""

케츠젠 나나"할 수 없지...힘은 별로 없지만."주먹을 꽉 쥐어잡음

케츠젠 나나"...케츠젠류 1식, 내지르기(약)!!"

투쾅!

츠루기"휘우~ 힘 없기는...그 정도면 순위권에 가뿐히 든다고."다른 곳에서 싸움을 지켜보고 있음

이오리"......그래서 그게 지금 옛 연인과 같이 꽁냥거리던 건가요?"

츠루기"아니 글쎄! 쟤하고는 전혀 아무런 관계도 아니라니깐!!나한테는 쟤를 항햔 사랑의 감정은 1도 없다니깐 그러네!!"

이오리"...정말이지?"

츠루기"진짜라니깐 그러네!!"

이오리"...한 번 용서 해주겠어."

츠루기"정말로 고맙습니다!"도게자

이오리'하아...이런 시덥잖은 일로 화를 내다니, 나도 아직 어린아이구나...'스스로를 자책함






몇시간 뒤

시루시코"저기요!? 제가 왜 비서에서 사무원으로 강등당한거죠!?"

사무원P"거기 적혀있잖아. 케츠젠 보스로 바뀌었다고 말야."

시루시코"이건 불공평하잖아요!!"

사무원P"불공평하다고?"

시루시코"그렇습니다! 이건 불공평합니다!"

사무원P"...불공평하다면 이 키라리 타워를 해결해보도록"키라리 타워x5를 보여줌

시루시코"죄송합니다!!"

케츠젠 나나"사무원P쨩...이렇게나 일이 쌓이다니, 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이렇게 된건가요?"

사무원P"아니에요, 그저 시루시코가 제대로 뒷처리를 안해서 그런 거죠..."

케츠젠 나나"그렇군요, 그보다 이 정도나 되는 서류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사무원P"그냥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샌가 된답니다. 처리가 끝난 서류는 오른쪽에, 검토할 필요도 없는 것들은 제 뒤에 있는 수레에 담아놨으니깐 제 때 비워주세요."

케츠젠 나나"어머나...필요없는 서류도 있는 거로군요."

사무원P"네, 의외지만요."

시루시코"그래도 회장님에 비하면 적지만요. 정말 회장님은 대단하다니깐요."

사무원P"그래, 나보다 몇배는 되는 양의 서류의 탑을 순식간에 다 처리하는 모습은 내가 봐도 대단하다니깐 말야."

케츠젠 나나"그렇군요..."

벌컥!

아키하"하아...하아....죽을 뻔 했다..."식은땀을 흘리며 들어옴

시키"사무원군~ 도와줄 건 없어?"

사무원P"서류작업."

시키"죄송합니다..."삐질

사무원P"정말...그래서 무슨 설교를 듣고 왔어?"

아키하"설교라...설교는 못 들었고 대신 인조모피로 간지럼 당하고 왔어..."

시키"그거 살짝 실험해봤는데... 의외로 흥분되더라고."

사무원P"이런..."

시루시코"그보다 두 사람! 제가 사무원P 오빠의 비서에서 사무원으로 강등당했는데 아무런 감정이 안 드는건가요?"

아키하"에? 이제야 된거야?"

시키"우왕ㅋ"

시루시코"우왕ㅋ는 뭔데요!? 그리고 이제야 된거라니...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아키하"매일마다 간식 먹는다고 몇천엔씩 쓰면서?"

시키"그리고 틈만나면 사무원군의 의자에 얼굴 박고 있으면서 ㅋㅋ"

시루시코"아키하는 그렇다고 치고 시키는 왜 제 신경을 건드리는 ㅋㅋ 같은 의성어를 내뱉는 건데요!?"

시키"당신이 싫으니깐 말야."

시루시코"그,그럴수가...!!"

사무원P"더 이상 너를 도와줄 사람이 여기에는 없는 것 같은데 말야, 어서 짐싸서 사무실로 가보는 건 어때?"

시루시코".....모두들 미워! 으아아앙~!!"타다다다

쨍그랑~!

케츠젠 나나"잠깐! 방금 전 소리 분명히..."

사무원P"하 진짜.... 유리창 수리비는 지 돈으로 내라고 해야겠다. 그보다 저쪽 복도의 유리는 아직도 그냥 유리였구나. 이 참에 회사 유리를 전부 다 방탄유리로 바꿔달라고 해야겠네."

케츠젠 나나"저기요 사무원P쨩!?"

아키하"아, 포기하세요, 이 회사는 별명부터가 인외프로덕션이니깐요."

시키"그래서 저런 일이 일상다반사에요."

케츠젠 나나"그...렇군요."

케츠젠 나나'인외 프로덕션이라니...설마 여기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계속 위험하다는 직감이 들던 이유가...'

사무원P"아, 맞다...."

케츠젠 나나"왜 그래요? 안 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사무원P"아니요, 그게 말이죠..."

케츠젠 나나"네, 뭔가요?"

