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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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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8, 2020 20:47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19화



부제 : 그 아이돌의 각성



-765 밀리언 시어터

똑똑똑

달칵

미사키 "아, 안녕하세요!"

모바P "저희 아이돌 때문에 죄송합니다." 꾸벅

미사키 "아니에요. 자, 들어오세요."

모바P "네, 감사합니다." 스윽

치요 "..."

모바P "시라유키..."

치요 "!!" 흠칫

치요 "너...여긴 어떻게 알고 온 건가요..."

모바P "아이돌이 사고를 쳤으면 프로듀서가 해결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

치요 "..."

모바P "안 그래도 오려고 했었어. 그런데 네가 있다는 전화를 받고 데리러 온 거야."

치요 "...너는 저를 해고 했었잖아요."

모바P "진짜 해고였으면 네가 무슨 일을 당하든 가만히 있지. 구하러 오지도 않았어."

치요 "..."

미사키 "무슨 일 있었나요?"

모바P "별 거 아닙니다."

치요 "...저기..."

모바P "사죄하려고 온 거야?"

치요 "네..."

모바P "같이 가자. 그러면..."

치요 "...저, 저기..."

모바P "응?"

치요 "고마워요...너..."

모바P "...그래."

미사키 "아, 이쪽으로 오세요."

치요 "네."

모바P "..."


-회의실

타카기 "어서오게, 모바 프로듀서군. 내가 사무소 대표 타카기 준이치로라고 하네."

모바P "저기...즈이...아니, 사무원P씨는 어디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타카기 "그를 부르고 싶은 맘은 굴뚝 같겠지만...그는 지금 만날 수 없네."

치요 "그런...!!"

타카기 "아, 오해말게나 시라유키군이나 모바군을 만나기 싫어서 그런게 아니라네."

모바P "네? 그럼..."

타카기 "허리가 제대로 나가서 지금 몸져 누워있..."

히비키 [우갹-!! 사무원 프로듀서가 거품 물었다조-!!!]

리츠코 [얼른 119에!! 엠뷸 불러!!]

코노미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에밀리 [제작자님-!!]

모바P "...무, 무슨 일이죠?"

타카기 "글쎄..."

덜컹

코토리 "사장님! 지금 사무원 프로듀서씨가!!"

타카기 "뭐 때문에 그런건가?"

코토리 "이쿠가 위에서 밟아주다가 아미랑 마미가 또 장난이 도졌는지 아즈사씨와 타카네에게 전력으로 다이빙하라고 해서..."

타카기 "...그 사람 허리 괜찮나?"

코토리 "크헉 하는 소리와 함께 기절했는데 동시에 입에서 거품이 나오네요..."

타카기 "하아..."

치요 "...그거 잘못하면 죽지 않을까요..."

모바P "운동 잘못하면 죽지..."

타카기 "일단 병원에 보내고 정신 들면 전화하라고 하게나. 음...지금 바바군과 아마미군이 일이 없을 테니 두 사람이 따라가라고 하고."

코토리 "알겠습니다."

덜컹

타카기 "...어흠, 어쨌든 이런 상황이라서 즈이무군과 얘기는 힘들다네."

모바P "그런 것 같네요."

타카기 "다음에 다시 오면 그 때 얘기해보게나."

치요 "..."

모바P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도 죄송합니다. 사무소의 아이돌을..."

타카기 "괜찮네. 그리고 사과할 상대는 내가 아니라..."

모바P "...알겠습니다. 시라유키, 가자."

치요 "네..." 시무룩


-사무실

치하야 "..."

치요 "정말 죄송합니다, 키사라기씨..." 꾸벅

치하야 "놀랬네요. 당신은 그 누구에게도 사과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치요 "아가씨께...아가씨께서 저를 버리셨습니다..."

치하야 "..."

치요 "아가씨가 잘못 생각하실 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버림 받은 이유는 분명 제가 잘못해서겠죠. 그리고 그 잘못을 찾아..." 뒤적뒤적

치요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가방에서 뭔가를 꺼냄

치하야 "이건..."

모바P "치하야의 앨범?"

치요 "너...그러니까 저희 프로듀서와 만나 집으로 가던 길에 우연찮게 봤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노래에 매료 되었습니다." 부들부들

모바P "사라...유키?"

치요 "죄송...합니다..." 그렁그렁

모바P "!!!"

치하야 "어, 어?!"

치요 "몰랐다고는 하지만...아이돌을...이렇게 멋진 아이돌을 무시해서..." 주륵 주르륵

치요 "정말로 죄송합니다, 키사라기씨..." 울면서 고개를 숙임

치하야 "저, 저기..."

치요 "그 아이에게도...사이라는 아이에게도...죄송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그 사람의 꿈을 망쳤으니까...아이돌이 이렇게 멋있었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치하야 "..."

모바P "...시라유키..."

