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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프라디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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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5, 2020 00:35에 작성됨.

*킹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P: "안뇽! 좋아하는 모빌 슈츠는 오버 플래그인 프로듀서."


프레데리카: "좋아하는 모빌 슈츠는 건담 데스사이즈 헬(EW), 프레데리카야."


P: "벌써 이 라디오가 10화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야~ 좀 있으면 1년이 다 되어가네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프레데리카: "그러게. 뭐 우리들은 사자에상 시공같은 거니까 나이는 들지 않지만."


P: "안타깝기도 하고 어쩔 땐 좋은 복잡한 감정이 흐르네요.
이럴 때는 메일을 읽어야 제맛이겠죠!"


프레데리카: '이번 3월은 정말로 게임의 대란이었습니다!
동물의 숲, 둠 이터널, 오리와 도깨비불 그리고 대망의 하프라이프 알릭스까지!
그래서 그런지 제 지갑은 어느새 텅텅... 두 분은 어떠셨나요?'


P: "동숲은 당연히 샀습니다! 다른 건 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지출이 많이 들기도 하고 그리고 제 관심 분야가 아니라서요."


프레데리카: "이래 보여도 RPG나 힐링게임을 좋아해서요 프로듀서는."


P: "이래 보여도 라니, 누가 봐도 그렇게 보이거든 프레짱!
물론 둠 시리즈는 끝내주는 건 압니다만 너무 에너지를 빼앗기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오리는 어려워서 패스, 하프라이프는 아직 시리즈를 시작 안 해봐서."


프레데리카: "그리고 결정적으로 VR 기구가 없거든요."


P: "맞습니다, 우리들은 VR 기구는 물론 오큘러스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알릭스는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네요.
다른 사람들이 말하기를 아주 끝내준다고 하는데 할 수가 없네요..."


프레데리카: "그래도 동숲은 가지고 있잖아.
그보다 오랜만이네, 처음으로 해봤던 게 놀러오세요였는데."


P: "응! 진짜 몇 년 만인지... 그보다 이거 말하면 나이가 밝혀지는 거 아닌가?
이런, 어쨌든 꽤 오랜만에 해봤지만 역시 너무나 재밌습니다."


프레데리카: "추천곡은 게임 주제였으니까 미러스 엣지의 Still alive입니다.
청명한 피아노 소리가 맑은 하늘을 떠오르게 만들어버리는 아주 멋진 곡입니다."


P: "게임도 아주 재밌으니 옛날 게임이라도 한 번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픽이 옛날 게임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니까요."


프레데리카: "동숲이라, 프로듀서는 동숲에서 제일 좋아하는 주민은 누구야?"


P: "음... 난 부엉일까? 항상 새로운 화석이나 물고기, 곤충을 잡으면 박물관 직행이니까.
그래서 얼굴이 익숙하고 설명도 재밌게 하거든."


프레데리카: "나는 콩돌이랑 밤돌이."


P: "그 악독 사장 너굴의 조수들?!"


프레데리카: "너굴만 그런 거고 그 아이들은 그렇지 않아.
상점에 들어와 쫄래쫄래 따라오는 거랑 말을 덧붙이는 거 은근 귀엽지 않아?"


P: "그건 그럴지도. 그래도 너굴의 인상은 변하지 않아."


프레데리카: "요즘 같은 시대에 무기한 무이자로 집을 지어주는데?
그리고 빚 독촉도 안 하고 원금만 받는 부동산 업자가 어디 있어."


P: "크윽... 맞는 말만 하다니 어떻게든 외면해왔던 건데."


프레데리카: "속이 좁네."


P: "마, 맞다 이번 동숲은 그래픽은 물론 사운드도 엄청 발전했지?
바닷가를 걸으면서 파도 소리를 들으니 진짜 같더라고."


프레데리카: "그건 그래. 빨리 T.K.가 구현됐으면 좋겠어
발전된 사운드로 그 외계어 라이브를 듣고 싶으니까."


P: "차차 업데이트되겠지 나는 비둘기 마스터가 빨리 나왔으면."


프레데리카: "다음 메일이나 읽자고."


P: '4월이 다가왔습니다. 4월 하면 벚꽃, 벚꽃 하면 꽃놀이겠죠.
두 분은 봄을 완벽하게 즐기고 있나요? 봄이라는 건 한순간이라고요?
5월이면 바로 더워져서 여름의 시작이니까요'


P: "아.. 여름인가, 난 여름 싫은데 4계절중에 제일 싫은데."


프레데리카: "왜 좋잖아? 따갑지만 맑고 화창한 날씨에다가
바다를 즐기기에 더없는 온도,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 나는."


