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HOPE BUT STILL WISH 99화

댓글: 4 / 조회: 1065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2-11, 2020 21:36에 작성됨.

결심을 굳힌 쿄코의 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호텔을 나와 사가라가 준비한 차에 탔다.


소우지 : "저는 다른 차로 항구에 이동하겠습니다.

          카즈미 넌 이가라시씨를 태워다 드리고 말한 장소에 이동해 있어."


카즈미 : "알았어."


차에 시동이 걸렸고 카즈미는 쿄코의 아버지와 함께 이동 했다.

그러자 어딘가에 소우지가 전화를 걸었다.


소우지 : "예정대로 되고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어."


팀 루서퍼의 숙소


사토루 : "뭐라고?! 그 비서자식이 따라간다고 했다고!?"


순간 당황한 목소리에 쿄코와 유리아가 사토루를 쳐다보자

사토루는 유리아에게 쿄코를 잠시 맡아달라는 제스터처를 취하였다.

유리아도 그걸 알아들었는지 쿄코에게 과장하듯이 말했다.


유리아 : "으앗! 쿄코! 거기 탄다 타!"


쿄코 : "어..?어디 어디!?"


쿄코가 유리아가 가리친 방향에 음식에 정신을 돌리자

유리아느 사토루에게 눈빛으로 다른 방에 이때 가라는 사인을 보냈다.

그리고 사토루는 다른 방에 갔다.


유리아 : "그나저나 쿄코 오늘은 더 열심히네. 오늘 무슨 날인가봐?"


쿄코  : "어? 그렇게 보였어?"


유리아 : "아니...좀 평상시에 쿄코보다 들떠있는 모습이라서.."


쿄코 : "사실은 오늘이 엄마 생신이자 우리 부모님 결혼기념일이야..

        아빠는 안 오시지만...나라도 엄마한테 선물을 하고 싶어서..

        또 늘 요리는 엄마가 하시다보니까 나도 요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걸 엄마한테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러면 엄마가 조금은 안심을 하고 걱정을 덜을 수 있을테니까.....그리고 만약에 아빠가 돌아온다면...

        내가 만들어 준 음식을 드시게 하고 싶어."


유리아 : "그랬구나..반드시 이루어질거야...그 바램."


쿄코 :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유리아 : "어? 으응...아니...쿄코의 그 바램이 그렇다면 이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해서...

          그리고 한편으로는 쿄코가 부러워...만약 나도 그런 가정에서 자랐다면

          좀 더 빨리 아이처럼 웃으며 지낼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해.."


쿄코 : "유리아..."


유리아 : "그래도 뭐..지금은 사토루랑 함께니까 괜찮지만서도."


두 사람의 대화를 부엌 옆 방에서 사토루가 듣게 되엇다.


사토루 : "과연....그래서 였군..걱정하지마 쿄코...네 바램 반드시 이루질테니까...더 이상 그런 비참한 기억

          은 내주변에서는 나나 유리아면 충분해...."


소우지 : "사토루? 무슨 일 있냐?"


사토루 : "아냐...그냥 좀...그나저나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건데?"


소우지 : "아무래도 지금까지 숨어있던 사람이 갑자기 강짜부리듯 나오니까 녀석들 불안해진 거 같아.

          나도 참 곤란하게 됬다. 그래서 이가라시씨에게 계획변경을 말씀드리고 그대로 할려고 해..."


사토루는 소우지의 말에 긴장한 듯이 말했다.


사토루 : "제대로 할 자신 있어? 사람 몸을 꿰뚫어야하는 상황이잖아?"


소우지 : "솔직히 나는 그렇게 할 거다. 하지만 이가라시씨의 몸이 견뎌줄지 모르겠어...운에 맡기는 수밖에..

          그보다 미야노 경부님께 필요한 건 전해드렸어?"


사토루 : "어. 마침 기대도 안했는데 증인역할 해줄 사람이 나오더라고

          아마 지금쯤 아저씨한테 다 불고 있을 거야."


그 때 초인종이 울리고 문을 여니까 아키하가 있었다.


아키하 : "안녕하세요..."


사토루 : "아키하 여긴 어쩐일이야?"


아키하 : "유리아가 저도 불렀거든요.."


사토루 : "부엌에 있어 가봐."


아키하는 그 말에 신발을 벗고 안에 들어갔다.


아키하 : "유리아! 쿄코! 나도 왔어!"


