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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피터+본가+쿠로이 아저씨가 좋습니다> -하-

댓글: 1 / 조회: 662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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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16, 2020 15:51에 작성됨.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alk&wr_id=18523&sfl=mb_id%2C1&stx=celestial


위 링크에 있는 마미밍님의 글을 바탕으로 해서 적은 리퀘스트 작품입니다. 제목 짓는 재주가 없어서 대략 저렇게 지었네요ㅎㅎ; 리퀘하신 지가 언젠데 이제야 다 쓰네요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너무 길어서 상하편으로 나눴습니다

상편

---------------

-그로부터 며칠 후, 길거리-


히비키 「하아....」

히비키 「그러려는 게 아니었는데.....」 터벅터벅

히비키 「이게 뭐람....타카네하고는 아직 말도 못하겠고」 터벅터벅

히비키 「자신....자신은 딱히 그런 건 필요 없는데」 터벅터벅

히비키 「동료니 따뜻함이니 하는 것들은」 터벅터벅

히비키 「방해만 될 뿐이야」 


「미키, 좀만 더 여기 있어도 돼?」

「응. 괜찮단다」


히비키 「크으윽....안 부러워! 그딴 거 하나도 안 부러워!」 버둥버둥 


퍽!


P 「으헉!?」

히비키 「앗, 미안! 고의는 아니었어! 괜찮아?」

P 「어랏, 너는-」

히비키 「7, 765 프로!」

P 「여기서 또 만나네. 이번에는 어떤 녀석을 잃어버렸니?」

히비키 「흐흥! 오늘은 모두 얌전히 집 안에 있다고. 걱정 마셔!」

P 「오- 다행이네. 볼 때마다 항상 동물을 찾고 있는 느낌이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

히비키 「그, 그러는 그쪽은 무슨 볼일이야」

P 「나? 나는 그냥 지나가는 길인데」

히비키 「그렇게 말해놓고 실은 스토킹 같은 걸 하는 거지?」

P 「그럴 리가 있냐!」

히비키 「쿠로이 사장이 그렇게 말했는 걸. 765 프로의 프로듀서는 초-변태라서 스토킹이 취미라고」

P 「아니, 그 사람 말은 믿지 않는 게....」

히비키 「그래서, 누굴 스토킹 하고 있어? 설마 야요이는 아니겠지? 그럼 자신, 절대 가만 안 둘 거니까」

P 「아니라고 했잖아. 그건 그렇고 너, 무슨 일 있어? 어쩐지 기운 없어보이는데」

히비키 「으엑!? 아니! 없어!」 허둥지둥

P 「딱 봐도 뭔 일 있구만....안되겠네. 잠깐 따라올래?」

히비키 「싫어. 그렇게 유인해서는 나쁜 짓 하려고 그러는 거지?」

P 「파르페 사줄게」

히비키 「정말!?」 화아아-

P 「....저기, 제발 조금이라도 의심을 해보는 게 어떨까」

히비키 「아앗, 765 프로! 속인 거였어!?」

P 「속였다는 건 아니고, 그 나 말고 다른 녀석에게 낚일까봐 걱정되어서....」

P 「우, 우선 내가 한 말은 진짜 맞으니까 일단 가자」


.....


-근처 카페-


P 「여기 스페셜 파르페 하나하고 그린 티 라떼 하나 부탁드리겠습니다」

히비키 「헤에- 정말 사주는 구나」

P 「이런 데까지 거짓말 할 필요가 있냐. 위로 차 사는 건데」

히비키 「위로라니?」

P 「정확히 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단 거라도 먹으면서 기분 전환 하라고」

히비키 「자, 자신은, 딱히....전혀....」

카페 직원 「주문하신 거 나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P 「감사합니다. 자, 자. 일단 먹어」

