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메리~크리스마스!

댓글: 4 / 조회: 1459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12-24, 2019 23:57에 작성됨.




크리스마스 이브


사무원P"............."

회사 로비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 "

사무원P"누나...여기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히 3층까지 솟아오른 기념탑이 있지 않았어?"

치히로"나도 모르겠어....하지만 이걸 한 사람이 누군지는 잘 알겠어."

사무원P"나도 마찬가지야...."지끈지끈

요츠바"메리 크리스마스~!"

사무원P"에....누구신지?"

요츠바"사토 요츠바입니다. 참고로 아르바이트 중이고요."

치히로"사토 요츠바...아! 사토씨...아니, 신씨의 여동생이시군요."

요츠바"그렇습니다. 그러는 그쪽이 센카와 남매 맞으시죠? 형부에게 많은 얘기 들었습니다."

사무원P"그래...? 그러면 내가 얼마나 구르고 있는지도 잘 알겠군..."피식

요츠바"에에....네, 잘 듣고 있습니다. 정말로 많이 말이죠...."

사무원P"그러면 그...니네 언니를 통해서 형부한테 뭐라고 할 수는 없어?"

요츠바"그건 좀....애초에 언니가 그런 짓 하면 용돈 줄인다고 해서 말이죠..."

치히로"돈이 걸려있으면 그건 어쩔 수 없지.."

요츠바"아 참! 그보다 말이죠. 조금 전에 플라위즈 분들하고 바드걸즈 분들이 뭔가를 두고 싸우시던데...뭔가 모르시나요?"

사무원P"뭔가를 두고 싸우고 있다고? 무엇을 두고 싸우는 거지...생각을 좀 해봐야겠네."생각에 빠짐

치히로"으음....돈인가?"

사무원P"누나는 그놈의 돈타령 좀 그만 해."

치히로"하지만....누나 최근에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어서 말이지..."

사무원P"그건 누나 사정이고! 잠깐....생각해보니깐 내가 그놈의 호텔 티켓을 어디에다가 뒀더라...?"

치히로"응? 호텔 티켓?"

요츠바"그거 무슨 말인가요?"

사무원P"아니야.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지만..."

치히로"뭔데 그러는 거야? 그냥 말해봐. 응?"

사무원P"아니, 진짜 별 거 아니라니깐 그러네! 일단 난 내 사무실로 가봐야겠으니깐 먼저 가볼게. 요츠바라고 했던가? 너도 이런데서 시간 많이 낭비하지 말고 말이야. 알겠지? 그럼 실례!"

치히로"히잉~히-군도 참...."살짝 불만스러운 표정

요츠바"어라? 히-군이라니....진짜 남매이셨던건가요!?"

치히로"응? 그야 당연하지, 뭐 히-군의 머리색이 은색인 건 히-군이 알비노여서 그런거지만 말이지."

요츠바"그,그렇군요...그러면 회장님의 자제분들도 그게 다 염색이 아니였던 건가요?"

치히로"어...응, 그렇긴 하지..."

요츠바"그렇군요....그건 전혀 몰랐네요."

치히로"그런데 요츠바, 우리 회사에는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거야?"

요츠바"네? 저는 여기에 아르바이트 하러 온 게 아닌데요?"

치히로"어라? 하지만..."

요츠바"아아...실은 저 네로씨가 사람들 많은데 가서 본인의 술집을 어필해달라고 해서 말이죠. 그래서 온 거에요."

치히로"그렇구나...하긴 그렇겠네..."납득함

요츠바"그럼 저는 잠시 마유에게 들러야겠네요. 보나마나 여러가지로 고생하고 있을 게 뻔하니깐요....그 아이,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무조건 12단 거대 케이크를 굽겠다고 했으니깐요."

치히로"케이크가 12단까지 올라갈 수는 있는거야!?"

요츠바"그건 저도 모르죠, 하지만 마유라면 어떻게든 할 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치히로"그건 또 그렇긴 하네."

요츠바"역시나 치히로씨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리츠카"요츠바, 뭐하고 있어?"산타복장

요츠바"아, 별 일은 없어 리츠카군"

리츠카"그래? 아, 오랜만이시네요. 치히로씨."

