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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85화

댓글: 8 / 조회: 1270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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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2, 2019 16:35에 작성됨.

일단 이 말을 전해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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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b4skRoXZByc


그리고 나오는 실제 가수가 부른 노래도 실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립니다.





카에데 : 으읏~! 오늘도 열심히 했다~!"


아나스타샤 : "다들 Благодарю вас. 아..수고하셨습니다."


미유p : "다들 오늘 수고 했어. 아냐도 오늘 대타로 나와줘서 고맙고


아냐 : "아니요..괜찮습니다."


미유p : "그리고 카에데씨도 열심히는 하셨죠. 술먹자는 얘기 나오자마자..."


카에데 : "자자 그런 세세한 건 넘기고.응?"


미유p : "그럼 술 얘기하기전부터 열심히 하시라구요!"


미유 : "아하하..."


카에데 : "두 사람 내가 잘 아는 데로 데리고 갈게요. 아는 지인이 하는 데 거든요.

          지인이 하는데라서 좋은 것인지인? 랄까 후후.."


-썰렁-



미유p : "카에데씨 재미없어요....."


미유 : 아하하....


카에데 : "어머 그랬나요?"


미유p : "정말이지....이 사람이 정말 과거 그 조용한 이미지의 모델이 맞나 싶을 정도라니까요..."


카에데는 두 사람을 데리고 어딘가에 도착했다.


카에데 : "어? 도착했다. 자! 여기예요!"


미유 : "응? 여기는?"


그곳은 센이 운영하는 라이브 하우스였다.


미유 : "여긴 저번에 3과 프로듀서씨가 공연하던 라이브 하우스 잖아요?"


카에데 : "여기 사실은 라이브하우스는 지하뿐 나머지 층은 악기점과 식당으로도 쓰이거든요.

          요리실력도 괜찮은데다 센의 지인들 몇몇을 제외하면 잘 안 알려져서

          조용히 먹고 싶을 때 딱 좋은 장소이기도 해요."


아나스타샤 : "아냐! 어렸을 때 여기 한번 오빠랑 와 본 적 있습니다."


미유 : "응? 아냐는 예전에도 와 본적 있었어?"


아나스타샤 : "네! 아냐 예전에 사토루 오빠랑 우리 오빠랑 같이 여기 온 적 있습니다!"


카에데 : "아냐? 그 때 혹시 언제였었니?"


아냐 : "으응....음...그러니까 아냐가 Начальная школа.초등학교 1학년 때 일 거예요.."


카에데 : "아냐는 지금 나이가?"


아냐 : "15살입니다."


카에데는 아냐의 말에 무언가가 생각났었다..


카에데 : '그 때면..대충 어림잡아도 사토루는 연예계 활동 완전히 중단한 상태인데....

          그 땐 왠만한 찌라시기자들도 사토루 행적 못 찾았었던 때일텐데...'


미유p : "응? 저기 누가 몰래 훔쳐보고 있는데요?"


카에데가 생각하는 사이 미유p가 어딘가를 가리켰다.

그녀들이 본 곳에는 두 명의 여학생이 입구 쪽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사토루들이 이곳에 도착할 때 학교 하교시간을 맞춰서 라이브하우스까지 따라온 이들이 있었다.


줄리아 : "정말로 여기로 들어온 거 맞지? 어? 여기 우리가 예전에 공연했던 곳인데?"


리이나 : "그렇다니까! 그 때 구 밴드부실에서

          그 사람 그 자리에서 바로 연주해서는 노래까지 불렀었어.

          응? 한번 부탁드려보자 줄리아도 솔직히 곡 요즘 잘 안 떠오른다며. 응?"


줄리아 : "아니 뭐...그야 그렇지만서도 바로 부탁드릴"


리이나 : "안되더라도 한 번 부탁이나 한번 해보자. 안 그러면 밴드부는..."


줄리아 : "하아...그래...가보자.."


그 때


미유 : "저기..."


리이나,줄리아 : "으아아아! 아니예요! 나쁜 짓 같은 거 할려는 거 아니예요!"


두 사람이 손사래를 치며 감고 있던 눈을 뜨자

그곳에는 미후네 미유가 서 있었다.


미유 : "혹시 예전에 이 라이브 하우스에서 공연하셨던 분 아니세요?"


줄리아 : "어? 그 쪽은 혹시 그 때 저희 공연이랑 유리아네 아빠 공연 보러 오셨었던..."


미유 : "네..."


줄리아 : "아..안녕하셨어요.."


줄리아가 그녀에겍 인사를 하다가 리이나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말했다.


리이나 : "으앗! 미후네 미ㅇ..."


리이나가 놀라서 외치자 카에데와 미유p가 그녀의 입을 막았다.


미유p : "저희쪽은 일단 변장한거거든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리이나 : "아...죄송합니다."


카에데 : "그러고보니 그 교복 유리아네 학교 교복인데? 혹시 유리아 보러 온거야?"


줄리아 : "아..아니요...그건 아니고.."


리아나 : "저희는 유리아네 아빠되는 분 보러온거예요."


카에데 : "응? 사토루를 보러 왔다니 왜?('혹시 벌써 정체가 다 들킨 건...')


카에데의 질문에 리이나가 입을 열었다.


리이나 : "사실은..."


그러나 리이나의 말은

줄리아에 의해 막혀버렸다.


줄리아 : "아하하..아니예요. 아무것도 그럼 저희 가볼게요."


