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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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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2, 2019 18:35에 작성됨.

사무원P"결국...태워버렸어...."

P"...무엇을 말이야?"

사무원P"아키하 쁘띠돌..."

P"아아...수고해."

사무원P"야! 왜 나만 이렇게 걸리냐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데!!"

P"글쎄...너무 관심을 안 줘서 그럴지도?"

사무원P"관심이라....끄응, 그래, 그게 제일로 확실한 것 같네..."

P"그러니깐 왜 그랬니..."

사무원P"칫...알았어, 알았다고. 그런데 문제는..."휴대폰을 보여줌

[사무원군~]바니걸 아키하

P"....뭐냐, 이건?"

사무원P"아키하의 바니걸 차림이다. 왜?"

P"그러니깐...그 사진을 보여주는 이유가 뭔데?"

사무원P"...우리 아키하, 예쁘지 않냐?"

P"응?"

사무원P"우리 아키하, 예쁘지 않냐고."

P"에....예쁘지? 아이돌로써 말하자면 말이야. 그런데 굳이 말하자면 귀엽다일까나..."

사무원P"하아....정말 예쁘디..."황홀

P'쯧쯧...저렇게 되면 분명 다른 애들이 질투할 건데 말이야...'

띠링~

[사무원군....집에 빨리 와줘, 알았지?]말로 설명할 수 없는 선정적인 사진

사무원P"와...미치겠다. 나 당장 조기퇴근 해도 되냐?"심각한 표정

P"그랬다간 츠루기한테 붇잡혀서 설교들을 것 같은데 말이지..."삐질

사무원P"아니, 이렇게 바로 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하는 사진을 보냈다고!! 그런데 이 마음을 참으라니,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츠루기"네, 말도 안되는 역설은 그만 늘어놓으시죠. 선배"딱콩~!

사무원P"앗, 따거!!"

P"거 봐,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던데 이 녀석이 안 올리가 없지...."

츠루기"그래서, 무슨 상황입니까?"

사무원P"자, 이걸 보시지."

츠루기"이건....바니걸 차림을 한 아키하인가요? 하지만 이거 가지고는..."

사무원P"아니, 이거 말고 다른게 있는데 너무 선정적이여서 말이야."

츠루기"그래서 그런 이상한 역설을...뭐 알겠습니다. 정상침작 해 드리죠."

P"어이, 정상침작 하지 말라고."

츠루기"그보다 두분, 오늘 저녁에 시간 되십니까?"

사무원P"어엉? 회식이라면 거절하고 싶은데 말이야..."

츠루기"그러시든지요, 그런데 가고 싶지 않아도 가게 될 걸요?"

사무원P"엥? 그건 무슨 소리냐?"

츠루기"사나에하고 코노미한테 선배 데리고 오면 살모사주 먹인다고 했거든요."

사무원P"사나에씨~!! 코노미씨~!!"

P"악마구만, 악마여...성격은 악마인데 복지를 생각하는 악마라니..."

츠루기"그거야 당연하잔아요."

츠루기"직원이 아프면 돈이 안 벌리니깐요."썩소

P"....어이, 너가 사탄한테 세상 모든 나쁜짓들 가르쳤지? 그렇지?"

츠루기"글쎄요~? 그보다 알아들으셨다면 일단 바이올렛은 거르고..."

다다다다~!

츠루기"음...? 이 기는...!!"

끼이이익~!!

바이올렛"술이라는 소리를 듣고 전속력으로 달려온 바이올렛입니다!"

츠루기"...꺼져."노골적으로 싫은 표정

바이올렛"후후후...그럴 줄 알고 이미 복병을 준비해놨답니다. 자, 나와주세요!!"

......

바이올렛"...아니, 나와주시라고요!!"

슬쩍...

노노"저기...사치코씨가 그 푸른색 장식물을 푸니깐 배가 너무 나와서 안무를 하기 힘들다고 하셔서..."

사치코"죄송합니다...이대로는 안 되겠네요..."

쇼코"후히...미안..."