아키하가 들어오자 두 사람이 아키하를 반겨주었다.



도쿄청 취조실


아마치의 수행부하 : "그리고 또 과거 라이벌 기업의 몰락을 위해 돌린 비리용 자금이 2억엔이 되고..

                     또 자신의 음주운전을 감추기 위해 자신의 운전기사를 일회용처럼쓰고 버리듯이 

                     내다 버린데다 또..."('이게 뭐야...! 왜 내가 계속 말하고 있는 건데...!!!

                     그만 말해!!! 그만 말하라고!!!! 젠장 몸이 말을 안들어!?!!!! 대체 왜!!!!')


부하경찰 : "진짜로 술술 다 부네요....그렇게 힘들여서 추적하고 잡지도 못했던 증거들인데...이거 너무 쉽게 나와버리니 원..."


미야노 노리아키 경부 : "그러게 뭐라 그랬나...내가 그래서 저 놈들과 연합한거야...자기들 딴에서도 이런 놈들한테 당한 과거가 있으니

                   아마 죽이지 않을 걸 다행으로 여겨야할테니 말이야."


부하경찰2 : "경부님 방금 조력자라는 이름으로 지금 마츠이 제1비서가 이동중이라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미야노 경부 : "왔구나! 그래서 어디로 이동한다고 하나?"


부하경찰2 : "미나토 항구의 폐부두로 이동중이라고 자신이 운영 중인 드론으로 알아냈다고 합니다."


미야노 경부 : ('드론?! 카즈미인가?!')

              " 좋아! 지금부터 일부 인원들은 미나토 항구의 폐부두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날 따라 아마치 사장이 있는 곳으로 간다!

               보나마나 아들 놈과 친구들이 찍어준 cf덕에 건물이 팔릴 걸로 알고 회식자리에 들어갔을테니 말이야."


부하경찰들 : "네!"


다시 소우지가 있는 곳


소우지 : "알았다. 그럼 일단은 이가라시씨께 걸어야지...(어떤 차를 보고) 녀석이 왔다. 그럼 끊는다."

전화를 끊은 소우지는 그 다음에 오고 있는 차가 보이자 손을 들어 차를 멈추게 했다.


소우지 : "제 시간에 왔군."


마츠이 비서 : "당연한 거 아닌가? 사장님도 하루빨리 그 녀석을 없앴으면 하는 상황인데 말이야.

               기대하도록 하지."


소우지 : "아 그거라면 문제 없다."


카즈미의 차


쿄코의 아버지 : "네!? 아니 차에서 소사하는 것으로 위장한다고요!?"


카즈미 : "네....일단은 상황이 그렇게 됬으니...사격 실력은 큰오빠한테 맡기는 수밖에 없어요.

          제가 있는 운전석은 바닥이 열리도록 우리 쪽 일원이 특수하게 만들어준 거예요.

          원래 영화용으로도 쓰이는 차인데 폐차예정인 차라서 그 쪽에서도 흔쾌히 빌려주더라고요.

          큰 오빠가 당신을 쏘고 차에 운전석에 눕힐거예요.

          그러면 제가 미리 위치해 놓은 맨홀 뚜껑을 열고 아가라시씨를 내려드릴게요.

          그리고 큰 오빠가 뒷 좌석에 있는.."


카즈미는 뒷 좌석에 있는 가솔린 통을 보며 말했다.


카즈미 : "저 가솔린 통을 쏴서 차를 폭파시키는 거죠. 단 하나로는 안 되니까 큰오빠도 하나를 더 챙겨갈거예요.

          이 방법이면 상대는 시체가 불에 타 흔적도 없이 사라졌구나하고

          알겠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이가라시 씨의 정신력이예요. 만약에 한 순간이라도 정신을 잃게 된다면..."


카즈미는 걱정하듯이 말했으나 방탄조끼를 쓰지 않는다는 방법을 제시한 건 쿄코의 아버지 자신이었기에

그는 각오를 다진 듯이 말했다.


쿄코의 아버지 : "방탄조끼를 쓰지 않겠다고 한 건 저 자신입니다. 그러니...그 정도는..."


하지만 카즈미의 모습에서는 어깨를 떨고 있는 그가 보였다.

이 사람은 지금 자신의 생사와도 가족의 안위와 그 가족과의 만남 등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있다.

그렇게 카즈미는 생각했다.


쿄코의 아버지 : "그러니 전 괜찮습니다. 또 제가 여러분들께 걸겠닥 했으니까."


