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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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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0, 2019 22:02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12화



부제 : 그 프로듀서의 사정



-765 밀리언 시어터

사무원P "그런 의미에서 돌아왔습니다~"

바네P "중간 과정 어쨌어!?"

카오리 "갑작스럽잖아요, 시루시히군?!"

코토리 "피요, 피요?"

치하야 "시루시히 오빠!?

에밀리 "사무원 제작자님?!"

시호 "깜짝아-!!"

사무원P "다들 너무 놀라시는 거 아니에요? 에밀리는 잘 하고 있었고?"

에밀리 "네, 네...잘하고 있었어요."

미사키 "하지만 시루시히 오빠, 온다고 얘기도 안 했잖아요."

코노미 "아, 그 건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할게." 이어폰을 빼면서

바네P "코노미씨?"

코노미 "저번에 치히로씨랑 나나씨가 오셔서 사이라는 아이에 대해서 얘기했었잖아?"

바네P "네? 그, 그랬죠."

코노미 "그 때, 내가 전화로 사무원P군에게 알렸거든. 그랬더니만 무대를 보기 위해서 일본으로 돌아온다고 했었거든."

사무원P "하하, 그랬죠." 뒤통수를 긁적이며

바네P "하여간, 말이라도 미리 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코노미 "미안. 사무원P군이 어떻게든 비밀 유지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말이야."

바네P "어째서?"

사무원P "아쉽게도 저는 즈이무 그룹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졌어요. 그리고 외국으로 갔을 때도 이곳에 돌아온다고 말했고요."

미사키 "그렇다면..."

사무원P "미사키는 이해한 모양이구나?"

미사키 "네, 어렴풋이요."

시호 "무슨 소리에요?"

미사키 "만약 시루시히 오빠가 대놓고 돌아왔을 때, 이 회사에도 많은 기자들이 올거라고 생각하신 모양이에요."

코토리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이네요."

바네P "충분히 있을 수 있군요. 그래서 비밀로 돌아오신 건가요?"

사무원P "네, 그렇답니다. 그리고 편하게 말 놓아주세요, 아카바네 선배."

바네P "서, 선배라니..."

사무원P "경력은 여기에 계신 누구보다도 제가 짧아요. 그러니 선배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하답니다."

바네P "그, 그렇구나...그렇다면...어흠...사무원P?"

사무원P "네, 선배."

바네P "...하아...듣기 좋은 말이네, 선배라..."

치하야 "은근 그런 거에 약한 모양이시네요, 프로듀서씨"

바네P "뭐, 그렇지..."

시호 "그럼 이제 어디 안 가시는 거죠, 프로듀서?"

사무원P "물론이지, 키타자와!" 빙글

시호 "...?"

코토리 "에...?"

카오리 "...저기, 시루시히군?"

사무원P "응? 왜 카오리?" 빙글

바네P "...에?"

사무원P "???"

레이카 "자, 이게 몇 개일까요?" 가운데 손가락만 들어올리며

코노미 "잠, 레이카쨩..."

치하야 "그건..."

사무원P "두 개 아니야?"

코노미 "...사무원P군, 아직 덜 나았지?"

사무원P "당연하죠. 시력 회복 되는데 반년은 넘게 걸려요. 지금도 어렴풋이 보이는 거에 목소리로 구분하는데." PO당당WER

시호 "그래서 엉뚱한 방향을 보고 계셨군요..."

사무원P "응? 그랬어?"

카오리 "네, 그랬어요."

치하야 "죄송해요, 시루시히 오빠..."

사무원P "괜찮아, 괜찮아~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니까 신경쓰지마, 치-쨩~" 쓰담쓰담

치하야 "...전 이쪽..."

사무원P "응?"

레이카 "으응~ 처음 보는 사람한테 쓰다듬 받는 것도 나름 운치있네~"

사무원P "아, 어쩐지 치-쨩 치고는 크더라."

치하야 "뭐가요!?"

사무원P "키가"

치하야 "둘 다 비슷하잖아! 가슴 얘기지! 가슴 얘기하는 거잖아, 이 변태 오빠!!"

사무원P "아하하~ 우리 치쨩 무슨 얘기하려나~"

코토리 "치하야쨩이 저렇게 열불내는 거 처음 보내요."

시호 "그런가요?"

바네P "응, 예전보다 밝아졌지만 저 정도로 밝지는 않았거든."

달칵

타카기 "무슨 소란인가? 음?"

사무원P "아, 사장님, 안녕하세요."

타카기 "오, 즈이무군 아닌가! 돌아온 걸 환영하네. 그래서 다시 대표 자리를 넘겨주면 되는 건가?"

사무원P "아뇨. 대표는 계속 타카기 사장님이 해주세요. 역시 경험이 적은 제가 대표로 앉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는 프로듀서 일에 전념하고 싶어요."

타카기 "그렇구만. 잘 알겠네."

사무원P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타카기 "나야말로 잘 부탁하지."

코노미 "그건 그렇고 사무원P군, 잠시만 와봐."

