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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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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8, 2020 22:55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22화


부제 : 그 천재 소녀의 사정


-346프로덕션

아키하 "흥~ 흐흥~"

치히로 "어머, 아키하쨩, 기분 좋은가 보네요?"

아키하 "응? 응, 뭐 그렇지. 일도 무사히 잘 끝났겠다. 치토세랑 치요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치토세 "어머, 걱정해준거야?"

치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케부쿠로양" 꾸벅

아키하 "아, 아니야, 아니야~"

치히로 "음...마침 잘 됐네요. 두 사람 아직 사무소에 대해서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아키하 "소개?"

치토세 "그러고 보니 우리 둘은 오고 나서 꽤 이러저러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제대로 사무소 구경도 못했지..."

치요 "네...갑자기 라이브가 잡혔고...아가씨가 사고를 당하시고..."

아키하 "으음...그래. 그러면..." 뒤적뒤적

아키하 "자, 가볼까!" 토끼 모자를 뒤집어 쓰고

치요 "...왜 토끼에요?"

아키하 "응? 아, 이거? 나나씨에게 들은건데..."

치토세 "들은건데?"

치히로 "히-군이 토끼를 좋아한다니까 저런 걸 샀더라구요."

아키하 "에헤헤///"

치토세 "영악해..."

아키하 "어쨌든 출발하자!"

치토세 "네~"

치요 "알겠습니다." 꾸벅

탁탁탁

전무 "...의외로군."

치히로 "치힛? 뭐가요?"

전무 "즈이무네 도련님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너도 구매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치히로 "...히-군이 좋아하는 토끼는 제가 아니라 사이쨩이니까요."

전무 "으음...미안하네."

치히로 "괜찮아요. 그나저나 그 서류들은 전부 뭔가요?"

전무 "아, 신경쓸거 없네. 그 동인지 판매 성황이야."

치히로 "...어떻게 됐나요?"

전무 "최고조를 달리고 있지" 진지한 표정


-식당

아키하 "일단 이곳은 사원 식당. 아이돌들은 잘 이용하지 않고 프로듀서나 치히로씨 같은 사무직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지."

치토세 "그렇구나."

치요 "그러고 보니 저희는 처음 봤군요. 다른 아이돌들이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있습니까?"

아키하 "이용하지 않는게 아니라 이용하지 못하는 거야. 아이돌들은 밖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이 학생이잖아? 점심은 집이나 학교에서 먹는 경우가 많고, 설사 안 먹는다고 하더라도 밖에서 먹으니까 말이야."

치요 "그렇군요."

쿄코 "어머, 아키하쨩이네요?"

마유 "어쩐 일이세요?"

린 "뭐 먹으러 왔어?"

치토세 "저 세 사람은..."

아키하 "마유와 쿄코는 가끔 이곳 식당 아주머니에게서 요리를 배우는 경우가 많거든. 린의 경우에는 마유가 있으면 거의 항상 있고."

치토세 "과연! 린마유는 공식 커플 같은 건가!"

린 "...뭐?"

치요 "사무소에서 밀어주는 커플 중 하나죠."

린 "처음 듣는데?"

마유 "지금 홈페이지에 린X마유 다키마쿠라와 동인지가 절찬리 할인 판매중!"

린 "뭐야 그건?!"

쿄코 "제법 끈적끈적하더라구요~♡"

린 "하아아아?!"

아키하 "치히로씨가 전무님과 윗 사람들 설득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몰랐어?"

린 "정말?!"

아키하 "응." 끄덕끄덕

린 "왜 이제 말해!?"

아키하 "안 물어봤잖아."

마유 "안 물어봤잖아요."

쿄코 "안 물어봤으니까요?"

치토세 "재밌을 것 같아서"

치요 "그냥요."

린 "프, 프로듀서는 알고 있었어?!"

아키하 "조수? 응, 아마 그렇지 않을까? 애초에 동인지 검수도 조수랑 타케우치 조수가 하고 있는 건데."

린 "하아아아아아!?!??!"

아키하 "몰랐구나..."

린 "잠, 그럼 내가 요즘 마유와 같이 방송 나가는 이유도! 마유가 방송에서 대놓고 어프로치해도 제재가 안 날아오는 이유도 설마!!"

마유 "이미 마유와의 운명을 다 알고 있는 거죠, 린쨩~" 린의 손을 잡으며

마유 "마유와 알콩달콩 살자구요?"

린 "나 치히로씨한테 따지러 갈래!!" 후다닥

마유 "아, 저도 같이 가요!" 후다닥

쿄코 "재밌어 보이니 나도 같이 갈래!" 후다닥

치토세 "저 세 사람은 매일 저래?"

아키하 "거의 매일"

치토세 "그렇구나..."

