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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린 백설공주

댓글: 5 / 조회: 1539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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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4, 2020 23:57에 작성됨.

1111프로덕션


사무원P"하암~"하품

P"너...잠은 제대로 잔 거냐?"원상복귀

사무원P"아니...밤새도록 시키한테 휘감겨서 말이야. 설마 뱀의 교미가 그렇게나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일줄이야..."

P"그야 당연하겠지! 너도 참..."

사무원P"뭐 어때서? 그나저나...저쪽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큰 소동이 일어나고 있다던데..."

P"아, 안 그래도 뉴스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다나봐. 그래도 헬사렘즈 도쿄안으로 들어올 확률은 0%니깐 말야."

사무원P"그러게, 누구누구의 회사에서 실시한 특제 소독 덕분에 발병률이 0%까지 줄었지만....그래도 아예 안 걸린다는 보장은 없으니깐 말야."

P"각별히 조심해야겠네, 손은 자주 씻고 외출할 때는 일회용 마스크를...."갑자기 말을 멈춤

사무원P"응? 무슨 일이냐."

P"저기 저 두사람....사치코하고 이오리 아니냐?"

사무원P"에!? 두 사람 벌써 퇴원한 거야?"

사치코"어라? 두 사람, 함께 출근하시는 건가요?"아이 하나를 앞에 안고 있음

이오리"같은 동갑내기라서 친한가보지 뭐. 그보다 어서 줍기나 해!"

사치코"아, 그렇네요...정말, 아이를 돌보는데 이렇게나 많은 물품들이 필요할 줄이야..."

츠루기"....나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하냐?"한손에 아이를 하나씩 올리고 있음

이오리"조금만 더 있어봐, 그렇게 있는다고 아이는 곤약처럼 쉽게 뭉게지지 않는답니다."

츠루기"끄응...."

사무원P"우리도 도와줄게, 애들 기저귀에 젖병...그런데 분유통이 30개?"

이오리"이거 우리 애들 한달치인데 말야,사치하가 아주 잘 먹어서 그래."

P"사치하라....어느쪽이야?"

사치코"에..제가 안고 있는 아이는 사미리에요."

츠루기"제가 손에 들고 있는 아이들은 이카하고 이토코입니다. 사치하는..."

부스럭~

사치하"아부~"츠루기의 머릿속에서 나옴

사무원P".....!?"놔가 상황을 인지못하고 있음

P"이건...뭐다냐?"

츠루기"저도 모릅니다..."

사치코"하아...벌써부터 앞날이 보이네요, 이런 아이니깐 자기 아버지에게도...."씁쓸한 표정

이오리"정말로...뭐라고 설명할 표현이 없더라고..."이미 뭔가를 포기한 표정

P"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런 표정이 나오는 건데!!"

사치하"으브~"침 흘리는 중

츠루기"아...사치하 침 흘린다."

사치코"어머나!! 어떻게 하지..."

치요"여기는 제가..."순식간에 나타나서 사치하를 안음

사치하"으브~"아직도 침 흘리는 중

츠루기"으음....좀 있다가 머리 좀 헹궈야겠네요. 그보다 짐 다 챙겼으면 어서 올라가자."

사치코"아, 네! 치요씨, 바이올렛씨 사무실까지 와주세요."

치요"알겠습니다."

츠루기"아, 그리고 치요. 알지?"

치요"네...알겠습니다."

츠루기"오케이, 알았어."

이오리"그럼 우리들은 먼저 가볼게!"

사치코"수고하세요~"

사무원P"휴우~ 아이가 생겨나면 힘들겠구만..."

P"그보다 저 분유 한통이면 대충 7일정도는 먹이는데...얼마나 잘 먹길래 저정도까지 사는 거야?"

사무원P"그래? 애들이 먹는다면 얼마나 먹는다고..."

P"참고로 소식하는 소우코도 저거 한달에 4통 먹는다. 린의 모유하고 같이 말이지."

사무원P"뭐시여!?"

P"사치코하고 이오리는 아직 몸이 덜 성장했고 거기에 산후조리기간동안 몸이 좀 허약해져있을테니깐 분유를 먹인다는 건 좋은 생각이야. 하지만 영유아가 기본적으로 한달동안 소비하는 분유의 양은 평균 5통, 즉...사치하 혼자서 15통을 먹는다는 거지."

