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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 하러 간 사무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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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18, 2019 22:37에 작성됨.




텐오키루 가

사무원P"........괜찮을려나?"

요시노"괜찮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오니..."

안나"아마도....일지도?"

사무원P"으으...미치겠구만, 갑자기 이렇게 오니깐 긴장이..."

요시노"이쪽은 이미 어느정도는 익숙해졌기에 말하지만...저쪽의 말에 따르면 몸 안쪽부터 살이 썩고 구더기나 들끓는 느낌은 지금으로도 최악이였는지는 몰라도 가끔씩 잠결에 깬다고 하더군요."

사무원P"그보다 요시노, 역시 나한테 존댓말을 하는 건 그만둬줘라...응?"

요시노"싫습니다. 남편님."

사무원P"으아아아아....그 말투를 들을 때마다 내 정신력이 계속 깎여나간단 말이야...!!"

사무원P'진짜 미치겠구만...하필이면....'




어제, 1111프로덕션

사무원P"에!? 그놈의 죽여도 죽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놈이 집에서 요양을!?"

P"어...갑자기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삐질

사무원P"아니, 어째서!?"

치히로"그것이....병원에서의 진찰결과에 따르면 우선 실명에 후각 마비,미각 마비,감각은 반 정도 마비 되었으며 하체 또한 마비상태, 피부는 안팎을 가리지 않고 저주 때문에 검게 짓물렀고...."

사무원P"..그만 말해, 그 정도만 말해도 어느정도로 아픈지도 알 것 같으니깐 말이야..."대충 이해함

사무원P'실명에 하체마비라...그 정도는 나도 겪어봤지만 확실히....그 중 하나라도 걸려있으면 최악인데 말이지...'

치히로"어찌 되었든 회장님이 잠시 병가를 내시는 바람에 회장님의 일을 대신 할 사람이 없어서 말인데....."힐끔

사무원P"응? 그런데...왜 그 말을 하면서 나를 바라보는 거야? 누나."

치히로"그,그게 말이야..."

벌컥!

전무"으음? 뭔가, 마침 얘기하고 있던 건가?"

치히로"아, 전무님!"

P"오랜만이시군요, 전무님"

전무"뭐, 오랜만이라면 오랜만이겠지, 나 참..."

치히로"...으음? 저기 전무님..."

전무"왜 그러는 건가? 치히로."

치히로"그게 아니라...그 고양이 머리띠는 뭔가요?"

전무"에?"고양이 머리띠

사무원P"어, 정말이다."

P"전무님...."

전무"아,아니다!! 이건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란 말이다!! 이건 그러니깐...."

사무원P"...정말로 죄송합니다. 저희 시키가 정말로..."무릎을 꿇는 준비중

전무"아니, 이건 LIPPS가 씌운 것이 아니라 시부야 린이 씌운 거다만..."

P"정말로 죄송합니다!!"도게자

전무"아니, 괜찮다...덕분에 소우코도 안아볼 수 있었고 말이지...아기라는 것은 참으로 부드럽고 귀엽더군...///"

치히로"그.그러시군요...."삐질

전무"아무튼...일단 이 머리띠는 벗어두기로 하고, 그보다 사무원P"

사무원P"네, 무슨 일입니까?"

전무"....회장님 명령으로 직급이 전무로 올라갔다네, 축하하군..아니, 축하드립니다가 더 맞겠군요, 저보다 나이가 더 많으시니 말입니다."

사무원P".......에?"

P"....뭐시여!?"

치히로"칫히~!! 그,그럴수가!!"

사무원P"잠깐만요....뭐라고 하셨죠?"

전무"그러니깐 직급이 전무로..."

사무원P"갑자기!? 잠깐...그보다 우리회사 프로듀서들은 직급이..."

P"차장정도지. 뭐, 실상은 이사들급의 일을 하고 다니는 초인집단이지만 말이야..."

치히로"....네? 그럼 저도 그 정도의 직급이 있는 건가요...?"

P"...치히로씨...이제까지 그런 것을 몰랐던 겁니까?"

전무"자네란 사람은 정말...."

치히로"하,하지만!! 그 누구든 간에 보통 프로듀서라고 하면 그 정도까지의 직급은...!!"

전무"흐음...확실히 그렇군, 하지만 이렇게 밝혀졌으니 말이지, 뭐 그보다..."사무원P를 바라봄

전무"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루시히씨, 물론 이전처럼 계속 프로듀서로써의 일을 하면 되지만 말이죠."

