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HOPE BUT STILL WISH 91화

댓글: 2 / 조회: 1142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1-28, 2020 03:00에 작성됨.


다음날 346프로덕션


" target="_blank">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_pUcFCCZT4


3과 전용 연습실


카나데 : "그래서..그런 일이 있었구나..."


카렌 : "으..응..."


나오 : "나와 린은 그 날 처음 알았어."


카나데는 미카와 함께 연습실에서 트라프리의 세 사람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들었다.


미카 : "그나저나 카나데 이런 얘길 듣고도 많이 놀라는 모습이 아니네..."


카나데 : "뭐...사정은 다르지만 카렌과 비슷한 경험이 있긴 해가지고

          프로듀서가 적정선에서 처리해주었지만...

          그나저나 그 쿠로타로라는 사람이 카렌을 괴롭히고 있을 줄은 몰랐네.."


카나데도 예전에 스폰서로서 346에 온 쿠로타로를 본 적이 있다.

카나데는 그가 카렌과 3과의 아이돌들을 노골적으로 쳐다보고 다녔었기에

카나데 역시 그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그의 눈빛이 이시다 일가와 같은 눈빛이었기 때문이다.


카나데 : "그래서 그 남자는 어떻게 됬대?"


카렌 : "프로듀서가 직접 쳐들어가서는 다 엎어버렸었어.

        나도 그 때 증거잡기 위해서 먼저 들어갔었고,

        프로듀서는 나중에 들어왔었고

        (주머니에서 녹음기가 탑재된 안경을 꺼내며) 

        이 안경안에 있는 녹음기에 다 들어있어."


카나데는 볼을 긁적이고는 웃으며 말했다.

카나데 자신도 카렌과 비슷한 처지에 있었던 적이 있는데다

사토루가 어떤 식으로 처벌을 했는지를 대충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카나데 : "뭐...그 사람 특성상 어떻게 했을지가 훤히 보이네..."


미카 : "그래도 프로듀서....전직 아이돌 선배에다가 경력때문에 놀랐었는데

        경호원일까지 했는 줄은 몰랐네..."


카나데 : "양파같네 우리 프로듀서...까도까도 아직 안 밝혀진게 있으니..."


카렌 : "으..응 그러게..게다가 몸 상태도 말이야...."


카나데는 카렌의 말에 머리가 지끈 거렸는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카나데 :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 오늘은 안 나오는 거야?"


나오 : "아니 그게..아마 어제 있었던 일 때문에 병원간다고 했어."


카나데 : "병원만? 여기로는?"


카렌 : "그게 어제 우리 오고 사무실에서 소란이 커지니까...이마니시 부장님이 프로듀서를 불렀었거든."


카나데 : (연습실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꼬는 자세를 하며) : "그럼 오늘은 프로듀서는 쉬는 거네?"


카렌 : "응...치히로씨도 토모코씨는 쉬라고 극구 말렸었으니까...."


카나데 : "그렇구나. 그럼 이따가 가볼까?"


나오 : "에? 어디에 갈려는데?"


카나데 : "프로듀서한테 가볼려고 그렇게 다쳐가지고 와서는 걱정이나 하게 만드니.."


린 : '카나데..은근히 프로듀서 얘기가 나오면 평소보다 본심이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 같단말이야?'


사토루는 세 사람에게 병원에 갔다오겠다고 말하고는

자신의 작은 형인 아카시 유이치의 병원에 갔다.

그 곳에서 사토루는 작은 형인 유이치에게 배에 난 상처를 봉합받고 있었다


사토루 : "와...신기하네...이렇게 봉합하는 거였어? 이런 게 원래는 마취하고 가리고 하니까 못보는 건데 말야."


유이치 : "왠만하면 좀 보고 놀래거나 아픈 척이라도 해.

          마취도 없이 봉합하면서 그거 대놓고 보는 거 치료하는 의사입장에서도 

          흠칫하니까....비위도 좋다 너도...."