카즈미 : "왜...오늘에서야 이런 결단을 내신거죠?"


카즈미가 질문했다. 그 질문에 쿄코의 아버지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말을 이었다.


쿄코의 아버지 : "사실은 오늘이 집사람의 생일이자...결혼 기념일입니다.

                 하지만 아마치의 일로 인해 돌아가지도 못하는 신세가 된채...

                 아내와 아이들을...외롭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못난 아버지일지라도...단지 그 아이들이 아내가 보고싶으니까..."


쿄코의 아버지의 말에 카즈미가 입을 열었다.


카즈미 : "지금 당신은 그 바람을 이루러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따님도 가족분들도 당신을 그런 아버지로 여기지 않을 겁니다.

          지금 그 아이가 뭘 하고 있는지 아세요?"


쿄코의 아버지 : "네?"


카즈미 (웃으면서) : "저희 동생 집에서 자기 친구와 요리를 배우고 있어요...가족들과 당신에게 주기위한 요리를요...

                     그러니까 꼭 돌아가요...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로...네?"


쿄코의 아버지 : "네! 죽을 각오로 하겠습니다!"


카즈미 : "그러니까 죽으면 안된다니까 그러네..."



그리고 장소는 어느샌가 


미나토항구의 폐부두로 바뀌었다.

먼저 도착한 카즈미는 중간에 쿄코의 아버지과 운전을 바꾸고 자신은 먼저내려 미리봐둔 맨홀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쿄코의 아버지는 차를 맨홀이 있는 위치에 세우고는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기다렸다 아마치의 차가 오기를 말이다.


약속된 시간에 30분이 지났을 무렵 차의 후레시라이트가 쿄코의 아버지의 눈을 비추었다.


차가 도착한 것이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내린건 마츠이 비서였다.


쿄코의 아버지 : "네 놈! 나는 아마치 자신이 오라고 했을 터다!"

 

쿄코의 아버지의 으름장에도 마츠이 비서는 그를 비웃기 시작했다.


마츠이 비서 : "멍청한 것! 기어 오르지 마라 이가라시! 이제 곧 건설업계의 1인자가 되실 분이 고작

               너 같은 거 하나 때문에 만나러 올거라고 생각한 것이냐!"


쿄코의 아버지 : "돈..돈은 준비했나!"


마츠이 비서 : "준비는 했지만 어차피 무의미한 짓이다 내가 도로 가져갈 것이니까 말이다!"


비서의 말에 그의 뒤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하지만 그 사람은 쿄코의 아버지도 잘 아는 사람이었다.

소우지였다.


쿄코의 아버지 : "누구냐 네놈은!"


마츠이 비서 : "으흐흐흐.."


쿄코의 아버지 : "네..네 녀석 마츠이! 날 속인 거로구나!"


마츠이 비서 : "그걸 이제 알다니 역시 아랫 것들은 한심하단 말이야!"


마츠이 비서는 지금 자신이 속였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자기 뒤에 있는 이 킬러가

같은 한통속이라는 걸 모른 채 쿄코의 아버지를 비웃었다.

그 상황에서 소우지는 쿄코의 아버지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소우지 : '지금부터 난 당신의 배를 관통할 겁니다. 하지만 급소는 비켜가게 맞힐겁니다.

          하지만 이 한 발은 피할 수 없습니다.'


소우지의 의도를 알았는지 쿄코의 아버지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수구 안


카즈미 : "일단 안으로 들어왔고. 밖에 소리를 들어보니 큰오빠가 그 녀석을 데리고 왔구나."


소우지가 권총을 들어 쿄코의 아버지를 겨냥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탕!


쿄코의 아버지 : "커헉!"


총소리와 함께 쿄코의 아버지가 배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 모습에 마츠이 비서가 기뻐했다.


마츠이 비서 : "해냈다!"


쿄코의 아버지가 쓰러지자 소우지는 챙겨온 가솔린 통을 들고 내려와 쿄코의 아버지의 소매를 잡고 질질 

끌고 차로 이동했다.


마츠이 비서 : "지금 뭘하는 건가! 빨리 확인사살하지 않고서!"


소우지 : "마무리 따위 필요없다. 이 가솔린 통으로 인화시키면 깨끗하게 사라진다,

          게다가 어차피 과다출혈로 죽는다. 이 자입장에서보면 이래죽으나 저래 죽으나 같다는 것이다."


