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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9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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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9, 2020 18:00에 작성됨.


점심시간

학교 내 자판기 앞


유리아 : "아~오늘도 잘 먹었다~음료수나 뽑아마시고 집가야지~"


하교 후 집에 가던 도중 자판기 앞에서 유리아가 음료수를 뽑을려고 서 있었다.


아키하 : "오늘도 실컷 먹어놓고 음료수가 배로 들어가?"


유리아가 고개를 돌리자 아키하가 있었다.

이 당시 아키하는 유리아가 쿄코와 서로 친구가 되고 난 이 후 아키하쪽에서 먼저 다가왔서

셋이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 

유리아가 사토루 입양 이후 아키하와 유리아는 다른반이었지만 친구가 됬다. 

유리아와 친해지면서 사토루네 가족과도 알고 지내게 되었고

유리아도 아키하를 통해 현 아키하의 아버지인 카츠라(가명)과도 알게 되었고,

동시에 아키하의 상황도 알면서 자신과 처지가 알게모르게 비슷하단 걸 알게 되어 친해졌다.


유리아 : "음료수 배랑 도시락배는 다르거든?"


아키하 : "사토루씨 은근히 너한테는 큰 손기질있는 거 같단 말이야?"


유리아 : "그게 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유리아의 모습에 아키하도 허탈하단 듯이 말했다.


아키하 : "너도 대단하다..그걸 다 먹는 너도 어떤 의미로는..."


유리아 : "뭐 상관없어. 그 집에서 그 인간과 살 때에 비하면 나 지금 너무 많은 걸 받고 있으니까.."


아키하 : "유리아..."


아키하에 눈에 보인 유리아의 모습은 자신은 물론이요. 자신보다 먼저 사귄 쿄코도 잘 보짐 못했던 웃음을 짓고 있었다.

쿄코도 자신에게 유리아가 밝아진 모습이라서 다행이라고 말했었기 때문이다.


그 때


쿄코 : "이게 뭐하는 거예요!"


쿄코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에 유리아와 아키하가 따라가

몇몇 여학생들이 쿄코를 둘러싸고 있었다.

교복을 보니 이 학교 중등부 학생들로 보였다.

이 학교는 특이하게도 보통 중,고등부가 같이 있는 경우와 달리

초중고부가 다 한 곳에 있는 학교였기에 중등부 일부가 초등고학년부에 돌아다니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초등고학년부에 토고지 레이카가 있다보니 그 애 때문에 오는 중등부가 일부 있었다.

그녀들은 토고지 레이카를 따라다니는 애들이었다.

보나마나 


여학생1 : "너 때문에 토고지 기분이 안 좋잖아?"


여학생2 : "맞아! 아빠도 없는 게 왜 맨날 웃고 다녀? 

           너 감싸주는 애 생기니까 니가 뭐 다른 애라도 된 줄아니보지?"


쿄코 : "그런 거 아니예요! 난 그저 친해진 친구와 같이 평범하게 지냈을 뿐이란 말이예요!"


여학생3 : "허? 이거 이젠 언성까지 높이네? 하긴 걔도 들어보니까 부모도 없는데다

           있던 집에서 버려져서 입양됬다며? 돈 좀 있는 집 갔다고 밝아지는 꼬라지 보니 딱 알겠네

           아카시 걔도 말이야."


그 말에 쿄코가 발끈했다.


쿄코 : "유리아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그 애가 어떻게 밝아졌는데 알지도 못하면서 말을 하는 건데!"


여학생2 : "근데 이게 왜이렇게 시끄러워!"


쿄코가 발끈하자 그녀들은 쿄코의 머리채를 잡고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유리아 : "내가 돈 많은 연예인한테 간게 그렇게 분한가 봐요?"


그녀들이 뒤돌아보자 거기에 유리아와 아키하가 서있었다.


쿄코 : "유..유리아..아키하까지.."


아키하 : "쿄코 괜찮아?"


아키하가 걱정되는 말로 말하자

유리아가 그대로 그 여학생들에게 다가갔다.


