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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는 두번 죽지만 보답은 한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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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4, 2020 22:59에 작성됨.




SCP병원


병실

사무원P"와...나 뭘려 잘렸길래 이렇게나 절단면이 깔끔하냐?"자신의 왼팔을 보면서 감탄중

메르세데스"지금 그럴 농담 하실 때입니까? 어서 소독이나 받으세요"

사무원P"알았어요....정말, 나 진짜로 뭘로 잘린거야?"

메르세데스"글쎄요, 그것을 알 수만 있다면 당신이나 회장님을 무단으로 해부...이런 혼잣말이 나왔군요."

사무원P'이 수간호사가?'

메르세데스"어찌되었든...현재 당신은 팔 하나분의 힘을 통째로 잃으버렸답니다, 그래서 그만큼 육체적,정신적 내성이 그만큼 감소한 상태랍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각별한 주의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만..."

사무원P"에휴...알았어요. 그 말에 따르겠습니다."

메르세데스"좋은 대답이군요."대답에 만족함

사무원P"아, 그러고보니깐...본 병원에 리이나하고 코노미씨도 입원해있죠?"

메르세데스"네, 그렇답니다."

사무원P"그러면 혹시... 리이나하고 코노미씨한테도 제 상태를..."

메르세데스"아, 두 사람이라면 당신이 자고 있을 때 한 번 다녀갔습니다."

사무원P"뭐라고요!? "

메르세데스"다른 분들께 받은 전화를 받고 나자마자 만삭의 몸을 이끌고 이곳까지 오더군요."

사무원P"하지만 두 사람은 임산부잖아요.! 제가 이렇게 되었다는 것에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메르세데스"하지만....두 사람이 어떻게든 상태를 봐야겠다면서 요청을 해서 말이죠..."

사무원P"아, 진짜 미치겠네..."

메르세데스"어찌되었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랍니다. 포기하세요."

사무원P"하아....두 사람을 볼 면목이 없구만."

메르세데스"그래봤자 어쩌피 며칠전에 과격한 성행위로 인해서 골반뼈에 금이 간 것을 치료하기 위해서 찾아온 것도 알고 계시답니다."

사무원P"아....나 당장 땅속에 파묻히고 싶어...정말로 부끄럽잖아...!!"오른손으로 얼굴을 가림

똑똑~

사무원P"누구지....? 네, 들어오세요."

드르륵~

시키"사무원군...몸은 좀 어때?"수척해짐

사무원P"괜찮아. 겨우 팔 하나 잘린 것 가지고...시키야말로 몸이 그게 뭐야?"

시키"정말...누구 때문일까나?"

사무원P"알았어...그보다 아키하하고 요시노는 어떻게 되었어?"

시키"아키하쨩이라면 괜찮아... 내가 집에서 나올 때는 겨우 마음을 추스렸더라고. 그리고 회장님께서 만드시는 의수 제작을 도와주러 키라리하고 란코와 함께 회사로 향헸어. 하지만..."

사무원P"....요시노는 좀 어때? 말해봐, 시키"

시키"하아....계속 울고만 있어, 자기 탓이라고 말이지."

사무원P"그렇구나...."

시키"정말... 솔직히 말하지면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떠올라. 번지점프대에서 떨어저내리는 요시노를 구하기 위해서 사무원군이 번지점프대에 와이어를 건 순간 팔이....!"

사무원P"시키, 정신 차려!!"

메르세데스"....이건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팔을 베어낸 상대가 나쁜 것이죠. 그러니 과거의 망상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이 이상 괜한일로 환자가 느는 것은 싫으니 말이죠."

시키"네...그렇네요, 미안해 사무원군..."

사무원P"괜찮다니깐.... 하여튼 여왕 메이브 하루녀석, 다음에 만나면 죽도록 패주겠어..."

메르세데스"물론 그 전에 팔이 나아야만 되겠지만요."

사무원P"아...그렇네요. 아하하하...."

시키"....그래, 빨리 나아야지. 팔도 만들어야 하고 말이지..."

사무원P"뭐, 일단 그건 츠루기하고 아키하등의 사람들에게 맡기자고. 그보다 시키, 아까부터 손에 들고 있는 건 뭐야?"

시키"이거? 이건 말이지...."부스럭

시키"짜잔! 네이비씨한테 받은 의문의 약물이야."

사무원P"또 약물이냐..."

메르세데스"이건...앰플인가요?"

