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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94화

댓글: 5 / 조회: 999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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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2-04, 2020 21:28에 작성됨.

다음날

사토루가 입원해 있는 1인병실

소우지와 카츠라(가명)의 업체인 언더커버와 협력 중인 유이치의 병원에서

그 일원들이 부상시 사용하는 곳이다.

사토루는 병원침대에 식탁을 편 채 앉아있었다.


유리아 : "그래서 카렌씨일 잘 해결됬구나."


사토루 : "뭐...그렇지..."


유리아 : "그리고 사토루는 연예계 때의 행적 하나 알려져서

          시라즈키씨 한테 니킥날렸다가 수술부위 실밥이 터졌고?"


사토루 : "배말고 다리인 게 어디야? 하마터면 병원 한복판에서 장기자랑 할 뻔했는데....

          게다가 다행히도 터지면서 엔도르핀도 다시흘러서 나도 터진 줄도 몰랐다."


어제 카렌에 대한 일이 해결되고 난 이후 린들도 다 돌아가고 난 후 병실로 돌아간 사토루는 자신의 다리에서 피가 흐르는 걸 알았다.

그리고 수술 받은 다리의 실밥이 터진 걸 알게 된 사토루는 곧이어 온 유이치에서 또 얻어맞았다.

그리고 지금 사토루는 유이치에게 맞은 눈에 계란을 문지르고 있었다.


사토루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어떻게 동생 얼굴에 죽빵을 놔...."


유리아 : "에이구...꼴 좋다 꼴 좋아....

          막 수술 받은 상태였다며 근데 그 짓을 했으니..안 터지면 이상하지...

          주사는?"


사토루 : "맞았어."


유리아 : "그래도 다행이네."


그러던 중 유리아 소파에서 자고 있는 사리아들을 보았다.


마야 : "음..냐....더..잘래.."


아린 : "음...냐.."


사리아 : "아빠...아프면....안...돼.."


사토루 : "잘 들 자네....."


유리아 : "하긴 안 잘래야 안 잘 수가 없지....어제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어제 병실로 돌아가고 저녁에 유리아가 사리아들과 같이 왔었다.

사리아들은 들어오자마자 사토루에 걱정을 하며 울며불며 난리도 아니었다.

어디 다친거냐와 몸은 괜찮냐에서 결국 죽지마까지 왔다...

그런 세 아이들은 달래느라 사토루도 어제 저녁에 진을 뺐었다.

어느 정도 각오를 가지고 있었지만...세상이 어디 맘 먹은 대로 되나..


사토루 : "한 동안은 이대로 자도록 해야지 뭐..."


유리아 : "그러는 게 맞겠지...근데 사토루는 지금 뭐하는 거야?"


유리아는 손가락으로 사토루가 침대의 식탁을 가리키며 말했다.

거기에는 어떤 종이가 있었고 그 종이엔 음표같은 게 써져있었다. 악보였다.

옆에는 스마트폰이 있었는데 그 곳에는 음원 생성용 어플이 켜져있었다.


사토루 : "그냥 잠깐 심심해서..."


유리아 (주먹을 불끈 쥐고) : "쉬어야 될 사람이 일을 하고 있네?"나머지 눈도 밤탱이 되볼래?"


사토루는 그녀의 모습에 결국 꼬리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사토루 : "안하겠습니다. 쉬겠습니다..."


유리아는 그의 반응에 싱긋 웃어보였다.

그러다가 적어놓은 악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음원생성어플에서 나오는 음이

이어폰으로 새어나오는 걸 듣고는 귀에 꽂아봤다.


유리아 : "여전히 곡은 잘 만드네.."


사토루 : "어떤 느낌인데?"


유리아는 음원을 듣고는 말했다.



유리아 : "뭐랄까 푸른 언덕에 누워서 밤하늘을 보는 데 수 많은 유성들이 떨어지는 걸 거기서 바라본다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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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igjCy4FEXw


사토루 : "그건 지금 여기서 두번째로 만든 곡이야."


유리아 : "호오호오 그러니까 몸뚱이 또 굴려서 두 곡이나 만들었다 이거네..."


