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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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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4, 2020 21:22에 작성됨.


이마니시를 따라 이마니시의 사무실로 가던 도중 카렌을 만났다.


이마니시 : "오오 호죠 양 잘 지냈나?"


카렌 : "아. 안녕하세요 이마니시 부장님."


사토루 : "오랜만이다. 카렌."


카렌 : "아! 프로듀서! 어서와!"


사토루 : "부모님이랑은 잘 갔다왔어?"


카렌 : "아...응! 덕분에 부모님과 같이 보낼 수 있었어. 프로듀서 덕분이야..헤헤..///"


카렌이 사토루와 대화하다가 그의 뒤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카렌 : "근데 뒤에 있는 사람들은?"


사토루 : "아, 이번에 새로 스카우트한 아이들."


그 때 뒤에서 있는 사람들을 봤다.

그 중 한 아이가 자신을 반짝이는 눈으로 보고 있었다.


미리아 : "카렌이다! 정말로 호죠 카렌이야! 우와 진짜야!"


카렌 : "프로듀서? 이 아이는 대체?"


그 때


미카 : "어? 미리아!?"


유이 : "어? 정말 미리아잖아?!"


미카와 유이가 와 있었다.


미리아 : 아! 미카다!"


미리아가 달려와 미카에게 안겼다.


미카 : "미리아 잘 지냈어? 그러고보니 미리아 여기로 온다고 했었지?"


미리아 : "응! 오늘 삼촌 따라서 왔어!"


유이 : "그런가 그럼 미리아도 여기 아이돌이 되겠네?"


미리아 : "응! 저기 그래서 지금 삼촌이랑 같이 저기 부장님이란 사람

          사무실로 엄마 아빠와 얘기하러 가고 있어!"


미카 : "그렇구나. 같은 과였으면 좋겠네.."


사토루 : "그거라면 걱정마...부장님께 얘기 드릴거니까..."


카렌 : "그럼 프로듀서도 가는거야?"


사토루 : "아니 난 입구까지만 가. 대화는 누나네가 할거고."


그 때 유이가 토모에를 보았다.


유이 : "그러고 보니 한 명이 더 있네? 이 얘는 누구야?"


토모에가 유이의 질문에 당황하며 사토루를 바라보았다

사토루가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자 토모에가 말했다.


토모에 : "내는 토모에다. 무..무라카미 토모에라고 한다."


카렌 : "에?"


미카 : "응?"


유이 : "무라카미?"


미리아 : "응? 왜 그래? 셋 다?"


토모에가 자신이 없어하면서도 이름을 말했다.

당연하게도 세 사람은 당황할 수 밖에

사토루의 과거를 들었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세 사람은 그런 토모에를 보고 사토루를 바라봤다.

세 사람의 말에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괜찮아. 토모에하고는 스카우트 하는 과정에서

          서로 풀었으니까...토모에네만은.."


사토루의 대답에 세 사람도 당황한 기색을 풀었다.


미카 : "뭐...프로듀서가 괜찮다고 한다면야.."


유이 : "그러면 나도 괜찮아."


카렌은 토모에에게 다가와서 손을 건넸다.


카렌 : "잘 부탁해. 토모에."


토모에도 그 모습에 조금은 불안한 듯한 모습을 풀었다.


토모에 : "아..내..내야말로 잘 부탁한다!"


이마니시 부장의 사무실 앞


이마니시 : "그럼 따님의 이야기는 저하고 얘기하시면 됩니다.


유키코 : "네 그럼. 루 그럼 갔다올게."


사토루 : "아이 잠깐 누나 그 별명 좀."


유키코 : "뭐 어때? 귀여운데?"


사토루 : "나 지금 23이야!"


그런데 그러던 중 이마니시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이 보였다.


사토루 : "저기 누구 기다리세요?"


이마니시 : "아 저기 오는 군."


그 때 이마니시가 가리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의외의 인물이 오고 있었다.