치히로"이쪽 역시 오랜만이야, 리츠카군. 아, 맞다. 이거 한 번 마셔보지 않을래? 신작인데 말이야."신작 에네드리

리츠카"에...거절할게요."

치히로"왜? 이상한 건 안 들어가있는데?"

리츠카"하지만...학교에서 얘기를 들어본 결과, 1년사이에 전혀 믿을 수 없는 재료들로 만드신다는 소문이 회사내에 퍼져 있다고 하던걸요....?"

치히로"더 이상은 안 그러고 있어!! 애초에 내가 지금도 그런 짓 하고 있으면 이미 회장님에게 맞아 죽었어!!"

리츠카"그...런가요?"

치히로"응! 그러니깐 한 번 먹어봐."

리츠카"으음...알았어요."신작 에네드리를 마심

치히로"어때? 무슨 맛이야?"

요츠바"잠깐...치히로씨, 설마 본인이 맛도 안 보신건가요?"

치히로"에....미안, 왠지 겁나서 말이야..."

요츠바"이런 막장 프로듀서 같으니라고...!!"

리츠카"......."떨떠름한 표정

치히로"왜...그래? 이상한 맛이야?"

리츠카"....굳이 말하자면..."

치히로"말하자면?"

리츠카".....보라빛 맛?"

요츠카"...그건 또 무슨 맛인데?"

리츠카"몰라...."

치히로'...나는 대체 무엇을 만든건가?'







급탕실

마유"....무너져 내려버렸네요."

쿄코"역시 너무나 부드러워서 그런가봐요..."

카나코"이게 현재 식감을 망치지 않으면서도 가장 단단하게 만든건데..."

마유"제일 밑의 케이크는 최대한 튼튼하게 만들었지만....이래서야 스펀지로는 못 만들겠네요. 이럴 거면 호밀빵으로 만들었어야 했네요."

쿄코"그럼 다시 한 번 만들어볼까요?"

마유"그래요, 아직 재료는 넘치도록 많으니깐 말이죠."

카나코"그럼 데코레이션용 재료는 어떻게 할까? 정석대로인 생크림+과일들로 할 거야?"

마유"아니요, 제일 밑부분은 그냥 아무런 재료 없이 할 거에요, 그리고 생크림은 쓰지 않습니다. 이미 크기적으로도 무지막하기 때문에 한단 한단 생크림등을 다 칠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러므로 Naked cake로 가도록 하죠."

쿄코"으음...그렇게 만들면 데코레이션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기는 하지만....큰 문제는 없겠네요."

카나코"그럼 모양은 이 스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만들어보자."

마유"고마워요. 실은 원래라면 4단정도로 만들려고 했는데 갑자기 츠루기씨가 끼어들어서 말이죠..."

쿄코"괜찮아요. 어짜피 미호와 우즈키는 개인적인 용무가 있어서 회사에 없기도 하고요."

카나코"그래, 그리고 말이야....나는 이런 걸 꿈꿔왔거든. 12단 케이크....한번쯤은 꿈에서나 볼 만한 것이지만 말이야."

마유"그렇긴 하죠...하하하..."

쿄코"그럼 제일 밑부분부터 9번째 단까지의 반죽을 만들어볼까? 8번째 단부터 5번째 단까지는 만들어둔 저 호밀빵 반죽을 이용하기로 하고 말이야."

마유"네! 그럼 시작할게요!"

쿄코,카나코""오우~!!""

똑똑!

치요"실례하겠습니다. 혹시 지원병은 필요하시지 않으신가요?"

미치루"12단 케이크!! 그건 정말로 맛있겠네요! 하지만 그렇게 높게 쌓으면 분명히 쉽게 무너질 게 뻔하네요. 그렇다면 저의 이 빵노트가 필요하겠네요. 제가 이제까지 먹어온 빵들의 만드는 방법들이 상세히 적혀 있으니깐 말이죠!"

노리코"나는 개인적으로 도넛이 더 좋지만 친구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스위트 삼총사들 중 한명으로써 도와주러 왔어, 카나코!"

카나코"미치루하고 노리코!? 어째서 너희들이 여기에..."

미치루"친구니깐요!"

노리코"그러니깐 걱정은 하지 말라고!"

