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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9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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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3, 2020 18:20에 작성됨.

학교 밖 교문을 나온 사토루는 교문 담벽에서 다시 카즈미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토루 (다시 카즈미에게 전화를 걸어) : "누나 녀석들 지금 어디쯤에 있어?"


카즈미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로 타겟을 관찰하며) :

"지금 사거리 건너서 바로 니가 있는 학교로 가고 있어.                                           

 조금 전에 열센서로 전환해서 봤는데 차 2대에 각각 6~7명은 타고 있어.

 혹시 몰라서 아이자와와 슈이치한테 학교 근처로 가 달라고 했고,"


사토루 : "누나 드론 내에 emp탄 장착 되어있지?"


카즈미 : (희미하게 웃으며) : "응. 안 그래도 고무탄 뿐만이 아니라 실탄까지 꽉꽉 채워놨어!"


사토루 : "녀석들 분명히 학교로 쳐들어 오진 않을거야.

자신들도 얼굴 팔리면 자기들 사업은 물론 자기들 윗전한테도 미움 살거 뻔할 테니까말이야.

아마 학교 근처에 차 세우고 오겠지.

지금 드론 카메라 내 스마트폰과 연결해주고 혹시 또 모르니까

emp탄 준비해서 차 망가뜨릴 준비해줘.

내가 지시하면 놈들 차로 바로 떨어뜨려."


카즈미 : "알았어. 그나저나 너도 몸 조심해...솔직히 네 몸 그렇게 피 봐야할 상태인 건 아니잖아...그러니까..."


사토루는 카즈미가 말을 흐리자 괜찮다는 듯이 말했다.


사토루 : "걱정하지마. 설사 맞거나 다쳐도 나라면 문제 없을거야. 사실 저번에 미카 촬영 때도 그랬으니까."


카즈미는 순간 어떤 일이 떠올랐는지 불안한 듯이 입을 열었다.


카즈미 : "저번에 촬영때라니...사토루 너 그 때 다치기라도 한 거야!?"


사토루 : "이 이야긴 나중에 해. 어차피 내 몸이잖아. 적어도 내 몸인데 내가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 정도는 잘 아니까."


사토루는 카즈미의 잠깐만이라는 말이 들렸음에도 무전을 끊었다.

그 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츠루기 : "어딜가려고? 프로듀서가 담당 아이돌 냅두고말이야."


츠루기는 매서운 눈으로 그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의 모습에 사토루는 착잡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잠깐 좀..."


츠루기 : (그의 눈을 보고는) "누군가 오기야 하는데 그게 좋은 쪽은 아닌 거 같네.."


사토루 : "그렇게 보였어?"


츠루기 : "대충은...근데 그 당시에는 뭔가 불안감이 더 보였다면...

          지금은 살기가 더 보면다고 해야할까?"


사토루는 츠루기에 말에 역시 그렇게 보였나 보네 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사토루 : "미안한데...잠깐만 애들 좀 부탁할게."


츠루기 : "일단 무슨일인지 대충 들어도 되냐?"


사토루 : "그게 니 판단에서 잘못된 일이라면 넌 날 막을거냐?"


사토루의 말에 츠루기는 잠시 그를 보다가 말을 이었다.


츠루기 : "니가 할 행동에 따라서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다고 말들을 놈도 아니니까.

          들어나보자."


사토루 : "직설적으로는 말할 수 없어. 단지..."


츠루기 : "단지?"


사토루 : "아직 유리구두를 못찾은 신데렐라의 구두를 찾아주려는 것 뿐이야. 일단 우린 마법사역할 이잖아?

          밝은 무대로 신데렐라를 인도할 마법사."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어딘가로 향했다.

사토루가 떠나고 바로 다음에 카렌과 나오 그리고 린이 왔다.

그녀들의 모습에 츠루기는 마치 올거라고 생각했다는 듯이 반응했다.


카렌 : "하아..하아..츠루기씨...프로듀서는.."


츠루기 : "벌써 갔다. 기다리고 있어. 금방 올테니까."


나오 : "카렌..좀 천천히..좀..가..."


린 : "무슨 일이 있는거야. 알기 쉽게 설명해줘. 1과 프로듀서."


츠루기 : "나도 자세히는 몰라. 하지만 적어도 난 녀석이 개인 이득을 위해서 움직일 거라는 생각은 안해.

