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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86화

댓글: 6 / 조회: 118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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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0, 2019 22:54에 작성됨.

녹음실 안


센의 라이브 하우스 1층에 있는 녹음실.

사토루는 방금전 작업실에서 가지고 나온 테잎하나를 가지고 나와

작업을 하며 전활 받고 있었다.


사토루 : "그래서 지금 모시고 유이치 형네 병원에 데려다 드린 상태다 이거죠?"


사가라 : "일단은요.소우지씨가 슈이치가 만든 해독제를 놔주긴 했지만

          슈이치가 의사도 아니고 게다가 두분 다 오랜시간 당하신 학대와 폭력때문에 두분 다

          외적 부상이나 영양 쪽에도 문제가 있기에 일단은 그리로 모셔논 상태죠.

         게다가 사토루씨 작은형님이 운영하는 병원이지만 형님분께 동생과 관련된 일이라고

        하니까. 언론에 드러날 일도 없고요."


사토루 : "알았어요. 일단은 안정부터 취하게 해드려요. 그리고 그 약을 놨다는 의사 놈은.."


사가라 : "조사해보니까 이 키리타니라는 의사 예전에 어떤 한 큰 병원의 의사였으나 

          누군가에게 어떤 일을 들키고 그 일을 함구하는 대가로 의사직의 해체를 면하는 대신 

          사주를 받고 다른 일을 하고 있었더라고요."

      

사토루 : "그게 카렌의 어머니가 당할 뻔했던.."


사가라 : "불법 제조 마약의 임상 실험이었죠. 

          남편분은 병원비를 이용한 거액의 빚을 지게 만든 뒤 병원에 못 오게하는 치밀한 방법까지 썼죠."


사토루 : "그 키리타니라는 놈은 지금.."


사가라 : "아이자와가 몇 번 두들켜 패 기절시키고는 지금 아이자와의 차에 싣고 우리쪽으로 데려가고 있고요.

          그리고 그 키리타니라는 의사가 있던 병원까지 조사해보니.

          호죠 카렌양이 입원을 했던 병원이었더군요. 그리고 그 사주를 하는 그 누간가가 그 병원의 원장 고구부토 쿠로타로 원장이고요."


사토루 : "놀랍지도 않네요."


사가라 : "그래요? 조금은 놀랄 줄 알았는데..?"


사토루 : "사실은 카렌한테 과거사를 조금 들었었습니다.

          그런 병원에서 그만한 권력을 부릴만한 인간은 솔직히 몇 없죠.

          그리고 그 원장 놈도 그렇고요."


사가라 : "안면이 있나보죠?"


사토루 : "저보다는 작은형이요. 예전엔가 제가 거기서 일할 당시의 이야기한 적 있잖아요.

          아직 연예인 활동 할 당시 작은 형이 있던 병원에서 원장 후려패고

          사표쓰고 나가서 병원 차렸다는 얘기 한 적 있잖아요.

          그 병원이예요. 카렌의 이야기와 저번에 슈코의 부모님이 치었다는 

          그 시체에 관한 조사를 듣고 사가라씨가 조사해준걸 매치해보니까 혹시나 했었는데 정말 그 곳이더라고요."


사가라 : "그럼 이건 알았을까 싶네요. 그 원장이 고다 시게루와 인맥이 있다는 것도요."


사토루는 사가라의 말에 순간 사백안이 되었으나 이네 다시 눈을 원래의 이백안으로 돌렸다.


사토루 : "그건 예외네요. 뭐...고다 그 인간이야 그런 놈이니까 예상 못할 건 아니지만요."


사가라 : "그럼 이젠 어떻게 할 거죠? 지금 부모님을 그 아이와 만나게 할 건가요?

          그리고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어쩌면 다시 만날 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모는 데 일조한 회사 사장을 말이예요."


사가라의 질문에 사토루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사토루 : "지금은 두 분의 치료가 우선이니까. 아직은 말하지 않으려고요.

          치료가 끝나면 일단은 만나게는 할 겁니다. 그녀의 안정을 위해서 하지만

          지금의 두 분 모습으로 행여나 생길 그 아이의 동요를 일으키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다 그 자식은 내가 알아서 합니다."


사가라 : "그런가요? 그럼 언제.."


사토루 : "공연땝니다. 두분께 제가 방송 티켓을 보낼 겁니다."


사가라 : "그럼 일단은 그렇게 알고 있을게요."


