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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시-3

댓글: 9 / 조회: 1597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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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9, 2020 15:23에 작성됨.




텐오키루 가

응접실


츠무기"으음~! 이 양갱, 맛있어요!!"

치요"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고생해서 사온 보람이 있군요."

츠무기"앗...! 뭐... 그럭저럭이지만요."츤츤

츠루기"그러든지, 그거 몇십만엔은 하는 물건이니깐 말이야."

츠무기"엣...?"당황

츠루기"자, 그보다 말야...코토리가 있는 곳에 대한 정보라니, 대체 어디서 얻어온 거야?"

츠무기"....그게 중요한가요"

츠루기"당연한 소리를, 이번 일에 휘말려서 피해를 입은 사람이 얼마인데..."

츠무기"알겠어요, 코토리씨의 컴퓨터랍니다."

츠루기"흐음....코토리의 컴퓨터? 하지만 그곳은 이미 리츠코가 상세히 뒤져봤다고 했는데..."

츠무기"그야 리츠코씨가 뒤져보실 때는 이미 코토리씨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는 모든 자료를 다 삭제하신 뒤니깐요. 그리고...."

츠루기"그리고?"

츠무기"....코토리씨는 회사를 배신한 것이 아니에요. 역으로 그들을 이용하기로 한 것이에요."

츠루기"...그건 또 무슨 소리냐?"

치요"츠무기씨, 당신이 지금 열이 있다던지 아니면 몸이 안 좋아서 헛소리가 나온 건지는 모르겠지만...회사내에 '블러드 미드'를 퍼트린 사람은 코토리씨입니다. 그리고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들도..."

츠무기"아니요, 그건 다른 사람이에요. 코토리씨의 소식이 뜸해질 즈음에 퇴사를 한 직원이 있을거에요, 그 사람이 진범이에요."

츠루기"...좋아, 츠무기. 너의 말대로 그 사람이 진범이라고 해. 그렇다면 어째서 리아무는 코토리에게서 '블러드 미드'를 받았다고 증언한 거야?"

츠무기"그건 그 진범이 코토리씨의 모습으로 변장해서 리아무씨를 속인 거에요. 그리고 이게 그것을 뒷받침할 증거랍니다."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냄

치요"노트북...이지 않습니까?"

츠무기"네, 그리고 전원을 키고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달칵달칵

지이이잉~

코토리[...에, 아! 드디어 연결 되었다. 회장님, 오랜만이네요!!]

츠루기"코토리!? 그보다 너...지금은 어디에 있는거냐!!"

코토리[에에...지금 분홍빛 머리카락을 한 하루하고 피부색이 좀 창백한 JK하고 같이 있어요. 둘은 지금 또 '블러드 미드'를 만들러 갔고요. 저는 경비를 서고 있는 켈트병사의 눈을 피해서 이렇게 통신을 한 거고요.]

치요"코토리씨, 당신은 지금 회사를 팔아먹었다는 명목을 가지고 있습니다만....이것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설명하실 수 있나요?"

코토리[하아....그건 설명을 하자면 조금 복잡한데 말이지, 간단히 말하자면 이중스파이란 거죠.]

츠루기"어디와 어디의 이중스파이라는 건데?"

코토리[타카기부장님과 이쪽과의 이중스파이랍니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1111프로덕션의 편이라고요! 거금에 눈이 돌아갈 뻔하기도 했지만요....]

츠루기"얌마! 결국 배신할려고 한 거잖아!!"

코토리[하지만....배신했다가는 진실의 방에 끌려갈 것 같아서 말이죠. 그래서 저쪽에서 맨 처음 제안을 했을 때부터 이미 거절할려고 했죠. 하지만 제가 거절할 것 같은 조짐을 보이자 저를 죽일 것 같은 살기를 내뿜더군요. 무술 같은 것을 전혀 배우지 않은 일반인인 저조차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살벌한 살기더군요.]

츠루기"그렇군...목숨의 위기가 있었군,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지."

치요"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왜 이제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던 거죠?"

코토리[그건 말이지...분홍빛 머리카락을 한 하루가 보낸 첩자가 있었거든, 그 사람이 나의 일수거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어서 말이지...그래서 혹시나를 대비해서 회장님이 거의 신경을 쓰지않기에 첩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츠무기에게 부탁해서 내 컴퓨터가 깔끔히 정리되기 전에 미리 손을 써둔거지.]

츠루기"그렇군, 그럼 그 첩자의 용모파기는?"

코토리[물론 있죠, 이름은 쥬게츠 요야라고...]

츠루기"아........"

코토리[?]갸웃

츠루기"...아무것도 아니야."

츠루기'이거 선배한테 쪼들리겠구만...'

치요"무슨 일 있습니까? 엔키님..."

츠루기"아니, 별 거 아니야."

사치코"별 거 아니긴요, 딱봐도 사무원P씨 생각중이셨죠? 그 정도야 보면 안답니다."

마유"아, 코토리씨. 오랜만이네요~"

코토리[마유~! 오랜만이네! 나는 괜찮은데 마유는 잘 지냈어?]

마유"네, 마유도 잘 지냈답니다."

츠무기"뭐,뭔가요!? 이 분들...아무런 기척도 없이 들어오시다니...."

츠루기"그래, 쥬게츠라고 하면 미나즈키니깐 말이지."

사치코"미나즈키...사무원P씨가 가끔씩 말하시던 그 여성P분이시군요. 하지만 쥬게츠라고 하는 건..."

츠루기"어, 가족이 다 미치광이거든, 주 특기가 아픔 나누기야."

