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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13화(또 잘려서 나눠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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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1, 2020 15:16에 작성됨.

잠시 후


병원 야외 주차장


사토루 : "망할 형.....고쳐준다고 해놓고 사람을 그렇게 패...의원자격증이고 뭐고 그거 완전 야매 의사야 야매의사...

          왜 내 주변엔 야매가 많은 거야? 큰형도 폭탄 야매로 제작하고 일원중에 야매 나일론 신자가 있질 않나...."


그 때


토모에 : "환자라는 사람이 그리 다쳐가지고 오믄 어느 의사라도 안 그러것나?"


토모에가 다가왔다.


사토루 : "어쩐 일이야...부모님이랑 같이 있으라니까."


토모에 : "잠깐...나온기다...느그 큰형은 안 보이네?"


사토루 : "중간에 헤어졌어."


토모에 : "그러가..."


사토루 : "이제 다시 돌아가겠네? 원래 생활로? 내가 말한 거나 잊지말고 지내."


토모에 : "우떻게 돌아간단 말이가?"


사토루는 토모에의 말에 뭔 소리냐는 듯이 쳐다봤다.


토모에 : "흠흠...오늘에서야 알았다. 오늘 이런 일을 당했는디...우리 아들만으로 힘든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생각했다...니가 내를 지키면 되는기다."


사토루 : "왜 말이 그렇게 되냐? 그리고 나 이미 직장있어."


토모에 : "느그 딸한테 다 들었다. 지금 346프로라는 데에서

            아이돌 프로듀서 일하고 있다고 말이야."


사토루 : "근데도 이런다고?"


토모에 : "나가 알기로는 아이돌 스카우트가 그 프로듀서한테는

          실적으로 취급된다고 들었다."


사토루 : "너...설마.."


토모에 : "그 스카우트 나가 해주겄다."


사토루는 토모에의 말에 놀란듯이 보였다.


사토루 : "니가? 야쿠자 딸내미가?!"


토모에 : "와? 내 같은 야쿠자 딸내미는 아이돌하면 안된다는 말이라도 있나?"


사토루 : "아니.... 좀 놀라서...그런 생각을 할 줄은 몰랐거든."


토모에 : "니가 말하지 않았나? 뭐든 살아서 해보라고 말이야...그래서

          니한테 은혜도 갚고 니가 말한 것도 이룰 수 있는 걸 생각했다

          그렇게 결론 내린 게 이기다."


사토루는 토모에의 말에 잠시 생각하다가 토모에의 눈을 봤다.

이미 각오를 다진 듯한 눈빛이었다. 말을 했다.


사토루 : "아이돌도 가창력 있어야 돼. 괜히 집안 빽 믿고 여영부영할 생각하지마."


토모에 : "내도 어영부영할 맘으로 이른 말 한 거 아이다!"


사토루 : "그리고 왠만하면 표준말 자주써...공식석상에서는"


토모에 : "알았데이...아...흠흠...알았다. 아무튼 잘 부탁한다. 프로듀서."


토모에가 그렇게 말하고는 내민 손을 사토루는 그렇게 잡았다.


사토루 : "그래 잘 부탁한다."


토모에 : "그리고 하나 더 부탁할게 있다.."


사토루 : "뭔데?"


토모에는 자신의 품에서 어떤 종이를 건넸다.

그것은 무라카미 구미 휘하에 운영하는 건물에서

열리는 파티의 초대권이었다.

전에 시라즈키가 권했던 과거 연예인들의 친목파티의 초대장이었다.

물론 과거 연예인들만 오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사토루는 그걸 거절했었다.


사토루 : "이게 뭔데?"


토모에 : "초..초대장이다...이 날 파티가 열린다...니 한테는 갚아야 될 빚이있다..

          그러니..////와 줄 수 없겠어?"


사토루는 거절하려고 했다. 사토루는 알았다. 이 아이가 자신이 그저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만들어진 피해자이지. 자신이 과거 연예인이었던 아카시 사토루 임은 모르는 듯했다.


토모에 : "어..어렵게 생각하지마...연예인들도 오기야 하겠지만...

          그래도...니한테는 갚을 빚도 있으니 그것때문일 뿐이야...

          그러니까 와 줄 수 없을까...?"


사토루는 그렇게 부탁하는 토모에의 모습과 예전에 센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저 내키는 대로 하면 되지 않겠냐는 그의 말이..

게다가 당사자 역시 이런 어린애가 부탁하는 걸 거절했다가는

뒷맛이 좋지 않기에 더 이상 거절은 힘들었었다.


사토루 : "그래..알았다. 얼굴이나 비출게."


토모에 : "아! 그..그러가! 참말로 다행이구마..///"


사토루 : "훗.."


토모에 : "와...와 웃는 긴데?"


사토루 : "아니 사투리 돌아왔다 싶어서..."


토모에 : "뭐...뭐 어떻단가! 지금은 괜찮지 아이가!////"


사토루는 당황하는 토모에의 모습에 그저 작게 웃기만했다.

슈이치나 유리아, 슈코의 말이 맞았다.

그리고 과거의 증오에 휩싸여 진짜 가해자가 아닌

이에게 분노를 표한 자신을 반성했다.


