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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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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14, 2020 23:35에 작성됨.




텐오키루 가 부엌

치요"과연....그렇군요."

마유"네, 이렇게 하는 것으로 더욱 더 여러가지 데코레이션을 할 수 있답니다."

치요"고맙습니다. 이것으로 엔키님에게 보답할 수 있겠군요."

마유"아니요, 별 말씀을..."

잭"응? 엄마 뭐해?"학교 다녀옴

마유"아, 별 거 아니랍니다. 치요씨가 알려줬으면 하는 것이 있다고 해서 말이죠."

잭"그렇구나~ 그보다 나도 만들고 싶어졌어, 초콜릿."

마유"어머나~ 무슨 일 있는거니?"

잭"아니? 그냥 다른 아이들이 의리 쵸코란 걸 나눠준다고 하길래 말이야."

치요"의리 쵸코...요즘은 같은 동성에게도 초콜릿을 나눠주는 건가요?"

마유"그런가 보네요."

잭"그래서 나도 만들고 싶어. 안되는 거야?"

마유"안되기는 무슨, 괜찮답니다."

잭"그렇구나, 알았어!"

타쿠미"어라? 벌써 집에 돌아온 거야.생각보다 빠르네...마중나갈려고 했는다 말이지."

잭"아, 실은 선생님이 혼활인가 뭔가 해야한다면서 먼저 사라져서 빨리 마쳤어."

마유"어머나..."

마유'아마도 그 선생님...마유네 선생님의 친구분일지도 모르겠네요.'

타쿠미"그래서 뭐가 하고 싶다고? 초콜릿 만들기?"

잭"응! 의리 쵸코 만들거야!"

타쿠미"그렇구나,나도 의리 쵸코 같은건 받기는 했지, 대체적으로 같은 그룹의 여학생들이였지만 말이지."

치요"그러셨군요, 그런데 초콜릿의 여분이 없습니다만...추가로 더 사와야하는 것은 아닌가요?"

마유"아, 그거라면 괜찮아요. 지난달에 무지막하게 사재기 한 것이 남아 있으니깐요."냉장고를 열어 종류별로 꽉꽉 채워진 초콜릿들을 보여줌

타쿠미"왜 그렇게나 많이 산 건데!! 츠루기한테 줘도 해치우는데 한달 이상은 족히 걸리겠네!!"

마유"이야~저한테 그런 말을 해도 곤란한데 말이죠..."

치요"참고로 저것들을 사서 넣어놓은 분은 의외이지만 노노씨입니다. 신씨의 꼬드김에 넘아가셔서 초콜릿 탕을 만드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타쿠미"그거 뜨겁고 끈적거릴뿐이잖아!"

마유"그러니깐요..."

츠루기"응? 너희들 여기에 모여서 무슨 얘기 하냐?"어슬렁 거리다가 들어옴

마유"아, 츠루기씨! 실은 이제 곧 발렌타인이잖아요. 그래서랍니다."

츠루기"그렇구나, 뭐 알아서 적당히 해."

타쿠미"안그래도 그렇게 할 거라고."

치요"그보다 엔키님, 엔키님은 초콜릿은 좋아하십니까?"

츠루기"그야 당연히 무지막하게 좋아하지!"

마유"하지만 왠지 모르게도 많이 드시면 미약반응으로...."

타쿠미"그게 제일로 힘든 문제라니깐..."

치요"...하지만 이미 결혼을 하셨으니 설사 그런 반응이 오더라도 마유님들께서 받아주시면 되는 일이지 않나요?"

츠루기"어...그건 그렇네, 생각해보니깐 예전처럼 함부로 손을 댈까봐 불안초사하지 않아도 되었지?"

마유"...그 말, 마유는 잘 알아들었답니다. 후후후후...."

타쿠미"어이,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건데?"

마유"그건...비밀이라고 할까나요?"