사무원P"재네집은 괴물들만 태어나는 건가...?"삐질





바이올렛의 사무실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당~]

린"...이 시간에 자리를 비우다니, 정말로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깐."

소우코"몰랴~"

린"그래, 몰라. 그보다..."

사미리"....음~먀!"

사치코"아이, 귀여워라. 우리 딸~"부비부비

이오리"잠깐...너무 많이 부비부비 거리면 애가 싫어하잖아."

사치코"네?"

사미리"먀~!"신경 안 씀

이오리"아...너하고 똑같네."

린"그건 그렇고....정말로 새하얀 머리카락이네."

이카"으므?"입에 손수건을 물고 있음

이오리"그러니깐 말야...그래도 확실히 이 아이가 내 딸이란 건 확인 할 수 있어."

린"무슨 방법인데, 혈액검사라도 하게?"

이오리"아니...눈동자라고 할까나?"

사치코"화안금정(火眼金睛)이라고 하더라고요. 뭔가 뱀 같기도 하고 그래서 뱀초리눈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요."

린"아니아니아니, 뭐야 이 눈은...이카하고 이토코가 이 눈을 가지고 있으니깐 살짝 뱀같은 느낌이..."

이오리"뭐야? 지금 우리 아이가....무섭다는 거야?"싸늘

린"무섭다기 보다는 언밸런스하다는 거야!!"

이오리"뭐가 언밸런스하다는 건데!! 이렇게나 귀엽구만!!"

이카"바브~"

린"그...렇구나,뭐 그거는 별로 놀랄게 아니지만 말이야. 더 놀랄 건..."

사치하"쮸웁쮸웁!"자기 몸집만한 젖병을 앉은채로 마시고 있음

린"....사치하 말야, 정말로 평범한 아이 맞지?"

사치코"저도 그건 몰라요..."

린"아니, 애초에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가 어떻게 혼자서 앉은채로 자기 몸집만한 젖병을 들고 마시고 있는건데!!"

이오리"상관없잖아. 자기 아빠 머리안에 들어가서 침흘리는 대담한 녀석인데 말이야."

린"푸흡! 그,그건 또 뭐야...?"부들부들

사치코"아, 사진 하나 찍어놓은 거 있는데 보실래요?"

린"어디 좀 보자."

사치코"이거에요."

사치하를 안고있는 머리가 침으로 범벅이 된 츠루기" "

린"푸하하하!! 이게 뭐야?"

사치코"어때요, 생각보다 귀엽죠?"

린"그렇네, 귀엽네. 그런데 사치하는 잘도 안고있네."

사치코"그러게요, 뭔가 있나보죠."

이오리"아, 잠깐 이쪽 좀 봐봐. 사미리 뭔가 토한다."

사미리"베에에..."

사치코"어머! 괜찮아, 우리 딸?"

사미리"...에에엥~!"울음을 터트림

사치코"그래그래, 울지마. 뚝!"품에 안고 달래고 있음

린"뭔가 몸에 안 맞은 거 아니야?"

사치코"그런가요? 사치하는..."

사치하"으브?"그새 다 먹고 다른 짓 하고 있음

린"...얘는 정말로 별나네."

이오리"정말이지...나중에 크면 무슨 성격일지도 궁금하다니깐, 그래서 너는 어쩔거야? 치요."

치요"글쎄요...잘 모르겠습니다만.."구석에 앉아서 고민중

린"저쪽은 또 왜 저래?"

사치코"아, 실은 오늘이 치요씨의 생일이거든요."

린"에!? 정말로?"

이오리"치토세씨가 와서 알려줬어, 물론 알게 된 지도 얼마되지 않았지만 말이지."

린"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사치코"그건 말이죠, 저번 주말이였답니다. 마침내 아이들과 함께 저희집으로 돌아온 다음알이였죠. 그리고 그 날 오전에..."




며칠전,텐오키루 가


사미리"쮸읍쮸읍"젖병을 물고 있음

사치코"우리 사미리, 분유는 맛있어요?"

사미리"으브~"

사치코"맛있다고요? 그러면 다행이네요~!"

마유"사,사치코씨...? 잠시라도 좋으니깐 그...사미리를 좀 안아봐도 괜찮을련지...."충혈된 눈+거칠게 내몰아쉬는 숨결

사치코"네네, 알겠으니깐 일단 마음부터 진정시키세요."태연하게 넘김

타쿠미"...사치코 말야, 뭔가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어?"이토코를 안고 젖병을 물리고 있음

이오리"글쎄...그보다 지금 이토코를 안고 있는 자세에서 머리부분을 조금만 더 올리면 좋겠는데 말야. 안 그러면 목에 걸릴지도."이카를 안고 젖병을 물리고 있음

타쿠미"아, 이렇게 말야?"

