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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부르는 무대 -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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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5, 2019 18:48에 작성됨.

사랑을 부르는 무대 - 3화



부제 : 그 남동생과 그 회사의 사정


-346프로덕션

치히로 "네? 히-군에 대해서 알려달라고요?"

9P "네. 들어보니 저랑 얼핏 비슷한 나이인 것 같던데 벌서 대표 자리까지 올라갈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니까요."

타케P "대표 얘기는 어쩌다 보니 생긴거라지만, 같은 업계 종사자로서 한 번쯤은 들을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모카 "저도 대표쨔마가 궁금해요."

치히로 "으음...뭐, 괜찮겠죠. 그럼 뭐가 궁금한 건가요?"

9P "음...우선 지금까지 그렇게 노력하고 엄청난 금수저임에도 혼자서 자립 하려는 계기가 있나요?"

치히로 "그거야 저희 즈이무 가문 자체가 어렸을 적부터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대신 그만큼 노력해라가 모토거든요. 저희 아빠도 그렇고요."

모모카 "어머, 그거 저희 가문에서도 배워야 할 것 같네요."

치히로 "히-군은 특히나 노력했죠. 어렸을 적부터 용돈도 차곡차곡 쌓았고, 중학교 때부터는 학교 끝나면 아르바이트하면서 스스로 용돈을 벌고. 유우군 사건으로 더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침울

타케P "치히로씨..."

치히로 "...그래도 점차 성장해 나갔답니다. 또래 아이들과 다르게 어른스럽기도 하고 말이에요."

9P "그렇군요."

치히로 "...뭐...어렸을 적 꿈이 조금 기괴했지만요..."

9P "어렸을 적 꿈?"

타케P "무슨 꿈인가요?"

치히로 "...소비에트 연방의 부활..."

모모카 & 9P & 타케P """...네???"""

치히로 "소비에트 연방의 부활이자 프롤레타리아의 재림..."

모모카 "...어, 어째서요...?"

치히로 "아주 어렸을 적에 있었던 일인데요...초등학교 때였나? 아마 15년은 됐겠네요..."

모모카 "8살 때!!"

치히로 "학교 선생님으로 부터 '이 세상은 노력하는 사람이 죽어나가는 썩은 세상이다! 이 세상은 노력하는 사람을 위한 세계가 되어야 해!!'라는 교육을 받았다고 하네요."

타케P "...그, 그렇군요..."

치히로 "성실했던 제 동생은 거기에 대해서 조사했고, 노력하는 노동자를 위한 나라가 하필 소비에트라는 비정상적인 사상을 갖게 되었죠..."

9P "지금도 그런가요?"

치히로 "지금은...모르겠네요."

타케P "그 상냥한 미소 뒤쪽에 소비에트 연방의 미소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한다면..."

9P "저희 사무소의 아냐스타샤양하고 잘 어울릴 수도 있겠네요."

타케P "그러게 말입니다."

치히로 "그렇겠네요."


-765 밀리언 시어터

달칵

여성 "안녕~하세~요~"

코토리 "어라? 누구...?"

미사키 "응?"

여성 "이런 포스터를 주어서 말이에요! 잘부탁합니다!" 뒷주머니에서 포스터를 꺼내며

미사키 "포스터...? 어디보자...아, 이거..."

코토리 "무슨 포스터에요?"

미사키 "예전에 시루시히 오빠가 회사 선전하겠다면서 만든 포스터에요. 그런데 여기에 아이돌 모집이란 글자도 적어놨네요."

코토리 "하아...그럼 어떻게 하죠?"

타카기 "방금 그건 무슨 소리였나?"

미사키 "아, 사장님"

타카기 "응?"

여성 "안녕하세요! 저는 키타카미 레이카!"

레이카 "나이 20세랍니다!"

타카기 "오늘 면접 보러 온다는 사람은 없었는데..."

미사키 "사장님, 그게 말이죠. 난토난토 드링크 꿀꺽꿀꺽"

코토리 "날개 파닥파닥 파닭 먹고 싶다. 이렇게 된 거에요."

타카기 "아, 확실히 포스터 제작이 있었다는 얘기는 듣기는 했지만 포스터를 뿌리지는 않았다고 들었는데..."

미사키 "그럼 이건 뭔가요?"

타카기 "흐음..."

아리사 "아, 그거 옥상에 있던 포스터였어요." 급탕실에서 나오며

미사키 "아리사쨩!"

아리사 "아리사가 아까 전에 옥상에 있던 걸 날렸는데 그게 날아간 모양이네요."

타카기 "그렇구먼."

레이카 "?" 갸웃

타카기 (확실히 팅하고 오기는 왔지만...)

달칵

바네P "다녀왔습니다."

리츠코 "다녀왔어요."

코노미 "으아~"

카오리 "레슨 빡세네요..."

후카 "그러게요..."

아즈사 "으음..."

코토리 "아, 어떠세요, 네 명의 호흡은?"

후카 "그게...뭐라고 할까나..." 힐긋

바네P "썩 좋지는 못 합니다. 저희와 밀리언 쪽 프로듀싱의 차이도 차이겠지만 세 사람과 달리 아즈사씨가 붕뜨는 느낌이 강해요."

리츠코 "코노미씨나 다른 카오리씨는 아즈사씨에게 맞춰주려고 하려고는 하기는 하지만..."

아즈사 "죄송해요..."

코노미 "아즈사씨 잘못이 아니야."

후카 "맞아요, 아즈사씨."

아즈사 "고마워, 후카쨩 코노미씨도 고마워요."

바네P "하지만 어째서 그러는 걸까..."