마유"그렇군요...그것 참 곤란한 분이시군요."

코토리[어쨌든간에....현재 제가 있는 곳은 이곳이랍니다.]

츠루기"요코하마라...현재 쓰지 않는 거대한 창고는 물론 컨테이너 박스로 이루어진 인공미로라...여차하면 도망치기에도 적합하군."

코토리[네, 하지만 주의해주세요. 그 분홍머리...]

츠루기"여왕 메이브 하루, 줄여서 메이브 하루라고도 부르기는 하지만...부를 거면 제대로 부르는 게 좋기는 하지."

코토리[네, 그 여왕 메이브 하루가 자신의 피로 만든 웅덩이에서 소환하는 켈트병사들 말인데요...그 수가 가히 2천을 가뿐히 넘겼어요, 거기에 같이 다니는 JK는 총알 같은 게 먹히지를 않아요.]

츠루기"총알은 안 먹힌다라....괜찮아. 사무원P선배하고 같이 간다면 그걸로 만사해결이니깐 말이지."

코토리[그렇군요...그보다 그 쥬게츠 요야라는 여자는 빨리 붙잡는 것이 좋아요. 잠깐이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신분을 세탁하고 사라질 게 뻔하니깐요.]

츠루기"좋아, 그래도 그 걱정은 안해도 괜찮단 말이지. 왜냐하면..."

드르륵~쾅!

말단 조직원1"시,실례하겠습니다! 방금 전 타츠미씨가 바이크에 여성 한 명을 매달아 끌고 왔습니다. 그 여성의 이름이 분명..."

츠루기"쥬게츠 요야...아니냐? 뭐, 5일만에 해결이라...타츠미 치고는 조금 느렸군."

말단 조직원1"네!? 그게 무슨..."

츠루기"그럼, 일단은 믿어보지. 코토리, 너의 말을 말이야."

코토리[...좋아요, 사람은 원래 신뢰할 만한 것이 없으면 전혀 믿을 수 없으니깐요. 그러면 저는 그동안 안쪽에서 정보를 교란하고 있을게요. 다음으로 대화를 나눌 때는 츠무기에게 전해줄게요.]

츠무기"아, 네!"

코토리[그럼, 수고하세요!]연결이 끊김

사치코"...코토리씨를 믿어도 괜찮을까요?"

츠루기"괜찮을거야."

마유"그 이유는요?"

츠루기"코토리 녀석... 동공이 확장되어 있었어, 아마도 본인도 '블러드 미드'에 어느정도 중독되어있는 상황이겠지. 역시 여왕 메이브 하루...본인같이 속이 시커멓게 썩은 사람 말고는 못 믿는단 말이지...?"

츠무기"그,그럴수가...!"

츠루기"좋았으. 츠무기, 너는 한동안은 여기에 있어. 그게 제일 안전할 거니깐 말이야."

츠무기"네!? 하지만..."

츠루기"잔말 말고 들어, 나는 잠시 다른곳에 가봐야하니깐 말이야. 나중에 보자!"

마유"정말...어디를 가시는 걸까요?"

사치코"저희가 갔다가는 졸도할지도 모를 곳일지도요?"

마유"...사치코씨, 정말로 머리가 어디 이상해지신 건 아니죠...?"

츠무기"저도 뭔가 위화감이 좀...."

사치코"괜찮다니깐요?"갸웃

마유'...정말로 괜찮은신 걸까요?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계속 드는데 말이죠...'







3일뒤, 1111프로덕션

2회의실

사무원P"내 허리....."허리가 빠짐

P"너...괜찮냐?"

사무원P"뭐....그럭저럭이라고 할까나..."

P"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무원P"아하하하.....별 거 아니야."

P'시루시히 녀석...아즈사하고 사나에씨에게 당한거로군....'

치히로"히-군, 허리 괜찮아?"

히노"파스라도 붙여줄까?"

사무원P"괜찮다니깐 글쎄! 그보다 코토리씨 건은 어떻게 된 거야?"

P"몰라, 지금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던데 말이지..."

벌컥~!

츠무기"저,저기...실례합니다."노트북을 들고 들어옴

사무원P"어라? 츠무기잖아. 여기에는 왠일이냐?"

바네P"말도 말라고...설마 코토리씨가 이중스파이에 연락책은 츠무기라니...머리가 아파온다..."지끈지끈

리츠코"저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사무원P"어라? 두 사람은 이제야 그 얘기를 들은 건가요? 저희들을 이미 들었는데..."

바네P"우리들도 듣기는 벌써 들었지, 하지만 머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깐 말이야..."

리츠코"정말이지...이제는 무엇을 믿어야할지도 잘 모르겠어요."

츠무기"그보다 먼저 이것부터...!"노트북을 펼치고 연락을 취함

치지지직....

사무원P"이거 왜 이래? 고장난건가?"

P"그러면 아키하 불러."

사무원P"아니...그건 지금은 불가능해..."

치히로"히-군, 무슨 일 있어?"

사무원P"에휴...왜 내가 거기에 휘말려서 이 지경인지...."

히노"무슨 일에 휘말렸는데?"

사무원P"그건 말이지..."

츠루기"어라? 무슨 얘기 중이신가요?"

사무원P"저놈의 썩을 로리콘한테 물어보도록!"

P"...너말야, 뭔가 이상한 발언 했냐?"

츠루기"아, 잠시 다른 세계선 좀 훔쳐보다가 아키하와 사치코한테 마이크로 비키니를 입히고 오일 레슬링하는 기획한하고 맨몸으로 문어랑 오징어, 장어 잡기라는 기획안을 보고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채용! 이라고 한  걸 치요한테 들켜서..."