이오리"고마워. 그보다 애들한테 모유수유도 제대로 못하다니...엄마취급 받기는 글렀네"한숨을 내쉼

신"그야 아직 몸이 덜 나았으니깐 그렇지...그건 그렇고 정말로 귀엽다. 특히 요 말랑해보이는 볼이..."

이카"댜아~?"갸웃

노노"...모리쿠보, 왠지 모르게도 언니의 마음을 알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쇼코"진정해, 노노...안 그러면 뭔가 노노답지 않게 될 것 같으니깐 말야..."

츠바이"...시끄럽군."불만 가득해보이는 얼굴

치요"무슨 일이라도 있으셧습니까? 뭔가 건강상태가 안 좋아보이시는데..."

츠바이"아, 별 거 아니야. 그냥 요즘 밤샘이 많아서 그럴 뿐이지..."피로에 쩔어있음

치요"그러시군요, 그보다 도련님은..."

사치코"아, 사치하 말인가요? 사치하라면..."

드르륵~

츠루기"아, 여기 있었냐?"

사치하"베에~"츠루기한테 안긴채로 침 흘리는 중

사치코"어머나~! 츠루기씨, 잠시만 그 상태로 있어봐요. 사진 좀 찍어요."

츠루기"그건 알겠는데...이 녀석, 침을 너무 자주 흘리는데? 방금 전에도 잠시 누워있었는데 머리맡에 와서까지 흘리고 있었단 말이야. 덕분에 머리카락이 침으로 질척질척..."

마유"그러시군요, 그럼 한 번 욕탕에 들어가시는 건 어떠세요? 마유가 등을 밀어드릴 수도 있는데 말이죠."사진 삼매경

츠루기"아니, 왠지 몰라도 다른 느낌적으로 꺼려진다고 할까나..."

노노"그러면 모리쿠보가..!!"희번뜩

츠루기"노노, 넌 '전'모리쿠보잖아. 그보다 뭔가 다른 의욕에 너무 타오르고 있잖아!!"당황

치요"정말로 소란스럽네요."

띵동~(잭의 목소리)

츠루기"응? 벨소리 누가 바꿨어."

츠바이"아, 내가..."

츠루기"그렇구만..그보다 누구지?"

드르륵~

사용인"회장님, 쿠로사키 치토세님께서 오셨습니다만..."

츠루기"걘 또 왜 이런 백주대낮에 와가지고...그보다 사치하 누가 안을래?"

마유"저저저저저저요!!"

사치코"제가 받을게요, '제 아들'이니깐요."

마유"아..."

사치코"그리고 마유씨, 그렇게 큰 소리를 지르시면 아이들이 놀라니 주의해주세요."강한 위압감을 뿜어냄

마유"죄,죄송합니다..."

신'우와...어른인 나도 순식간에 겁먹을뻔한 위압감을 뿜어내다니...'

타쿠미'저것이 엄마의 위엄인가...?'

사치코"자, 그러면...손님 맞을 준비를 하셔야겠네요. 츠루기씨, 당장 그 머리부터 해결하도록 합시다."

츠루기"어..알았어."살짝 떨떠름함

치요"...역시 정실은 사치코님이..."중얼중얼

츠바이"그럴지도..."





몆십분 뒤 ,손님방


치토세"으음~! 맛있다. 이 양갱!"

치요"엔키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것입니다. 여기 녹차도 있습니다."

치토세"고마워, 치요!"

츠루기"후우~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난 만큼 손질하는 것도 벅차지기 시작했네."머리의 물기를 털어내면서 들어옴

치토세"어라? 아저씨...집에서는 언제나 그 차림이야?"

츠루기"그런데, 왜?"

치토세"아니...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할까나."

츠루기"그건 고맙군, 그보다 이 시각에 우리집에는 왜 왔냐?"

치토세"아, 하나 생각난 것이 있어서 말이야."뒤적뒤적

치토세"치요, 미리 생일 죽하해!"치요에게 선물을 건넴

치요"아, 감사합니다. 아가씨."

츠루기"...어라? 치요, 너 생일이 언제냐?"

치요"네? 제 생일 말입니까? 그건 왜.."