카나코"아니...두 사람 다 댄스 레슨이 있잖아요. 그런데 왜 여기에 있는거죠?"

치요"아, 회장님 권한으로 빼왔습니다."

카나코"그런 걸로 빼와도 괜찮은 거야!?"

치요"뭐,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보기에 말이죠. 그보다 안 하십니까?"

마유"치요씨...그러면 당신도 도우는 건 어떤가요? 메이드로써의 소양은 갖추고 있겠죠?"

치요"네, 물론입니다. 치토세 아가씨께서는 입맛이 생각보다 변덕스러워서 언제나 다른 맛의 제과를 내야 했기에 저도 제과제빵 기술은 마스터 했답니다."

마유"그렇군요, 그럼 열심히 힘내서 오늘 저녁까지 완성해봅시다! 오븐은 8개나 돌릴 수 있으니 문제 없답니다."

미치루"그렇군요! 그건 대단하네요. 그보다 저는 이제까지 빵을 맛있게 먹기만 해봤지 직접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노리코"괜찮아.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반죽이니깐. 반죽만 잘 한다면 큰 문제는 없어."

마유"그럼...모두들 힘내봐요!"

케이크 조""오우~!!""





사무원P 사무실

아키하"에헤헤헤...."영광의 상처를 입음

사무원P"에휴...그건 또 어디서 발견해가지고..."

아키하"뭐 어때서? 그보다 사무원군은 오늘 같은 날에도 회사라니...힘들지 않아?"

사무원P"아니...최근에는 츠루기 녀석이 다시 본인의 역량을 내기 시작해서 큰 볼일은 없지만 그래도 본래의 작업량이 남아있으니깐 말이야. 물론 그것도 이미 거의 다 끝났고 말이지."

아키하"그렇구나, 그건 정말로 다행이네."

시키"아키하, 알았으면 빨리 우사밍 로봇이나 작동시켜서 사무실 정리나 도와주라고."

키라리"그렇다늬~! 본인들이 어지럽혔으니깐 이건 어쩔 수 없다는 거다늬~!"

후미카"후우...설마 체력이 부족해서 질 줄이야....다른 사람들의 머리에 최대한 빠르게 육법전서를 떄려 박았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사무원P"그렇게 말하는 후미카가 나는 무섭지만 말이지. 그보다 아키하는 어떻게 이긴거야?"

아키하"아! 실은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이 사나에씨였는데 말이지..."

사나에"으그그그...."눈에 얼음찜질중

사무원P"....대체 눈에 뭘 맞았길래 저러는 거야?"

시키"최루액, 물론 내가 제작한 것이지만 말이야."

사무원P"시키, 너 진짜....넌 대체 그런 건 왜 만든건데?"

시키"그야 당연히 사무원군에게 들러붙는 벌레들을 제거하기 위해서지!"당당

사무원P"에휴...너도 참 대단하다...그러면 아키하는 그것을 대체 어떻게 입수한 거야?"

아키하"응? 아아 그거야 간단해."뒷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냄

아키하"지구최강의 경도를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초소형 드릴이 있으니깐 말이야."예의 이빨드릴

사무원P"야 잠깐...너 설마 그거 가지고 문고리를 아작낸거야?"

아키하"에.......그게 말이지...."

사무원P"아키하....너 나중에 시키한테 한턱 내."

아키하"아니, 하지만...!!"

사무원P"너 자꾸 그러면 나랑 같이 가는 사람을 너가 아니라 시키로 바꿔버린다?"

시키"정말!? 아키하, 나한테 절대로 한푼도 쓰지마. 알았지?"

아키하"시끄러!! 그냥 한턱 받아!! 그것만큼은 죽어도 안된다고!!"

아즈사"그러면....저는 어떨까요? 저의 왕자님?"

사무원P"아니 아즈사....는 뭐랄까나, 애초에 텔레포트로 다 도망칠 수도 있는데 왜 안 그랬...어?"아직 호칭이 익숙하지 않음

아즈사"뭐랄까요....실은 그럴려고 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요시노에게 움직임을 봉인하는 부적을 맞아서 말이죠...기권했습니다."

사무원P"잘 알았어....그럼 요시노는?"