사무원P "네? 무슨 일이에요, 코노미씨?"

코노미 "여기 이 부분의 레이카쨩 가사, 이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사무원P "레이카쨩이라니...누구..."

레이카 "아, 그러고 보니 초면이었지."

바네P "잊고 있었네."

치하야 "초면인 사람하고 저하고 어떻게 구분 못해요, 오빠는!?"

사무원P "그렇지만 비슷한 파란색 긴 머리잖아."

치하야 "결국 가슴으로 놀리고 싶었던 거지, 이 변태 오빠-!!"

코토리 "자, 자, 진정해 치하야쨩."

레이카 "으음..."

카오리 "응? 왜 그러니 레이카쨩?"

레이카 "아니, 그럼 처음부터 보여줄까 싶어서 말이야."

카오리 "보여줘?"

코노미 "아, 그러고 보니 무대도 바로 아래층에 있으니까..."

바네P "직접 한 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

사무원P "네? 다들 무슨 소리..."

카오리 "저는 후우카씨 부를게요."

코노미 "부탁할게."


-765 밀리언 시어터 1층

유리코 "하아...결국 와버렸네. 으음...뭐지? 매표소인데 한산하네?"

모모코 "아무도 없나?"

유리코 "응?"

모모코 "어라?"

유리코 "아, 안녕하세요."

모모코 "안녕하세요..."

유리코 "여긴 어떻게..."

모모코 "그게 여길 소개 받아서..."

유리코 "그렇군요."

모모코 "...그럼 들어가 볼까요?"

유리코 "네..."

아리사 "어라? 두 분 다 누구신가요?"

유리코 "응?"

모모코 "에, 그게..."

아리사 "어? 저번에 도서관에서 뵙던..."

유리코 "아, 네! 여기 소속이셨군요!"

아리사 "네, 안에 들어가실 건가요?"

모모코 "네, 네..."

유리코 "네..."

아리사 "그럼 아리사를 따라오세요. 아이돌쨩들을 소개 시켜드릴게요!"

유리코 "아, 네!"

모모코 "모, 모모코도..."

저벅저벅

아리사 "아, 사무원P씨~!"

사무원P "응? 아리사쨩이니?"

아리사 "네! 돌아온다고 하셨는데, 정말 돌아오셨네요!"

사무원P "...응? 나 코노미씨한테 말고 말 안 했는데?"

아리사 "아리사 전파로 확인했답니다!"

사무원P (뭐야, 그거...뭐, 코노미씨가 가르켜주셨겠지.)

아리사 "그래서 뭐하시고 계시나요?"

사무원P "무대 공연 구경 준비 중."

아리사 "무대 공연?"

사무원P "뭔가 코노미씨랑 카오리들이 준비했다는 모양인데?"

아리사 "오! 드디어 시작되는 군요! 4Luxury의 꽃이 만발한 Weekend✿!"

사무원P "...꽃이, 뭐? 4Luxury?"

아리사 "에헤헤, 아리사가 지은 애칭인데, 다들 4분이 정말 멋져서요!"

사무원P "4Luxury라...나쁘지 않네."

바네P "사무원P, 뭐해?"

사무원P "아, 선배"

바네P "응? 저분은 접때 도서관에서..."

유리코 "아, 네."

바네P "아이돌에 흥미 있어서 오신 건가요?"

유리코 "네..."

사무원P (헤에...나 없는 사이에 몇 명 늘었구나.)

모모코 "..."

바네P "그럼 우선 저희 아이돌 무대부터 보여드릴게요. 준비 다 끝났어."

사무원P "아, 네."

덜컹

사무원P "우와..."

바네P "멋지지? 리츠코와 내가 기획한 무대 디자인이야."

사무원P "네, 멋지네요."

바네P "자, 그럼..."

스피커 [~♪]

스포트 라이트 [파앗-]

무대 [코노미, 카오리, 레이카, 후우카가 서있다.]

바네P "시작한다!"

사무원P "네!"




후우카 "후우- 정말 깜짝 놀랐어요! 갑자기 연락하시더니..."

카오리 "미안, 미안-"

코노미 "그래서 어땠어, 우리 무대는?"

사무원P "정말 멋졌어요. 훌륭했습니다."

후우카 "에헤헤- 언제나 사무원P씨가 말씀하신대로 했으니까요."

유리코 "훌륭해요! 멋졌어요!! 저도 이렇게 되고 싶어요!!"

바네P "그 말을 기대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이력서 작성을~"

사무원P "선배..."

모모코 "멋지다..." 중얼

아리사 "...그렇죠?"

모모코 "읏!" 화들짝

아리사 "그렇게 놀라지 마세요. 아리사적으로는 당신도 훌륭한 아이돌이 될 수 있어요. 사무원P씨를 믿어보세요. 두려워하지 마시고요."

모모코 "...응..."

탁탁탁

모모코 "저, 저기-!"

사무원P "응?"

모모코 "모, 모모코도...아이돌이 될 수 있을까?"

사무원P "당연하지! 잘 부탁해, 모모코쨩!"

모모코 "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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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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