히비키 「으, 응」


달그락달그락 우물우물


히비키 「.....꽤 맛있네」

P 「과연 스페셜이군. 내 것도 적당히 달달하고 괜찮은데. 녹차 향도 좋고」

히비키 「흐응. 그래」

P 「요즘 어때. 잘 하고 있어?」

히비키 「그런 식으로 은근슬쩍 자신에게서 뭐라도 캐려고 하는 거네」

P 「하핫, 이건 너무 뻔한가」

P 「이왕 들킨 김에 좀 더 뻔뻔하게 나가보도록 할게」

P 「자, 그래서 뭔 일 있었어? 누구하고 싸웠다던가」

히비키 「윽」 뜨끔

히비키 「이, 이거 어쩌나. 완전 허, 헛다리 짚었는 걸-」 

P 「....이쯤 되면 애잔하다, 애잔해」

P 「누구랑 싸웠어? 미키? 아니면 토우마?」

히비키 「....미키랑」 

히비키 「미키가 이상한 소리를 해서 되받아쳤더니 타카네도 자신에게 화냈어」

P 「음....」 후룩

P 「이상한데. 왜 타카네가 미키 편을 든 거지?」 

P 「먼저 잘못한 건 미키잖아」 

히비키 「그렇다니까!  서랍 모서리에 새끼 발가락 찧으라니, 그건 너무하다구」

P 「아, 그거. 알지알지」 

히비키 「저기....근데 프로듀서」

P 「응?」 

히비키 「실은 말야, 타카네가 그런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

히비키 「가장 처음에 잘못한 거.....역시 자신이거든」 시무룩

P 「에, 뭐라고?」

히비키 「우, 웃지 말고 들어봐. 자신, 전에 미키를 찾으러 너네 사무소로 갔었는데」

히비키 「그 때 미키하고....그, 미우라 아즈사가 같이 있었는데....」

P 「둘이 왜?」

히비키 「아, 아무 것도! 하여튼 그래서 미키를 데려왔는데 글쎄 있지, 미키 그 녀석이!」

히비키 「자꾸 너네 이야기를 해대는 거야. 치하야가 상냥하다는 둥 어쩌구저쩌구」

P 「즉, 히비키는 미키가 자꾸 우리 사무소를 기웃거리는 게 싫다는 건가」

히비키 「그렇고 말고! 맨날 잡아오는 게 얼마나 귀찮은데!」

P 「음....확실히 그렇겠네. 근데 그렇게 화낼 정도로 엄청 싫은 거야?」

히비키 「아....그건 아니지만.....」


-카페 근방 길거리-


지나가던 쇼타 「아~ 오늘은 뭐하지? 할 게 없어서 죽겠네~」 터벅터벅

지나가던 쇼타 「오, 카페 발견! 뭐라도 마시고 갈까나」 

P, 히비키 「뭐라뭐라어쩌구저쩌구솰라솰라」 

쇼타 「어라, 히비키?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도 같이 있잖아?」 멈칫

쇼타 「헤에- 히비키 녀석, 설마 그 때 일 가지고 앙심을 품고 765 사무소에 접근해서-」 

쇼타 「푸핫, 그럴 리는 없겠지. 765 사무소에 가봤자 무슨 이득이 있겠다고」 

쇼타 「일단 재밌는 일이 생긴 건 확실하니까 슬쩍 들어가서 놀래켜볼까....」 슬금슬금

쇼타 「아니, 잠깐만」

쇼타 「좀 더 재밌는 게 떠올랐다」스윽


-다시 카페 안-


P 「그러니까 요약해서 말하자면, 히비키는 결국 미키가 부러웠다는 거네」

히비키 「으갸~! 큰 소리로 말하지마!」

P 「니 목소리가 더 크거든. 그럼 솔직하게 모두의 배려를 받아줬으면 됐잖아」

히비키 「싫어. 부끄러워. 그리고 호쿠토하고 쿠로이 사장은 느끼해서 싫어. 닭살 돋아」

P 「흠....그럼 나는?」