츠루기"무슨 일이지는 몰라도 괜한짓은 하지 마라, 그리고 노노가 신의 계락에 넘어갈 뻔하고 있길래 대충 정리도 해놨으니깐 나머지 뒷처리는 맡긴다."

잭"파파, 무슨 일 있어?"

츠루기"아, 별로 큰 일은 아니야. 다만..."

잭"다만?"갸웃

츠루기"후레레 문제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단 말이지..."

마유"아...."

타쿠미"그거라면 어쩔 수 없지..."

치요"?"이해를 못하고 있음





1111프로덕션


LIPPS 대기실

프레데리카"발렌타인이라..."

슈코"뭘 그리 골똘히 생각하고 있어? 프레쨩"카탈로그를 들고 옴

프레데리카"아, 슈코쨩. 그냥 별 생각 아니야. 그보다 슈코쨩은 뭘 들고 온 거야?"

슈코"이거? 사에가 준 거야. 이 카탈로그에서 내가 원하는 화과자를 선택하라고 해서 말이야."

프레데리카"그렇구나~ 슈코쨩...사에쨩하고 그러고 그런 사이였던 거야?"

슈코"으응!? 아,아니! 이건 그러니깐 말야..."횡설수설

벌컥!

시키"아, 여기 있었네. 프레쨩"

프레데리카"시키쨩! 곤니찌할로~"

시키"곤니찌할로~ 그보다 말야 프레쨩, 전무쨩이 말하기를 14일 하루는 기숙사에서 쉬라는데?"

프레데리카"정말!? 아싸~! 안그래도 그 날은 프레쨩의 생일이기도 했는데 잘됬다!"

슈코"아니, 그게 기뻐할 일이라고 생각해?"피식

프레데리카"그게 무슨 소리야?"

슈코"내일 하루를 기숙사에서 쉬라는 것은 회사에 나와서 프로듀서한테 들러붙지 말라는 소리 아니겠어?"

프레데리카"....핫!"이제야 깨달음

슈코"이제야 아셨습니까? 미개한 중생이여~"

시키"슈코쨩, 방금 그 말 사에한테 그대로 들려주면 어떻게 될까나?"

슈코"아니, 시키 너는 예나 지금이나 왜 속이 검은 건 똑같냐고!!"

시키"그건 사실이긴 하지만...그보다 프레쨩,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프레데리카"무슨 일이 있어도 P쨩한테 발렌타인 초콜릿을 건네줄거야!!"

슈코"역시 프레쨩, 그런 집념 하나만큼은 인정할만하다니깐."

시키"하지만 전무님 특성상 어떻게든 막아낼 걸?"

프레데리카"그건 그렇네...그래도 이 프레쨩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조건 해내야만 만죽하는 성격이라고!"

슈코"그래? 그럼 잘해봐."별 관심없음

시키"아, 참고로 나는 일 끝나고 아키하와 사나에씨들과 함께 밤새도록 초콜릿을 중탕해서 다시 만드는 작업을 할 거라서 말이야."

프레데리카"시키쨩, 너마저도!!"

시키"정~말로 미안! 그 대신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한가지 좋은 정보를 가지고 왔어."

프레데리카"무슨 정보인데?"

시키"그게 말이지..."



몇십분 전


사무원P"...우리 회사에 방이 이렇게나 남아돌았다니, 정말로 넓고도 넓구나."

P"그러니깐 말야. 설마 내 사무실을 하나 따로 마련해 주다니. 대신에 이것을 빌미로 얼마나 많은 곤란한 일에 휘말릴 지가 궁금하기도 하단 말이지..."

린"아니, 100% 휘말릴 거야. 내 예감이지만 말이야."

P"그래? 그렇다면 맞겠지. 린의 예감은 별로 빗나간 적이 없으니깐 말이야."

시키"그건 그렇고 린쨩은 안 만들어? 초콜릿."

린"아니, 이미 만들었는데?"

시키"벌써!? 빠르네..."

린"당연하지, 석고가 굳혀서 틀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니깐 말이야."