P"...야, 나 이 회사 나가고 싶어졌는데 말이야. 안되겠냐?"

츠루기"입이 수천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사무원P"시끄러!! 그것 때문에 괜히 나까지 피해입었잖아!! 아키하는 나하고 눈조차도 마주칠려고 하지 않고 사나에씨하고 아즈사한테 끌려가서 골반에 금이 갈 때까지..."

바네P"이거 원...."

리츠코"혼란스럽네요...."

츠무기"...변태였던건가요?"혼란 중

츠루기"...할 말이 없다. 뭐, 저도 그 일로 인해서 일주일동안 독수공방이였지만요."

사무원P"그건 자업자득이고 말이야."

히노"정말로....그런 것만 아니면 회장님은 좋으신 분인데 말이죠...그보다 코토리씨 쪽은 어떻게 된 건가요? 노트북 상태가 이래서야 통신도 안되잖아요."

츠루기"그럼 그냥 한 대 때려"

히노"네!?"

츠루기"왜?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TV 화면 버벅거릴 때 한 대 때리면 돌아오더니만..."

P"그건 브라운관 TV니깐 말이야! 이건 노트북이라고!! 한 대 잘못 때리면 그대로 죽는다고!!"

츠루기"....네?"

P"아....그래, 맞다. 이 녀석, 카드계산도 잘 하지 못하는 녀석이였지?"

사무원P"정말....할 수 없지, 만능 사무원으로 불리우던 내 실력을 보여주도록 하지. 보통 이런 건 프로그램이 문제라고."빠르게 노트북의 버그를 잡기 시작함

타다다닥~!

리츠코"오!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라요!!"

사무원P"원래부터 타자치는 속도가 빨랐는데 인간의 범주를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이정도까지 빨라졌지. 자! 다 됬다!!"순식간에 수리완료

지지지직.....팟!

코토리[....아, 진짜. 이거 갑자기 왜 안되는 거야...어라? 고쳐젔네!]많이 야위었음+얼굴에 상처가 생김

바네P"코토리씨, 괜찮으신가요!?"

리츠코"어디 다치지는 않으셨죠!?"

코토리[아, 네네...괜찮아요. 저는 멀쩡해요]태연하게 웃어넘김

사무원P"괜찮기는...딱봐도 곧 죽을 것 같은 인상인데요?"

치히로"아마도 정보같은 것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니깐 벌을 받은 것으로 보여, 하지만 저 정도 상처라면 회사내에 배치한 재생 가속제로도 충분히 상처자국이 안 남도록 회복할 수 있어."

P"그보다 지금 코토리씨가 있는 곳은 전에 말하셨던 그 장소, 그대로인가요?"

코토리[아, 네! 아직은 그대로에요...하지만 곧 다른 곳으로 옮길지도 몰라요. 어쩌면 해외로 갈지도...]

츠루기"그럼...당장 가야겠네, 요코하마 항구라면 여기서 그렇게 많이 안 걸리니깐요."

사무원P"아니...차 타고 가면 꽤나 걸린다고? 너처럼 도로나 주변지형을 무시하고 공중을 밟고 지나가는 그런 존재 말고는 다 시간이 좀 걸릴 걸?"

츠루기"그런데 그건 선배도 마찬가지잖아요."

사무원P"...그건 그렇기는 하지."

코토리[그보다...전에 말했던 쥬게츠 요야는 잡았나요?]

츠루기"어, 붙잡았지. 그리고 정보도 불게 했어"

사무원P"이야~ 속이 다 후련하더라, 고맙다. 내 손으로 불게 해줘서 말이다."

츠루기"별 말씀을요."

코토리[그렇군요, 그러면 저도 빨리 준비를....꺄악!]화면 너머로 뭔가 터지는 소리가 들림

바네P"코토리씨! 괜찮으신가요!?"

코토리[으,으윽....하필이면 이 상황에 들키....]치지지직....

P"화면이...끊겼어..."

츠무기"그럴수가..! 코토리씨!!"

츠루기"이거 원....당장 구해줘야겠네."

사무원P"그렇네...방금 전의 폭발에 휘말렸다고 한다면 부상은 꽤나 클거야."

히노"그보다 회장님, 지금 당장 습격하실 겁니까?"

츠루기"당연하지. 그 때문에 지금 토시아키와 바이올렛을 미리 요코하마로 보내놨으니깐 말이야."

P"잠깐, 바이올렛은 왜?"

츠루기"그거야...기대하세요. 자자, 사무원P 선배. 힘 좀 쓰실 시간입니다."

사무원P"오케이~ 그럼 간단하게 나이프하고 뭔가 이상하게 변해버린 나의 일본도를 챙겨가볼까나? 아니지...그냥 케츠젠을 들고가면...!"

츠루기"글쎄요....? 케츠젠은 그래뵈도 마검분류에 속할뿐더러 강도나 예리함으로는 선배의 것이 더 강하단 말이죠."

사무원P"그래!? 하지만 전에 썻을 때는..."

츠루기"뭐...선배의 스펙이 강해진다면 그에 맞춰져서 더 강해지기야 하겠지만...제가 생각했을 때, 그 상황은 아마도..."

사무원P"...그렇구만, 알았어. 아키하들한테 말하고 올테니깐 조금만 기다려줘"

츠루기"알겠습니다~"

P"저기 말야...나도 같이 가도 될까? 혹시나의 변수가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지..."