사토루 : "그럼 어쩌라고? (배를 손바닥으로 치며) 지금은 마취가 필요없는 몸인데?"


유이치 : "거 좀 치지 좀 마라 상처 벌어져!

          니 몸뚱이가 지금 고통을 못 느낀다 해도 신체가 받는 데미지는 

          몸에 남아 있단 말야!"


사토루 : "알았어 알았다고..."


유이치는 사토루를 타이르고는 봉합을 계속했다.

잠시 정적이 흐르다가 이내 사토루가 먼저 말했다.


사토루 ; "그러고 보니 카즈미 누나는 아까 왔있었다며?."


유이치 : "돌려보냈어. 너오기 전인데도 진료전부터 어찌나 시끄럽던지...."


-사토루 오기전 상황-


카즈미 : "루!"


유이치 : "어쩐일이냐?"


카즈미 : "유 오빠! 루는?!"


유이치 : "아직 안왔다."


카즈미 : "아직 안오다니!? 그렇게 다친 애가 아직도 안온다닌게 말이돼!?

          그리고 오빠 대체 준비도 안하고 뭐하고 있었어?!

          우리 루 빨리 치료준비해야할거야니냐고!"


유이치 : "너도 좀 진정해라. 그리고 니가 일찍온거야.

          너도 그 애 몸상태 모르는 거 아니잖아.

          한 두번 본 것도 아닌 애가 왜 그렇게 호들갑이야?"


카즈미 : "그치만...그치만...."


유이치 :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 "알았으니까...그만하고 빨리 네 일터로 돌아가!

                                     환자들한테 민폐야 이 바보 여동생!"


유이치는 그렇게 말하고는 카즈미를 병원 밖으로 끌고 내보냈다.


카즈미 : "우아아아앙 루~! 나 루한테 갈거야~! 오빠 나 좀 내보내지마!"


유이치 : "소우지 형 불러서 내보기전에 얼른 니 발로 가!

          고성방가로 영업방해하지 말고!"


-상황 끝-


유이치 : "그렇게 됬다."


사토루 : "카즈미 누나도 참...."


유이치는 사토루의 상처를 꿰메다가 오른손에 상처를 봤다

그리고 사토루의 얼굴을 이 놈 미친거 아니야? 하는 표정을 지으며 봤다.


유이치 : "이거...총상같은데...?"


사토루 : "상황이 그랬어..."


유이치 : "보아하니 니가 직접 낸 거구나. 이 멍청한 놈."


사토루 : "실컷 떠들어."


유이치 : "그나저나 참 용하다. 어떻게 그것도 딱 손가락 뼈 사이의 부위에 맞게 바람구멍을 내 놓냐?"


사토루 : "당연한 거 아냐? 고작 총알 위력 줄이겠다고 

          손 하나 아작내는 짓거릴 할 거 같아?

          고통만 없는 거지. 부상 없는 건 아니라고."


유이치 : "에휴...그래 알았다. 손도 치료해줄게.

          그래서 사무실에서는 뭐래?"


사토루 : "난리도 아니었지. 멀쩡히 나갔던 사람이 그 꼬라지가 되서 들어왔으니까."


유이치 : "알기야 하네. 자 다 치료했다."


유이치가 다 됐다면서 오른손을 치자

사토루가 반응을 보였다.


사토루 : "아야야야야! 진짜 아프잖아 이거!"


유이치 : "오? 이제야 슈가 놓은 주사가 약효를 보기 시작했나보네?"


사토루 : "그러게 말야..근데..점점 약효가 발현되는 게 점점 늦어지고 있어...

          예전에 만해도 빠르면 10분 길면 30분이었는데....

          이젠 하루지나니까 반응을 보이고 있어...

          어쩌면 분비되는 마약성 호르몬이 조절이 안되는 거 같아..."


유이치는 그의 말에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듯 했지만

그의 표정은 어두워져갔었다.


유이치 : "아니면....이젠 약효 안들 정도로 호르몬이 약에 적응을 했다든가...."