시키"냥? 석고라니..."

린"응? 뭔가 이상해?"

시키"그야...석고를 굳혀서 틀을 만들다니 말이야."

린"그런가? 역시 가슴이 차가워지니깐 한번만 하기로 했지만 말이지."

시키"가,가슴!? 너 대체 무슨 쵸코를 만든거야!!"

린"그야 가슴 쵸코지."

시키"정말이냐..."

사무원P"어이, 너는 알고 있었냐?"

P"아니...전혀 몰랐어..."

사무원P"나 참..."

똑똑!

P"응? 누구지?"

전무[나다, 실례하겠다.]

벌컥!

P"아, 전무님. 안녕하세요."

사무원P"안녕,그런데 얘한테 무슨 일로 왔어?"

전무"좀 큰일이여서 말이지, 회장님도 참...갑자기 이런 공문을 내려보내도 곤란하시단 말이지."

사무원P"무슨 공문인데? 나도 좀 보자."

[안녕하십니까? 사원 여러분들. 올해도 발렌타인 데이가 찾아왔군요, 하지만 평상시처럼 그저 좋아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건네주는 것 만으로는 뭔가 식상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저희 회사가 어떤 회사입니까? 여러 종족들이 함께 일하는 언제나 혼돈과 파괴의 이벤트가 열리는 1111프로덕션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갑작스럽지만 이렇게 공문을 회사사이트 자유게시판에 급하게 올립니다.


 2/14일 발렌타인 데이 당일날의 회사 일정을 모두 캔슬 시켰습니다. 대신 여러분들은 회사에 출근해야한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건네줘야하니깐 말입니다. 다시 말해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여서 술래잡기를 하겠습니다! 

현재 자유게시판을 보면 초콜릿을 건네고 싶은 사람을 투표하는 글이 올라와 있을 겁니다. 이곳에 자신이 초콜릿을 건네고 싶은 사람을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누가 글을 썻는지는 익명으로 보장된답니다. 그리고 초코릿을 건네주고 싶다는 사람이 100명을 초과한 사람은 자동적으로 2/14 당일, 그 사람들로부터 도망을 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붙잡는데 성공한 사람에게는 안내데스크의 직원으로부터 받은 도장을 찍어주신뒤에 6:30에 도장을 찍어준 사람에게 초콜릿을 받아가시기를 바랍니다.

PS 당사자가 유뷰남일 경우에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합니다. 물론 저는 예외랍니다. 생각보다 많이 초콜릿에 굶주려서 말이죠...]



P"....말 그대로 혼돈,파괴,망가로군."

사무원P"츠루기 이 녀석은 정말로 머릿속이 어떻게 되어먹은 거 아니야? 단 한순간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이벤트 같은 것을 내고 말이야..."

린"프로듀서, 절대로 참가하지 마. 알고 있지?"

P"당연한 소리를...안 그래도 프레데리카가 무서워서 참가 안 할거야."

사무원P"그럼 나는 참가 해볼까나? 절대로 잡힐 이유따위는 없으니깐 말이야."

시키"정말 그래도 되겠어? 하루각하가 있잖아."

사무원P"괜찮아. 그 녀석, 며칠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서 지금 입원중이야. 다 나으려면 이번달 말까지는 기다려야 할 걸?"

시키"그럼 상관없겠네."

전무"뭐....일단 프레데리카라면 제 권한으로 기숙사에 틀어박히게 해놓았지만요. 설마 그걸 뚫고 나오지는 않겠죠. 그러므로 혹시나 탈주했다고 한다면 부탁드립니다."

사무원P"걱정마. 내가 누군데."

전무"그럼...하던 이야기나 마저 하게나, 나는 이만 빠지지."

P"프레데리카가 탈주할지도 모른다는 그 말 조심하는게 좋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어찌되었든 알겠습니다."

전무"알았네, 수고하게나."

쾅!

사무원P"하아...정말로 기가 막히네."