사무원P"칫...알았어, 하면 되잖아."

전무"그 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자, 그렇다면 당신이 새로운 전무자리에 오른 기념이랄까나...현 부회장님이신 요루이치님의 전언입니다."한 장의 편지를 꺼내듬

사무원P"요루이치씨의 편지?"편지를 열어봄

[센카와 시루시히군, 텐오키루 요루이치 부회장이라네, 갑작스럽겠지만 이렇게 전무이사로 급 승진한 것을 축하하네, 뭐 이렇게 갑자기 직급을 급하게 올리면 윗쪽의 원성이 심할 것 같지만 현재 이사진들 중 대부분은 회사내 아이돌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배게 영업을...흠흠! 이것 참...나이가 많아지니 괜한 소리를 하게 되는구먼..,어찌되었든 본격적인 업무를 하기전에 미리 초대님꼐 병문안을 가주지 않겠나? 나는 지금쯤이라면 미시로 사장과 함께 여행이라 쓰고 현지답사라고 읽는 공무를 행하고 있을 터이니 말일세.그럼 수고해주게나.]

사무원P"....츠루기의 병문안을!?"

P"에!? 정말이야 그거?"

치히로"칫히!!"

전무"그것 참...터무니 없는 업무로군요."

사무원P"아니...아무리 그래도 이런 업무는...."

P"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사무원P"뭘 어쩌기는....가봐야겠지. 어떤 상태일지도 보고 싶기도 하니깐 말이지..."




사무원P"....가 되어서 이렇게 왔지만 역시나..."한숨 푹~

안나"아저씨...괜찮아?"

사무원P"어, 으응....괜찮아. 그보다 일단 들어가야겠지."

요시노"그러면 초인종을 누르는 것이오니..."

띵동~(기계 목소리)

사무원P"....츠루기네 답구만. 초인종 소리를 보X로이드로 해놓다니..."

요시노"그런 것이오니..."

안나"뭔가...신기하네..."

끼이이익....

타쿠미"아...어서와. 무슨 일이야?"초췌한 모습

사무원P"에에....타쿠미...맞지?"

타쿠미"아아...별 거 아니야, 그냥..."

사무원P'그냥?"

타쿠미"...우리들이 이렇게나 무력했는지를 실감했을 뿐이야...미안, 괜한 소리를 했네, 그보다 어서 들어와. 밖이 많이 쌀쌀하니깐 말이야."

사무원P"어...응, 알았어."텐오키루 가 안으로 들어섬

뚜벅뚜벅

사무원P"...넓어! 넓어도 아~주 넓다고!!"

타쿠미"하지만 다행스러운 건 이 남당에서 북당까지 하이패스로 움직이는 기계복도를 타고 가는 게 다행이지, 이거 없었을 때에는 종아리에 알이 배기는 일도 있었으니깐 말이야."

요시노"호오...그러한 것이오니~"

타쿠미"참고로 이거 설치 한 건...결혼식 이후던가?"

사무원P"...그 말은 그 전까지는 걸어다녔다는 거잖아. 보나마나 사치코하고 이오리가 편안히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거겠지."

안나"그,그렇구나...."

타쿠미"글쎄...그보다 말인데, 당신은 몰라도 다른 두명은.....많이 힘들건데 말이야."

사무원P"많이 힘들다고? 뭐가 많이 힘든데?"

타쿠미"...정신이 말이야. 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는 하지만....보면 진짜로 기겁할 정도니깐 말이야."

사무원P'츠루기 녀석...대체 어떤 상황이길래...'




츠루기의 방문 앞

타쿠미"자, 여기가 바로...어라? 노노하고 쇼코잖아, 거기서 뭐하고 있어?"

노노"아...타쿠미씨...보시다싶이 붕대를 좀..."피로 흠뻑 젖은 붕대를 자루에 넣고 있음

쇼코"방금 전 한바탕....난리였으니깐 말이야..."

타쿠미"...난리였다고!? 그,그래서...몸은 어때? 괜찮은 거야!?"노노를 잡고 떨면서 물어봄

노노"지,진정하시는 건데요..!! 일단은 그...괜찮으신건데요..."

쇼코"뭐..일단 치요도 있으니깐 말이야..."

타쿠미"그,그래? 그렇다면야 뭐..."

사무원P"...뭐냐, 이 코를 찌르는 피 썩은 내는..."코를 틀어막음

요시노"우웁....!"