          혹시 너희들 중에 혹시 개인적으로 문제나 고민 있는 애들 있지 않아?

          그것 때문일지도 모르지."


나오 : "문제라니..그게 무슨(고개를 돌리다가 카렌을 우연히 보게 된다).카렌...?"


나오가 본 카렌의 모습은 입술을 파르르 떨고 있는 카렌의 모습이었다.


카렌 : "나 때문이야...또.."


츠루기 : "너 뭐라고 말했냐?"


카렌은 그렇게 작게 웅얼거리고는 츠루기에게 말했다.


카렌 : "프로듀서 지금 어디로 갔어요?"


츠루기는 말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카렌이 오히려 그를 붙잡고 말했다.


카렌 : "제발요! 부탁이예요.."


한편 사토루는 쿠로타로가 보낸 차량이 가까워지는 길목에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차량 한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토루 : "드디어 오는군."


차량에 있던 남자들은 도중에 사토루에 얼굴을 보았다.


사채업체 용역1 : "저 놈이다! 저 놈이 쿠로타로가 말한 놈이야!"


차는 멈추고 차에서 남자들이 내렸다.


사토루 : "그래...이대로 날 쫒아와봐."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도발하듯 손가락을 까딱거리고는 뛰기 시작했다.


용역들 : "저 새ㄲ가!" "야! 저거 잡아!"


사토루는 그대로 뛰어서 골목에 들어갔고 다시 카즈미에게 연락했다.


사토루 : "누나! 나 지금 그 자식들 유인하고 있어! 

          내가 부탁한거 차에 심어놓고 아직 터뜨리지는 마!"


카즈미 : "알았어!"


카즈미는 그대로 드론을 멈춘 차 한대에 이동시키고는 emp탄을 떨어뜨렸고

탄은 그대로 차 내부에 들어갔다.


카즈미 : "좋아 한대는 됬고 나머지 한 대는 어디갔지?"


카즈미는 드론으로 나머지 차량 한대를 찾던 도중

사토루에게 카메라를 돌려 센서렌즈로 돌렸었다.

그리고 무언가를 봤는지 당황을 한채 전화를 걸었다.


카즈미 : "슈 나야! 지금 사토루 계속 보조지원중이거든?

          근데 지금 당장 그 주사 들고 사토루가 있는 곳으로 와줘야겠어."


카즈미의 전화를 받은 슈이치는 무언가를 알았는지

알았다는 말을 하였다.


슈이치 : "알겠어요. 아이자와씨!"


아이자와 : "알고 있어! 꽉 잡아!"


한편 


카렌 : "헉..허억...힘들어.."


카렌은 사토루가 갔을 방향으로 뛰어오다가 힘이 들었는지 잠시 멈춰섰다.


나오 : "카렌~! 헥...헥...처..천천히 좀 가...."


린 : "카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좀 말해줘!"


카렌이 뛰어가는 걸 보고 따라왔는지 린과 나오가 따라왔었다.


카렌 : "지금 말할 시간 없어! 빨리 프로듀서 찾아야 돼!

        안 그러면 프로듀서한테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른단 말야!"


그 때 린이 카렌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린 : "카렌..아까 1과 프로듀서씨 말을 듣고는 카렌 불안한듯이 표정이 바뀌었었어.

      혹시 카렌과 관련된 일이야?"


린이 말하자 카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맞는 말이라서다.

그녀의 모습에 린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린 : "일단은 억지로 물어보지는 않을게..카렌이 싫어하는 듯이 보이니까."


그 때 


슈이치 : "엥? 호죠양 아니세요?"


카렌 : "에? 하마다씨?"


린 : "누구야?"


카렌 : "프로듀서의 전 직장 동료분이셔."


나오 : "전 직장이라니 프로듀서 전 직장은 연예인이었잖아."


슈이치 : "아..틀린 말은 아닌데...그 직업에서 나오고 그 다음에 했던 일이었어요."


슈이치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소리에 아이자와도 차창을 내리고 확인했다.


아이자와 : "아까 호죠라고 하던데 진짜였네? 니들 촬영중이라고 들었는데 아니었냐?"


나오 : "촬영은 일단 쉬는 시간이예요."


그 때 무전으로 카즈미의 목소리가 들렸다.


카즈미 : "아이자와! 슈이치! 지금 어디야!"


슈이치 : "카즈미씨 무슨일 있어요?"