츠루기"저야 대 환영이죠! 사실....사야한테도 말을 하기는 했는데 전무의 직책때문에 갈 수 없다고 해서 말이죠..."

P"그러냐...? 알았어. 회사를 위해서니깐 힘 좀 써볼게"

츠루기"그럼 회사내 정원에서 기다려주세요!"

P"...정원에서?"




요코하마 항구

촤아아악~!!

츠루기"도착 완료!"아비게일이 연 '문'을 통해서 옴

P"이런 방법이 있을 줄이야...이래서 정원에서 기다리라고 한 거였냐!?"

사무원P"그냥 익숙해져, 나도 이런 거는 많이 익숙하지는 않지만 말이지."

타츠미"오셨습니까, 초대!"

츠루기"어, 타츠미. 상황은 어때?"

타츠미"네, 현재 하나비 아가씨와 우연히 마주친 알테라씨의 도움으로 녀석들의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일단 주위에 RPG-7을 든 우리조원들을 배치하고 현재 토시아키씨의 도움으로 녀석들이 만들어둔 '블러드 미드'가 실려있는 화물선의 시스템을 해킹하고 있습니다."

츠루기"저 세 개의 동그라미에 하트하고 축구공이 겹처진 거 말이야?"

P"취미 하나 고약하네"

사무원P"딱봐도 동그라미 세 개는 미츠마루형님이고 축구공은 자기구만."

P"그보다...그 미츠마루하고 나하고 닮았어?"

사무원P"응 한 80%정도?"

츠루기"애초에 이쪽 세계의 미츠마루가 P선배인걸요?"

P"그렇구만...그건 좀 착잡하네..."

츠루기"그보다 알테라녀석...최근 여기에 있던건가?"

사무원P"요즘 회사에도 안 보이더니만....의외로 몸이 근질거렸나보네."

츠루기"그보다 타츠미, 하나비는 어쩌고 있어?"

타츠미"아, 지금 현재 단신으로 코토리씨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돌진하셨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구출에 성공했다는 연락이 올것으로 보입니다."

P"하나비도 대단하네...."

알테라"아! 오랜만이다. 츠루기 선배!"

츠루기"여~ 오랜만이구만,알테라"

P"알테라...하라는 일은 안하고 여기서 뭐하고 있냐?"

알테라"레슨 받다가 결국 도주해버린 바토리를 쫒다가 여기까지 왔다.."

사무원P"그 음치녀석, 결국 탈주했냐!?"

알테라"네, 그런데 탈주한 내용이....곧 드래곤 스테이크가 될 것 같다면서..."

츠루기"헛소리하고 있네, 오히려 탈주했으니깐 드래곤 스테이크로 만들어먹어버릴까나?"

P"괜한 짓 하지 마라?"

알테라"그보다...안쪽에서 뭔가 강한 기운 같은 것이 느껴진다만...불안하군."

츠루기"하아...P선배, 아시죠?"

P"걱정말아, 너도 알잖아. 내 힘이 어느정도인지 말이야."

사무원P"우리 회사에서 나를 포함해서 츠루기녀석을 10분이상 붙들어놓는 그 근력, 너 정말로 인간인건 맞지?"

P"맞겠지, 아니면 별 수 있나?"

사무원P"에휴, 진짜..."

타츠미"초대, 토시아키씨가 뭔가를 본 것 같습니다만?"

츠루기"응? 뭘 봤다는 건데?"

타츠미"그것이....일단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츠루기"알았어, 가보자고. 선배들, 갑시다."

P"그래, 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사무원P"일단 하루쪽이 나오면 츠루기, 너가 맡도록 해. 이유는 알고 있지?"

츠루기"알겠습니다. 사무원P선배는 콜렉터, 잘 부탁드립니다."

알테라"어라? 서로가 증오하는 상대를 바꿔서 상대한다니...무슨 문제라도 있는건가?"

츠루기"그런 게 있어."

사무원P"그러니깐 신경쓰지 말도록~"

알테라"이상하군...."

P"그냥 가만히 냅둬, 둘이 무스 생각이라도 있으니깐 저러겠지."

알테라"으음...알겠다."





창고 앞 넓은 부지

츠루기"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토시아키"회장님, 그게 말입니다...저쪽을 봐주세요."

츠루기"왜, 뭐라도 있어?"

토시아키"아니....적의 수장으로 보이는 인물이 바깥으로 나와있는 것처럼 보여서 말이죠..."

츠루기",,,,뭐시여!?"토시아키가 가리키는 쪽을 자세히 봄

여왕 메이브 하루"흐흐흥~"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바느질을 하고 있음

츠루기"....진짜네?"

토시아키"그렇죠? 정말....무슨 배짱일까요?"

츠루기"몰라...저런 장면을 많이 봐왔어야지..."

P"그보다 어떻게 할 거야?"

츠루기"너무나 갑작스러워서 머리가 잠시 혼란스럽네요....어떻게 하죠?"

사무원P"그럼...여기서 바로 죽여버려?"

츠루기"그것도 좋기는 하지만..."

여왕 메이브 하루"....어라? 이 냄새는 프로듀서의...."P의 냄새를 맡음

콜렉터"무슨 일이야?"뒷쪽에서 걸어나옴

여왕 메이브 하루"아니...뭔가 익숙한 냄새가 나서 말이....야!? 프,프로듀서!!"P를 발견함

P"야! 내 냄새 맡고 걸렸다!!"

츠루기"에라이! 저 년은 왜 저리 코가 좋아서...타츠미, 날리라고 지시해!"

타츠미"네! 녀석들아, 들고있는 거 다 날려라!!"