사토루 : "한동안이지만 여러분들께 두분 호위좀 부탁드립니다.

          아이자와 씨껜 그 키리타니라는 놈 아직은 죽이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내가..직접 찾아갈거라고 전하시고요."


사가라는 순간 생각하다가 다시 말하였다.


사가라 : "그러죠."



전화를 끊은 사가라는 핸드폰을 쳐다보더니 한숨을 쉬었다.


사가라 : "에휴....또 할려나보네...하긴 그 자식한테 더 얻을 만한 건 없으니 남은 건 고문뿐이겠지."


전화를 끊은 잠시 후

그 때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센 : "뭐야? 작업 다 끝났다고 하지 않았어?"


사토루 : "어, 너였냐?"


센은 테잎에 붙어 있는 이름을 보았다.


센 : "그거 호죠 카렌이라는 애의 곡 아니야?"


사토루 : "방금 전에 모습을 보고 다시 음을 바꿀려고."


센 : "그래?"


센은 작업하는 사토루 옆에서 작업을 하는 음을 들었다.


센 : "음이 차분하게 되어가네."


사토루 : "어."


센 : "차분하지만 슬픈 느낌은 덜하져가네. 뭔가 처절함이나 처참이 아닌 처연함이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들리는 거 같거든."


사토루 : "어."


센 : "일부러 바꾸는 거야?"


사토루 : "응."


센 : "저번에 한번 시험으로 들은 적이 있지만 멜로디가 이전보단 덜 슬프게 들리거든.

      곡 제목이 박하? 설마 그 박하사탕의 그 박하 말하는 거야?"


사토루 : "어, 첫 작업은 카렌을 완전히 알기전이라서 프로필만 보고 만들었었어.

          솔직히 말하면 못할 짓이지. 그 애에 대해 전부 다 아는 게 아닌 데 말야....

          그리고 알아가면서 곡을 바꾸었지. 그리고 오늘의 모습에서 다시 바꾸게 된거야.

          가사를 어떻게 정하고 나아갈진 그 아이에게 달렸지만 말야."


센은 사토루가 작업하는 것과 그 멜로디를 들으면서

넌지시 하나 물었다.


센 : "그럼 너도 나아가는 거냐?"


사토루 : "뭐? 그게 무슨 소리야?"


센 : "넌 프로듀서잖아 지금은. 그럼 너도 같이 나아가야 할 거 아냐? 이젠 정착할 자리 잡고..."


사토루는 잠시 작업을 멈추더니 의자를 돌려 센을 바라봤다.


사토루 : "너...어렸을 때 동화본 적 있냐?"


센 : "그건 갑자기 왜?"


사토루 : "어떠한 동화도 마지막엔 공주와 왕자는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라고 끝나.

          하지만 난 왕자는 될 수 없어. 아니 되고 싶지도 않아. 

          내 위치는 공주님을 빛나는 무대로 이끌어줄 마법사나 마부가 더 어울려....."


센 : "...."



사토루 : "그리고...."


사토루는 잠시 말을 끊더니 다시 이어 말했다.


사토루 : "어떤 동화도 마법사가 행복해졌다는 엔딩은 이 세상엔 없어."



작업실 


작업실 안에는 의자에 한 소녀가 앉아있다.

방금전에 흐르던 곡이 담긴 테잎을 양손에 꼭 쥔 채로

그리고 그 소녀는 지금 두 소녀에게 둘려싸여 있다.


카렌 : "유리아~?"


아냐 : "이거 뭐예요?"


유리아 : 뭐...뭐긴 뭐야! 그냥 곡이지!"


카렌 : "그냥 곡인데 이런 가사가 들어간다고?"


아냐 : "유리아? 아무리 유리아라도 

        Вырезать в линии 새치기는 치사한 거예요!"


유리아 : "이..이건 그게..그러니까..."


그 때 음악소릴 들었는지 카에데가 들어왔다.


카에데 : "어머? 유리아? 이런 가사를 만들었었어?"


유리아 : "그게..그러니까...///"


카에데 : "우리한테 그렇게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듯이 자랑해 놓고는 

          이런 것 까지 만들었었네? 혹시 사토루는 알아?"


카에데의 입에서 사토루의 이름이 나오자 유리아는 더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고개를 푹 숙였다.


유리아 : "아..아니요...///"


카렌 : '아, 조금 귀여울지도. 쿄코가 그렇게 안고 끼고 도는 이유가 있었어..'