마츠이 비서 : "화..확실히 시체가 남으면 여러모로 곤란해..."


소우지 : "게다가 인간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는 사인이 소사...불에 타죽는 거다..그 괴로움은 총살보다 기니까

          그 동안은 살면서 고통받는다고 봐야하지."


마츠이 비서 : "무..무슨 냉혹한...역시 프로 킬러."


한편 소우지는 쿄코의 아버지를 옮기면서 속삭이며 말했다.


소우지 : "괜찮으십니까. 아직 기절하시면 안됩니다. 이가라시씨."


쿄코의 아버지 : "네.."


그 때 카즈미가 하수구를 이동하여 드론으로 차에 가장 가까운 맨홀 뚜껑을 열었다.

하지만..카즈미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또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카즈미 : "어떡해....


차가 맨홀 입구를 지나쳐 버린 것이었다.


카즈미 : "지나쳐 있어 어떡해. 큰오빠 기다려."


소우지 : "응?"


마츠이 비서 : "왜 그러지? 무슨 일이라도 있나?


소우지 : "아니...아무것도 아니다."


카즈미가 몰래 말하려 했으나 마츠이 비서가 부르자 소우지는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차 안에는 쿄코의 아버지와 가솔린 2통만 남아 있었다.

쿄코의 아버지는 카즈미가 일러준 말을 다시 떠올렸다.


(카즈미 : "이 차의 운전석은 바닥이 열리도록 만들어졌어요. 그 바로 아래에 하수도 맨홀로 이어지도록

           차를 세우기만하면 제가 대기하고 있을테니 그냥 밑으로 내려오시면 되요.")


쿄코의 아버지는 운전석을 당겨서 바닥을 열었다. 하지만..


쿄코의 아버지 : "이...이건!? 맨홀이 없어! 큰일이다! 내가 너무 앞으로 세웠구나!"


카즈미 : "이가라시씨!"


소우지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 '뭘하고 있는 거야? 서두르지 않으면....설마 위치가 빗나간 건가!'


소우지의 이런 걱정에도 마츠이 비서는 재촉을 했다.


마츠이 비서 : "어이! 지금 뭘하고 있는 거야! 빨리 안 없애면 녀석이 도망갈거라고!"


소우지 : "그걸 기다리고 있는거다.


마츠이 비서 : "뭐라고?!"


소우지 : "그러는 편이 더 즐겁지 않겠나?"


마츠이 비서 : "뭐 이런 잔혹한?!"


소우지 : "댁들이나 나나 피차 다를 건 없다고 보는데?"


차 안


쿄코의 아버지 : "큰일이다...의식이...점점..."


배에 난 상처 때문에 일어난 출혈로 쿄코의 아버지의 의식이 멀어지고 있었다.


카즈미 : "이가라시 씨 정신차리세요! 이가라시씨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려요! 빨리 포기하면 안돼요! 사이드 브레이크를!"


카즈미가 밑에서 작게 말하자 쿄코의 아버지는 다시 힘을 내어 사이드브레이크로 손을 뻗었다.

하지만 이미 출혈로 기력이 빠진 그였기에 손이 닫지 않았고 의식은 점점 멀어져갔다.


쿄코의 아버지 : "틀렸어요...의식이 점점..."


한편 밖에서는 


마츠이 비서 : "이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내가 직접 쏘지! 총을 이리내!"


마츠이 비서가 총을 뺏으려 하자 소우지가 총을 한 발 쐈다.


마츠이 비서 : "이 자식 날 죽일 생각이냐!"


소우지 : "죽으면 너도 녀석과 같이 태워주지."


마츠이 비서 : "뭣!!"


다시 차안과 그 밑에 맨홀


카즈미 : "뭐하는 거예요! 이가라시씨 빨리! 여기서 이렇게 가면 안되잖아요! 이렇게 될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니잖아요!

          다시 만나야 한다고 그랬잖아요! 힘내서 가족들을 다시 만나거라고 하셨잖아요!"


쿄코의 아버지 : "어...여보...얘들아....쿄코..."


그 말에 반응했는지 쿄코의 아버지가 드디어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렸다.

차가 뒤로 후진하기 시작했다.


마츠이 비서 : "어엇! 녀석이...차가..도망간다!"


소우지 : "허둥대지마! 오히려 난 저걸 기다렸단 말이다!"


소우지는 총부리를 차에 겨누고는 그대로 총을 가솔린 통을 향해 쐈다.