바이올렛"크윽....!! 역시 세명 다 같은 장식품을 쓰거나 안 쓰는 걸로 갈려고 했지만 이렇게 되는구나...!!"

츠루기"그런데..너희들 뭐할려고 한 거냐?"

사치코"그거 있잖아요, 언제나 생글생글 웃으며 당신의 곁으로 다가오는 아이돌 말이에요."

츠루기"오오! 해줘. 당장 해줘!!"격하게 흥분함

P"야, 환장하지 마라. 너 그거만 보면 바로 무슨 상태든간에 평상시로 돌아오잖아."

사무원P'뭐시여? 내가 아키하들이 귀여운 짓하면 화 푸는 것보다 더 엄청난 거잖아...!!'

츠루기"뭐, 어때서요. 귀여우니깐 보는거죠."

사치코"그야 뭐, 저는 아~주 귀여우니깐요."

츠루기"알고있어. 아이 귀여워라~"쓰담쓰담

사치코"...........///"

사무원P"야, 애 얼굴 달아오른다."

츠루기"그만큼 기쁘다는 거잖아요. 그보다...이런 걸 기획할 정도로 술이 마시고 싶었던 거냐? 바이올렛..."

바이올렛"후후훗....저한테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을 두가지 대라고 한다면 첫번째는 유녀들과 쇼타들을 보살피고 싶은 모성! 그리고 남은 하나는 술이라고요!! 그러니 제가 술 마시는데 빠질 수 없잖아요!!"당당

츠루기"그걸 자랑이라고 말하다니....토비녀석이 이쪽으로 보낸 이유도 훤히 보이는구나..."골치 앓는 중

사치코"...핫! 죄송해요, 제가 정신을 그만..."

츠루기"아, 괜찮아. 그보다 이제 들어가 봐. 버스 같은 거 타기 힘들면 집에 연락해서 기사보고 데리고 오라고 하고..."

사치코"아, 네..."

노노"일단 노노가 미리 전화 해놓는건데요..오늘은 그 엘리베이터로 돌아가는 건데요.."

바이올렛"그래서 언제 가는 겁니까? 인원수는요? 술 종류는요? 안주는요?"

츠루기"보채지 말라고, 어디보자...P선배는 린이 데리고 오라고 했고, 사무원P선배는 확정이고...사야하고,바네P선배,코토리등등....좀 많겠지만 어느정도까지는 자비로 내라고 하지 뭐."

바이올렛"엑...! 그렇게 되면 술을 마음껏 못 마지시 않습니까..."시무룩

P"바이올렛은 언제나 술에 살고 술에 죽는구나..."

사무원P"저번에도 오크통에 든 맥주를 물처럼 마시더니...너 정말로 괜찮은 거냐?"

바이올렛"문제 없습니다! 멀쩡하다고요!!"

츠루기".....그거 정말로 멀쩡한 걸까나?"

바이올렛"응? 무슨 말 하셨나요?"

츠루기"아니, 아무런 말도 안 했는데 말이야."시치미 뚝

바이올렛'뭐지? 뭔가 말하신 것 같은데...'

츠루기"귀찮구만......일단 오늘 저녁에 사람 안 받는지 확인이나 하고 가자."삐비빅

P"저런 거 보면 리더로써의 자질이 확실한데 말이야..."

사무원P"평상시에 사치코들한테 얻어터지는 걸 보면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녀석이란 말이지..."

츠루기"어, 나다. 오늘 저녁에 사람들 예약한 거 없냐? 응, 응....그래? 그럼 우리들 한번에 좀 많이 갈 건데 말이야. 그러니깐 한...."

바이올렛"아! 저 무조건 갈거에요!!"

츠루기"아,씨...알았어. 어,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바이올렛이 자기도 간다고..."

바이올렛"하아...술이라, 오늘은 소흥주에 맑은 청주와 맥주,그리고 럼주로 채우보자. 안주는 닭꼬치에 찐 명란에 달걀말이에.."

P"어이, 아직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마실 술이랑 안주얘기라니...."

바이올렛"하지만....술이잖아요."살짝 진지

사무원P"그렇겠지, 뭐 나는 술은 거의 마시지도 못하지만 말이지."