여학생1 : "허? 이거 봐라 직접나서네. 그 전만해도 우리가 뭐라하든 반항도 못하던 것들이 말이야.

           왜? 유명한 사람한테 가니까 니가 뭐 달라질 줄 알았냐?"


유리아는 그렇게 도발하는 여학생들한테 다가가서는 말했다.


유리아 : "왜? 질투나? 부러워? 너는 꿈도 못 꿀 연예인이랑 같이 살고 있으니까?"


여학생1 : "뭐...뭐!?"


유리아 : "너 는 꼬라지 보면 딱 나와. 토고지 레이카한테 붙어서 떡고물 받아먹고 지내면서 그게 니 능력인 줄 알고

          까불면서 너보다 약한 애 괴롭히니까 말이야. 그거 니 능력 아니야. 만약에 토고지가 너 버리면..

          그 때도 니가 이렇게 있을 수 있을까는 생각 안해봤어?"


여학생2 : "이게 미쳤나 진짜?!"


유리아 : "그래 니들 말대로 나 유명한 사람한테 입양갔다. 덕분에 내가 알지고 못한 세계를 알았고,

          근데 나 적어도 그 사람한테 피해는 안줄려고 지내. 근데 니들은 부모얼굴 먹칠하면서 남 괴롭히고 있잖아.

          이러는 게 뭐...더 컸을 때 이득이 되는 줄 알고 하는 거야? 커서도 지금 니가하는 짓이 먹힐거라고 생각해?"


여학생1 : "이..이익!"


여학생 중 하나가 유리아가 하는 말에 반박도 하질 못했다.

맞는 말인 것도 있지만 유리아가 어려운 말만 골라서 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유리아가 상대가 열받으라고 일부러 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여학생1 : "이게 진짜!"


짝!소리와 함께 유리아가 뺨을 맞았다. 그 모습에 아키하와 쿄코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아키하, 쿄코 : "유리아."


뺨을 때린 학생은 자신이 한 방 먹인 줄알고 웃었지만 유리아는 그저 한숨을 한 번 쉬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다.


유리아 : "내가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아가지고 그냥 내 욕하는 건 그냥 넘길게.

          근데...거기서 사토루나 다른 사람 욕 나와봐...후회할거니까...."


유리아는 그렇게 말하고는 쿄코를 에워싸는 다른 여학생들을 밀어내고 쿄코를 일으켰다.


유리아 : "괜찮아?"


쿄코 : "어..응 고마워.."


유리아 : "아 참 쿄코 오늘도 우리집갈래? 오늘도 사토루한테 가르쳐 달라고 하자."


쿄코가 유리아의 말에 뭐라 답할지 모르는 듯 말을 못했지만

유리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여유롭게 말했다.

그 모습에 분이 안 풀렸는지 뺨을 때린 여학생이 다시 유리아를 도발했다.

자신의 도발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채 말이다.


여학생1 : "이젠 연예인 집에 일반인 친구 들이미네. 입양자가 연예인이니까 

           지도 연예인인 줄 알아? 그렇게 니 아카시 사토루한테도 꼬리치고 그랬나봐?

           자기는 사귀는 여자 없다고 했으면서 너한테는 그렇고 그러는 가 보지!"


유리아 : "두번째다..."


여학생1 : "두번째가 뭐! 어디 그 집에서 몸이나 팔고 잘 지내봐라!

           tv에서 그러더라 너나 그 사람이나 부모없는 거 똑같다고!"


그 말에 순간 유리아의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유리아 : "너...아까 나 때렸었지?"


다음 순간 유리아의 말투가 무언가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여학생의 얼굴로 유리아의 손바닥이 날아왔다.


여학생1 : "아얏!"


어찌나 세게 때렸는지 그 자리에서 맞은 여학생이 주저앉아버렸다.


유리아 : "이건 나 때렸으니까 정당방위다.

          그리고 이젠 사토루 함부로 말한 거 너들 전부한테 치루게 해줄게."