치토세"아저씨, 몰랐어? 치요의 생일은 2월 4일이야!"

치요"아,아가씨...!!"

츠루기"흐응~ 그렇구나..."뭔가를 생각함

치토세"그건 그렇고, 치요의 생일은 왜? 뭔가 축하라도 해주게?"

츠루기"응, 그럴 건데?"

치토세"헤에, 그렇구...아니 잠깐만!! 타인한테 돈 1푼도 잘 안쓰는 아저씨가...치요의 생일축하를!?"

치요"이,이게 무슨 상황이죠..?"상황을 뇌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음

츠루기"뭐, 어때서? 치요, 너 자기 입으로는 나의 첩이라고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내 '부인'이잖아."

치요"아니, 그건 진심으로..."

츠루기"어찌되었든 나는 내 가족들한테 쓰는 돈은 절대로 아깝지 않거든. 됬고 무엇을 받거나 무엇을 하고 싶어? 생일날에 말야."

치요"저한테 그런 것을 물어봐도..."

치토세"저기, 아저씨...치요에게 갑자기 그런 것을 물어봐도 말이지, 치요는 이제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지내왔기 때문에 이런 것에는 아주 약하단 말이야."

츠루기"그래도 말이지....일단 네 생일 오전까지라도 정해봐. 정 못하겠다면 내 나름대로의 성의라도 보여줄 테니깐 말야. 머리장식 정도면 충분하겠지."

치요"저는..."

츠루기"괜찮아. 별로 혼낼려고 한 것이 아니니깐 말야. 일단 그렇게 알아두고..."

드르륵~

네이비"회장님, 쿠로사키가에 전화 완료했습니다. 몇분 뒤면 수행원들이 올 것이랍니다."

치토세"에엑!? 아저씨, 이건 어떻게 된 거야!!"

츠루기"치토세...너 말야, 너를 보호해 줄 사람 없이 여기까지 걸어오다니...너무한 거 아니냐?"

치토세"으그그그..."

츠루기"그런걸로 알고 있도록, 난 따로 할 일이 있으니깐 이만 들어가보겠지만 말이지."

네이비"그럼 가시죠, 회장님."

치토세"아저씨~!!"

치요"...아가씨,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치토세"아, 몰라~ 치요도 계속 나한테 달라붙지 말고 조금 정도는 스스로 생각해주란 말이야."

치요"아니..! 그런 무책임한 말을 하시면 어쩌시자는 겁니까!!"

치토세"치요, 이건 무책임한 말이 아니야, 이건 너를 위해서이기도 하니깐 말야."

치요"하지만..."

치토세"괜찮아, 아저씨라면 분명 치요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거야. 그것이 하늘의 별을 따오는 것이라고 해도 말이야."

치요"....아니요, 저에게는 그럴 자격이 없어요."

치토세"치요..."

치요"저는...아가씨가 되기를 원하셨던 아이돌을 좋지 않게 보았을뿐더러 비꼬는 발언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엔키님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태세를 전환하고....참으로 못 볼 꼴불견을 보였습니다. 지금 이렇게 엔키님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원하는 것이 없는데 이 이상 무엇을 원해야 하는 건가요, 아가씨?"

치토세"치요..."

치요"그래도...일단 엔키님이 말씀 하신대로 최선을 다하여서 제가 원할만한 것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치토세"아니, 그게 그러니깐 말야...그건 분명 아저씨가 원하는 답변이 아닐..."

치요"죄송합니다. 아가씨, 저로써는 이것이 한계랍니다, 실례하겠습니다!"순식간에 손님방을 뛰쳐나감

치토세"잠깐, 기다려보렴. 치요, 치요~!"

치토세"치요...진심으로 원한다는 것은 생각같은걸로 떠올리는 게 아니야, 아저씨는 너가 그것을 깨닫기를 원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지."






다시 현재

치요"하아...저는 정말로 어쩌면 좋은 건가요?"중얼중얼

바이올렛"그냥 확! 하고 던져보면 안되나요?"

치요"핫..! 죄,죄송합니다. 그보다 언제 오신건지..."

바이올렛"방금 전이야, 아주 귀여운 아이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지."

사치코"정말~ 진짜 어찌할 도리가 보이지 않는 분이시라니깐요. 그럼 사미리라도 안아보실래요?"

바이올렛"아니요! 사치하군을 안고 싶네요. 여자아이라면 이미 소우코양으로 만족했기에!!"