조직원들""넵! 알겠습니다!!""수많은 양의 RPG-7의 탄두를 날림

휘이이잉~

여왕 메이브 하루"잠깐잠깐잠깐!! 이건 아니잖아!!"

콜렉터"지금 그 소리를 할 시간인가!? 나와라,스프리건!"

쿠구구궁~

스프리건"크허어어어...."콘크리트 부두를 뚫고 일어서서 탄두들을 막아냄

타츠미"이런...! 저 바위거인은 뭐지!?"

츠루기"스프리건이라... 암석으로 구성된 단단한 육체를 마음대로 늘리고 줄이는 요정...상대가 조금 벅차겠는데?"

여왕 메이브 하루"좋았으! 스프리건이라면 현대병기로 없앨려고 하는 건 힘들지. 고마워~!"

콜렉터"흥! 서로가 증오하는 자가 같은 선상에 있기에 그 미치광이 박사쪽을 거절하고 너하고 손을 잡기는 했지만...그렇다고 해서 니 녀석의 도움을 받을 생각은 없지만 말이지."

여왕 메이브 하루"그러시든지, 그보다 나는....프로듀서를 납치해볼까나? 나오렴, 사랑스러운 나의 강철전사!"쌍우마차를 소환함

여왕 메이브 하루"그리고....나오렴, 나의 충성스러운 병사들이여...저 검은옷의 인간들을 모조리 짓밟아라!"손가락의 상처에서 나온 피로 켈트병사들을 소환함

토시아키"이,이거는 제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닌데요!?"

츠루기"괜찮아, 너는 빨리 코토리를 찾아서 아비게일한테 가도록 해, 아마도 바이올렛 근처라고..."

바이올렛"우왕초뢰 천망회회!"번개로 전방을 뚫어버림

아비게일"에잇! 사라져!!"촉수들로 적들을 휩쓸어버림

P"바이올렛하고 아비게일! 너희들이 왜 여기에..."

바이올렛"토비의 지시입니다. 저 썩을 글리치를 제거하라고 말이죠."

알테라"그렇군요, 이건 믿음직스럽군요."

아비게일"토시아키씨! 코토리씨는 하나비씨가 찾아내셨어요, 현재는 제가 연 '문'을 통해서 SCP병원으로 이송되었고요, 토시아키씨도 어서 가주세요. 지금부터 벌어질 전투에 휘말리시면 곤란하니깐요!"

토시아키"알고 있어! 하지만....일단 이거라도 먹이고 말이지!"뭔가를 해킹함

위이이잉~!!

여왕 메이브 하루"뭐야!? 이 소리는!!"

콜렉터"아...자폭 시스템이..."

투콰가강~!!

사무원P"와우~! 근처에 정박해있던 화물선이 터졌잖아!"

츠루기"그것도 세 개의 동그라미에 하트와 축구공이 겹처진 이상한 화물선이 말이죠."

여왕 메이브 하루"이,이것들이....!! 병사들이여, 프로듀서만 남기고 다른 사람들은 다 쓸어버려라!"

콜렉터"너도 나서라, 스프리건."

스프리건"우워어어어어~!!"괴상을 내지르면 돌진함

켈트병사들""와아아아~!!""함성을 외치며 돌격함

츠루기"단출하구만...P선배, 스프리건을 부탁합니다."

P"맡겨두라고."

사무원P"아비게일, 토시아키는 돌아갔지?"

아비게일"네, 방금 전 돌아간 것을 확인했어요!"

사무원P"그래? 그러면 바이올렛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여줘, 나는......저 콜렉터라는 녀석한테 가봐야겠으니깐 말이야!"한순간에 도약해서 콜렉터쪽으로 날아감

츠루기"바이올렛,알테라. 잔챙이 처리를 부탁한다."

바이올렛"걱정마세요, 회장님이야말로 저 분홍머리한테 한 대 쎼게 박아주세요."

알테라"나도 부탁한다."

츠루기"알았어, 타츠미!"

타츠미"네! 토시아키씨를 따라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초대도 조심하십시오!"

츠루기"그래,그럼.....간다!"부둣가가 움푹 패일정도로 강하게 축지을 함

바이올렛"아비쨩은 잠시 뒷쪽에 숨어있어줘, 적의 수가 많아서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일 것 같으니깐 말야!"

아비게일"네! 그리고 그...."

바이올렛"응? 왜 그래?"

아비게일"....다치지 말아주세요."발그레

바이올렛".....응, 아비쨩을 위해서라도 다치지 않을게!!"코피 주륵

알테라"속이 다 보이는군..."

츠루기"자...각오하라고, 여왕 메이브 하루!!"

여왕 메이브 하루"어라? 니 녀석이 왜 나한테로...."

츠루기"텐사츠류 제 0식 6장 예황쇄권!"

크허어어엉~!

여왕 메이브 하루"꺄아악!!"쌍우마차째로 츠루기와 함께 뒷쪽으로 날아감

P"저놈의 무식한 근력은 언제나 봐도 무섭다니깐, 그런데..."스프리건쪽을 흘겨봄

스프리건"우워어어어~!!"깍지를 끼고 P를 내리침

P"어딜...노리는거냐!"교차한 팔로 가뿐히 막아냄

콰가가강!

콜렉터"뭐야, 저 무지막지한 근력은! 바닥이 크게 패일 정도로 내리치게 지시했는데도 멀쩡하다니!!"

사무원P"어이, 이쪽을 보라고!"나이프를 몇자루 날림

콜렉터"이런...!"팔에 한 자루가 박힘

사무원P"빈틈이 보이는구만, 센카와류 지옥순례:도산지옥 작두타기!"