그 모습에 아키하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촬영장



디렉터 : "아이구 수고하셨습니다."


마사무네 : "아닙니다. 좋은 결과로 나왔으면 좋겠군요. 사토루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안 그러냐?"


사토루 : "어? 어...그래야지..."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차로 향했다.


사토루 : "그래야지...아주 좋은 결과로 말이야...."


그렇게 말하고는 멤버들이 차를 타고 출발했다.


사토루 : "이 이후에 너희들은 방송 있지?"


아키라 : "어. 형은 카즈형이랑 이따가 저녁 때 일 있다며?"


사토루 : "그래. 그 동안 숙소 돌아가서 시간 맞춰 유리아 데리고 올려고

          나 숙소 앞에서 세워줘."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숙소에서 카즈토와 내렸고,

다른 멤버들은 그대로 일하는 장소로 향했다.


카즈토 : "그래서 뭐 할거냐 시간도 남았는데?"


그 때 사토루한테서 어떤 전화가 왔다.


사토루 : "네? 여보세요?"


담임 선생님 : "저기 아카시씨 보호자 되시죠? 여기 학교 교무실인데요..."


담임이라는 말에 사토루가 인사를 했으나 다음순간 담임의 입에서 나온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사토루 : "네!? 유리아가 학교에서 싸워요?!"


그 말에 사토루는 물론이요 옆에 있던 카즈토도 귀를 기울였다.


잠시 후 

사이드카가 있는 오토바이를 몰고 사토루와 카즈토가 왔다


카즈토 : "허허..하긴 뭐 학교 다닐 때 우리도 그랬잖아."


사토루 : "일단 가보자."


카즈토 : "뭐 중요한 거라도 맡겨놨냐? 왜 그렇게 서둘러?"


사토루가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카즈토 : "야 유리아가 그냥 맞고 있을 애도 아니잖아!"


사토루 : "카즈 너 혹시 모르니까 교무실 들어오기전에 녹음기 켜놔."


교무실 


여학생1 : "흑...흑...쟤..쟤가 먼저 저 때렸다니까요!"


쿄코 : "아니예요! 먼저 때린건 쟤에요! 유리아랑 아키하가 저 도와줬어요."


아키하 : "쿄코 말이 맞아요..쟤들이 쿄코 괴롭히고 유리아랑 유리아나 아빠 욕했어요."


아키라의 증언에 여학생들이 그녀들을 노려보았다.

그 때 사토루가 안에 들어왔다.


유리아 : "사토루..."


카즈토 : "야 뭐가 궁금하길래 그렇게 빨리가! 천천히 좀 가자."


그리고 카즈토의 의문은 사토루가 교무실에 들어갔을 때 풀렸다.


사토루 : "이겼어? 졌어?"


카즈토 : "에?"


사토루의 질문에 유리아는 자신의 얼굴을 보여줬다.

입가에 작은 찰과상과 오른쪽 볼에 빨갛게 부어오른 모습이

유리아의 얼굴에 보였다.

그리고 나서 유리아는 아무 말 없이 상대 쪽을 가리켰다.

상대 쪽 세 명은 사토루가 봤을 때는 

유리아도 아무 이상 없는 건 아니지만

세 명은 완전히 만신창이였다.

그 모습에 사토루는 유리아가 저렇게 해놨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 같이 말했다.

보통의 부모라면 왜 싸웠어가 먼저 나오는 게 대부분이지만

이겼냐 졌냐를 물어본 사토루였기에 그에 대한 답도 예상 밖이었다.


사토루 : "이긴 걸로."


그 말에 유리아가 사과를 했다.


유리아 : "미안...보호자 와야된다고 해서...."


사토루는 교무실을 둘러보고는 유리아와 그녀처럼 얼굴에 찰과상이 있는

쿄코, 아키하를 바라보고는 말했다.


사토루 : "근데 이 조합은 뭐냐? 아니 싸움은 1도 안할 것 같은 조합이

          이렇게 교무실로 불려와서는 싸웠다고 하니까 왔지."