안나"요시노씨..!! 괘,괜찮아요..?"

요시노"으윽....이 무슨 눈이 멀 정도로 어마무시한 독기....!!"주춤거림

사무원P"독기라....확실히 안에서 뭔가 께름칙한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말이지..."식은 땀을 흘림

타쿠미"후우...좋아, 그러면...연다?"

사무원P"어....알았어."

드르륵~

타쿠미"츠루기씨, 괜찮아?"

...부스럭

치요"어머나, 타쿠미씨. 손님을 데리고 돌아오셨군요."

타쿠미"어, 그래. 그런데 츠루기씨는..."

치요"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답니다. 안에 있는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니 말입니다. 현재 마유씨가 엔키님을 안고 오시고 있을 겁니다."

사무원P"...응? 잠만 방금 전 이상한 말이 오갔는데..."

타쿠미"무슨 말이 이상한데?"

사무원P"아니....방금 뭐라고 했냐, 응?"

요시노"소녀는 분명히 마유양이 회장님을 안고 오고 있다고 들은 것이오니..."

안나"안나도...마찬가지인데...?"

노노"에..그걸 어떻게 설명하면 되는지 잘 모르겠는건데요..?"

쇼코"후히...확실히 그건 말로는 설명하는 게 좀..."

사무원P"아니, 대체 무슨 일이길래..."

마유"어머나~ 사무원P씨셧군요!"츠루기를 안고 등장함

사무원P"....어이, 요시노. 지금 내 눈이 잘못된 건 아니지?"

요시노"네....서방님의 눈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소녀또한 아마도 같은 것이 보이는 것 같사오니..."

안나"마유씨가...회장님을...!?"

츠루기"....응? 누가 왔나?"고개를 돌리자 텅빈 동공이...

사무원P"우웁..!!"곧바로 토하기 직전

노노"여기다가 하시라는 건데요.."피범벅인 붕대가 들어있는 봉지를 내밀어줌

사무원P"우웨에에엑~!!"곧바로 받아들고 토함

츠루기"아....누구 비위 약한 사람이라도 온 거야?"

마유"에....사무원P씨하고 요시노씨,그리고 안나씨네요."

츠루기"그렇구나...그럼 안으로 들어오시라고 해."

타쿠미"그런데...두 명은 기절했고, 한명은 계속 토하는데?"

츠루기"그렇구나...그럼 안대라도 씌어줘."

타쿠미"라는데? 치요."

치요"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어디선가 안대를 꺼내서 츠루기에게 씌어줌

츠루기"응...아, 고마워."

치요"별 말씀을, 그러면 저는 잠시..."그림자속으로 사라짐

사무원P"후우...어라? 치요녀석, 그림자속으로 사라지지 않았어?"

츠루기"뭐...일단 할 얘기는 많으니 들어오세요, 선배."

사무원P"쯧...어쩐지 쉬워보인다더니만....잠깐 기다려 줘, 요시노하고 안나도 데리고 가야하니깐 말이야."요시노와 안나를 챙김






츠루기의 방안

츠루기"그래서...무슨 일로 찾아오신건가요?"꽤나 많이 수척한 느낌+텅 빈 동공을 가린 귀여운 안대

사무원"아니...부회장님이 가보라고 해서 말이야..."

츠루기"그렇군요, 요루이치녀석...생각보다 살짝 귀찮은 짓을 하였군..."중얼중얼

요시노"으으...머리야.."

안나"머리가...빙빙 돌아..."

치요"여기 녹차입니다."달그락

사무원P"아, 고마워."

치요"그리고 엔키님은 여기..."빨대를 꽂아서 줌

츠루기"어, 고마워."더듬더듬

치요"...여기입니다. 자, 꼭 붙잡아주십시요."츠루기의 손을 이끌어 찻잔을 잡게 함

츠루기"아, 미안...눈이 안 보이다 보니깐 말이야."

치요"괜찮습니다. 그러니 어서 하루 빨리라도 나으시기를 빌 뿐입니다."

츠루기"고마워. 그러면 옆에서 대기해 줘."

치요"알겠습니다."츠루기 옆에서 정좌를 취함

사무원P"...자, 그러면 여기서부터는 그저 개인적인 질문인데 말이야... 뭐가 어떻게 된 거냐?"

츠루기"...그 말은 제 몸상태를 말하는 건가요? 아니면 눈 상태인가요? 혹은..."

