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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카「프로듀서가 어려졌다」(시죠 타카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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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31, 2013 12:08에 작성됨.

시죠 타카네 편

P「하~암.」

타카네「귀하, 피곤해 보이는 군요.」

P「응, 코토리 씨 댁에서 자는 데, 왠지 노려지는 느낌이 들어서 깊게 못 잤어.」

타카네「기묘한!」

타카네「귀하, 그건 혹시 귀신이.......」후 덜덜

P「진정해, 타카네!」

P「그건 아닐 거야!」

P「왠지 평소에도 느끼던 익숙한 감각이랄까, 친숙하면서도 오싹한 기분이랄까.......」

P「어쨌거나 귀신같은 건 아니니까!」

타카네「익숙하고, 친숙하면서도 오싹한.......」

타카네「어쩐지 이해하기 힘든 기분이지만 귀하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P「그건 그렇고 타카네 오늘은 일찍 왔네.」

P「오늘 스케줄은 심야라디오 하나잖아?」

타카네「네, 오늘은 제 차례기도 하니 왠지 들떴다고 해야 할까요?」

타카네「그래서 온 거 같습니다.」

P「들뜰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P「그냥 고양이 한 마리가 묵어간다고 생각해.」

타카네「」(그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문제죠.)

P「아, 말이 나와서 그런데 타카네.」

타카네「네.」

P「타카네의 집은 어디에 있어?」

P「개인 인적 사항 칸도 비워져 있고.」

타카네「귀하, 저의 집은.......」

P「집은?」

타카네「집은.......」

P「집은?」

타카네「톱 시크릿이옵니다~♬」

P「역시나.......」

P「아무리 그래도 곧 있으면 너의 집에 갈 건데, 조금 가르쳐 주면 안 되냐?」

타카네「후훗, 그건 나중의 즐거움으로 미뤄두도록 하죠.」

P「에~에.」

P「지금 알고 싶은 데!」

타카네「떼를 써도 가르쳐 주지 않을 겁니다.」

P「가르쳐 줘~어!」

P「가르쳐 줘~어!」흔들흔들

타카네「」흔들(이 무슨!)

코토리「」피욧(지, 진정해! 오늘은 진정해야해!)

P「타카냐~야!」

타카네「」화악//

코토리「」햐윽! 털썩←블랙비버「구급차!」

P「아, 말이 헛나왔네.」

타카네「귀하, 한 번 더 아까 했던 말을 해주시겠습니까?」

P「응?」

P「말이 헛나왔네?」

타카네「그 이전에!」

P「타카냐~?」

타카네「」(이 무슨!)

코토리「부활!」←블랙비버「아빠야! 깜짝이야!」

코토리「프로듀서!」

P「왜, 왜요?」

코토리「잠깐 눈 좀 감아 보세요!」

P「네?」

코토리「빨리요!」

P「으, 응.」꼬옥

코토리「이렇게 하면.......」

코토리「요홋!」피요오!

타카네「실로......!」

P「무슨 일....... 응?」만지작

P「이게 뭐야?」

코토리&타카네「그거 때지 마세요!」

P「어?」

코토리「프로듀서 이 쪽을 보고 ‘냐~’라고!」

P「냐, 냐아?」

코토리「」찰칵찰칵

P「뭐 하시는 거예요?」

코토리「반... 이 아니라 다른 아이돌의 고양이귀 씌우기 전에 시험이랄까?」

P「그럼 타카네한테 시키면 되잖아요.」

코토리「아하하, 야요이한테 할 걸 시뮬레이션 한 달까?」

P「원래 아이돌들한테 하려고 하던 거니까.」

P「타카네가」쓱

타카네「네?」착

코토리「오옷!」

코토리「이것도한!」

P「헤~에」

P「귀엽네~.」

타카네「아니, 프로듀서, 코토리.......」

P「있지, 타카네.」

P「냐~.라고 해봐 냐~.」

타카네「ㄴ, 냐~아?」

코토리「」찰칵

코토리「옜으!」

P「그리고.」

P「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나’가 붙은 곳에 ‘냐’라고 해죠.」

타카네「아니, 귀하, 잠시만.......」

P「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불고요. 병아리 때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타카네「냐리 냐리 개냐리 입에 따다 불고요. 병아리 때 종종종 봄냐들이 갑니다.」♪

P&코토리「귀여워!」

코토리「자~아, 다음은!」하악하악

리츠코「거기까지!」

코토리「꺄악!」

리츠코「정말, 잠시 한 눈 팔아도 이렇다니까요.」

리츠코「프로듀서 씨도 코토리 씨한테 옮은 건가요?」

P「엑?!」충격

리츠코「모두 자리로 돌아가세요.」

리츠코「그리고 이건」쓱

리츠코「제가 보관할게요.」

리츠코「자자, 모두 자리로!」

코토리&P「네~.」샤샥

리츠코「.......」

리츠코「」쓰윽

리츠코「ㄴ, 냐아?」

타카네「.......」

타카네「과연.」

리츠코「에?!」

 




-점심 시간-

P「오늘은 타카네가 사주는 거야?」

타카네「네.」

타카네「언제나 신세를 지니 오늘 제가 대접하고 싶습니다.」

P「헤~에」(그럼 라면이려나.......)

