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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하루카의 하렘일기-! 막간! 미키편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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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5, 2019 20:23에 작성됨.

미키 "하루카의 하렘일기-! 막간! 미키편인거야!"




모두들 안녕~ 미키는 호시이 미키인거야!

오늘은 나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하루카와 내가 만난 날을 말해주고 싶은거야.

하루카와 만난 것은 아마 10여년 전으로 기억하는 거야.

우리 둘 다 초등학교 때 만났는데, 하루카는 아마 기억하지 못할거야.

왜냐면 미키는 그 때와 완전 다르니까...

그리고...미키는 들키고 싶지도 않은거야...

왜냐면 미키는...


-10여년 전, 초등학교

콰당탕

하루카 "꺄아악" 털썩

미키 "하아...더러워졌잖아." 실내화를 벗으며

하루카 "윽..." 미키가 던진 실내화에 머리를 맞고

미키 "쓰레기 당번이면 쓰레기 당번 답게 처리하라고."

하루카 "하, 하루카는 쓰레기 당번이..."

미키 "시끄러워. 나한테 말대답 하는 거야?"

하루카 "으윽..."

미키 "흥!"

불량소녀A "흥!"

불량소녀B "꼴통이다!"

하루카 "..."


저게 미키와 하루카의 첫 만남이었던거야...

미키의 아빠는 그 초등학교의 이사장이었고, 엄마도 엄청 유명한 대기업의 사장님이었던 거야.

모든 것이 미키의 맘대로 였던 거야.

학교의 모든 사람들, 학생들, 선생들 할 것 없이 모두가 미키 앞에서 고개 숙이고, 미키의 말만 따랐던 거야.

미키는 그게 당연한 걸로 알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미키는 미키 말에 조금만 대들어도 바로 괴롭혔던 거야. 어짜피 내가 괴롭히기 시작하면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괴롭히니까.

하지만 하루카는 그걸 막았던 거야. 그래서는 안 된다고.

너무 기가 막혀서 타겟을 하루카로 고정했던 거야. 매일 같이 하루카를 괴롭히는 나날이었던거야.


남선생님 "자, 이 문제는..."

미키 "하아아암-"

남선생님 "윽, 호, 호시이양. 수업중에 하품은..."

미키 "아, 시끄러워요. 어서 자장가나 마저 불러주세요."

남선생님 "" 울컥

미키 "하앙~ 그 표정은 뭔가요?" 히죽히죽

남선생님 "...됐다."


모든 것이 미키 맘대로 될 줄 알았던 것이...영원할 줄 알았던 거야.

정말로...

그런데...


미키 "어...?"

미키 책상 [죽어! 더러운 잡년! 쓰레기 주제에! 죽어버려!! 원조교제하는 걸레!]

소녀A "들었어? 호시이네 아빠인 이사장이 글쎄 원조교제하다가 걸려서 해고 당했다고해!"

소녀B "아, 들었어, 들었어~! 교사직도 짤리고 감방 갔다며?"

소년A "거기에 호시이네 엄마는 또 어떻고! 이 남자, 저 남자 앵기다가 결국 사기 당해서 회사에서 잘리고, 건물에서 투신했다고했잖아!"

소년B "흥! 계속 선생님들하고 친구들 괴롭히더니만 꼴 좋다!"

미키 "그, 그럴 리 없어...! 나, 나는 아직...!!"

철퍽

미키 "꺄아악?! 뭐, 뭐야 이거!?" 머리에 벌레가 붙음

소년C "야, 호시이! 저번에 네가 먹어보라고 했던 지렁이야! 어때? 먹어봐! 맛있어 보이잖아!!" 히죽히죽

미키 "시, 싫어! 요, 용서해줘! 그건...!"

소녀C "우리들 괴롭힐 때는 실컷 자기 맘대로더니만, 이제와서 용서?"

미키 "으윽...!!"

드르륵

남선생님 "뭐가 이렇게 소란스럽나요?"