바이올렛"괜찮아요, 제가 그만큼 더 마시면 되니깐요, 아! 그래 매실장아찌에 소금,그리고 고무줄에 찍은 간장도 추가해야겠다."

츠루기"야, 너가 우에스기 겐신이냐? 그렇게 먹다가는 고혈압으로 죽는다."

바이올렛"허허허...회장님, 저는 신이라고요. 신이 고혈압으로 죽겠어요?"

츠루기"그래, 신은 고혈압으로 죽지는 않지."

바이올렛"네! 그렇답니다. 그러니...."

츠루기"...하지만 다른걸로는 죽도록 아플수도 있단 말이지..."의미심장한 표정

바이올렛"...네?"

츠루기"별거 아니야. 그러면 다른 사람들한테도 전하고 올테니 그동안 남을 일 끝내주세요."

P"알았어, 나는 이것만 쓰면 일단락이니깐..."

사무원P"그럼 나도 빨리 끝내야겠네, 바이올렛. 너도 어서 네 사무실로 돌아가."

바이올렛"에이...대충하고 내일로 미루면 되죠, 뭘 그렇게..."

츠루기"그래? 일 다한 사람만 데리고 가기로 했는데 이러면 내 귀에는 오늘 마시러 가지 않겠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말이지..."

바이올렛"히잇!! 그,그럴수가....!!"부들부들

츠루기"알았으면 빨리 끝내라...응?"

바이올렛"알겠습니다!!"자신의 사무실로 달려감

츠루기"쯧...하여튼, 술에 살고 술에 죽는다니깐..."

P'그건 너도 마찬가지인 것 같지만....굳이 말해야할 이유는 없겠지 뭐.'






가든 오브 아발론

바이올렛"으으음~!! 맛있다~!!"

타마모"자, 여기 달걀말이입니다."

바이올렛"아, 고맙습니다~"

타마모"아니요, 별 말씀을요."

바이올렛"그럼....하읍."달걀말이를 베어뭄

바이올렛"으음...부드럽고 달달하다..."황홀

치히로"에....저기, 저도 댤갈말이 시켜도 될까요...?"

전무"괜찮다네, 어짜피 나는 술밖에 마시지 않을 거니 자네가 먹고 싶은대로 시키게나."

네로"으므~그렇다. 그대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치히로"그...런가요? 그렇다면....여기에도 달걀말이 하나 부탁해요."

네로"알았다. 조금만 기다리거라.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다."

치히로"네, 알겠어요."

바네P"으음...."

코토리"어라? 바네P씨. 무슨 일인가요? 맥주잔을 뚫어져라 쳐다보시고..."

바네P"아, 별 거 아닙니다. 단지..."

코토리"단지?"

바네P"...요즘 군살이 좀 붙어서요, 운동을 해서 빼고는 있지만....여기서 술을 마셔버리면 다시 찔 것 같아서 말이죠."

코토리"아아...그러시군요..."

바네P"네에...그렇답니다..."

코토리"에에...힘내세요..!"

바네P"네, 알겠습니다..."

전무"으음? 술로도 살이 찌는 건가? 나는 그런 건 없던데 말일세..."갸웃

바네P"그야 뭐...전무님정도로 움직인다면 쪄야할 살이 다 칼로리로써 태워지니깐요."

전무"아...그렇군."납득

네로"호오~그것 참으로 좋은 능력이군, 하지만 너무 몸을 움직이는 것도 여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하면 관절등에 부상을 입으니 말일세. 자, 달걀말이다."

치히로"아, 달걀말이다~!"

네로"그러하다. 어찌되었든 무엇을 하든간에 적당히가 중요하다. 몰론 여같은 황제라면 절제는 눈에도 보이지 않겠지만 말이지."

바네P"그것 참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조언이네요..."

네로"뭐, 그냥 한귀로 듣고 다른 귀로 흘려버리면 되는 것이다. 으므!"당당

타마모"그걸 당당하게 말하시면 어쩌자는 거죠? 하여튼 이래서 당신은...."