카즈미 : "나 지금 너희있는 반대쪽에서 사토루랑 놈들 추적하고 있어!

          사토루가 너희있는 위치 근처에 길에 골목으로 들어가고 있어!

          거기서 끝을 볼려나봐!

          근데 아직도 나머지 한 대 못찾았어!?"


슈이치 : "아뇨. 아직은..."


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들의 옆으로 찾고 있던 차가 지나갔다.


슈이치 : "찾았어요! 지금 조금전에 제 옆으로 지나서 그 골목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카즈미 : "그럼 빨리 가야할 거 아냐! 차는 나한테 맡기고 얼른 뒤 쫒아!"


슈이치 : "그게 지금..여기 사토루 담당 아이돌들이 와 있어가지고..."


카즈미는 슈이치의 말에 당황하였다.


카즈미 : "갑자기 걔네가 왜!?....아니다...일단 지금 급하니까 얼른 와.

          애들한테는 상황 니가 잘 말하고 알았지!"


카즈미의 연락이 끊기자 슈이치가 상황을 설명하려 하였다.

하지만 카렌이 차에 먼저 타 있었다.


카렌 : "나오, 린 얼른 타!"


슈이치 : "뭐하는 거예요?! 지금 아까 하는 말 못들었어요!"


카렌 : "당신들한테도 일이겠지만 우리 프로듀서 일이예요 그러니 데려다줘요.

        빨리요!"


슈이치는 카렌의 단호함에 그냥 두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다.


아이자와 : "어쩔래? 이대로 가냐?"


슈이치 : "어쩔 수 없잖아요. 달리는 차에서 내 몰수도 없고

          게다가..."


아이자와 : "게다가?"


슈이치는 잠시 말을 하지 못하다가 이내 말했다.


슈이치 : "만약에 여기 두고 갔다가 뭔일 생기면 사토루씨가 우릴 죽일지도 몰라요."


한편 사토루가 들어간 골목에선


사토루 : "잘 쫒아왔다. 여기까지. 은근히 잘 뛰네...두부살들 천지라서 못 쫒아올 줄 알았는데 말야~?"


사채업 사장 : "헉...헉...너 이 개자식! 우릴 이렇게 가지고 놀았겠다. 그러고 뭐!?

               우리가 받을 돈을 쿠로타로 자식한테 떠넘겨서 우릴 엿 멕여!?"


사토루 : "당연한 거 아냐? 니들이 쿠로타로 놈과 쓰던 사기 같은 방식이었던데다

          원최 따지자면 카렌의 부모가 쓴 돈도 쿠로타로 놈 돈이잖아.


사채업 사장과 그 부하들은 사토루의 말에 순간 흠칫하였다.


사채업 사장 : "너....어디까지 알고 있는거냐."


사토루 : "쿠로타로 놈이 타깃을 물색한다. 그리고 병원원장이라는 직급을 이용해 병원비를 펑튀기한다.

          그러고는 너희한테 자신의 돈을 건네고 이제 곧 너희 사무소로 찾아올 고객에게 병원비 사채로 

          쓰게 만든다. 그 뒤 진찰과 치료, 약 명목으로 추가 병원비를 내게 한다. 그럼 쿠로타로는 

          또 네놈들에게 사채자금을 준다. 반복되는 거지. 그러다가 물색한 타깃 중 아버지쪽은 빚더미로

          자신의 병원엔 찾아오지도 못하게 하고 아내와 딸은 맘에들면 자신이 가지거나 자신의 상전에게 팔아넘긴다.

          상전에게 팔린 이는 어떻게 쓰이는 상전 맘대로일테니까 말이지. 설령 그게 키리타니 같은 놈의

          마약 실험이라고 해도 말이야."


사채업 사장 : "너무 많은 걸 알아챘군."


사토루 : "전직이 있어서 조사는 타고 났어. 그리고 도와줄 인원도 충분하고 말이야."


사채업 사장 : "조져!"


사장의 지시의 부하들이 덤볐다.


용역1 : "죽어버려!"


부하하나가 사토루에게 달려들었으나 사토루는 어떠한 방어조차 하지 않은 채 팔을 벌린 상태였다.


사토루 : "그래 어디 찔러보시지! 하지만 말야. 조금이라도 찌르는 순간 니들 전부 후회할거야."


