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HOPE BUT STILL WISH 93화

댓글: 11 / 조회: 1131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2-03, 2020 19:26에 작성됨.

한창동안 추궁을 당하고 난 후


카나데 : "그래서~? 프로듀서가 먼저 대쉬하거나 들이댄 적은 없다?"


사토루 : "네...그런 사실 전혀 없습니다..."


카렌 : "사나에씨가 또 들었다는 데....호텔로 어떤 한 여배우와 같이 갔었단 말은?"


사토루 : "그거 주간문춘에서 저 엿멕일려고 만들었던 루머기사 중 하나입니다."


미카 : "그래서 지금 사귀는 그런 사람 없다이거지?"


사토루 : "없다니까! 근데 내가 왜 이런 것까지 다 말해야 하는 건데! 그 때 당시면 나도 멤버들과 살기 바빴던데다 

          작업하고 방송일하고 유리아 돌보느라 정신도 없을 때인데!"


사토루의 말에 순간 세 사람은 자신들이 유리아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는 걸 알았다.


세 사람 : '아..맞다..유리아가 있었지.'


세 사람 전부 당시 사토루가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는 걸 

어느 정도는 들었지만 사나에에게서 들은 말 때문에 

자신들이 잠시 흥분했음을 알게 되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유리아가 사토루에게 대쉬하는 여자들을 그냥 냅뒀을리가 

절대로 없기 때문이었다.


사토루 : "이제 오해 풀리셨습니까...?"


세 사람 : """아...네...."""


사토루 : "애초에부터가 내가 남을 꼬신다거나 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는 거 니들이 더 잘 알잖아.

          그 기억이 있는데 내가 먼저 누군가한테 악의적으로 다가간다는 게..."


그 때


츠루기 : "어이구 잘한다 이 꼴통같은 형님아! 어! 그런 걸 아무렇게나 말해!"


시라즈키 : "아야야야야 아파! 아니 난 사나에씨가 다 안 듣고 나갈 줄은 몰랐지!"


츠루기 : "사람마다 듣는 귀가 다 다른 거야 이 양반아!"


멀리서 츠루기가 시라즈키의 귀를 잡아당기면서 오고 있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사토루가 보이자 손을 흔들었다.

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에 사토루가 잽싸게 뛰어오기 시작했다.


시라즈키 : "어어 야! 야! 자..잠깐 내 말 좀 들어봐!"


사토루 : "야 이 미친 형자식아!"


그리고 다음 순간 플라잉 니킥이 시라즈키에게 적중했고

츠루기는 예상이라도 한 듯이 그 자리에서 슬쩍 비켜갔다.

또한 그 상황에 맞게 미유가 미유p에게서 전에 들은 내용이 있어서

사나에에게 사나에가 한 말에 자세한 내용에 대해 말해주었는데

그건 바로 사토루가 연예인 시절 인기도 많고 대쉬나 구애도 받았었지만 

모두 거절했다보니 진짜로 교제 사실이 난 적은 없었고

대부분의 대쉬나 구애도 사토루가 아닌 그 상대가 먼저 했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사나에는 자신이 내용을 끝까지 안 듣고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정정하려 나왔었으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한바탕의 소동이 끝나고

사토루에게 얻어터진 시라즈키가 질질짜면서 사나에에게 달래지고 있었다.


사나에 : "프로듀서 미안해. 괜찮아...?"


시라즈키 : "그러니까....끝까지....다 듣고 나가셨어야지...왜 저돌적으로 나가서는..."


사나에 : "미안하대도...."


시라즈키 : "내가 이럴려고 프로듀서 됬나..."


사토루 : "그러니까 왜 그런 말을 해가지고 애초에 그런 말 안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

          내가 지금도 가뜩이나 연예계 시절얘기만 나오면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는 데.."


시라즈키 : "그런 놈이...씨.....프로덕션 내에서 그렇게 날 뛰냐?

            너 지금까지 저지를 짓만 해도 이시다 이사쪽 귀에 안 들어간게 기적이고 대단한 거다.."


사토루 : "나야 뭐 뒷수습할 여력 있으니까."


그 때 츠루기가 사토루 몸을 보더니 뭐라고 말했다.


츠루기 : "근데 너 붕대 다 풀렸는데 괜찮은거냐?"


그제서야 사토루는 자신의 다리에 풀려있는 붕대를 보았다.


사토루 : "아..."


그 때 사토루 뒤에서 발차기가 날라왔다.