네로"뭐냐? 여우여...질투라도 하는거냐?"

타마모"질투는 무슨 질투...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바이올렛"마시쩡~!!"

타마모"그건 그렇고 저 분은 언제나 저렇게 술을 물드시듯이 마시는군요...안주도 짭짤한 육류나 달걀말이 같이 단백질로만 드시고 말이죠..."

치히로"그러게요...저러다가 병이라도 날까 걱정이 되네요..."



린"읏...써..."울상을 지음(소우코는 츠루기네에 맡겼다)

P"그러니깐 먹지 말라고 했잖아."

린"으음....어른들은 왜 이런 걸 먹을까...?"

사무원P"그러게나 말이야."탄산수 마시는 중

P"글쎄....그냥 괴로운 일 같은 것을 쓸어 내릴려고?"

사나에"에? P군은 그런 걸로 마시고 있던거야?"화들짝

신"애초에 술을 맛있어서 드시는 분이라면 카에데에 사나에씨,그리고 시노씨정도로 줄어들걸요? 물론 저도 포함해서지만요."

나나"그렇네요~"홀짝

사나에"그,그럴리가 없잖아!! 어이, 코노미. 너도 뭐라고 좀..."

코노미"....그,글쎄다?"시선 회피중

사나에"어이...이쪽 좀 보고 말해라, 응?"

코노미"에에....사나에는 그런 느낌으로 마시는 구나....나는 아닌데 말이지.."대충 둘러대는 중

사나에"코노미!!"

사무원P"어라? 하지만 코노미씨....하와이에서 술 마시다가 술이 부족하다고 난동을..."

코노미"꺄아아악!! 왜 그걸 말하는 건데, 사무원군!!"

사나에"아하하하핰, 꼴 좋다. 너 혼자서 빠져나갈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붙잡혔잖앜!!"비웃는 중

코노미"웃지마!! 어이 점주, 여기서 가장 독한 술로!!"

멀린"네, 알겠습니다~ 바카디151하고 에버클리어 151 Proof중에서 뭘로 할래?"

코노미"윽....그,그러면 좀 더 싼 쪽으로..."

멀린"오케이, 그럼 에버클리어로."

사무원P"저기....몸에 상하지 않게 드세요."

사나에"알고 있어!"

코노미"걱정 말라고, 죽도록 마시지는 않을거니깐 말이야."

사무원P'아니, 누가봐도 무리수인데 말이죠...'

아삭~!

신"그건 그렇고....왠일로 제일로 좋아하는 찐 명란이 아니라 두부 캐비지 롤일까나? 우리 술고래 남편님은?"

츠루기"에......그냥일까나...?"

신"으음~? 그으냥~? 분명히 뭔가가 있는데 말이야..."

츠루기"그냥이라니깐, 가끔씩은 이렇게....맑은 청주로 홀짝거리고 싶은 날이 있단 말이야."

멀린"그것도 마테차를 타서 말이지, 그냥 스피리터스나 한 병 빨아주면 이쪽으로서는 감사한데 말이야."

츠루기"시끄럽다. 됬고 청주 한병 더."

멀린"칫....비싼 걸로 하지...알았어."

바이올렛"죄송한데 말이죠~ 여기 햄커틀릿에 생강구이도 주세요!! 술은 향설주로 주세요!!"

멀린"네, 알겠습니다. 기다리세요~ 타마모, 햄커틀릿에 생강구이 부탁해!"

타마모"미콩!? 조금만 기다리세요, 아직 술병 치우는 중인데..."

멀린"그래? 그럼 할 수 없지...네로, 부탁해."

네로"하지만 이쪽도 바쁘다."이쪽도 술병 치우는 중

타마모"미콩....알았답니다..."터덜거리며 주방으로 들어감

멀린"...라는데?"

바이올렛"아~ 맛있어라. 역시 술은 언제 마셔도 맛있다니깐!"

P"참으로 대단하네....안 그래? 린."

린"....잠깐 말 시키지 좀 말아봐, 속이 별로 좋지 않아서..."

P"어라? 괜찮은 거야?"