P"가끔 생각하지만....정말로 뭘 생각하고 있는걸까? 우리 회장님은..."

사무원P"내가 알 바냐?"





다시 현재

시키"...라는 걸로 되어 있어서 말이지."

프레데리카"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어디 있는건데!! 대체 내가 뭘 했다고!!"

하나비"여러가지로 초대의 골머리를 썩혔잖아요. 그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세요."

시키"아, 하나비씨~ 킁킁...뭔가 좋은 냄새가 나네?"

하나비"아, 오늘 아침에 새로운 향수를 좀 뿌렸거든요. 어떤가요, 좋은 냄새인가요?"

시키"으음....하나비씨하고 딱 매칭이 되는 향기네. 누가 선물한 거야?"

하나비"누가 따로 있겠어요? 후훗..."

슈코"그건 그렇고, 프레쨩 정말로 불쌍하네..."

프레데리카"으그극..."

하나비"하아...정 그러시다면 초대가 흥미를 끌만한 것을 가지고 협상이라도 하세요. 그러면 좋은 아이디어라도 나오지 않겠어요?"

프레데리카"하나비씨...내가 그 사람한데 무엇을 주면 될까, 목숨? 아니면...이 몸을?"

하나비"초대라면 둘 다 안 받으실게 분명하시네요."

프레데리카"그건 그렇네..."

하나비"그러니 알아서 수고하세요. 저는 일이 따로 있어서 가봐야 하거든요."

시키"무슨 일인데? 시키쨩도 알고 싶어라~"

하나비"그래요? 아주 따분한 회의인데...혹시 같이 가실 의향이 있으시다면야..."

시키"아, 재미 없을 것 같아, 안갈래."관심이 식음

하나비"그러실 줄 알았지만요. 그럼 가보겠습니다."

슈코"프레쨩~ 어떻게 할 거야?"

프레데리카"...뭐라도 방법을 찾아야지,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으니깐 말이야!!"의욕 활활

시키"그렇구나, 수고해~"

프레데리카"우오오오!! 무슨 수를 쓰더라도 하고 말겠어!!"

슈코'와우, 캐릭터 붕괴다...'

시키'프레쨩의 저런 모습은 처음이네..'






바이올렛의 사무실

사치코"헤에~ 이런 이벤트를 잘도 생각해내셨네요."스마트폰으로 상황 확인

바이올렛"그런데 진심으로 피하시는 회장님을 잡을려면 최소한 음속으로 달릴 수 있어야지 하는 거 아닌가요?"

사치코"그게 바로 함정이죠. 즉, 그냥 놀고 싶어서 저지른 거란 거죠."

이오리"참으로 대단하다..."

이카"바브~"

이오리"우리 딸 트름 했구나, 착해라~"토닥토닥

바이올렛"초콜릿이라...저는 어짜피 아비쨩 한명이면 족하기에 문제 없지만요."

사치코"그건 또 그렇네요, 뭐 일단 작가놈은 나중에 반쯤 죽이든 해야겠지만요..."소곤소곤

바이올렛"괜찮아요, 어짜피 회장님이 알아서 하시겠죠."소곤소곤

사치코"아, 그건 그렇네요~"활짝 웃음

이오리"...가끔식 느끼는 건데 말이지, 사치코. 넌 대체 뭘 보고 있는 거야?"

사치코"네? 뭐가 말인가요?"

이오리"아니...츠루기 이상의 상위존재가 있는 건 알겠는데 말이지, 어떻게 되었길래 그 존재의 사생활 같은 걸 잘도 엿보는지 말이야...."

사치코"글쎄요~ 사치하를 낳고나서부터일까요. 뭔가 외적인 무언가가 제 머릿속을 훝고 지나간 듯한 뒤부터 이렇게 되었더라고요."

바이올렛"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가요!?"

사치코"뭐, 그런건 아무래도 좋으니깐 말이죠. 그보다 이오리씨. 초콜릿, 올해는 제대로 만들 거죠?"