아냐 : '유리아도 부끄러워할 줄 알았군요.'


그 때 유리아의 표정이 표독스럽게 바뀌었다.


유리아 : "아냐 방금 이상한 생각했지?"


아냐 : (웃으면서) "Нет. 그런 생각 안 했어요."


카렌 : (히죽거리면서)"그래서 이 노래는 뭔데? 그렇게 프로듀서한테 다른 여자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해 놓고 

        아직 유리아도 고백하지 못했다든가?"


유리아 : "그..그건.."


유리아는 입을 열지 못하다가 테잎을 세게 품속에 안고서는 이내서야 입을 열었다.


유리아 : "이 노랜 내가 처음으로 사토루한테 졸라서 얻었던 곡이예요. 

          그 땐 나도 사토루한테 입양된지 얼마 안 됬을 때였어요.

          나도 당시에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보니 정신이 없었을 때였고요."

카렌 : "여러가지 일이라니..?"


유리아는 카렌의 질문에 한 숨을 한 번 쉬고는 말했다.


유리아 : "내가 입양되고 친가 인간들 중 일부가 사토루를 잡아낼려고 하는 주간지와

         같이 괴롭혔었거든요."


-그 당시-


사토루 : "다녀왔다! 휴우 드디어 간만에 얻은 골든위크!"


유리아 : (재빨리 tv를 끄며)"아, 어서오세요! 사토루!"


사토루 : "존대할 필요 없다니까?"


유리아 : "그래도 아직은..."


사토루 : "그보다 뭐 보고 있었어?"


유리아 : "아..저..그게.."


사토루가 tv를 키자 거기에는 사토루가 유리아를 입양한 이야기가

연예계 뉴스로 나오고 있었다.


-최근 아카시씨는 양친을 모두 잃은 조카를 거둘 곳이 없었기에

 자신이 받아 들였다고 하지만 친가 쪽에서는 엄연한 유괴이며

 오래전에 아카시씨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남남이 됬으면서 뭐가 잘난것 마냥 친가일에 개입하냐는 등

 비난을 달고 있습니다.


 친가 사람1 : "인터뷰에서 마치 우릴 나쁜 놈 마냥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니 따지고 보면 자기가 우리 허락도 없이 데리고 간 건데

               그러면 그 놈이 나쁜 놈이지 왜 우리가 나쁜 놈이냐고?"


 친가 사람2 : "애초에 유리아 걔도 이상했어! 그 애도 문제라고!

               보나마나 그 놈이 버는 돈으로 호위호식할려고 붙은 게 뻔하지!

               아니면 우리랑 연 끊은 놈한테 갔겠어? 괘씸하게 짝이 없는 것 같으니!

               아주 쌍으로 괘씸한 것들이라고! 쳐 어린 것들이 어른 엿이나 먹이고 말이야!"


 이처럼 친가 인원들은 아카시씨의 조카 입양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고

 법적고소까지 하겠다는 등의 말을 하는 쪽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조카에 대해서도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걸ㄹ..


사토루는 그대로 tv를 껐다.


사토루 : "어색하게 웃는 게 다 보였었거든?"


유리아 : "그러는 사토루도 지금 화내려는 거 참고 있듯이 보이거든요?"


두 사람은 잠시 말 없이 있다가 유리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유리아 : "괜찮아요....어차피 저렇게 나올 사람들이었으니까요...."


사토루 : "신경쓰지마. 저런 인간들 말에 일일히 신경쓰다보면 힘드니까."


유리아 : "그래도..."


사토루의 말에도 유리아가 침울해 있자 사토루는 잠시 고민하더니

그녀에게 말했다.


사토루 : "그럼 밖에 나가자."


유리아 : "에?"


사토루 : "얼른!"


유리아 : "에..자..잠깐..사토루?!"


잠시 과거 회상이 멈추고


카렌 : "그럼 그 당시에도 유리아 아직은 일이 다 해결 된게 아니었던거야?"


유리아 : "뭐 그랬죠. 내가 사토루한테 입양왔다고 다 해결 됬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카렌 : "하지만 유리아가 프로듀서한테 갔으니까 자기들은 짐덜었다하는 식으로 굴어야할 거 아냐?

        그럼 그 친가 사람들이 유리아를 프로듀서가 입양하는 것에 반대했던 건.."


유리아는 카렌의 질문에 답했다. 


유리아 : "돈 때문이었죠."