사토루 : "야...내가 여기서 할 만한게 뭐가 있겠냐...."


유리아 : "뭐 그건 그렇다 쳐도... 그 사채업체들은 어떻게 됬어?"


유리아가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사토루에게 물었다


유리아 : "거기 사장 예전에 타카스 구미에 있던 놈이었다며..."


사토루 : "부하들은 도망가던 차에 emp탄을 설치하고 작동시켜서 폭사시키고

          사장은 소우지형한테 맡겼어."


유리아 : "설마 그 쪽 인간들이 아직 남아 있을 줄이야...

          그렇다는 건 아직 그 구미 출신놈들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거네..."


사토루 : "글쎄 모르지. 그 때 무라카미 구미에서 자기 산하의 인간들을 그 당시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했었지만

          그 중에 도주하거나 가벼운 형벌을 받은 말단들이 남아있었겠지.

          그 자식....나한테 자른 손가락을 보여줬었어....아마 말단들 중 일부는  그 정도의 형벌만 받았을 거야.

          중벌은 우리 집에 자주 드나들던 타카스 놈의 최측근 부하들이었겠지."


유리아 : "그랬구나..."


그 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사토루 : "네..네!? 들어오세요."


사토루의 말에 문이 열리고 들어온 건 유리아의 친구들인

쿄코와 아키하, 카나, 그리고 줄리아와 리이나 였다.


사토루 : "어? 너희들?"


친구들 : "안녕하세요."


사토루 : "어쩐일이야?"


쿄코 : "다치셨다는 말 들어서요. 이거 이번에 만든 도시락인데

        드셔주시겠어요?"


사토루는 쿄코가 건넨 도시락을 보고는 말했다.


사토루 : "아직도 만들고 있니? 이젠 부모님 몫만 해도 되는데?"


쿄코 : "그래도 사토루씨 덕분이니까요..."


아키하 : "그러지 말고 받아줘요. 쿄코도 나름 도움받았었으니까."


사토루는 아키하의 말에 쿄코를 보고는 도시락을 받았다.


사토루 : "그래. 고마워. 잘 먹을게."


쿄코 : "아...네...고맙습니다."


사토루 : "그래? 문화제 준비중인데 우리가 촬영와서 어수선 할텐데..잘 준비되고 있어?


카나 : "네! 물론 촬영시간에는 운동장을 못 쓰기야 하지만 그래도 시간엄수는 해주어서

        큰 문제는 안됬고요."


사토루 : "그래서 촬영은 어떻게 됬는데?"


쿄코 : "그게 핑크 체크 스쿨과 포지티브 패션은 각 과 프로듀서분들의 도움으로 촬영을 마쳤고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는 3과에 다른 프로듀서와 사무원님 덕택에 무사히 마쳤다고 해요."


사토루 : "토모코와 치히로가 고생해줬네."


쿄코 : "그래도 사토루씨가 하신 일 덕에 카렌이 무사할 수 있었잖아요.

        치히로씨도 토모코씨도 이해해주셨어요."


사토루 : "그건 다행이네...그건 그렇고 이번에 너희는 뭐하는데?"


아키하 : "나야 과학부니까 우리 쪽 일과 반에 카페일 하죠."


사토루 : "유리아 너는 이번에도 학교 가요제 나갈거고."


유리아 : "어...반에서 강력추천 되가지고 말이야...아 카나도 같이 나갈거야."


사토루 : "에!? 카나도?"


카나 : "네! 제가 같이 나가자고 해서요."


생글생글 웃는 카나를 보고는 유리아에게 몰래 말했다.


사토루 : "괜찮겠어? 카나 노래 못한다며?"


유리아 : "괜찮아. 내가 같이 해줄게. 뭣하면 사토루가 같이 레슨 해주면 되잖아?"


사토루 : "야 너 내가 작업할 때는 쉬라고 할 땐 언제고..."


유리아 : "오늘은 실밥 터진거 다시 꿰멨다며 그러니까 오늘은 쉬라는 거지."


사토루는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건에 무사한 해결을 다행으로 여기다가도

유리아들의 문화재건의 이야기를 듣다가

같이 온 줄리아와 리이나에게 고개를 돌렸다.