콜렉터"이런...!"

서걱!

콜렉터"!!!"팔이 잘려나간 것에 놀람

투두둑!

사무원P"흐음....정말로 썩은 시체구만, 잘린 단면에서 흘러나오는 것이 피라고 하기에는 그런 새카만 구정물 같은 것이라니..."

콜렉터"니 녀석...! 나하고 최악의 상극이군..."

사무원P"당연하지, 그런 몸이라면 타격공격이 주특기인 츠루기로는 백날 상대를 해봤자말이지. 하지만......나는 어릴적부터 나이프와 일본도를 장난감 가지고 놀듯이 써왔다고. 그러니깐 네녀석의 무같은 몸을 서걱서걱 베어낼 수 있단 말이지. 한마디로 너는 지금 최악의 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거다."

콜렉터"젠장할...!"

P"으럇차!"스프리건의 머리를 내리침

콰지지직~!

스프리건"쿠우으으으...."머리가 산산조각이 나버림

쿠구구궁....

콜렉터"말도 안돼...! 그 미친 피지컬을 가진 녀석말고도 맨손으로 저걸 때려잡는 사람이 있다고!!"

사무원P"역시나 P, 근력하나는 인정해야한다니깐 말야."

콜렉터"아직 멀었다...! 하루녀석이 소환해둔 켈트병사들은 어림잡아도 만을 넘긴다, 그 녀석들을 다 어떻게 처리할 건가....?"

사무원P"그건 신경쓰지 않아도...저 두사람이 알아서 해결한단 말이지."

켈트병사들""와아아아~!!""창을 내지르며 전진하고 있음

알테라"목숨은 부수지 않아. 그 문명을 분쇄한다..."

알테라"포톤 레이!"일직선으로 적들을 쓸어버림

콰가가가!

켈트병사들""으아아아아~!!""일격에 수천이 쓸려나감

바이올렛"그럼 이쪽은...이걸로 가볼까나! 힘은 산을 뽑고 기상은 세상을 덮는다. 역발산혜기개세(力拔山兮氣蓋世)!!

투콰가강!

켈트병사들""크아아악!!"마찬가지로 수천이 쓸려나감

P"휴우... 어이, 시루시히~! 여기는 다 끝났어!"스프리건을 묵사발로 만들어놓음

사무원P"이거 뭐...이쪽의 승리일려나?"

콜렉터"후후후....그럴리가, 너희들은 졌어."

사무원P"뭐라고? 아직 입이 살아있는건가...?"일본도 끝을 콜렉터의 입 끝에 가져다 댐

주륵...

콜렉터"크흐흐흐...여왕 메이브 하루는 말야, 남성이라면 그 누구든간에 다 매료시킬 수 있단 말이지. 즉, 녀석에게 너희들 중 가장 강한 츠루기녀석을 보낸 너희들의 패배란 말이지!!"

사무원P"..........."

콜렉터"크하하하하, 어떠냐! 너무 놀라서 말도 안 나오나 보군, 하지만 이미 끝이...."

사무원P"...뭐라고 하는 거야? 너 설마 바보냐? 머리 돌았어?"

콜렉터"...어?"

사무원P"이거 원....츠루기라는 녀석을 얼마나 몰랐으면 이렇게나 바보같은 대답을 할 수 가 있지?"

콜렉터"어,어이! 그게 무슨 소리냐. 여왕 메이브 하루의 매료는 여성이 된 내가 봐도 매력적으로 보일 정도..."

사무원P"저기 말야, 너 지금 뭐가 아주 큰 착각을 하고 있나본데...왜 우리들이 츠루기 녀석을 여왕 메이브 하루하고 붙게 내버려뒀는지 모르겠어?"

콜렉터"...그쪽이야말로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만...?"

사무원P"오케이, 바보 확정! 이거 원....내가 이런 바보를 상대하고 있었을 줄이야..."

투쾅!

P"오! 이쪽으로 날라오네."

콜렉터"뭐지!? 이 둔탁한 타격음은!"

사무원P"답은 간단해, 츠루기녀석은 타인이 자신에게 거는 약체상태에 대한 내성치가 100%를 넘었으니깐 말이야. 즉, 여왕 메이브 하루의 매료공격은 무효. 거기에 녀석의 근력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쌍우마차는 이미 소멸했을 것이고."

털썩

여왕 메이브 하루"크억...!"피를 토함

콜렉터"그럴수가...!!"

츠루기"이거 원... 못 볼걸 봤네... 내 눈 썩는다..."눈을 손으로 가린채로 걸어나옴

사무원P"뭘 봤길래 그러냐?"

츠루기"....저거 알몸이요."여왕 메이브 하루를 가리킴

사무원P"그건 내가 봐도 눈 버릴건데? 그보다 잘도 싸웠네."

츠루기"네...일단 잠시 시간을 좀 벌어서 옷을 다시 입었을 때부터 주먹을 난타해서 이지경까지 왔지만요."

여왕 메이브 하루"흐끅...이건 너무 심하잖아...하필이면 계속 배를 때리다니..."불쌍한 척

츠루기"...야, 지금 불쌍한 척하면 내가 너를 용서할 줄 알았냐? 나는 아직 너한테 해줄 것이 많은데 말이지."

여왕 메이브 하루"이,이러지 말라고...부탁이니깐 말이야..응?"

사무원P'저 녀석...왜 갑자기 약한척을 하고 있지? 뭔가 이유라도 있나?'