그 모습을 봤는지 사토루는 화제 전환을 위해 다쳤던 자신의 몸을 봤다.

흉기에 의해 베인 팔다리의 흉터며 배에 크게 났던 

난자된 상처도 자신이 자신의 손으로 바람구멍낸 손도 모두 치료되어 있었다.


사토루 : "그나저나 역시 작은 형이야 이 정도면 흉터자국도 금방 아물겠네.

          이 실력인데 쿠로타로 같은 놈 병원에서 일했다는 게 안 믿겨져."


유이치 : "특별히 신경써서 해준거야. 쿠로타로 그 개자식 손봐준 거에 대한 수고로 말야.

          그보다도 그 사채업체 사장이란 놈 다카스놈 밑에 있던 부하였다며. 그 녀석 처리는 어떻게 했어?"


사토루 : "걱정마...제대로 큰형한테 보냈으니까. 슈에게 부탁해서 쓰기 좋게 포장까지 해서 보내라고 말했으니까 알아서 하겠지 뭐...."


그 때 유이치는 병실 문에 있는 창에 보였던 누군가의 머리를 보고는 피식하고 웃었다.


유이치 : "나중에 카즈미 녀석 보면 잘 달래줘. 얘기들어보니까...주변에 다른 애들도 있어가지고 나름 잘 참았었으니까.

          뭐...관련없느니 사람이 아마 없었다면 그 자리에서 드론으로 융단폭격 뿌렸겠지."


사토루 : "알았어."


유이치는 그렇게 말하고는 병실문을 열었다.

그러다 나가기 전에 하나 더 말했다.


유이치 : "그리고 손님이 왔는데 얘부터 먼저 달래줘라. 너 밖에 잘 달랠 사람이 없으니까."


사토루 : "손님이라니?"


유이치가 나가자 그 손님이 뛰어들어서는 사토루 품에 안겼다.

그 모습에 사토루는 놀랬지만 이내 자신에게 뛰어들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이 소녀가 누구인지 알게 되고는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어이쿠! 이게 누구실까?"


유리아 : "말 걸지마..사토루랑 말 안해."


사토루 : "지금 말하고 있으면서 말 걸지말라는 건 아니지 않냐?"


유리아 : "사토루 따위 몰라...."


사토루 : "그나저나..학교 있을 시간 아니야?"


유리아 : "그러는 사토루는 일하고 있을 시간 아니야?"


따박따박 반발하는 유리아의 말에 사토루는 더 이상 뭐라할 말이 안 나왔었다.

그러자 유리아가 푹 숙이고 있던 고개를 눈이 보이도록 살짝 보이며 말했다.


유리아 : "반론은...?"


사토루 : "아하하....없습니다."


유리아 : "정말이지..어떻게 된 게 다쳐서 와 가지고는..."


사토루 : (머리를 쓰다듬으며) : "왜? 걱정 많이었나보네?"


유리아 : "우으....남은 심란한데 그렇게 머리 쓰다듬는 거 반칙!"


사토루 : "유리아는 내 딸 그러니까 반칙 아닙니다요~"


유리아 : "그래도 반칙이야...애들한테 안 말한 거 다행으로 알아..."


사토루 : "그건 좀 확실히 곤란할지도.."


그 때 사토루의 상의가 젖어가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잊고 있었다. 자신에게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가족들이 있지만

이 아이에게는 돌아갈 곳도 가족도 자신밖에 없다는 것을..

그런 그녀였기에 사토루는 그녀의 머리를 아까전보다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토루 : "잘못했어...그만 용서해줘..응?"


유리아 : "사토루가 잘못한 일을 했다는 건 아니야. 나야말로 심통부리듯이 해서..미안해..

          오히려 나쁜 건 그 인간들인데....그치만...그래도..."


사토루 : (더 꽉껴안으며) "알아...하지만 그 땐 그럴 수 밖에 없었어.."


유리아 : "괜찮아...저번에 미카씨 때는 나도 갑자기 들어서 놀랬던 거니까...