유리아 : "그럼 나 하나였으면 안 왔었어?"


사토루 : "아니 그래도 왔을테지만 말야. 근데 뭔 일이야?"


담임 선생님 : "그게...제가 듣기로는 (여학생들을 가리키며) 저 애들이 먼저 이가라시씨를 괴롭힌 거 같아요.

               근데 저 애들이 토고지 그룹산하의 회사 부장직 자제들이라서..."


사토루 : '뭔가 심기를 건드려서 그런 거 같은데 토고지 그 애가 없는 걸 보면 저 애들이 일방적으로 저지른 듯 하군.'


그 때 


한 여학생의 아버지가 왔다.


여학생1 : "아빠!"


여학생1의 아빠 : "우리 딸 얼굴이 이게 뭐지?"


그러고는 유리아 쪽을 바라고며 험상궂은 표정으로 말했다.


여학생1의 아빠 : "어떤 년이 우리 딸 얼굴을 이렇게 해놨어? 엉!"


그러다가 쿄코의 모습을 보고는 말했다.


여학생1의 아빠 : "이거봐라? 누군가 했더니 아마치 사장 운전기사 딸이잖아?

                  애비도 없는 게 하는 짓이 다 그렇지! 너냐? 너야!"


그러면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쿄코의 머리를 뒤에서 세게 때렸다.

그 모습을 사토루가 계속 바라봤다.


여학생1 : "아빠 걔 말고 쟤가 그랬어!"


여학생1의 손가락이 유리아를 가리키자 

유리아는 도발하듯 웃으며 말했다.


유리아 : "어머? 왜 토고지에서 다 해결해줄 줄 알고 그러세요?

          창피하지도 않나봐? 중1이 초5한테 줘터지고 일르기나 하는 꼴이니..."


여학생1 : "뭐!"


여학생1의 아빠 : "이게 어디서 나이도 쳐어린게 싸가지도 없이!"


역시 그 아버지는 유리아의 뒷통수도 세게 후려쳤다.

그 모습에 쿄코는 걱정하듯 유리아를 바라봤으나 아키하는 일 저릴렀네하는 

표정으로 유리아를 바라보고는 사토루를 봤다. 그러고는 카즈토와 눈이 마주치자

한숨을 푹하고 내쉬었다.

여학생1의 아버지는 그러고는 사토루를 보더니 기가 막힌다는 듯이 웃고는 말했다.


여학생1의 아버지 : "아~ 누군가 했더니 이 쪽 년 보호자신가 봐? 그러니까 자식놈이이러지!

                    이래서 애미애비없이 자란 것들은!"


담임선생님 : "아버님 일단 진정하시고요..."


그 때 사토루가 유리아에게 말했다.


사토루 : "니 얼굴은 누가 그랬어?"


유리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여학생1을 가리쳤다


유리아 : "쟤."


그 말에 사토루는 천천히 그 여학생의 아버지에게 걸어갔다.

그 모습에 카즈토는 말리려 했으나 이젠 못 말리는 구나 판단하고는

손을 멈췄다.


여학생1의 아버지 : "어쩔건데! 내가 틀린 말했어!"


그럼에도 사토루는 그 여학생의 아버지에 머리를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한순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 자리에 앉아있던 여학생들과 쿄코 그리고 담임선생님과 그 교무실에 

교사들까지 놀란 모습을 보였다. 유리아와 아키하를 제외하면 말이다.

그리고 제일 예상하지 못한 여학생1의 아버지가 제일 멍해있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사토루의 멱살을 잡았다.


여학생1의 아버지 : "너 지금 뭐한 거야? 이게 죽을라고!"


담임선생님 : "저..저기 아버님들 진정 좀."


그러나 그 멱살 잡은 손은 사토루에 의해 간단히 풀리고 오히려 잡힌 손은 사토루가 사정없이 돌려꺾었다.


여학생1의 아버지 : "아..아아아! 야 이거놔!"


여학생1 : "아빠!"


사토루 : "애를 칠 수는 없잖아 내가 보호자고 어른인데?"