탕!


그리고 그와 동시에 카즈미가 내려온 쿄코의 아버지의 다리를 붙잡고 맨홀로 내려갔다.

가솔린통이 총알의 화염에 불이 붙고 차가 폭발했다.


카즈미 : "됐다!"


마츠이 비서 : "굉장하군! 이거라면 흔적도..."


맨홀 밑


카즈미 : "위기일발이었다....."


마츠이 비서는 다 끝났다는 듯이 돈가방을 소우지에게 내려놨다.


마츠이 비서 : "약속한 수고비와 녀석한테 넘길 예정이었던 돈이다."


소우지 : "인간바베큐는 더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


마츠이 비서 : "잘들어라...만일 어딘가에서 다시 만나도 우리는 만난 적 없는 사이다. 완벽한 타인이란 말이다."


그렇게 으름장을 놓은 마츠이 비서는 그 자리를 뜰려고 했다.

그 때


소우지 : "기다려!"


그 부름에 다시 마츠이 비서가 고개를 돌렸다.

거기에는 총을 든 채 위협하는 자세를 취하는 소우지가 있었다.


소우지 : "위조 지폐이거나 가방이 빈 것은 아니겠지?"


마츠이 비서 : "바보같은! 신용해라!"


마츠이 비서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그가 떠난 걸 확인한 소우지는 돈가방을 들고는 

주머니에서 녹음기를 꺼냈다.


소우지 : "다행이 잘 넘어갔군. (전화기를 들고는) 경부님 녹음 파일은 제대로 보내드렸습니다.

          이제 뒷일은 맡기겠습니다."


미야노 노리아키 : "알겠네...수고했네..지금 우린 둘로 갈라졌네. 난 아마치 사장을 부하들과 자네 대원 중 하나가

                   지금 마츠이 비서를 쫒아가고 있네. 그리고 구급차 한대가 지금 자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네."


소우지 : "네...분명 유이치겠군요...감사합니다."


미야노 노리아키 : "아닐세...나야말로 고맙네...경찰 체면이 말이 아니로군....우린 몇 달째 손가락 빨던 사건을

                   단 이틀만에 끝내다니 말일세..."


소우지가 전화를 끊자 바로 구급차 소리가 들렸고 도착하자마자 구급차에서 유이치가 내렸다.


유이치 : "형! 환자분은!?"


소우지 : "저기 맨홀 밑에 카즈미가 같이 있어."


유이치 : "알았어!"


유이치는 바로 그곳으로 달려가 카즈미와 함께 쿄코의 아버지를 들것에 태웠다.


소우지 : "바로 치료 가능하지?"


유이치 : "물론! 다행히 장기손상은 없어서 응급치료만 하면 가능해."


소우지 : "치료 끝나는대로 이분을 집으로 모시자."


유이치 : "엥? 집으로?"


소우지는 쿄코의 아버지를 내려다보며 웃었다.


소우지 : 오늘 이분의 아내분의 생일이자 결혼기념일이거든."



한편


띵동


쿄코의 어머니 : "누구세요?"


쿄코의 어머니가 문을 열자 거기서 사토루와 유리아와 아키하 그리고 쿄코가 서 있었다.


쿄코 : "엄마 나 왔어?"


쿄코의 어머니 : "쿄코? 그리고?"


유리아 : "안녕하세요? 쿄코 친구예요."


아키하 : "인사드리러 왔어요."


사토루 : "안녕하셨습니까?"


쿄코의 어머니 : "어서들 오세요. 그 때 잠깐 인사드렸었죠. 공원에서.."


사토루 : "오늘 쿄코가 저희 집에서 요리를 했는데 좀 많이 만들어서요.

          가족분들과 같이 드실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쿄코의 어머니 : "네..괜찮고 말고요. 저희도 식사하려했는데 잘 됬네요."


집안에 들어오자 식탁에는 낯익은 사진이 걸려있었다.

사토루는 알고서도 질문을 했다.


사토루 : "사진속에 있는 분은?"


쿄쿄의 어머니 : "아...남편이예요...운전기사일을 하는 사람인데

                 요새 통 돌아오질 않아서요...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 아닐지..."


사토루 : "그러시군요..."


쿄코의 어머니 : "죄송해요 제가 괜한말을 얼른 식사하시죠."


사토루 : "괜한 말 아닙니다...가정을 소중히 여기시는 것 같네요..