이오리"당연한 소리를...언제나의 감사니깐 말이야."

사치코"그럼 결정이네요~"

이오리"...참으로 부럽네."

사치코"네?"

이오리"...나도 모르던 츠루기의 모습을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오기 전부터 보고 있던 거잖아. 안 그래?"

사치코"에...그렇게 따지자면 저도 이오리씨가 더 부러운데 말이죠. 특히 반말을 쓰는 츠루기씨를 저보다 먼저 보셨다는 것이..."

이오리"..하지만 나는 결국 녀석의 담당 아이돌이지는 못했어."

사치코"아...그랬죠, 참..."

이오리"...괜찮아, 이미 지나간 일이니깐.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딸들도 얻었고 말이지. 니히힛~"

바이올렛"스토커로써 성공한 인생이네요..."

사치코'...그러고보니깐 나, 그 때 그 납치 사건 이후로 츠루기씨한테 참으로 많이도 기대었구나... 거기에 의외로 아이돌로써 하면 안될만한 민폐를 끼치는 일까지 했고 말이지....'

벌컥!

쇼코"아 역시나...있었네."

사치코"어머나, 쇼코씨...무슨 일이신가요?"

쇼코"후히...쵸코 만들기 어떻게..할 거야?"

사치코"아, 그것 때문에 여기까지 오신거군요."

이오리"설마 불안하기라도 한 거야?"

쇼코"그런 건 아니라고..할 까나? 후히..."

바이올렛"그런 게 아니라면...무슨 마음으로 여기까지 오신 걸까요?"

쇼코"그,그게 말이지....보노노가 사들인 그...많은 양의 초콜릿이 들켜서 말이지..."

사치코"아...그 무지막한 양의 초콜릿들을 말하는 군요. 혹시 거기에 쇼코씨도 관여되어 있는 건가요?"

쇼코"그,그게 말이지..."

이오리"하여튼...그럼 너는 우리가 말을 맞춰줄게, 이거면 됬지?"

쇼코"으,으응...고마워..."

이오리"고마워할 건 없고...거기 있는 기저귀가 가지고 와줘, 애들 기저귀를 갈아줘야하니깐 말이야."

쇼코"응, 알았어..."

바이올렛"남편분 보다는 아이가 먼저로군요..."

사치코"아니...츠루기씨는 혼자서도 척척 잘 해내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바이올렛"그렇군요...."

바이올렛'정말...이쪽에 계속 있기를 잘한 것 같네요. 생각보다 많이 재미있고 신기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니 말이죠.'

사치코"저기...바이올렛씨? 괜찮으시다면 손 좀 빌려주시지 않으실래요? 지금 네 명의 기저귀를 거의 동시에 갈아줘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바이올렛"아, 알겠어요. 금방 갈게요~!"

바이올렛'뭐...저는 어짜피 아이들만 실컷 돌볼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족하지만 말이죠'






며칠뒤 ,발렌타인 데이 전 날


 텐오키루가


츠루기"그래서...지금부터 만드는 거야?"

사치코"그야 지금말고는 별로 만들만한 시간이 없으니깐요."

신"사치하들은 지금 겨우겨우 사용인들에게 맡겨놓았으니깐 그런 거 아니겠어?"

츠루기"그렇구만...그런데 왜 나까지 부른 거야? 어짜피 내가 받을 거라면 같이 만들라는 건가?"

츠바이"아니, 저 무지막한 양의 초콜릿을 다 옮길 수 없어서 그렇다만..."

츠루기"아니, 애초에 저거 주문한 사람은 노노잖아. 그러면 노노가 다 옮긴 거 아니야?"

노노"아니..저는 재버워크를 꺼내서 옮긴건데요.."

츠루기"그럼 지금도 다시 꺼내면 되잖아?"

노노"..공간이 그 때보다 많이 좁아서 그런 건 무리.."

츠루기"참으로 어이없는 발언이구만."