사토루 : "어이쿠!"


유이치 : "야 이 정신 나간 자식아! 이게 치료 받은 지 얼마나 지났다고 몸뚱이를 굴려!"


사토루 : "이게 뭐하는 짓이야! 의사가 환자 발로 차도 돼!"


유이치 : "어, 차도 돼. 그것도 몸뚱이 겨우 치료해놨더니 얼마 안가서 의사 노고 개무시하고 몸뚱이 굴리는 놈은 그래도 돼!"


사토루 : "아니 이 미친 형이 진짜!"


유이치 : "니 몸뚱이 치료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알아! 가뜩이나 배때지는 이상하게 쑤셔박아놓고 와가지고는!"


사토루 : "아익! 이거 덧나면 엄마한테 말할 거야! 형이 때렸다고!"


유이치 : "말해라 이 자식아! 니가 혼나나 내가 혼나나 불 보듯 뻔하네!"


갑자기 일어난 이 난리통에 카나데들은 잠시 멍해 있었다.


카나데 : "이게 뭔 난리래?"


그러는 사이 병원에서 사가라가 내려왔다.


사가라 : "아니? 사토루씨랑 유이치씨 뭐하시는 거세요? 이게 뭔 난리예요?"


사토루 : "엥? 사가라씨? 벌써 출근 하셨었어요?"


사가라 : "네. 두분 검진 시간이셔 가지고요. 그리고 병실 나오기 전에 사토루씨가 문자 보냈잖아요.

          만나게 하는 걸 좀 빨리하자고 말이예요."


사토루는 사가라의 말에 순간 병실을 나오기 전 사가라에게 문자를 보냈던 것이 생각이 났다.


사토루 : "아..맞다. 그랬지. 잠깐 상담이 좀 있어가지고 얘기 좀 나누느라.."


유이치 : "상담 니가?! 말이 되냐?"


사토루 : "연예계 경력 무시하지 마시지 응? 받고 바로 갔어.

          그보다도."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카렌에게 다가갔다.


카렌 : "프로듀서 갑자기 왜?"


사토루 : "카렌 사실은 오늘 너한테 볼일이 있어서 문자 보내서 이리로 오게 할려고 했는데

          니가 올 줄은 몰랐지만."


카렌 : "그게 대체?"


사토루 : "널 정말 만나서 싶어하시던 분들이 계셔."


사가라 : "뭐 지금 상황보면 엉망진창이지만 늦진 않았네요."


사토루 : "뭐...S-491의뢰로 부탁했었잖아요..."


사토루와 대화하던 도중 카렌을 본 사가라가 인사를 했다.


사가라 : "혹시 그 쪽이 호죠 카렌양 맞습니까?"


카렌 : "네 그런데요?'


사가라 : "아, 안녕하세요. 전 여기 있는 사토루씨의 전 직장동료인 사가라라고 합니다."


카렌 : "아..안녕하세요?"


사가라의 인사에 카렌이 인사를 했다.

그러자 사토루도 사가라의 뒤에 있는 누군가를 향해 말했다.


사토루 : "이제 나오셔도 됩니다. 두분 다."


사토루의 말에 사가라에 뒤에 있던 두 사람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카렌은 그 자리에서 멈춰버렸다.


" target="_blank">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whflJnmR8o


카렌 : "엄마..?아빠...?"


카렌 母 : "카..렌?"


카렌 부 : "카렌이니?"


아무말도 못하던 카렌은 사토루를 쳐다봤다.


카렌 : "프..프로듀서..이게..대체?"


카렌의 질문에 사토루는 그녀에게 말했다.


" target="_blank">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_pUcFCCZT4&t=92s


사토루 : "첫 시작은 슈코의 일을 해결해 주면서였어."


사나에 : "나 들은 적 있어! 쿄토에 있던 화과자골목 일대가 갑자기 폐점을 했는데

          알고보니 한 대기업에서 저지를 악행이었다는 거였는데

          거기 슈코가 연루되어 있었어?"


그 때 어떤 플래시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사토루가 어딘가로 무전을 했다.


사토루 : "카즈미 누나, 방금 플래시 소리가 난 좌표로 emp탄 떨어뜨려."


사토루의 무전에 플래시 소리가 난 나무로 emp탄이 떨어졌다.

그러자 나무에서 전기 터지는 소리가 났고

그 자리에서 한 파파라치가 떨어졌다.


나오 : "이..이런 데에서 파파라치가!?"