린"으,으응....괜찮기는 한데...알코올 냄새가 역해서 말이야..."

P"그래? 그러면 지금이라도 소우코 데리러 갈래?"

린"으응....그러는 게 좋겠다..."

P"어쩔 수 없네, 미안. 우리들은 여기서 빠질게."

츠루기"그래요? 할 수 없네요, 그보다 여차하면 주무시고 가셔도 상관 없는데 말이죠."

P"글쎄....일단 그쪽까지 걸어가 본뒤에 고려해볼게. 그럼 가볼게."

린"죄송합니다...."

멀린"아니야, 괜찮으니깐 어서 가보렴."

린"네에..."

P"그럼 월요일날 봅시다!"

딸랑~

사무원P"벌써 가네, 그보다 사나에씨하고 코노미씨 쪽은..."

훼엥~

사무원P"응? 두분 다 어디로 가셨지?"

나나"두 사람이라면 조금 전, P씨일행이 나가기 전에 갑자기 입을 틀어막고 화장실로 돌진했는데요?"

사무원P"네에!? 두 사람 다 괜찮은 건가요?"

신"글쎄....괜찮을려나?"

츠루기"괜찮기는 개뿔, 75.5도짜리 보드카를 한컵이였지만 원샷했는데 위가 안 상했으면 다행이지."

신"에엑!? 에버클리어의 도수가 75.5도였어!?"

츠루기"어, 그거 보드카라고."

나나"어이, 멀린씨. 당신 왜 그렇게나 독한 술을...."

멀린"그야....독한 술을 달라고 했으니깐 말이야."

츠루기"알아들었으면 화장실에 가 있는 두사람한테 숙취해소가 되는 마술이나 걸어."

멀린"그래서 미리 걸어놨지. 조금 있으면 위안에 상한 부위같은 것들이 싹 다  나을거니깐 말이야. 거기에 서비스로 그녀들이 마신 녀석의 값은 안 받을거고."

츠루기"당연한 걸....아, 술 더 줘."

멀린"미안하지만 본 주점은 청주는 1인당 5병까지입니다."

츠루기"이런...채소볶음만 먹기에는 그런데..."

멀린"그건 니 사정이고 말이야, 그보다 그 두사람 얼굴이 아주 창백하던데 말이지. 괜찮을련지 모르겠어."

사무원P"하아.....두 사람 다 객기 부릴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신"그래도 두 사람이 스스로 저지른 일이니깐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끼이익...

사나에"으에엑.....위가...시큰거려..."터덜터덜

코노미"나는 따끔거려...."터덜터덜

사무원P"그러니깐 왜 그런 되지도 않는 객기를 부리셔가지고..."

사나에"사무원군....여자들한테도 프라이드가 존재하는 법이라고..."

코노미"그러니깐...부디 이해 해주기를 바래..."

사무원P"아, 네....알겠어요."

츠루기"....크윽, 역시 맥주를 들이키고 싶어, 거기에 고기 안주도 같이....!!"

신"거봐, 내가 뭐랬어? 같이 살게 된 지는 겨우 1년이지만....행동이나 버릇쯤은 벌써 다 외웠다고."피식

신"당신, 보통 술 마신다고 하면 무조건 맥주에 고기 안주잖아. 그런데 갑자기 청주에 채소 안주라니...이게 통상적으로 말이 되는 거야? 응?"

츠루기"하지만....슬슬 위험할 때가 되어서 말이야."캐비지 롤을 집음

신"응? 위험하다니, 뭐가?"

츠루기"...몰라도 돼."아삭~

신"흐음...뭔가를 숨기고 있는데 말이야~"

츠루기"별로...숨기는 거 없는데 말이지..?"삐질

신"정말로 없는 걸까나? 자꾸 그렇게 나온다면..."스르륵~

신"후우~ 자, 이제 말할 기분이 들었어?"머리를 품

츠루기"......귀 좀 대봐."

신"오케이. 자, 숨기는 건 뭘까나?"

츠루기"속닥속닥...."

신"응, 으응....엑? 정말?"

츠루기"어, 그렇단 말이지..."