유리아의 말에 카에데는 뭔가 눈치를 챘다는 듯이 표정을 지었다.


카에데 : "역시..."


카렌 : "돈이라니?"


유리아 : "사토루가 당시 활동할 때 벌어드리던 그 막대한 돈 때문이었어요."


카렌 : "돈 때문에?"


유리아 : "그 당시 사토루가 벌어드리던 수익은 어마어마했어요.

          곡은 내면 히트였고, 연기쪽도 연습으로 능해졌다보니

          성공을 하면 할수록 몸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곡의 저작권과 그로인한 수익, cf출연비에 연기나 방송출연료까지하면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였었으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그딴 빌어먹을 기획사 따위 있을 필요도 없는데다,

          오히려 그 빌어먹을 기획사 먹여살릴 정도였으니까요."


카렌은 과거이야기를 들었었지만 다시한 번 프로듀서의 과거 능력에 대해 놀라는 한편

이번에 자신들 유닛의 곡을 생각하고는 말했다.


카렌 : "확실히 그 정도의 곡을 만들어 낼 정도면 게다가 그 테잎

        우리가 있는 프로덕션에 들어오기 훨씬도 전에 만들어 놓은 것 같았어."


카에데 : "아깝긴 아까웠죠. 그런 인간들 있는 회사에 있다는 게..."


유리아 : "그렇죠. 하지만 그런 사람이니까 건드리는 사람들이 많았었던 거예요.

          이시다 그 인간이나....다카스 일파나....친가 사람들이나...

          내 친부같은 인간들이..... 친가 사람들 중에는 내가 사토루한테 입양되면

          자신들이 사토루가 벌어드리는 수익을 뜯어낼 명분이 없어진다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내가 입양되면 사토루가 벌어드리는 수익의 일부는 모두 내가 가지게 될거라고 생각했겠죠.

          그 인간들이 발악해대는 이유도

          내 아빠란...그 인간이 정치자금에 쓰겠다면서 친가의 재산을 뽑아갔고

          그 인간이 잘나갈 당시 친가 인원들 다 그 인간만 보고 정치자금을 대주었었죠."


아냐 : "유리아..혹시 높으신..분? 딸이었습니까?"


카에데 : "혹시 정치인?"


유리아 : "정치인이라고 할 만한 인간도 아니었어요. 그냥 고향에서 좀 높은 직위에 있는 인간이었죠.

          그게 뭐라도 되는 것 마냥 유세부리던 그런 인간이었어요.

          그런 주제에 집안에서도 왕마냥 지내던 그런 인간이었어요.

          자기도 더러우면서 삼촌(사토루의 아빠)께서 숙모님(사토루의 엄마)과 결혼한다 하실 때

          결사 반대하며 결혼하고서도 못살게 굴며 괴롭히며 거들먹거리던 

          사토루가 연예인 활동할 당시에도 있지도 않은 루머를 주간문춘이나 소속 이사진들에게 보내며

          못 살게 굴었던 쓰레기였죠."


카에데 : "헤에~? 예전에 사토루가 얘기한 적이 있긴했어도 

          그거 되먹지 못한 인간이네?"


아냐 : "아냐...파파한테 전화걸겁니다."


유리아 : "아무튼"


-다시 회상시작



집을 나와서 바이크 뒤에 유리아를 태운 채 

사토루는 내달렸다.

둘이 지나갈 때마다 저거 설마 하는 말과

에이 아니지 그렇게 떠드는 데 나오겠어하는 말도 어렴풋이 들렸다.

그리고 어느 공원에 도착했다.


사토루 : "자 크레이프."


유리아 : "아, 고마워요."


유리아에게 크레이프를 건네고 사토루는 옆자리에 앉아 자신의 크레이프를 한 입 베어물었다.


사토루 : "음? 이거 맛있네? 다음 번에 조리법이라도 알아서 만들어봐야겠다.

          어때? 이거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유리아 : "저기..."


사토루 : "?"


유리아 : "저기 괜찮겠어요? 누가 알아차리기라도 한다면?"


사토루 : "뭐 어때? 우리가 무슨 죄인이냐? 왜 잘못도 안했는데 눈치 봐야하고 그래야하는데?"


유리아 : "하지만 그래도 나 때문인데.."


사토루 : "내가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요. 그랬으면 널 데려왔겠어?

          뭐 그 인간이야 용서가 안되겠지만."