          이런 크지는 않지만 평범한 집에서 살고 계시니 말이죠.

          좋은 남편을 두셨습니다."


쿄코의 어머니는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사토루를 의아해했지만

그저 웃으면서 받아줬다.


쿄코의 어머니 : "감사합니다. 유명한 분께 그런 말을 듣다니...아! 저희 아이들이 팬인데

                 잠시 만나주실수 있나요?"


사토루 : "저야 영광입니다.


거실로 들어가자 쿄코의 남동생 둘이 맞이해주었다.


남동생1 : "저기 진짜 아카시 사토루야?"


사토루 : "왜 거짓말 같아?"


남동생2 : "와아! 진짜다! 나 형아 나오는 특촬물 진짜 잘 보고 있어!

           발모맨 스프레이!"


사토루 : "재밌게 봐준다니 고맙단다. 원래는 그것도 형이 학교에서 있었던 사건 때문에

          생각해서 구상 한 거였어."


남동생2  : "진짜? 무슨 일 있었는데?"


사토루 : "응? 무슨 일이라니? 내가 꼭 무슨 짓이라도 저지른 듯 하다? 


남동생1 : "그치만 형아 tv보면 사고 많이 쳤다그러던데?"


사토루 : "끄응....틀린말은 아니지만....그냥 나쁜 사람을 혼내주는데 나왔다고 생각하면 돼."


거실에서 사토루와 남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자

쿄코와 유리아랑 아키하가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쿄코 : "사토루씨 좋은 아빠가 될 것 같아.."


유리아 : "응? 뭐?!"


쿄코 : "응 아니..그냥...남동생들과도 잘 어울려 주고 널 입양해 주었잖아..그러니까..."


유리아 : "우리 사토루 아빠 삼을 생각하지마? 쿄코한테도 엄연히 아빠 있잖아?"


쿄코 : "으응...하지만 언제 돌아오실지 모르겠어...최근에 잘 안돌아오시거든...연락도 잘 안되시고 말이야..."


그 때 사토루가 쿄코에게 말했다.


사토루 : "그 말대로야...사실은 나랑 유리아는 축하선물을 주기 위해서 온 거란다. 너하고 너의 어머니 그리고 가족 전체에게말이야."


쿄코 : "네?"


쿄코의 어머니 : "그게 무슨 말이신지?"


사토루 : "사실은 어제 그 공원에서 곰인형을 들고 있던 남자를 만났었어. 그 분은 지나간 따님의 생일선물이라면서 

          소중히 간직하시더군..비록 지금은 만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만날 수 있는 날을 바라면서 

          그 인형을 계속 간직하시고 계셨었어. 그리고 그 분은 오늘 꿈을 이루시게 될거야.."


사토루가 그렇게 말하는 사이 쿄코의 집 밖에서 차 멈추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사토루가 유리아에게 턱짓을 하더니 유리아가 밖으로 나가봤다.

그리고 사토루는 바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토루 : "왜냐하면 그 분은....오늘 만났으니까 이렇게 말이야..."


사토루가 자리를 옆으로 비키자 거기에는 쿄코의 아버지가 소우지의 부축을 받으며 서 있었다.

갑작스러운 일에 쿄코의 어머니도 쿄코도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쿄코의 아버지 : "여...여보...쿄코야..."


아버지가 입을 열자 그에 반응해 쿄코가 먼저 말했다.


쿄코 : "아빠...? 아빠인거야?!"


그 때 남동생들이 거실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남동생들 : "어?! 아빠다! 아빠!"


아무것도 모르는 남동생들은 그저 아빠가 왔다는 것에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안겼다.


쿄코의 아버지 : "그래 잘들 있었니?"


그러자 그에 반응하듯이 쿄코의 어머니가 다가와 안겼다.


쿄코의 어머니 : "여보...어디 있었어요...왜 이렇게 늦었던 거예요..."


쿄코의 아버지 : "미안해...내가 너무 늦었지.


쿄코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서로 부둥켜 안기자 쿄코는 눈물을 그렁이며

사토루를 쳐다봤다.


쿄코 : "사토루...씨..."


사토루 : "얼른 가봐...이제 괜찮으니까..."


그 말에 쿄코도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쿄코 : "아빠!"


그 모습을 확인한 사토루는 유리아와 조용히 집 밖으로 나와 문을 닫았다

집안에서는 가족이 서로 흐느끼는 소리만 들려왔다.