사무원P"...너가 말할려고 하는 그 두가지 다 말이야."

츠루기"후훗, 그렇군요. 역시 선배라면 그렇게 나올줄은 알았어요. 그럼..."소매를 걷음

스르륵~

츠루기"일단 이것이 몸의 상태랍니다."드문드문 검게 변색되어 노랗다 못해 초록빛 진물이 흘러나오는 피부

요시노"녹색...진물..."

안나"호,혹시...이 차의 재료...?"

사무원P"....야, 잠깐만, 혹시 이거..."

치요"괜찮습니다. 그것은 고급 옥로니깐요. 그것도 이 방안 왼쪽 책꽂이 맨 위에서 바로 아랫칸에 위치한 비밀장치를 작동시켜서 바닥에서 올라온 그 옥로를 말입니다."

츠루기"....야, 잠깐만, 그거 헤이안 시대꺼라서 아주 귀중하게 숨겨뒀는데? 그걸 찾아내서 우렸다고!?"

치요"네 그렇습니다."

츠루기"....에휴, 말을 말자..."속이 끓어오름

치요"애초에 왜 제가 손님들께 그런 더러운 분비물을 드릴 것으로 보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어찌되었든 그 녹차는 안심하시고 마시셔도 괜찮답니다."

요시노"흐음...."의심중

안나"하지만..."

사무원P"뭐, 독만 아니라면야..."

치요"그래서 회장님, 다음 발언을 어서..."

츠루기"아,미안....어찌되셨든간에 현재 제 몸은 보시다싶이 그냥 살아있는 송장꼴이여서 말이죠."

사무원P"아주...심하구만..."

츠루기"그렇죠? 그리고 눈은..."주섬주섬

사무원P"아니, 그건 안 봐도 괜찮아, 그러니깐 일부러 보여줄려고 하지도 마!!"당황함

츠루기"그렇군요...뭐, 눈은 녹아내렸다던지 그런 건 아니고 뒤의 시신경이 독에 의해 부식되어서 눈동자가 떼구르르 굴러떨어졌거든요, 지금은 병원에서 따로 보관하고 있고요."

사무원P"아 씨...말하지 말라니깐 그걸 또 말하네...괜히 상상하게 되잖아!"

츠루기"아, 죄송합니다. 그만..."

사무원P"아니 뭐......어찌되었든 간에 이 이상 그런 좀 꺼림칙한 소리를 하지 말라고!!"

츠루기"알겠어요."

치요"엔키님, 현재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그런 농담을 던지는 건 무리수가 있다고 봅니다."

츠루기"아니...내가 동네북이냐? 왜 이리저리 쪼이는 건데...?"

요시노"...그보다 그 몸....단순한 저주는 아니것이오니...대체 누구에게 그런 짓을...?"

츠루기"....에, 별로 말하기 싫은데 말이야..."

안나"하지만...안나들도 뭔가를 알아야지...."

사무원P"그래, 내가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말이야. 우리가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깐 말이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은 들어보자. 응?"

츠루기"하아...좋아요,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할게요."

사무원P"좋아, 그래서 뭐가 원인인데?"

츠루기"선배요."

사무원P"....응?"

츠루기"정확히 말하자면 선배에게 원한을 가진 인물이 주 원인입니다."

사무원P"나한테 원한을 가진 사람!? 으음....내가 하도 많은 사람들에게 원한을 사서 말이지...누구일려나?"

요시노"전 세계의 야요이양은 야요이오리 패스화가 되었고,미나즈키 일파는 괴멸..."

안나"그리고 그...한조씨는 뉴욕에서...죽으셨고..."

사무원P"...잠깐! 설마 망할 코지로..."

츠루기"코지로는 회사 지하 1층에 있는 진실의 방에서 매일마다 각기 다른 272가지의 고문을 무작위로 받고 있습니다. 절대로 저에게 피해를 줄 수가 없다고요."

사무원P"끄응....그럼 설마 카를로스...!!"

치요"카를로스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으로 그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츠루기"아, 카를로스라면 뉴욕에서 잡은 빌리 더 키드하고 융합된 상태였다네요."

사무원P"음, 그렇....잠깐만, 너 그거 먹었잖아."

츠루기"네, 그렇죠."

사무원P"그럼 대체 누가 남는다는 거냐?"

츠루기"한 명 있잖아요. 아주 질긴 년."

사무원P"아주 질긴 년...?"