그러고는 사토루는 여학생1의 아버지를 뿌리쳤다.

그러자 여학생1의 아버지가 화가난 채로 언성을 높였다.


여학생1의 아버지 : "너 뭔데 니 딸 때린 것 때문에 이러는 거냐?"


사토루 : "그것도 있는데...니가 ..."


사토루는 쿄코를 가리키며 말했다.


사토루 : "저 애한테 한 짓도 열이 받아서 말이야."


여학생1의 아버지 : "니가? 니가! 이게 딱봐도 내가 어른인데 반말질이야!"


사토루 : "나는 어른 같지 않은 사람은 어른으로 취급안해. 그리고 나 저 애 이가라시의 친구 아빠야.

          니가 지금 때리고 우습게 본 애들 나도 한대 못 때려본 딸아이고 그 딸아이 열명 같은 친구야.

          니 자식 귀한 남의 자식도 귀한 줄 알아야 하는 게 정상아니야?

          뭐 잘난다고 손이 올라가 손이! 손목을 꺾어서 입에 쑤셔박아버릴라!"


그 모습에 유리아가 말했다.


유리아 : "괜찮아 사토루. 저기 잘난 중등부 선배들 모습은 잘 담아놨으니까. 저렇게 되면 안되겠다는 예시로,"


여학생1 : "뭐라고!?"


유리아 : "그치 아키하?"


유리아의 말에 아키하는 주머니에서 녹음기를 꺼내어 틀었다.

그 안에는 아까전에 유리아와 쿄코를 무시하던 여학생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흘러나왔다.


여학생1 : "이...이거...


그 목소리에 여학생들과 그 여학생1의 아버지도 당황하였다.


아키하 : "선생님 이거면 저 쪽이 잘못했다는 증거로 되겠죠?


담임선생님 : "너희들 저기서 나온 말 니들이 한거야?"


증거까지 나오자 여학생들은 안절부절을 하질 못했다.


사토루 : "야, 어쩔래? 이제 상황 반전됬는데 선택지는 둘이야. 하나

          곱게 애들한테 도게자하면서 사과하고 니 딸 참교육 시킨다.

          둘 지저분하게 굴면서 사소한 애들싸움이 법정소송까지 가게 만들며

          진흙탕 싸움한다. 선택해?"


그 때


토고지 레이카 :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교무실에 들어온 건 토고지 레이카였다.

그 모습에 여학생들과 그 아버지도 당황했다.


토고지 레이카 : "제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의 자녀분들이신데...

                 멋대로 행동해버린 것 같군요. 사과드리겠습니다."


여학생1의 아버지 : "아..아가씨.."


토고지 레이카는 유리아 일행한테도 다가갔다.


토고지 레이카 : "이번 일은 내가 지시같은 거 내리자 않았어. 그러니까 사과는 할게.

                 그러니까 여기에서 서로 좋게 끝냈으면 좋겠어.

                 이가라시 씨 아버지에 대한 모욕에 대해서는 죄송하단 말 하겠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사토루에게 물었다.


담임선생님 : "저기...일단 이쪽에서 먼저 선처를 바라는 데 그리고 어느 쪽 보호자이신지도 확인해주셨으면.."


사토루는 토고지 쪽에서 사과를 했지만 영 탐탁지가 않았다.

그러자 카즈토가 나섰다.


카즈토 : "그럼 부디 토고지 쪽에서 원만한 해결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런 애들이 이 학교에 다니면서 토고지 양의 명예를 계속 더럽힐 수도 있지않습니까?

          또 회사에서도 남이나 헐뜯는 애들의 아버지가 다닌다면 회사의 이미지도 않좋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점에 대해서는 토고지쪽에서의 원만한 해결을 해주셨으면 합니다만?

          안 그러면 그 자존심이 그냥 있지 않으실텐데 말이죠?'


토고지 레이카는 카즈토의 능글 맞은 목소리에 이를 갈았지만

카즈토가 하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기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토고지 레이카 : "알겠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할아버지께도 말씀드리죠.