드론 정찰 중인 카즈미


카즈미 : '사토루...아직은 안 돼....'


트라프리를 태우고 이동중인 슈이치 


슈이치 : '제발 제가 가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다치거나 흥분하거나 하진 말아주세요.

          그랬다간 홀러나와요.... '


그들의 바람에도 골목에서는 푹하고 칼이 박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그들은 꼴 좋다는 표정으로 비릿하게 웃었다.

하지만


사토루 : "내가 말했잖아. 후회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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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a5g4hZCpUU

분명 배를 찔렸음에도 사토루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배를 찌른 용역도 당황했지만 더 당황한건 배에서 피가 흐름에도 멀쩡하게 말하는 사토루를 본 

다른 이들이었다. 


용역1 : "뭐...뭐야 분명히 배를 찔렀는데 그럼 이 배를 찌른 감촉은 뭔데..?"


사토루 : "확실히...넌 지금 내 배를 찔렀다. 이건 반드시 지금 일어난 진실이다.

          하지만 니가 일으킨 그 진실로 내가 죽거나 할 일은 없을거야.

          니들같은 놈들이 만들어 준거야. 내 몸은...이...고통조차 못 느끼는 이 몸을 말이야..."


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양손에 깍지를 낀채 그대로 남자의 등을 내리쳤다.


용역1 : "커헉!"


외마디 비명과 함께 부하 한 놈이 쓰러지자 다른 놈들이 모두 잠깐 주춤거렸다.


사채업 사장 : "어...어떻게 이런 일이!?"


사토루 : "당연한거 아냐? 날 죽일 맘이었다며?

          뭐 나야 어차피 아까 말했듯이 딴데 찔려도 왠만해선 고통 못느끼지만서도 말이야."


사채업 사장 : "뭐라고 떠드는 거야!"


사토루 : "너네 엔돌핀이라고 들어는 봤냐? 뭐...무식한 니들이 알기나 하겠지만 말이지."


사채업 사장 : "엔돌핀? 잠깐 그전에 저 녀석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다른 용역들 : "뭐래는 거야!" "때거지로 덤벼!" 


다른 용역들 역시 칼을 휘둘렀다. 그 과정에서 사토루의 팔이나 다리에 스쳐서 피가 나왔다.

하지만 사토루는 아무런 고통도 못 느끼는지 태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토루 : "칼부림은 다 끝났냐..?"


다른 용역들 : "어..어떻게..?" "왜...안 죽어!?" 


사토루 : "여담이지만 니들같은 족속들이 고맙게 느껴지는 경우도 이 몸 덕분이야.

          덕분에 너희처럼 남의 고통을 보면서 사는 놈들을 두렵게 만들 수 있게 됬으니까."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소매에서 히든 블레이드를 꺼냈다.

그러고는 낮은 자세로 그들의 발뒷굼치 및 근육신경들을 모두 베어 넘겨 부하들을 무력화 시켰다.


다른 용역들 : "으악!" "이게 뭐야!" "어...어느새!"


그렇게 다른 부하들 중 일부는 발뒷굼치를 부여잡고는 고통에 몸부림 쳤다.


사토루 : "남에게 고통주거나 줄려했으면 니들도 똑같이 받을걸 생각해야지.

          뭐...난 그것조차 느낄 수 없지만서도 말이야."


그런 사토루의 광기 섞인 표정에 사채업 사장은 무언가가 생각이 났는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주저 앉았다.

그에게 있어서는 도저히 잊혀지지 않을 얼굴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포함한 자신이 따르던 이까지 모두 신나와 살충제로 불태우던 그 당시 어린 나이의 광기 어린 웃음을 

짓던 아이의 모습이...


사채업 사장 : "그...그 얼굴 이제야 생각났다...네...네 녀석! 그 아카시 집안의 막내아들 놈이구나!"


그 말에 사토루는 그에게 다가가 자세를 쭈그려 앉고는 말했다.


사토루 : "그 말을 하는 걸 보니 네 녀석 다카스 밑에서 일하던 놈이구나.

          분명 무라카미 구미에서 전원 숙청시켰다고 들었는데...?"


사채업 사장 : "난 말단이라서 겨우 살아남았었다."


사채업 사장은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손에 장갑을 벗었다.

그러자 그 안에선 약지와 새끼가 없고 화상으로 불어터진 왼손이 나왔다.