츠루기"네, 한 명 있을 건데요?"

사무원P".....자,잠깐! 너 설마....걔 말하는 거 아니지?"

츠루기"에에...아마도 맞을 걸요?"

사무원P"아니야...아니라고!! 거짓말...거짓말이다!!"

요시노"서,설마...그,그 자 만큼은 절대로...!!"

안나"으응...? 대체 누구길래...."갸웃

치요"엔키님 저분들은 대체 누구를 생각하고 있기에 저렇게 된 건가요?"

츠루기"누구긴 누구겠어? 아주 빡치는 년이지..."

치요'아즈 빡치는...년?'

츠루기"그 이름은.....유우키 하루, 아니 메이브 하루라고 불러야 하나?"

사무원P"역시나!!"

요시노"역시인 것이오니!!"

츠루기"참고로 나중에 선배하고 아키하들도 죽이러 온다고..."

사무원P"빌어먹을!! 제발! 좀! 죽으라고!! 메이브 하루~!!"분노가 유정천에 도달함

요시노"이 씨...."

치요"요시노씨, 거기까지. 그 이상은 아이돌이 말할 것이 아닙니다."

요시노"...****!!"

안나"요,요시노씨...!!"

요시노"허억허억....소녀가 좀 더 비속어를 잘 알았다면 이 이상의 비속어가 속출..."

치요"알겠으니깐 진정하세요!"

요시노"휴우.....알겠는 것이오니.."어떻게든 진정

츠루기"으음...선배, 진정을 하셔야지 그 뒤의 이야기를 해 드릴수 있는데 말이죠...."

사무원P"...좋아, 한 번 들어보자고. 뭐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말이야."어른의 마음가짐

츠루기"네에, 알겠습니다. 그럼...."




3달 전

사무원P의 세계

...콰지직!

츠루기"흐음..의외로 약하잖아?"세계선을 찢고 옴

토비"이 자슥이...."뒤를 따라서 옴

츠루기"뭐, 어쩌라고."

토비"칫....이쪽의 경력 짬이 달려서 큰 피해를 줄 수 없다니 불공평 하잖아..."

츠루기"뭐...이쪽은 그쪽의 공격 대부분을 파악할 수 있으니깐 말이야."피식

토비"그래도 맞으면 무지막하게 강력하지만 말이지."

츠루기".........."

토비"..........."

츠루기"....그러시든지, 그나저나 이 곳은 아직도 꽁꽁 얼어있구만..."

휘이이잉~

토비"그래...아주 사나운 얼음바람만이 이 곳의 유일한 소리라고, 지진이 일어날려고 해도 지각판까지 다 얼어버렸으니 원..."

츠루기"뭐야...그러면 이 세계의 지구는 이미 죽은건가?"

토비"아니, 죽지는 않았어, 바다 심해부분까지는 냉기가 전해지지 않았으니 말이야."

츠루기"그것 참 끈질긴 생명의 의지로군..."

토비"그렇단 말이지, 아무튼 시간 제한은 3시간이다. 그 전에 알아서 나가라고."

츠루기"응, ㅈ까고 얼른 꺼져."웃는 얼굴

토비"아오 씨...."그대로 리메세계로 넘어감

츠루기"자, 그러면....얼음 수정하고 아직 살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악마 호타루하고 악마 바네P씨나 채집해볼까나?"

콰직콰직

츠루기"그건 그렇고...."

반쯤 기계화가 된 346프로덕션" "

츠루기"....참으로 쓸쓸하구만, 이 광경은...."

츠루기...너무나도 고요해서 없던 두려움까지 생길 정도야..."

흐흐흥~

츠루기"음? 이 소리는..."

터벅터벅....

???"...어머나, 설마 아직도 생존자가 남아있을 줄이야..."

츠루기'생존자? 그 말은 원래 이 세계의 주인인 건가?'

???"아, 만나서 반가워, 내 이름은....메이브, 메이브라고 불러"

츠루기'메이브라....그렇군. 이 녀석이...'

츠루기"아, 반가워. 내 이름은 츠루기, 텐오키루 츠루기라고 불러라."

메이브"그래, 츠루기. 그런데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거야"

츠루기"응?그야 당연히 채집중이지. 아는 사람한테 가져다 줄려고 말이야."

메이브"아는 사람한테? 여기에 생존자가 남아 있는건가?"

츠루기"아니, 다른 곳이지."