다음날

츠바메와 타카스 조직의 싸움

워낙에 시끄러웠던 큰 싸움으로 번졌다보니

결국 경찰이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제3자의 증거는 발견 되지 않았던데다

대부분의 피해자, 피의자들이 두 조직들이다보니

경찰에서도 두 조직간의 서열 싸움으로 결론을 지었다.

츠바메 조직은 민간군사조직이다보니 자세한 내용은 

없었던데다 대장으로 보이는 이는 이미 모습을 감춘지 오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카스 구미는 이미 미디어에서도 이름이 났다보니

언급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피해로 보면 타카스 구미가 더 컸다.

타카스 구미는 조직원들의 대부분이 부상, 구속, 행방불명, 입건 등이 되다보니

재건은 사실상 불가능 했다. 하지만 경찰이 의문을 가진 점이 있었다.

바로 두목인 타카스 토마루가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이 정도의 대규모 싸움이 있었다면 분명 몸이 성하지는 않을텐데 말이다...

그리고 그로 부터 얼마 안 있어서 타카스 토마루가 어느 곳에서 깨어났다.


토마루 : "이보시오 의사양반...나 다시 걸을 수 있는 거요?

            아니 그보다도 왜 다리에 감각이...어??"


토마루가 눈을 뜨고 처음 본 건 없어진 두 다리와 움직이지 않는 허리였다.

의사가 한 말은 이랬다.

허리는 꺾이면서 중추신경의 파손으로 제 기능이 불가능해졌고

다리 역시 무릎을 총으로 맞으면서 인대가 망가진데다 상처가 안에서 곪으면서

잘라냈다고 한다. 또한 똑같이 총으로 맞은 팔 역시 신경관절을 맞는 바람에 

재때의 치료를 못해 괴사가 일어나면서 잘라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고 토마루는 절망에 빠졌다. 그리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에 대한 

얼굴을 떠올릴려했다. 복수를 위해서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중추 신경 수술의 여파로 인해 뇌기능까지 손상되어 일부 기억이 

날아갔다고 한다. 즉 토마루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에 모습을 떠올릴 수 없었다.

기억나는 건 자신을 이 꼴로 만든 자의 마지막 목소리였다.


-"그냥 평생 누워서 살아. 그렇게 살아."-


그렇게 갖가기 울분에 미쳐서 벽을 치고 있을 때 자신의 입이 이상하다는 걸 알았다.

입안을 혀로 훑어보고는 기겁을 했다...없었다.

자신의 송곳니가 4개 모두 다 뽑혀있었다.

그 상황에 당황하다가 자신의 자리 옆에 녹음기가 있다는 걸 알았다.


토마루 : "뭐야..이건..?"


토마루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녹음기에 손을 대어 안에 있는 내용을 재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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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y9ugAwjBxiM&t=65s


-안녕하신가? 타카스 토마루?

 지금 이 녹음을 듣고 있다면 마취에서 깨어나 이 녹음기를 발견했다는 말이 되는군.

 지금의 니 모습을 봐라. 절망 뿐이지? 

 다리는 다 없고, 한 쪽 팔은 없고 이빨은 없고...평생 기어다녀야하는 몸이 되었지

 근데도 내가 널 살리도록 한 건 말이야 

 세상엔 이거보다 더 한 절망을 가지고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너처럼 남을 짓밟는 거에 인생을 허비하며 사는 놈들한테는

 이런 말도 무의미 할 뿐이지. 

 넌 그저 세상을 좀 먹을 뿐인 존재이니까 니 애비처럼.

 난 니 애비한테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잔인한 고통인 불에 몸이 타는 고통을 주었다.

 그리고 지금에 너한테는 그 몸을 주었지. 니 애비가 마저 받지 못한 고통을 너에게 양도하는 것이다.

 조직을 손에 넣으면 평생을 아무찰 없이 주지육림을 누리며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 그건 니 착각일 뿐이야.

 너도 결국엔 누군가에게 짓밟히게 되있어. 지금이 그런 상황이고 그런 내가 너한테 삶이라는 이름의 시련을 주겠다.

 평생 끝나지 않을 시련을 말이야..

 이 시련을 이겨내고 싶다면 니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사는 것 뿐이야.....

 혹시도 알아 착하게 계속 살아있으면 누군가가 널 꺼내줄지 말이야-


토마루 : "개소리하고 있어.살아? 그래 살아주마....나가서 살아주겠다고....."


토마루는 녹음기를 집어 던진 채 문으로 기어가 문을 두들겼다.


토마루 : "야! 의사! 방금 이 방에 들어왔던 의사!

          이 문 열어! 여기서 나갈거라고!"


토마루의 외침에도 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토마루 스스로가 결국 몸을 힘겹게 일으켜 손잡이를 열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았다.


토마루 : "뭐야? 왜 안여..."


토마루는 문손잡이에 다른 녹음기가 걸려있는 걸 알아챘다.


그걸 틀으니 아까 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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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Wfp2KkDioi8


-만약 니가 처음의 녹음기를 집어던지고 문으로 왔다면 넌 이미 시련의 한걸음 다가 온 것이다.