히비키 「변태 주제에 너무 당당한데. 싫어」

P 「그러니까 변태 아니라고. 뭐어, 방금 건 농담이긴 해도」


삐리릭- 삐리리릭-


P 「앗, 전화다. 잠깐 받고 올게」 다다다

히비키 「그러셔」


-카페 야외석-


P 「누구지?」

P 「엣, 쇼타잖아. 갑자기 무슨 일이지?」

P 「일단 받아보자」

P 「여보세요」

쇼타 「야아, 765 프로듀서. 히비키하고는 잘 되가고 있어?」

P 「우왓, 네, 네가 어떻게!?」

P 「오, 오해할까봐 미리 말해두겠는데,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막 데이트 같은 게 아니라 그냥」 허둥지둥 횡설수설

쇼타 「아하하!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돼. 프로듀서가 여자한테 인기 없다는 것 정도는 잘 알고있으니까」

P 「이 자식이」

쇼타 「말이 좀 험한데? 자꾸 그러면 냉큼 기자한테 찔러버린다?」

쇼타 「그 765 프로와 961 프로인 걸.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온갖 소문 나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P 「이 비겁한....너도 그 사람을 닮아가냐」

쇼타 「농담, 농담. 그럴 일은 없으니까 안심하라고」

쇼타 「그건 그렇고 둘이서 뭐해?」

P 「별 거 아냐. 히비키 녀석이 고민하는 것 같아서 들어주고 있었지」

쇼타 「헤-에- 고-민-?」

P 「아무 것도 모른다는 듯 굴지마. 다 알고 있는 주제에」

쇼타 「그 녀석은 거짓말을 못하니까 말이지. 그래서 그래서? 고민, 풀렸어?」

P 「아니」

P 「솔직하게 응석을 부려줬으면 차라리 편할 텐데」

P 「쓸데없이 고집을 부린다니까. 정말」

쇼타 「흐응.....」

P 「너 그런데 어떻게 우리 둘이 있는 걸 아는 거야?」

쇼타 「사실 난 에스퍼거든」

P 「시시한 농담 말고. 이 근처에 있지?」

쇼타 「오- 예리한데~」

P 「그정도 쯤이야 누구나 추론 가능하지」

P 「그건 그렇고 슬슬 끊을게. 히비키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쇼타 「그래...아, 잠깐....아니, 역시 아무 것도 아냐」

P 「응?」

쇼타 「끊을게」



P 「뭐야」

P 「설마 이상한 걸 꾸미는 건 아니겠지?」

P 「좀 찜찜하긴 한데....아, 일단 자리로 돌아가자」 타다다다


- 카페 근방 길거리 -


쇼타 「여보세요~」

쇼타 「아, 난데」

쇼타 「시간 있어? 잠깐 여기로 좀 와줄래?」 

쇼타 「xx역 근방에 작은 카페야」 뚝

쇼타 「자, 다음」

쇼타 「여보세요」

쇼타 「누구냐고? 에이, 같은 사무소 동지인데도 모르는 거야? 나 쇼타야. 미타라이 쇼타」

쇼타 「혹시 시간 있으면  xx역 근방에 작은 카페로 와주지 않겠어? 네 다른 동료도 데리고 말야」

쇼타 「싫다고? 그럼 곤란한데~ 그 녀석하고 관련된 거라고」

쇼타 「응, 응. 그래. 계속 말 안하고 살 수는 없잖아. 이러든 저러든 유닛인데」

쇼타 「그럼 늦지 않게 부탁할게」 뚝

쇼타 「후후, 난 정말 천재라니까」 


....