사치코"하지만 사미리하고 이카, 이토코라면 각자마다 볼의 쫀득함이라던지 세세한 면이 틀리기에 분명 바이올렛씨를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바이올렛"아닙니다, 실은 저는 전에 어려저서 아기가 된 사무원P씨의 볼을 만지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하였거든요. 그러기에 이번에만큼은 꼭 사치하군을 안아볼 겸에 사치하군의 볼도 만지고 싶네요!!"완고함

사치코"바이올렛씨, 그렇게 고집을 부리시면 안되죠, 제 아들을 건넬지 말지를 정하는 것은 사치하와 사미리의 엄마인 제가 정하는 일이라고요. 그러니깐 잔말 마시고 받으세요."점점 웃음을 잃어감

바이올렛"평상시라면 당연히 그에 따르겠지만 저는 이미 회장님의 허락을 받고 왔답니다. 안는 것은 3분 이내로, 볼을 만지는 것은 딱 20초간으로 말이죠. 그러니 부탁 드립니다!!"뭔가 무대포캐릭터가 되어가고 있음

린"....저기에 끼어들기는 죽어도 싫네, 동감이지?"

이오리"당연한 소리를...애초에 사치코가 딱 한번 츠루기한테 화를 낸 적을 엿보게 되었거든? 평상시 존댓말이 반말이 되더라..."

린"뭐라고!?"

사치코"엄마인 제가 안된다고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점점 큰 소리를 내다가는 아이들이 운답니다."

바이올렛"끄응....제가 졌네요. 알겠습니다. 순순히 사미리양을 안도록 하죠."

사치코"그러면 조심히 안아주세요."사미리를 조심스레 건넴

바이올렛"와아~차원이 다른 부드러움이네요.."포근포근

사미리"뺘아~"방긋

바이올렛"....저기 저 잠시..."

사치코"성불하시면 안된답니다."차가운 미소

바이올렛"역시 그렇군요..."

똑똑~

바이올렛"어라? 누구세요."

??[나야 나, 토비다.]

바이올렛"머나면 우주 저편에 있는 블랙홀속으로 사라져라, 재활용쓰레기도 되지 않을 녀석아."

사무원P[물론 거짓말이지! 나다, 센카와 시루시히!! 전달해야하는 서류이 있어서 왔다고!!]

바이올렛"그럼 토비 개X끼라고 불러보세요"

사무원P[지옥의 구렁텅이에 던져놓고도, 회를 처서 먹어도 시원찮을 토비 개X끼 녀석.]바로 답함

바이올렛"오케이, 들어와요."시루시히임을 인정함

벌컥!

사무원P"휴~자 이것이 그 서류다. 더 자세한 건 이쪽 USB로 확인하라고 지시가 내려왔어."

바이올렛"고마워요, 그런데...이 분홍색 USB는 당신 꺼는 아니죠?"

사무원P"어, 알테라꺼지. 내가 이런 색은 왜 써?"

바이올렛"그건 그렇네요..."

사치코"아, 아침에 보고 또 보네요."

사무원P"아, 그렇네. 그보다 품에 있는 아이가 사치하야? 정말로 귀엽게 생겼..."

사치하"하므~"사무원P의 손을 물어버림

사무원P"....이빨이 없어서 아프지는 않는데 기분이 좀 나쁘네."

사치코"아하하하..아니에요,  이건 사치하가 일부러 깨문 게 아니라 그냥 자신의 눈 앞에 입안에 들어갈 것 같아보이는 게 있으면 반사적으로 무는 거에요. 이것 보세요."사치하의 눈 앞에 손을 가져감

사티하"하므~"마찬가지로 사치코의 손을 물어버림

사치코"보셨죠? 그냥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니깐요."웃으면서 얘기함

사무원P"아무리 반사적인 행동이라고 해도 그건 좀..."

이오리"그보다 말야, 우리 딸들 어때? 귀엽지!"이카,이토코를 보여줌

사무원P"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있네. 음, 예쁘다."

이오리"...봤지?"린쪽을 바라보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음

린"그래...내가 말을 잘못 했네..."인정함

소우코"아냐, 모생겨쩌!"린을 옹호하는 모습

린"소우코...우리 딸 착해라~!"쓰담쓰담

사무원P"뭐하는 건지....아참, 그리고 치요. 츠루기가 부르던데?"

치요"네...? 저를 어째서..."