그러고는 재빠르게 리이나를 데리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


리이나 : "줄리아 갑자기 왜 그래?"


두 사람이 떠난 자리에는 카에데들만 남아있었다.


미유p : "대체 뭐였던 걸까요? 저 애들..?"


카에데 :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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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 센의 라이브 하우스


이 곳은 과거 레이커스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시라이시 센이

부친이 운영하던 낡은 카페를 얻어서 리모델링 하고 재개장한 곳이다.

소유권은 그의 아버지에게 있었지만 그의 아버지 사후 현재 소유권은 그의 어머니에게 있지만

운영은 그가 실질적으로 하고 있으며,

미디어에 얼굴을 비추는 것을 줄이면서 하고 있다.

층수는 지하를 포함한 4층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지하에는 학교밴드나 언더나 갓 데뷔한 신인들을 위한 중간 크기 규모의 라이브 공연장이 있으며

1층에는 악기를 구매하거나 튜닝할 수 있는 가게와 녹음실등의 개인작업실이 2~3개 정도 있으며

2층은 작은 식당과 작은 라이브 공연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층은 그가 숙식을 하며 지내는 그의 집으로 되어있다.

이 곳은 사토루들이 과거 학창시절부터 그의 아버지가 운영할 당시부터

사토루나 레이커스 멤버들 더 나아가서는 프로젝트 알시엘(팀 루시퍼는 원래 이 알시엘의 유닛이었다.)

및 그의 지인들의 아지트로 많이 쓰였다. 그들의 몇몇 뮤비는 이곳에서 장소 비밀리에 촬영 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 곳은 아카시 사토루가 자신이 배운 요리실력 및 곡 작업을 

마음 놓고 발휘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


하우스 안


사리아 : "센 아저씨 안녕하셨어요?"


센 : "오? 이게 누구야 사리아 아니니? 잘 지냈어?"


사리아 : "네!"


센 : "아빠가 못살게 굴지는 않고?"


사리아 : "으응? 우리 아빠는 저희 못살게 굴지 않는데요?"


그 때 뒤에서 또 다른 아이가 센의 뒤에 매달렸다.


마야 : "맞아 맞아! 우리 아빠는 그런 적 한 번도 없다고!"


아린 : "뭐 우리가 잘못한 일에는 혼내시긴 했지만..."


센 : "마야랑 아린이도 왔었구나. 근데 어떻게 왔어?"


사리아 : "유리아 언니랑 같이 왔어요. 혹시 저희 방해 됬나요?"


센 : 아니야~ 내 집이다 생각하고 편히 있어.

     (주방을 살짝 보며) 뭐....이번에는 너희 아빠 덕에 신세 지고 있으니까..."


주방을 보니 사토루가 주방에서 요리하고 있었다.

센은 뒤에 매달린 마야와 아린을 내려 놓았다.


센 : "셋 다 유리아 있는대로 가 있겠니?

      아저씬 아빠 요리 도와주러 가야되서."


사리아들 : "네에!"


아린 : "쿙아, 콩아 가자."


센 : "아 저기 개들은 줄 잘 매놔야한다?"


아이들이 유리아가 있는 곳으로 향했고

센은 사토루가 있는 주방에 들어왔다.


센 : "뭘 이렇게 많이 준비하냐?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부활기념치고는 너무 열내는 거 아니야?"


사토루 : "뭐...열내는 게 없지는 않지만....게다가 너한테 새 레시피도 줘야 되잖아.

          예전에 보내준거는 많이 내 놓았을 테니까."


센 : "아 맞다...잊고 있었네..."


사토루 : (냉장고를 가리키며) "거기에 레시피 붙여놨어. 그거보고 참고해."


센 : (냉장고에 레시피 적힌 종이를 떼고는) "고맙다. 안 그래도 새 메뉴 필요하긴 했는데 말야.

     야, 너 그러지 말고 여기 취직 안 할래? 솔직히 프로듀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요리 재능 썩히기도 아깝다."


사토루 : "말이 되는 소릴 해라. 나도 지금 몸이 10개라도 모자라니까."


센 : "아 맞다. 나 시라즈키 형 간만에 만났어.

      간만에 모인다면서..."


사토루 : "그래? 그럼 나 안간다는 것도 알고 있겠네?"


센 : (한숨을 한 번 쉬고는) : "야..야.조금은 기분 전환 처럼 즐기러 가는 건 어때?

     그 사람이 알고서 그런 말을 했겠어? 너 시라즈키 형이나 츠루기는 너 은퇴한 이후에도 니 과거 모르고있다가 알게 된 경우잖아."


사토루 : "그래서 그렇게 나간 내가 그 자리에 가는 게 맞다고는 생각이나 하냐?"


센 : "응."


사토루 : "즉답이냐?"


센 : "뭐 딱 봐도 시라즈키형 너 무조건 오라고 하는 것 같진 않으니까. 

      당장 못 정하겠으면 조금은 생각해봐.

      그렇게 과거에 꿍해 있어봐야 좋은 일도 아니잖아."


사토루 : "아니 나랑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이 모이는 건 둘째쳐도

          장소 제공자가 나랑은 많이 영 좋지 못한 이들이라서 말야."


사토루의 말에 센은 한동안 말을 못잇다가 무언가를 말했다.


센 : "뭐 어때."


센의 그 말에 사토루는 순간 벙찐 표정을 지었다.