-또 다시 카페 안-


P 「그럼 아즈사 씨는 어때? 내가 잘 말해볼게」

히비키 「그건 좀 그렇잖아. 자신을 안 좋아할지도 모르는데」

P 「그러지는 않을 걸. 아즈사 씨는 상냥한 사람이니까」

히비키 「우....그래도 싫어. 자신이 부담스러워」

P 「그거 참 까다롭네....그럼 야요이는 어때」

히비키 「야, 야요이!?!?!?」 벌떡

P 「하하, 고민 되지?」

히비키 「으, 으으으....」 부들부들

P 「지금이 기회라고 히비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야요이가 안아주겠어」

P 「그 이오리나 치하야도 이런 기회는 잘 없다고? 잘 생각해봐」

히비키 「....」

히비키 「....아, 안 돼」

P 「에?」

히비키 「정말 엄청난 제안이었지만....역시 안 돼」 엄격

히비키 「야요이....야요이는....」 엄격근엄

히비키 「자신이 안아줘야해!」 엄격근엄진지 

P 「.....」

P 「...」

P 「..」

P 「그, 그래. 그러니. 존중할게」 땀 삐질삐질

히비키 「신경써준 건 고맙지만....역시 됐어」

히비키 「자신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괜찮으니까」

히비키 「응. 그렇게 되어야지」 벌떡

P 「어, 어이, 히비키!」

히비키 「파르페 사줘서 고마워. 잘 먹었어」

히비키 「자신의 이야기 들어준 것도」

히비키 「변태지만 좋은 사람이구나, 프로듀서는」

P 「제발 그 전제만큼은 지워주지 않을래?」

히비키 「자신, 이만 가볼게」

히비키 「일단 미키하고 타카네한테 사과는 해보겠지만....」

히비키 「정 안되면 쿠로이 사장에게 혼자 활동하는 건 안되냐고 부탁해야겠지」

히비키 「잘 있어!」

P 「잠」

쇼타 「잠깐!」 불쑥

히비키 「우갹!?」

쇼타 「토우마 군! 지금이야! 빨리 히비키를 잡아!」

토우마 「그러니까 내가 왜....」 투덜투덜

히비키 「뭐, 뭐야 너희들!」

히비키 「설마 그 변태 녀석의 복수라도 하려는 셈이야!?」

토우마 「그럴 리가! 나, 난 그냥....에이! 가만 있어! 너한테 볼 일 있는 녀석은 따로 있다고!」

히비키 「따로라니....」

미키 「여기야, 여기!」

히비키 「엑- 미키!? 네, 네가 여긴 왜!?」

미키 「아, 허니다! 허니~!」 두다다

P 「우왓, 미키 이 녀석!? 달라붙지 말라고 했잖아」

미키 「미키는 허니가 너무 좋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걸」 꼬옥

히비키 「어, 어떻게 알고 온 거야 너.....」

미키 「안녕 히비키」 건성

쇼타 「어이어이. 본 목적을 잊어버리면 어떡해」

미키 「그게, 허니를 본 순간 모든 것이 팟- 하고 말야」

히비키 「뭔진 모르겠지만 마침 잘 되었네」

히비키 「그, 있지....」

미키 「으흠, 흠. 잠깐만」 스륵

P 「어, 미키....」

미키 「히비키. 미안한 거야. 미키, 심한 말을 했다고 생각해」 꾸벅

히비키 「엣-」

미키 「히비키가 그렇게 고민하는 줄 알았다면 미키, 조용히 있었을 텐데」 

미키 「옆에서 자꾸 미키 좋을 대로만 굴어서 미안해」