사채업 사장 : "이 꼬라지가 된 채로 말이야!"


사토루 : "확실히 그 손은 내가 태워먹은 손이군. 근데 손가락은 어디갔냐?"


사채업 사장 : "무라카미 구미에서 쫒겨나기 전에 그 놈들한테 잘렸다.

               네 놈 때문에!"


사토루 : "그게 왜 내 탓인데? 돈에 눈 멀어서 아무 죄 없는 가족들 망쳐놓았으니

          좋은 교훈이지 않겠어?"


사채업 사장 : "대체 왜...그렇게 칼에 맞았는데도 멀쩡히 돌아다니는 건데..."


사토루는 주저 앉아있는 사장의 발등에 히든 블레이드를 꽂아 넣고는 말했다.


사채업 사장 : "끄아아악!"


사토루 : "아까도 말했잖아. 엔도르핀들어봤냐고."


사채업 사장 : "엔돌핀이라니...그게 무슨!?"


사토루 : "그래 당시 나는 니들로 인한 신체적 폭행과 정신적 폭행을 겪었었지

          네 놈들한테 벗어나 치료를 받았을 땐 이미 때는 늦었었어."


사토루는 자신의 머리를 툭툭 치면서 말했다.


사토루 : "이미 손상을 심하게 당한 거야 뇌를 그것도 엔도르핀 같은 호르몬 분비부분을

          다쳤다고 하더군. 

          지금의 난 사소한 고통조차도 느껴지지 않아 이미 체내엔 신경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의

          평범한 인간에게 분비되는 양보다 많은 양의 엔도르핀이라는 이름의 마약이

          내 몸을 흐르고 있으니까."


사채업 사장 : "그...그럴 수가..."


사토루 : "니들이 만들어 준거야. 니들이 한 행동이 지금 이렇게 고스란히 돌아온 거고."


그 때 때 맞춰 카즈미의 드론이 날아왔다. 그리고 슈이치들이 추적하던 차량에 emp탄을 부착시켰다.


사토루 : "마침 날아오네."


그리고 다음 순간 슈이치가 탄 차가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슈이치가 사토루한테 달려왔다.


슈이치 : "사토루씨 몸 상태는...헉!"


하지만 슈이치에 바람과는 달리 온 몸이 만신창이였다.

그런데도 사토루는 씩 웃으며 인사를 했다.


사토루 : "여어~ 왔냐?"


슈이치 : "왔냐가 아니잖아요! 이게 대체 무슨 꼴이예요!"


사토루 : "뭐...이 놈들한테는 이게 제일 쓸만해서..남의 피 보고 사는 놈한테는 자기들 보다 위가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야."


슈이치 : "아무리 그래도..."


그 때 


카렌 : "프로듀서!"


순간 사토루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자신이 아는 목소리 하지만 절대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목소리의 주인은 슈이치 바로 옆에까지 왔다.


카렌 : "프...프로듀서...그 상처..."


사토루 : "애..애를 여기에 왜 데려왔어!"


슈이치 : "데리고 온게 아니예요. 사토루씨를 쫒아왔다가 만났는데..."


카렌 : "내가...부탁했어..또 무슨 일에 휘말린게 아닐까 해서...근데...그 상처.."


사토루 : "신경쓰지마...이 일 할 때부터 이미 이골이 났었으니까..."


사토루가 신경쓰지 말라고 말했음에도 어느샌가 카렌의 얼굴은 울먹이는 얼굴이 되어있었다.


카렌 : "그렇게 말하고 끝낼 모습이 아니잖아! 뭐야 이거! 이렇게 까지 다쳐서는..."


그 때 방심한 찰나에 사채업 사장이 사토루와 슈이치를 밀치고는 주머니 칼을 꺼내 카렌을 인질로 잡았다.


카렌 : "꺄악! 이거 놔!"


사채업 사장 : "그래! 네 년이었어! 따지고 보면 이게 다 니 년 때문이었다고! 

               겨우겨우 그 악몽에서 벗어났는데 다시 만나게 됬어! 다 네 년이랑 쿠로타로 그 자식 때문이라고!"


카렌 : "그게 왜 우리 탓인데! 난 그저 남들처럼 건강한 몸으로 살고 싶었던 것 뿐이란 말이야!"


사장의 행동에 슈이치가 품에서 파이슨 357 매그넘을 꺼냈다.