메이브"다른 곳이라....어디인데?"

츠루기"죄표는 여기하고 거의 동일해 하지만...."

츠루기"...세계축이 다르다고 할까나? '유우키 하루' 사랑을 위해서 세계를 부술 마음을 먹은 가련한 소녀"

메이브"...날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마. 너...참으로 속이 아주 시커멓구나...?"

츠루기"응, 아주 시커멓지. 그야 당연히 선배도 나를 보고는 사탄도 질색할 정도라고 했거든. 내 생각으로는 분명히 사탄을 실직시키고도 남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말이야."

메이브"헤에~? 선배도 있구나...그 사람 어떤 사람이야?"

츠루기"어떤 사람이냐고 해도 말이지...."

츠루기"....너한테 게이볼크로 배를 뚫렸다고 할까나?"씨익

메이브"....사무원P!! 살아 있었냐!!"부릅

츠루기"응, 당연하지. 그 사람은 '전' 세계선의 중심이라고. 거기에 신인 나조차도 놀랄 정도의 의지......그 정도면 말 다 했지."

메이브"....으아아아아아!! 그 자식....!! 설마 다른 세계로 갈 줄이야.....그건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머리를 쥐어싸고 울부짖음

츠루기'참으로 시끄럽네...마치 진짜 메이브를 보는 것 같아.'

메이브"으으으...그런데 당신, 방금 전 스스로를 분명히 신...이라고 했지?"

츠루기"응, 그런데?"

메이브"...그 말 진짜야?"

츠루기"당연한 소리를."

메이브"....그렇구나, 그렇다면..."

메이브"잠깐 당신의 심장을 뜯어가도 괜찮을려나? 세계선을 넘는다는 건 아주 많은 양의 마력이 필요해서 말이야."

츠루기"싫은데? 이 추운 곳에서 그렇게나 배를 들어내는 복장을 한 여자한테는 특히나 더욱 더 주기 싫고 말이야."

메이브"괜찮아, 어짜피 억지로 빼았을 거였으니깐 말이야!"손가락을 깨물고 피를 흩뿌림

메이브"자, 켈트 전사들이여. 저 자를 붙잡아라!!"

켈트전사들""우오오오~!!""피웅덩이에서 소환됨

츠루기"켁...저건 귀찮은데...할 수 없지. 오랜만이지만...."오른팔을 액체상태로 번형

츠루기"자, 날뛰어라. 오우이!"촤아악~!!

호쿠사이"자, 정정당당하게 등장이다! 그런데 나는 호쿠사이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안 그래요? 토토사마."

문어"푸르르릉~"

츠루기"시끄럽고 공격이나 해. 밀린다 싶으면 다른 놈을 소환하면 되니깐 말이야."

호쿠사이"뭐, 이 정도쯤이야 맡겨주시라! 흐랴압!!"먹물을 휘날려서 적들을 가로막음

메이브"자, 걱정마렴. 너희들은 죽더라도 모두 다 나에게로 돌아와서 다시 태어나니깐 말이야. 그러니 아무런 걱정하지 말고 전진하렴!!"

켈트전사들""우오오오~!!""먹물세례를 해치면서 전진함

호쿠사이"아,아닛!? 이건 대체..."

츠루기"흐음...아주 귀찮은데 말이야."

호쿠사이"어이, 이것들을 어떻게 하면 좋냐고!! 나 혼자서는 벅차다고!!"

츠루기"아니, 아무리 그래도...흡수한 서번트중에서 멀쩡한 녀석이 너 혼자밖에 없는데 어쩌라는 거냐고..."

호쿠사이"다른 사람이라도 좀 불러보라고!!"

츠루기"나 참...이 녀석은 아직 조정이 덜 끝났는데..."오른팔을 휘둘러서 서번트를 한 기 더 꺼냄

잔느 얼터"............"

츠루기"쯧, 역시나 아직도 영혼이 안 들어왔군. 그래도 꼭두각시 인술로 조작이 가능하니 그걸 위안으로 삼아야겠군."잔느 얼터의 사지에 실을 휘감음

츠루기"자, 이렇게 하면 어느정도는 자율적으로 움직이니 알아서 피하면서 싸우라고!!"잔느 얼터를 그대로 켈트전사들 쪽으로 밀어버림

잔느 얼터"............"실어 조종당하면서 적들을 뭉게버림

콰직콰직!!

켈트전사들""으아아악~!!""