P: "싫거든요, 구름 한 점 없어서 그늘 찾기도 어렵고
모래사장 따위 질색에다가 더워도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기 싫거든요.
그리고 봄도 별로 안 좋아해 나는, 꽃가루에다가 황사, 미세먼지!
비염도 있어서 밖에 나가면 죽어나간다고."


프레데리카: "나가는 날이 언제인 거야 그러면."


P: "가을이지! 하지만 가을도 금방 추워지니까 안 나가게 되지만."


프레데리카: "좀 나가라! 백수도 그렇게 안 하겠다!"


P: "나는 더위도 잘 타고 추위도 잘 타니까 어쩔 수 없는걸!
아, 추천곡은 소녀시대의 Party입니다. 따뜻한 날씨에 잘 맞죠?"


프레데리카: "봄보다는 여름에 어울리는 노래지만요."


P: "아니 그보다 왜 사람들은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를 좋아하는 거야?
나는 정말로 싫은데, 바다가 싫은 건 아니지만 모래사장은 너무 싫어!"


프레데리카: "이유는?"


P: "신발도 더러워지긴 하지만 그 발가락 사이사이 들어오는 감촉이 너무...
으... 생각만 해도 소름 돋고 기분 나빠...
계곡도 마찬가지야 모래가 있는 곳은 전부 싫어해.
물이 있는 곳이라면 차라리 비싼 돈 들여 캐리비안베이 간다.
거기라면 모래도 없고 물도 더럽지 않으니까."


프레데리카: "정말로 의외의 이유라 놀랍네.
그런 걸로 싫어하는 사람이 존재하다니."


P: "그게 바로 나다 프레짱!"


프레데리카: "자랑이다. 어제 봤던 영화 어땠어? 인비저블맨이였나?"


P: "나름 괜찮았어. 투명인간에 대한 공포 영화였지.
오랜만에 긴장하면서 봤더니 가슴이 아픈 거 있지?
그리고 설정도 참신하고 현대사회에 잘 녹아들게 한거 같아."


프레데리카: "하지만 빠른 전개를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지루할 수도 있었어."


P: "원래 투명인간이 나오는 영화는 느릿해야 본다고 봐.
저놈은 어떻게 공격해올까? 다른 사람들은? 그런 긴장감을 즐겨야지.
참고로 이 영화는 15세지만 잔인한 장면이 1, 2개 정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프레데리카: "그리고 화제의 킹덤 시즌 1, 2를 드디어 봤습니다.
조선시대에 좀비라니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왜 사람들이 좋아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P: "맞아맞아! 조금 아쉬운 연기력과 억지감이 다소 있긴 했지만
그걸 전부 타파한 연출력과 화면이 정말로 멋있었어.
시즌 3도 나온다니까 기대가 돼!"


프레데리카: "처음에는 잔인해서 보기 어려웠지만 점점 익숙해져갔지.
프로듀서는 여기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해?
나는 시즌 1 첫 장면에 나온 이승희 의원의 제자."


P: "아! 걔 엄청 불쌍하지 아무것도 몰랐는데 죽어버렸으니까.
하지만 불쌍한 사람을 따지자면 주인공, 이창 아닐까?
자신의 손으로 스승님과 아버님을 죽여야 했으니까.
좀비가 된 아버님을 봤을 때 얼마나 절망적이었을까."


프레데리카: "부모 자식 관계이고 더불어 유교사상이었던 사회에서 패륜.
와... 생각해보니까 미치지 않는 게 용할 정도네."


P: "맞아 하지만 버텨내니까 주인공인 거지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고.
많이 떠든 사이에 마지막 메일이 찾아왔네요."


프레데리카: '안녕하세요 작가인 AkiP입니다!
여러분들 벌써 이 라디오가 10화입니다.
이 라디오를 시청해 주시고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글이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방송할 예정이니 많은 시청 바랍니다!
곡은 케샤의 Die Young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좋아하는 모빌 슈츠는 사이코 건담입니다.'


P: "오랜만에 작가한테서 메일이 왔네? 그리고 아주 좋은 곡까지.
게스트로 또 안 오나?"


프레데리카: "작가가 말하길 내가 너무 자주 나오면 재미 없어진대."


P: "시청자들이 재미없어하면 어쩔 수 없네.
이제 끝날 시간이 다가왔네요 여러분 오늘도 읽어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화 기념 인사는 이미 작가가 다 말해줘서 할 말이 없네요.
그래도 계속 이런 식이라면 100화를 노려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프레데리카: "그런 날이 빨리 와야 할 텐데 말이지.
다음 화도 기대하고 그때 봐요."


P: "코로나 조심하시고 마스크 꼭 하고 손은 깨끗하게 씻는 거 잊지 마세요!
다음에 또 봐요 건강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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