신"그래서....지금은?"

츠루기"...보고도 모르겠냐?"

신"흐음...그렇구나. 그래서..."

츠루기"알았으면 입 다무는 거다. 응?"

신"알았어, 걱정말라고. 이래뵈도 입 하나는 무거우니깐 말이야."

츠루기"그래, 알았어."

바이올렛"아아....맛있었다. 후우― 잠깐 자리에서 일어나볼까..."드르륵~

바이올렛"아, 회장님~ 저 다음으로는 한 번 스피리터스로 병나발을 불고 싶은..."의자에 발가락을 부딫힘

찌릿!

바이올렛"아......"

네로"어라? 그대 왜 갑자기 왜 멈춰서서..."

바이올렛"아아아악-!!"발을 잡고 뒹굴기 시작함

치히로"칫히!? 갑자기 무슨 일이죠?"

네로"어이! 괜찮은거냐!?"

사무원P"뭐야뭐야!? 이거 갑자기 무슨 일이야!"

츠루기"어이쿠...술 마실때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지."

신"어떻게 해! 병원...병원에 연락부터!!"

츠루기"그냥 병원으로 되겠냐? 얘 신이라고, 정말로 미치겠네...하필이면 힐러녀석이 없을 때 이러냐."

네로"그보다 대체 무슨 일이...아아, 이건 그거로구만."뭔가 납득

바네P"네로씨, 무엇을 납득하신 거죠?"

네로"뭐, 여기서 얘기해도 뭐라고 할 수 없으니...그보다 구급차는 아직 멀었느냐!!"

츠루기"아 씨, 기다려 봐...그러니깐...아, 찾았다! 조금만 기다려봐."전화를 검

전무"어디 좋은 병원이라도 찾은 겁니까?"

코토리"그럴지도요...역시 회장님이라니깐요."

사나에"어이, 조금만 더 참아봐. 알았지?"

바이올렛"으으윽....아,알겠습니다..."

달칵!

츠루기"아, 거기 SCP입니까?"

사무원P"아~웃!!"배빵

나나"이 자식아! 어디에 전화한 거야!!"로우킥

츠루기"크헉...!!"휴대전화를 떨어트림

[네, 여기 Save the Creature of Phantasm(줄여서 SCP)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나"....응?"

사무원P"SCP재단이...아니네?"

[저기, 무슨 일이 있어서 전화 드린게 아닌가요? 저기요?]

츠루기"으윽....아,네. 지금 이곳에 환자가 있어서 말입니다...거기까지 대략 10분쯤 걸릴 것 같으니 미리 대기를 좀..."

[아, 네 알겠습니다. 당장 알리겠습니다.]

츠루기"네, 감사합니다..."

[그런데..저희 병원의 정보를 누구에게서 알게 되었나요?]

츠루기"...거기 있잖아요, 허구한 날 만취해서 들어오는 JK"

[아....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실례하였습니다.]

달칵!

츠루기"하...얼마나 갔으면 대충 설명해도 알아듣냐..."

나나"에....로우킥 날린 거 미안."

츠루기"아, 됐어. 그야 이름만 들으면 오해할 만하니깐 말이야. 사무원P 선배도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무원P"어어...알았어."

츠루기"그보다 나나, 바이올렛이나 내 등에 업혀봐."

나나"아, 알겠어. 영차~!"번쩍

츠루기"그리고 지금 가는 병원은 여기니깐 너희들 따라올거면 택시타고 와라, 난 가본다. 나나 전속력이다!!"

나나"알았다고!!"

쌔애앵~x2

사무원P"야, 잠깐만!! 어디인지는 제대로 알려줘야지!!"

바네P"고작 이 위치정보만 던져놓고 올거면 오라는 거냐!?"

코토리"피요요요...너무해요!"

전무"으음...이 장소는 대체 어디지? 어디인지 알아야만 찾아가든지 말든지 할 것인데..."

신"어디...이렇게 찍어서 보내면 될려나?"찰칵

신"자, 전송!"꾸욱~

띠로링~

치히로"저기...방금 뭐 하신거죠?"