줄리아, 리이나 : "아..안녕하세요? 저희도 왔어요.."


사토루 : "그래 와 줘서 고맙다. 밴드활동은 잘하고 있니?"


리이나 : "네!? 네...뭐..."


사토루 : "유리아한테 들었는데 문화재에서 이번에도 공연을 한다고 들었어."


줄리아 : "네...원래는 유리아의 도움을 받아낼려고 했는데 이번에 보컬이 들어왔으니까요.."


사토루 : "그래? 근데 너흰 그 때 왜 우리가게에 기웃거렸었니?"


사토루의 말에 두 사람은 뜨끔하였다.


리이나 : "그..그게 저..."


유리아는 망설이는 리이나를 보고는 말했다.


유리아 : "내가 말해줘?"


줄리아 : "아니야. 유리아 내가 말할게..."


줄리아는 사토루에게 말했다.


줄리아 : "그게 실은..."


줄리아는 지금의 자신들의 사정을 말하게 되는데 그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줄리아 : "사실은 원래 저희 밴드에서 작곡을 해오던 게 저였어요.

          그 동안 유리아를 객원 보컬로 해가지고 곡을 만들었었는데

          최근에 보컬이 바뀌면서 맞추질 못해서 고민이었거든요.

          그러던 도중 부활동도 진전이 없으니까...학교에서도 부의 해산을 얘기해서..

          잘못하면 저희부는 물론이요 구 밴드부의 부실까지 같이 바로 폐쇄할거라면서...."


사토루 : "폐쇄?! 아니 그래도 말이 안되잖아? 진전이 없다고 그래도 고문으로 유키코 누나도 있는데 

          폐쇄라니!? 너희 저번에 라이브하우스에서 공연했었잖아?"


사토루의 질문에 이번엔 리이나가 말했다.


리이나 : "사실 지금 우리 밴드부에 남아있는 사람은 저랑 줄리아뿐이예요..."


사토루 : "응? 하지만 라이브하우스에서 너희들과 같이 연주한 애들은?"


줄리아 : "그 애들 다른 학교에 제 지인들이예요...그 땐 도움을 받았거든요..."


사토루는 두 사람의 우물쭈물하는 모습에 더 이상 말을 안하기로 했다.


사토루 : "그래. 일단 말하고 싶지 않아하니까 더 묻진 않을게.

          그럼 이건만은 답해줘. 왜 그 때 그 가게에서 기웃거렸었어?"


사토루의 다른 질문에 줄리아와 리이나가 이거에는 답했다.


줄리아 : "사실은 그 때 뮤직비디오 촬영왔을 당시 구 밴드부 부실에서 연주하셨던 적이 있잖아요.


사토루는 잠시 그게 언제였는지 생각하다가 드디어 떠올랐다.

그 당시는 카렌이 고다 이와오와 맞닥드려서 시비를 걸리고

불안해 하는 카렌을 구 밴드부실에서 카렌을 위로하기 위해 연주를 잠시 해주었을 때였다.

그 당시 유리아와 유키코에게 오해받아서 혼나드라 정신이 없을 때 였다보니 잊고 있다가

떠올랐다. 그 뒤에 줄리아와 리이나가 있었다는 걸...

사토루는 그 때의 일이 떠올랐는지 뻘쭘해했다.


사토루 : "못 볼 꼴을 보였네..."


줄리아 : "그 때 그 노래나 1학년 때 유리아와 같이 공연하는 걸 보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부탁드리고 싶어요. 저희 곡 연주에 도움을 주세요."


리이나 : "완전히 만들어달라는 게 아니예요. 그저 신곡을 만들수 있도록 멘토를 부탁하고 싶은 거예요."


사토루 : "메...멘토라고!? 하지만 난 그저 프로듀서일 뿐인데.."


줄리아 : "그게 어떻게 그저 프로듀서라는 말이 나오는 연주예요?!"


리이나 : "그러지 말고 저희 좀 도와주세요...네?"


그러자 그런 둘을 유리아가 뜯어 말렸다.