여왕 메이브 하루"저,저기...저 좀 살려주세요.. 부탁이니깐 말이에요..."P한테 빌고 있음

P"어라? 츠루기, 이 아이 나쁜아이지 않아? 그런데 왜.."

츠루기"......아, 그렇구만."혼자서 이해함

콜렉터"어이! 여왕 메이브 하루, 니녀석의 긍지는 그 정도였냐!! 그 정도로 약하였던 건가!!"

P"에...그래도 어린 아이인데 조금은 봐줄 수 있지 않을까? 저기, 괜찮아?"

바이올렛"P씨, 속지 마세요! 그 년은 지금 당신을 홀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P"뭐라고!?"

여왕 메이브 하루"후훗...걸렸다! 후우~"입김에 매료의 향기를 담아서 내뿜음

사무원P"이런! 망했다!!"

콜렉터"과연...미인계였던 건가!"

츠루기"바~보, 그거 걸릴리가 없는데 말이야."

여왕 메이브 하루"흥! 너가 뭐라고 해도 신경 안 쓰거든, 나는 이대로 프로듀서하고 신혼여행을 떠날거라고!!"

츠루기"아니, P선배는 이미 유부남이라고, 거기에 아내는 시부야 린인데 현재는 태양신의 반신이나 다름 없어."

여왕 메이브 하루"......뭐라고!?"

P"콜록콜록...! 이건 대체 뭐야? 뭔가 기분만 나빠지는데..."

여왕 메이브 하루"이런...!"

사무원P"좋아, 그럼 이쪽도 빨리 처리해볼까? 아룬!"

스즈즈즈....

아룬".......졍확히 11개월 19일만의 소환이로군요."눈이 죽어있음

사무원P"너는 그런 것까지 재고 있던 거냐...?"

아룬"네, 그런데요?"

사무원P"어...미안, 내가 제대로 나올 수 있도록 해볼게."

아룬"그러시든지요, 그래서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

사무원P"얘하고 저기있는 하루짝퉁을 좀 묶어놔."

아룬"알겠습니다."촉수를 뻗어서 두 사람(?)을 묶음

여왕 메이브 하루"이거...놔!"힘껏 저항해봄

콜렉터"칫....!"

아룬"무리랍니다. 저는 이래뵈도 기어다니는 혼돈이니깐요."

츠루기"으음~! 그럼 이걸로 사건은 끝인가?"

사무원P"그럴지도?"

P"으음...기분 상했어."

바이올렛"회장님! 저 빨리 돌아가서 쉬고 싶어요."

츠루기"그러면 아비쟝한테 '문'을 열라고 해. 근처에 있잖아."

바이올렛"그렇네요, 아비쨩. '문'을 좀 열어줘"뒷쪽에 숨어있던 아비게일한테 말함

아비게일"네, 알겠어요." 회사까지 이어진 '문'을 열어줌

불쑥!

린"프로듀서~!"아비게일이 연 '문'에서 튀어나옴

P"린!? 너가 갑자기 왜..."

린"프로듀서, 다행이다...아무곳도 다친 곳이 없어서..."

P"린...나 아주 강하다니깐 그러네, 봐봐. 상처같은 건 하나도 나지 않았고 옷도 안 찢어졌잖아."

린"하지만....불안했다고. 혹시나 상처입지 않았을까 말이야..."

P"...걱정마, 린이 그런 걱정하지 않게 움직일거니깐 말이야."

린"프로듀서...."

츠루기"......닭살돋네요."

사무원P"너도 집에 가면 저렇게 될 거면서...나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이지."

아룬"이,이런 말도 안되는....!! 꺄악!!"

사무원P"아룬!?"

알테라"모두 다 조심해라! 특히 츠루기 선배가 말이다!"

츠루기"아니...위험한 건 린이다!"

린"에...?"

여왕 메이브 하루"죽어!!"분노를 담은 일격

P"어딜....공격할려고 하는 건데!!"그걸 또 막아냄

콰지지직!!

여왕 메이브 하루"이...이기기기긱...!!"

P"흐읍.....으라차차!!"

여왕 메이브 하루"이럴....수가...!"

와장창창!

콜렉터"하루!"

투두두둑....

하루(사무원P)"으윽...."비틀비틀

사무원P"저 녀석....원상태로 돌아왔어!?"

츠루기"아니요, 그럴리가요. 저건 일시적으로 인간상태로 돌아온 거에요."

바이올렛"마력만 보충되면 바로 여왕 메이브 하루상태로 돌아갈 거랍니다."

하루(사무원P)"어째서....."터덜터덜

P"응?"

하루(사무원P)"어째서 나는....사랑을 할 수...없는 거지...?"

츠루기"하루 녀석......."

사무원P"......어째서냐고? 그렇다면 내가 말해주지."

하루(사무원P)"사무원....P...!"

사무원P"너는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모두 죽일려고 들었고 거기에 아메리카에서 나에 의해 모든 계획을 망친 여왕 메이브와 융합, 거기에 모자라서 내가 서번트였을 당시의 마스터에게 빙의함으로써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죽일 때까지 멈추지 말라'는 영주까지 썻지."

하루(사무원P)"그,그것은...."

사무원P"물론 나도 너에게 많은 끔찍한 일들을 저질렀지.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함이었어, 너처럼 단 한 사람의 사랑을 얻고자 모두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말이지."

하루(사무원P)"사무원P.....!"부들부들

린"....나도 예전에는 그런 생각이였어."하루(사무원P)에게 다가감

P"린!?"

츠루기"저거 진짜..."

