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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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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21, 2020 17:39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21화



부제 : 그 언니의 사정



-사무원P의 집

달칵

츠무기 "응? 누구..."

치히로 "퍼뜩 집에 안 가고 뭐하능교, 츠무기-!!!" 플라잉 드롭킥

츠무기 "꺄악!?" 머리 숙여서 피함

치히로 "이런?!" 츠무기 머리 위로 지나감

사무원P "아, 누나 왔..."

후욱

퍼억

사무원P "커헉...!!" 남자들만 아는 그 곳에 직격해서 바들바들

치히로 "히-군?! 히-군, 정신차려!"

츠무기 "괜찮으세요, 시루시히씨!?"

사무원P "세, 센카와 가문의 여자는...뭐, 뭐 이리 과격한가...!!" 바들바들

치토세 "저기..."

아키하 "괜찮아?"

치요 "...???" 영문을 모른다는 표정

모바P "우와..."

사무원P "아...모, 모바 프로듀서씨랑 이케부쿠로씨랑 쿠로시라도 왔구나..." 바들바들

모바P "괘, 괜찮으세요, 즈이무 프로듀서?" 톡톡톡

사무원P "네, 좀 괜찮아요..."

치히로 "그건 둘째치고, 츠무기! 여기서 뭐하는겨! 와 도쿄에 있는겨!!" 빼애애애액

츠무기 "치히로씨가 신경쓸게 아닌게 신경 끄시라고!" 빼애애애액

모바P "저기, 저 둘은..."

사무원P "으...일단 시라이시 츠무기. 저희...라기 보다는 치히로 누나의 사촌 동생이에요."

아키하 "치히로씨의 사촌 동생?"

치토세 "응?"


-잠시 후

츠무기 "..." 뚱한 표정으로 금붕어 인형을 끌어안고

치히로 "..." 삐진 표정으로 쿠션을 끌어안고

아키하 "그러니까 어떻게 된 거야, 즈이무 프로듀서?"

사무원P "그러니까...일단 누나가 즈이무 가문에 입양된 건 다들 알고 계시죠?"

아키하 "응?"

치토세 "응, 들었어..."

모바P "그렇죠."

사무원P "츠무기는 하나비 마마..."

치토세 & 아키하 ""...마마?""

사무원P "아..." 얼굴 빨개짐

모바P "푸훕"

치요 "..."

사무원P "...어흠, 하나비씨의 조카, 즉 치히로 누나의 사촌 동생이에요.///"

치히로 "히-군 얼굴 아직도 빨개."

사무원P "시끄러워."

모바P "하나비라고하면..."

치히로 "저희 엄마에요. 참고로 히-군의 엄마...즉 현재 저희 엄마는 즈이무 카리나라고 해요."

모바P "그렇군요..."

치히로 "그래서, 츠무기는 뭐땜시 여기로 왔능교? 또 이모부와 싸웠는감?"

모바P "치히로씨가 사투리를 쓰시네..."

사무원P "아마 하나비 마...하나비씨가 카나자와 사람이라서 그런가봐요."

아키하 "어라? 근데 치히로씨, 사촌 없다고 그러지 않았나?"

치토세 "그러게..."

사무원P "응? 츠무기는 치히로 누나의 사촌이라고 그랬는데?" 갸웃

츠무기 "가출해부렀어...근데 치히로씨랑 별 상관 읎지 않어?"

치히로 "히-군은 내만의 동생이라고. 근디 건들면 안 되제!"

츠무기 "건들다니, 너무하구만! 내도 지낼 곳은 필요하잖여!"

사무원P "자- 자- 둘 다 진정하고."

치히로 "으으..."

츠무기 "흥..."

모바P "저기 치히로씨"

치히로 "네?"

모바P "저번에 치히로씨 가족분들은..."

치히로 "...아, 그 얘기군요!" 커흠

치히로 "츠무기쨩의 아버지인 시라이시 료타로 삼촌과 즈이무 코지로 삼촌은 저희 아빠와 의형제였어요."

사무원P "정말?!"

치토세 "정말이에요?!"

치히로 "치힛? 히-군 몰랐어?"

사무원P "다, 당연히 몰랐지..."

치히로 "아, 내가 태어났을 때는 히-군은 아직 0살이었지..."

치요 "그럼 확실히 모를만 하네요."

츠무기 "응, 응" 끄덕끄덕

치히로 "츠무기는 아는 모양이네?"

츠무기 "아버지한테서 귀에 딱지가 안도록 들었으니까요."

치히로 "음..."

사무원P "잠깐...정말 어떻게 된 거야..."

치히로 "그러니까...료타로 삼촌하고 우리 아빠, 센카와 쿄스케는 엄마인 센카와 하나비랑 같은 고아원 출신이었다고해."

츠무기 "저희 아빠랑 쿄스케 삼촌은 서로 형제처럼 지냈고, 아빠는 하나비씨와 쿄스케씨가 결혼하는데 정말 기뻐했다고 해요. 덤으로..."

치히로 "저번에 저희 아버지는 코지로 삼촌하고 15년을 같이 지냈다고 했잖아요?"