신"아, 이렇게 찍어서 보내주면 저쪽에서 분석해서 이렇게..."

띠로링~

신"정확하게 보내주거든. 아, 이곳이구나. 여기라면 내가 말해서 갈 수 있어."

사나에"뭐야 그거, 대단해!!"

코노미"뭘 어떻게 하길래 그렇게 되는거야?"

신"에....츠루기씨 말로는 공밀레라던데?"

사무원P"아....."이해함

신"어라? 무슨 뜻인지 아는 거야?"

사무원P"에에...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그보다 여기 계산은 어떻게..."

신"걱정마, 츠루기씨 블랙카드 가지고 있으니깐 말이야. 바이올렛 업고 가기전에 주고 가더라고. 여기 계산이요."

멀린"네~ 알겠습니다!"

신"그리고 가격 뻥튀기하면 벌꿀술은 없던 걸로 한다던데요?"

멀린"....젠장할, 그 녀석 이렇게 나올줄이야...!!"

네로'벌꿀술이 뭐길래 저렇게 난리인 거지?'

타마모"....뭐에요. 햄커틀릿하고 생강구이해서 나왔는데...이거 주문하신 바이올렛씨는 어디로?"

네로"아, 발가락을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타마모"미콩!? 그,그러면 이거는 어떻게 해야..."

네로"뭐, 일단 값은 받아내었으니 조금 있다가 올 알바한테 주면 될 것 같다. 으므~!"

타마모"에...그,그렇군요...호호호호..."

타마모'어떡하지, 치요히메씨는 기름진 거 못 드시는데...'삐질





SCP병원(재단 아닙니다.)

바네P"뭐야 이 병원.....엄청나게 크잖아!"

치히로"멀리서도 잘 보일 정도로 커다랗네요..."

코토리"여기 출입문도 커다랗네요. 이종족분들을 위한걸까요?"

전무"글쎼다...일단 들어가보도록 하지."

위이잉~

간호사"네, 어서오세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전무"아, 다름이 아니라 바이올렛이라는 사람의 직장동료로써 왔는데 말입니다..."

간호사"아아...그 술고래 환자분이요? 저쪽 응급환자실 오른쪽에서 5번째 침대에 있습니다."피식

전무"네, 알겠습니다."

위이잉~

신"아, 전무님. 어떻게 되었나요?"사무원P,사나에,코노미와 함께 옴

전무"마침 잘 왔군, 응급환자실 오른쪽에서 5번째 침대라고 하더군"

신"그렇군요, 그보다 바이올렛씨의 상태는..."

전무"흐음....모르겠군, 그보다 왠지는 몰라도 그녀에 대해서 설명을 하니깐 간호사분꼐서 피식하고 웃던데 말이지..."

치히로"여기로 이송된 뒤에 실컷 토라도 한 게 아닐까요?"

사무원P"설마 그러겠어...?"

사나에"뭐...확실히 과음한 다음날에는 속이 메쓱거리니깐 말이야..."

코노미"나도 동감..."

사무원P"그거에 동감하지 말아주세요, 두사람 다!"

나나"어라? 빨리 오셨네요."

바네P"아, 나나씨. 바이올렛은 어떻게 되었나요?"

코토리"몸은 괜찮은가요?"

나나"네, 일단은 괜찮다고 하네요. 지금 진정제 맞고 누워있어요."

치히로"지,진정제요!? 얼마나 아프셨길래..."

나나"글쎄요...본인의 말에 따르면 발가락 전체의 마디가 다 아프다고 하던데 말이죠..."

사무원P"에엑? 발가락 전체가 다 아프다고요!?"

신"어이쿠야...말한대로네.."

전무"그 반응을 보자하니...뭔가 알고 있는 건가? 사토 신."

신"네, 뭐어...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깐 일단 보러가죠."




바이올렛"후에에엥....."침대에 누워있음

츠루기"그만 울어, 쨔사."페트병째 물 마시는 중

치히로"바이올렛씨, 괜찮나요?"

바이올렛"아,치히로씨..여러분들..."