시키"응, 마술수액인가 하는건데 척수에 꽂아서 쓰래."

사무원P"이런 건 어디에서 가지고 온 건지...그보다 왜?"

시키"나도 몰라, 그냥 사무원군한테 오기 전에 일이 있어서 잠시 회사에 들렀는데 네이비씨가 '회장님 명령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더라고."

사무원P"그 녀석은 또 왜..."

메르세데스"그렇군요...그렇다면 일단 한 병 정도는 지금 써아겠군요. 등을 보여주세요. 시루시히씨."

사무원P"네에!? 가,갑자기 왜..."

메르세데스"이건 아마도....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의 몸은 지금 이것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항하지 말아주세요."

사무원P"나 참....알았어요. 시키, 너는 이만 가봐도 괜찮아."

시키"어...알았어, 그럼 며칠 뒤에 보자."병실을 나섬

드르륵~탁

메르세데스"자, 힘 빼세요."

푸슉!

사무원P"으음....뭔가 몸속에서 신경 같은 것이 자라나는 느낌인데....?"

메르세데스"네, 그거면 됩니다."

사무원P"?"

메르세데스"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무원P"뭔가 이상한데..."

메르세데스"정말로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아니면 저하고 승부라도 하실 겁니까?"

사무원P"아니요....왠지 몰라도 당신하고 싸웠다가는....그런게 있어요."미국 횡단당시 라마와 함께 치료대상 0순위로 찍혔음

메르세데스"....알겠습니다."

사무원P'다행이구만...잘못 걸렸다가는 바로 그대로 인체이해로 두들겨 맞았단 말이지...'

드르륵...

리이나"아, 아저씨...!"

코노미"몸은...괜찮아?"

사무원P"리이나, 코노미씨! 둘 다 만삭이면서 왜 여기까지...얼른 병실로 돌아가세요!"

코노미"싫어, 사무원군도 멀쩡하지 않으면서 우리한테 그런 말 자격 있어?"

리이나"맞아, 아저씨. 더 이상 다치지 않겠다고 약속 했으면서....또 이러기야!"

사무원P"하아....어쩔 수 없었어."

코노미"또 나오네, 어쩔 수 없었어. 그 말, '전의 세계'에서도 자주 했던 거짓말이잖아."

사무원P"아니, 이번일은 정말로 어쩔 수 없었던..."

리이나"아저씨는 언제나 그래...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자신은 없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잖아... 정작 당사자인 우리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야.."눈물을 쏟아냄

사무원P"리이나...미안, 내가 미안해...!"

리이나"뭐가...뭐가 미안한데!"

사무원P"그러니깐....하나부터 열까지 다..."

리이나"아니라고! 아저씨가 미안해야하는 건 자신의 몸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거라고! 왜 자기 자신 때문에 운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코노미"리이나...마음은 알겠지만 일단은 진정해, 아이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으니깐 말야."

리이나"흐끅...! 알았어요..."겨우 울음을 멈춤

사무원P"....그렇구나, 하긴 이제까지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도 제대로 지키겠다는 마인드였으니깐 말이야. 하지만....여기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잊어버렸어. 회장부터가 회사보안과 사원복지에 최대한 신경쓰고 있는데 말이지."

코노미"그러니깐...더 이상 몸을 버려가면서까지 싸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 무슨 뜻인지는 알지?"

사무원P"네, 뼈지리게 깨달았어요. 그리고 미안해 리이나, 자기 자신따위는 돌아보지 않은 남편이라서 말이야..."

리이나"..괜찮아, 아저씨가 알았다면 말야.."

메르세데스"좋네요, 가족들이 서로 화애하는 모습은 좋네요. 정말로 보기 좋습니다."

사무원P"아...고맙네요. 아하하하..."글적

메르세데스'역시...사람들이 아파하지 않고 웃는 모습은 언제나 봐도 좋군요...'

사무원P"그럼 두 사람은 이제 그만 본인들의 병실로 돌아가주면 좋겠는데..."

리이나"그건 싫어!"

코노미"이렇게 된 거 사무원군하고 얘기라도 하고 싶단 말이야~!"

사무원P"아니, 두 사람은 임산부인데 이렇게 마음대로 병실을 빠져나오면 안되잖아요. 그렇죠? 메르세데스씨......"

메르세데스"뭐.....조금 정도라면 괜찮지 않으까 싶네요."

사무원P"나이팅게일씨!!"

