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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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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9, 2020 00:48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17화



부제 : 그것이 프로듀서고 그것이 아이돌이다.



-○○잡지사 그라비아 촬영장

저널리스트 "오랜만이네요, 여러분~♥"

사무원P "..."

카오리 "..."

후카 "..."

사무원P "뭐해요, 선배, 거기서?"

저널리스트 "아니~ 오랜만에 인사하고 싶어서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카오리쨩과 후카쨩의 그라비아 화보 촬영이지?"

사무원P "네. 그라비아라고 해도 너무 야한게 아니라..."

저널리스트 "알고 있어~ 각종 코스프레 복장이잖아~ 코스프레 특집으로 말이야~"

사무원P "아, 네. 맞아요. 선배. 의상이 어떤게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까요?"

저널리스트 "물론~ 자, 여기~"

카오리 "으음...어? 이건 로코쨩이 말한..."

사무원P "반달가슴곰 인형옷? 이런 것도 있어요?"

저널리스트 "안드레스 패션에서 협조해줬거든~"

후카 "으음...간호사에 여교사 다양하게 있네요."

저널리스트 "그래~ 자, 그럼 준비하자~ 나오쨩~"

나오 "예이~" 탁탁탁

나오 "부르셨습니꺼"

저널리스트 "그래. 이 아이들 세팅 좀 부탁할게~"

나오 "알겠슴더. 자, 이짝으로 오심 됩니더."

후카 "아, 네."

카오리 "고마워요."

사무원P "못 보던 아이네요?"

저널리스트 "오사카에 살다가 이쪽으로 자취하고 있다는 모양이야."

사무원P "흐음..." 명함을 꺼낼 준비하며

저널리스트 "왜 그래, 후배쨩?"

사무원P "아뇨, 괜찮으면 스카우트..."

저널리스트 "일부터 하자~"

사무원P "아, 네."


-346프로덕션 레슨실

나나 "...당신을 믿은 내가 병신이었지..." 팔짱을 낀 상태

치토세 "윽..." 움찔

나나 "...라고 할 줄 알았나요?" 팔짱을 풀고 치토세의 머리를 만져주며

치토세 "나, 나나?"

나나 "당신이 사이쨩에게 사죄하고 싶어서, 아이돌에 매료 되어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는 제가 잘 알아요. 뒤쪽에서 엄청 열심히 했었으니까"

치토세 "나나..." 그렁그렁

나나 "하지만 그런 당신의 모습을 그 아이는 정말 안 좋게 보고 있었군요."

치토세 "응...미안해, 나나..."

나나 "사과하지 마세요. 이번 것은 치토세쨩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당신이 사죄하고 싶어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그것을 보여준 것 만으로도 저는 당신을 인정했으니까요."

치토세 "흑...고마워..."

나나 "그렇지만...사무원P쨩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네요."

치토세 "응..."

치히로 "히-군도 직접 본다면 얘기는 달라질 거에요."

나나 "그건...그렇겠지만 말이죠."

치토세 "응..."

나나 "하아...어? 그러고 보니 모바 프로듀서씨는 어디 가셨나요?"

치히로 "글쎄요...? 전무님 명령으로 765로 향하셨나?"

나나 "흐음..."

치토세 "...그런데...이런 얘기하기는 뭐하지만..."

나나 "네?"

치히로 "왜 그러세요?"

치토세 "치요쨩은...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

나나 "...하아...솔직히 말해서 시라유키는 용서하기가 힘들어요. 당신만한 노력도 보여주지 않고, 오로지 당신만 생각해서 그런 짓을 벌였다는 것이..."

치토세 "..."

치히로 "저도 마찬가지에요. 오히려 회사 입장에서는 잘된 걸지도 몰라요. 그런 위험 인물은 재빨리 제거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테니."

나나 "그렇죠?"

치히로 "그러니까요."

치토세 "..."


-놀이터

치요 "..." 그네에 앉아서 절망중

끼이익-

끼익-

치요 "아가씨..."

치토세 [꼴도 보기 싫어-!!]

치요 "아가씨..." 그렁그렁

치요 "아가씨...제가 그렇게나..."

??? "어이, 아가씨, 괜찮아?"

치요 "윽...!" 황급히 눈물 닦음

치요 "너, 뭐하는 놈이냐"

금발 태닝남 "왜 그래? 혼자 울고. 남친한테 차이기라도 했어?" 히죽히죽

치요 "그딴 거 아니다. 그러니 신경끄고 꺼져."

금발 태닝남 "헤에..." 빠직

금발 태닝남 "너, 자세히 보니까 그 유명한 아이돌 시라사키 치요 아니야?"

치요 "..."

금발 태닝남 "여기서 뭐하는거야? 치토세쨩은?"

치요 "?!" 빠직

치요 "아가씨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담지마라!!" 버럭

금발 태닝남 "어이쿠~ 무서워라...혹시 싸우기라도 했어?"

