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역전변호사 치히로 - 중 편 -

댓글: 2 / 조회: 240 / 추천: 2


관련링크


본문 - 10-27, 2019 23:31에 작성됨.

저는 변호석의 탁자를 쎄게 '탕!'하고 친 뒤에 곧바로 계속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치히로 「너무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어찌하여 대표이사실을 보지도 않고 그런 구체적인 정황을 알고 있는가? 당연히 살해를 한 진범이기 때문입니다!!」
아우치 「이의있소! 변호인, 증언이 이상하다는 이유만으로 증인을 범인 취급하는건 그만두세요! 실제로 흉기에는 피고인의 지문만이 묻어있지 않습니까!」
치히로 「다시 이의를 제기합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아까 검찰에서 제출하지 않으려고 했었던 증거품 중, 문손잡이가 기억나십니까?」
재판장 「문손잡이 말인가요?」
치히로 「그렇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이상하죠. 피해자는 대표이사실에 있는데 어째서 문손잡이에는 피고인인 사쿠마 마유 양의 지문만 있는가.」
재판장 「설마......」
치히로 「이 문손잡이의 지문 자체가 피고인이 들어오기 직전, 누군가가 대표이사실로 들어왔다는 증거입니다! 문손잡이를 손수건으로 닦을 사람은 진범 밖에 없고, 대표이사실을 보지도 않고서 안의 구체적인 정황을 알 수 있는 사람도 역시 진범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변호측은 증인석에 서있는 이토시 카네 씨의 심문을 계속해서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토시 「크으윽...... 녹색 사무원년......」 꽈악

방청객은 크게 술렁이기 시작했고, 검사 씨도 손수건으로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닦기에 여념이 없어요.

일단 분위기는 이쪽으로 온게 분명해요!

재판장 「정숙! 정숙히!!」 탕탕
치히로 「문손잡이를 손수건으로 닦아놓을 정도의 진범이라면 자신의 지문을 묻히지 않고 흉기를 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우치 「끄으응......」
치히로 「따라서 경찰의 재수사를......」

이토시 「시끄럽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순간 저는 웅크리고 말았어요.
거구의 몸에서 나온 중후하면서도 너무나도 큰 목소리가 법정에 울려퍼졌기 때문이죠.

굳이 비유한다면 호랑이의 울음소리랄까요?

이토시 「가만히 있었더니 아주 물을 만난 물고기 마냥 팔딱팔딱거리는군!」
치히로 「저는 당신의 증언을 토대로......」
이토시 「그 입 다물라!」
치히로 「흐에엥......」 훌쩍
이토시 「후우...... 내 나름대로 아이돌을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이런 식으로 대접을 받으니 어쩔 수 없군.」
치히로 「엣... 그... 그게 무슨......」
이토시 「흥, 변호인에게 말할 이유는 없다. 검찰! 나는 이 자리에서 위증을 했다고 인정한다!!」
아우치 「뭐, 뭐라고요?!」 
재판장 「그럼 변호인의 주장대로 증인이 진범이라고 시인하는 겁니까?」
이토시 「그럴 리가 있나! 사실 프로듀서들이 비서실에 오기 전에 사건현장을 봤었다. 회의실의 창문을 통해서 말이다!」
치히로 「에?」
이토시 「즉, 이 내가 범인이 대표이사의 목을 찌르는 현장을 회의실에서 목격했었다는 말이다!!」

자, 잠깐만요!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되는데요?!

재판장 「그... 그럼 피고인의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말씀입니까?」
이토시 「그렇다!」
치히로 「?!」 / 아우치 「?!」 

아니, 어째서 검사 님도 놀라시는건데요?!

이토시 「가만히 듣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 오르는군!」
아우치 「하, 하지만 증인! 어째서 지금까지 이야기하지 않은겁니까!」
이토시 「소속 아이돌이 소속사의 대표이사를 살해한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비극이다. 거기에다 내가 목격자로 진술한 것까지 기사가 난다면 우리 프로덕션은 대체 뭐가 되겠나!!」 쾅
아우치 「으... 음......」

소문과는 달리 프로덕션을 위하는 분이었다는 말인가요?!