메르세데스"네? 그게 누구인가요?"시치미 뚝

사무원P"으윽! 시치미를 떼어버리다니..."

메르세데스"뭐....센카와 시루시히, 당신에게도 안정은 필요했으니 서로 잘된 일이지 않은가요? 예로부터 인간의 육체는 고칠 수 있지만 인간의 마음은 잘 고치지 못하지 말이죠."

사무원P"그래서 그게 무슨 상관....!!"

메르세데스"요점은 간단합니다. 두 임산부들의 손을 들어주겠다는 거죠, 그럼 저는 가족간의 애틋하면서도 비밀스러운 대화를 엿듣지라도 않기 위해서 이 자리를 벗어나겠습니다. 먼저 실례하죠."병실문을 열고 나감

사무원P"아니! 이게 무슨....!"

드르륵~탁!

사무원P"아....아아아아....."

리이나"포기해 아저씨..."

코노미"우리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사무원P"이런 젠장...."크게 후회중








1111프로덕션, 회장실 안 비밀의 공간


갈작갈작...

끼릭끼릭...

토비"흐음...이거 대단한데? 확실히 이거라면 이제까지 시루시히녀석이 썻던 그 어떤 의수보다도 본인의 근력과 싸울때의 충격등을 완벽히 견딜 수 있겠어. 거기에 더 강하기도 하고 말이지."

츠루기"시끄럽다. 알았어면 빨리 지혈이나 해."

토비"헤에....? 이 손 말이야?"자신의 잘려나간 왼손을 보여줌

토비"후훗...이 정도쯤이야 허물을 벗으면....짜잔!"허물을 벗자 순식간에 회복됨

츠루기"칫....귀찮다니깐."

토비"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츠루기"슈라가 또 이빨 뽑아갔다."

토비"이런....그것 참 안타깝네."입은 비웃고 있음

츠루기"정말이지...다음에 찾아오면 최종오의를 써야하나?"

토비"어이, 그건 좀 아니잖아. 애초에 그건...상대의 힘이 강하면 강할수록 더 큰 피해를 입히는 카운텨형 보구인 주제에..."

츠루기"그래도 슈라정도면 순식간에 사지를 다 기계로 바꿔야 할 정도로 대파시킬 수는 있지. 안 되면 걍 주먹질로 저쪽 회사라도 무너뜨려버리면 되는 일이니깐 말이야."

토비"그래, 너 알아서 해. 나는 이곳에서는 부외자니깐 말이야."

츠루기"정말이지....이쪽도 힘들단 말이야."

토비"그야 당연하지....팔 부분 뼈를 위해서 자신의 넓적다리 뼈를 빼서 쓰고 있으니깐 말이야."

츠루기"그래, 그 덕분에 꽤나 죽을 맛이기는 하지."

토비"그래서, 저거 어떻게 이 의수안에 다 넣을거야?"닌자도구들이 담긴 박스를 가리키며 물어봄

츠루기"저것들? 다 생각이 있어. 그러니깐 너는 단 한개도 신경쓰지 말도록."

토비"알았어, 그보다 다른 거 필요한 것은 있어?"

츠루기"흑수지가 부족한데....가져올 수 있냐?"

토비"흑수지라....찾아보면 나올 것 같은데 한 번 찾아보지. 조금만 기다리라고~!"본인의 세계로 넘어감

츠루기"하아....빨리 완성이나 시키자. 그게 제일이니깐 말이지."

츠루기"그리고 와이어는.....그거나 쓸까나? 어짜피 더 이상 쓰일 일도 없는데 말이지."

뒤적뒤적

츠루기"흐음...그럼 합성부터 진행해볼까나?"

끼이익...

츠루기"어라? 누구야?"

네이비"...저입니다. 회장님, 방금 전 아키하양이 도착하였기에..."

츠루기"아, 그렇구나. 들어오라고 해."

네이비"네, 여기입니다. 들어오시죠."

아키하"그럼 실례하겠....우와~ 아교냄새 심하네..."

츠루기"당연하지, 이쪽은 너처럼 철판 용접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아키하"하지만 뭐....이렇게 만드는 것도 재미있기는 하지."

토비"여~! 여기 흑수지 가져왔다고, 어라? 아키하잖아!"

아키하"칫......!"혀를 참

토비"야! 너 방금 혀 찼지! 내가 여기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혀를 칫! 이라고 찼지!!"

