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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23화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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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2, 2020 21:18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23화 + 에필로그



부제 : 그 어머니의 사정


-엄청 고급진 일식집

사무원P "후르릅"

치히로 "후르릅"

아버지 "후르릅"

나나 "으음..."

치토세 "으으..." 안절부절

치요 "..."

모바P "저, 저기...무슨...일로 저희들을 부르신건가요?"

타케P "저희와 무슨 얘기를..."

아버지 "아, 그렇게 긴장하지 말게. 뭐, 먹고 싶은 거라도 있나?"

치히로 "튀김 세트요."

사무원P "장어 먹어요, 장어."

아버지 "...너희 둘은 얌전히 좀 있어라..."

치히로 & 사무원P ""네~"" 얌전히 보리차를 마시며

모바P "아, 아뇨, 딱히 괜찮습니다."

타케P "이런 자리 마련해 주신 것만 해도 영광입니다."

치토세 "으응...그러니까...그렇지, 치요쨩?"

치요 "네, 그렇습니다."

나나 "나나는 왜 불린 걸까요?"

사무원P "그러게요. 스카우트 얘기면 전무님도 부르셨을 텐데..." 후르릅

치히로 "무슨 일 있어요, 아빠?" 후르릅

아버지 "곧 엄마 오신다."

사무원P & 치히로 ""푸우우우우웁-!!!"" 차뿜

나나 "꺄아악-!"

모바P "치히로씨!?"

아버지 "이것들이, 예의 없이 뭐하는 짓이냐!"

사무원P "누나, 도망칠 준비!! 가방 챙겨!!"

치히로 "여권은 있...!!!" 후다닥

드르륵

여성 "무슨 소리Ya, 우리 아들딸?" 방긋

사무원P & 치히로 ""떴다----!!!!"" 서로 껴안으며

모바P "에? 호, 혹시..."

치토세 "저..."

여성 "아, 저는 즈이무 카리나! 풀 네임은 히에카리나 록벨 스트레시안 드 즈이무!"

어머니 "편하게 카리나라고 불러주세Yo! 치히로와 시루시히의 어머니 되는 사람입니Da!"

아버지 "오, 여보 왔어?"

어머니 "왔어요, 달링!" 알콩달콩

치요 "참 금슬 좋은 부부시네요."

모바P "그러게 말이야..."

타케P "저...실례가 되지 않으시다면..." 명함을 꺼내며

어머니 "What?"

타케P "아이돌에 흥미 없으신가요?"

아버지 "우리 아내는 아이돌 시키지 않을 걸세."

타케P "아, 죄송합니다." 목잡

어머니 "괜찮아Yo!"

나나 "그나저나 어머니가 되게 젊어 보이시네?"

어머니 "어머! 이렇게 보여도 50 넘은 아줌마에요?"

나나 "50!?"

치토세 "겉보기에는 20대 중반 같은데!?"

사무원P "참고로 우리 아빠 나이는 60대 초반..."

치요 "에에?!"

모바P "...많아봤자 40대인줄 알았어..."

아버지 "허허, 젊어 보인다는 말 자주 듣습니다."

나나 "...그나저나 사무원P쨩"

사무원P "네?"

나나 "내 뒤에서 나와."

사무원P "...네..." 나나 뒤에 숨어있었음

모바P "치히로씨도요."

치히로 "네..." 모바P 뒤에 숨어있었음

어머니 "너희 둘 너무한 거 아니Ni? 오랜만에 만난 엄마인Dae?"

사무원P "일본에 돌아올 때마다 저희 두 명 데리고 절벽이라던가 놀러가니까 그렇죠..."

치히로 "그러니까..."

치토세 "절벽?"

아버지 "저희 아내는 탐험가라서...하하"

어머니 "오호호-"

모바P "그거 대단하네요."

치히로 "그, 그것보다도! 엄마는 왜 여기 오신 거에요?"

사무원P "맞아! 그리고 여기에 있는 사람들도 엄마가 전부 부른 것 같은데 맞아?"

어머니 "맞습니Da!"

아버지 "그래서 내가 자리를 마련했단다."