 

사토루 : "뭐....유명인사도 오는 병원으로 컸으니까 이런 놈들이 몰래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 법이지."


사가라 : "제가 치울게요."


사토루 : "카메라 파쇄부탁드려요."


사가라 : "네."


사가라가 파파라치를 끌고갔다.


린 : "이런건 언제 준비한거야?"


사토루 : "아까 연락 했었어."


사토루는 대화를 마치고 헛기침을 하더니 다시 말했다.


사토루 : "자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

          사나에씨 말 그대로 슈코의 문제로 그 대기업 사장을 잡았는데

          그 자식 지인 중에 카렌이 다니던 병원에 원장이 있었어.

          그 원장역시 빽을 두고 있었고 그게 저번 뮤비 촬영도중에 시비를 걸었던

          고다 이와오의 집안이었고, 카렌의 부모님은 이미 빚으로 이 집안과 원장한테

          저당잡힌 상태였어. 그러다보니 계획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지.

          네 병원을 이전하기 전에 너의 부모님을 구하는 게 우선이었어.

          두 분다 구해졌을 땐 몸상태가 말도 아닐 것은 둘째친다 하더라고.

          카렌의 안정을 위해서라도 부모님의 구출을 우선으로 두게 되었어.

          또 그 원장이나 그의 위에 있던 고다 일가에서 손을 쓸 것 같아서 

          더 시간을 두지 않게 되었지. 

          뭐..그 덕에 본의 아니게 또 다른 사건을 해결하게 되었지만 말이야."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며 미후네 미유를 바라봤다.


사나에 : "잠깐만 그럼 그 일에 미유도 연관됬었단 거야!?"


사토루 : "사나에씨도 알거예요. 미후네씨를 겁탈하려던 그 자식들

          그 자식들의 업체로 카렌의 병원비 빚이 이동했던 거죠.

          원장이 그 자식들한테 넘긴거였죠.

          미후네씨 일을 해결하던 도중에 거기서 카렌의 아버지를 발견했고 먼저 구출해냈었습니다.

          알기는 나중에 알았지만서도 말이야.

          하지만 어머니분의 행적이 알 수 없던 도중 고다 이와오가 카렌에게 시비를 걸면서

          고다 쪽에 추적을 들어갔고 그 쪽으로 지인들을 보냈었죠.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카렌의 어머님을 찾아서 구했고 

          호위를 붙여서 작은 형의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해주었지."


카렌 : "그럼..어째서 더 빨리 말해주지 않은건데! 알았으면...더 빨리 왔었잖아..

        내가...얼마나 부모님한테 미안한 마음을 숨기고 지금까지 해왔었는데.."


사토루는 순간 나온 카렌의 말에 답했다.


사토루 : "부모님과의 만남은 부모님이 어느정도 완치가 되면 할려고 했어.

          구조당시 두분 다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그 당시 널 부모님과 대면하게 했다면 감당할 수 있었겠어?

          미안하다며...미안한게 한 두가지 아니라며 그래서 말하고 싶었던 게 있다며

          근데 그 때 만나게 해봐. 다 말할 수 있고 다 들어줄 수 있어?

          그렇기에 나로서는 최선이었어. 가족이 아닌 제3자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친절이었으니까 그러니까...이젠 말해도 돼..

          너도 나이지고 부모님도  이젠 괜찮으니까. 말해도 돼. 담아왔던 말...해도 돼."


카렌 : "프로듀서..."

" target="_blank">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J2yzMhNkgsk

카렌은 사토루의 말을 듣도 천천히 부모님께 다가가다 품에 안겼다

그리고 가족이 다 그 자리에서 주저앉은 채 서로 부둥켜 안고 흐느꼈다.


카렌 : "엄마...아빠..."


카렌 母 : "카렌...."


카렌 父 : "미안하다....아빠가 많이 늦었지...?"  


카렌 : "아..아니야...내..내가..미...미안해...그 때 나..왜 낳았냐고...

        왜...건강한 몸으로 안 태어나게...했냐해서...미...미안해.."


카렌 母 : "아니야..엄마도 미안해...정말 필요할 때...아무말도..아무힘도 되주지 못해서..."


카렌 : "그리고...고마워..이런 날...딸로 낳아줘서...고마워...엄마...아빠..."


카렌의 가족들이 서로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위로하고 있을 때 사토루와 나머지 사람들은

그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 모습을 멀리서 보던 그리고 그 동안 카렌의 숨겨왔던 아픔을 알게된 같은 유닛동료인

린과 나오가 제일 기뻐했다.