사토루 : "뭐?"


센 : "그 다카스인지 박카스인지 하는 놈 반병신되서 축출됬다며?

      게다가 그 야쿠자 두목포함한 전원이 너한테 사죄했었다며

      그럼 니가 아직도 위인거네. 

      아마 함부로 하지는 못할거야.

      그냥 즐기러 와. 못했던 얘기도 좀 하고 말야."


사토루는 센의 대답이 머리가 붕 뜨는 느낌을 받았었다.

하지만 그렇게 고민으로만 가득 차있던 머릿속도 다 풀어지는 느낌도 들었다.

사토루는 한숨을 한 번 쉬고는 말했다.

       

사토루 : "하아...어떻게 하나도 안 변했냐?

          그렇게 쉽다는 듯이 말하는 거는.....너나 시라즈키 형이나 그 앞뒤 안가리는 저돌적인 말에는 정말이지 경의를 표하고 싶다."


센 : "저돌적이라니 너..."


사토루 : "생각 좀 해 보마. 갈지 안 갈지는 모르지만."


센 : "쳇..생각하는 거 하고는 그냥 간다고 하면 어디 덧나냐?"


사토루 : "이 정도도 많이 한 거다. 원래는 초대고 뭐고 아예 안 갈려고 한 건데 너 때문에 이렇게 된거니까."


센 : (냉장고에서 맥주캔을 꺼내고는) "그나저나 프로듀서 일은 어떻냐 할만 해?"


사토루 : "별거 있냐? 나 활동 할 때랑 거의 똑같지. 그래도 다른 게 있다면

          날 앞세울수 없다는 것 정도?"


센 : "그래서 어떻게 하고 있는데?"


사토루 : "나야 뭐..."


사토루는 다 된 음식을 접시에 담았다.


사토루 :(다된 음식을 들고는) "지금의 내 위치에서 할 수 일을 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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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4KaKnPBPkhU



라이브 하우스 내 식당 좌석


카렌 : "음~! 맛있다~! 감자로 뭐 만들어 준다고 해서

        감자튀김만 나올 줄 알았는데...."


나오 : "그러게...그 때 만들어준거도 맛있긴 했는데 식어가지고...바로 만든 상태니까 

        더 맛있는 거 같아."


사토루가 만든 음식을 먹는 세 사람의 모습에 유리아가 어깨이고는 턱을 괴고는 웃으며 말했다..


유리아 : "흐흥~그렇죠~?"


린 : "왜 유리아가 그렇게 자기가 한 것 처럼 표정짓고 있는건데?"


유리아 : "왜냐뇨? 전 사토루네 가족이니까요. 자랑할 만한 건 해야죠?"


뒤에서 사토루가 다가와 말했다.


사토루 : "그렇다고 너무 치켜세우지는 말아라?"


유리아 : "뭐 어때? 이 정도는 치켜세워도 신께서 벌 안내려."


사토루 : "입맛에 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


나오 : "아, 프로듀서 왔어?"


린 :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사토루 : "뭐 어때? 이번 일만 잘 되면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재기에도 어느정도 길이 보일테니까 말야."


카렌 : "그래 맞아. 다들 프로듀서도 이렇게 해주고 있는데 우리도 우리 몫을 해야하잖아?"


그렇게 얘기하던 도중 사토루는 주방에서 난 음식이 다됬다는 소리를 듣고는 말했다.


사토루 : "아, 이제 다 됬나보네."


사토루의 말에 유리아도 뭔갈 눈치 챘는지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리아 : (자리에서 일어나서는)"나도 도와줄게. 아참, 세 사람은 기다리시면서 여기서 애들 좀 봐주시겠어요?"


나오 : "어? 응.뭐....유리아가 그런다면...."


유리아와 사토루가 다 된 다른 음식을 가져오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때


카렌 : "둘보다는 셋이 낫다는 말이 있잖아? 괜찮지 프로듀서?"


사토루 : "응? 뭐..딱히 상관은 없어."


카렌이 싱글벙글한 채로 사토루가 있는 곳으로 향하자

유리아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한 번 내쉬었다.

그런 세 사람을 나오와 린 두 사람은 카렌을 쳐다봤다.


린 : "카렌, 유독 프로듀서랑 있을 때 더 밝게 웃는 거 같아."


나오 : "뭐...나름 기대고 있다고 봐야겠지."


그 때 린은 개 두마리와 놀고있는 사리아들을 보았다.


린 : (사리아들에게 다가가며) "안녕. 혹시 너희들 프로듀서의 딸들?"


갑작스러운 린의 등장에 세 아이들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딸들이라는 말 때문인 듯했다.

그러다가 사리아가 먼저 나서서 고개숙여 인사했다.


사리아 : "사리아..아카시....아니...아카츠키...사리아라고 합니다."


린 : "아, 혹시 프로듀서의 정체 때문이라면 괜찮아. 우리도 다 알고 있으니까.

      개들 이쁘구나..나도 개 키워. 하나코라고 해."


개를 키운다는 말에 마야와 아린의 얼굴에서도 불안함이 없어진 채 인사를 했다.

린은 사리아랑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누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걸 봤다.


카에데 : "이리오너라~! 세엔~나 자리 마련해줘~"


린 : "어? 아냐랑? 카에데씨?"


카에데 : "어머? 린들도 있었네?"


아냐 : "린, 안녕하세요?"