슈이치 : "당장 그 애 놔줘! 안 그럼 쏘겠다!"


사토루 : "좀 조용한 총은 없어?"


슈이치 : "저희도 급하게 오느라 무장 준비를 못했었어요."


사채업 사장 : "아 그러셔? 어디 죽여보시지! 단..."


사장은 카렌을 인질 삼아 슈이치가 타고 온 차량이 있는 방향으로 자세를 잡았다.


사채업 사장 : "여기서 쏠 수 있다면 말이야! 얼른 쏴보시라고 그 괴물 총을 그 거리에서 날 쐈다가는

               나는 물론이요. 여기 있는 이 년도 고막에 피해가 갈걸? 아이돌이라는데 귀가 망가지면 어디다가 쓰겠어?

               해봐야 쿠로타로 놈 병원 다니던 그 시절 만도 못하겠지.

               게다가 쏜다고 해도 총알이 내 몸을 통과해 골목 밖에 사람들한테도 맞을테니 말이야.

               빨리 그 총을 넘겨라 아니면 이 년을 찔러 버리겠다!"


슈이치는 사장의 말에 주춤하였다. 

그 모습에 차에 타고 있던 린과 나오도 밖으로 나왔다.

게다가 둘을 말리기 위해 아이자와까지 나왔다.


린, 나오 : "카렌!"


아이자와 : "안돼! 가까이가면 너희도 위험하다고!


나오 : "하지만 카렌이!"


사채업 사장 : "잘 됬군. 이젠 잘못하면 총알에 뒤에 있는 년들까지 다 맞는다.

               어차피 이 년이 쿠로타로한테 팔리면 저 년들도 같이 팔릴 거였지만 말이지."


린 : "에?"


나오 : "그게 무슨...?"


그 때 사토루가 일어나서는 슈이치 옆에 다가갔다.


사토루 : "슈, 총 이리 넘겨."


슈이치 : "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저 놈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는 거예요!?"


사토루 : "아니 내가 한다. 넌 그 틈에 카렌을 구할 준비해."


슈이치는 사토루에게 총을 넘겼다. 그리고 사토루는 사장에게 총을 겨누었다.


사토루 : "아이자와씨 지금 차로 이 골목 나가는 곳 막아요."


아이자와 : "어?...어...알았어..."


사채업 사장 : "뭐...뭐하는 거야!? 제정신이냐 진짜로 찌를거라고!"


사장의 윽박에도 사토루는 카렌에게 말했다.


사토루 : "카렌, 지금 내 모습 니가 보기에도 다친 상태라 못 미더워 보일지도 몰라.

          하지만 그래도 날 믿을 수 있겠어? 린, 나오 너희한테도 물어보는 말이야.

          믿을 수 있겠어? 지금 너희 앞에 서 있는 이 일개 프로듀서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냐고 묻고 있는 거야!"


사채업 사장 : "뭐래는 거냐 빨리 총이랑 내가 나갈 길을 열라고!"


카렌 : (사토루를 바라보며) : "믿어."


사채업 사장 : "뭐라고?!"


카렌 : "지금도 우리 모두들 위해서 그렇게 된 걸 그러니까 믿어 프로듀서 그러니까 괜찮아."


카렌의 말에 뒤에 있던 린과 나오도 말했다.


린, 나오 : "우리도!"


사토루 : (피식하고 웃으며) : "아...그럼 됬어.그럼 그대로 있어줘. 이미 내가 이겼으니까."


사채업 사장 : "그게 무스...?!"


사토루는 그대로 총을 사장에게 쐈다.

그리고 총알은 그대로 사장의 어깨의 명중했다.


사채업 사장 : "어....어떻게..이런 바보같은..."


그 모습에 슈이치는 경악을 했다.

설사 맞추었다고 해도 카렌의 귀와 뒤에 있을 린과 나오의 안전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장이 쓰러지고 난 후의 모습에서는

린도 나오도 다치지 않았고 카렌역시 무사했다.

총알이 그대로 사장의 어깨에 박힌 것이었다.


슈이치 : "총알이 안 나갔어."


아이자와 : "간 떨어지는 줄 알았네..그나저나 어떻게..."


아이자와는 사토루쪽을 보다가 어떻게 해서 된 건지 알게 되었다.

아이자와의 눈 앞엔 왼손으로는 쏜 총을 들고 오른손은 그 총의 총구의 

앞에 대고 있던 사토루의 모습이 있었다.