치요 "부탁드릴게요, 키사라기 선배..." 꾸벅

치요 "부디 저한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세요...다시 아가씨 앞에 서서 아가씨께 사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치하야 "..."

치요 "..."

모바P "어음..."

바네P "..."

리츠코 "..."

치하야 "하아...따라오세요."

치요 "네?"

치하야 "프로듀서. 밑에 무대 지금 비어있죠?"

바네P "응? 응, 그럴거야."

치하야 "혹시 티켓 있어요, 시라유키씨?"

치요 "네? 아, 티켓이라면..." 뒤적뒤적

치요 "네, 한 장 있습니다."

모바P "아, 그 티켓은..."

치하야 "특등성에서 보여드릴게요. 시죠양, 아즈사씨 괜찮으신가요?"

타카네 "네, 당연하답니다."

아즈사 "어머~ 뭐, 괜찮지 않을까?"

이쿠 "이쿠도 노래하고 싶어!!"

모모코 "모모코도 해도 될까?"

에밀리 "저도요!"

치하야 "물론"

바네P "하아...지금 당장은 힘들고...SNS에 올릴게. 두 시간 뒤, 깜짝 라이브 개최라고. 티케팅은..."

미사키 "맡겨만 주세요!"

코토리 "저도 있어요!"

카오리 "저희도 도울게요."

히비키 "맡겨주라고!"

모바P "이렇게 갑작스럽게 해도 괜찮을까요?"

타카기 "뭐, 괜찮지 않겠나!"

치요 "어..."

치하야 "기대해. 특등석에서 보여줄테니"


-두 시간 뒤, 765 밀리언 시어터 무대

바글바글

치요 "갑작스런 깜짝 라이브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어..."

모바P "당연하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765야. 이건 두 번 다시 없을 기회야."

치요 "네?"

모바P "그 765의 공연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라고. 기대해."

치요 "네, 네..."

파앗

치하야 "안녕하세요, 여러분. 765 밀리언 시어터의 키사라기 치하야 입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치요 "!!!" 저릿저릿

치하야 "오늘 이렇게 깜짝 라이브에 와주셔서 무척 감사드립니다. 그럼 무대 시작하겠습니다. 시작은 저희 사무소의 귀여운 후배들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쿠 "와아아이~ 모두들 안녕하세요~!" 꾸벅

이쿠 "이쿠는 나카타니 이쿠!"

귀여워어어어어~

치요 (저런 어린아이가 무슨 노래를...)

치하야 "이쿠, 오늘은 무슨 노래를 부를거야?"

이쿠 "이쿠가 시작이니까 즐겁게 시작할거야-! 이쿠의 노래, 굿 데이 선샤인! 노래 주세요~!!"

스피커 [~♪]


치요 (노래는 아주 단순하고 유치하게 느껴질 정도야...하지만...!!)

모바P "대단해! 저 아이,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무대를 즐기고 있어!! 이 정도는 베테랑 아이돌도 힘든데...!!"

치요 "네...맞아요..." 끄덕

이쿠 "들어줘서 고마워요~"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쿠 "이쿠는 노래 즐겁게 했으니까~ 모모카쨩도 즐겁게 부르자~!"

모모코 "잠깐-! 모모코는 연기도 노래도 전부 대단하다고!"

치하야 & 이쿠 ""정말??"" 갸웃

모모코 "정말이라니까~!!" 뿌우

와하하하하하

모바P "대단해..."

치요 "대단하다니, 뭐가 말인가요?"

모바P "고작 두 시간만에 이러한 무대를 준비한 건 둘째치더라도 다음 무대로 넘어가는 동안 어색하지 않게 흘러넘어가고 있어..."

치요 "..."

모모코 "그럼 모모코가 부여줄거야! 모모코는 뭐든지 굉장하다는 걸! 데코레이션 드리밍♪ 음악 주세요!!"

스피커 [~♬]


모모코 "후우-"

와아아아아아 모모코 귀여워~

모모코 "에헤헤-"

치하야 "정말 모모코는 귀엽지."

모모코 "정말~ 치하야 언니도 참-!"

치하야 "정말로 모모코와 이쿠를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 그렇지, 에밀리양?"

에밀리 "네! 물론이에요!"

와아아아아아아

에밀리 "하지만 이렇게 모두가 와주셔서 저는 무척 기뻐요. 최고의 야마토 나데시코가 되기 위해서 미소 짓겠습니다."

치하야 "참고로 에밀리양의 야마토 나데시코는 아이돌이란 뜻이에요."

에밀리 "오늘은 정말로 미소짓기 좋은 날이에요~!"

스피커 [~♩]


와아아아아아아아

치요 "" 저릿저릿

모바P "어때, 시라유키?"

치요 "대단해요...정말로..."

모바P "그렇지? 자, 그럼 다음은..." 주먹 꾹 쥠

치요 "너? 왜 그러시는 거죠?"

모바P "기대해. 전설이 눈 앞에서 펼쳐질 테니까"

치요 "전설?"