여학생1 :"아..아가씨 저희는 아가씨를 위해서.."


토고지 레이카 : "절 위해서 였다는 말같은 소리하지 말아주시죠? 

                 전 그런 짓을 하라는 말을 한적은 없으니까..

                 그리고 보호자 분께서는 회사에서 곧 얘기가 나오실 겁니다.

                 뭣 하면 거기계신 아카시씨게 선처를 빌어보시든가요."


토고지 레이카는 그렇게 말하고는 교무실을 나왔다.

그 반응에 여학생들이 안절부절 하였고 여학생1의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버렸다.

그 모습에 사토루는 그 아버지의 어깨를 툭툭 손으로 치며 말했다


사토루 : "미안한데 나 합의, 선처 없다. 알아서 살아."


그러고는 사토루는 담임선생의 어느쪽 보호자로 오신거냐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사토루 : "셋 다요."


그리고 유리아들을 데리고 교무실을 나왔다.


사토루 : "그나저나 토고지 레이카가 직접와서 저럴 줄은 몰랐네."


카즈토 : "다른 건 몰라도 자존심은 세잖아. 근데 제발로 저렇게 그 자존심을 더럽히는 얼간이들이 있으니..

          근데 다른 건 몰라도 선처나 합의는 해줘도 되지 않냐? 가뜩이나 저 집 아버지들은 일자리 잃은 건 확정인데 말야."


사토루 : "아니 그럴 맘없어...남의 상처 후벼파고는 장난이었다라고 말하는 거랑 저 놈들이 한 짓 뭐가 달라?

          직접 겪어보라그래."


유리아 : "수고했어."


사토루 : "수고는 무슨 그런데 왜 또 저렇게 만들어 놓은 건데?"


유리아 : "저 것들이...사토루...욕하잖아..."


사토루 ; "에이구....신경쓰지마..하도 저런 것들한테 듣는 게 욕이라서 익숙하니까."


쿄코 : "저기...저희 둘 까지 보호자로 나서주셨는데...."


사토루 : "괜찮아. 그 보다도 오늘도 집에 올거라고 했지?"


쿄코 : "아..네.."


사토루 : "자주 놀러오렴. 요리연습 많이 해놔야 한다며?"


쿄코 : "네!"


사토루는 시계를 보았다.


사토루 : "얼른 수업시작하겠다. 갔다오고 있다가 집에서 보자."


유리아 : "알았어. 사토루도 있다가 일 잘하고 와!"


세 사람은 인사를 하고는 자기 교실로 갔고 사토루와 카즈토도 자기 갈길을 갔다.

교무실에 이제 학교와 직장에서 찍혀서 해고와 톼학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이들을 남겨 놓은 채



후일담


아키하 : "다녀왔어.."


카츠라(가명) : "어서오렴 오늘도 학교 즐거워..."


아키하 : "응? 왜 그래?"


카츠라는 아키하의 얼굴에 난 찰과상에 재빨리 다가왔다.


카츠라(가명) : "너 왜그래 이거..이거 누가 그랬어?!"


아키하 : "아니 별거 아니야...학교에서 싸움이 좀 있었어."


카츠라(가명) : "그러니까! 어떤 놈이 얼굴 이래놨냐고!"


아키하 : "아빠 진정하래도...."


그러면서 아키하는 주머니에서 어떤 사진이 떨어졌다.

그 사진안에는 조금전에 여학생들이 있었다.


카츠라(가명) : "이것들이...이것들이 이랬단 말이지?"


카츠라는 사진을 받아들고는 그대로 어딘가로 향했다.


아키하 : "나 있다가 저녁 친구네에서 먹고 올게."


카츠라(가명) : "그렇게 해. 난 좀 볼일이 있어서."


아키하는 그 모습에 한숨을 한 번 쉬고는 말했다.


아키하 : "저녁 먹기 전에는 돌아오기야. 그리고 나 저녁 친구네에서 먹을거니까 와."