          이번엔 상황을 알고 있었으니까 괜찮을 줄 알았어...근데..역시 싫어...

          사토루 다치는 거 싫어...이제...누가 내 곁에서 떠나는 거..싫단 말이야..."


사토루 : "알았어. 근데 만약에 니가 나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면 쌤쌤이 되는 거니까 

          나한테 뭐라하는 거 없기다?"


유리아 : "그럴 일 없거든! 내가 바보도 아니고!"


사토루 : "내가 바보라는 거냐?"


유리아 : "바보 맞거든! 이런 식으로 오고 말이야! 바보! 바보 왕바보!"


유리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그의 옆구리를 쳤다


사토루 : "알았어 알았어! 야 아프다고 나 이제 슈가 준 약효들기 시작했단 말이야!"


유리아 : "아...미안.."


그러다가 서로 안고있는 모양새가 이상함을 유리아가 알아챘다.

자신이 말 그대로 침대에 걸터앉아있는 사토루 위에 올라탄 채 안겨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 모습에 유리아는 얼굴이 새빨개져서는 바로 내려왔다.


유리아 : "미안! 너무 오래 그러고 있었네...////"


사토루 : "그보다도 너 학교는 어쩌고 온 거야? 오늘 쉬는 날도 아니고 말이지?"


유리아 : "유키코 이모한텐 말하고 왔어. 외출허락 맡고 온거야."


사토루 : "유키코 누나가 허락 해줬구나..."


유리아 : "그래서 해냈어? 카렌씨에 대한 거?"


사토루는 유리아의 질문에 긍정의 표시를 했다.


사토루 : "어, 한동안은 못 건드릴 거야. 이번에 쿠로타로 놈의 수족을 다 잘랐거든.

          아직 너희 학교에 고다놈 아들이 다닌다는 게 좀 걸리지만서도 말이지.

          뭔 일 있으면 연락하고 조금이라도 놈이 이상한 행동하면 알려줘."


유리아 : "응...사토루도 조심하고..."


사토루 : "알아."


그 때 누군가가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사토루 : "네?"


문을 열자 토모코가 있었다.


토모코 : "아, 사토루씨 몸은 좀 어떠세요? 어? 유리아도 있었네?"


유리아 : "아..안녕하세요."


사토루 : "뭘...별거 없어. 방금 치료 받고 이제 잠깐 회복 중이야. 오래는 안 걸릴거고

          근데 어쩐일이야? 일하고 있던 거 아니었어?"


토모코 : "아..그게..애들이 사토루씨 병문안 가자고 해가지고...."


토모코가 옆으로 나오자 그 사이로 치에와 유키미, 아리스, 니나, 카오루,리카가 들어왔다.

사토루 역시도 조금은 놀랬듯한 모습을 보였다.


사토루 : "어쩐 일이야? 다들 이렇게 몰려와서는?"


사토루는 그녀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최대한 웃으며 말했다.

그녀들은 말을 꺼내는 걸 망설이다가 치에가 먼저 다가와서 말했다.


치에 : "치에들...촬영이 끝나고 막 온 거예요..프로듀서 어제 다치고 왔다는 걸 늦게 들어서 걱정이되서.."


리카 : "P군..괜찮은거야?"


사토루는 두 사람의 물음에 머리를 긁적였다.

그 모습에 아리스가 말했다.


아리스 : "조금은 걱정해준 저희 생각도 해주시라고요..이게 뭐예요...다쳐서 오고.."


사토루 : "그래 미안해. 그래도 의미 없이 다친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리카 : "저기 P군! 돌아오는 건 언제야?"


사토루 : "글쎄 일단 이마니시 부장님께서 엄청난 위압주며 오늘 하루는 푹 쉬라고 했으니까 말이야...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할게."


카오루 : "다행이다...선생님. 크게 다친줄 알고."


니나 : "아리스도 치에도 걱정됬는지 오늘 촬영 쳐 실수 많이 해 버렸다는 겁니다!"


