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사랑을 부르는 무대 - 16화

댓글: 2 / 조회: 956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1-27, 2020 01:11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16화



부제 : 그의 사정



-765 밀리언 시어터

타카기 "자, 그럼 오늘의 소회의를 시작하지. 각자 특별한 정보나 일 같은 거 겪은 거 있나?"

스윽

사무원P "..." 말없이 손 듬

미사키 "사무원P 오빠?"

리츠코 "사무원P씨?"

타카기 "말해보게, 즈이무군"

사무원P "어제 치-쨩...치하야에게 961 프로덕션 리온과 관련된 사건을 얘기했습니다."

전원 ""!!!"" 화들짝

코토리 "그 얘기를 어째서...!!"

사무원P "계속 생각해봤는데, 역시 치하야에게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 아버지에게 들은 소식이 있습니다."

코토리 "아버지라면..."

타카기 "즈이무 회장님 말씀이신가!"

사무원P "네." 끄덕

사무원P "아버지 말씀이 961 프로덕션에서 또 다시 시답잖은 움직임이 보인다고 합니다."

리츠코 "시답잖은 움직임이라면..."

사무원P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즈이무 그룹에서 신경 쓸 정도이니..."

코토리 "그냥 넘기기는 힘들다는 건가..."

사무원P "네. 아카바네 선배의 일인데 뭣대로 참견해서 죄송합니다." 꾸벅

바네P "아니, 괜찮아. 그런데 치하야는 뭐래?"

사무원P "치하야는 하루카가 있고, 아카바네 선배가 계시다고 했어요. 더는 도망치지 않겠다고."

바네P "...그래. 그게 치하야의 반응이라면..." 스윽

바네P "치하야가 원한다면 저도 통과입니다."

타카기 "알겠네. 나도 쿠로이에게 그렇게 전하도록 하지. 그 외에 특이한 사항 있었나?"

바네P "네. 이건 치하야에게서 오늘 아침에 들었던 내용입니다."

사무원P "네?"

바네P "미안, 사무원P. 사실 치하야가 어제 있었던 일 미리 얘기해 줬었어. 961 사건까지도."

사무원P "아...그럼 설마 지금 하실 얘기가..."

바네P "...어제 346 프로덕션의 시라유키 치요라는 아이돌이 치하야에게 모욕감을 줬다고 했습니다."

타카기 "뭐라?"

미사키 "난토!"

코토리 "모욕...감이라고 한다면?"

사무원P "하...역시 그 얘기군요..."

리츠코 "어떻게 된 건가요, 사무원P씨?"

사무원P "어제 병원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시라유키와 쿠로사키가 치하야에게 접근했습니다. 제가 뒤늦게 왔을 때는 시라유키가 치하야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을 때라는 것이죠."

리츠코 "그렇군요...그 시비의 내용은..."

바네P "치하야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이돌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했다는 식이네요. 그러면서 자기네 아가씨...그러니까 이름이..."

사무원P "쿠로사키 치토세입니다."

바네P "아, 맞아. 그런 이름. 어쨌든 자기네 아가씨만을 추앙하다가 생긴 결과라고 하더군요."

타카기 "대형 프로덕션이 벌인 일이라고는 생각도 되지 않는군..."

사무원P "..."

똑똑똑

사무원P "응?"

타카기 "누구지?"

리츠코 "소회의 중일 때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데...다들 잘 알거고..."

사무원P "이쿠쨩이나 모모코쨩일까요?"

리츠코 "그럴 수도..."

아즈사 [저기...리츠코씨? 그리고 프로듀서씨?]

바네P "아즈사씨?"

타카기 "어라?"

코토리 "무슨 일일까요?"

아즈사 [회의 중에 죄송해요. 잠시만 손님이 오셔서...]

코토리 "피요? 손님?"

바네P "이 시간에?"

타카기 "으음...이번 소회의는 이걸로 마치겠네. 그 밖의 발언도 없지 않은가"

미사키 "어? 작업 보고 같은 것은..."

타카기 "각자 문자로 받은 것이 있으니 괜찮네. 특이사항이 생기면 바로 연락하고."

사무원P "네."

코토리 "알겠습니다."

바네P "네."

미사키 "확인했습니다."

리츠코 "알겠어요."

바네P "그럼...무슨 일이지?"

달칵

우르르

아즈사 "아, 프로듀서씨, 죄송해요."

바네P "아뇨, 괜찮아요. 그래서 손님이라니 누구..." 힐긋

후카 "프로듀서씨."

사무원P "아, 토요카와씨. 카오리도 왔구나."