린 : "응. 아냐는 일 이제 끝났나봐. 어? 미유씨랑 담당 프로듀서분이랑...카에데씨하고 같이 온거야?"


아냐 : "Да. 카에데씨가 아는 맛집이 있다면서 데리고 왔습니다."


카에데 : "후훗...여기 만큼 좋은 데가 없거든. 술을 술술 들이키기에는 말야. 후훗.."


미유p : "결국에는 술이 잖아요!"


카에데 : (센이 안 나오자 다시 한 번 큰 소리로)"센! 나왔어!"


미유p : "카에데씨 잠깐!"


카에데 : "괜찮아요. 괜찮아..아직 바쁠시간 아니라서 사람도 없으니까."


카에데의 목소리에 센이 고개를 내밀었다.


센 : "이거이거 누군가 했더니 우리 단골 술고래 주정꾼이잖아?"


카에데 : (싱긋 웃으며 센의 멱살을 잡으며) "누가 단골 술고래 주정꾼이라고?  으응?"


센 : "켁켁...아 이것 좀...게다가 틀린말도 아니면서? 

      매번 꽐라 되어서는 콜택시 부르고 그 비용내는 내 기분 좀 알면은 그러지는 않으실 텐데?"


두사람이 실랑이를 하는 사이 주방에서 사토루와 유리아가 나왔다.


사토루 : "겨우 다 끝났네.왜 누구 왔냐?"


카에데 : "응? 사토루랑 유리아 여긴 왜?"


유리아 : "엑...카에데씨..."


카렌 : (사토루 뒤이어 부엌에서 나온다.) 프로듀서 누구 왔어?"


카에데 : "응?"


사토루 : "에?"


사토루,카에데 "...."


카렌 : "아...안녕하세요..카에데씨.."


카에데는 주방에서 나온 세 사람을 보고는 웃는 표정을 진 채 흐응?하며 말하였다.


사토루 : (말없이 주방안으로 들어갈려 한다.) 


카에데 : (사토루의 어깨를 세게 잡고는) "어이...잠깐?"


사토루 : "자자자자자자잠깐..잠깐잠깐잠깐 내 어깨! 설명할 시간을 좀 줘! 이 무식한 누나야!"


잠시후


카에데 : "난 또 뭐라고...트라프리 컴백축하 기념이었구나....

          이야 그나저나 설마 여기에서 사토루들이랑 만날 줄은 몰랐네?"


카렌 : "프로듀서 괜찮아?"


사토루 : (한 쪽 어깨를 싸맨 채 식탁에 엎어진 모습으로) : "대체 뭔 생각을 했으면 나한테 이러는 건데..."


유리아 : "맞아. 왜 카에데씨가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데요? 카에데씨가 암만 그래봐야 내 줄자리 같은거 없거든요!"


카에데 : "유리아도 참..오해였다니까...그러니까 그러지 말고."


유리아 : "싫어요."


카에데 : "유리아~?"


유리아 : (싱긋웃으며)"싫은 건 싫은 거예요?"


유리아와 카에데 둘이서 이야기하는 옆에서 카렌은 생각했다.

 

카렌 : '유리아 은근히 세게 나오네 프로듀서 관련된 일로는?'


미유p : "자자, 카에데씨 저희 지금 카에데씨가 술먹자고 해서 온 거잖아요. 

         얼른 저 쪽 테이블로 가자고요!"


카에데 : "에에? 하지만 나 여기 앉을려 했는데..."


미유p : "자자 미유씨도 얼른~"


미유 : "아..네.."


카에데 : "미유p씨 그렇게 잡아끌지말고요~"


미유p : "좁은 데 거기 앉아서 뭐하시게요!"


카에데 : "잠깐만~나도 저 자리~"


미유 : "저기...그럼 실례했습니다."


카에데들이 다른 자리로 가고 사토루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리아 : "응? 어디가?"


사토루 : "잠깐 작업실에."


유리아 : "또 만들어 놓고 거기다 방치했지?

          그러고보니 아마 거기있는 테잎들 다 가져오면 앨범 몇 장은 넘게 나올걸?"


사토루 : "그냥 냅둔 거 아냐. 줄 만한 사람을 못 찾아서 그렇지.

          아무튼 나 잠깐 작업실 좀 갔다가 올게."


아냐 : "사토루 오빠 제가 도와드리겠습니..."


카렌 : "저기..나도.."


두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유리아가 두 사람 앞에서서 생긋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에게 보인 유리아의 그 웃음에는 카에데에게 지었었던 무언가 다른 것도 보였었다.


유리아 : "내가갈게. 두 사람은 여기있어도 돼."


카렌 : "아...그래도.."


유리아 : "두 사람은 여기 손님. 나는 여기 단골이자 사토루의 가.족. 그러니까 괜찮아."


유리아는 아냐에게 싱긋하고 웃고는 사토루를 따라 작업실로 갔다.

카에데 일행이 다른 자리로 퇴장하고 사토루와 유리아가

작업실로 가고 난 후 테이블에는 카렌과 아냐만 남아있었다

테이블에서 카렌은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린과 나오는 사리아들과 놀고 있었고

이 테이블에는 자신과 유리아와 아냐 그리고 엎어져있는 사토루만 있었다.

그 때 아냐가 볼을 부풀리고는 말했다.


아냐 : "유리아...맨날 혼자서 사토루 오빠 Свиньи..독차지합니다."