사토루의 말에 유리아가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에 사토루는 그녀의 머릴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토루 : "전에도 말했잖아. 그게 니 탓은 아니라고

          게다가 널 장난이나 재미삼아서 입양한 것도 아니야.

          친가 놈들이 뭐라고 하든 주간문춘이나 456에서 뭐라 떠들든 

          난 신경안써. 죄인 마냥 쭈그리고 있으면 오히려 달려드는 게

          그런 놈들이야. 그런 놈들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지는 않아서 말야.

          그러니까.."


사토루는 잠시 후 그녀의 볼을 살짝 꼬집어 웃어보이게 했다.


유리아 : "에?"


사토루 : "좀 웃어. 너무 다운되있다."


유리아 : "그럼 친가 사람들은 어쩔건데요?

          그 사람들 중엔 애초에 이런 상황이 될 걸 바란 사람들도 있을 거 아니예요?"


사토루 : "음...그러게..뭐 더 이상 널 안 건드린다면 저작권 일부야 줘도 상관은 없지만서도."


유리아 : "그..그게 무슨?!"


사토루 : "그래도 공짜로 주긴 아깝지."


사토루는 한 번 씩 웃어보이고는 말했다.


사토루 : "괜찮대도 사실은 가지고 싶었잖아.

          웃을 수 있는 그런 가족을 말야..힘들 땐 기대기도 하고 일단은 지금은 내가 니 아빠대리니까.

          얼른 먹어 크림 옷에 묻을라."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크레이프의 나머지를 먹기 시작했다.

유리아는 그 말에 고개를 숙였다.


유리아 : "나는...아빠가 아니어도 괜찮으니까....///"


사토루 : "응? 뭐라고 말했어?"


유리아 : "에?!/// 아..아무것도 아니예요...///"


사토루는 의아하단 듯이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토루 : "어디 좀 갈래?"


유리아 : "어디로요?"


사토루 : "내 비밀기지."


사토루가 유리아를 태우고 도착한 곳은 한 곳은 한 라이브 하우스였다.


유리아 : "여긴?"


사토루 : "내 친구가 운영하는 곳."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문을 열었다.


사토루 : "여어 센 안에 있냐?"


사토루의 부름에 주방에서 누군가가 나왔다.


센 : "어쩐일이야? 너 지금 tv에서 얼마나 시끄러운 줄 알아?

      아주 크게 터뜨렸던데."


사토루는 센의 말에 한 쪽 손바닥을 펼쳐보이며 말했다.


사토루 : "야야야, 여기다 실컷 떠들라 그래.

          아니 내가 갈 곳 없는 자기들이 내친 친척 애 입양한 건데

          지들이 뭐 잘났다고 살붙이고 지랄인지 모르겠다."


센 : "너는 몰라도 지금 밖은 아니야.

      주간문춘이며 프로덕션 이사진들이며 주간456며 기다렸다는 듯이 물고 늘어지고 있다고"


카즈토 : "그래. 맞아."


주방 옆에 있던 녹음실에서 카즈토가 나와서 말했다.


사토루 : "너도 있었냐?"


카즈토 : "있었다마다. 그렇게 사고쳐 놓고 멀쩡하게 돌아다니는 놈은 너 하나 뿐일거다.

          뭐가 두렵지 않아서 그러는 건지...한동안 나한테 굳히기 들어가겠다며?

          이제 다 굳힌거냐?"


사토루 : "너무 크게 말하진 마 애 듣는다."


카즈토는 애라는 말에 고개를 돌려보니 사토루 뒤에 유리아가 있었다.


카즈토 : "아..미안."


유리아 : "아...괜찮아요."


센 : "어? 유리아도 같이 왔었네? 어쩐 일이야?"


유리아 : "사토루가 여기 오자고 해서."


사토루 : "아 맞다. 너 마침 여기 있으니까.."


사토루는 카즈토에게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건넸다.

그것은 37564라는 번호가 쓰인 녹음테잎 하나를 건넸다.


사토루 : "이거 네 아버지께 갖다드려."


카즈토 : "이게 뭔데?"


사토루 : "내가 얘 입양하러 간 날 친가 어른 놈들이 한 대사랑 활동하면서 주간문춘이나 주간456놈들이 친가 인간들 만나면서 한 대화 녹음한 거."


카즈토 : "에? 뭐!?"