아키하"잘못 들은 거겠지, 아첨 좋아하는 뱀씨."

토비"아, 정말 미치겠네...이래뵈도 나도 내 나름대로 사무원군을 도와주고 있다고?"

아키하"그러든지...그래서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나?"

츠루기"옆에 보면 성인 남성의 팔목 크기정도 되는 수갑 같은 게 있지?"

아키하"네, 그런데요?"

츠루기"거기다가 옆 상자안에 있는 거 싹다 집어넣어."

아키하"...뭐라고요!?"

츠루기"방금 말한대로야, 네 옆에 있는 상자안에 있는 거 싹다 집어넣으라고."

아키하"....초 오버테크놀로지가 필요한데 말이죠?"

츠루기"장비는 준비되어있으니깐 재량껏 해봐."

아키하"이런....알았어요, 까짓것 해보죠."

토비"휘우~! 그보다 말야. 나는 뭐 도와줄 거 없어?"

츠루기"....정 할게 없으면 여기다가 이 종이에 그려놓은 마술회로라도 새겨."마석과 종이,조각칼을 건네줌

토비"어라? 잠깐만. 너 이거 설마....!"

츠루기"그냥 입 다물고 해라?"

토비".....좋아, 그렇게 하는 게 더 재미있어보이니깐 그러도록 할게. 룰루랄라~"조심스럽게 회로를 그려냄

츠루기"좋아....그럼 나도 작업을 계속 해볼까나? 적어도 '그 날' 전까지는 전해드리고 싶으니깐 말이야."작업을 재개함



그 시각, 사무실


프레데리카"흐흐흥~"

린"........"

알테라"...저건 무슨 상황인 건가?"

하나비"그 있잖아요, 발렌타인 때..."

알테라"아아.....그렇군, 그보다 여기 커피다."커피잔을 내려놓음

히노"커피 고마워, 하지만 저 둘이 저렇게 앉아있는 것을 보니깐....괜히 속이 쓰리네"

알테라"P선배는 되도록이면 부르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그 사람이 괜히 끼어들면 대마경이 펼처질 것이 훤히 보이기에..."

하나비"저도 동감이에요...안그래도 저번에 코토리씨 구하는 데에다가 힘을 다 써버린 바람에 아직도 기진맥진하다고요..."

히노"너희들도 꽤나 고생하고 있구나..."

하나비"두 사람...이라고 할까나요, 린씨가 프레데리카씨를 무지막하게 째려보고 계시는데, 저거 괜찮은 거 맞겠죠?"

알테라"그건 나도 잘....그보다 너, 뭔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는가?"

하나비"네? 뭐가 말인가요?"

알테라"아니....아무것도 아니댜."

하나비"?"

히노"알테라...무슨 일인데?"소곤소곤

알테라"....뭔가 P선배하고 하고난 뒤의 린을 보는 것 같다..."

히노"에!?"

하나비"아니, 둘이서 무슨 얘기를 하길래 그렇게 소곤거리는건가요! 저도 좀 알려주세요!!"

왁자지껄

린"...저쪽은 시끄럽네."

프레데리카"그렇네~"흐흐흥~

린"...저기 말야, 너 왜 여기서 즐겁게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거야?"

프레데리카"응? 그야....곧 그 날이잖아."

린"무슨 날인데 그럴까나?"

프레데리카"그야 화이트데이~! 준 게 있으면 오는 것도 있는 법이니깐 말이야."

린"....아하, 그 와인이 들어간 봉봉말이구나?"

프레데리카"정~답! 그렇게 되어서 P씨한테 보답이라도 받을까 생각하는데 말이지..."

린"거절한다. 내가 거절한다!"

프레데리카"어라라? 어째서 린쨩이 거절한다는 거야?"

린"당연한 소리를!! 어디서 남의 남편을 네토라레 할려고 하는건데!!"

프레데리카"어머나~ 내가 언제 P씨를 네토라레한다는 거야?"

린"그럼 뭔데? 네토라레가 아니면 뭔데?"

프레데리카"에....린쨩이 본처, 내가 후처라고 할까나?"

린"결국에는 P씨하고 결혼하고 싶다는 거잖아!!"

프레데리카"응응! 그렇단 말이지."

린"그러니깐 내가 먼저 거절한다는 거야! 거절, 거절이라고!!"

프레데리카"린쨩...혹시 P씨를 정말로 뺴앗길 것 같아서 그러는 거야?"