린 : "카렌...잘됬다.."


나오 : "응...진짜 잘됐어..."


사토루 : "수고했어요. 그 동안."


사가라 : "뭘요. 덕분에 나도 여러 차 원 없이 타봤습니다. 거기다가 S-491 미션코드는 

          정말 오랜만이었거든요. 마음이 들끓더라고요. 우리같이 사람 죽이는 일에도 가담되는

          더러운 일에 끼어드는 우리같은 이들한테는 특히....심리보상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직 내가 썩진 않았구나하는 그런 심리적 보상 말이예요."


사토루 : "난 그렇게 생각안해요. 만약에 우리가 정말로 더러운 일만 해왔다면..."


사토루는 카렌의 가족이 있는 방향을 가리키며 말했다.


사토루 : "저런 장면을 우리가 봐올 일은 평생 없을거였으니까..."


사가라는 사토루의 말에 역시 카렌의 가족을 보고 동감했다.


사가라 : "그렇네요..."


그 때 사토루의 뒤로 카나데와 미카가 다가왔다.


카나데 : "수고했어.  카렌의 일..."


미카 : "이제 카렌도 괜찮겠지..."


사토루 : "그래..하지만 괜찮겠지가 아냐..."


미카 : "에? 그게 무슨"


사토루는 카렌의 가족을 바라보며 말했다.


사토루 : "반드시 괜찮아야 돼."


그러고는 어딘가에 무전을 넣었다.


사토루 : "안 그래? 카즈미 누나?"


그리고 그 무전은 카즈미에게로 갔다.

그리고 무전의 건너편에서는 아까전에 파파라치를 제외하고도 

4명을 더 드론 emp탄으로 기절시켜 놓은 카즈미가 다른 건물 옥상에서 

보고 있었다.


카즈미 : "그래. 그래야지. 우리가족 같은 상처 받지 않도록 말야."


그리고 사토루는 그대로 카렌의 가족에게 다가갔다.


카렌 : "프로듀서?"


그러고는 카렌의 부모님을 쳐다보고는 인사를 했다.


사토루 :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카렌이 있는 3과를 맡게 된 아카츠키..아니지..아카시 사토루라고 합니다."


카렌 母 : "네?! 아...아카시라면?! 그!?"


카렌 父 : "경호해주시던 분께 어렴풋이 들었지만 정말로...!?"


사토루 (머릴 긁적이며) : "아..네..제가 그 아카시 사토루 맞습니다. 어쩌다보니 예전에 아시던 분께서 일자리를 알아봐주셔서

                          지금은 따님이 계신 3과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인사가 늦은 점 사과드리겠습니다."


카렌 母 : "아..아니예요..저희야말로 저희 딸아이 계속 지켜주시셔서 감사인사는 오히려 저희 부부가 들려야할 몫인 걸요..."


카렌 父 : "맞습니다. 덕분에 저희 집사람도 무사했고 딸아이하고도 다시 만날 수 있었으니까요."


사토루 : "그러시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저도 쿠로타로나 그 사채업체가 만들었던 병원비로 나온 불법사채금액은 처분했었어도

          두 분께서 은행에서 대출하신 것에 대해서는 저희 처분하질 못했습니다.


카렌 父 : "그건 괜찮습니다. 덕분에 치료도 받았으니 저희 스스로 해내야죠."


사토루 : "당장 찾으신 일자리는 있으신가요?"


카렌 父 : "그게..아직은..."


사토루는 양복 안에서 어떤 서류를 꺼냈다.


사토루 : "두분을 찾을 의도로 두분에 관한 조사가 있었습니다. 아버님..예전에 작은 특촬물용 의상을 제작하시던 회사에서 일하셨더군요."


카렌 父 : "네...조그마한 회사였죠."


사토루 : "저희 큰형이 중소 미디어용 레플리카 제작회사를 운영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 동안 당장 급한 은행에 대출융자 갚으실 수 있도록 공고모집 자리 마련해드리겠습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면서 급한 대출만 우선 해결하십시요. 큰형껜 제가 다 말해놨습니다.


카렌 父 : "아..아니..아닙니다! 이렇게 아내와 딸도 만나게 해드렸는데 

           일자리까지..."


사토루 : "따님의 심적안정을 위해섭니다. 두분이 걱정이나 탈이 없으면 그래도 따님도 활동에 문제 없으실거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괜한 참견같을지도 모르시겠지만 서도 그래도 조심히 말해본 겁니다."