바로 토모에의 아버지인 무라카미 고우 였다.

그의 등장에 다른 사람들도 기겁을 하였는데

그의 양 사이드로 선글라스에 양복입은 보디가드 같은 사람이 따라 붙었기 때문이다.


토모에 : "아..아부지.."


고우 :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디인지 찾기 힘들어서."


그의 등장에 유키코가 다시 긴장을 하자 남편과 미리아가 안정을 찾게 도와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토루도 조금은 당황한 듯이 물었다.


사토루 : "저분이 왜 여기 있어요?"


이마니시 : "무라카미 양의 아버지 아닌가? 아카기 양만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말이네."


사토루 : "그래도 본인이 올 줄은 몰랐네요. 아내분은 괜찮은가요? 혼자 두셔도?"


고우 : "아내는 괜찮네. 이제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어서...말이네...

        그리고 자네가 토모에랑 같이 온 부하들을 돌려보냈다는 말도 들었네.

        그래서 부모인 내가 직접왔지. 부모로서도 스폰서로서도."


사토루는 순간 자신이 잘못들었나 싶었는지 골 때리는 소릴 들었다는 생각을 들었다.


사토루 : "뭐..뭐요? 방금 뭐라고 그러셨어?"


토모에 : "아..아부지 그게 무슨 소리입니꺼??"


고우 : "스폰서라고 했네."


사토루는 이마니시에게 고개를 돌렸다.

염려의 표정이었다. 스폰서나 후원자야 있으면 좋은데

그게 야쿠자니 문제가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었다.

그러자 이마니시가 귓속말로 말했다.


이마니시 : "그거라면 괜찮네. 사실은 어제 자네의 일로

            무라카미씨가 나한테 연락을 했었네.

            자네와의 일도 있고 하니 절대 불법적인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일세."


사토루 : "저..저와의 일이라니 그게 무슨?"


이마니시 : "자네관련 일인데 사건이 아닐리가 없지 않나?

            게다가 환자로 입원해 있던 사람이 스카우트라니 

            더더욱 이상할 수 밖에 없어서 물어봤네.

            아 물론 전화는 무라카미 구미에서 먼저 왔었고 말이네.."


사토루는 순간 자신이 토모에를 스카우트하면서 밝히 소속 프로덕션을 알고

전화를 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는 사이 고우가 사토루에게 다가왔다.


고우 : "그럼 대화 무사히 마치겠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하네."


사토루는 고우에게 손을 내밀고는 말했다.


사토루 : "당신을 용서한 게 어제 같은 데 이렇게 빨리 만나네요.

          불법적인 부분이 없다면 저야말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저희 부서에 대해서 조사는 하셨나요?"


고우 : "아아, 조사는 해두었네.

        그러고보니 이 회사에 아이돌 부서는 세워진지 오래는 안됬다고 들었네.

        그래서 입지가 그렇게 크지는 않고, 회사 내에 오래된 이사진들이 좋게 보고 있지는 않다는 것까지 말이네."


사토루 : "적어도 너무 큰 개입은 말아주세요. 한동안은 설립한지 얼마 안된 부서에

          거물급 야쿠자가 스폰서로 들어왔다는 걸 알게 되면 아마 꼬투리 잡을 지도 모르니까요,

          대부부은 제 선에서 처리할 예정이니까요."


고우 : "알았네. 그럼 난 그 이시다 일가라는 놈들만 주시하고 있겠네."


사토루는 고우와의 대화를 마치고 이마니시에게 물었다.


사토루 : "혹시 스폰서가 저 사람말고 또 있나요?"


이마니시 : "조금 있다가 자네 사무실로 두 곳에서 방문할 걸세.

            그럼 난 면담이 있으니 이만 가 보겠네."


사토루 : "에? 부장님께 안 가고 저한테 먼저 온다고요?"


이마니시 : "자네도 알만한 사람일걸세."


유키코 : "그..그럼 갔다 올게. 루."