린"아니, 너라면 약물을 써서라도 빼앗을 것 같아서 말이지."

프레데리카"잘 알고 있네?"

린".....싸울래? 여기서 싸울래? 아앙~?"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오름

프레데리카"어머나, 무서워라. 무서워~"능청스러운 연기

린"하.....잠깐, 머리 아파...갑작스럽게 화를 내서 그런건가...?"

프레데리카"어머나~ 그러면 이 틈에 P씨나 찾으러 가볼까나?"

린"앗...! 그러면 안되는데...."

프레데리카"이게 다 프레쨩의 페이스에 넘어간 린쨩의 잘못이라는 거지, 바이바이~"

벌컥!

프레데리카"후냣!"P하고 부딪힘

P"어이쿠! 미안, 안 다쳤어? 프레데리카."

프레데리카"아야얏...아파라, 조심 좀 해주라고. P씨."

P"너가 갑자기 문쪽으로 다가와서 그런거잖아.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고."ㅍ

프레데리카"알겠습니다~"

린"P씨...잠깐 할 말이 있는데 말이야..."

P"응, 무슨 말인데? 린."

린"그게....말이지..."말하기를 주저함

프레데리카"흐흐흐...P씨~!"P의 팔에 매달림

P"프,프레데리카!? 너 갑자기 이게 무슨..."

린"....!!!!"너무 놀라서 말이 안 나옴

프레데리카"헤헤헤~ P씨, 며칠뒤면 화이트 데이잖아. 안 그래?"

P"응? 아,그러고보니깐...벌써 한달이나 다 되어가는구나..."

프레데리카"그런거란 말씀!"

P"그렇구나....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린'아...내가 먼저 선수 첬어야 하는건데...!! 이 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바보......'

프레데리카"그런고로 프레쨩은 어디 좋은 레스토랑 같은데에 P씨하고 함께...

P"에....그럼 프레데리카한테는 나중에 전무님을 통해서 보답을 전해줄게."

프레데리카"....후냥?"어안이 벙벙

P"자, 가자. 린"린에게 손을 내밈

린".....P씨?"

P"뭐...나도 일단 로맨스같은 분위기 정도는 안다고, 프루기한테 손이 발이 될정도로 빌고 부탁해서 겨우 얻은 7성급 호텔 레스토랑을 잡아놨어. 그러니깐 그 전에 미리 옷이라도 보러가자고."

린"P씨...! 응, 알았어!"

프레데리카"히이잉.....프레쨩, 완전히 차였어..."

P"미안, 하지만....프레데리카도 얌전히만 있는다면 괜찮은데 말이지"

프레데리카"....흐응~? 그렇구나, 그런 거구나."의미심장한 표정

린"P씨....그거 왠지 몰라도 작업멘트 같은데...?"

P"정말!? 그럴수가...그래서 다른 아이돌들이 뭔가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처다보고 있었구나."

린"....소우코 아빠? 잠시 벌이 필요할 것 같네요."

P"그러지 말라고, 린~!!"

히노".....달달하구나."

알테라"최대한 쓰게 타왔는데도 입안이 달달하군..."

하나비"...나도 타츠미씨하고...좀 더...."




며칠 뒤


사무원P"으음....시작하는 겁니까?"살짝 불안한 얼굴

메르세데스"네, 갑니다."의수를 들고 있음

사무원P"후우....해주세요!"

메르세데스"흐읍!"한번에 팔을 부착시킴

사무원P"으그극....!"

메르세데스"네, 접합 완료입니다."

사무원P"이거 진짜로 아프네..."

츠루기"그래뵈도 그거 오토메일이니깐요."

사무원P"생긴 건 뼈로 만든 간이 의수인데 이게 오토메일이라고!?"

아키하"뭐....금속파츠도 들어가 있잖아. 그러면 된 거 아닐까?"

사무원P"칫...그건 그렇고...생각보다 더 매끄럽게 움직여주네."팔을 이리저리 움직여봄

츠루기"최고의 재료를 엄선해서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깎아내고 다듬어서 조립했으니 당연하죠."

사무원P"그건 그렇네...그런데 손부분은 뭘로 만든거냐? 팔 부분은 츠루기, 너의 몸 어딘가의 뼈로 만든 것 같기는 한데 말이지."

츠루기"그거 토비것입니다."

사무원P"어째서!?"