치요 (사랑이라...)

모바P [아이돌에 매료되지 않은 녀석을 억지로 아이돌 시킬 생각은 없어. 그게 프로듀서고, 그게 아이돌이니까] 치요 기억 속의 모바P

치요 (아, 아냐! 제가 너에게 그런 감정을 품을 리는...!) 얼굴 빨개진 채 고개를 휘저음

치토세 "치요쨩?"

치요 "네? 아, 어서 다음 곳으로 넘어가죠!"

치토세 "응?"

아키하 "으응?"


-카페테리아

나나 "아, 아키하쨩하고 치토세쨩, 치요쨩! 어서와요!"

치토세 "아, 안녕 나나씨..." 우물쭈물

치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꼬박

나나 "이제는 같은 아이돌이니까요."

치요 "..."

아키하 "여기는 보시다시피 카페테리아. 나나씨는 이곳에서 종종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치토세 "...알바?"

나나 "네? 왜 그러세요?" 피 묻은 대걸레를 어깨에 기대며

치요 "..."

치토세 "...저기 저 널부러진 사람들은 누구야?"

아키하 "아마 파파라치 기자들이나 악성 안티팬이겠네."

나나 "사생팬들도 있어요."

악성 안티팬 "으어..."

사생팬 "으으윽..."

파파라치 "아, 아이돌이 이런 폭력을 저질러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거냐!?"

나나 "하아? 그래서 뭐 어쩌라고."

타쿠미P "어이, 나나 누님~ 처리하러 왔습니다요~"

타쿠미 "와...엄청나게 저질렀네..."

리나 "뽀요..."

파파라치 "뭐, 뭐야, 이거!?"

아키하 "음료수 마실래? 내가 살게."

치토세 "아, 아냐, 됐어..."

치요 "저도..."

아키하 "그래? 그럼 다음 장소로...


-트레이닝룸

아키하 "여기가 트레이닝룸. 아이돌 중 이용하는 사람은..."

아카네 "봄버-!!!"

아키 "우오오-!!!"

아키하 "저렇게 체력에 자신 있거나..."

아야메 "핫! 챠! 으랏챠챠-!!" 각종 수리검을 던져대며

타마미 "흐읍! 핫!" 죽도를 휘두르며

페이페이 "핫! 탓! 파앗!" 샌드백을 때리며

유카 "흐랴아앗-!!" 샌드백을 집어 던지며

아키하 "저렇게 각자 자기 취향대로 몸을 움직이지."

치토세 "말이 트레이닝룸이지 거의 헬스장 취급이네."

아키하 "뭐, 그렇지."

치요 "저희가 있기에는 조금 그렇군요..."

아키하 "그럴 수도 있지.  다음으로 넘어갈까?"

치토세 "난 찬성. 치요쨩은?"

치요 "저도요."


-레슨실

아키하 "여긴 자주 와봤지?"

치토세 "응, 그렇지."

치요 "네, 자주 와봤죠."

아키하 "그럼 패스할게."

트레이너 "응? 이케부쿠로 아니냐? 여긴 어쩐 일이야?"

아키하 "스테드리 꿀꺽꿀꺽"

트레이너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그렇구나."

치토세 "그걸로 대화가 돼?!"

치요 "정말요?"

트레이너 "이 정도면 346에서 다 되는 거야."

아키하 "너희들도 조금만 연습해봐."

치토세 "에?"

치요 "저, 정말요?"

아키하 "시간 지나면 저절로 익혀질거야."

치토세 "하아..."


-휴게실

땡그랑 탕탕

아키하 "여기는 보시는대로 휴게실. 자, 마셔." 음료수를 건내며

치토세 "뭔가 신기한 곳이 많네."

치요 "그러게요..."

아키하 "그럼...나도 궁금한 거 물어보고 싶은데."

치토세 "응? 뭔데?"

아키하 "...즈, 즈이무 프로듀서...어떻게 생각해?"

치토세 "즈이무 도련님? 글쎄...그냥 사과해야 할 사람으로만 생각했는데..."

치요 "저도 그렇습니다. 단지 아가씨가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이 막 말했을 때 조금 언짢기는 하지만요."

아키하 "...그럼 다행이네!" 니파

치토세 (아, 저 얼굴...)

치요 (그런 건가요...)

모바P [어이, 치요]

치요 (왜 이럴 때 너 얼굴이 떠오르는 건가요!!) 훙훙

치토세 "치요쨩?"

치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무실

린 [당장 문 열어!!! 전무, 프로듀서, 치히로씨-!!!] 쾅 쾅

치히로 "...어떻게 하죠?"

전무 "농성 펼치던가 해야지."

모바P "하와와..."

타케P "..." 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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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편 연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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