남편 : "처남 그럼 수고해요.아내는 제가 어떻게든 안심시킬게요..."


사토루 : "네 그럼 부탁드립니다. 누나도 긴장 그만하고."


유키코 : "하..하지만 아직은 좀..."


미리아 : "삼촌 있다가 봐!"


토모에 : "아부지 때문에 소란스러워졌는데 그럼 있다가 보제이..."


미리아네와 토모에네가 들어가고 

그 자리에는 사토루와 미카, 카렌, 유이만 남았다.

카렌이 먼저 다가와서 물었다.


카렌 : "괜찮겠어? 그래도 프로듀서하고는 좋은 사이로 시작한 건 아니었잖아..."


사토루 : "그렇게 따지면 그런 건 아리스도 마찬가지였잖아?

          너도 가족 사정 안 좋았을 때였고...여기 애들 거의 그랬잖아.

          그리고..."


카렌 : "그리고?"


사토루 : "우리 가족들 대부분은 무라카미 구미에 대해서는 이제 원한을 거두었대.

          나 혼자만 못 벗어나고 있던 거였어. 그러니 이젠 괜찮아...게다가 여기엔

          저 사람들은 우스워 보일 정도의 놈들이 있으니까.."


유이 : "난 프로듀서가 괜찮다면 그걸로 됬어."


미카 : "나도 프로듀서가 괜찮다면 괜찮아. 이제 새로 같은 부서 동료가 될 애인데 

        어색하게 있을 순 없잖아?"


카렌 : "뭐...그렇다면 야..."


사토루는 세 명의 아이돌과 함께 자기 부서로 향했다.

그러다가 입구에서 무언가를 보고 있는 슈코와 아리스를 보았다.


사토루 : "응? 슈코? 아리스?"


아리스 : "아, 프로듀서씨 퇴원하셨군요?"


슈코 : "어서와 그나저나 썩 좋지 않을 때 왔네?"


사토루가 의문을 가지자 슈코가 아무 말 없이 문을 가리켰다

그래서 그 문에 달린 창문을 통해 들여다 보니

렌야가 3과 사무실에 들어와 있었고 

토모코와 치히로가 그를 상대하고 있었다.


치히로 : "무슨 일로 여기 오셨죠?"


렌야 : "응? 아...지금 여기 꼬라지 어떤가 보러왔어? 대표 프로듀서 빠져서 이빨빠진 호랑이 된 데다 

        얼마나 잘 굴러가나 싶어서 말이지.."


토모코 : "비웃으러 오신 거면 죄송하게 됬네요.

          업무에 대부분은 저희 대표 프로듀서 분께서 다 처리하시고 입원하셔가지고

          그거 대로 잘만 운행 됬었거든요?"


렌야 : "아이고 그러셨어? 아..그랬구나..그럼 내가 이제 권한 가지고 엎으면 진행 안되겠네?"


치히로 : "그게 무슨 소리실까요?"


렌야 : "허? 아니 그렇게 해 놓고 갔다해봐야 부재인건 변함없잖아?"


토모코 : "그래서 지금 사람 부재중인데 와 가지고서는 이러신다 이건가요?

          당사자분 돌아오면 찍 소리도 못 낼 사람이?"


렌야 : "야 너 뭐라고 했냐? 고작 부조 프로듀서가 지금 회사 부장직한테 언성 높이냐?"


둘이 대립중일 때 치히로는 카나데에게 말했다.


치히로 : "저기 미안한데 카나데랑 치에리가 치에랑 카오루, 유키미 데리고 연습실로 가줘.

          니나한테는 내가 말해놓을테니까."


카나데 : "어? 그러고 보니 시간 다 됐네? 그럼 우리 일어날까?"


치에리 : "아..네!"


치에 : "알았어요."


카오루 : "그럼 다녀올게요."


유키미 : "나도 다녀올게..."


치에리는 렌야가 언성 높일것 대비해서 치에랑 카오루를 챙겼고

카나데랑 같이 나왔다. 