츠루기"그게 제일로 튼튼했으니깐요. 아니면 제 팔을 그대로 쓰실 거였나요?"

사무원P"아니....그건 또 아니다."

아키하"그보다 사무원군, 마술수액은 꾸준히 맞았지?"

사무원P"어, 당연하지...그런데 아키하가 왜 그걸 걱정하는 거야?"

아키하"그야....꼭 필요하니깐 말이야."

츠루기"그보다 선배, 슬슬 왼팔의 성능을 실험하고 싶지 않나요?"

사무원P"어, 그래야겠지. 그럼 어디서 할 거냐?"

츠루기"으음....그럼 저희 집에서 하실래요?"

사무원P"너희 집에서?"

츠루기"네! 된답니다."

사무원P'뭔가 수상한데...애초에 뭐가 어떻게 된다는 거지?'갸웃



텐오키루가 지하시설

츠루기"에...이 버튼을 누르면 된답니다."꾸욱~

덜컹! 끼릭끼릭...

사무원P"뭐야 이건!? 기계장치냐!"

츠루기"네, 제가 꼼꼼히 설계하고 조립해서 만든 거랍니다."

아키하"이런 시설이 지하에 있다니...."

키라리"신기하다늬~"

란코"마치 난공불략의 마왕성을 보는 것 같아요!"

안나"쿠마모토 사투리로 가다가...폄범한 말투로 바꿔 말했어...?"

타쿠미"뭐야~ 이런 거 있었으면 진작에 말해주지. 그랬으면 지붕위에서 치고박고 싸우지 않는단 말이야."

신"덕분에 기와도 실컷 깨먹었는데 말이지..."

츠루기"알았으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라."

철커덩~!

츠루기"자, 변형완료입니다. 어서오세요, 저의 실전 트레이닝 룸에!" 

사무원P"작은 바위산 같은 게 서 있잖아!! 건물 지하에 이런 걸 마련하다니...너도 참 대단하구나."

츠루기"그런 말은 나중에 물어보시고 의수의 상태부터 보시죠?"

사무원P"말안해도 할거라고! 텐사츠류 제 4식 맹호철권!"

크허어어엉~!

콰자자작!

츠루기"휘우~ 상태 좋네요. 원래의 팔보다 더 강한 거 아닌가요?"

사무원P"이거....무지막하게 좋은 물건인데!"

츠루기"다음은 와이어로! 손목을 한 번 튕기면 와이어가 자동적으로 발사된답니다. 그것을 이용해서 움직여보세요."

사무원P"손목스냅으로...에잇!"

촤라라락~

철컥!

사무원P"오! 바위산 정상부근에 걸렸...."패앵-!

사무원P"...다아아아악!!"순식간에 와이어에 이끌려감

아키하"사무원군!!"

츠루기"선배! 그거 한번 걸리면 자동적으로 다시 감기는 거에요, 와이어를 건 곳에서 분리하세요!"

사무원P"알았어!"와이어 고리를 분리함

타닥!

사무원P"휴우~ 겨우 착지했네."아크로바틱하게 정상에 착지함

키라리"사무원군, 괜찮은거나늬~!!"

란코"아저씨!!"

안나"사무원P씨...!"

사무원P"괜찮아~!"

키라리"다행이다늬..."

란코"정말로 다행이에요..."

안나"안나...순간적으로 심장이...멎을뻔 했어..."

촤라라락~!

사무원P"어이, 이거 나하고는 별로 안 맞는 것 같은데? 다른 걸로 바꿔주면 안되는 거야?"

츠루기"그냥 놔두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낭떠러지를 기어올라갈 때 필요할 지 말이죠."

사무원P"낭떠러지를 기어올라가다니....그건 또 무슨 말이냐?"

츠루기"그냥 해본 소리에요, 그럼 다음은 닌자도구들의 사용법이랍니다. 사용법이라고 해도 각각의 닌자도구들을 장착시키는 법을 알려주는 것 뿐이지만요. 손목부분 밑에 수갑같은 게 보이죠?"

사무원P"어, 보이지. 딱봐도 이거 돌리면 되는 거 아니야?"

츠루기"그렇긴 하죠, 하지만 그것 자체가 재미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답니다."

아키하"일단 돌려봐, 그러면 알게 될 거니깐 말이야."

사무원P"돌려보면 알 것이라니..."끼리릭

[닌자도구:수리검! 장착완료!]

사무원P"오...! 팔의 모양 자체가 변했잖아!"