사토루의 말에 카즈토가 경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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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IqfxU2mJxc8


사토루 : "너희 아버지께 그 안에 저 지금 tv에서 자기들이 이 앨 끔찍히 대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놈들의 실체가 다 거기있다고 전해주고,

          너희 아버지께 사회부 기자중에 믿을 만한 사람한테 전달도 부탁드린다고 해줘."


사토루의 말을 들은 카즈토는 순간 다리에 힘이 빠질 뻔했다.


카즈토 : "너 설마...저 놈들 인터뷰를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거야?

          그것 때문에 한 동안 존버하면서 굳히기 하고 있었던거고?"


사토루 : "이래봬도 이미 저런 걸 겪은 몸이야. 겉으로는 착한 척하면서

          뒤로 호박씨까는 놈들을 말야. 뭐 저 놈들의 경우는 그거보다 더 하지만서도 말이지."


사토루는 유리아에게 말했다.


사토루 : "걱정마. 그래도 큰고모네는 널 잠시 맡아주신 적도 있으시니까."


유리아 : "이걸 노리고 있었던 거예요?"


사토루 : "뭐...정확히는 예비대책용으로 준비해둔 것이었어. 그런 일을 겪고 나니까 

          물증이란게 정말 확실히 필요한 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거든.

          자, 이걸로 저 인터뷰는 해결됬으니까."


사토루는 유리아의 손을 잡고 녹음실로 이끌었다.


사토루 : "얼른 이리와. 내가 너한테 줄게 있으니까."


유리아 : "줄 거라니 그게 대체 뭔데요?"


사토루 (작게 웃어보이고는) : "이 세상에 너한테만 줄 수 있는 노래."


-회상 끝-


유리아 : (테잎을 끌어안으며) "그리고 받은 게 이 테잎안에 들어있는 곡이었어요.

         사토루는 그저 자신이 만든 곡을 누군가에게 줬을 뿐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말이죠."


린 : "흐음? 그래서 그렇게 받은 곡이구나."


유리아는 린의 목소리에 순간 당황하여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엔 린과 나오가 사리아들과 함께 언제 와 있었는지

서 있었다.


카렌 : "어? 언제 왔어?"


린 : "유리아가 이야기 시작했을 때 쯤부터 꽤나 집중하며 말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더라고."


유리아 : (얼굴을 가리며) "우우우...////"


나오 : "근데 왜 그런 소중한 곡을 상자에 넣어 놓고 있었던거야?"


유리아 : "그게...가사때문에 사토루가 안 받아 줄 거라고 생각해서...////"


카에데 : "뭐 그런 가사였으니까. 아무리 사토루라도.."


그 때 아냐가 유리아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아나스타샤 : "아냐, 유리아가 그 песня노래 꼭 사토루한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리아 : "에? 갑자기 니가 왜 그런말을?"


아나스타샤 : "아냐도 사토루오빠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알 수 있습니다."


유리아 : "나../// 나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야!"


카렌 : "유리아 이젠 숨기려해도 소용없어. 너 프로듀서 대할 때보면 다 티나니까.

        아까전에 프로듀서가 음식 나를 때 도와주려는 우리까지 막으면서 

        따라갔던 게 어디사는 누구였더라~?"


유리아 : "그..그건..////"


아나스타샤 : "유리아, 그 노래 꼭 사토루오빠께 들려주고 같이 불러야합니다.

              빈 부분은 사토루오빠가 불러줬으면 하고 남기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다른 사람이 불러도 되는 겁니까?"


유리아 : "그..그건! 아니야...///"


유리아의 반응에 아냐는 웃으며 말했다.


아나스타샤 : "후후 그럼 된 겁니다. 그리고 아냐도 유리아의 노래 완성된 거 꼭 듣고 싶습니다.

              분명히 좋은 песня노래 나올겁니다."


아냐가 눈을 빛내며 말하자 유리아는 당황한 듯 보이다가 아냐의 그 눈을 못 이겼는지 

말했다.


유리아 : "아..알았대도..///"


아나스타샤 : "응! 그러면 된 겁니다. 아, 그 대신 состояние조건이 있습니다."


유리아 : "조건?"


아나스타샤는 해맑게 웃는 표정을 지으며 유리아에게 말했다.


아나스타샤 : "아냐도 유리아와 같은 위치에 있게 해주는 겁니다."


유리아 : "에?"


카렌 : "응?"


카에데 : "응?"


아나스타샤 : "솔직히 유리아 너무 막는 겁니다. 유리아는 매일 붙어 있고 

              그러니까 저도 유리아와 같은 위치에 있기 해주는 겁니다.