사무원P"그 뭐다냐...시간이 다 지나가고 있다던데?"

치요"...시간이? 설마...!!"시계를 바라봄

[11:47]

치요"핫...! 벌써 오전이 다 지나가고 있었다니...."이제서야 시간을 알아챔

사무원P"응? 쟤 무슨 일 있어?"바이올렛한테 물어봄

바이올렛"글쎼요?"

사치코"오늘이 치요씨의 생일인데 무엇을 원하는지는 아직도 못 정해서랍니다."

사무원P"난 또, 나라면 확 1년정도 월급만 받으면서 띵가띵가 놀게 할 수는 없냐고 하겠다."

바이올렛"저는 특별히 원하는 건 없네요, 지금 이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우니깐 말이죠."

이오리"그러시겠죠, 치요! 일단 회장실로 가면서 무슨 소원같은 것을 빌지 정해봐."

치요"하,하지만..."

사치코"괜찮아요, 치요씨가 무슨 선택을 해도 츠루기씨는 절데로 화같은 건 내지 않을 거니깐요."

치요"....알겠습니다."사치코의 말에 수긍함






회장실

츠루기"자, 캐모일 차야."찻잔을 내려놓음

치요"아...고맙습니다."

츠루기"괜찮아. 그래서....무슨 소원을 빌 지는 정했어?"

치요"....아니요."

츠루기"그렇구나, 뭐 치요가 무언가를 바로 원한다고 말할지 자체가 미지수이기는 하였지만 말이지."

치요"그러셨군요..."

츠루기"......치요, 오늘 저녁이 시간 남아?"

치요"네? 그야 당연히 남아돕니다만..."

츠루기"그럼 나랑 같이 외식하러 가자."

치요"네?"

츠루기"오늘은 너의 생일이잖아.  생일이란건 본디 축북 받아야 하는 것이야.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너가 자신이 태어난 날까지 잘도 살아왔다는 증거이고 다음 생일 때까지 살아줬음을 바라는 것이니깐 말이야."

치요"그런...가요?"

츠루기"내 나름대로의 해석이지만 말이지."

치요"뭔가요, 그건..."피식

츠루기"치요, 정말로 원하는 것이 없니?"

치요"네? 그건...."

츠루기"괜찮아, 속시원하게 털어놔줘."

치요"...저기, 그게...."

츠루기"응, 뭔데?"

치요"잠시 귀를..."

츠루기"귀를? 알았어..."치요의 입가에 귀를 가져다 댐

치요"속닥속닥..."

츠루기"응, 응...어라? 고작 그거야?"

치요"그거라니요...! 저에게는 생각보다 많은 고민을 안게 하는 것이였다고요."

츠루기"뭐...알겠어, 그러면 저녁에 할 외식은 향림당으로 하면 되겠지?"

치요"네에..."

츠루기"알았어, 그런데....'그건' 언제 먹은거야?"

치요"일본에 처음 와봤을 때 한 번...아가씨가 사주셔서 말이죠..."

츠루기"그렇구만, 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했다니...그보다 진작에 그렇게 말해줬으면 좋았는데 말이지."

치요"저,저도 일다는 여자아이라고요! 섬세함을 요구하는 것 정도는 당연하지 않습니까?"

츠루기"그래, 맞다. 당연한 소리를 나는...아, 그리고 이건 그냥 내가 주는 선물이야."작은 상자를 건네줌

치요"이건..."

츠루기"치요에게 어울릴만한 머리장식이야. 열어봐."

치요"네에..."상자를 열어봄

눈꽃송이 모양의 머리장식" "

치요"눈꽃송이모양의 머리장식이네요.."

츠루기"치요의 성이 시라유키*잖아? 그래서 한 번 골라봤어" *[일본어로 백설을 뜻함]

치요"그 말은....제가 공주님으로 보였다는 겁니까?"

츠루기"당연하잖아? 우리 회사에서 투표를 해서 뽑은 그 해 최고의 아이돌을을 부르는 다른 명칭은 뭐지?"

치요"그거야...신데렐라 걸이잖아요."

츠루기"그래, 그리고 그 신데렐라는 왕자님과 극적으로 결혼한 공주님이지. 평민출신이긴 하지만."

치요"그러니깐....엔키님이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 여자아이라면 모두 다 공주님이라는 건가요?"

츠루기"그래, 너무 억지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지만 말이야."

치요"정말...그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다니깐요."