아키하"그래! 재미있는 기능이라는 것은 그 수갑을 다이얼마냥 돌려서 자신이 원하는 닌자도구를 장착시켜서 쓸 수 있다는 것과 자신이 쓰고자 하는 닌자도구의 사용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팔을 변형시킨다는 거지,  이것 참....내가 낸 아이디어이지만 최고라니깐!!"

사무원P"이거 아키하가 낸 아이디어를 기초로 만든 거구나..."

츠루기"덕분에 둘 다 삼일밤낮을 꼬박 세웠지만요..."

사무원P"그래? 그보다 다른 무늬가 눈에 띄는데 말이야....여기 있는 일본도무늬는 뭐야?"

아키하"아! 그거 실은 사무원군이 가지고 다니던 일본도가 갑자기 들어가서 말이지..."

츠루기"요는 저희도 모르는 사이에 이 수갑안에 저장되었다는 거죠. 그래서 소환을 해보시면..."

사무원P"소환을 하면 어떻게 되는데?"수갑을 돌려서 소환해 봄

[마검 ****!]

사무원P"...이거 소환될 때도 마검이라고 소리치네."

아키하"그러니깐 말이야...분명히 뭔가 있는데 말이지."

츠루기"...하세베"

사무원P"응? 뭐라고?"

츠루기"...아무것도 아니에요~"능청스럽게 넘김

사무원P'이 녀석, 내가 못 들었다고 생각한 건가? 하세베라고 말한 걸 말이야...그 말은 이 검은...'

신"그보다 말이야~ 우리 남편님은 과연 보답을 뭘로 할까나?"

사무원P"응? 보답이라니, 그건 무슨 말이야?"

츠루기"사무원P선배, 2/14일로부터 한달뒤인 3/14일이 무슨 날이죠?"

사무원P"....아! 화이트 데이!! 잊어버리고 있었잖아!!"

츠루기"그런 거랍니다~"

사무원P"시끄러!! 그러는 너도 준비하지 않았잖아!"

츠루기"그럴리가요, 저도 잘 준비 했답니다."주섬주섬

츠루기"이걸 이렇게 하면....쨘! 제가 제 아내들의 선물이랍니다."

신".....레알?"

타쿠미"잠만...그러면 어떻게하지...?"

츠루기"알아서 하기를~ 어짜피 사무원P선배의 의수를 만드느라 과자 같은 걸 만들 시간도 없었고 말이지."

사무원P"너는 지금부터 해도 되잖아!!"

츠루기"안된답니다, 최고의 재료를 구하지 못하였기에 말이죠. 그런고로 저를 희생하기로 했답니다,"

사무원P"이...녀석이...!!"

아키하"저거 좋다! 사무원군, 나도 보답은 사무원군으로 받으래!"

사무원P"아키하!?"

키라리"키라리도 사무원군이라면 좋다늬~☆"

란코"저도 아저씨라면..!!"

안나"안나도...마찬가지...!"

사무원P"....야! 너 때문에 이거 뭐냐고~!!"

츠루기"그건 사무원P선배의 사정이랍니다~"온화하게 받아침

사무원P"젠장할!"

츠루기"아, 그건 그렇고 손등을 눌러주시지 않겠습니까? 그게 이제까지 선배가 마술수액을 맞았던 이유인데 말이죠."

사무원P"나 참....그래, 알았어. 손등 말이지? 손등.."꾸욱~

촤라라락~!

사무원P".......어라리? 손이...멀쩡하게 변했잖아!!"

아키하"뭐야 이건...회장님! 이런 건 듣지도 못했는데 이건 대체...!"

츠루기"마력회로를 이용해서 의수위에 앏은 마력장으로 구성된 피부를 덧씌운 거랍니다. 한마디로 이제까지 마술수액을 맞았던 것은 이것 때문이랍니다."

사무원P"그래서 마술수액을 맞게 한 거였냐... 그 무지막하게 아픈 것을 말이지..."

츠루기"그렇다고 그 의수의 본상태로 두면 여러가지로 위험하잖아요."

사무원P"...그래 고맙다. 빈말이지만 말이지."

아키하"그보다 사무원군, 그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지 않을래?"

사무원P"머리를? 알았어..."아키하의 머리를 쓰다듬음

아키하"...그 때와 다름없이 따스하면서도 상냥한 손길이네."

사무원P"그래? 그 정도로 촉감이 잘 재현된건가?"