에밀리 "다들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이쿠 "모두 즐거웠어~! 그렇지?"

모모코 "응, 응, 맞아."

에밀리 "하지만 오늘의 중요 무대는 아직 남아있답니다."

이쿠 "곧 앨범 판매가 기대되는 노래! 제목이..."

모모코 "왜 그래, 이쿠?"

이쿠 "이쿠, 영어 못 읽어..."

모모코 "뭐어~?"

와하하하하하

에밀리 "제가 읽어보겠습니다. 생명의 출발이라고 읽네요."

모모코 "그게 아니야! 다음은 키사라기 치하야 언니, 시죠 타카네 언니, 미우라 아즈사 언니의 DEpArture from THe life-!!"

이쿠 "나와 주세요~"

스피커 [~♬]


치하야 "저희들의 무대를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

치요 "..."

모바P "어때, 시라유키?"

치요 "역시...제가 너무 어리석었네요..."

모바P "...그래..."

치요 "아이돌은 정말 멋있는 거였군요..."


-사무실

치하야 "어땠을까, 시라유키씨?"

치요 "정말 멋있었습니다. 정말로..."

치하야 "후훗, 고마워."

치요 "...이 두근 거림, 절대 잊지 않을겁니다. 아가씨에게도 제대로 보여주고 싶습니..."

치하야 "꺄악-!"

모바P "깜짝아..."

바네P "뭐야, 무슨 일...어?"

사무원P "하아- 하아-"

코노미 "사, 사무원P군!! 무리하지 말라니까!!"

하루카 "네, 맞아요!!"

치요 "즈이무 도련님..." 꾸욱

치요 "즈이무 도련님, 정말 죄송..."

사무원P "시라유키, 여기서 뭐하는거야!! 빨리 나와!!" 치요의 손목을 잡으며

바네P "...응?"

치요 "읏?! 하, 하지만..."

바네P "잠깐."

모바P "아카바네 프로듀서?"

바네P "나와라니, 나가가 아니고?"

치하야 "어?"

모바P "그러고 보니..."

사무원P "모바 프로듀서씨도 왜 여기 계시는 거에요!? 쿠로사키가 지금 위험에 빠졌는데!!"

치요 & 모바P ""?!""

치요 "그,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아가씨가 어째서...!!"

사무원P "어째서 네가 모르는 건데?! 쿠로사키 녀석, 응급실에 입원해 있다고!! 그것도 피투성이가 되서!!"

치요 "!?" 후다닥

모바P "아, 시라유키, 같이가!!"

사무원P "저 둘 왜 여기에 있는거야?"

하루카 "그, 그게..."

치하야 "마무리 잘 될 것 같았는데..."

사무원P "응? 치-쨩, 무슨 소리야?"

바네P "하아...그런게 있다...넌 괜찮아?"

사무원P "네? 그거야..." 기우뚱

코노미 "잡았다!" 넘어지는 사무원P를

하루카 "저도요!" 잡으면서

사무원P "저, 전혀 안 괜찮죠...허, 허리가..." 꿈틀꿈틀

바네P "...와우..."


-OX 병원

탁탁탁

치요 "아가씨-!! 아가씨, 어디계세요, 아가씨-!!"

나나 "어? 시라유키?"

치요 "나나! 아, 아가씨는...! 치토세 아가씨는...!!"

나나 "...저쪽에요..." 한쪽을 가리킴

치요 "어?!" 빙글

탁탁탁

치요 "아가씨-!!"

모바P "허억- 허억- 진짜 빠르네..."

나나 "모바 프로듀서씨?"

모바P "나나씨, 뭐가 어떻게 된 거에요?"

나나 "그게..."

...

치요 "아가씨-!!"

촤르르륵

치토세 "후욱- 후욱-" 산소 호흡기에 연명하고 있음

치히로 "...시라유키, 왔군요..."

치요 "아, 아가씨가 어째서...!!"

아키하 "우리도 잘 몰라. 회사 앞에서 누가 차 트렁크에 있던 가방을 회사 앞으로 던졌는데..."

치요 "거기에 아가씨가 갇혀 있었다는 건가요...?!" 부들부들

치요 "어, 어째서...!!"

아키하 "혹시나 해서 묻는데..." 뒤적뒤적

아키하 "그 가방 안에 있던 사진이다. 혹시 아는 사람인가?"

치요 "어...?"

사진 [] 금발 태닝남이 치토세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있음

치요 "이...남자는...!!" 바들바들

모바P "...복수극이라도 찍고 싶다는 건가..."

아키하 "조수!"

치히로 "프로듀서씨!!"

나나 "복수극이라니, 뭐가 어떻게 된 건가요?"

치요 "내가...아가씨 곁에서 멀어져서...!!" 동공지진

모바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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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돌은 안 괴롭히는 주의 아니었냐고요?

이 둘은 예외입니다.

노래 출처는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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