치에 : "니..니나..무슨 말하는 거야///"


아리스 : "그...그런 거....아니예요...///"


사토루는 두 사람에 당황한 듯한 그런 모습이 귀여웠는지 둘의 머릴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토루 : "괜한 걱정을 주었구나. 미안하다. 최대한 빨리 돌아올게."


아리스 : "돌아오셔도 몸조리는 잘해주세요. 아셨죠?"


그 때 치에가 맨 뒤에 있던 유키미에게 다가갔다.


치에 : "유키미도 할 말이 있잖아."


그제서야 사토루는 맨 뒤에 있던 유키미를 알아챘다.


사토루 : "유키미도 왔었어?"


유키미 : "사토루..."


사토루는 걱정이 섞인 채 불안해 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두 팔을 벌려 말했다.


사토루 : "유키미, 이리온~?"


그 모습에 유키미도 사토루에게 한 걸음에 뛰어가 안겼다.


유키미 : "사토루, 이제 괜찮은 거야?"


사토루 : "응 이제 괜찮아. 유키미 얼굴을 보니까 다 나을 지경이라니까?"


유키미 : "걱정 많이 했어...그래도 다행이야..에헤헤..////"


사토루의 말에 안심이 됬는지 유키미의 얼굴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사토루는 안겨있는 유키미를 번쩍 안아올렸다.

그 모습에 치에나 아리스등 다른 아이들이 부럽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그 때 유키미를 안아 올린 사토루를 유리아가 제지했다.


유리아 : "사토루? 이제 막 치료 받은 상태라며? 적어도 안정은 취해야하는 거 아냐?"


사토루는 그 모습에 유키미를 내렸다.


사토루 : "오래는 안 걸리게 할게."

          그리고 토모코한테도 미안하다. 치히로한테도 말 전해주고

          괜히 너나 치히로한테 다 떠넘긴 꼴이 됬으니까."


토모코 : (손을 저으며) "그렇지만도 않아요. 사토루씨 치료전에 이미 중요한 부분이나 업무는 다 처리해 놓은 상황이셔서

          저나  치히로씨는 결제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었어요. 중요한 부분들은 다 처리해놓으셔서 

          서류에 남은 부분은 저나 치히로씨 손에서도 처리할 수 있는 것들 뿐이었고요. 

          그리고 또 라이라씨의 메이드 분께서도 사무를 제외한 부분을 도와주셔서 큰 문제가 될 건 없었고요."


사토루 : "이거 내가 굳이 있어야 될 필요가 없을지경인데?"


아리스 : "절대 그렇지 않아요!"


사토루가 농담조로 한 말에 아리스가 강하게 반발하듯이 외쳤다.

그 모습에 다들 적잖이 놀랐는지 그녀를 쳐다봤다.


아리스 : "아..저 그게 죄송해요. 하지만 방금한 말은 진짜이니까요..."


아리스는 그렇게 말하고 병실을 나왔다.

그 모습에 다른 아이들도 사토루에게 안부인사를 하고 그녀를 따라 나왔다.

그리고 유리아는 사토루의 머리를 쥐어박는 시늉을 했다.


유리아 : "방금 그건 사토루가 잘못 말한 거야."


사토루 : "그래..그건 맞네."


토모코 : "진심으로 말하신 건 아니시잖아요. 그래도 

          저 아이들도 진심으로 사토루씨를 걱정한거니까요.

          담당아이돌을 위해 이정도까지 해주는 프로듀서는 어디없을걸요?"


사토루 : "그걸 너는 사가라씨한테 들었고?"


순간 사토루의 말에 토모코가 당황한 듯 말을 흐렸다.


토모코 : "아니..그게..저...알고 계셨어요?"


사토루 : "어렴풋이였어. 내가 전 직장에 도움을 청했었는데 바로 얼마 안가서

          새 신입이 들어왔잖아? 뭔가가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상황은 확실치 않지만

          내 전 직장의 팀원들은 그럴 사람들이라서..그래서 사가라씨는 만났고?"


