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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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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8, 2019 21:11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13화



부제 : 그 아이의 사정



-765 밀리언 시어터

아리사 "하아아암-"

유키호 "안녕, 아리사쨩"

아리사 "아, 유키호씨! 안녕하세요!" 꾸벅

유키호 "응. 많이 피곤한 모양이네?"

아리사 "그게...에헤헤...조금요..."

유키호 "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조금만 쉬다가 가자."

아리사 "네, 알겠..."

와장창

사무원P [지금 장난하자는 거냐-!!!]

유키호 & 아리사 ""?!?!""

아리사 "무, 무슨 일이죠?"

유키호 "가, 가보자-!"

탁탁탁

덜컹

유키호 "저, 저기...!"

아리사 "어...?"

모모코 "으읏...!" 눈에 눈물 맺힘 + 치마 아랫단을 꽉 붙잡고 있음

사무원P "아, 진짜...!" 자기 자리에 앉아서 머리만 벅벅 긁고 있음

시호 "..." 모모코의 근처에서 팔짱을 낀채 싸늘한 눈으로 사무원P를 보고 있음

유키호" 무, 무슨 일이지...?"

아리사 "모, 모르겠어요...!"

사무원P "지금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기나 해, 모모코!" 버럭

모모코 "읏...!" 움찔

모모코 "하, 하지만...! 모모코는...!"

사무원P "네가 저지른 일로 인해 입은 피해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너도 자각은 할 거 아니야!?"

모모코 "그래도...모모코는...반드시 이뤄야 할 것이 있어...!! 그래서...!!" 그렁그렁

사무원P "그 이뤄야 할 것이 대수야? 어!?"

모모코 "으읏...!!"

사무원P "하아..." 머리를 박박 긁음

사무원P "정말 한심한 꼬맹이다, 네 녀석은..." 분노로 가득찬 눈동자로 모모코를 노려보며

모모코 "하, 하지만...!!"

사무원P "내일부터 나오지 마."

모모코 "읏?!"

유키호 "자..."

시호 "잠깐...!"

아리사 "키타자와씨?"

시호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사무원P "키타자와, 너는 빠져."

시호 "당신, 이상해 졌어요."

사무원P "빠지라고 했다!"

시호 "그렇게까지 해야 직성에 풀리는 건가요, 당신은?!"

사무원P "입 닥치고 빠지라고-!!!"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침

시호 "으읏...!" 움찔

유키호 "잠깐-!!"

아리사 "지, 진정하세요!"

모모코 "아, 유키호 언니, 아리사 언니 왔어?" 멀쩡

사무원P "일찍 왔네? 좀 쉬고 있어." 멀쩡

시호 "안녕하세요." 멀쩡

유키호 "...에?"

아리사 "어?"

사무원P "이제 됐어? 슬슬 손이 아파 오는데..." 손을 문지르며

모모코 "음...시호 언니의 연기가 살짝 과하기는 했지만...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 사무원 아저씨는 손 괜찮아?" 손 문질문질

사무원P "안 괜찮으니까 문질문질 해줘."

모모코 "변태 같아." 문질문질

시호 "프로듀서씨, 제가 해드릴 수도 있는데..."

유키호 "저, 저기...그러니까 무슨 상황이에요?"

모모코 "시호 언니에게 연기 일이 들어왔거든. 그래서 연기하는 것 좀 도와주고 있었어."

유키호 "연기?"

사무원P "모모코쨩은 아역배우였던 적이 있었거든. 그래서 연기 연습 좀 부탁했던 거야."

유키호 "헤에?"

아리사 "그렇군요! 어째선지 예전에 본 기억이 있었어요!"

모모코 "어라? 알아?"

아리사 "아리사는 진성 아이돌 덕후거든요!" 으쓱

모모코 "...아이돌 덕후랑 모모코가 아역 배우였던 거랑 무슨 상관이야?"

사무원P "글쎄? 아리사 입장에서는..."

??? [지금 장난하자는 거냐-!!!]

사무원P "깜짝아...!"

모모코 "방금 그 소리는...?"

아리사 "밑의 층에서 들린 것 같는데..."

유키호 "...프로듀서의 목소리...?"

사무원P "아카바네 선배의?"


-댄스 레슨실

끼이이이익

사무원P "선..."

토우마 "그렇게 말하지 말고, 제발 부탁이야!"

사무원P (아마가세 토우마? 그리고...)

아즈사 "..."

하루카 "..."

레온 "..."

사무원P (미우라씨랑 하루카씨에 저 분은 961프로 S랭크의...레온씨였나? 그리고...)

시이카 "..."

사무원P (시이카쨩이 왜 여기에...)