호쿠사이"오오...!! 이건 대단한데!!"

문어"푸르르릉~!!"기뻐보임

츠루기"그럼 어서 장군의 목을 따볼까나? 텐사츠류 제 3식, 비서음격!!"최대음량

키이이잉~!!

메이브"으윽...!!"고막이 찢어짐

츠루기"출력 업! 날아가라고!!"목의 근육에 힘을 더욱 더 가함

키이이잉~!!

메이브"으아아악~!!"말 그대로 날아감

와장창!!

메이브"으으.....뭐냐고, 저 소리 공격은....말도 안 되잖아...!!"얼음파편을 헤치며 일어남

서걱!

켈트전사들""으아아악...!!""추풍낙엽으로 쓰러지고 있음

잔느 얼터"..........."피투성이(뒤집어 쓴 피)

메이브"이익...!!"

츠루기"흐음...생각보다 싱거운데?"

메이브".....하지만 아직 멀었어."

메이브"받으라고!!"무언가를 날림

츠루기"하, 어림도 없는 걸..."손으로 받아침

메이브"...걸렸구나!"

츠루기"응?"

부글부글....

츠루기"흐음!?"무언가를 맞은 부위가 무언가에 감염된 것을 확인함

메이브"어때~? 아깝기는 하지만 말이지...너한테 써도 상관없겠다고 생각했거든....마신주의 체액에서 채취한 극독...당신이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그것을 어떻게 하는 것은 아주 어려우니깐 말이야..."

츠루기"마신주의 극독이라...."

메이브"어때? 아프지, 아프지? 아주 아파서 죽을 것 같지? 맞은 부위로부터 뭔가가 따끔거리면서 퍼져나가는 그 느낌...아주 불쾌하지? 그렇지?"

츠루기"아, 시끄러."발에 힘을 줘서 얼음기둥을 날림

콰지직!!

메에브"에!? 어째서!!"

와장창!

츠루기"어째서라니...그야, 이 정도 가지고는 아직은 견딜만 하니깐 말이야. 해독은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메이브"으으윽....!!"머리에 파편이 박힘

메이브"그럼 이것도 막아보라고!! 사랑스러운 나의 강철 전차(채리엇 마이 러브)!!"

두두두두!!

츠루기"귀찮구만...읏챠!!"한 손으로 지면을 들어올림

메이브"어,어어~!?"그대로 위로 날아감

츠루기"바이바이~"

메이브"이러는 게 어디있어~!!"저 멀리 날아감

츠루기"하아...그럼 빨리 돌아갈..."

욱씬!

츠루기"윽....이거 생각보다 아픈데...?"

호쿠사이"그거 괜찮은 거 맞아?"

츠루기"몰라, 시끄럽고 얼른 들어가라."꺼냈던 서번트들을 다시 흡수함

호쿠사이"어이!! 조금은 얘기를 들아달라고!!"

잔느 얼터"..........."

꿀렁꿀렁....

츠루기"....진짜로 괜찮을려나?"





츠루기"...가 된 거랍니다."

사무원P"그 말은 결국에는 치료를 하러 가지않은 니 잘못이라는 거잖아."

츠루기"그렇긴 하지만 원인은 메이브란 말이죠."

요시노"........."

치요"비속어는 안됩니다."

요시노".........."일부러 말을 안하고 있음

사무원P"그건 그렇고 하루 녀석,참으로 끈질기게 살아있구만..."

츠루기"그러니깐 말이죠...."

안나"안나...별로 좋은 기분이 안 들어..."

치요"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저도 엔키님으로부터 얘기만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피부에 닭살이 돋을 정도였으니깐요"

요시노"...당장 죽여줄 수는 없으시온지?"

츠루기"에....내가 걔가 어디 있는지는 알아야지 죽이지 않겠어? 그보다도 나 아직 환자인데 말이지."

치요"그렇습니다. 정말...이대로는 엔키님과의 동침도 물건너 간 것과 같단 말입니다."

사무원P"어이어이, 동침이라니. 그건 좀....잠깐, 동침?"

치요"네, 그렇습니다만?"

사무원P"...누구랑?"

치요"그야...엔키님과 말입니다."

사무원P"어이, 츠루기. 얘 또 헛소리 하는데 어떻게 할 거야?"

츠루기"글쎄요...."

드르륵~

마유"자자, 무슨 얘기중인지는 모르겠지만 간식이라도 드시면서 얘기 하세요."전병이 가득 든 바구니

요시노"전병~!!"