토모코 : "네...오기 전에 전화통화했었어요. 오늘도 이 병원 다른 병실에서 카렌의 부모님의 

          호위 직책을 맡고 계실거예요. 최근에는 카렌의 주거쪽은 안정이 되가지고

          병원 입원이 아니고 진료로 바꾸었는데 아직은 불안하다며 차도 계속 바꿔서

          데려다 드리고 있고요."


사토루 : "그 정도면 당분간 걱정은 없겠네. 알았어. 당분간만 좀 부탁할게."


토모코 : "그건 걱정하지마시고 사토루씨는 자기 몸의 회복에 우선시해주세요."


토모코는 그대로 나가려하다가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고개를 돌려 말했다.


토모코 : "아 참 여기 오기전에 이마니시 부장님도 전화가 왔었는데

          이 말을 전해달라네요."


사토루 : "뭔 말?"


토모코 : "치료에 신경 쓰고 몸이 나았다고 바로 나올 생각은 말게나. 

          부장 권한으로 다시 쉬도록 내보낼테니 말이네.

          아이돌과 부서를 위해 힘쓰는 건 알고 있네만. 

          자네가 무사해야 할 수 있는 일 아니겠나?

          이시다나 3과 아이돌들의 활동쪽은 내 선에서 센카와 양과 아라이양고 협업해 방해가 없도록 힘쓰겠네

          라고 말이예요. 그러니 바로 돌아올 생각은 마시라고 하네요.그럼 푹 쉬세요~"


토모코는 그렇게 말하고는 밖을 나왔다.

사토루는 그 모습에 자기에 누웠다.


사토루 : "바로 복귀는 무리겠네...."


유리아 : "당연한 거 아냐? 가능할거라고 생각했어?"


유리아는 그렇게 말하고는 가방안에서 무언가를 꺼내고는 

가방을 챙겼다.


유리아 : "집에 좀 들렸어. 한 동안 갈아입을 옷과 

          도시락도 좀 만들었고 병원 밥으로 배가 찰리도 없을테니."


사토루 : "고맙다."


유리아 : "있다가 오후에 사리아들 데리고 또 올게."


사토루 : "어디로 가게?"


유리아 : "외출허락만 맡은 거니까 다시 돌아가야지.

          그나저나 병원이 학교에서 안 멀어서 다행이네."


사토루 : "그래 수업 잘 받고,"


유리아 : "응, 있다가 봐. 아 참 있다가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병문안 올테니까 알고 있어."


유리아는 그렇게 말하고는 병실 밖을 나갔다.


사토루 : "엥? 또 누가 온다고?"



작가의 말

그렇게 다쳤는데 바로 복귀는 무리여서 병원입원시켰습니다.

그리고 사토루 신체상태에 대한 설정을 제가 이상하게 쓴 듯해서

다시 씁니다.

사토루의 몸 상태는 과거의 신체적,정신적 폭행으로 뇌의 호르몬 분비를 하는 곳중

체내의 마약성분의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분을 다쳤었고 다카스 일당에게 해방됬을 당시에는

이미 치료를 늦은 시점입니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되 본래 큰 스트레스에 분비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작은 스트레스에도 분비가 되는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이 엔도르핀의 특징이 진통성 마약인 모르핀의 약 800배에 달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극한의 고통을 받거나 할 때 분비되어 고통을 줄여주는 호르몬인데

사토루는 작은 스트레스에도 이런 엔도르핀이 일정량 이상으로 분비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슈가 놓는 주사는 체내에 분비된 엔도르핀을 필요양을 제외하고 없애는 약으로

엔도르핀이 없어졌기에 다시 어느 정도의 고통은 느끼게 만들어 주는 약입니다.

단 이 분비되는 호르몬은 비단 엔도르핀만 한하는 게 아닙니다.

고통을 받았을 때 분비되는 엔도르핀만이 아니라

감정 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인 도파민이나 혈당량의

조절등을 맡는 아드레날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