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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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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1, 2019 15:53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9화




부제 : 그 프로덕션의 사정



-765 밀리언 시어터 레슨실

코노미 "아~"

시호 "열심이시네요, 코노미씨."

코노미 "아, 시호쨩 왔어?"

시호 "네."

하루카 "안녕하세요~ 코노미씨랑, 시호쨩도!"

코노미 "하루카쨩, 안녕?"

시호 "안녕하세요, 하루카씨"

하루카 "응, 응!"

치하야 "우리 하루카가 미안해."

코노미 "미안해할 게 뭐가 있어."

시호 "맞아요."

치하야 "후훗"

달칵

리츠코 "다들 왔어요?"

하루카 "네~"

레이카 "왔어요~"

코노미 "깜짝아! 레이카, 언제 왔어?"

레이카 "눈치 채보면?"

리츠코 "아즈사씨도 아니고..."

아즈사 "어머 어머~ 저 불렀나요?"

리츠코 "깜짝이야..."

아즈사 "어머?"

코노미 "하하...뭐, 뭔가 혼란스럽게 흘러가네."

하루카 "그러게요."

리츠코 "그런데...정말 이게 가능할까요?"

코노미 "해봐야지."


-며칠 전

리츠코 "게릴라"

바네P "라이브"

코토리 "라고요?"

미사키 "난토?"

타카기 "그렇네. 우리 765 밀리언 시어터의 건물 1층은 매표소, 2 ~ 3층은 무대, 4층은 레슨실, 5은 사무실이지 않나?"

코토리 "...그러고 보니 그랬죠?"

리츠코 "원래는 폐건물이었다고 들었는데..."

바네P "유키호네 가족들도 엄청 힘내 줬고 말이에요."

미사키 "난토!"

타카기 "어쨌든 무대 층이었던 쪽을 버리기 아까워서 말이지."

미사키 "하긴 시루시히 오빠도 그렇게 생각했을 거에요."

바네P "그렇다면 게릴라 라이브를 저희 회사에서 하는 건가요?"

타카기 "그렇네. 매일 실전을 겪는 것으로 좀 더 성장하는 것이지. 이른바 당신의 동네에 아이돌 콘서트가!!"

리츠코 "으음...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타카기 "응? 어째서인가?"

리츠코 "그것도 그럴 것이 그렇게 되면 아이돌의 존재가 너무 흔해집니다. 만약 장거리 로케나 대형 라이브를 한다고 했을 때, 이미 익숙한 이들에게는 그 대형 라이브를 굳이 갈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바로 집 근처에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아이돌 라이브가 있으니 말이죠."

바네P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팬들에게 허물없이 접근한다는 것은 좋은 취지일 지 몰라도 그게 계속되면 아이돌 라이브의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코토리 "쿠로이 사장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쿠로이 사장님이라면 계획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타카기 "흐음...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됐는데. 아오바군도 그렇게 생각하나?"

미사키 "저는 타카기 사장님 의견에 동조합니다."

타카기 "호오-"

미사키 "애초에 저 무대는 아이돌들이 라이브 등의 무대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제작한 것이니까요."

타카기 "그렇군. 전 대표는 그런 목적으로 제작한 것인가..."

바네P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대에 익숙해지는 것은 아이돌 뿐 아니라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이건 독밖에 되지 않아요."

리츠코 "전 대표님도 분명 같은 생각이었을 텐데...어째서 그런 생각을 하신 것이죠?"

미사키 "시루시히 오빠는 아이돌이 무대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만...그리고 또 하나 이유가 있었는데..."

코토리 "피요? 무슨 이유야?"

미사키 "끄으으응- 그게..." 생각 중

코토리 "으음...대표님이 하나는 보고 그 앞은 못 봤을 리가 없을 텐데..."

타카기 "그렇다면 매일 로테이션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

리츠코 "로테이션이요?"

타카기 "그래. 같은 아이돌만 계속 무대에 보내는 것이 아닌, 로테이션을 돌려 아이돌 솔로로 3 ~ 4명, 그리고 유닛 무대 2팀 정도로 말일세."

리츠코 "확실히 그러면 익숙해짐이 조금 더뎌지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미사키 "아! 맞아! 아이돌 공개 데뷔 무대라고 하셨어요!"

리츠코 "어?"

바네P "아이돌 공개 데뷔?"

타카기 "그게 무슨 소리인가?"