히비키 「아, 아니야. 자신도 너무 화만 낸 것 같아....미키는 미키 나름대로 자신을 신경 써준 거잖아」

미키 「응. 그건 그래」

히비키 「그럼 됐어. 자신도 미안해. 나빴어」

미키 「응」

토우마 「....이걸로 해결 되었나」

P 「그렇네....어이, 쇼타. 네가 전부 불러온 거야?」

쇼타 「응! 어때, 나 잘했지?」 코 스윽

P 「웬일이래, 속 시커먼 녀석이」

쇼타 「우리들한테 실력으로 떨어지면 모를까 저렇게 서로 싸우다가 떨어지면 재미없잖아」

P 「신경 썼으면서 괜히 아닌 척 하긴」 스윽스윽

쇼타 「익, 쓰다듬지마!」

P 「하하하」

미키 「저기, 히비키. 잠깐만 이리 와볼래?」

히비키 「응?」

미키 「실은 미키말고도 타카네도 같이 왔거든」

히비키 「지, 진짜!?」

미키 「타카네는 말야, 저기 테라스 있는 데에서 기다리겠대」

미키 「히비키가 좀 가줘. 응?」

히비키 「으음....그래. 어차피 얼굴 봐야하는데」

히비키 「알았어」 다다닥

P 「히비키, 뭣하면 같이 가줄-」

미키 「안 돼」 텁

P 「미, 미키?」 멈칫

미키 「타카네가 히비키 혼자만 오라고 했어」

미키 「그러니까 허니는, 미키하고 같이 기다리는 거야」

P 「음....그래. 알았어」


-카페 야외석-


히비키 「어이~ 타카네~ 어디 있어?」

히비키 「자신이 잘못했어! 여기 와줘!」

타카네 「후훗, 잘못은 피차 마찬가지랍니다」 꼬옥

히비키 「읏, 타, 타카네.....?」

타카네 「어떻습니까. 비장의 백-허그는」

타카네 「이대로 저먼 수플렉수라는 기술로 훌륭하게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히비키 「에, 에에엣!?」

타카네 「후후후, 농담입니다. 안심하게 제 품에 몸을 맡기시지요」

히비키 「타카네, 설마....」

타카네 「네에, 그렇습니다. 저는 히비키 당신을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타카네 「일전 미우라 아즈사가 미키에게 해줬듯이」

타카네 「....혹여 주제넘은 행동이었는지요?」

히비키 「우웃....훌쩍, 아니야. 고마워. 그리고....미안해」 꼬옥

타카네 「히비키. 저도 당신에게 사죄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 있답니다」

타카네 「그 때, 지나치게 날선 태도로 응대했던 것을....부디 용서해주지 않겠습니까」

히비키 「아하하, 뭐야. 그런 건 용서해줄 것도 안 돼」

히비키 「자신이 계속 화를 내니까, 타카네도 어쩔 수 없었던 거잖아? 그러니까 괜찮아」

타카네 「그렇습니까....」

히비키 「아- 정말, 자신이 나빴다니까. 이렇게나 자신을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히비키 「언제까지나 고집만 부리고」 

타카네 「히비키?」

히비키 「고마워 타카네. 이젠 괜찮아. 덕분에 기운이 펄펄 나는 걸」 

타카네 「그것 참 좋은 일이군요」 싱긋

히비키 「응!」 

히비키 「어쩐지 모두가 우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으니까, 슬슬 돌아갈까」 

타카네 「그럽시다」


....