요시노"우음?"입안에 전병을 쑤셔넣고 있음

사무원P"또 전병이냐... 그보다 너가 다람쥐냐고!! 전병만 보이면 이렇게 볼을 빵빵하게 채우는 이유가 대체 뭐냐고!!"

요시노".....그것은 그냥 그렇게 해서라도 더 많은 전병을 먹고 싶기 때문이오니..."비장함

사무원P"그렇게 분위기 잡아도 소용없다..."

요시노"그것은 좀 아쉬운 것이오니..."

아키하"휴우~ 어떻게든 해결했다...."

사무원P"그렇게나 나하고 단 둘이서 가고 싶었던 거야?"

아키하"당연하지, 거기다가 고급 호텔이라면서? 그럼 당연히 가보고 싶은게 당연한 거 아니야?"

사무원P"어....으음, 그렇긴 하지."

아키하"...응? 뭐야, 왜 갑자기 벌레라도 씹은 표정이 된 거야?"

사무원P"아니, 별 거 아니야. 그보다 청소 다 했으면 각자 볼일 보러 가도 괜찮아."

아키하"볼일? 그런 게 있을리가 없잖아."

시키"회장님 지시야, 일부 아이돌들을 제외한 다른 아이돌들은 오늘 휴일이라고 말이야."

사무원P"츠루기녀석...그런 지시를 내렸어?"

사나에"아...이제야 좀 살 것 같네, 하지만 직원들은 해당되지 않다고 하더라고."

사무원P"이런 개쓰레기...."

사나에"하지만 누구였더라...그래,사치코하고 이오리의 화상전화로 본인도 직원이라는 논리를 듣고는 좌절했지만 말이야."

사무원P"그건 나이스!"

키라리"그보다 사무원군, 그 소식은 들었어늬~?"

사무원P"아,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말이야? 소식은 들었지."

키라리"아니...지금 급탕실에서~12단 케이크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거 말이야늬~"

사무원P"1,12단...? 그게 실질적으로 가능한 건가...."

아키하"맨밑의 단부터 위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단단한 제과류로 한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사무원P"에휴....정말이지. 어라? 이건 내 서류가 아닌데..."

시키"그럼 누구껀데?"

사무원P"어디보자...이거 회장실로 가야되는 거였네."

사나에"그래? 그럼 가져다줘."

사무원P"안그래도 그럴 거지만요....그런데 란코하고 안나는?"

후미카"그 두사람도 회장실에 있을 건데 말이죠..."

아즈사"뭔가 재미있는 일이라도 있나봐요."

사무원P"그 두사람은 또 뭐하는 거야...."

요시노"신경쓰이시면 가보시는 건 어떠신것이오니..."

사무원P"그래...한 번 가봐야겠네."

사무원P'그리고 수많은 서류에 파 묻힌 녀석을 비웃는다면 완벽하구만. 크크크....'





회장실

츠루기"어서오세요, 선배..."살짝 지친 기색이 있음

사무원P'....응?'

사류 한 장도 없이 깨끗한 책상 위" "

사무원P'어째서지....? 왜 서류가 없지...!?'

츠루기"어라? 선배, 무슨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사무원P"아,아니....별 거 아니긴 한데 말이야..."

사무원P'이녀석 설마....진심을 내기라도 한 건가...?'

츠루기"무슨 일이신데 그러시는 건가요? 저도 좀 알고 싶은데 말이죠."

사무원P"그게 말이지...내 사무실의 서류들 중에서 이런 걸 발견해서 말이야."

츠루기"어머나, 저에게로 올리는 서류였군요. 어디보자..."

사무원P"아! 그보다 란코하고 안나를 좀 찾고 있는데 말이야...어디로 갔는지 몰라? 후미카의 말로는 여기에 있다고 하던데 말이야..."

츠루기"그 두 사람이라면 이미 노노하고 쇼코를 따라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말이죠...아, 이거 또 쓸데 없는 걸로 허락해주라는 거네....네이비, 이거 올렸던 부서로 다시 내려보내."

네이비"알겠습니다. 회장님"

사무원P"그렇구나...그런데 말야. 너 그 많은 양의 서류들을 어떻게 다 처리한 거냐?"