타쿠미"알았으면 저쪽부터 옮겨줘."

츠루기"오케이~"순순히 말을 들어줌

마유"그래서 츠루기씨는 무슨 초콜릿이 좋다고 하셨죠? 밀크? 아니면 다크던가?"

츠루기"다크가 좋긴 하지, 너무 달지 않으니깐 말이지."

신"...다크 초콜릿으로 가슴 초콜릿을 만들어도 맛있을려나?"

츠루기"어허~ 나는 그런 거 원하지 않는다니깐 그러네. 그냥 만들어, 평범한 초콜릿을 말이야."

쇼코"후히...버,버섯은 역시나 안...어울리겠네."

이오리"그게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하는 전제부터가 조금 이상하지 않아?"

쇼코"그건 그렇네..."

츠루기"그런데...너희들은 왜 왔어?"

리아"의리 쵸코를 만들러고요!"

잭"뭔가 재미있어 보이니깐 만들어서 반 친구들에게 나눠줄거야."

니나"니나는 재미있어 보여서 온 검니다!"

키요히메"후후훗...."

츠루기"...누구 한 명이 자진해서 키요히메가 이상한 거 넣는지 안 넣는지 감시 좀 해봐."

치요"그럼 역시 이런 일은 제가.."

츠루기"아, 미안..."

치요"아닙니다. 언제나 신신당부하지만 저를 이렇게 곁에 있을 수 있게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츠루기"쩝...할 말이 없구만."

사치코"자, 그러면....시작해봅시다! 제일 잘 만든 사람이 일주일간 츠루기씨 독차지 승부, 개시~!"

츠루기`s""오우~!!""

츠루기"...잠만, 뭐시여!? 나 몰래 너희들끼리 그런 거 정하지 말라고!!"





사무원P의 집


시키"완성~!"사무원P 1:18 등신대 초콜릿 상

키라리"우꺗~! 어,어떻게 만든거야!?"

시키"후후훗...이런 것을 만드는 것은 화학계의 한긋을 그은 시키쨩에게는 단순한 작업이지."

후미카"...정말로 대단하시네요..."체력이 딸리는 중

사나에"어이, 후미카! 지금 겨우 템퍼링밖에 안 했는데 벌써 쓰러질려고 하지마!!"

아키하"하암...피곤해라."

안나"저기...무슨 일 있어...?"

아키하"아니...잠시 칼데아에 다녀오느라 말이야..."

안나"칼..데아?"

아키하"아...방금 전 그 말은 실언이니깐 그냥 흘려들어줘..."

안나"?"갸웃

란코"으으음...."초콜릿으로 조각을 하는 중

요시노"란코낭자, 지금 무엇을 하는 것이온지?"

란코"조각을 하고 있어요..."

요시노"무엇을?"

란코"...올빼미입니다."

요시노"흐음...그렇구려."

란코"그런데...요시노씨는 아무것도 하지 않나요?"

요시노"소녀는 그런쪽으로는 전무후무이기에..."

아즈사"어머나~그러면 내가 잘 알려줄게. 이리로 오렴!"요시노를 끌고 감

요시노"이,이 손 놓으시는 것이오니~!!"

란코"....수고하세요."

시키"그나저나...만약에 사무원군한테 초콜릿을 건네고 싶다는 사람이 많으면 어떻게 될려는 걸까나?"만든 초콜릿을 냉장고에 넣음

사나에"글쎄다? 설사 그렇게 된다고 해도 사무원군의 신체능력이면 문제 없지 않을까?"예열된 오븐에 브라우니를 넣음

아키하"하긴 그렇네. 사무원군이면 문제없겠지."

시키"그래도 말이야...프레쨩이 걱정이지 뭐야."

후미카"그 이야기라면 이미 들었답니다...어찌보면 자업자득이지 않나요?"

시키"그렇긴 하지, 하지만 시키쨩이 걱정하는 건 그게 아니야. 프레쨩이 무슨 수를 쓰든 간에 절대로 P씨한테 초콜릿을 건네주겠다고 한 말이 마음에 걸려서 말이야..."