모바P "응? 그, 그랬죠..."

치히로 "료타로 삼촌도 마찬가지였어요. 15년 동안 지내다가 즈이무 산하의 기모노 사업을 위해 발령 났죠. 그게 바로 카나자와에 위치한..."

츠무기 "저희 기모노 가게에요. 저희 아빠는 거기 사장님이고요."

모바P "그, 그렇구나..."

사무원P "그럼 하나비 마...씨가 돌아가셨을 때, 료타로씨는..."

치히로 "그 때 코지로 삼촌하고 료타로 삼촌하고 서로 싸웠다는 모양이야. 내 양육권에 관해서 말이지."

츠무기 "어머, 정말요?"

사무원P "아빠가? 이해가 안 가는데..."

치히로 "두 분 다 우리 아빠랑 친했으니까...누가 나를 키울 지 고민하셨지. 결국 경제적으로 훨씬 여유롭고 그 때에 이미 결혼을 한 코지로 삼촌이 이겼지만 말이야."

사무원P "그렇..."

아버지 "뭘 또 옛날 얘기를 하고 그러는 거냐?"

사무원P "우악, 아빠!?"

치토세 "꺄아아악?!"

치요 "깜짝아!!"

모바P "즈이무 회장님?!"

아키하 "언제 들어온 거에요?!"

치히로 "안녕, 아빠~"

츠무기 "안녕하세요, 삼촌"

아버지 "응, 오랜만이다, 츠무기. 료타로 형님도 잘 지내니?"

츠무기 "네, 삼촌도 건강하셔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삼촌은 어떻게 알고 오신건가요?"

아버지 "료타로 형님이 네가 가출 했다는 얘기를 듣고 시루시히가 있는 곳으로 오겠거니...싶어서 온 거란다. 역시 정답이구만"

사무원P "아빠, 대단하네..."

아버지 "뭐, 이 정도로. 너는 허리 괜찮냐?"

사무원P "뭐, 그럭저럭요."

아키하 "..."

모바P "왜 그래, 아키하?"

아키하 "...아니, 왠지 왼쪽 눈이 시큰 거려서...엄청 낯설기도 하고 말이야..."

모바P "으음?"

츠무기 "그러면 저를 다시 돌려보낼 건가요?"

아버지 "응? 으응, 아니. 안 그럴 거다."

츠무기 "그럼..."

아버지 "커흠...시루시히?"

사무원P "응? 왜 그러세요?"

아버지 "일단 즈이무 그룹이 너희 회사 스폰서라는 건 알고 있지?"

사무원P "당연히...알고 있지? 근데 그게 왜요?"

아버지 "잠시 갑질 좀 해야겠다."

사무원P "응?"

치히로 "치힛?"


-다음 날, 765 밀리언 시어터

츠무기 "그래서 카나자와에서 올라온 시라이시 츠무기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꾸벅

와아아아아아아

카오리 "시루시히군, 연차면서 아이돌을 스카우트 한 건가요?"

사무원P "내가 한 게 아니야..."

타카기 "즈이무 회장님이 자기 조카딸이라며 나한테 소개 시켜줬지. 근데 딱 봐도 팅하고 왔더구나!"

바네P "그렇군요..."

코토리 "흐음..."

타카기 "응? 왜 그러는가, 오토나시군?"

코토리 "네? 아, 아뇨. 츠무기쨩은 지금 사무원P씨랑 같이 살고 있는 거죠?"

사무원P "네...아무래도..."

코노미 & 시호 & 카오리 """!!!""" 흠칫

모모카 "뭐야, 저거...무서워..."

후카 "그러게..."

이쿠 "놀랐어..."

코토리 "언론에 걸리면 큰일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하루카 "확실히..."

치하야 "아이돌이 프로듀서랑 같이 사는 시점에서 이상한 거죠."

유리코 "그런가요? 제가 예전에 봤던 소설에서는 어떤 프로듀서가 11명 정도 되는 아이돌하고 결혼하고, 아이돌 한 명을 딸로 입양하고, 고등학생마저 임신 시킨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타카네 "기이한...하지만 소설은 소설이랍니다, 유리코. 이른바 피익쇼온 입니다."

아리사 "...그 소설 결말 참 궁금하네요."

아즈사 "어쩐지 낯설지 않는 내용이네요."

유리코 "뭐, 아직도 간간히 연재되기는 하지만요."

타카네 "그렇군요..."

리츠코 "흐음...그럼 기숙사를 운용하기에는..."

타카기 "아직 그 정도의 예산은 없다네."

사무원P "뭐, 어떻게든 되겠죠...아니면 제가 회사에서 자도 되고."

코노미 "...어쩐지 그리운 상황이네..."

사무원P "...그러게요..."

미사키 "난토..."

카오리 "아, 그러고보니 저 셋은 제가 입사하기 직전까지 회사에서 살다시피 했었죠..."

시호 "정말요?"

하루카 "대단하네요."

타카기 "뭐,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앞으로 잘 부탁하네, 시라이시군"

츠무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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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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