츠루기"어떻게냐고요? 그거야 뭐...."

츠루기"이렇게 머리카락을 좀..."촉수처럼 움직이는 머리카락

사무원P"응, 알았어.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 말이야."

츠루기"그럼 저야 다행이죠. 그런데....뭔가 조금 실망한 듯한 표정인데 말이죠.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사무원P"으음....실은 너가 서류더미에 파묻혀있다면 그걸 보면서 비웃을려고 왔는데 말이지..."

츠루기"그런데 그렇게 안되어있어서 실망했다는 거로군요."

사무원P"그래...그렇긴 하지..."

츠루기"그런데 말이죠 선배..."

사무원P"응? 왜 그래?"

츠루기"...이미 선배 전에 그 일로 다녀간 프로듀서만 4명이랍니다."

사무원P"....그 말은 모든 프로듀서들이 다 다녀갔다는 거잖아!!"

츠루기"뿌뿌, 그렇답니다, 대단하다니깐요."

사무원P"그러게...참으로 대단하네..."

츠루기"아니요...제가 자기들 월급 주는 쪽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사무원P"아...그쪽이였구나..."

츠루기"그건 그렇고 선배, 오늘 저녁에 약속 있어요?"

사무원P"아니,없어. 그러니깐 파티에 참석하라는 거지?"

츠루기"그렇습니다...참고로 그 파티의 주최자는 제가 아닙니다."

사무원P"어엉~? 그럼 누가 주최자인데?"

츠루기"사야입니다."

사무원P"아...사야였구만...그런데 걔 전무잖아."

츠루기"전무여도 뭐...그보다 그렇게 따지면 선배도 전무잖아요."

사무원P"아, 그렇네!"

츠루기"그러니깐 나중에 간부회의도 좀 참석해주시면......"

사무원P"에엑...그건 좀 그런데..."

츠루기"귀찮은 건 안 시킬테니깐요, 네?"

사무원P"으음....알았어."

츠루기"고맙습니다!"

네이비"꽤나 들뜨셨네요, 회장님. 그보다 하나비씨가 회장님께서 부탁하신 것이 다 완성되었다고 연락을 드리라고 하셨는데...무엇을 만들라고 하신겁니까?"

츠루기"응? 벌써 완성 된 건가. 빠르네 하나비..."

사무원P"너 대체 하나비한테 무엇을 만들라고 한 거야?"

츠루기"에...지금부터 보여드릴테니 따라와보세요."

사무원P"?!"갸웃





바이올렛의 사무실

리아"어떤가요!"산타 엘레나 복장(마젠타)

잭"어울려, 언니!"산타 엘레나 복장(네이비)

니나(알비노)"열라 처 잘 어울린다는 검니다!"산타 엘레나 복장(옐로우)

키요히메"정말로 잘 어울리시네요."산타 엘레나(시안)

니나"파파, 니나 어떤 겁니까? 열라 처 잘 어울리는 겁니까?"산타 엘레나(오렌지)

사무원P"....어이, 츠루기...."

츠루기"네, 왜 그러신가요?"

사무원P"니녀석...오랜만에 좋은 일 했잖아...!"코피 주르륵...

츠루기"그렇게 말씀하시니 영광이네요."

하나비"하아~ 정말로 귀엽네요. 도안만 받았을 때는 시간내에 만들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저렇게 기뻐하는 것을 보니깐 저도 기분이 좋네요!"

사무원P"너도 고맙다. 하나비!"엄지 척

하나비"훗...별 말씀을요."

츠루기"아아....산타 엘레나의 복장을 봤을 때부터 생가했지만....방어력이 높아보여서 정말로 안심이라니깐..."

사무원P"아...너는 방어력 중시 파였지...."

츠루기"그렇다고요!! 정말....MMORPG 같은데 보면 속살이 여러모로 보이는 장비인데도 방어력이 높다니...그런 건 절대로 방어구라고 할 수 없다니깐요!!"

하나비"그래서 아내분들의 잠옷이 본인하고 똑같은 100%양모로 만든 따스해보이는 잠옷이군요."

츠루기"으음....그렇단 말이지, 생각보다 나이를 많이 먹어서 말이야....아무리 멋을 부리기 위해서라지만 몸을 아끼지 않는 건 역시나 아니라고 생각한단 말이야."