카렌 : "에?"


아냐 : "아까 꼭 마치 따라오지말라고 하는 게 얼굴에 다 보였었습니다."


카렌 : "(아냐를 쳐다보고는) '저 반응 혹시...?'


카렌 : "저기? 아냐?"


아냐 : "?"


카렌 :"혹시 아냐는 혹시 프로듀서에 대해서 좋아했었던거야?"


떠보려고 한 카렌의 질문 그러나 아냐는 해맑은 표정으로 아주 당당하게 말했다.


아냐 : "Да! 아냐 사토루 오빠 정말 좋아합니다."


카렌 : "너..너무 당당하게 말하는 거 아니야?!"


아냐 : "아냐, 사토루 오빠는 아냐가 어렸을 때 만났었습니다...

        그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그러더니 아냐는 싱긋 웃어보였다.


카렌 : "아냐는 솔직하구나."


카렌의 말에 유리아는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아냐 : "하지만 유리아....옆 자리 절대 안 내줍니다.

        예전에 뺏을 테면 뺏어보라고 해놓고는..."


카렌 : "ㅃ..뺏어보라니 그게 무슨?"


아냐 : "카렌도 사토루 오빠 좋아하지 않습니까?"


카렌 : "에?!////"


아냐의 돌발적인 질문에 카렌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는 말했다.


카렌 : "아...그게..아직은 잘 모르겠어...프로듀서한테는 고마운 일 뿐이야.

        프로듀서가 와 주고 아리스도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고

        카나데나 미카도 다시 lips유닛으로 활동하고 있고...

        슈코도 다시 3과로 돌아왔고...그리고 또..."


아냐 : "응?"


카렌 : "우리들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고..."


아냐는 카렌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아냐 : "사토루 오빠는 좋은 사람입니다. 가끔 너무 좋아서 문제이지만...

        아냐도 어렸을 때도 사토루오빠의 과거는 못들어봤었습니다. 그래서 사토루 오빠의

        Прошлое과거는 저도 이 346프로덕션에서 처음 알게 된 겁니다. 

        예전에는 한 번도 얘기해주지 않았으니까..."


카렌 : (잠시 아무말 없이 아냐를 보며) : "그랬구나...아마..말할 수 없었던 게 아닐까 싶어."


아냐 : "?"


카렌 : "누구나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일이 있으니까 아마 프로듀서도 우리들에게 말해주기 전까지는

        말할 수 없었던 게 아닐까 싶어. 그런 끔찍한 일..."


두 사람이 대화하는 도중에 사토루가 작업실 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다.


사토루 : "다들 여기로 좀 와 줄 수 있겠어?"


린 : "응? 우리들도?"


작업실 안


나오 : "헤에? 이런 데에 작업실도 있었어?"


유리아 : "여기는 사토루가 예전에 연예인 활동하기 전 스쿨밴드 시절부터 썼던 장소예요.

          사토루가 만들었던 곡은 완성품부터 시험삼아 만들었던 것들까지 다 있죠."


린 : "프로듀서, 그럼 카나데나 립스 멤버들의 노래들도 여기서 다 만든거야?"


사토루 : "뭐 그렇지. 여기라면 왠만해서는 별일 생길일이 없거든.

          이름 알려진 데라면 렌야나 이시다 이사나 관련되 있는 놈이 알고 압력을 넣어 작업에 지장을 줄테니까

          뭐, 미카의 망할 전 프로듀서 놈 때와 같은 곡 횡령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딱 좋지."


나오 : "곡 제작하기엔 안성맞춤의 장소라는 거네."


유리아 : "그럼 뭐해요. 여기 있는 곡들 대부분이 사토루가 그 때 그 때 생각날 때 마다 만든 거라서

          좋은 건 많은 데 맞는 사람 찾기가 힘들어서 계속 여기서 썩히고 있다구요.

          곡은 좋아서 노래로 나오거나 드라마나 영화 ost, 게임 bgm어디든 들어가면 터지는데

          맞는 데 없다고 이렇게 광명도 못 찾고 썩히고 나 있으니...."


사토루 : "푸념 그만 하시고 어차피 맘에 들거나 어울리면 줄거니까. 

          유리아 , 내가 부탁한 테잎 가져와서 여기 카세트에 넣어줘."


사토루의 말에 유리아가  테잎하나를 꺼내고는 그걸 카세트에 넣었다.

그리고 카세트에서 어떤 MR이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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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저 : https://www.youtube.com/watch?v=kV_XgNUdULA&feature=emb_title


(mr을 못 찾겠습니다)


흘러나오는 멜로디에 트라프리 세사람은 마치 직감적으로 안 것인지 눈이 커졌다.


아냐 : "와아..아주 좋은 Мелодия멜로디 입니다.."


카렌 : "프로듀서..이거 설마 우리 곡이야?"


작업실 안에서 바깥으로 새어나오는 노랫소리에 카에데 일행이 밖에서 귀를 귀울였다.


미유 : "이거.."


미유p : "상당히 잘 만든 곡이네요."


카에데 : '여전히 곡하나는 잘 만드네....'


카에데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미유p : "카에데씨?"


카에데: (생긋 웃으며) "우리도 좀 가 볼까요?"


음이 끝나고 사토루는 카세트의 정지버튼을 눌렀다.


사토루 : "어때? 맘에는..좀 들라나?"