 지금 니가 있는 문은 문이 밖에서 잠기게 되어있다. 아무리 발악을 해도 넌 문을 열 수 없어."-

 

그 말에 확인해 보니 사실이었다. 자신이 있는 방의 문이 밖에서 잠기도록 되어있었다.


토마루 : "뭐하자는 거야..이게 누가 이런다고 물러날 줄 알아! 난 토마루야...타카스 토마루라고!

          이제 내 세상에 대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나한테 있단 말이야..근데 나한테 왜 이러냐고!!!"


지금 뭐하자는 거냐고 이 자식아! 너 누구야! 누군데 이 짓거리 하냐 말이야!"


그러다가 토마루는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물건을 찾기 시작했다.

그것을 이용해서 문을 따거나 아니면 녹음기 속의 말을 엿먹이기 위해 극단적으로 

죽을 생각까지 가지면서 말이다.


토마루 : '누가 네 놈 말대로 할거 같아! 난 나갈거야 못 나가더라도 네 놈이 하는 말대로는

          안 돼! 차라리 죽어주겠다!'


하지만 아무리 방을 뒤져봐도 날카로운 물건은 보이지 않았다.

자신의 나이프도 병원복으로 갈아입혀지면서 전부 회수한 듯 했다.

그리고 토마루는 자신의 송곳니를 왜 전부 뽑아갔는지 알게 되었다.

송곳니 역시 날카로운 물건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또 다시 문에 걸린 녹음기에서 다시 목소리가 나왔다.


-만약에 날카로운 물건을 찾는다면 소용없다.

 이 곳에 너의 기분을 만족시킬 물건은 어디에도 없으니까 말이다.

 난 살라고만 했지. 살아가는데에 필요한 물건을 주겠다고 하진 않았다.

 그렇게 계속 해라. 그렇게 살기만 해라.-


하지만 그런 말에도 마지막 발악을 하듯이 

토마루는 커튼이 쳐져있는 창가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토마루 : "평생을 병신으로 살라고 장난 까나...."


결국 그 상황에 벗아나기 위해 타카스 토마루는 창문을 열기 위해 기어갔다.

뛰어내려 죽으려는 것이었다.

힘겹게 기어 겨우 창가로 왔다. 그리고 한 쪽팔로 커튼을 걷었다.

그러나 그 행복에 겨운 얼굴은 한 순간에 잿빛과 파랗게 질리는 얼굴이 되었다.

창은 열리는 곳이 없었다. 창을 뜯어내려해도 창의 틈은 용접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유리 인 줄 알았던 창은 단단한 아크릴이었다...

그것을 안 순간 토마루는 절망에 주저앉아버렸다.

더는 비명을 지를 힘도 고함을 지를 힘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 그를 마치조롱하듯이 다시 자신이 던졌던 녹음기와

문에 걸린 녹음기가 동시에 켜졌다.


-아. 그리고 창문 아크릴에 용접되어 있으니까..나가겠다는 발악은 버려...게다가 

 넌 지금 행방불명 상태야. 아무도 널 찾아와주지 않아. 아무도 널 위해주지 않아.

 아무도 널 걱정하지 않아. 아무도 니가 돌아오길 기다려주지 않아.

 넌 그저 여기서 사는 것 뿐이야. 넌 예전에도 자신의 색안경 낀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봤지...그게 오늘에서야 돌아온 거야...그럼 이제 너한테 물어보마.

 NOW....WHO'S THE DUMMY? (그럼 이젠 얼간이는 누구일까?)-


그리고 모습을 기억 못함에도 자신을 이렇게 만든 남자가 한 말인 살라는 말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신은 결국 병신이 된 몸으로 평생을 살게 된 것이다.

그 사실을 알자 그는 그대로 숨도 못 쉴 정도로 괴로워하다가 고꾸라졌다.


토마루 : "꺼내줘....제발....날 꺼내달라고!!!!! 제발..아아아아아아악!!! 흐흑..."



그리고 사토루는



유이치 : "됐다..입원기간 늘면 어쩌나 했는데 어쨌는 무사히 나가네."


사토루 : "그렇게 됬네. 그나저나 그 자식한테 내가 전해주는 말들은 다 전해줬지?"


유이치 : "그래. 그리고 녀석은 소우지 형이랑 카츠라(가명)씨가 잘 처리했대.

          카츠라(가명)씨는 근데 아주 벼르고 있더라?

          뭐...회덮밥에 대한 원한이 어쩌니 하면서 말이야."


사토루 : "그 사람도 참...그 깟 회덮밥이 뭐라고.."


유이치 : "너도 만만치는 않은 거 모르냐?"


사토루 : "아이...나랑 그 아저씨를 비교하면 안되지? 아무튼 수고 했어 형. 또 올게."


유이치 : "응~오지마~? 오면 인체 모형이랑 너 교체 할거니까?"


사토루 : "말 뻔새 하고는..."


드디어 퇴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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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IGjb18q2Ts


작가의 말 

살라는 의미는 용서 받은 이와 받지 못한 이의 따라서 말이 달라진다하죠...

그리고 설탕이가 드디어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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