타카네「귀하, 뭔가 드시고 싶은 것이 있사옵니까?」

P「에?」

P「내가 골라도 되는 거야?」

타카네「귀하를 위해 사는 것이니까요.」

P「정말?」

P「그럼 뭐가 좋을 까나.......」

타카네「」물끄러미

P「으~음」

타카네「」물끄러미

P「아, 타카네!」

P「응?」

타카네「」물끄러미~

P「.......」

-잠시 후-

타카네「귀하, 굳이 마음 쓰지 않으셔도.......」후루룩

P「아니, 그냥 라면이 먹고 싶어져서 그래.」후룩

타카네「그렇습니까.......」

타카네「.......」

타카네「귀하.」

P「응?」

타카네「이걸.」

P「차슈 잖아?」

P「이걸 왜?」

타카네「그냥 주고 싶습니다.」

P「.......」

P「」합.

P「맛있어~.」

타카네「후훗.」♪

코토리「프로듀서 씨, 저도!」

P「엑?」

리츠코「아, 전 다이어트 중이라.......」쓰윽

P「에?!」

타카네「귀하, 괜찮으시다면 군만두도.......」

P「잠깐 나 이렇게 많이 못 먹는단 말이야!」

 

 

 

 





















-심야 라디오 방송 후-

타카네「수고하셨습니다.」

스텝A「수고하셨습니다.」

타카네「p, 미안해요, 이렇게 늦게.......」

P「」새근새근

타카네「」(잠들었군요.)

스텝B「아! 시죠 씨!」

스텝B「이거 보세요.」

타카네「이것은.......」

스텝B「p짱이 조는 모습이에요.」

스텝B「담요를 갔다주면서 ‘잠깐 자는 게 어떻겠니?’라고 물었는데」

스텝B「‘타카네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내가 편안히 있을 수 없어!’라고 말하면서 졸고 있는 게 무척 귀여워서」

스텝B「무심코 찍고 말았어요.」

스텝B「귀엽죠~.」

타카네「네, 무척이나.」

스텝B「근데 이렇게 곤히 자고 있으면 왠지 깨우기가 미안하네요.」

타카네「」스윽

타카네「네, 그러니 업고 가도록 하죠.」

스텝B「그러니 사이좋은 남매 같네요.」

타카네「후훗, 그렇습니까?」

-밤, 방송국에서 도로까지-

타카네「귀하, 보이시나요?」

타카네「이 아름다운 밤하늘을.......」

P「음냐~.」Zzz

타카네「후훗.」

타카네「제가 심야라디오를 시작한 뒤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 퇴근하면서 보는 밤하늘이죠.」

타카네「이렇게 하늘을 보면서 별을 보면서 달을 보면서」

타카네「고향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생각하곤 하옵니다.」

타카네「그런데 최근엔 생각하는 것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타카네「그것은 무척이나 소중하고」

타카네「생각하면 할수록 가슴 한편이 따뜻해집니다.」

타카네「.......」

타카네「귀하」

타카네「톱아이돌이 되면」

타카네「저기 밤하늘의 달처럼 빛날 수 있을까요?」

타카네「달이 되면」

타카네「이 마음의 빛이」

타카네「귀하에게 닿을 수 있을까요?」

P「」Zzz

P「음냐~.」

타카네「후훗.」

타카네「귀하.」

타카네「지금 맞닿은 이 거리만큼」

타카네「더 가까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죠 타카네편 완-

 

 

















-후일담-

히비키「있지, 프로듀서.」

히비키「타카네의 집은 어땠어?」

P「음.......」

P「뭔가 굉장했어.」

히비키「어떻게?」

P「그게 말이지.......」

P「음.......」

P「하여튼 굉장했어.」

히비키「에~.」

히비키「뭐야, 그게?」

히비키「장난치지 말고 가르쳐줘~!」

P「미안.」

P「하지만 이 말 밖에 할 수 없어.」

히비키「정말 뭐냐고!」

-후일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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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랑 너랑 봄냐들이 배냥 메고 봄냐들이 버드냐무 냥창냥창 냠실바람 냠실냠실 개냐리꽃에 냐비가 하냐 배냥속에 바냐냐 하냐」


블랙비버「설마 이걸 여기서 재현하게 될 줄은.......」-.-;;

블랙비버「그것도 타카네가.」

블랙비버「저도 예상치 못했네요.」

블랙비버「다음은 미우라 아즈사 편」

블랙비버「슬슬 끝이 보이네요.」

블랙비버「밑은 고양이귀 타카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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