사무원P"그건 나도 동감한다......'전'에 요시노가 방어력 무지 낮아보이는 '그것'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정말로 얼굴이 뜨거워지더라고."

츠루기"괜찮아요, 원래 그렇게 되는 게 정상이니깐요."

하나비"그건 그렇고....저건 어떻게 해야하나요?"손가락으로 한쪽을 가리킴

찰칵!찰칵!

아비게일"바이올렛씨......저 부끄러워요...."산타 엘레나(블랙)

바이올렛"아 좋아,너무좋아 이각도가너무나좋아! 아비쟝 잠깐만 그상태로 몇번 더 찍어볼까나?우선 그쪽에 있는 의자에 앉은채로 한 번,옆에 있는 보따리를 품에 안고 한 번, 그리고...."

츠루기"너는 일하라고! 아비게일만 수천장 넘게 찍지 말고 이쪽도 좀 찍으라고!!"머리를 반으로 가를 정도로 쎄게 때림

바이올렛"으겍!"

사무원P"그래, 잘한다. 아예 머리를 반으로 쪼개버려!!"

바이올렛"아니! 이건 아무리 그래도 아니잖아요, 회장님!!"

츠루기"뭐가 아닌데? 나는 분명히 모두의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는데 말이야."

바이올렛"하지만.....아비쟝이 너무나 귀여우므로...!!"

츠루기"니 눈에 아비게일이 세상 제일로 귀여운 것처럼 우리들의 눈에는 우리들의 아이들이 가장 귀엽단 말이지. 그러니깐 어서 찍어라. 안 그러면 바로 월급 삭감이다...!"진심으로 위협중

바이올렛"아니! 저를 그렇게 위협하시다니....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츠루기"그럼 정해라, 나한테만 맞을래 아니면..."

벌컥!

P"야! 이 매정한 자식아! 애들 산타 뭐시기 코스프레 시키고 사진 찍는다고!? 그러면 우리들도 불러야지!!"

린"소우코의 것도 당연히 준비되어 있겠지!!"

소우코"샨타 쪼아!"

하나비"어머나~! 초대, 혹시 작은 것도 하나 부탁하신 건 이것 때문인가요...?"

츠루기"뭐, 그런거지....아, 참고로 다른 하나는 나한테 맞으면서 린의 더블 X BURNER를 그 안면에 맞을까인데 말이야..."

바이올렛"그냥 순순히 찍을게요.그러니깐 살려주세요..."

츠루기"그래,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잘 들으면 얼마나 좋아. 그러니깐 어서 준비해, 이쪽도 준비 할 거니깐 말이야. 하나비, 내가 부탁해놓은 거 소우코한테 입혀줘."

하나비"알겠습니다! 자, 린씨는 소우코 데리고 이쪽 방으로 오세요. 아주 귀엽게 만들었으니깐요."

린"아....! 고마워!"

하나비"고맙다는 말은 초대에게 해주세요."

린"에엑....! 싫은데..."

츠루기"안 해도 상관 없어, 그낭 하고 싶어서 한 거니깐 말이야."

P"이야, 정말로 고맙다...! 너 아니였으면 어떻게 되나 싶었거든..."눈 밑이 퀭함

츠루기"아아....애 돌보기 힘드시군요..."

P"아아....그렇긴 하지...시도때도 없이 울어대서 말이야..."

츠루기"그거 밤중에 우는 거라면 보통은 실례한 거나 아니면 배고파서 그러는 거에요. 그러니깐 그것들을 체크한 뒤에 해결하고 아이를 달래주세요. 그리고 회사에서 일할 때도 가끔식은 찾아가서 보시고요."

P"알았어, 조언 고맙다..."

츠루기"별 거 아니랍니다."

벌컥!

하나비"자 다 갈아입었답니다!"

소우코"샨타씨댜~!"산타 엘레나 복장(시안)

린"아....귀여워라...이 아이 정말로 내 딸 맞아...?"

하나비"맞답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로 귀엽네요. 이목구비가 올망졸망해서 더 귀여운 것 같아요."

P".....천사가 강림한 건가?"