안나"요시노씨....눈에 쌍심지가..."

사무원P"아, 마유. 들어봐. 글쎄 치요가 츠루기하고 동침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비웃음

치요"왜 비웃는 것이죠? 그보다 해명을 해 주십시요, 마유씨."

마유"으음...괜찮은데요?"

사무원P"뭐시여!?"

츠루기"저는 모르겠는데 어느샌가 애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오고 갔나봐요."

마유"네, 차요씨는 츠루기씨의 정부(情婦)이니깐요."

사무원P"정부~!? 그건 또 무슨 상황이야!?"

츠루기"저는 모릅니다....정말이라고요..."정말로 몰라서 골치아픔

마유"에에....그러니깐 어떻게 된 거나면요, 그보다 치요씨를 정부로 한 이유부터 설명하는 게 좋겠네요. 일단 치요씨는 그림자를 건널 수 있는 능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아무런 기척도 없이 타인의 그림자를 매개체로 등 뒤에서 스르륵 하고 나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요시노"흐음흐음...그것 참 대단한 능력인 것이오니...."볼이 미어터지라 전병을 쑤서넣음

안나'요시노씨...저 부풀어오른 볼...터지지 않을려나?'요시노의 볼을 걱정중

사무원P"그래서....왜 정부인 것인데? 그냥 츠루기 보고 한번 더 결혼하라고 하면 되지 않아?"

마유"마유들도 그 생각은 했는데 말이죠...."

마유"..그렇게 하면 사무원P씨도 어쩌면 히노씨하고 결혼하셔야 할지도 몰라서 말이죠. 괜히 피해만 끼치는 게 아닐까 싶어서 이렇게 하였답니다."

츠루기"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에 의미가 있어?"

치요"서로서로 WIN-WIN 인 것이옵니다. 저는 엔키님과 맺어질 수 있는 것에. 부인분들꼐서는 엔키님에게 괜한 날벌레가 꼬일 수 있는 것을 저로 하여금 막아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사무원P"인간 세X콤으로 쓰기 위해서 인거냐?"

마유"네, 괜한 날벌레가 츠루기씨에게 꼬이기라도 하면 그것이야말로 정말로 심한 고생이니깐 말이에요."

츠루기"참으로 어이가 없다니깐요...."

사무원P"그렇구만.....그보다 너 말야....할로윈 전까지는 나을 수는 있는 거냐?"

츠루기"네, 아마도요..."

사무원P"그렇구만, 그러면 문제는 없겠지. 요시노, 안나. 이제 그만 돌아가자."

요시노"후웅~?"볼이 거의 터질 듯 전병을 쑤서넣음

안나"하으으으...."이도저도 못하는 상황

사무원P"........"

마유"어머나~ 전병을 다 드셨네요."

치요"게눔 감추시듯 빠르게 섭취하셨군요. 대단한 식성이십니다."

사무원P"...정말로 실례가 많습니다!!"요시노의 상황이 부끄러워서 별 말을 못함





후일담

[뭘 좋아할 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넣어봤다. -토비-]온갖 기괴한 과일들을 보냄

치요"....이 과일, 뭔가 구멍이 송송 나있어서 여기로 촉수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츠루기"그냥 가져다 버려."

치요"네, 알겠습니다..."

츠루기"하아...."

치요"........"

치요'엔키님이 기운이 없으시군, 그렇다면 역시나 수영복에 메이드복 작전으로 가서.....'

츠루기'.....치요녀석,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려나? 그래도 뭐...빈약해보이는 신체가 내 취향에 딱 맞기는 하지만 말이지...'음흉한 생각


그 시각, 사무실

사치코"....츠루기씨가 이상한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요?"바보털로 츠루기의 생각 대부분을 엿들어버림

코우메"...에? 정말...?"

사치코"아마도요..."

노노"그거 정말이라면 살짝 무서운 건데요.."

쇼코"그,그래서....뭐라고 들었어?"

사치코"...빈약해보이는 신체가 자신의 취향이다 라는 것 같았는데요...아니, 그런데 그렇게 들으니깐 왠지 모르겠지만 화가 끓어오르네요..."

노노"다른 사람들한테 알리는 건 어떠냔 건데요?"

쇼코"그것 참...재미있겠네...크후후후..."

코우메'...친구들이 다 음침한 느낌이 들어서 살짝 긴장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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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의 위력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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