사토루가 볼을 긁적이며 한 질문에 카렌이 물었다.


카렌 : "이거...정말로 우리 트라프리 유닛의 곡 인거지?"


카렌의 질문에 사토루는 긍정하듯이 작게 웃어보였다.


나오 : "진짜로 우리곡이야?"


린 : "이게...우리 곡..."


사토루 : "어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새 신곡 제목은 trinity field."


세 사람 : " trinity field...이게 우리들의 새 신곡..."


사토루 : "내가 해줄수 있는 건 곡을 주는 것 뿐이야. 가사는 너희들이 써나가야돼.

          아직 남아 있는 뮤비 촬영과 같이 너희들만의 이야기로...."


세 사람 : "우리들만의 이야기..."


사토루 : "여기까지는 이번에 일에 대한 거고.... "


사토루는 틀고있던 MR을 끄고는 다른 테이프를 꺼내들었다. 테이프는 총 3개였다.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일에 세 사람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나오 : "그건 뭐야?"


사토루 : "응? 이거? 아...내 나름의 서비스."


그녀들의 모습에도 사토루는 다른 테잎 3개중 하나를 골라 카세트에 넣어 틀었다.


사토루 : "이건 린 꺼야."


린 : "에?"


린은 사토루의 갑작스런 말에 작게 당황했다.


린 : "내꺼라니 설마 솔로곡? 하지만 난 이미 솔로곡을..."


사토루 : "그래. 적어도 너랑 1과의 시마무라 우즈키 그리고 2과의 혼다 미오는 먼저 솔로곡을 냈었지.

하지만 나도 들리는 귀가 있긴 있어서 들리는 말로는 당시 평이 그렇게까진 좋지는 않았다고.."


린 : "그건...... 나도 알아.....그건 녹음 디렉터께서..."


사토루 : "조금만 더 냈다면 더 좋은 노래가 됬을 텐데

          뭔가가 내지르다가 마는 느낌이었달까?

          아아..개인적인 의견이니까 너무 깊게 생각하지는 말아줘."


린 : "아니 괜찮아..알고 있으니까 어중간했다는 거..."


사토루 : "거기 있던 녹음 감독이 내지르지 말라고 지시하지 않았었어?"


린 : "응? 그걸 어떻게?"


사토루 : "뭔가 들었는데 충분히 더 높게 부를 수 있는 부분에서도 톤을 올리지 않더라고

          뭐 목에 무리가 가는 부분이었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그러더라고 마치 린이 올릴려고 하면 자꾸 강제로 인위적 지시로 막아대는 느낌이었달까?

          그래서...조사해보니까 그 때 녹음을 담당했던 감독이 렌야에게 매수 받아서 곡의 퀄리티를 일부러 낮추게 만든 

          거 였더라고."


사토루의 말에 나오는 화가 난 듯 이를 갈았다.


나오 : "또 그 자식이야...설마 그렇게까지 할 줄이야..."


사토루 : "애초에 예상은 했었어. 그렇기에 첫 곡에서 자신을 못 보여주는 건 아쉽잖아?

          그렇기에 린한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싶었어. 

          좀 더 자신을 더 내세울 수 있는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말이야.

          그런 기회를 주고 싶었어. 그러니까 이건 틀림없는 네 노래야."


린 : "프로듀서....고마워.."


사토루는 린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토루 : "그렇게 고마우면 린이 할 수 있는 하나 뿐이야...이번에 받는 이 노래에는

          린에 진짜 목소리를 담을 것. 누구에게도 방해받지도 간섭받지도 않는 그런 목소리를

          그러기만 하면 이 곡도 기뻐할테니까..그리고..."


사토루는 다른 데모테잎을 꺼내었다.


사토루 : "이건 나오꺼야."


나오 : "에? 내..내것도 있어?"


카렌 : "린과 나오것도 있다면 당연히 내 것도 있겠지? 린 혼자만 그렇게 좋은 모습 보이게 하고 말이야?"


린 : "따..딱히 그런 거는..."


세 사람과 사토루의 모습에 센과 미유p가 문옆에 기댄 채 바라보았다.


미유p : "정말로 대단한 분이세요...과거 전적이 있다는 걸 떠나서

         저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니까요...사토루씨가 오기전까지만해도

         346의 아이들은 모두 어딘가 불안해하거나 잘 웃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거든요..근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많이 없어졌어요...."


카에데 : "그렇죠..."(정말이지...하나도 안 변했어.')


그런 두 사람 사이에 카에데가 끼어들어 말했다.


센 : "하나도 안 변했지 사토루는?"


미유p : "아..저 그..."


센: "그냥 시라이시면 되요."


카에데 : "뭐야?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


센 : "뭐 어때? 나도 쟤랑 같은 시대에 활동했던 사람인데?"


카에데 : "뭐 그렇기야 하지. 니 말대로 하나도 안 변했네.

      단지 지인들의 연락에 대해서는 좀 피할려는 부분이 있다는 걸 빼면."


센 :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나보네요? 그날 있을 모임에 정말로 안 올 까봐요?"


카에데 :  "그렇기야한테. 하지만 난 강제로는 안 잡을려고.

      이렇게 다시 보니까..."


센의 눈에는 트라프리 사이에서 작게 미소 짓는 사토루의 모습이 보였다.


카에데 : "저 아인 강제로 잡아두는 게 전혀 안 어울리는 애라는게 다시 보여서 말이지.