유리아 : "일단 진정해 둘 다 사토루는 지금 일단 입원중이라고."


줄리아 : "아..미안.."


리이나 : "나도.."


유리아 : "어떡할거야 사토루? 어차피 일단 입원이나 휴식기간은 그 부장님이 주었다며

          그 동안은 사토루가 어떻게 하든 시간이 있다는 거잖아?"


사토루는 유리아의 말에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쉬고는 말했다.


사토루 : "내일부터 악기 쓰는 게 있으면 가지고와 어떤 곡을 만들지는 생각해 보자고,"


사토루의 말에 둘의 얼굴의 웃음이 돋았다.


줄리아 : "저...정말인가요? 가..감사합니다!"


리이나 : "그럼 내일부터 학교 끝나면 올게요!"


두 사람은 그렇게 환호하며 인사를 하고는 병실을 나왔다.


아키하 : "괜찮으시겠어요? 잘못하면 사토루씨 정체 알려질 수도 있잖아요.


아키하의 말에 나머지 유리아,쿄코,카나도 사토루를 쳐다봤다.

조금 전에 나간 줄리아와 리이나를 제외한 네 사람은 각각 쿄코와 아키하는

유리아가 초등학교 다닐 시절에 카나는 중학교 1학년때 

만나서 친해졌기에 사토루의 정체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사토루 : "어쩔 수 없잖아. 다른 것도 아니고 밴드부 얘기니까 말이야...

          실적이 없는 부는 없어질 수 밖에 없어. 밴드부가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구 밴드부의 부실도 같이 폐쇄될거야.

          지금의 밴드부도 밴드부지만 구 밴드부는 나와 레이커스멤버들의 추억이 있는 장소야.

          그걸 위해서도 저 아이들을 도울 수 밖에.."


아키하 : "그것 때문에 정체 탄로날지도 모르는데 돕는 거예요?"


아키하의 질문에 사토루는 그저 웃으며 말했고, 유리아도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사토루 : "때로는 개인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 그 구 밴드부 부실은 나나

          내 친구들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마지막 장소야...거기는 안돼."


유리아 : "그럴 줄 알았지."


아키하 : "알았어요....조심하시고요..."


사토루는 알았다는 사인을 보내고는 카나에게도 말했다.


사토루 : "그리고 카나? 너도 줄리아랑 리이나랑 같이 레슨하자."


카나 : "네?! 저도요?"


사토루 : "한 번 여기서 불러볼래 아무거나? 가사는 상관 없으니까말야."


카나 : "아...그게 저..."


카나는 망설이다가도 이내 맘을 먹었는지 불르기 시작했다.


카나 : "으...저돌맹진~♪맹~맹~진♪꿈꾸던~톱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나~♪열네살~ 야부키 카나~♪!"


카나의 노래가 시작되고 쿄코나 아키하등은 약간 곤란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사토루도 카나의 음치를 처음엔 불안해했으나 점차 카나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래가 다 끝나고 카나는 물어봤다.


카나 : "어...어떠셨나요?"


카나의 질문에 쿄코와 아키하 그리고 유리아는 사토루를 바라봤다.

그 눈빛에서는 카나에게 상처주는 말을 말라는 신호가 보였다.


사토루 : '같이 들어준다 해놓고 너까지 그러는 건 아니지 않냐 유리아?'


말이 없는 사토루의 모습에 불안해 하는 모습을 카나가 보이자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확실히 톤이나 부르는 방식은 그 때랑 크게 다르지는 않네."


카나 : "역시 나는 노래를..."


사토루 : "하지만..이번에도 빼먹지는 않았구나. 잘 부르고 싶다는 생각."


카나 : "아...네! 저..사실 저 자신도 노래 못한다는 거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고민을 엄청했는데도....이러네요...에헤헤.."


카나는 머리를 긁적이고는 말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답했다.


사토루 : "그럼 카나 잘 부르려고 하지 말아보는 건 어떨까?"


카나 : "네? 그게 무슨?"


사토루 : "내 말은 잘 부르려고 생각하니까 음이 계속 이탈하는 게 아닌 가 싶어서."