츠루기"그게 어때서? 그게 바로 나인걸."

치요"그렇죠....고맙습니다, 엔키님."꾸벅~

츠루기"별 거 아니라니깐 그렇네~ 그보다 마음은 좀 어때?"

치요"네, 덕분에 뭔가 말끔해진 느낌입니다."

츠루기"그렇군, 그러면 오후에도 일 열심히 해 줘!"

치요"알겠습니다!"



잠시 후

네이비"그렇군요, 그건 잘 된 일이네요."서류 정리중

시루시코"하, 고작 그런 일 가지고 끙끙대다니...나였으면 바로 프로듀서로 승진시켜달라고 했는데 말이지."

츠루기"몇번을 말하지만 너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된다니깐 그러네."오전에 처리했던 서류들 중 상당수가 쓸모없게 되어서 거르는 중

시루시코"히잉~ 회장님, 한번 정도를 들어주세요, 네?"

츠루기"아오, 징그러워...얼른 꺼져라, 안 그러면 월급 반 값이다?"

시루시코"아니! 이렇게나 나올 데 나오고 들어갈 데 들어간 초 절정 미소녀가 원한다는데 들어주시면 안되는 겁니까!? 역시 가슴인가...가슴을 까지 않으면 안되는 건가!"

츠루기"야, 지금 내 앞에서 그 흉부에 달린 지방 및 유선덩어리를 내놓으면 오른쪽은 왼쪽으로 왼쪽은 오른쪽으로 비틀어서 뜯어버린다?"싸늘

시루시코"...죄송합니다!"

알테라"이런 사람이 내 후배라니...머리가 아프군, 사고치는 후배는 초 나쁜 문명.."

하나비"알테라씨, 이거 바이올렛씨한테 받은 거에요. 돌려드릴게요."

알테라"고맙다. 이런 후배는 초 좋은 문명이군!"

하나비"고맙습니다~ 그보다 치요 말인데요, 결국에는 무엇을 원하던 건가요?

츠루기"응? 그거 말야. 별 거 아니더라고."

네이비"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뭔가 먹을 것인가요?"

츠루기"응, 향림당의 특제 고기전골이더라고. 그곳의 고기전골이 이제까지 먹었던 것들 중 가장 맛있다고 하더라고."

알테라"고기전골...."

하나비"이 추운 겨울에는 역시 전골이죠..."

츠루기"물론 나도 전골이 그립기는 했다만...이렇게 되면 술이 꼭 들어가게 된단 말이지, 그런고로 애들 몇명하고 같이 와서 옆방에서 다른 것 좀 시켜서 먹고 있어라. 알겠지? 하나비."

하나비"알겠습니다. 초대~"

시루시코"그,그보다..가슴 뜯지 않을건가요?"

츠루기"...일하라고, 시루시코!! 자꾸 그러면 사무원P선배한테 다시 안 돌려보내준다!!"

시루시코"히익~! 알겠습니다!!"허둥지둥

츠루기"하아....정말로 머리가 지끈 거리네.."








외전


그날 저녁, 향림당

치요"으음~맛있습니다."입안 가득 고기를 넣고 즐기는 중

츠루기"참으로 복스럽게 먹네, 자자. 더 먹으렴, 사양하지 말고 말야."

치요"하지만..."

츠루기"돈 걱정은 금물! 오늘은 너가 먹고 싶은대로 실컷 먹으렴. 그리고 저택에서도 좀 더 욕망적으로 행동하고 말이야."

치요"알겠습니다, 그보다 엔키님도 좀 드세요."

츠루기"괜찮아, 나는 반주 할 거만 있으면 되니깐 말이야. 그런데 말야 치요.."

치요"네, 무엇 때문인가요?"

츠루기"너...개과인데 파 먹어도 괜찮아?"

치요"네, 생것만 아니면 양파도 문제 없습니다."

츠루기"생것만 아니면 괜찮다니..."

치요"그러니깐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밥이 좀 더 먹고 싶습니다."

츠루기"오케이 그렇게 나와야지. 종업원~ 여기 고기 6인분과 밥 추가, 그리고 술도 한 병 더."

치요"'하아~ 기분이 좋네요!"미소발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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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천 태장만다라를 뽑을려고 했었지만 픽뚫로 잭냥이가 나와서 쓴 치요 생축글, 하지만 쓰고나서보니 뭔가 얼음공주 같던 이미지를 가진 치요를 깨부순 것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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