          하지만 모르지 센 니가 했던 말이 저 애한테 영향을 줄지 어떨지 말야?"


센 : "그래도 기대는 안할렵니다. 저 녀석 이상한데에서 고집이 있으니까요.

      또 저 모습 보니까 도저히 믿기지 않는 것도 있네요."


카에데 : "응? 뭐ㄱ.."


순간 카에데는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수긍하였다.


카에데 : "아.아.."


센 : "지금 저렇게 웃고 있는 애가 정말 화났을 때는 우리들 중 제일 무섭다는 것도요.

      자꾸 잊어버린단 말이야.."


카에데 : "뭐...그거야 그렇지..그래도.."


트라프리 셋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 사토루 뒤로 아냐가 다가와 사토루 등에 안겨왔다.


아냐 : "사토루 오빠!"


사토루 : "아..아냐 너 뭐하는 거야..///!"


아냐 : "아냐도 아냐만의 песня노래 받고 싶어요."


유리아 : "아냐 뭐하는 거야! 얼른 안 떨어져!"


아냐 : "유리아만 오빠한테 붙어있고 치사해요!"


유리아 : "누...누가 붙어있었다고 그래..///!"


시글벅적 사토루쪽을 보며 센은 웃음지었다.

그 때 사토루가 센이 있는 방향에서 미유p를 보고는 말했다.


사토루 :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요?"


카에데 : "사토루가 애들한테 곡 나눠 줄 때 부터?"


사토루는 카에데들이 있는 방햐에서 미유를 보더니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사토루 : "아, 그렇지. 그거면 되겠다."


옆에 있던 테잎을 꺼내어 들었다.


사토루 : "아 맞다. 미유p씨!"


미유p : "네? 저요?"


사토루는 갑자기 미유p를 부르더니 그 테잎을 건넸다.


사토루 : "이건 미유씨거예요."


미유p : "네?"


그 소리에 미유가 다가왔다.


미유 : "제...제 거라고요?"


사토루 : "사실은 시라즈키형한테 예전에 부탁받았던 거예요."


미유p : "네? 시라즈키씨가요?"


사토루는 순간 조금전에 시라즈키에게 화를 냈던 게 생각났는지

머리를 긁적였다.


사토루 : "네..그 사람 엄청나게 낙천적이라서

          주위신경 안쓰는 거 같아도 은근히 신경쓰는 사람이예요.

          여기오기전에 츠루기 놈한테 전화가 와가지고 

          들었는데...

          그 형이 2과 대표 프로듀서직 맡고서 먼저한 게

          곡을 못 받았던 사람들 조사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엄연한 미후네 미유씨의 솔로곡이예요."


사토루의 말에 미유는 자신의 프로듀서인 미유p를 쳐다보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멍하니 있다가 이내 웃음을 지었다. 

3과정도는 아니었으나 2과역시 네즈모토 과장이 있을 시절

아이돌 관련 솔로곡 업무에 대한 지원조차 안해주고

오히여 막아대며  이시다 이사와 그의 아들 때문에 그녀들 역시

3과 아이돌들 못지않게 마음고생이 이도저도 아니었고

여러 프로듀서나 사무원이 그만두는 등 

이런 시간을 겪다보니 솔로곡은 생각도 않게 되었었다.

하지만 미유p는 그런 그녀를 포기하지 않았었다.

언젠가는 그녀가 밝게 빛나는 무대에서 자신의 빛을 비출 수 있을거라 믿어왔기에...

그런데 그런 그녀들에게 솔로곡 데모테잎이 나왔으니 

그녀들이 겪은 고생이 덜어지는 기분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미유 : "p씨..저희 드디어..."


미유p : "네...저희 드디어..."


미유p는 미유의 손을 잡고서 말했다.


미유p : "다행이예요 미유씨!"


미유 : "네에..정말로....다행이예요..."


기뻐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다른 사람들도 기뻐했다.

사토루는 작게 웃어보이다가

두 사람한테 말했다.


사토루 : "시라즈키 형한테는 전해주세요...하라는 대로는 다 했다고...

          그리고 사무실에서 있었던 일은 미안했다고도 좀 전해주세요...."


미유p : "사무소에서 있었던 일이라니..."


사토루 : "그게..아무튼 그런게 있어요. 좀 부탁드릴게요."


미유p : "네! 알겠어요. 설마 이렇게 받게 될 줄은 몰랐는데...꼭 전해드릴게요. 그리고..이 신세는 꼭 갚을게요."


미유p의 인사에 사토루는 손을 저으며 말했다.


사토루 : "신세는 무슨..그렇게 담아두지 마요."


카에데 : "잘 됬네요. 센 이렇게 기분 좋은 날인테 마시자고요.

          센 나 과일주 한병만 서비스로 부탁할께!"


센 : "아니 잔이 아니라 병을 서비스로 받을려는 사람이 어디있어?"


미유P : "그럼 저도 좀 부탁해도 될까요?"


센 : "네?!"


카에데 일행이 센과 같이 자리로 돌아가고

그 때 린이 무언가 질문을 했다.


린 : "근데 프로듀서 왜 지금 상황에서 우리 솔로곡까지 내어준거야?"


사토루 : "아...그거.."


사토루는 안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었다.

그것은 어떤 종이였는데 포스터정도의 크기였다.


나오 : "이건 올드휘슬 음악 프로그램 포스터잖아?"