치히로 「으으......」
미즈키 「치히로 씨, 치히로 씨.」
치히로 「네?」
미즈키 「이건 잠시 기자를 했었던 나의 감인데, 정말로 저 사람이 위증을 할 이유가 ‘프로덕션’을 위해서였을까?」
치히로 「하지만 이토시 이사 님이 증언을 시작하면 정말로 끝장이라구요?!」
미즈키 「마유가 무죄라고 한다면... 있을 리가 없는 범행 현장을 목격한 사람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치히로 「!」

자꾸 잊어버리게 되네요.

맞아요.
마유가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어요.

그렇다면 지금 이토시 이사 님은......

미즈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가져오는 법이야. 힘내, 치히로 씨?」

재판장 「그럼 증인, 목격한 내용을 증언하실 수 있겠습니까?」
아우치 「재, 재판장 님. 그건 저희 검찰측에서도 듣지 못 한 내용이기에 휴정을-」
치히로 「이의를 제기합니다! 지금 당장 증언을 하도록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토시 「이봐, 녹색 사무원! 나는 어제 사건 이후로 집에도 가지 못하고 계속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단 말이다! 하다 못해 조금 쉬는 시간이라도 줘야하는게-」
치히로 「그건 안 될 말씀입니다.」 씨익
이토시 「!」
치히로 「그저 목격한 내용을 들려주시면 될 일입니다. 아니면, 목격 증언도 거짓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재판장 「제 생각도 변호측과 같습니다. 증인의 증언에 거짓이 없다면, 지금 바로 증언하는게 좋겠군요.」
이토시 「크윽... 알겠다......」

이토시 이사 님은 저를 노려보았지만, 저 역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이사 님을 마주 보았습니다.

재판장 「그럼 증인이 목격한 내용을 증언해주시기 바랍니다.」



----------------------------------------------------------------------------------------------------------------------
~ 증언 개시 ~
회의실에서 목격한 것에 대하여

이토시 「그 날 오전, 급작스럽게 다음 주에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연락이 왔었소. 그래서 여러 가지로 마음이 심란한 나머지, 먼저 회의실에 들어갔지.」
이토시 「그렇게 잠시 혼자서 사색에 잠겨 있다가, 문득 창 밖을 바라보니 대표이사실에서 저 아이와 대표이사가 마주보고 서있던게 아니요.」
이토시 「그래서 혹시나하고 무심코 봐버린 것이오...... 그 장면을.」
이토시 「나 역시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 얼어버렸고, 이후에 임직원들이 대표이사실에 들어가는 게 보이자 나도 정신을 차리고 회의실 밖을 나왔던 것이오.」
----------------------------------------------------------------------------------------------------------------------



재판장 「회의실에서 살인 현장을 목격하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변호인, 심문을.」



----------------------------------------------------------------------------------------------------------------------
~ 심문 개시 ~
회의실에서 목격한 것에 대하여

이토시 「그 날 오전, 급작스럽게 다음 주에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연락이 왔었소. 그래서 여러 가지로 마음이 심란한 나머지, 먼저 회의실에 들어갔지.」
치히로 「잠깐만요! 아까 전엔 세무조사 준비를 위해 늦었다고-」
아우치 「이의있소! 그 증언은 이미 위증을 했다고 증인이 인정하였습니다. 불필요한 지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치히로 「끄응......」

이토시 「그렇게 잠시 혼자서 사색에 잠겨 있다가, 문득 창 밖을 바라보니 대표이사실에서 저 아이와 대표이사가 마주보고 서있던게 아니요.」
치히로 「잠깐만요! 피해자와 피고인은 대표이사실 어디쯤에 서있었나요?」
이토시 「괘종시계 앞에 서있었지.」
치히로 「확실한가요?」
이토시 「이 나를 뭘로 보는겐가! 그 괘종시계는 세상에 몇 개 밖에 없는 매우 귀중한 시계라고!」
치히로 「네...?」
이토시 「미시로가 대표이사가 되었을 때, 내가 손수 선물해준 명품 시계지.」
치히로 「그, 그렇군요.」
이토시 「덧붙여 시계의 수선도 내가 도맡아서 하고 있지. 따라서 시계 안을 열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쇠도 지금 여기 내 손 안에 있는데, 그런 괘종시계 앞에 서 있었다는걸 착각할 리가 있겠나!!!」
재판장 「그럼 다음 증언을 계속해주시지요.」 