미사키 "시루시히 오빠는 아이돌들이 데뷔하게 되면 미디어 매체에 노출되기 전에 우선 데뷔 무대를 저희 사무소에서 하는 걸로 했어요. 뭐, 제작한 뒤로 일이 많아서 못했지만 말이죠."

타카기 "아이돌 공개 데뷔라..."

리츠코 "흐음...그런거라면 나쁘지 않겠네요. 미디어 매체 노출 전에 우선 팬들에게 노출 시킨다라..."

코토리 "확실히 전 대표님이 똑똑하시긴 하시네요."

미사키 "저희 시루시히 오빠니까요!"

타카기 "그렇다면 그런 이유로 가결. 아키즈키군은 그걸로 기획서를 작성해 보도록 해보세."

리츠코 "...제, 제가요?"

타카기 "아카바네군은 지금부터 346프로덕션과 회의가 있어서 말일세."

바네P "부탁할게, 리츠코"

리츠코 "하아........."


-그리고 현재

리츠코 "하아...내가 어쩌다가..."

하루카 "힘내세요, 리츠코씨!"

리츠코 "고마워, 하루카."

코노미 "그래서 선출된 인원이 우선 나와 시호쨩..."

치하야 "저랑 하루카, 아즈사씨, 키타카미양이네요."

아즈사 "실질적으로 데뷔한 인원은 레이카쨩이 전부인데..."

코노미 "미디어 노출만으로 따지자면 나와 시호쨩도 마찬가지야."

시호 "애초에 저희 둘은 346프로덕션과 스텔라 스테이지의 오프닝 무대만 맡았고, 실질적인 무대는 해본 적이 없거든요."

치하야 "그렇기는 하겠지만..."

리츠코 "하아...뭐, 어떻게든 되겠죠."


-346프로덕션 면접실

모바P "안녕하십니까, 본 사무소에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사위원인 모바 미츠마루"

전무 "미시로 츠네입니다."

치히로 "센카와 치히로에요~"

아냐스타샤 "안녕하세요. 아냐스타샤라고 해요." 꾸벅

케이트 "케이트라고 합니다." 꾸벅

치토세 "쿠로사키 치토세입니다~"

치요 "시라유키 치요라고 합니다."

치히로 "우선 맨 끝의 치토세양과 치요양은 불합격-☆" 도장꿍

치토세 & 치요 ""?!?""

전무 "어이, 치히로!"

치히로 "하아...치토세쨩, 치요쨩 분명 말했던 것 같은데." 자세를 고쳐잡으며

전무 "읏..."

모바P (응? 치히로씨 분위기가...)

치토세 "하, 하지만 우리도 많이 바뀌었다고! 아저씨한테 말하면...!"

치히로 "아저씨...그래, 아저씨. 우리 히-군 말하는 거구나."

전무 (즈이무네 도련님?)

치히로 "히-군의 꿈을 철저하게 부셔버린게 어디 사는 누구였는지 기억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 살벌한 눈동자

치요 "읏...!" 움찔

전무 "꿈을 부수다니...그게 무슨..."

치히로 "아이돌들은 각자 자신만의 사명과 신념을 가지고 노래를 부르는 아이돌들이야. 그런데 너희는 어떻지? 특히 치요 너는"

치요 "저는..."

치히로 "아이돌의 노래를 그저 '그 따위'라며 비웃었어. 치토세 너는 아이돌을 '그저 재밌을 것 같아서' 지원했었고."

치토세 "그건..."

치히로 "이건 내 개인적인 감정이 듬뿍 담긴 심사평이라서 욕해도 좋아. 하지만 그 이상으로 너희는 그 아이의 꿈을 비웃고 매도하고 철저하게 무시했어."

치요 "..."

치토세 "..."

전무 "어음..."

치히로 "설마 나를 빌미로 낙하산이라도 해볼 생각이었던 거니? 그렇다면 그것이 너희들이 바꾸지 않았다는 증거야."

모바P "치히로씨, 그만하세요."

치히로 "..."

모바P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면접장이에요. 개인적인 감정은 잠시만 집어넣도록 해요."

전무 "나도 동감이다."

치히로 "알겠습니다." 꾸벅

전무 "그럼 계속 면접을 이어서...아냐스타샤양부터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냐스타샤 "네. 저는 러시아에서 왔어요. 세계 여행을 하던 중에 일본의 아이돌에 관심이 생겨서...여기 있는 케이트양과 같이 346프로덕션에 지원했습니다."