리츠코 "제가 보기에는 프로듀싱의 차이도 차이지만 노래에 임하는 차이가 가장 큰 것 같아요."

바네P "노래에 임하는 차이?"

후카 "그러고 보니 사무원P씨는..."

코노미 "항상 우리에게 가르쳤지. 노래를 부를 때는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말이야."

아즈사 "어머..."

바네P "그럼 아즈사씨가 붕 뜰 수 밖에 없겠네..."

타카기 "무슨 소리인가, 자네?"

리츠코 "프로듀서?"

미사키 "난토?"

바네P "아즈사씨의 노래는 확실히 아즈사씨만의 개성이 강해요. 그리고 세 사람과 달리 유닛 활동도 많이 하셨죠. 그렇기에 조율을 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나머지 세 분은..."

리츠코 "세 사람은 유닛 활동이 전무하다 보니 그만큼 유닛 활동에 경험이 있는 아즈사씨에게 맞추려고 하다보니 개성 강한 아즈사씨가 붕 뜰 수 밖에 없다...이 문제인가요?"

바네P "그렇지."

코노미 "확실히 일리 있네...우리는 솔로로 주로 활동했으니까..."

레이카 "헤에..." 포키 뽀작뽀작

바네P "아, 저도 포키 좀"

레이카 "여기요."

바네P "고마워요."

리츠코 "그나저나 진짜 연습만이 살 길인가요?"

레이카 "여기 드세요."

리츠코 "고마워." 뽀작뽀작

바네P "그렇겠지..." 뽀작뽀작

코노미 "...근데 이 사람은 누구야?"

카오리 "그러게요."

바네P & 리츠코 ""응?""

레이카 "안녕~"

바네P & 리츠코 ""누구?!""

타카기 "아, 오늘 새롭게 아이돌에 도전하려고 하는...그러니까..."

레이카 "키타카미 레이카랍니다~" 뿌우~

코노미 "헤에..."

후카 "안녕하세요."

레이카 "안녕, 안녕~"

타카기 "어흠...일단 여기서 이력서 좀 작성해 주지 않겠나. 아오바군"

미사키 "네. 여기로 오세요."

레이카 "알겠어요~" 총총

바네P "확실히 팅하고 오는 구석이 있지만..."

코노미 "...으음...카오리"

카오리 "네, 코노미씨.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아즈사 "어머?"

후카 "무슨 말씀이신가요?"

바네P "코노미씨? 카오리씨?"

코노미 "저 아이, 아마 그러니까 사무원P군이라면 '자기 개성 하나만큼은 뚜렷하네. 노래가 기대되겠어.'라며 덜컥 합격 시켰을 것 같아서 말이야."

카오리 "제 생각에도 그러네요."

리츠코 "두 사람 대표님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네요?"

코노미 "아무래도 오랜 시간을 같이 했으니까"

카오리 "학창 시절부터 지냈으니까요."

코노미 "...첫번째 아이돌이니까"

카오리 "...든든한 파트너니까요."

코노미 "..."

카오리 "..."

코토리 (피요...)

리츠코 (사, 살벌해...)

바네P "...흐음..."

아즈사 "프로듀서씨?"

바네P "아즈사씨, 죄송하지만..."

아즈사 "네, 괜찮아요."

바네P "말도 안 했는데요?"

아즈사 "저 대신 저 레이카쨩을 넣을 생각이시잖아요."

리츠코 "네에?!"

후카 "정말요?"

바네P "뭐...나쁘지 않는 도전이라고 생각할 뿐이야."

리츠코 "그렇지만..."

미사키 "코노미씨, 카오리씨~ 후카씨도 좀 도와주세요~"

코노미 "아, 응!"

카오리 "네."

후카 " 두 사람 그만 싸우세요..."

아즈사 "나는 푸딩이나 먹어야지~"

탁탁탁

바네P "..."

리츠코 "솔직히 말씀해주세요, 프로듀서. 다른 생각이 있으신 거죠?"

바네P "역시 리츠코는 못 속이겠네."

코토리 "설마...싶은 생각이겠지만 코노미씨 그룹을 실험대로 쓸 생각이신가요?"

바네P "...맞아요. 현재 765와 밀리언이 합해지면서 어느 정도의 결과를 내뱉어야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리츠코 "밀리언 시어터의 세 명과 통합 후 새롭게 뽑은 아이돌을 이용한 그야말로 신입들만의 그룹...확실히 완벽한 총대네요."

바네P "..."

코토리 "..."

리츠코 "뭐, 됐어요. 언젠가는 나왔어야 할 상황이 일찍 나온 것 뿐이니까. 하지만 저 사람들이 잘 할 수 있을까요?"

바네P "잘 할 거야. 팅하고 왔으니까"

리츠코 "하아..."


-잠시후

아리사 "하암...졸려요..."

레이카 "아, 안녕~ 아리사 오랜만이야~"

아리사 "네, 오랜만이에요, 레이...오랜만?"

레이카 "응? 왜 그래?"

아리사 "아리사는 처음 만났는데요? 왜 오랜만인가요?"

레이카 "어라? 그러게?" 갸웃

레이카 "이상하네~ 뭔가 상당히 오랜만에 만난 것 같단 말이지~" 종이 접기 중

아리사 "하아..."

레이카 "...짜잔-☆ 드래곤 완성~"

아리사 (드래곤이라니...그게 무슨...응?)

아리사 "그거..."

레이카 "목욕탕 전단지!"

아리사 "...어디서 주운 거에요, 그건 또..."

레이카 "글쎄~?"

아리사 (...설마 기억하고 있는 건...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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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은 쓰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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