사토루는 안주머니에서 어떤 명함을 꺼내었다.


사토루 : "저희 큰형이 운영하는 회사 명함입니다. 큰형께 바로 연결되는 번호이니 필요하시면 연락 해주시기 바랍니다.


카렌 父 :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사토루는 바로 옆에 있는 카렌에게도 말했다.


사토루 : "그리고 카렌?"


카렌 : "에? 어..어."


사토루 : "어머니 아버지랑 같이 어디라도 놀러 갔다와.

          오늘 오프라며?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그러겠어? 다녀와."


카렌 : "프로듀서...고마워..정말로..."


사토루 : "그 대신 변장은 해야한다? 그래도 아이돌이니까? 그리고 그만 울고."


카렌 (눈가의 눈물을 닦고는) : "누...누가 울었다고 그래! 그래도..고마워...갔다올게."


사토루 : "그래. 잘 갔다와."


카렌은 사토루에게 감사인사를 표하고 양손의 부모님의 손을 맞잡고 병원을 나섰다.

그런 사토루의 모습에서 비친 그녀의 모습은 아이돌로서의 카렌도 불행한 아픔을 가진 카렌도 아닌

그저 여느 여자아이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한 명의 여자아이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뒤에서 츠루기와 사나에, 시라즈키, 미유가 다가왔다.


츠루기 : "잘 해결됬네."


사토루 : "뭐...그렇지?"


시라즈키 : "크흑...잘 됬다...정말 잘 됬어...어렴풋이 가족사정 듣긴했는데 그 정도 일줄은 몰랐다 야..."


츠루기 (시계를 보고는) : "시간 됬네. 지금쯤이면 미레이들 끝났을 테니까."


시라즈키 (역시 시계를 보고는) : "아...나도나도...미오 애들 전화 오겠다. 그리고 사나에씨 이제 촬영시간 되가니까 가면서 데려다 드릴게요.

                                 미후네씨도 가는 길에 데려다 드리고요."


사나에 : "어? 벌써 그렇게 됬어? 그럼 얻어타볼까?"


미유 : "아니 전 괜찮아요. 오늘 쉬는 날인데다 변장하면 되고."


사나에 : "에에? 그냥 같이 타고 가지? 나 심심하단 말야~?"


시라즈키 : "나는 심심풀이로도 안되는 겁니까? 뭐 정 그러시다면 조심히 들어가세요. 싫다는 사람 어거지로 태우기도 그러니까."


미유 : "괜찮아요. 원래 좀 돌아다니가 갈 예정이었으니까요."


츠루기 : "우린 이만 간다. 얼굴보니까 입원도 얼마 안할 것 같고 일도 있으니 가봐야지."


시라즈키 : "잘 쉬다 와."


사나에 : "바이바이."


츠루기와 시라즈키 그리고 사나에가 먼저 차를 타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미유도 그에게 인사를 했다.


미유 : "그럼 몸조리 잘하세요."


사토루 : "네. 미후네씨도 길 조심하고요.."


미유 : "미유..."


사토루 : "네?"


사토루의 질문에 미유가 고개를 숙인 채로 말하였다.


미유 : "미유라고 불러도 괜찮으니까요..."


미유의 말에 사토루는 웃음으로 답했다.


사토루 : "네. 미유씨."


사토루의 답에 미유도 웃음을 짓고는 인사를 하고 병원을 나섰다.

그리고 그대로 다시 소우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토루 : "그럼 큰 형 잘 좀 부탁할게."


소우지 : "그래...마침 자리도 있어가지고 사람 필요하기는 했지만 덕분에 모집공고 내려야겠다."


사토루 : "별 수가 없더라고 계속 작은 형 병원에 계시게 하기도 그랬는데

          좋은 게 좋다고 하잖아."


소우지 : "그럼 내 부탁도 좀 들어줄 수 있을까?"


사토루 : "응? 뭔데?"


소우지 : "너 유키코네 딸아이 알지?"


사토루 : "아, 맞다. 유키코 누나 결혼 했었지? 

       

소우지 : "너무한 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니 작은 누난데..."


사토루 : "미안미안 최근에 바쁜 일이 좀 있어서....그래서 뭔데?"


소우지 : "그게.....너희 사무실 자리 비냐?"


사토루 : "에? 그게 무슨?"


사토루의 질문에 소우지가 입을 열었다.