카나 : "잘 부르려니까 못 부른다고요?"


사토루 : "예전에 내가 알기로는 카나가 예전에 1학년 때도 노래 때문에 놀림당했던 걸로 아는데?

          아닌가?"


쿄코 : "아...네 그랬죠....그거 유리아가 발견하고는 그 놀리는 애들과 싸웠는데 너무 심해져서

        다 같이 경찰서까지 갔었고요...아하하.."


사토루 : "야 나는 그 때 식겁했다.응? 어떻게 보호자불러야 한데서 가봤는데 상대쪽은 얼굴 다 터져있고

          니들은 좀 까진 거 빼면 멀쩡했는데 들어보니까 유리아 하나가 걔네 넷 다 잡았었다고 말야."


그 때 유리아가 사토루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사토루 : "아야!"


유리아 : "그 얘그 그므흐즈?" (그 얘기 그만하지?)


사토루 : "야 그래도 어떻게 이 꽉 물고 꼬집냐? 흠흠...그래도 카나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노래부르는 거 포기 안했잖아."


카나 : "네...그래도 그 때 이후로 잘 불러야 한다는 생각이 생겨버려서..."


사토루 : "그러니까 잘 부른다보다는 즐겁게 부른다라고 생각해보는 거야. 그러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어.

          카나는 765프로의 키사라기 치하야를 동경한다고 했지? 1학년 때도 그 때문에 부르다가 걸린거고."


카나 : "네! 치하야씨는 노래 엄청 잘하시니까요!"


사토루 : "그래. 치하야는 노래 잘하지. 하지만 치하야는 치하야고 카나는 카나야. 스스로의 음색을 찾아야지.

          아마 치하야였다해도 너한테 그렇게 말했을걸?

          방금 들은 카나의 목소리는 잘 부른다는 느낌보다는 즐거운 듯 부르고 있었어.

          카나 너 자신은 모르는 것 같지만. 그걸 알아가면 돼. 치하야의 노래는 귀담아 듣고 싶어지는 목소리야.

          하지만 카나의 목소리는 듣는 게 아니라 같이 부르고 싶은 듯한 목소리였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르고 있을 때의 카나는 누구보다도 즐거워보이거든.

          그러니까 줄리아와 리이나 함께 받으라는 거야. 혼자가 안되면 다른 이와 머릴 맡대면 되잖아.

          같이 해 줄게 누구나 빠르게 성장할 수는 없어. 서서히 해나가면 돼."


카나 : "아..네! 그럼 저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토루는 카나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사토루 : "연습은 병원 옥상에서 하자 안에서 하면 시끄러울 테니까 말야. 

          장비는...센한테 부탁해야겠네..."


유리아 : "한가한 사람이 그 사람밖에 없지?"


사토루 : "뭐 어때 내 덕에 식당일 잘 되는 건데?"


카나 :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리이나랑 줄리아랑 같이 찾아뵐게요!"


카나는 손을 세차게 흔들며 인사를 하고는 병실을 나갔다.


아키하 : "그럼 나도 가볼게. 쿄코는 도시락 시식시켜드리고 천천히 와. "


쿄코 : "아..아키하..."


아키하 (씩 웃으며) : "뭣 보다도 쿄코한테도 사토루씨는 백마탄 왕자님이잖아? 킥킥."


쿄코 : "아...아키하 정말...////!"


사토루 : "거 왕자님 하지 말라니까..."


유리아 : "듣기 싫어보이지는 않아보인다~?"


사토루 : "아니야! 나 진짜 듣기 싫어!"


유리아 : "쿄코 너도 그러는 거 아니야? 응? 우리 아빠라고! 얼굴 붉히는 일까지는 아니잖아!"


쿄코 : "아니 그건 그런게 아니라...///"


세 사람의 수라장을 뒤로 한 채 아키하는 나오다가 어떤 남자와 마주쳤다.

아키하 자신이 잘 아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만날 줄 몰랐는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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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161Nw6nvJfw


아키하 : "오....오랜만이예요."


카츠라(가명) : "그..그래...여긴 어쩐일이니? 사토루 보러 온 거야?"