어머니 "근데 뭐라도 시키지 그랬어요. 여기 사케랑 참치 스시, 사시미 세트 주세요~"

점원 "네~"

사무원P "아니, 접대는 하면 안 된다고..."

치히로 "맞아요, 이거 불법이야!"

아버지 "접대가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 않으니 상관 없겠지?"

치히로 "네?"

어머니 "아들 친구들 밥 사주는 겸 하고..." 주섬주섬

어머니 "모두에게 줄 것이 있단다." 품에서 봉투를 꺼내며

치히로 "아, 아니, 이거 현찰이잖아!"

사무원P "불법이라고!!"

어머니 "그런게 아니란다. 그러니까 아베양?"

나나 "네, 넵?!" 화들짝

타케P (왜 아베씨를...)

어머니 "...이거, 편지에요." 스윽

사무원P "에? 펴, 편지?"

타케P "아베씨에게 말인가요?"

나나 "왜 나나한테...누가..."

어머니 "자, 우리 히-쨩들에게도 편지"

사무원P "모자지간끼리 무슨 편지에요, 낯간지럽게."

치히로 "그러게..."

어머니 "그리고...쿠로사키씨에게도."

치토세 "저, 저도요?" 편지를 받으며

어머니 "이 편지를 쓴 사람은 제가 아니에요."

치히로 "그럼 누...응? 히, 히-군?"

사무원P "거, 거짓말..." 편지 봉투를 잡고 바들바들 떨며

나나 "이 글씨체...설마..." 마찬가지로 떨며

타케P "아베씨?"

치히로 "히-군, 왜 그래?"

어머니 "편지를 쓴 것은...사이쨩"

전원 ""!!!!""

어머니 "...지금까지 숨겨와서 미안해, 얘들아."

치히로 "어, 엄마...? 그게 무슨 소리...!"

어머니 "..."


-몇 년 전 사이가 죽고 난 뒤, 즈이무 저택

어머니 "..."

아버지 "시루시히 녀석, 재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어머니 "그러게요..."

아버지 "...하아..."

똑똑 달칵

메이드 "주인님, 편지가 왔습니다."

아버지 "오, 그래. 이리 줘보게."

메이드 "네." 스윽

아버지 "전부 카드 독촉장인가..."

어머니 "어? 이건 히-쨩들에게 온 편지?"

아버지 "응? 딸려온 건가? 누가 보낸 거지?"

어머니 "사이에게 온 거네요."

아버지 "..."

어머니 "...이건 제가 가지고 있을게요. 그 아이들이 다시 일어났을 때...보여줄게요."

아버지 "그게 좋겠지..."


-다시 현재

나나 "그럼..."

사무원P "어째서 지금 보여주는 건데요?!" 울먹울먹

어머니 "사이쨩의 마지막 말이 여기에 있었어요. 죄송하게도 편지의 내용은 먼저 읽어버리고 말았죠. 그런데 그 내용은...당신들이 쿠로사키양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되었기에..." 싱긋

사무원P "읏...!!"

나나 "..."

사무원P "...만약..."


만약 누군가 이 편지를 읽고 계신다면...

이렇게 시작하는 편지는 대개 암울한 내용입니다. 보통 자신이 죽거나, 떠나니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내거나 하는 내용이죠.

아니면 막대한 빚이나 사는 것이 힘든 사람들의 마지막 유언장일 수도 있고요.

이런 식으로 시작하는 소설도 대개는 좋은 내용이 아닙니다. 암울한 내용이 대다수죠.

하지만 모든 것이 그런 것은 아닐 겁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만약 누군가가 이 편지를 읽고 계신다면-

저는 아마 죽었을 거에요. 그러니 그 누군가가 시루시히 오빠였으면 좋겠어요.


오빠, 잘 지내셨죠? 저에요, 사이.

만약 오빠가 이 편지를 보게 되었다면 저는 이미 죽은 지 오래였을 거에요.

그렇지만 괜찮아요. 저는 후회하지 않아요.

아이돌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도,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피땀 흘렸던 것도.

이제와서 하는 얘기인데, 저는 정말 재능이 없던 것 같았어요.

쿠로사키양은 그걸 깨우쳐 준 것 뿐이었던 것이고요.