그러다가 밖에서 사토루가 

유이, 미카, 카렌과 같이 숨어서 보고 있는 장면과 마주쳤다.

카오루가 먼저 알아봤다.


카오루 : "아 선새.."


사토루 : "쉬잇!"


카오루 : "응?"


사토루 : "잠깐만 조용히 해줄래?"


카오루는 마치 알아차렸다는 듯이 목소리를 낮추었다.


카오루 : "알았어. 선생님."


카오루가 그러자 다른 아이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치에리 : "프로듀서, 어서오세요."


치에 : "치료 잘 받으셨어요?"


사토루 :(치에의 머릴 쓰다듬으며) "그래 잘 치료 받다가 왔어."


치에 : "아..그러면 다행이에요...에헤헤..///"


그리고 유키미가 바로 안겨왔다.


유키미 : "사토루...어서와.."


사토루 : "그래 다녀왔어..."


유키미 : "응..////"


카나데 : "어서와 프로듀서 그나저나 거기서 뭐하고 있었던 거야? 카렌들도 그렇고?"


카렌 : "아..하하..그게.."


사토루 : "대충 예상은 했는데 역시 왔을 줄 알았네.

          저 녀석 오늘 나 오는 거 알아 몰라?


아리스 : "당연히 모르고 있어요. 렌야 저 사람 오히려 프로듀서씨에 대해서

          아예 안 오는 게 낫다고 떠벌이기까지 했어요."


사토루 : "그래? 그럼 나름대로의 깜짝 선물을 준비해야겠네?"


슈코 : "그나저나 그 일은 잘 해결 되었나봐?"


슈코의 말에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그래. 지금 이마니시 부장님과 말하고 있어, 새로 우리과에 다닐 아이돌로 

          그 집 아이가 올 거야. 다들 난 이미 그 집과는 서로 간의 일은 청산했으니까. 

          신경 안 써도 돼. 친하게 대해줘. 이 자리에 없는 애들한테도 전해주고."


아이돌들 : "알았어(요.)"


사토루 : "자..그럼...렌야..망할 놈한테 깜짝 선물을 해줘야겠지?"


3과 아이돌들의 다짐을 받고 사토루는 문으로 몰래 들어오든 걸어왔다.

그러다가 입구의 창문에서 치히로와 눈이 마주쳤다.


치히로 : '선배!'


사토루 : '지금 몰래들어올테니까 최대한 나 못 보게 시선 좀 끌어놔 알았지?'


치히로 : '알았어요!'


수신호를 마친 두 사람

치히로는 최대한 렌야 눈을 돌리나 안돌리나 감시 중이었고

사토루는 문열 몰래 열고 들어왔다.

다행히도 렌야는 토모코와 대립중이었기에 누가 들어오는지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토모코 : "적어도 여기 일이라도 다 처리하시고 가신 저희 프로듀서는 그렇다쳐도

          자기 일도 제대로 안하는 렌야 부장이 그런 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렌야 : "내일에 왜 니가 참견질이야? 말단 년이?"


토모코 : "말단 년도 상사가 제대로 안하면 항의 할 수 있습니다~?"


렌야 : "계속 그래봐라? 니들 그 자식 덕택에 버티느라 있었나본데...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잊었냐? 내가 말만하면 이 부서 없어지는 거 일도 아니야 알아?!"


토모코 : "고 알량한 입만 좀 다물면 사람인상이 다를수도 있을텐데 분간이 안되나봐?"


렌야 : "허? 이거 이거 도끼눈 뜨고 쳐다보는 거 봐라?

        아주 그 놈이 문제야 그 놈이 아주 부서 전체를 다 물들였어!

        아주 사람 다 버려놨다고 아주!"


렌야가 떠벌이는 사이 사토루는 바로 가까이에 있는 책상에 몰래 걸터앉아

그의 말을 경청 중이었다.