츠루기"소우코랍니다. P선배."

사무원P"아니, 천사는 우리 니나다."

츠루기"사무원P 선배?"

바이올렛"무슨 소리입니까! 천사는 우리 아비쟝이죠!!"

츠루기"너까지냐, 바이올렛!!"

하나비"저기요...? 그 아이들이 천사로 보이는 이유는 제가 만든 옷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만....그보다 초대는 뭐라고 말 안하시네요."

츠루기"응? 그야 이미 진짜 천사인데 이 이상 말을 왜 하겠어?"

하나비'초대도 이미 같으 심정이였던 건가!?'

P"아니, 우리 소우코가 진짜 천사다!!"

린"옳소 옳소!"

사무원P"무슨 소리냐! 우리 니나가 진짜다!"

바이올렛"눈이 삐었군요, 저희 아비쟝이 진짜 천사입니다!"

츠루기"네이네이, 모두의 아이가 천사니깐 그만 하자고요, 그보다 이대로 빨리 촬영하지 않으면 큰 일이 일어납니다."

P"응? 무슨 큰일인데?"

츠루기"왜냐하면 그 옷은 영하 -5의 날씨에 적합하게 만들어졌기에 빨리 촬영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덥다면서 벗어던집니다. 그러면 감기 걸리겠죠."

바이올렛"안된다! 아비쟝이 감기라니...내가 허락 못한다!!"

츠루기"시끄러 몬스터 마마, 그러니깐 빨리 세팅하고 사진 찍어."

바이올렜"알겠습니다!" 그러면 우선 6명이 의자주위에 모이고 의자에는 소우코를 앉히고 시작해요! 어서!!"

린"아,알았어!"소우코를 의자에 앉혀놓음

바이올렛"자, 얘들아! 모두 의자를 중심으로 이쪽을 바라보면서 둥글게 서보자. 리아가 맨 뒤로 가고 그리고..."일사불란하게 지시를 내림

츠루기"보기 좋구만, 그럼 하나비. 나는 이만 가본다."

하나비"네? 어디로 가시게요?"

츠루기"할 일이 남아있어서 말이야. 그러니깐 이만 가본다."바이올렛의 사무실을 나감

하나비"초대도 참...."

바이올렛"아이 이뻐라~! 소우코가 빵긋하고 웃으니깐 정말로 그림이 살아나네!"

린"그렇지! 우리 딸 너무나 귀엽지!!"

바이올렛"네, 귀여운 건 확실하네요, 아직 0살이니깐요."

린"...뭐야, 그 말은 같은 나잇대라면 다르다는 거냐?"

바이올렛"그렇습니다! 같은 나잇대라면 우리 아비쟝이 최고랍니...!"

사무원P"우리 니나가 최고다!!"열폭함

니나"파파! 니나 열라 처 부끄럽다는 겁니다!!"

니나(알비노)"니나...그냥 포기하라는 검니다. 그게 최고인 검니다..."세상의 이치를 깨달은 표정

니나"뭐인 겁니까!! 그 뭔가 다 알고 있다는 표정은!?"

아비게일"....나, 이렇게 있어도 되는 걸까?"

잭"응? 뭐가?"

아비게일"그야....나는 나쁜 아이인걸...마녀고..."

리아"아비게일, 여기서는 아무도 그런 걸로 신경쓰지 않아요."

아비게일"하지만....하지만 나는....아무런 죄 없는 아이들을....!!"

잭"...그런 걸로 따지면 나도 '우리들'이였던 시절때는 최악의 살인귀였는걸? 잭 더 리퍼."

아비게일"하지만 그건...!!"

잭"파파는 언제나 말해, 과거에 저지른 죄는 몇번을 씻어내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진심을 다한 속죄로는 덮을 수 있다고 말이야."

아비게일"...그건 무슨 말인가요?"

잭"아비게일, 아비게일은 자신이 한 짓에 대해서 괴로워하고 있어?"

아비게일"그야....당연하잖아요!"

잭"그러면 된 거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된다고 파파가 말했으니깐 말이야."

아비게일"뭐...라고...?"