소우지 : "유키코네 딸아이가 최근에 립스 애들 솔로앨범 공연을 봤었나봐.

          자기도 아이돌 되고 싶다네?"


사토루 : "에에? 너무 갑작스럽잖아!"


소우지 : "그래서 견학이랑 오디션을 부탁하고 싶어서 말야."


사토루 : "아니 왜 그 쪽 회사는 다 자기 가족들 이쪽으로 오는 거 같단 말이야?

          아무튼 견학 겸 해서 누나한테 보내라고 해..."


소우지 : "그래 알았다. 너 퇴원하는 대로 보낼게"


형제는 서로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

그 때 다른 아이돌들이 다가왔다.


카나데 : "수고했어. 프로듀서.."


사토루 : "그래..."


카나데 : "그나저나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데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사토루 : "아니 별 거 아니고 그게 나 퇴원하는 대로 내 친척아이가 우리 346프로로 오디션 보러 올거라고 해서..."


미카 : "응? 그럼 새로운 아이가 온다는 거야?


사토루 : "그게 너희 립스멤버들 솔로앨범 공연을 보고 하고 싶어졌다고 해서..."


미카 : "어떤 아이인데 프로듀서네 집안이라고 한다면 비쥬얼은 엄청 날 듯 한데?"


사토루 : "글쎄 나는 우리가족 얼굴이 그 정도 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도 말야."


아이돌들 : "에?"


사토루 : "이해가 안가서 말이야. 난 내가 잘생겼다는 생각 그렇게 안해봤거든? 작은 형도 그러지 않아?"


유이치 : "뭐...그렇지 나도 나 잘생겼다는 생각은 안 해봤거든?"


그 때 아이돌들은 무언가 생각하고 이해했다.

특히 카나데와 미카는 사토루의 과거 사진과 

카즈토가 예전에 보여준 가족사진까지 본 적이 있기에 더더욱 이해가 갔다.


카나데 :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네...'


미카 : "남들이라면 몰라도 한 집에서 매일 같이 그런 얼굴들을 보고 살아온 가족들이라면...."


나오 : "에? 그 정도야?"


나오의 질문에 미카가 사토루의 작은 형인 유이치를 가리켰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하는 모습을 보고

남은 두 사람도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나오 : "확실히..."


린 : "저런 얼굴을 매번 보고 산다면..."



-또 다른 이야기-


어느 집



??? : "에에!? 그럼 삼촌 다치신거야 엄마?! 얼마나 다치셨데?"


유키코 : "그렇대도 유이치 오빠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말하지만서도....

          정말이지 걱정이 안갈래야 안 갈 수가 없는 동생이란 말이야."


아카기 : "그럼 처남한테 병문안이라도 가야겠네."


??? : "에? 그럼 오랜만에 삼촌 만나는 거네?"


유키코 : "그러고보니 미리아는 사토루 삼촌 만나는 거 오랜만이네?"


미리아 : "응! 미리아도 삼촌 만나러 갈래!"


" target="_blank">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IGjb18q2Ts




작가의 말


드디어 카렌편 끝냈습니다.


그리고 장남인 아카시 소우지에게 다른 설정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언더커버 부사장 겸 게임 및 애니 레플리카 제작 및 특수촬영용 

소도구 및 촬영 전문 제작 회사의 사장이라는 겁니다.

사토루가 연예인 시절 뮤직비디오 촬영이나 일부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서 

필요하게 되면 큰형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소우지는 애초에 진짜로 해볼 맘 없이

그저 사토루가 유명해지면서 대외적으로 내세울 직장이 필요해서 시작한 건데

(각각 어머니인 아이린은 가정주부, 유이치는 의사 겸 병원장 유키코는 교사

카즈미는 경호원(단 언더커버 같은 게 아닌 현실에 있는 그런 경호원) 등 각각

대외적으로 내세울 직장이 있는 반면 소우지에 경우는 이걸 대외적으로 내세웠다간....)

이게 사토루가 소우지네 회사가 각각 도움을 받아 크게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소우지는 투잡입니다.


그리고 미리아의 등장은 예전부터 고안했었는데 처음엔 소우지의 딸로 하려다가 성때문에

무리다란 생각에 차녀인 유키코의 딸로 바꾸었습니다.

일본에서 여자는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라간다기에

하지만 학교에서는 여전히 아카시라는 성을 쓰는데

그 이유가 한창 사토루가 유명할 때 사토루네 학교(지금의 유리아가 다니는 학교)

에 교생실습을 오면서 성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