그런 모습을 밖에서 아이돌들이 쳐다보며 웃고 있었다.

유이는 아직도 눈치 못 챘어 하고 웃어댔다.


렌야 : "아카츠킨지 뭔지 그 쉑히! 딱 한 번만 걸려봐!"


렌야의 말에 사토루가 여유부리듯 걸터앉아 다리를 꼬고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렌야 (여유부리듯 웃으며) : "내가 지금까지 그 자식한테 지는 걸로 보였지 막. 어?"


치히로가 그런 렌야와 이미 바로 뒤에 있는 사토루는 번갈아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토모코도 그제서야 사토루가 있다는 걸 알고는 아직도 눈치 못챘냐 하는 듯 한숨을 쉬었다.


렌야 : "내가 잠깐 방심하지만 않았어도 내가 그 자식 이길 수 있었어!

        360도 막~턴 해가지고 멋드러지게! 확!"


허세부리며 몸을 돌린 렌야 그러나 그는 이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그렇게 까던 사토루가 자기 바로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렌야 : "헉! 컥! 콜록!"


당황한 렌야가 사레가 들렸는지 기침을 했다.

그리고 그 장면을 밖에서 보던 아이돌들과 치히로, 토모코는 속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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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TXDyoTFsg8U


'확 하다가 확 죽겠네.'


사토루는 아무 말 없이 그를 여유롭다는 듯 웃으며 보고 렌야는

그저 눈을 어디둬야할지 모른 채 허공에만 볼려고 하고있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토모코는 말했다.


토모코 : "뭐하시나요? 확 잡겠다메요? 360도 확 돌아서?"


토모코의 말에 치히로가 풋하고 웃음을 터뜨렸고

밖에서 보던 아이돌들도 그 장면에 끅끅하고 웃음을 지으며

참으려고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사토루가 한 마디 입을 열었다.


사토루 : "아까 뭐하고 하지 않았나? 

          360도 뭐? 동작별로 끊어서 어디 워드 3쪽 분량으로 자세히 설명해볼래?

          그러면 기본 기획서 분량은 나올거 같거든?"


당황한 렌야는 눈을 허공에만 둔 채 아무말도 못하다가 더듬거리며 말하고 있었다.


렌야 : "아니..모...모르겠네..진짜...어...어어어언제..여기에...대체...언제.."


사토루 : "응?"


렌야 : "진짜 모르겠네..진짜 모르겠다 이거..아니 근데 이게..여기...지금 오시면 안돼는 거 아니예요.?

        이이...이이이..입원 중이라고 들었는데...."


사토루 : "아 나 어제 퇴원했어. 그래서 오늘부터 복직이야."


렌야 : "아니..그게 중상이라고 들었는데...그게 어떻게 벌써..."


사토루는 그를 쿡쿡 찔렀다

그러자 렌야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봤다.


사토루 : "왜 아까 잘 언성 높이다가 더듬거리냐? 왜 귀신이라도 봤어?

          너 나 없는 사이 굿이라도 했냐?"


렌야 : "아니 그걸 어떻게? 헙!"


사토루 : "으응..했구나?"


사토루는 렌야한테 가까이 와서 말했다.


사토루 : "지금 너한테 필요한 게 뭐 같아?"


렌야 : "스..스피드?"


사토루 : "응..그것도 아주 빠른 스피드...왠 줄알아?

          스피드 없으면 내가 지금 여기서 니 굿판 벌일 거거든?

          근데 난 니가 했을 굿판과는 달라.

          난 실제 인물 매달아 놓고 굿판할거고 실제 인물한테

          대못 박을거라서?"


렌야는 순간 그 말에 기겁을 하고는 도망을 쳤다.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을 치느라 3과 아이돌들이 그 모습들을 보고 있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

도망치는 렌야를 보며 사토루가 여유롭다는 듯이 웃었다.


사토루 : "에유...그러게 왜 와서 진상질이야....

          저렇게 득도 못 보고 도망갈거면."