-또또 다시 카페 안-


히비키 「미안, 모두! 많이 늦었지?」 

미키 「히비키, 타카네! 잘 화해 했어?」 

히비키 「당연하지! 그치 타카네?」 

타카네 「물론입니다」

미키 「아핫, 다행이다」 

미키 「미키는 이제 안심하고 낮잠 잘 수 있겠네」

히비키 「그래그래」

미키 「765 프로에도 마음 놓고 놀러 갈 수도 있겠다!」

히비키 「미리 말해두겠는데 레슨 빠진 거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까」

미키 「시, 싫어라~!」

쇼타 「이걸로 완전 해결이네! 잘 됐구나, 잘 됐어」

토우마 「하여간 사람 귀찮게하는데에는 뭐가 있다니까」

토우마 「난 이만 갈련다」

쇼타 「앗, 같이 가 토우마! 나 할 거 없단 말야!」

토우마 「그걸 내가 왜 신경 써!」

쇼타 「에이~ 같은 멤버잖아~ 리더로서 좀 어울려주라구」

토우마 「하, 진짜....」 터벅터벅

P 「어, 너네들. 수고 했어. 잘 가라」 손 흔들흔들

P 「어떻게 되려나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올라잇이로-」

??? 「잠깐!」 두다다다

P 「음!?」 깜짝

미키 「누, 누구?」

??? 「기다려, 마이 엔젤~!」

쇼타 「그 목소리는 호쿠토 군!?」

호쿠토 「지금이야말로 너를 뜨겁게 끌어안을 테니까! 이 세상 끝까지☆」

P 「쇼타! 네가 불렀냐!?」

쇼타 「아니!」

P 「그, 그럼 대체 어디서 어떻게 튀어나온 거야 저 녀석~!」 다급

호쿠토 「그 어떤 시련과 고난이 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해도」

호쿠토 「나의 엔젤 쨩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는다는 걸 보여주겠어!」 파앗!

토우마 「제, 젠장! 호쿠토! 미쳤냐! 멈춰, 멈추라고!」 

호쿠토 「챠오-☆ ☆ ☆ ☆ ☆ 」

히비키 「히, 히익!」

타카네 「히비키! 제 뒤로 물러서십시오!」 척

타카네 「이쥬인 호쿠토!!!!」

호쿠토 「은빛 엔젤 쨩, 아무리 너라도 날 막을 수는...」

타카네 「하아압!」 텁, 휘리릭

호쿠토 「웃, 우와앗!?」


쾅!


호쿠토 「윽, 쿨럭, 뭐, 뭐지!? 세상이....돌았다!?」

토우마 「돌은 건 네 머리겠지」

미키 「일단 타카네가 저 변태의 팔을 잡아서 휙- 하고 한 바퀴 돌리긴 했지만 말야」

호쿠토 「아야야....너무 난폭한데....」

타카네 「이쯤 해두시지요. 당신이 히비키를 생각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타카네 「그, 너무, 지나치게....」

타카네 「....」

타카네 「...」

타카네 「..」

타카네 「변태 같습니다」

호쿠토 「」 털퍽

쇼타 「푸하하학!? 말했어! 그 타카네가! 변태라고!」

타카네 「저와 미키, 그리고 히비키는 이미 화해도 했으니 안심하시길」

타카네 「히비키가 품고 있던 고민도 풀렸고 말이죠」

타카네 「자, 그럼....이제 돌아가보도록 할까요 미키, 히비키」

히비키 「으, 응」

미키 「알겠는 거야! 허니, 바이바이!」

P 「어, 으응. 잘 가」

쇼타 「저, 저기 프로듀서! 우리도 이만 가볼게. 토우마 군, 뭐해. 빨리 와」

토우마 「호쿠토는 어떻게 하고?」

호쿠토 「」 

쇼타 「냅 둬. 같이 다니기 쪽팔리니까」

토우마 「....그래」

P 「야, 얌마! 기다려! 너네 멤버잖아」

토우마 「9, 961프로는말야강자만이살아남는다고」 다급

쇼타 「그래맞아쓰러진녀석에게는볼일없어그럼 이만!」 후다닥 

P 「젠장, 도망치기냐!」

P 「하아....정말」

P 「어이, 호쿠토. 정신 차려봐」

P 「그 타카네에게 그런 말을 들었을 정도니 정신적 데미지가 심대하겠지만」  

P 「인기 남 아이돌이 이런 데에서 널부러져 있으면 어떡해」

P 「여자애들이 실망하겠다구」 툭툭

호쿠토 「프, 프로듀서....」 

P 「그래, 그래. 울지 말고」

P 「이런 날도 있는 거지」

호쿠토 「어쩌죠. 저, 지금까지 남성에게는 관심 없었는데....」 

호쿠토 「당신의 따스한 마음에 접해버려서, 저」 

P 「으악변태새끼가죽어!」 퍽

호쿠토 「노, 농담....으억」 풀썩 

P 「앗차, 이런....저질렀다....」 


대형 예능계 기획사 961 프로의 간판 유닛 쥬피터의 멤버 이쥬인 호쿠토를 폭행해 쓰러트린 765 프로덕션의 프로듀서, 과연 그 운명은!?


~다음 주에 계속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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