카츠라(가명) : "알았다."


그러고서 카츠라는 사진을 들고 어딘가로 향했다.


사토루네 집


사토루 : "일단은 아마치 쪽은 확보해놨어."


유리아 : "그럼 이제 쿄코네 아버지만 남아있네?"


사토루 : "그래.....소우지 형과 카즈미 누나가 돕고 있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쿄코네 아버지의 몫이니까...."


그 때 문이 열리고 쿄코가 들어왔다.


쿄코 : "나왔어 유리아!"


유리아 : "어서 와 쿄코! 후후 기대해! 오늘도 사토루가 도와줄 테니까 말이야."


사토루 : "하지만 중간에 나는 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는 가야한단다. 나머지는 너희가 해야되 알았지?"


쿄코 : "네! 사토루씨하넽 배운게 있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쿄코가 웃으면서 말하자 사토루도 작게 웃어보였다.


사토루 : '좋은 웃음이네..'


쿄코 : "사토루씨?"


사토루 : "아니 쿄코한테 줄게 좀 있어서."


사토루는 자기 방에 가더니 어떤 한 테잎을 건넸다.

쿄코 : "이건?"


사토루 :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쿄코가 여기에다가 가사를 넣어봐 넣고 싶은 가사로

         도화지같은 거라고 해둬. 차이가 있다면 도화지는 물감이나 크레파스로 색을 주지만

         여기에는 니 기분과 꿈, 원하는 걸 담으면 돼. 알겠지?"


쿄코 : "네! 감사합니다!"


한편 소우지쪽은

어떤 호텔에서 쿄코의 아버지를 모시고 있었다.

거기에는 인형을 한 손에 들고 있는 쿄코의 아버지가 있었다.



쿄코의 아버지 : "미안하구나 쿄코. 아빠한테 용기가 없어서 이렇게 오래걸렸구나.."


그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쿄코의 아버지 : "누구시죠?"


소우지 : "아카시입니다."


그 말에 소우지와 카즈미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소우지 : "순조롭게 되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작전으로 가시죠."


쿄코의 아버지 : "네."


그리고는 마츠이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츠이 비서는 고급음식점에 있을 때 그 식당의 전화기로 전화를 받았다.


마츠이 비서 : "기다렸습니다. 비서인 마츠이입니다."


그리고 수화기 건너편의 목소리로 쿄코의 아버지임을 알아냈다.


마츠이 비서 : "헉 당장 준비하라고!"


당황한 자신이 목소리를 높였다는 생각에 수화기에 입을 가까이 댔다.


마츠이 비서 : "제정신이야?! 이가라시!? 이쪽도 급히 돈이 필요하단 말이야!"


쿄코의 아버지 : "바로 준비가 안되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만? 그러시다면 저도 뭐 경찰이나 라이벌 기업에

                 그대로 전해드리죠."


마츠이 비서 : "아...알았다. 바로 돈을 준비하겠다 장소는 어떻게 되지?"


쿄코의 아버지 : "시간은 오늘 저녁 5시 장소는 미나토부두의 운행않는 폐부두. 아마치 코죠 사장 당사자가 직접올 것 알겠습니까?"


그 모습에 소우지와 카즈미가 허허하고 웃으며 보았다.


카즈미 : "뭐랄까 이거..."

               

소우지 : "이쯤되면 이중인격으로 의심될 만한데말이야...받고 끊었을 때의 모습이 너무 달라서 말이야.."


마츠이 비서 : "반드시 사장님께 말씀드리겠네 오늘 저녁 5시지?"


그러고는 전화를 끊고서 콧방귀를 뀌었다.


마츠이 비서 : "흥! 멍청한 게 잘도 전화를 걸어서는 곧 뒤질 놈이 말이야!


소우지 쪽도 전화를 끊자마자 쿄코의 아버지는 또 다시 주저앉아버렸다.


쿄코의 아버지 : "아...힘이.."


카즈미 : "괜찮으세요? 꽤 베짱있으시게 나왔어요."