자신의 손을 총알의 위력을 줄이는 용도로 쓴 것이었다.

그 결과 사토루의 오른손에 검지와 중지 손가락 뼈 사이에 부위에 상처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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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 https://www.youtube.com/watch?v=o_pUcFCCZT4

사토루 : "총알의 위력이 너무 세면 적당한 물건을 관통시켜 약하게 만들면 되지.

          이러면 총알은 카렌의 귀에도 뒤에있을 린과 나오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아."


슈이치 : "사토루씨 손이..."


사토루 : "말했잖아. 난 이미 고통을 못 느낀다고..

          이 정도쯤이야. 그래도 고통만 못 느끼는 것일 뿐이니까

          뼈를 작살내는 짓은 안 했지만 서도 말이야."


슈이치 : "여기요. 주사."


사토루 : "아. 고맙다."


슈이치는 그대로 사토루의 팔에 주사를 놨다.


슈이치 : "이걸로 과도분비된 엔도르핀은 줄어들거예요."


사토루 : "그래 알았어."


그렇게 말하고는 카렌에게 다가갔다.


카렌 : "프로듀서! 손이!"


사토루 : "괜찮아. 그보다도 미안하다. 엮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할려했는데..."


카렌 : "아니야....프로듀서가 걱정되서 멋대로 쫒아온 내 잘못이 있어.

        미안해...가뜩이나 다쳤는데...흑...또 다치게 해서.."


사토루는 짐작이 간다는 듯이 물어보았다.


사토루 : "어디까지 들었었어? 아까전에?"


카렌 : "프로듀서가 어렸을 때 다쳤던 곳이랑...지금 프로듀서 몸상태라든지..."


카렌의 말에 뒤에 있던 린과 나오도 고개를 끄덕였다.


사토루 : "거의 다 들었구나..."


사토루는 그런 카렌의 머릴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토루 : "원래대로라면 더는 안 엮이게 할려고 내가 혼자서 갔던 건데

          말이라도 해줄걸 그랬어 그건 미안해.

          그러니까 이젠 괜찮아."


카렌 : "프로듀서....으아아아아아앙..."


품에 안겨 흐느껴 우는 카렌의 등을 사토루는 계속 쓰다듬어주었다.


사토루 : "이제 그만 울어."


카렌 : "그래도 다치지 말란 말이야...."


린 : "다행이야..그나저나 프로듀서..방금 맞았던 주사는 뭐야.."'


사토루 : "그건 내 몸에 마약성 호르몬을 죽이는 약이야. 이미 다 잡기엔 늦어지만

          적정양으로 줄여주는 약이지. 과다분비 되는 건만을 잡아주지."


나오 : "하지만 손이..."


사토루 : "이 총알은 메탈자켓으로 도배한 총알이야. 이걸로 손을 못쓰게 되거나 하진 않아. 그래도..."


사토루는 자신의 다친 손을 쥐었다 폈다하면서 말했다.


사토루 :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 건 똑같구나."


사토루는 카렌을 안아들고는 린과 나오를 데리고 아이자와의 차에 탔다.


사토루 : "미안한데 애들 좀 촬영장까지 좀 데려다 줄래요?

          난 주동자 놈한테 볼일이 있어서

          슈이치는 그 녀석 정리 좀 부탁한다."


아이자와 : "알았다."


슈이치 : "네 뭐 그러죠.그럼 이놈들 부하들은요?"


사토루 : "아 참 거기 있는 놈들중 살아있는 놈들은 자기들이 타고 온 차 타고 도망가라 그래."


도망가라는 말에 사장의 부하들이 일어나서는 재빨리 차에 올라타려했다.


용역들 : "으아 살려줘!" "뭐 저런 놈들이 다 있어!"


차에 올라탄 용역들이 올라타 시동을 걸었다.

몇 놈은 도망간다면서 사토루를 비웃기도 했으나


사토루는 다음 같은 무전을 터뜨렸다.


사토루 : "카즈미 누나. emp일으켜."


잠시 후 시동이 걸려 멀리 도망치던 2대의 차는 전기선호 고장으로 그 자리에서 폭파되었다.

그 모습에 사장은 넋이 나간듯이 그 모습을 바라봤다.


사장 : "대체...대체 누구길래? 네 놈들은 대체 누구길래?"