이토시 「그래서 혹시나하고 무심코 봐버린 것이오...... 그 장면을.」
치히로 「잠깐만요! 그 장면이라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장면인가요?」
이토시 「귀신, 악마, 치히로라더니. 그 말은 사실인가 보군.」
치히로 「뭐... 뭐라구요?!」
이토시 「그런 잔인한 장면을 내게 떠올리라고 하는게 문제라는거다.」
치히로 「하지만 자세한 정황이 필요합니다!」
재판장 「변호측의 의견이 맞습니다. 자세하게 증언해주시길.」
이토시 「... 알겠소.」

이토시 「피고석의 저 아이는 조그마한 과도를 들고 미시로 대표이사의 목을 찌른 것이오.」
치히로 「잠깐만요! 단 번에 찔렀다는 말씀인가요?」
이토시 「으음... 몇 번 정도 휘둘러지긴 했다만, 결국 미시로 대표이사는 피하지 못 하고 목에 과도를 꽂히고 말았지.」
아우치 「피해자의 양 팔뚝에는 방어흔으로 보이는, 날카로운 것에 몇 번 찔린 자국이 있었습니다.」
치히로 「목을 찌른 다음에 피고인은 임직원에게 발각되기 전까지, 30분 이상을 가만히 범행현장에 서있었다는 뜻인가요?」
이토시 「아닐세. 갑자기 타카가키 카에데 양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와 깜짝 놀란 나머지, 그걸 끄려고 안간힘이었네. 처음 만져보는 것이었는지 끄는데 꽤 시간이 걸린 모양이더군.」
아우치 「실제로 대표이사실의 라디오는 오후 5시에 자동으로 한 번 켜지게 되어있었습니다.」
치히로 「어째서 그런 정보를 지금에야 말씀해주시는건가요?」 찌릿
아우치 「피고인의 살인을 입증하는데는 필요치 않은 정보라 생각했을 뿐입니다. 훗훗.」 까딱까딱
재판장 「그럼 증언을 계속해주시지요.」

이토시 「나 역시 너무 놀란 나머지 그 자리에 얼어버렸고, 이후에 임직원들이 대표이사실에 들어가는 게 보이자 나도 정신을 차리고 회의실 밖을 나왔던 것이오.」
치히로 「잠깐만요! 어째서 회의실을 나와서 그녀를 막거나, 임직원들을 부르지 않았나요!」
이토시 「사람이 눈 앞에서 살해당했네! 그럴 여유가 있었을거라 생각하는가!!」
아우치 「실제로 살해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당분간 패닉에 빠져, 상황 판단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치히로 「하지만 증인은 이후에 임직원들에게 경찰 신고를 먼저 하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우치 「이의있소! 살해현장을 목격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입니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기에는 충분한 시간입니다!!」
재판장 「검찰측의 의견에 일리가 있습니다.」
치히로 「큿......」

----------------------------------------------------------------------------------------------------------------------

드디어 허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여기서는 최대한 목을 가다듬고, 진중하게......

치히로 「존경하는 재빤쨩- 하으......」

이럴 때 혀를 깨물어 버리다니......
센카와 가문의 수치에요, 수치!!

아우치 「드디어 변호인도 더 이상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걸 깨닫고 긴장한 모양이군요?」 까딱까딱
재판장 「그, 그런겁니까?!」
치히로 「아, 아니에요!」
미즈키 「이렇게 보니까 치히로 씨도 아이처럼 귀여운걸?」
치히로 「미, 미즈키 씨까지?!」

후우......
다시 한 번,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게......

치히로 「변호측은 증인의 증언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촤악

저의 손가락은 멋있게 이토시 이사 님을 향했습니다.