아즈사"하지만 프레데리카양이라면 내일 하루종일 기숙사에서 나오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말이지..."

안나"어쩌면...몰래 빠져나올지도...?"

요시노"그렇게 되면 조금은 곤란할 지도 모르는 것이오니..."

시키"흐음...회장님께 미리 말해드려야하나?"

키라리"키라리라면 벌써 사무원군한테 말했을지도 모른다늬~!"

시키"...아, 몰라! 내일 어떻게든 되겠지."자포자기

아키하"결국에는 포기했구나."

시키"그야...아무리 죽이 척척 잘 맞는 친구라고 해도 이번 일은 좀...그렇단 말이야. 그러니깐..."

사나에"그래, 알고 있어. 어떻게된 되겠지."

시키"...프레쨩이 괜한 짓 하지 않으면 좋겠다."

란코"....와,완성!"초콜릿으 깎아서 올빼미 모양으로 만들어냄

후미카"란코씨...저희들이 말하던 건 듣기라도 하셨나요?"

란코"네? 그거야 들었죠, 하지만 저희들이 하지 말라고 해서 프레데리카씨가 무조건 안 할 사람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시키"그렇구나, 그래. 어떻게든 되겠지. 프레쨩은 프레쨩이고 우리들은 우리들이니깐 말이지."

사나에"그렇단 말이지, 아차! 오븐에 넣은 브라우니 다 안 탔을까?"오븐을 열어봄

후미카"어떻게 되었나요? 안 탔나요?"

사나에"다행이다~ 안 탔어. 딱 맞게 됬어."

아즈사"정말로 다행이네요."

요시노"오오, 정말로 축하하는 것이오니..."

아즈사"자자, 그러면 요시노는 마저 만듭시다."

요시노"이거 원...도망치는 것 조차 할 수 없다니..."

시키"하하핫, 포기하라고 요시노. 아즈사씨의 시야범위에서 벗어나는 건 무리라는 걸 잘 알고 있잖아."

시키'하지만...조금은 마음에 걸린다고 할까나? 프레쨩은 어떻게 행동할까?'




다음날, 1111프로덕션


직원1"꺄앗!"

직원2"이런...놓쳤다!"

직원3"역시 회장님...순식간에 나타나셨다가 순식간에 사라지시다니..."

직원1"정말...이건 좀 불공평하잖아!!"


타닷!

츠루기"휴우~ 설마 미혼 여직원들이 저렇게나 많이 나한테로 몰려들 줄이야...이건 생각지도 못했는데 말이지."

아야메"그것 참 고생이겠습니다 회장님."

츠루기"그렇단 말이지, 그런데...너는 어느쪽이냐? 아야메"

아야메"소녀가 어느쪽인가를 물으신다면...굳이 대답할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바로 눈앞에 있으니 말입니다."

츠루기"이거 원...그렇다면 당연히 도망쳐줘야겠지!"순식간에 건너편으로 도망침

아야메"아앗! 도망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츠루기"날 잡으라니깐! 그게 내가 공문에 올린 내용이잖아, 닌자라면 냉혹하게 적을 몰아넣을 생각을 하라고!"

아야메"히잉...이쪽으로 끌여들였으면 되는 것이였는데 말입니다..."

타다다다~

츠루기"정말...저런 닌자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냐고...좀 더 냉혹하게 움직여야지.."

팅~!

츠루기"이런...!"무너진 자세를 다시 세움

코우메"터,터치...!"츠루기의 등을 건들임

미레이"에,에잇!"코우메와 같이 건들임

츠루기"이런...! 이렇게나 간단한 함정에 걸리다니..."

코우메"헤헤헤...이쪽은 별로 잘 안 지나다니니깐..."

미레이"죄송합니다...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말이죠.."

츠루기"이거 미치겠네...너희들 사치코한테 걸리면 정말로 큰일 날 건데 말이야."