쿄코의 아버지 : "수명 줄어드는 줄 알았습니다."


소우지는 그대로 전화기로 마츠이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소우지 : "배우 되셨으면 성공하셨을 텐데 말이죠. 뒤는 저한테 맡기십시요."


마츠이 비서가 전화를 받자 소우지는 바로 원래 고용됬던 츠바메 토라오의 목소리를 흉내냈다.


소우지 : "당신인가? 츠바메 토라오다."


카즈미는 그대로 전화하는 소우지의 수화기에 귀를 댔다.


소우지 : "오늘 저녁 5시 폐부두. 알겠다.


그 때 마츠이 비서의 입에서 소우지가 예상치 못한 말이 나왔다.


마츠이 비서 : "녀석이 확실히 죽은 모습을 보고 싶다. 나도 가도록 하지."


소우지, 카즈미 : "뭐!?"


마츠이 비서 : "당신의 솜씨를 신용않는 게 아니야. 사장님께 이 앞에 두발 뻗으시고 주무시게 하기 위해서다.

               그럼 5시다."


전화가 끊겼다.


카즈미 : "오빠...이건.."


소우지 : "예상밖이로군 설마 직접 오리라고는 말이야."


카즈미 : "눈 앞에 나타나면 곤란한 거 아니야?"


소우지 : "죽은 거라고 생각하게 하는 건 몇가지나 생각했는데 설마 직접온다고 할 줄은..."


카즈미 : "여기서 손을 빼면."


소우지 : "알고있어. 다른 킬러를 고용할 뿐이야."


그 말에 쿄코의 아버지가 심장이 떨리는 지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런 그를 카즈미가 부축하였다.


카즈미 : (와인을 한잔 따르고는) "와인이라도 드실래요?"


쿄코의 아버지 : "아..아닙니다."


소우지는 창 밖을 보더니 쿄코의 아버지께 말했다.


소우지 : "방탄조끼를 쓴다는 방법도 있습니다만...한 순간이라도 부자연스러움이 나온다면 모든건 물거품이 됩니다."


카즈미 : "하실 수 있죠? 그 정도의 연기."


카즈미에 말에 쿄코의 아버지는 그녀와 인형을 번갈아 봤다.


소우지 : "입으로 그냥 얼버무리는 것과는 다른 일입니다."


그의 말에 쿄코의 아버지는 인형을 한 번 더 보고는 카즈미가 건넨 와인을 들이켰다.


쿄코의 아버지 : "만약 방탄조끼를 입지 않는다면."


그 말에 카즈미와 소우지 둘 다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소우지가 그 말에 답을 주었다.


소우지 : "그거라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카즈미 : "오빠 잠깐!"


소우지 : "하지만 한발 빗나가면 정말로 저세상 행입니다."


쿄코의 아버지 : "저한테 맞았을 때 죽은 척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이러고 있지도 않았을테니까...그러니...

                 (각오를 다지고는) 당신께 걸어보겠습니다."



카즈미 : "이가라시씨..."


소우지 : "건다고요?


쿄코네 아버지 : "딸과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도록 된다면 무엇이든 어떤 것이든"


그런 그의 모습에 소우지는 그를 바라보고는 말했다.


소우지 : "알겠습니다. 카즈미 너도 좀 도와줘."


카즈미 : "물론이야."


소우지 : "미야노 경부님껜 현 내부고발자역은 잡아놨고 증거품들도 사토루한테 다 얻어냈다고 문자를 받았어.

          지금부터 경부님께 우리가 올 장소를 알릴거야. 카즈미 너는 우선 드론으로 놈들이 가는 방향과 부두를 나가는 방향을

          추적해놔줘."


카즈미 : "알았어. (쿄코 아버지께 다가가서는) 힘내요. 가족분들을 위해서.."


쿄코네 아버지 : "네 죽음 힘으로 힘내겠습니다."


카즈미 : "죽으면 안된다니까...하하.."


소우지 : "이제 조금만 남았어. 결심이 섰으면 갑니다. 망설임이 생기기 전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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