치히로 「분명 증인은 이렇게 증언했습니다. ‘타카가키 카에데 씨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라고.」
아우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오후 5시에 라디오는 알람 대용으로 켜지게 되어있었습니다.」
치히로 「그렇지요. 그럼 증인은 이 소리를 들었다는 게 되겠지요?」 
이토시 「당연하지. 이 내가 상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나!」
치히로 「그게 문.제.랍.니.다?」 씨익
이토시 「!」 

치히로 「마케이무 씨의 증언을 떠올려 주십시오.」



------------------------

후고 「사건이 일어날 때에 문이 닫혀있었다면 저희는 인지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치히로 「그건 어째서인가요?」
후고 「대표이사실을 비롯한 23층 각 방은 기밀유지를 위해 방음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었고, 목격 또한 하지 못 했습니다.」

------------------------



치히로 「23층은 대표이사실, 그리고 회의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회사의 중요 내용들이 오고 가는 곳이죠. 따라서 기밀유지를 위해 모든 방이 방음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쾅 

치히로 「사건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겁니까!!」
재판장 「!」

이내 방청객들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검사 씨는 난감한 듯 인상을 쓰고 있었습니다.

재판장 「정숙! 정숙히!!」 탕탕
치히로 「이 증인은 듣지 못 할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 방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을까요?」
이토시 「...」
치히로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증인이 바로 대표이사실에 있었다는 뜻이니깐요!」
재판장 「뭐, 뭐라구요?!」

이토시 이사 님은 고개를 숙이고 주먹을 꽈악 쥐고 있네요.
역시 저의 지적이 맞은 것 같네요!

재판장 「그렇다면 변호측은 정식으로 증인을 진범으로 고발하겠다는 겁니까?!」
치히로 「그렇습니다.」 끄덕
아우치 「이의있소! 소리를 듣지 않았더라도, 오디오를 보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재판장 「오디오를 본다구요?」
아우치 「대표이사실의 오디오는 앨범 표지가 나오는 디지털 액정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증인이 그걸 보았다면, ‘어떤 노래가 나왔다’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치히로 「이의를 제기합니다! 평면도를 다시 한 번 봐주십시오!!」

[평면도]
mmYjdmH.png
치히로 「회의실에서는 창문을 통해 대표이사실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각도를 이렇게 표시해보면......」

[선을 그은 평면도]
mnW70AG.png
재판장 「앗?! 회의실에서 오디오를 볼 수가 없습니다!」
아우치 「으으으......」
치히로 「변호측은 지금 당장 대표이사실의 오디오를 조사하여, 그 시각에 타카가키 카에데 씨의 노래가 나왔는지-」

이토시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온 법정을 울리는 호랑이의 표효가 울려퍼지자, 모든 이가 행동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증인석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이토시 「나... 나는... 나는... 미시로 대표이사를......」 

후우.
아무래도 이토시 이사가 이번에는 인정하려는 모양이에요.

같은 회사 직원이 진범이라는 건 끔찍한 일이지만...... 마유를 생각하면 정말 다행-

아우치 「훗훗후-」 까딱까딱
치히로 「?」 갸웃
아우치 「증인, 이제는 인정하실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토시 「......」
아우치 「‘도청장치를 대표이사실에 설치했었다’...... 라는 사실을.」
이토시 「!」

자, 잠깐?!
검사 님?!

치히로 「무, 무슨 말씀이십니까?! 증인은 대표이사실 안에서-」
아우치 「증인은 도청장치를 대표이사실에 설치한게 맞습니까?」
이토시 「맞소이다.」 씨익
치히로 「이, 이 무슨?!」

너무 어이가 없네요.
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는 논리는 순식간에 격파 당해버렸어요.

이토시 「미시로 대표이사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어서 말이오. 회의실에 일찍 올라간 것도, 사실 도청장치를 사용하기 위해서였소.」
아우치 「그런 도중에 살해 현장을 목격하고 말았다. 그래서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맞습니까?」
이토시 「그렇소이다.」 끄덕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어깨를 펴는 이토시 이사 님.

궁지에 몰았다고 생각했건만...... 끄으응......

치히로 「이의를 제기합니다! 도청장치는 이미 부숴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도청장치를 쓰지 못했을 확률도 있습니다!」
아우치 「이의있소!! 그렇다면 그 도청장치가 살해시각에 부숴졌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치히로 「우으......」

재판장 「변호측의 심문은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도청장치가 있는 이상, 증인이 범행 현장에 대표이사실에 있었음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치히로 「그럴 수가......」

여기까지 왔는데......
이럴 수가......
2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