카즈미 : "잘됬네...한 때는 어쩌나 싶었는데..."


소우지 : "그나저나 유이치 이가라시씨 부상 잘 처리했지?"


유이치 : "어. 다행이도 상처도 크지 않더라 덕분에 치료도 오래걸리지 않았어."


유리아 : "그럼 우리 일은 이제 끝난거네."


사토루 : "그래. 수고 했어 형. 내가 말한대로 잘 해주었네."


사토루 일가는 그렇게 갈려던 찰나


쿄코의 아버지 : "저기 잠시만요!"


쿄코의 아버지가 사토루에게 다가왔다.


쿄코의 아버지 : "지금까지 딸아이랑 어울려줬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일을 부탁한 것도 들었고요.

                 정말 고맙습니다."


사토루 : "고개 숙이지 마세요. 제가 아버님보다 한참 어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사십시요..녀석들도 아마 당신이 죽은 걸로 알고 있을 겁니다.

          또 만약을 대비해 지금 나머지 일도 해결해야하고요."


소우지 : "이거 당신 가족들 겁니다.


소우지는 돈가방 중 하나를 건넸다.


소우지 : "그거면 한동안 가족이 새출발 할 수 있는 자금은 될 겁니다."


쿄코의 아버지 : "아..안됩니다..이걸 제가 어떻게.."


소우지 : "저희도 전문직입니다. 그리고 이건 가족 분께 드리는 겁니다.

          이순간을 기다려 왔을테니까요.. 보수는 받았고요..게다가 우리집은..."


소우지는 사토루의 머리에 손을 얹어 눌르며 말했다.


소우지 : "이 녀석이 벌어드리는 곡의 인세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거든요."


사토루 : "머리 치워 형."


쿄코 : "사토루씨!"


쿄코가 밖에 나왔다 카즈미가 그 모습을 보더니 다가와 말했다.


카즈미 : "네가 쿄코니? 잘 됬네 이제 아빠랑 가족이 함께니까 말이야."


쿄코 : "네. 저기 유리아..우리집이 이랬는데도 아직도 나와 계속 친구로 있어줄 수 있어?"


유리아 : "당연한 걸 뭘 물어? 넌 내 첫 친구야. 계속 함께할게. 아키하랑 같이."


쿄코 : "사토루씨 저기.."


사토루 : "응?"


쿄코는 망설이다가 말했다.


쿄코 :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요리 배우는 데 도와주셔서 그래서 말인데..또...찾아가서 요리해도 되나요...?.///"


사토루 : "얼마든지..쿄코는 유리아의 친구니까 언제라도 환영이야."


쿄코는 사토루의 대답에 밝게 웃었다.


쿄코 : "네!"


사토루 : "자 그럼 오늘은 가족과 지내도록 해. 우린 이만 갈테니까."


유리아 : "쿄코! 내일 학교에서 봐!"


쿄코 : "내일 봐! 유리아! 아키하!"


아키하 : "내일 보자 쿄코! 어땠는지 알려줘야 돼!"


사토루 일가는 그렇게 이가라시 일가에게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그 모습을 쿄코의 어머니까지 나와서 바라봤다.


소우지 : "잘 해결됬네...이제 행복하겠지. 저 사람의 가정은.."


사토루 : "하겠지가 아니잖아...해야 되 반드시.."



후일담


어떤 요정


아마치 : "잘 해결 됬겠지...갑자기 이가라시 녀석이 나타나게 되는 바람에 이게 뭔 소동이야

          술 맛 떨어지게...스리..."


제2비서 : "분명 마츠이 비서가 잘 해냈을 겁니다. 설사 못해도 또 기회는 많으니 걱정 하십시요."


아마치 : "그래 그래야지..."


그 때


누군가가 그가 마시는 술자리에 쳐들어왔다.


아마치  : "누...누구인가 자네들은?!"


미야노 노리아키 : "아마치 사장님 되십니까?"


아마치  : "그렇네만..?"


미야노 노리아키 : "경찰입니다. 당신을 현시간부로 부실공사 및 불법자금운영 그리고 부실관리의 혐의 및

                   음주살해혐의 및 살인누명과 교사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아마치 :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건가?! 살인이라니? 내가 그랬단 증거 있나?


아마치의 윽박에 미야노 경부는 녹음기를 꺼내었다. 그안에는 자신들의 부실공사에 관한 말과

수행부하의 목소리로 들리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야노 노리아키 : "발뺌은 소용없다는 걸 아시고 가십시요. 비서들까지 죄다 체포해! 비서들은 범죄은닉및 살인교사그리고 범죄 협조죄다."