아키하"그래, 그 정도야. 다른 사람들도 해볼래?"

키라리"그럼 키라리는...그냥 안아줘."

사무원P"안아달라고 해도 말이지...자, 이리 와."

키라리"아니, 공주님 안기로 말이야."

사무원P"...뭐라고요?"

키라리"꺄핫! 키라리가 창고에서 불을 내서 꼼짝없이 불에 타서 죽을 뻔 했을 때 사무원군이 키라리를 구해던 것 처럼 공주님안기로..."

안나"...잠깐, 안나 그런 거 처음 듣는데...?"

키라리"아....이거 안나쨩한테 안 말한 건가늬..?"

안나"안나...변신해도 될까? 사무원P씨..."게이머 드라이버를 꺼냄

사무원P"그거 꺼내는 거 아니야. 집어넣어, 안나!!"

란코"그럼 저는 코알라처럼 엎히고 싶어요!!"

안나"그것도 안나가 모르는 건데!?"게이머 드라이버를 장착함

[마이티 브라더스, XX!]

사무원P"세상에 마상에!! 그거 가샤트 하지마, 안나. 절대로...절~대로 말이야...응?"

안나"....아니, 안나는 뭐가 뭔지 제대로 들어야 할 것 같으니깐 그렇게 못하겠어."

Gotcha! Double Up!]

안나"대-----변신!"

[내가 바로 너고! 네가 나고! We're! 마이티 마이티 브라더스! (Hey!) XX!!]

안나(L)"자...이걸로 변신 완료...."

Vivid_Rabbit(R)"한바탕 날뛰어주마! 키라리, 란코! 너희들이 말한 것에 대한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말하라고!!"거침없이 쏘아붙임

사무원P"아이고....!! 기껏 조용히 가나 싶더니만 이렇게 되는구나..."

아키하"키라리~!!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 설교 받을 준비나 해!"

키라리"미,미안 하다늬...!"

아키하"미안하다면 처음부터 말하지 말라고..."해저드 트리거를 작동시킴

[Hazard On!]

아키하"변신!"해저드 트리거를 꽂고 레버를 돌림

[Are you Ready? Uncontroll Switch! Black Hazard!! Awesome!](일부러 영어로 함)

아키하"....덤벼, 일단 치고박고 싸운뒤에 진정하자."

안나"Vivid_Rabbit...간다..!"

Vivid_Rabbit"오우! 맡기라고!!"가샤콘 키 슬래셔를 들고 아키하를 덮침

끼이잉!

아키하"이쪽도..단순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고!"Vivid Rabbit의 공격을 막아냄

Vivid_Rabbit"히힛! 이거 재미있잖아~!!"망가진 웃음을 지으며 다시 아키하를 덮침

와장창창!

와지끈!

츠루기"선배쪽 완전히 막장이네..."

타쿠미"저거 괜찮을려나...?"

신"그러고보니깐...우리들쪽은 다 목숨의 위기가 있었구나..."

츠루기"그렇네, 사치코와 마유는 납치, 노노는 습격이였고..."

신"나도 납치였고...타쿠미는 테러였지?"

타쿠미"응, 그때는 정말로 무서웠는데 말이야. 특히 총을 수십발을 맞고도 멀쩡하게 일어서는 사람은 처음봤다고..."츠루기의 볼을 찌름

츠루기"아야얏! 하지만 그 때도 나는 '나'였는걸..."

타쿠미"..그러니깐 너도 괜히 다치지 말라고, 이래봤지 벌써 오른팔은 날아갔지만 말이야."츠루기의 오른팔을 바라봄

츠루기"...그래, 알았어. 더 이상 다치지 않을테니깐 말이야."

신"글쎄~ 이 말이 언제 깨질지 누가 알아?"

츠루기"야, 그런 말이 씨가 될 수 있어. 말 조심해"

신"알았어~"

츠루기'하긴 이런게 설마 플래그가 세워지겠어?'


이후, 안나는 아키하가 제압하였고 결국 사무원P는 화이트데이의 보답을 자신의 몸으로 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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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가 살짝 싱겁지만....그래도 써내는데는 성공했네요. 이렇게 계속해서 글을 어떻게든 이어가는 저 자신이 조금 자랑스럽네요....(그렇다고 해서 1년째 타인의 캐릭터를 반쯤 무단으로 쓰고 있다는 것이 용서되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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