케이트 "방금 소개 받은 케이트입니다. 영국에서 강사로 일하다가 우연찮게 아이돌에 지원할 수 있는 동기가 생겨서요."

전무 "두 사람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일본말을 아주 잘하시는군요. 특별히 배우기라도 했나요?"

아냐스타샤 "어머니가 일본인이었어요."

케이트 "저는 그저 독학으로 배웠습니다."

모바P "잘 알았습니다. 옆의 쿠로사키 치토세양, 지원동기가 어떻게 되나요?"

치토세 "읏, 다, 당연히..."

모바P "치히로씨가 말씀하신대로 그저 재미로 들어오신건가요?"

치요 "..."

치토세 "그, 그럴 리가 없잖아! 나도 아이돌에 매료된 것 뿐이야!"

치요 "저는 아가씨를 따라서 들어왔습니다. 아가씨가 가신다면 저도 당연한 것이기에."

전무 "...그럼 면접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 전무실

전무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냐스타샤와 케이트는 합격, 나머지 둘은 떨어트렸다."

치히로 "..."

전무 "센카와, 자네. 이번 일의 심각성을 알고 있나."

치히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했습니다."

전무 "그렇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 말해주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치히로 "...히-군은 사실, 어렸을 적에 지하 아이돌의 매니저를 맡은 적이 있었습니다."

전무 "계속해보게."

치히로 "그 아이의 이름은 사이쨩. 지하 다트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이돌의 꿈을 꿨어요. 그 때는 지하 아이돌이었지만 말이죠. 그러던 그 아이는..."

전무 "그 아이는?"

치히로 "...치토세와 치요에 의해 목숨을 잃었어요."

전무 "뭐...?"


-346프로덕션 카페테리아

나나 "..."

신 "나나 배선. 그 후배쨩이라는 사람, 도대체 어떤 사람이에요?"

나나 "...나보다 먼저 우사밍 성인이었던 사람이에요."

아키하 "나나보다 먼저?"

나나 "나나는...아니, 나(僕)는 사실 예전에 알아주던 폭주족이었어."

신 "나나 배선이?!"

아키하 "믿을 수 없어..."

나나 "어느 날,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아이돌이 되고 싶은 녀석이 들어왔었지. 그 아이 이름이 사이였어."

아키하 "사이..."

나나 "사이는 우사밍 성인이라는 컨셉으로 지하 아이돌 일을 했지. 나와 또 한 명의 후배...치히로씨의 동생이 매니저 역할을 했고." 피식

아키하 "!!"

신 "그런데 그 사람은 어떻게 됐나요?"

나나 "...사무원P쨩이 다른 볼 일이 있었을 때, 나와 사이쨩은 공원에서 연습을 했었어. 나는 음료수를 뽑아 마시기 위해서 잠시 자판기로 이동했는데 거기서 웬 여자 둘이 사이쨩에게 시비를 걸었지."

신 "시비라면..."

나나 "'너 같이 노래하는게 아이돌이 된다면 나도 될 거다. 재밌을 것 같으니까.'"

아키하 "하아? 그게 무슨..."

나나 "처음에는 우습게 넘겼어. 하지만 사이쨩에게는 그게 스트레스였던 거야. 자기가 노력하는 것이 '그 따위'가 되고, '그저 재밌는 것'이 되버린 자괴감에 빠졌지."

신 "그래서...어떻게 됐어요?"

나나 "...노래를 못 부르게 됐어. 노래에 자신이 없어진 거야. 삶의 의욕을 잃은 거지. 사무원P쨩은 그런 사이쨩을 일으켜주려고 했어. 하지만...그 두 사람이 알바하는 곳까지 찾아와서 했던 말이..."

아키하 "뭐라고 했길래..."

나나 "...'어차피 아이돌 따위에 지나지 않았다.'. 사이가 모든 것을 쏟아부은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된 거야."

아키하 "그래서 그 사이라는 아이는 어떻게 됐어?"

나나 "올해 말이 그 아이의 기일이야."

아키하 "!!!"

신 "그, 그럴 수가...!!"

나나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은 일어나기 힘들어요. 특히나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당한 시점에서..."

아키하 "그런..."

나나 "나나는 그 아이를 기리기 위해서 우사밍 성인이 되기로 한 거에요. 사무원P쨩도 사이쨩과 유우군을 위해서 아이돌 프로듀서가 됐고요."

신 "..."

나나 "그리고 저는 절대 용서할 수 없어요. 그 아이를 죽인 그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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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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