              유리아 내 덕분에 마음 잡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아냐도 유리아랑 같은 위치에 있기 해달라는 겁니다!"


유리아 : "그거랑 이게 같은 거야!"


카렌 : "하하 뭐 틀린 말은 아니네. 아냐가 이런 말 안 했으면

        유리아 지금 같은 말도 평생 안 했을 걸~?"


유리아 : "카렌씨까지!?"


카에데 : "어머? 그럼 나도 아냐 같은 말 할걸 그랬나?"


유리아 : "카에데씨까지 무슨 말하는 거예요!"


세 사람이 티격태격하는사이 린이 유리아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린 : "그럼 얼른 가봐! 우리들도 들어줄테니까.

      프로듀서가 어떻게 받아주든 일단 부딫혀봐야하는 거 아니겠어?

      카렌한테도 카에데씨한테도  유리한 위치 있다는 듯이 굴었으면서?"


유리아는 결국 린의 말에 아무말도 못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녹음실


카렌 : "프로듀서 있어?"


사토루 : "어? 카렌 조금만 기다려. 조금 손 볼 데 있어가지고 말이야."


카렌 : "으응. 근데 말야 유리아가 프로듀서를 좀 보자고 그러네?"


사토루 : "응? 유리아가 왜?"


사토루의 질문에 카렌과 카에데가 


카렌 : "글쎄~? 그나저나 프로듀서도 죄 많은 남자야?"


사토루 : "왜? 갑자기?"


카에데 : "그렇다니까 여러 사람 홀려 놓고 정작 자기는 모르니까 말이지~?"


사토루 : "왜들 그래? 둘 다? 내가 뭘 어쨌다고?"


유리아 : "저기 사토루...이거...///"


사토루는 유리아에게서 어떤 테잎을 받았다.


사토루 : "이거...내가 너한테 준 거 아냐?"


유리아 : "응...예전에 사토루가 나한테 줬던 첫번째 곡이야...

          완성은 했는데 사토루가 피쳐링해줬으면 해."


사토루 : "내가?"


유리아 : "응,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은 넣어뒀어.

          그러니까..안될까?"


사토루는 유리아를 보더니 피식하고 웃고는 유리아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그러고는 유리아와 눈높이를 맞추고는 말했다.


사토루 : "우리 딸내미 부탁인데 아빠가 어떻게 거절하겠어?"


사토루의 말에 다들 녹음실 뒤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카에데는 센에게 말했다.


카에데 : "자, 센은 잠깐 나가 있어봐~"


센 : "엥? 난 왜? 카에데 누나들은 있으면서?"


카에데 : "오늘은 유리아가 주인공이라서."


센 : "그게 무슨 말이야?"


카에데 : "자자 그런 일이 있으니까 얼른~?"


센 : "아니..자..잠깐만..."


카에데는 센을 내보내고는 자리에 앉았다.


카에데 : "자 이제 시작해도 돼."


카에데의 말이 끝나자 유리아가 얼굴을 붉혔다.


사리아 : "언니 힘내!"


마야, 아린 : "파이팅!"


잠시 후 유리아가 테잎을 집어 넣자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리아가 자신의 파트를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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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vuK8SEIXsWU



[아저씨 이상해요 내 맘이 왜 이렇죠]


가사가 나오자 사토루는 순간 뿜어버렸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마구 두근두근 또 뛰는걸요

아저씨 사랑해요 조금만 기다려요 

필요한 게 하나 있다면......]


사토루 : "유...유리아 너..이거..?!"


유리아는 사토루의 반응에 잠시 테잎을 멈추고는 

헤헷하고 고개를 기울이고는 말했다.


유리아 : "어떻게 답해줄래? 나 어떤 말을 듣든 상관없어.

          지금 듣는 말로 만족할테니까....."


그리고는 유리아는 혀를 살짝 내밀고는 

다시 부르기 시작했다.


유리아 : [헤헷! 그건 오직 시간뿐인걸요]


사토루는 이에 답하듯이 피식하고 웃고는 

피쳐링을 하기 시작했다.


[정말 어쩜 그렇게 내 말 못 알아듣니. 

 도대체 몇 번을 내가 말을 해야겠니

 너와 나의 나이차이 소주와 우유 사이.

 내가 해장국을 외칠 때 넌 아마 애플파이

 넌 내게 너무도 어린아이 귀연 꼬마아이. 