미키 "!!!"

미키 (잘 됐다! 선생님이 보시면...!!)

소녀C "아무것도요. 그냥 호시이 괴롭히고 있었어요."

미키 "어...?"

남선생님 "...잘 알겠어요." 싱긋

미키 "어...!?" 쿠궁

남선생님 "너무 소란스럽지 않게 하세요?"

드르륵

미키 "서, 선생님-!!" 타닥

미키 "꺄아악?!" 쿵

소녀C "어딜 도망가?"

소년C "당한 거 좀 갚아줄게~"

미키 "시, 싫어...!! 싫어-!!" 그렁그렁

소년C "자, 그럼..."

퍼억

소년C "아야!" 누군가가 밀쳐서 넘어짐

미키 "어...?"

소녀C "어? 하루카쨩?"

하루카 "..."


미키를 구해준 것은 미키가 제일 많이 괴롭힌 하루카였던 거야.

아마 나는 하루카니까, 내가 제일 많이 괴롭힌 만큼 하루카가 나를 괴롭힐 거라고 생각했던 거야.

그런데 하루카는 나한테 다가와서...


하루카 "...미키쨩! 쓰레기 같이 버리러 갔다오자!" 손을 내밈

미키 "어...?"

하루카 "나 혼자 무겁거든. 오늘 쓰레기 당번인데, 같이 가줄래?"

미키 "아, 알겠어..."


솔직히 미키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싶어서 하루카를 따라갔던 거야.

그런데 하루카는 정말로 미키와 쓰레기만 버리고, 다시 돌아온 거야.

미키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은 거야.

반 아이들은 모두 이상해했던 거야.

하루카가 제일 많이 당했는데 왜 하루카는 멀쩡한 거냐고...

그 날은 하루카가 계속 옆에 있어줘서 반 아이들이 괴롭히지 않았던 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 하루카네 어머니는 교육부의 직원으로 우리 아빠를 대신해서 임시로 이사장직을 맡게 되었다는거야.

그렇지만 하루카는 그것과 상관없이 미키를 봐줬던 거야.


하루카 "미키쨩! 같이 도시락 먹자!"

미키 "으, 응..." 안절부절

하루카 "왜 그래? 도시락 없어?"

미키 "...응...부모님이 없어서..."

하루카 "그럼 같이 나눠먹자!"

미키 "에?"

하루카 "괜찮아!"

미키 "하루카..."


하루카는 정말로 미키를 봐줬던 거야.

가족이 없어진 미키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미키의 친척이 미키를 입양할 때까지 하루카네 집에서 지내게 해준거야.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될 때까지...

미키와 친구가 되어준 거야.

그 즈음에 그 변태 스토커와도 만났지만...

어느 날, 미키는 지금의 마마를 따라서 이탈리아로 가게 되었던 거야.

하루카와 헤어지는 것이 너무 슬펐지만 하루카는 웃으면서


하루카 "또 만날 수 있는 거잖아? 그러니까 웃으면서 바이바이 하자!"

미키 "하루카...읏...!" 그렁그렁

하루카 "자, 눈물 뚝!"

미키 "...하루카...말해줘."

하루카 "응? 뭘?"

미키 "하루카는 어째서...하루카를 괴롭힌 미키를 용서해 준 거야?"

하루카 "...그건 외톨이가, 괴롭힘 받는 것이 엄청 아프다는 것을 내가 잘 아니까 그런 거야. 미키쨩은 그런 아픔 알게 하고 싶지 않았어!"

미키 "하루카...!"

하루카 "헤헤, 잘 다녀와, 미키?"

미키 "...응!"


반드시 돌아가기로 한거야.

미키를 구해주고, 용서해준...

내가 반한 하루카에게로...

나를 잊어도 상관 없는거야, 하루카...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반드시 내걸로 만드는 거야, 하루카...


미키 "...아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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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언젠가는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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