린"하지만......조금씩 프로듀서에게 다가가면 다가갈 수록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시작했어."

하루(사무원P)"니년...나한테 지금 뭐라고 하는건데...!!"꽈드득!

린"충고하는 거야.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얻고 싶다면 떳떳하게 그것을 밝히고 당당히 다른 연적들과 맞서 싸우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거라고. 너처럼 그 사람에게 사랑받을 기회까지 다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말이지."

하루(사무원P)"....끄러워."

린"응?"

하루(사무원P)"시끄럽다고, 자기 잘난 줄 아는 년아!!"숨겨둔 검으로 린을 내리침

P"린!!"

사무원P"이런!!"왼팔전체에 아키하 특제 와이어를 감고 막아섬

하루(사무원P)"그런걸론...어림없어!"부웅~

서걱!

사무원P"이런....또냐!!"왼팔을 잘림

츠루기"선배!"

사무원P"이....유우키 하루!!"오른손의 일본도로 하루를 찌름

푸욱~!

하루(사무원P)"으븝....."피를 심하게 토함

사무원P"으랏챠!"다리로 하루와 일본도를 분리함

털썩

콜렉터"하루!"하루(사무원P)에게 달려옴

P"시루시히, 괜찮아!?"

사무원P"이런....대체 뭘로 잘린거야!? 회복보구를 다 쏟아부어도 회복이 안되잖아!"

츠루기"선배, 제 피는 시험해보셨나요?"

사무원P"아니, 소용 없을거야. 내가 팔에 감아놓은 특제와이어는 너의 머리카락섬유를 바탕으로 만든거야. 그것이 잘린거라면 소용이 없을거야."

츠루기"그렇..군요."

아룬"그보다 저 두사람이 도망칠려고...!"

바이올렛"그렇다면 제가....!"

알테라"나도 있다!"

콜렉터"이런...!"

???"후훗,돼지가 되어~라~"공중에서 이상한 액체가 떨어짐

P"이 목소리는...! 둘 다 피해!"

바이올렛"그 정도는...알고 있거든요!"

알테라"칫...저 가증스러운 목소리를 또 듣게 될 줄이야.."

치이이익.....

콜렉터"하...이제야 겨우 본모습을 드러내고 구해주러 온 건가? BB"

BB"그렇답니다~! 그보다 제가 뿌린 사쿠라 리소스를 다 피하시다니..."

츠루기"이제야 나왔구만, 가지."

BB"아니! 이 귀엽고 깜찍한 소악마계 후배 서번트인 BB쨩을 보고 뭐라고 하는 건가요!!"

츠루기"어쩌라고, 가지."

P"너....BB를 가지라고 부르는 거냐?"

츠루기"네, 쟤 가지맛 나요."

BB".....저도 몰랐던 사실이네요. 저한테서 가지맛이 난다니..."

P"너..쟤 먹은 적이 있냐!?"

츠루기"에.....아마도요?"

사무원P"이거 지금 뭔 상황이냐? 콜렉터에 하루에 BB!?  치킨 삼파전인 거냐!?"

바이올렛"그렇게 된다면 썩은 좀비맛에 피와 섞인 벌꿀맛에 가지맛인건가요?"

BB"당신까지 저를 그렇게 부르는 겁니까!? 바이올렛! 저는 이래뵈도 당신의 구성요소를 일부 가지고 있단 말입니다!!"

바이올렛"그래서요? 그것이 저한테 무슨 소용입니까?"

BB"이익....! 뭐, 좋아요. 저는 지금 이 두사람을 데리고 가기 위해서 온 것이니깐요."

츠루기"그래? 그럼 데리고 가."

사무원P"뭐라고!? 저 둘은 그냥 놓치자고?"

P"어이, 츠루기. 이건 절호의 기회야, 지금을 놓치면 언제 다시 붙잡을지 모른다고!!"

츠루기"설사 그렇다고 해도 안됩니다."

사무원P"대체 뭐가 문제인데!!"

츠루기"첫번째로 선배의 왼팔이 잘렸다는 겁니다."

사무원P"으그극...."반박하지 못함

츠루기"그리고 두번째는....BB가 단순한 BB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P"단순한 BB가 아니라고?"

BB"....그렇군요, 그런것까지 알아차리시다니... 뭐 저희들을 그냥 보내주시다니 감사스럽네요. 그럼 저는 이만...에잇!"지휘봉으로 두 사람을 데리고 사라짐

바이올렛"가버렸네요..."

알테라"그렇군...."

아룬".......휴~ 이제야 갔군요."어디선가 기어나옴

사무원P"아룬! 너 어디 있다가 나온건데!"

아룬"죄송합니다....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말이죠..."

츠루기"됬어, 그보다 우리들도 돌아가자고. 선배의 왼팔은 BB가 이미 치워버렸고 말이야."

사무원P"그러냐? 칫....이거 아키하한테 뭐라고 설명하지? 분명히 내 왼팔을 붙잡고 눈물 펑펑 쏟아낼 건데 말이야..."

츠루기"요시농도 합해서 말이죠."

P"고생 많겠네, 시루시히."

사무원P"시끄러!"

츠루기"하.....전도다난하구만."


(이후, 사무원P의 잘려나간 왼팔을 본 아키하는 그 자리에서 기절, 요시노는 얼굴이 새파랗게 창백해지면서 거품을 물고 졸도하였고 나머지 사무원P`s들도 적지않은 정신적 충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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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잘린다던 왼팔, 11개월 뒤에 잘렸네요. 역시 썩은새는 단순한 배신보다는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저로써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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