그러니까 오빠, 쿠로사키양을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쿠로사키양이 아니더라도, 저는 아마 아이돌을 하지 못했을 거에요.

그리고 오빠, 저는 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오빠는 훌륭한 프로듀서가 될 거에요. 제가 장담할게요.

오빠의 훌륭한 첫번째 아이돌


사무원P "사, 사이가..." 주륵 주륵

나나 "...사이쨩..."

치토세 "미안...미안해...사이...흑..." 주르륵

치요 "아가씨..."

어머니 "그런 약속이 있었기에, 저는 아베양과 시루시히에게 먼저 보여주지 못했던 겁니다. 죄송합니다." 꾸벅

나나 "아니, 괜찮아요."

사무원P "지금이라도 보여줘서 고마워요, 엄마"

치토세 "응..."

치히로 "..."

모바P (응? 치히로씨?)

치히로 "어흠, 그럼 나는 이 편지들 한 곳으로 모아서 파일로 만들어줄게. 모두 저한테 편지 주지 않으실래요?"

나나 "아, 네! 부탁드려요!" 스윽

사무원P "제대로 코팅도 해줘!"

치토세 "저도요."

치히로 "맡겨만 주세요!"

점원 "음식 나왔습니다!"

어머니 "자, 이제 먹어요!"

아버지 "그래, 먹자꾸나. 어두운 분위기만 있는 것은 안 좋으니까!"

전원 ""네에~""

사무원P (사이...역시 보고 싶구나, 내 첫번째 아이돌...)




-에필로그

-346프로덕션

끼이이익

치히로 "...왜 오신 건가요, 모바 프로듀서씨?" 타닥타닥

모바P "어떻게 돌아보지도 알아채셨네요. 근데 왜 회사로 다시 오신거죠?"

치히로 "저희 집에 모바P씨가 오시게 되면 안 좋을 수 있으니까요."

모바P "제가 쫓아올 것이라고 미리 예측하셨단 얘기이신가요?"

치히로 "관찰력이 남다르신 분이시니까요." 타닥타닥

모바P "...그래서, 뭐를 찾고 계신가요?"

치히로 "사이쨩이 남긴 메세지요."

모바P "네?"

치히로 "사이쨩이 어째서 저에게도 편지를 썼을까요...그리고 히-군이 눈치채지 못했지만 히-군의 편지에도 힌트가 있었어요." 스윽

편지 [그리고 오빠, 저는 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에요.] 이 부분에 동그라미가 쳐져있음

모바P "대놓고 보였는데, 어째서 눈치채지 못한건가요?"

치히로 "아마도겠지만 그 상황에서 제대로 판단이 안 됐겠죠. 나나쨩의 편지와 치토세쨩의 편지에는..."

모바P "어디보자...위험해질 수 있으니 약은 적당히 드세요 와 너를 통해서 진실을 깨달았어? 뭐죠?"

치히로 "세 사람의 편지에는 그 부분이 어색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것들을 조합해보면..." 타닥타닥

모바P "...자기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다. 진실을 깨달았다. 그 진실은..."

치히로 "약...이겠죠. 정확하게는 마약"

모바P "마약...? 그런데 그게 어째서..."

치히로 "제 편지를 보세요."

편지 [꿈 속의 꿈을 조심하세요~♪ 언니라면 세 사람을 합칠 수 있을 거에요!]

모바P "세 사람이라면 이 세 명의 편지. 그런데 꿈 속의 꿈은 그저 퀴즈?"

치히로 "네. 저도 그런 줄 알았어요. 하지만..." 빙글

치히로 "아키하쨩이 저번에 마약 투여 되었던 거 기억하시죠?"

모바P "...설마, 메르헨?!" 화들짝

치히로 "네. 메르헨. 저는 그 유통과정을 잠시 조사해벌거에요."

모바P "조사하신다니, 어디서..."

치히로 "편지 끝자락을 보세요."

모바P "끝?"

편지 [세 사람이 만난 곳. 땅 보다 더한 아래. 그 안에 꿈이 있어요.]

치히로 "분명...뭔가가 더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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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부터는 치히로의 독무대가 있을 것입니다.

다음 화 제목 :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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