키요히메"저희들은 원래 영령이잖아요, 하지만 이렇게 현세에 수육된 이상 다시 한 번 더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거랍니다. 아마도 아버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다시 태어났으니 과거에 매달리고 집착하지 말고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딛고 일어서라는 거겠죠."

아비게일"...그래도 괜찮은 걸까...?"

잭"몰라, 그런 건 안 물어봤으니깐 말이야."

리아"저도 그런 건 배우지 않아서 잘은 몰라요, 하지만 아버님이나 바이올렛씨, 그리고 여기있는 사람들 중 그 누구라도 아비씨를 보고 나쁜 아이라고 하였나요?"

아비게일"...아니, 그러지 않았어."

리아",,,,그러면 된 거 아닐까요? 아무도 아비씨를 보고 나쁜아이라고 하지 않았잖아요. 그렇다면 그걸로 된 게 아닐까요?"

아비게일"....그런 걸까나?"

잭"응! 아마도 그럴거야, 왜냐하면 아비게일의 말대로라면 나도 나쁜 아이니깐 선물을 못 받아야 되는데 작년에는 받았거든."

아비게일"...그런가?"

잭"그러니깐 괜찮을거야. 그러니깐 웃어! 웃는 아이는 착한아이라고 파파가 말했거든!"

아비게일"...고마워. 잭,리아씨,키요쨩..."

키요히메"별 말씀을요, ...그런데 저는 왜 키요쨩이죠?"

아비게일"그야....나보다 어리잖아."12세

키요히메"저는 외형만 어린거에요! 실상으로는 당신보다는 연상이라고요!!"8세(12세)

아비게일"키요쨩...거짓말쟁이는 나쁜 아이야. 그런 것도 몰라?"

키요히메"아니, 정말이라니깐요!!"







옥상

이브"브리첸, 몸은 어때요? 오늘 밤은 충분히 날 수 있을 것 같나요?"

브리첸"히잉~!"

이브"그렇군요! 그럼 다행이네요..."

츠루기"어이, 이브. 여기서 뭐하냐?"

이브"아, 회장님...지금 마침 브리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어요."

츠루기"그렇군...그래서 브리첸의 몸은 어때? 보기만 해도 알 수는 있겠지만 말이지..."

이브"준비만전이라네요, 마침 콧물도 멈췄고요."

브리첸"히잉~!"

츠루기"그건 그렇고....왜 브리첸이 말소리를 내는 거지?"

이브"그건....저도 잘..."

츠루기"하아...아니야, 그럴 수도 있지 뭐. 그보다 아비게일한테 가는 선물도 있어?"

이브"아비게일 말인가요? 어디보자....네, 있네요. 바이올렛씨로부터 부탁받은 곰인형입니다."

츠루기"그래? 다행이군...."

이브"그건 그렇고....회장님은 왜 여기에 올라와 있는 건가요?"

츠루기"응? 그거야....나는 저번 크리스마스 이브 때, 겨우 이곳으로 돌아왔거든. 그래서 이렇게 마음속의 짐을 내려놓고 밤하늘을 볼 기회가 없었단 말이지..."

이브"그렇군요....그건 참으로 아쉬웠겠네요."

츠루기"그래...그보다 올해는 눈이 안 내리네."

이브"그렇네요....이건 조금 아쉬울 지도 모르겠어요..."

츠루기"....그렇다면...에잇!"구름을 강제로 조작함

이브"지,지금 무슨 짓을...!!"

살랑~

이브"앗 차거! 어라? 이건 설마...."

츠루기"그래, 그 설마설마하던 눈이다...신의 권력, 이럴 때 남용해야지..."

이브"...정말로 욕심쟁이 신이시네요.."

츠루기"자, 그러면 어서 출발해야지. 산타씨."

이브"...네! 알겠습니다! 이브 산타클로스, 지금부터 산타로써 아이들에게 꿈과 행복을 나눠주러 가겠습니다!"

츠루기"그래 잘 다녀오라고."

이브"그럼 회장님도 파티장으로 어서 내려가세요, 이만 가볼게요!"브리첸쪽으로 향함

츠루기"알았어."

츠루기"....그럼 한 마디 해볼까?"







츠루기"메리~크리스마스!"

-------------------------------------------------------------------------------------------------------------------------------------

완성! 인간승리!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