슈이치 : "그냥 인간이다."


사장 : "사...살려줘!"



후일담


원장실


쿠로타로 : "크흐흐...그 망할 프로듀서 놈 지금쯤이면 크흐흐흐

           꼴 좋게 됬다! 이젠 켄자부로 영감탱이도 이정도 까지 했으니 더는 거절 못하겠지?"


사토루 : "누구 꼴이 좋게 됬다고?"


쿠로타로가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 피투성이의 사토루가 걸어나왔다.

그 모습에 공포에 질린 쿠로타로는 주저 앉아버렸다.


사토루 : "왜 그래? 아~이거 어떤 놈이 보복한답시고 떨거지 몇놈을 보내가지고 말이야.

          뭐 그 놈은 지금...."


사토루는 어떤 사진을 꺼냈다. 그 사진은 자신이 보낸 사채업체의 사장과 부하들의 사진이었다.

부하들은 차에 불이 붙은채 안에서 타 죽어가고 있었고

사장은 손발에 대못이 박힌채 어느 지하실에서 몸에 산이 한방울씩 떨어지고 있는 사장의 모습이었다.


사토루 : "이렇게 됬는데? 뭐 짚히는 데라도 있어?"


쿠로타로 : (식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아하...아하하하하하 무슨 말하는 건가? 나느 전혀 모르네만 아! 그보다도 몸은 좀 괜찮나?

            그런 일이 있었다니 안됬구만!"


사토루 : "그래? 넌 연관 없다 이거지?"


쿠로타로는 사토루의 말에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그 모습에 사토루는 흐응~?하며 콧방귀를 뀌다가 말했다.


사토루 : "뭐 그런 걸로 해두지. 찾아내면 뭐 사장 놈이랑 마주보고 같은 방법으로 할려 했으니까 말이야."


쿠로타로 : "아하하하 열심히 찾게나. 아이돌들이라면 걱정말게 스폰서 지원은 내 빵빵하게 해줄테니 말이네.

            난 이제 고다일가와 완전히 손 씻었으니 말이네 하하하하하."


사토루는 쿠로타로의 오버하는 모습을 보고는 말했다.


사토루 : "그래? 그럼 그렇게 계속해? 대신 계속 유지하는 게 좋아. 참을 인도 세번째다.

          이게 두번째니까 말이야. 남은 기회 잘 잡고 있어."


사토루는 사진을 보며주며 다시 말했다.


사토루 : "이 놈들 처럼 사진 속에 꼬라지가 되기 싫으면 말야."


그렇게 하고 사토루가 나가자 쿠로타로는 그대로 주저 앉아 기절해버렸다.


후일담2

고다 시게루 : "쿠로타로 놈이 갑자기 우리하고의 연락을 끊었다.

              그리고 그 밑에 있던 키리타니라는 놈도 행방불명 됬고

               근데 이 모든 게 내 아들이 그 학교에 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뭔가가 이상해..."


그 때 그의 아들이 이와오가 들어왔다.


고다 이와오 : "아빠! 지금 우리 쪽 사채업체 하는 애들이 당했대!"

고다 시게루 : "당해?! 당하다니 얼마나?"

고다 이와오 : 전멸했대! 쿠로타로 놈과 같이 일하던 놈들 다 죽었다고!

               쿠로타로 놈이 나 지금 다니는 학교쪽으로 애들이랑 같이 보냈다고 

               아까 그 업체 사장 놈이 시끄러워도 신경쓰지 말라고 전화했었는데

               안와가지고 이상해서 보니까 다 죽었대!"


고다 시게루 :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이건 대체 아무래도 그 학교에 뭔가가 있는 거야

               조사해볼 필요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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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qIGjb18q2Ts


작가의 말

이번의 사토루의 신체적 에로사항을 썼는데

사실 이건 이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사토루의 모티브 중 브루노 부차라티가 있는데 부차리티의 후반부

행적과 예전에 적은 사토루의 과거사 때문에 구성했었으나

적을 타이밍을 못잡다가 이제야 적습니다.

어린시절 신체적 정신적 폭행에 떠넘겨진 빚에 해방되기 전까지 마땅한 의료조치를 제때의 

받는 다는 건 말도 안되는 데다 타카스 같은 놈들이 그런걸 챙겨줄리는 1도 없을 테니

뇌에 어딘가가 잘못되도 이상할리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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