 가위바위 보나 해야 할 것 같은 나이

 넌 아직 너무나 어린걸 pretty girl. wake up! 

 이제 제발 정신을 좀 차려봐!]


두 사람은 마치 대화하듯 노래를 이어갔고

나머지 일행들은 자리에 앉아서 두 사람의 노래를 들었다.


카렌 : "흐응? 저렇게 답하기로구나."


카에데 : "근데 뭐 듣기는 좋잖아. 마치 특별한 이유없이 근처사는

          오빠를 좋아한 이웃집 여자애 같은 느낌이 같아서 말이야."

              

린 : "응. 뭔가 풋풋하다고 해야하나?"


카렌 : "그나저나 프로듀서 결국엔 거절하는 쪽으로 답해주네."


아나스타샤 : "괜찮습니다."


카렌 : "응?"


카렌이 아나스타샤를 쳐다보자 아나스타샤가 말했다.

아나스타샤의 눈에 비친 유리아의 모습을 밝으면서도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나스타샤 : "유리아, 그래도 포기 안할거니까."


한편 밖에서는


센 : "어이 대체 뭔일이냐고 나도 좀 끼워달라고~!"




그외의 이야기


사토루가 보낸 테잎이 카즈토의 아버지인

미야노 노리아키 청장을 통해 가면서

유리아의 친가 인물들의 관한 기사가 뒤집혔다.


기자들 : "친가쪽에서 오히려 아이를 길바닥에 내보낼려고 했다는 게 사실입니까?"


         "친딸처럼 보살폈다는 것도 거짓기사였다는 겁니까?"

 

         "대답해주십시요. 지금 대답이 없으면 아카시씨에 대한 명예훼손혐의가 적용됩니다!"


주간문춘과 주간456 : "글쎄 우리는 모른다니까! 우린 그저 그 인간들이 말한 대로 했던 것 뿐이라고!"

           ('아카시 이 개자식이 감히 우리 연예부 기자를 건드려?!")


한편 이 기사들은 친가에 까지 전해졌다.


기자들 : "아카시씨가 입양한 따님의 친부한테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게 사실입니까?

         

         "아이를 길바닥에 내몰았다는 게 사실입니까?"

 

         "아카시씨에 대한 악행이나 루머도 모두 거짓으로 만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아카시씨가 입양한 아이를 본인들의 금품갈취를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것도 사실입니까?"

 

         "이제 거짓말고 진실을 말하십시요!"


친가 : "전부 거짓말입니다! 이건 말도 안되는 말이란 말입니다!"


기자들 : "그럼 이 테잎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실 겁니까!"


친가 : "히익! 그...그건.."



시끄러운 기자들의 말이 tv에서 나오자 카즈토는 쌤통이라는 듯이 말했다.


카즈토 : "고것들 꼴 한 번 좋네."


센 : "근데 그 테잎이 저 정도의 파급력을 가져올 줄은 몰랐는데?"


카즈토 : "난 예상했다. 그 테잎에 적혀있던 숫자들을 보고 말이야."


센 : "숫자?"


카즈토 : "넌 그게 그냥 숫자인줄 알았냐? 그 숫자 엄연한 문자야. 고로아와세라고."


센 : "고로아와세였어? 근데 뭐라고 써져있었지 기억이 안나네?"


카즈토 : "37564."


센 : "37564?"


카즈토 : "어, 근데 이건 나도 잘 모르겠네.


센 : "그러니까 3이 미라고 발음되고 7은 나이고 5는 고..."


순간 해석이 끝난 두 사람은 이마를 딱 치고는 속으로 생각했다


카즈토, 센 : ""정말이지....."" (''그 자식 답다.'')



37564=미나고로시(다 죽이기)라는 뜻이다.


잠시 후 다른 채널을 돌리니 사토루가 인터뷰하는 모습이 나왔다.


여기자 : 최근 친가 분들의 해온 악행을 알고 계셨나요?"


사토루 : "솔직히 말하면 그 아일 데리고 올 때부터 어느 정도는 예상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애를 그런 식으로 이용할려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군요."


여기자 : "그럼 아카시씨는 입양한 아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여기자의 질문에 사토루가 잠시 생각하는 듯이 자세를 취하다가 말했다.


사토루 : "저에게 있어서 그 아인...."


사토루는 해맑게 웃으며 답했다.


사토루 : "선물과도 같은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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