카오리 "안녕하세요, 시루시히군"

사무원P "무슨 일이야?"

카오리 "오늘은 저희 그라비아 화보 찍기로 한 날이잖아요."

사무원P "아, 그랬지. 그럼 바로 준비할게."

후카 "우으...저는 몸매에 그렇게 자신이 없어서..."

사무원P "그런 말씀 마세요, 토요카와씨. 토요카와씨는 충분히 매력적이니까."

후카 "그, 그런가요?"

카오리 "저는요?"

사무원P "카오리도 마찬가지..." 저벅저벅

사무원P "아, 선배?" 바네P와 부딪힘

카오리 "왜 그러세요?"

바네P "..."

사무원P "응?" 힐긋

레온 "..." 팔짱을 낀채 소파에 앉아있음

치하야 "..." 레온과 마주한 자세로 고압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음

사무원P "Oh Wu Ya..."

후카 "그건 어느 나라 말이에요?"

사무원P "한국에서 유행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바네P "...사무원P. 너는 잠시만 빠져줘."

사무원P "네? 아, 네...가자, 모두."

후카 "네..."

카오리 "같이 가요..."

바네P "...여긴 어쩐 일로 오신 거죠, 레온씨?"

레온 "그거야 당연한 거 아니야?" 팔짱을 풀고 자리에서 일어남

레온 "바로..." 스윽

레온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도게좌

바네P "...에?"

리츠코 "어, 어라?"

미사키 "난토?"

코토리 "피요?"

타카기 "이보게, 이게 무슨 짓인가...!!"

치하야 "어, 어?"

쿠로이 "아, 그건 내가 얘기하겠네." 엄청 고급진 화과자 상자를 꺼내며

쿠로이 "이건 일단 선물이네, 타카기..."

타카기 "고, 고맙네...응? 즈이무 제과..."

쿠로이 "어흠"

타카기 "..."

쿠로이 "어쨌든 이번에 온 것은 레온이 저번에 저지른 잘못을 사과하고 싶어서 그렇다네."

타카기 "갑자기 무슨..."

바네P "확실히 그 때의 레온씨는 빈말로도 예의 바르다고는 못하겠지만...갑자기 무슨 일이죠?"

쿠로이 "그, 그게 말일세..."


-며칠 전, 961 프로덕션

레온 "어, 어라...? 저기, 사장님...!!"

쿠로이 "자네가 쉰게 몇 년이나 됐다고 생각하냐..." 머리를 싸매며

레온 "하, 하지만 나 S랭크 아이돌이라고?! 그런데 이렇게...!!"

모니터 [레온의 정보 : 없음]

레온 "하나도 안 뜰 수가 있어!?"

시이카 "굉장하네요...뜨더라도 전부 5년 전이야기에요..."

토우마 "복귀한다고 뉴스 뜨니까 반응도 미적지근하네..."

쿠로이 "아이돌 팬이라는 것은 전부 그렇다...잠깐 잊혀지면 기억에서 영원히 잊혀지지...그래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데...그래서 765를 이용해서 조금이라도 화제를 내세울 생각이었것만..."

레온 "에...? 나, 설마 인기 없어?"

쿠로이 "...길 나가봐라. 누가 너 알아보나..."

레온 "에에엑?!"


-다시 현재

레온 "현실을 깨닫고 제 잘못을 늬우쳤습니다...죄송합니다..." 도게좌

쿠로이 "그렇게 된 걸세..."

타카기 "어이구..."

치하야 "그, 그렇군요..."

바네P "...뭐, 치하야도 동의했으니..."

레온 "저, 정말?!"

쿠로이 "정말인가?!"

타카기 "그렇네. 단, 이번에도 저번과 똑같이 된다면..." 스윽

타카기 "츠바메 류 꼴 되는 걸세..." 속닥

쿠로이 "으윽...! 그런 쓰레기와 비교하지 말라고! 어쨌든 잘 부탁하지, 타카기!"

타카기 "그래."


-346프로덕션 전무실

전무 "...그런 일이 있었나..."

모바P "..."

치히로 "히-군..."

전무 "...일단 모바 프로듀서와 쿠로사키 둘이서 765 쪽으로 사죄하러 가도록."

모바P "알겠습니다."

전무 "센카와도 즈이무네 도련님을 잘 챙겨주도록 하고. 아베에게도 잘 얘기해 주도록."

치히로 "알겠습니다."

전무 "하아...진짜 산 넘어 산이군..."

-----------------------------------------------------------------------------------------------------

26세 모태솔로 탈출했어요!!




이제 27세 모태솔로 도전하는 중이에요!!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