코우메"그 정도야 뭐..."

미레이"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나 할까요...?"

츠루기"....난 정말로 모른다."

코우메"헤헤..."

미레이"그래서 쵸코는 지금 건네면 되는 건가요?"

츠루기"아니,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서 받는 거야. 그럼 난 이만 가본다!"

코우메"아, 잠깐만...10층에는 가지 않는 게..."

츠루기"왜? 10층에는 뭔가 있어?"

미레이"에...연소조들이 진을 짜놔서 말이에요..."

츠루기"오케이, 고마워."코우메와 미레이의 머리를 쓰다듬음

코우메"헤헤헤...기쁘다."

미레이"뭔가 좀...부끄럽네..."

츠루기"그럼 가볼게, 너희들도 수고해!"순식간에 시아밖으로 사라짐

코우메"미레이..성공했어."

미레이"그렇네, 솔직히 말해서 반신반의였는데 말이야..."

코우메"그러면....자리를 뜰까?"

미레이"그렇네, 괜히 다른 사람들에게 붙잡혀서 인질 비스무리하게 쓰일지도 모르니깐 말이야." 




P"하암...심심하네."

히노"그러게요..."

P"...그건 그렇고, 의외네요. 알테라녀석, 여성진들한테 의외로 인기가 많았단 말이죠."

히노"희대의 사건으로 남을 정도라니깐. 그런데 P군은 여기 있어도 괜찮은 거야?"

P"네, 솔직히 말하자면 아직도 여기가 편하니깐 말이죠."

히노"그렇구나..."

벌컥!

치히로"다녀왔습니다~!"

히노"수고했어, 치히로. 시루시히한테는 잘 건네줬어?"

치히로"그럼요! 제대로 따라붙어서 건네줬어요. 가족끼리 주는 의리 쵸코로 말이죠."

히노"고마워, 시루시히한테 그거라도 건넬 수 있었으니깐 나는 다행이지만 말이지."

치히로"그걸로 만족하시다니...아 참! P씨, 소포가 와 있었어요."

P"네? 저한테 소포가요?"

치히로"네, 프레데리카양이 보낸거더라고요."

P"프레데리카가!? 그렇군...직접 건넬 수 없으니깐 소포로 보낸 거구나..."

히노"프레데리카가 보낸 거라...안에 뭔가 들어 있을려나?"

치히로"한 번 열어서 보는 게 좋을지도요."

P"그건 그렇네요...그럼 여기서 열어볼게요. 안에는 뭐가 들어있을려나..."

샤라락~

히노"어머나, 봉봉이네."

치히로"봉봉이라...안에는 뭐가 들어있나요?"

P"잠깐만요,,,"봉봉하나를 반으로 쪼갬

P"앗, 차거! 이건...와인이네."

히노"와인봉봉이라...맛은 어때?"

P"그냥 와인이에요...여기 편지도 있네요, [이상한 건 하나도 넣지 않았으니깐 괜히 반으로 쪼개서 바지나 적시지 말아] 라고 적혀있네요."

치히로"저희가 알고 있는 프레데리카양 치고는 좀 얌전하네요."

P"그렇네요...그 아이 나름대로의 성의일지도 모르겠네요. 나중에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나 해야겠다."입안에 반으로 쪼개진 봉봉을 털어넣음

P"으음...맛있네!"





외전


사무원P".....너 어떻게 온 거냐?"

하루각하"사랑의 힘은...모든 예상을 뛰어넘는답니다!!"

사무원P"이런...."

리아무"사무원씨~!! 야무의 초콜릿도 받아주라고!!"

사무원P"저리 꺼져!!"입에서 피를 쏟을 정도로 속이 쓰림


*그 후 위화감을 느끼고 온 사무원P`s 가 하루각하와 리아무를 처리함으로써 사건은 종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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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에서 글을 창조하는 저의 이 능력이 참으로 비상하네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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