그런 그를 치히로와 토모코가 와서 맞이했다.


치히로 : "어서오세요. 선배!"


토모코 : "어서오세요. 사토루씨!"


사토루 : "그래. 나 다녀왔다."


사토루는 고개를 돌려 아까부터 다 보고 있던 아이돌들에게 말했다.


사토루 : "거기 다 보고 있던 애들?"


사토루의 말에 하나 둘씩 모습을 들어냈다.


사토루 : "신고식치고는 너무 작았나?"


카나데 : "뭐..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어."


아리스 : "이제 한동안은 프로듀서씨 덕분에 근처에도 못 올테니까요."


사토루 : "그럼 오늘 일정대로 다들 하자. 다들?"


아이돌들 : "네에!"


사토루의 지시에 아이돌들은 각자의 일로 향했다.


          아 참 치히로는 오늘 이마니시 부장님과 만났는데

          여기로 다른 스폰서가 온다고 했거든?

          좀 준비좀 해주고."


치히로 : "네? 이마니시 부장한테 안 오고 여기로요?"


사토루 : "응..내가 먼저 상대하는 게 나을거라고 하시던데?"


후일담


츠루기  : "일단 이마니시 부장님께 알려야지. 

           널 일단 캐스팅 했다는 보고는 필요하니까."


사치코 : "알겠어요."


츠루기가 스카우트 결과를 알리기 위해

이마니시 부장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츠루기 : "부장님 저 츠루기입니다. 저번에 스카우트 보고르..."


츠루기가 안에 들어가자 그 안에는 다른 손님들이 와 있었다.


이마니시 : "아..들어오시게. 이 쪽은 저희 부서 1과의 쿠사나기 츠루기라고 합니다."


이마니시가 그를 소개하자 손님들한테 인사했다.


츠루기 : "1과의 쿠사나기 츠루기라고 합니다.


이마니시 : "그나저나 그 아이는?"


츠루기 : "아 제가 이번에 스카우트 한 아이입니다.

          인사드려 여기 부서 부장님이야."


사치코 : "코시미즈 사치코라고 합니다."


그 때


유키코 : "츠루기? 너 츠루기 아니니?"


츠루기 : "저..누구신지?"


유키코가 다가와 츠루기한테 인사했다.


유키코 : "나야 나 유키코! 루네 누나!"


츠루기 : "루라면...혹시 유키코 누나예요?!"


유키코 : "그렇대도! 츠루기도 여기서 일하고 있었구나!"


츠루기 : "오랜만이예요! 근데 누난 여기서 뭐하세요?"


유키코 : "아..내 딸 이번에 여기 아이돌 된다고 해서 등록하러왔어."


츠루기가 주위를 둘러보자 자리에는 두 명의 여자아이가 눈에 보였다.


츠루기 : "근데 여기 있는 여자애들은?"


유키코는 미리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유키코 : "여기 이 아이가 내 딸이고 여긴 루가 또 스카우트 한 아이야."


미리아 : "아카기 미리아 입니다!"


토모에 : "무라카미 토모에라고 한다."


츠루기는 두 사람을 보고 생각했다. 또 졌다고.


사치코 : "저기 츠루기씨...괜찮은 거세요...?

          괘..괜찮아요! 스카우트에 수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네?"


츠루기 : "응...그렇지..."


그런 두 사람을 다른 사람들은 의문을 가지고 바라보기만 했지만

츠루기의 머릿속에는 또 사토루에게 밀렸다는 생각은 여전히 있었다.


그리고 밖


소우지 : "결국엔 왔네...뭐...앞으로 있을 뮤비촬영이나 

          공연 무대 같은 거에 도움이 필요할테니..."


그리고 또 잠시후 


카즈토 : "앞으로 활동에 도움이 됬으면 좋으련만..."


사토루는 자신에게 정말 골 때리는 스폰서들이 올 것이라는 걸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작가의 말

김과장 보다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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