사토루 : "그래...올드휘슬은 주로 갓 데뷔한 신인부터해서

          자신이 낸 신곡을 공연하기 위해 거쳐가는 곳이야.

          일종의 스타 등용문과도 같은 곳이지.

          여기에서 너희 셋의 유닛의 부활을 증명해야하지.

          하지만 그와 동시에 유닛으로써가 아닌 너희 각각 한 명으로써의

          실력 입증의 장소이기도 해.

          솔직히 말하면 왠만한 콘서트는 놈들이 또 방해공작을 하거나 

          손을 써놨을거야.

          하지만 올드휘슬의 주최자인 타케다 소이치..그 사람은 내가 아는 인간들 중에는 그 인간들의 영향에

          기울거나 할 사람도 아니기에 너희들을 알리기에는 더더욱 안성 맞춤이야."


린 : "즉, 트라이어드 프리무스의 부활과 동시에 우리들 개개인의 실력을 모두 인정받기 위해서 인거네.."


사토루 : "맞아..원래는 세 사람의 솔로곡은 조금 나중으로 할려고 했어.

          하지만...카렌이 고다 놈들과 관련된 것도 있다보니 앞당긴거지.

          물론 나도 놈들 동향이라든지는 다 조사할거야. 그러니까 너희에겐 미안하지만

          좀 앞당기게 되었다는 걸 알았으면 해. 아 그리고 카렌은 

          너무 무리는 하지말고 어디 안 좋거나 그러면 꼭 얘기해주고."


사토루의 말에 린과 나오도 무언가 있다는 생각을 했고

카렌의 표정은 잠깐 어두워졌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들을 보는 유리아 역시 무언가를 생각했다.


유리아 : '고다 일가....또 그 인간들하고...엮이는구나...'


린 : "알았어."


나오 : "당연히 해야지. 그 동안 논것마냥 있었으니까."


카렌 : "역시 나 때문에..."


사토루 : "본의 아니게 그렇게 얘기해버렸지만 그건 카렌이 나쁜게 아니야.

          나도 카렌의 관한 일은 조사해볼거야. 그리고 약속할게 만약에 놈들이 또 잘못된 방법으로 

          한 거라면 꼭 막아줄테니까 말야. 그러니 한동안은 활동에 집중해줬으면 좋겠어."


카렌 : "응, 그럴게. 프로듀서가 말한 거니까."


두 사람의 대화에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나오가 끼어들어 말했다.


나오 : "저...저기 프로듀서 혹시 다른 것도 좀 들어봐도 될까?"


사토루 : "다른 거라니? 어떤 거?"


린 : "아까 유리아도 그랬잖아. 이 안에 프로듀서가 지금까지 만든 곡들이 다 있다고."


유리아 : "이것도 극히 일부예요. 원래는 사토루 방에 더 있는데 거기 두기도 모자라서

          여기로 가지고 온 거예요."


린 : "그래서 조금 들어보고 싶어서 그런데 안될까?"


사토루는 린의 부탁에 흔쾌히 답했다.


사토루 : "뭐 상관 없어. 여기 있는 것들은 미완성인 것도 있으니까."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오 : "응? 프로듀서 어디 가?"


사토루 : "잠깐 녹음실 좀."


사토루가 나가고 린과 나오, 카렌은 작업실을 둘러보던 중

346라는 이름의 책장을 보았다.


나오 : "응? 346? 346면 우리 프로덕션인데?"


유리아 : "아, 그거 아마 이번에 사토루가 작곡해준 곡일 거에요.

          몇개 듣고는 정해서는 빼놨었거든요.

          거기 아마 이미 낸 거랑 데모테잎 풀버전도 있을거고요."


나오는 테잎 하나를 꺼내어 틀었다.

틀은 것과 동시에 거기서 익숙한 음악이 흘렀다.


나오 : "이거 카나데 솔로곡 노래다."


나오는 테잎을 꺼내고는 다른 테잎을 넣었다,


나오 : "이건 이번에 나온 슈코와 사에 유닛의 듀엣 곡이야!"


린 : "흐응? 아마 이번에 나오게 된 곡들을 모아놓은 거 같네."


카렌은 뒤지던 도중에 어떤 쿠키 상자를 발견했다.


카렌 : "저기 유리아? 이건 뭐야?"


유리아 : "응? 저건 뭐지?"


카렌 : "여기 유리아라고 써져 있는데?"


유리아 : "어...음...저거 뭐였지?"


카렌 (상자를 열어보니) : "어 테잎이 하나 들어있네? 한번 틀어불까?"


유리아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무언가가 생각이 났는지 

얼굴이 확 붉어지더니 손을 뻗었다.


유리아 : "자...잠깐 그거 틀면 안돼요!"


하지만 유리아의 바램도 잠시 틀어진 테잎에서는 

어떤 멜로디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목소리는 유리아의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가 나오자 유리아는 고개를 푹 숙일 수 밖에 없었다.

그 노래는 유리아가 사토루에게 피쳐링 부탁까지 해가지고 졸라서 받은 곡이었으나

자신이 완성할 수 없었던 곡이었기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막상 썼는데 유리아는 자신이 만든 곡의 가사 때문에 부탁하기가 부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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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0JdF0xjzgE

이런 노래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좀 힘든 일이 있어서 심심풀이로라도 써야지 써야지 한게 너무 시간이 많이 흘러가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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