치요 "윽..." 움찔

금발 태닝남 "헤에~ 그렇구나. 그럼 내가 화해하는 거 도와줄까?"

치요 "저, 정말이냐!"

금발 태닝남 "당연하지. 자, 따라오라고."

치요 "으응..."

저벅저벅

??? "..."

저벅저벅


-폐건물

치요 "네, 네 녀석...여긴 왜 온거냐..."

금발 태닝남 "킥...키킥..."

치요 "어...?"

금발 태닝남 "바보 같네...이렇게 순진하게 따라오다니..."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음을 막고 있음

치요 "?!"

스윽

양아치A "형님~ 뭔가요, 이 년?"

양아치B "헤~ 새로운 장난감인가?"

치요 "으윽?!" 주춤

덥석

치요 "놔, 놔!!" 양아치들이 팔을 잡음

금발 태닝남 "어이쿠...그래서는 안 되..." 후욱

금발 태닝남 "지!!!" 퍼억

치요 "커헉?!" 배에 주먹 꽂힘

털썩

치요 "컥...커헉..." 부들부들

금발 태닝남 "자, 그럼 아이돌 시라유키 치요 한 번 먹어 볼까나..." 칼을 꺼냄

툭 투둑

치요 "마, 만지지...마...!!" 바들바들

금발 태닝남 "헤에~ 꽤 세게 나오네." 키득키득

치요 "으윽...!" 그렁그렁

치요 "시, 싫어...!!"

금발 태닝남 "자, 그럼..." 치요의 치마와 속옷을 벗기려고 함

치요 "싫어...!! 싫어!!" 바둥바둥

금발 태닝남 "그만 조용히 받아 들이라고!!"

치요 "누, 누가 도와줘-!!!"

후욱

퍼억

금발 태닝남 "커헉?!" 어디선가 날아온 벽돌을 맞고 뒤로 넘어짐

양아치C "형님?!"

양아치D "뭐야?!"

치요 "어, 어?!"

??? "뭐긴 뭐야..." 잡고 있던 벽돌을 던졌다 잡았다 하며

치요 "너, 너...!!"

모바P "프로듀서다." 차가운 눈으로 양아치들을 노려보며

양아치C "이 자식-!!" 후욱

모바P "타쿠미!!"

타쿠미P "예입, 알겠습니다, 선배-!!" 후욱

퍼억

양아치C "커헉!?"

양아치D "어, 어이!?"

모바P "한 눈 팔지 마!!" 쇠봉을 휘두르며

퍼억

양아치D "커헉?!"

양아치A "으윽...!!"

양아치B "이, 이런..."

치요 "너..."

모바P "얌전히 우리 아이돌 놔줘라. 그렇지 않으면 꽤 귀찮을거야?"

양아치A "으읏" 팟

치요 "아...!! 너!!" 후다다닥

모바P "시라사키, 괜찮아?"

치요 "네, 네...괘, 괜찮습니다..." 모바P의 옷자락을 꽉 잡음

모바P "..."

금발 태닝남 "이 새끼..." 코피를 막으며 일어서며

금발 태닝남 "죽여버리겠어..."

모바P "...야, 타쿠미."

타쿠미P "아앙?"

모바P "앰뷸런스 불러."

타쿠미P "...잠, 선배, 혹시?!"

치요 "어...?"

모바P "뭐가 됐든 우리 아이돌 울린 새끼인데..." 와이셔츠 목과 손목 단추, 넥타이 풀음

모바P "곱게 살려둬선 안 되지..."

금발 태닝남 "허이구! 꼴값을 떠는구만!!"

치요 "너, 너-!!"


-잠시 후

삐- 뽀- 삐- 뽀-

금발 태닝남 "컥...커헉..." 얼굴 형채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망가져 있음

구급 대원A "자, 빨리 싣자."

구급 대원B "그러자고."

경찰A "인근 폭주족 체포에 협조 감사합니다."

모바P "수고 하세요."

경찰A "네."

삐- 뽀- 삐- 뽀-

모바P "하아..."

치요 "...너...꽤 잘 싸웠네요."

모바P "학창 시절 꽤 놀았거든."

치요 "...어째서 저를 구한 겁니까...저는..."

모바P "...그냥 눈에 띈 것 뿐이야."

치요 "..."

모바P "...아이돌에 매료되지 않은 녀석을 억지로 아이돌 시킬 생각은 없어. 그게 프로듀서고, 그게 아이돌이니까."

치요 "...아이돌..."

모바P "그러니 다음에 만날 때는 아이돌에 매료된 상태로 오라고." 스윽

치요 "이건 명함...? 그리고 티켓?"

모바P "그 때 다시 받아줄 테니까..." 휙

치요 "..."

티켓 [765 밀리언 시어터 무대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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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습니다.

하, 진짜 욕 나오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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