사무원P"...저희 회사의 암묵의 룰이라고 부를 만한게 있거든요."

케츠젠 나나"그렇군요...그래서 그게 뭔가요?"

사무원P"그게........"






가든 오브 아발론

케츠젠 나나".......회식?"

P"네, 어느샌가 뭔가 축하할 만한 일이 있을 때마다 오게 되더라고요."

바네P"그게 한두번이라면 몰라도 벌써 수십번...이제는 암묵의 룰이라니깐요."

리츠코"덕분에 스트레스는 빨리 풀리지만 대신 살이 좀 빠르게 찌더라고요..."

케츠젠 나나"그...그렇군요."

P"그리고 시루시히는 언제나 사이다나 시켜서 마신단 말이죠."

사무원P"그래, 술 약해서 미안하다. 됬냐!"

P"하하하, 괜찮아. 술 하나정도는 못 마실 수 있지."

사무원P"진짜..."

코토리"자, 이거 받으세요."어묵과 곤약이 든 접시

케츠젠 나나"아, 고마워요."

코토리"별 말씀을요, 사무원P씨의 어머니와 마찬가지이시니깐 말이에요."

케츠젠 나나"네, 하지만...... 사무원P쨩은 함부로 줄 수 없답니다."

코토리"네, 그 정도는 알고 있답니다. 저하고 사무원P씨는 그저 직장동료니깐요."

사무원P"보스도 참..."

케츠젠 나나"그런데....사무원P쨩은 저쪽으로 안 가? 사나에도 저쪽인데..."

사무원P"안 가요, 츠루기 녀석 마침 와인 마시고 있더라고요."

리츠코"아아... 회장님께서는 와인에는 언제나 생굴을 안주로 겉들이니깐 말이죠."

케츠젠 나나"앗...! 그,그랬군요..."

사무원P"괜찮아요, 안 보면 되니깐요."

케츠젠 나나'...정말로 좋은 직장동료군요, 제가 괜히 신경을 쓸 이유가 없겠네요.'흐뭇한 엄마 미소




바이올렛"으음~맛있다!"

사나에"와인에 생굴이 이렇게나 잘 어울릴지는 몰랐는데..의외로 맛있네!"

츠루기"와인이 화이트 와인이니깐 말이야."

바이올렛"아, 맛있다..."

멀린"으음~ 미인의 행복한 얼굴을 보니깐 비싼 돈 들여서 한국에서 수입해오기를 잘 했네."

츠루기"역시 이건 벚굴이였군, 본토에서도 비싼 값하는 놈인데 말이야."

멀린"그러니깐 말야, 하지만 너라면 문제 없잖아?"

츠루기"그래, 이윤은 남겨줄게."

멀린"감사합니다~!"

바이올렛"하아...그보다 저를 그냥 보자고 한 건 아니겠고...무슨 일인가요?"

츠루기"아니, 토비하고 연락이 안 되어서 말이야...무슨 일 있나 싶어서 말이지."

바이올렛"혹시 회장님이 화낼거라고 예상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츠루기"화 안내거든! 정말..."

사나에"그보다 말야죠... 경찰시절 후배한테 들은 소리인데 최근 '뒷골목'이 많이 흉흉하다고 한던데...사실인가요?"

츠루기"아, 그렇긴 하지. 왜, 잠입수사라도 하게?"

사나에"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츠루기"뭐...머지 않아서 될지도?"

사나에"네!?"

츠루기"흐흐...별 거 아니야."

츠루기'뒷 골목이 많이 흉흉하다라...밑에서 정리되지 않는 선이라면 재미 있겠는데 말이지. 하지만 지금은 회사의 새로운 가족을 위한 자리니깐 괜한 마음은 먹지 않는게 좋겠군...'부드럽게 와인잔을 비움






미나세 가

미나세 회장"......어쩔 수 없군, 손을 빌리는 수 밖에 없겠어."

신도"그럼 아가씨께 전화 하시는 겁니까?"

미나세 회장"아니, 회장사위에게 조심스럽게 연락하게나. 이오리에게 연락하면 본인의 선에서 해결할려고 할 지 모르니깐 말이야."

신도"알겠습니다. 그럼..."

쾅!

미나세 회장"하아... 과연 회장사위가 해결할 수 있을지가 문제로군..."탁자위에 놓인 편지를 읽음

[.......탐문 결과, 최근 태합회라는 조직이 관리하는 지역에서 빈번히 사람들이 실종되었다가 돌아오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음, 돌아온 사람들은 모두 다 이상한 마약에 중독된 상태로 이 증상은 마치 10여년 전 텐오키루 가문의 데릴 사위였던 남성과 마찬가지 인 것으로...]

미나세 회장"...이거 정말로 미치겠군"


-------------------------------------------------------------------------------------------------------------------------------------------------

이번 글에서 마음에 안 드는 것: 텐오키루 가문의 데릴 사위 이름을 까먹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