바네P "두 번 다시 듣기 싫으니까 여기서 당장 나가. 좋은 말로 말할 때 말이야."

토우마 "하, 하지만-!!"

바네P "어서. 이 이상 뭐라고 지껄이면 무력으로 해결할 수도 있어."

레온 "그거 웃기는 말이네요."

바네P "뭐?" 빠직

레온 "이런 약소 사무소의 프로듀서가 대기업 961프로의 아이돌을 폭행하면 언론에서 가만히 있을까요?"

시이카 "레온씨...!"

레온 "시이카 너는 가만히 있어."

시이카 "읏..."

레온 "저희는 좋게 넘어가고 싶을 뿐입니다. 저번의 사과도 겸할 겸..."

바네P "사과? 지금 이게 사과라고 지껄이는 거야?"

토우마 "그, 그건 그렇지만..."

사무원P "하아...다들 무슨 일이에요?"

바네P "사무원P!"

시이카 "선배!"

토우마 (저 사람이...)

아즈사 "..."

하루카 "사무원 프로듀서..."

사무원P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레온 "별 거 아닙니다."

바네P "!!" 콰득

사무원P "어?! 선배!!"

토우마 "레온씨-!!" 휙

레온 "어?"

부웅

퍼억

토우마 "커헉?!" 바네P의 주먹에 얼굴을 제대로 맞음

레온 "아마가세군!" 후다닥

시이카 "토우마씨!"

바네P "뭐? 별 거 아니야? 지금 이 상황이?!"

레온 "으읏...! 당신! 961프로의 아이돌을...!!"

바네P "네가 뭐든 딱히 상관 없어. 관심도 없고!" 버럭

바네P "그저 내가 너를 지금 패고 싶을 뿐이니까!!"

레온 "으읏...!" 움찔

사무원P "선배, 아무리 그래도 폭력은 너무 심했어요." 아카바네의 어깨를 잡으며

바네P "...네가 마무리해. 난 더 이상 얘기할 것이 없으니까!" 휙

사무원P "서, 선배!"

아즈사 "...이것이 당신이 하고 싶었던 일인가요, 레온?"

레온 "그, 그걸리가..."

아즈사 "이 참상이 당신들이 바라고 있었던 것이였냐고요-!!"

레온 "으윽..."

시이카 "으으..."

사무원P "미우라씨도 진정하세요..."

아즈사 "후우..."

사무원P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시이카쨩?"

시이카 "그게..." 토우마와 레온의 눈치를 살핌

토우마 "내가 말할게." 가까스로 일어남

레온 "토우마..."

토우마 "레온씨의 컴백 무대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데리고 온 거야."

사무원P (컴백 무대? 아니, 고작 그 정도로 선배가 저 정도로 화났을 리는 없는데...?)

사무원P "근데 그 무대만 문제는 아니라는 건가요?"

토우마 "응" 끄덕

토우마 "...게스트로 아저씨가 치하야씨를 요청했어."

사무원P "...응? 잠깐...분명 내가 알기로는..."

시이카 "..."

토우마 "..."

레온 "..."

사무원P "레온의 무대 게스트로 치-쨩...치하야가 소개되었을 때, 분명 치하야가 목소리를 잃어서 노래를 못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왔던..."

레온 "...맞아. 그 일은 확실히 961의 잘못..."

사무원P "하아아..." 깊은 한숨

사무원P "...당신들 장난하자는 거야?" 차가운 목소리

레온 "읏..." 움찔

사무원P "그 아이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알기는 알아?"

레온 "..."

시이카 "서, 선배...!"

사무원P "...'쿠로이'의 얼굴을 봐서 여기까지 하겠어."

시이카 "선배-!"

토우마 "어이, 당신!"

사무원P "당장 나가. 경찰 불러서 더 사건 키우기 전에"

토우마 "그렇게 되면 당신 입장만 더 난처해지는..."

사무원P "쓰기는 싫지만 써야한다면 즈이무의 권한도 쓰겠어."

토우마 "..."

레온 "...돌아가자."

시이카 "네에..."

토우마 "하지만..."

레온 "됐어. 어차피 사장님들이 결정할 문제니까 말이야." 휙

레온 "나도 이 일로 765와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으니까." 하루카를 노려보며

하루카 "한 마디만 해도 될까요?" 싱긋

레온 "응?"

하루카 "뒈져버려, 위선자..." 살벌

레온 "...흥!" 빙글

터벅터벅

시이카 "..."

토우마 "..."

사무원P "...치-쨩에게 똑같은 고통을 느끼게 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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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한테 매도 당하고 싶다고 가끔 그런 생각 들때가 있잖아요?

그럼 병원 가보세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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