아키하 : "병문안이요....그러는 그 쪽도..."


카츠라 : "그래...일단은 입원했다니까 말이야..."


아키하 : "그러시군요...아직 병실에 있을거예요."


카츠라 : "그러니....너는 갈려고?"


아키하 : "네...집에 먼저 가 있을게요...학교도 끝났거든요."


카츠라 : "그래 조심히 들어가렴."


카츠라가 들어가려는 순간 아키하가 말했다.


아키하 : "가명...아직도 쓰시고 있는 거예요...?"


카츠라 : "너랑 네 동생을 위해서야....네가 비록 결혼전에 아내가 데려온 아이일지라도

          내 딸이니까...그걸 위해서란다...나로 인해 너희가 표적이 될 걸 막기 위해서라도"


아키하 : "저기 부탁이 있어요."


카츠라 : "응? 뭔데?"


아키하 : "내 같은 반 애가 있는데 그 애 부실이 갑자기 폐쇄통보를 받았대요....

          근데 이상한데가 한 두 군데가 아니어서요...."


아키하는 어떤 종이를 건넸다.

그 종이에는 유리아가 다니는 학교에 밴드부 폐쇄 통보서였다.

근데 그 종이에는 교장과 교감의 서명 뿐만이 아니라 고다라는 서명과

토고지라는 서명도 같이 있었다.


카츠라 : "고다와 토고지라....왜 이것들이 이런 일에 개입해있는거지?"


아키하 : "우리 학교에 지금 그 고다 집안 자제하나가 들어와 있어요.

          아마도 저번에 있던 곳에서 사고쳤는지 그거 덮기 위해서 잠수 탈려고 온거일거예요."


카츠라 : "토고지는 저번에 사토루가 회장을 잡아놨다고 했는데?"


아키하 : "잡아 놓은 건 회장이지. 프로덕션 사장이 아니예요. 아마 독단적으로 날 뛰는 걸거예요.

          알아봐 주실 수 있나요...?"


카츠라는 아키하의 부탁에 그녀에게 다가가 머릴 쓰다듬으며 말했다.


카츠라 : "그래...너와 네 어머니..아니..아내한테는 받아야할 죗값이 있으니까..."


아키하 : "엄마...아마 원망하지 않을거예요...그랬으면 날 맡기지 않았으니까..

          그러니까...그것 때문에 힘들어하지는 말아요..."


아키하의 말에 카츠라는 작에 웃으며 말했다.


카츠라 : "노력해보마....하지만 아직 네 동생의 안전 때문에 그걸 떨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구나.

          조심히 들어가렴. 네 동생은 사토루가 있는 곳에 맡겨 놨지만...그래도...아직은 맘을 놓을 수가 없구나..."


카츠라는 그렇게 말하고는 병원으로 들어갔다.

그 뒷모습을 아키하는 바라보기만 하였다.


아키하 : "안 그래도 돼....난 그저 짐만 덜었으면 좋겠어...아빠가 스스로 누르고 있는 그 마음의 짐....."


그러다가 사토루와 카츠라가 그녀의 머릿속에 겹쳐보였다.


아키하 : "어떻게....어떻게 사장이나 그 부하나....다 똑같냐...짐지고 사는 건...."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IGjb18q2Ts


작가의 말


사무원p분의 부탁으로 겨우겨우 구상해서 넣었습니다.

전 약속을 지켰습니다...비모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러니 케츠젠 장비하고 쳐들어 오지 말아주십시요.....

그리고 카나의 목소리에 대한 평은 다른 글에서 평을 조금 얻어왔습니다.

이유는 저로서는 도저히 이보다 더 카나에게 맞는 평을 더 내릴 수가 없어서 입니다.

출처 : https://thonosihki.tistory.com/entry/P%E3%80%8C%EC%8B%9C%EC%96%B4%ED%84%B0-%ED%8C%80-%EB%A7%A4%EB%A0%A5%EC%B1%85%EC%9E%85%EB%8B%88%EB%8B%A4%E3%80%8D2?category=147700

그리고 유성군 한국어 커버하신 초코p분....잘 부르십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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