경찰부하들 : "네!"


아마치 : "이 놈들 이게 지금 뭐하자는 거야!"


제2비서 : "이게 어떻게 된거야!?"


제3비서 : "마츠이 자식 일을 그리치더니 우릴 엿 멕여!"


한편 마츠이 비서는


차를 버리고 도망가다가 붙잡혔다.


부하경찰1 : "마츠이 비서! 당신을 범죄은닉 및 방조 그리고 살인교사 혐의로 긴급체포한다!

             네 놈의 상사도 이미 진즉에 잡혔으니까 발악은 말라고!"


마츠이 비서 :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거야?! 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



또 어딘가 다른 곳에서는 어떤 폐건물안에서

유리아들을 괴롭혔던 토고지 쪽의 여학생들과 그 중 한명의 아버지가 매달려있었다.


여학생1 : "저희가 잘못했어요..."


여학생2 : "다시는...다시는 안 그럴게요..."


여학생3 : "잘못했어요..피 쏠릴 것 같아."


여학생1의 아버지 : "대체 누구십니까!? 누구시길래? 이러시는 건데요?"


그러자 그들을 잡고 있던 남자가 줄을 놓았다.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이들 그리고 코에 닿을락 말락한 위치에서 떨어지던 몸이 멈추었다.


카츠라(가명) : "그러니까 왜 남의 딸 얼굴을 그 지경으로 만들어 놓냐고? 어?

                니들도 느껴봐. 사람은 공포를 계속 느껴야지 지가 뭘 잘못했는지를 안다고 역지사지라고 하더라.

                뜻이 뭔지 알고는 있냐?


하지만 그의 말에도 다들 공포에 질렸는지 아무말도 못했다.


여학생1의 아버지 : "사..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봐라는 의미아닌가요?"


카츠라(가명) : "맞네 잘아네...근데 그런 짓을 해?"


여학생1의 아버지 : "하..한번만 용서해주십시요...제가 딸아이는 잘 타이르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직장에서도 짤리는 바람에 낼 합의금도 있을락 말락합니다..제발 좀.."


카츠라(가명) : "나는 지금부터 현대 법은 안 쓸거야...딱 하나만 쓸거지 함무라비 법전이라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법이야...니 딸년과 그 친구라는 년들이 내 딸얘기로는

                내 딸 친구를 셋이서 서로 에워싸고는 괴롭혔다고 했는데

                니들도 그 공포를 느껴야지."


카츠라는 그들을 떨어뜨리고는 우리안에 넣었다.

그러고는 다른 곳에 문을 열었다 

그 안에서는 그리즐리 곰 세마리가 튀어나왔다


여학생들 : "고고ㅗ고고곡고ㅗㄱ곰!?!?!!"


카츠라(가명) : "니들도 에워싸여봐....그럼 어떤 공폰지 알게 될거니까. 걱정은 마셔 니들은 죽여서 내 딸 학원생활을 망칠 생각은 없거든.

                난 그 아이에게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으니까...니들도 협력해 줬으면 좋겠거든?

                참고로 그 곰들은 계속 너희들을 바라만 보고 있을거야....그 곰들 틈 사이로 나가지 않는

                한 말이지....

                함무라비 법전형벌이다 이 개자식들아..."


카츠라는 그러고는 같이 벌벌 떨고 있는 여학생1의 아버지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카츠라(가명) : "아 맞다. 참고로 니가 말한 역지사지는 맞아. 근데 내가 아는 뜻은 다른 뜻이야."


여학생1의 아버지 : "그게...무무무무무무슨!?!"


카츠라는 씩하고 웃더니 말하고는 그대로 건물을 나가버렸다.


카츠라(가명) : ""역으로 뚝배기 깨줘야 ''지가 무엇을 잘못한지 사람은 알게된다 ...역지사지..."


카츠라(가명)은 그렇게 말하고는 건물 밖으로 나왔다.


카츠라(가명) : "안 그러냐? 소우지? 그리고 그 막내 동생 놈아?"

                

작가의 말

드디어 쿄코 과거편이 끝났습니다!

악당 삼중 처벌이예요!

그리고 카츠라씨 당신 또 들여보냈습니다. 그러니 또 간다니 하진 마세요!

곰 앞발이 얼마나 센데!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