코토리"발가락 전체의 마디가 아프다고 들었는데 괜찮은 거 맞나요?"

바이올렛"네에....왠지 몰라도 아주 찌릿거리네요.."

츠루기"뭐, 니 책임이니깐 말이야."

바이올렛"아니, 그보다 회장님은 계속 왜 제 책임이라고 하시는 건가요?"

츠루기"그야 뭐..."

사무원P"어이, 너. 뭔가 숨기는 거 있지?"

츠루기"으음....있기야 있지만 뭐...의사선생이 말하는 것을 듣는게 더 좋겠네요."

또각또각

메르세데스"실례하겠습니다. 본 병원의 수간호사인 메르세데스라고 합니다. 잠시 환자의 상태를 보러 왔습니다."

신"아, 그렇군요. 자자 얼른 비켜드리죠."

나나"이렇게 많이 몰려있어서 죄송합니다..."

메르세데스"아닙니다. 환자를 걱정하는 마음에 모인 것이니 말이죠."생긋

사무원P"...나이팅게일?"

메르세데스"아,네... 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지요, 물론 제 본명도 나이팅게일이지만요..."삐질

바네P"헤에...그렇군요."

치히로"백의의 천사라는 별명도 있지 않나요?"

메르세데스"그렇군요...확실히 있긴 합니다만..."

코토리"그보다 어떻게 하면 그런 피부를 가질 수 있나요?"

메르세데스"적당한 운동과 수면이 필수랍니다. 원하신다면 본 원에 입원하셔서 체형및 피부관리 시술을 받으시는 건 어떠신지..."

코토리"피요요요요.....그,그건 관두도록 하겠습니다..."

메르세데스"아아...아쉽군요.."시무룩

사무원P"...저기, 츠루기. 저 얼굴...본인하고 똑 닮지 않았냐?"

츠루기"...그냥 본인이에요. 영령소환 사례 제 0호인데 광화를 스스로 억눌러서 저거인 겁니다. 참고로 가든 오브 아발론의 위생상태가 좋은 것도 가끔씩 스스로가 청소하러 가서 그런거랍니다."

사무원P"이런 미친...!!"

츠루기"그러니깐 가만히 있죠, 네?"

사무원P'지금 여기에 소환된 서번트들이 알테라, 아비게일 윌리엄스, 멀린, 네로 클라우디우스, 타마모노마에, 잭 더 리퍼,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암굴왕 에드몽 당테스....'

사무원P"....이미 막장이잖아!"

츠루기"저도 인지하고 있거든요!!"

메르세데스"...거기, 조용히!"광화 ON

사무원P"넵!"

츠루기"오쓰~"

사나에"위,위압이 장난아니네..."

코노미"그러게 말이야.."

메르세데스"그래서...바이올렛, 당신에게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절제수술 말입니다."

바이올렛"저,절제수술!?"

메르세데스"네, 당신은 현재 요산이 몸밖으로 배출되지 못하여서 그것이 관절부위에 쌓이게 되고 그것이 통증을 유발하는 병, 일명...."

메르세데스"통풍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바이올렛"통풍....?"

전무"통풍이라면....TV에서 보긴 하였지만....그게 절제수술을 해야할 만큼 심한 병이던가?"

츠루기"뭐, 저놈의 술고래라면 당연하겠지만 말이야."

메르세데스"그러는 당신도 썩 좋지는 않습니다! 신 엔키, 당신도 이전에 몇번이고 걸렸지 않습니까?"바싹 붙음

츠루기"그래서 채소 많이 먹고 물도 많이 마시잖아,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는 매일마다 마시지는 않는다고?"

메르세데스"그렇다고 해도 혹시 누가 알지 모르지 않습니까? 현재 당신의 간이 퉁퉁 부어있을지를 말입니다. 그것도 수많은 지방에 파묻힌 상태로 말이죠."

츠루기"뭔 소리여, 내 몸안에 체지방이 얼마나 적은데...됬고, 저거 어떻가 할 거냐? 쟤 기본적으로 하루 맥주 5캔인데 말이야."

메르세데스"호오...? 그렇군요...그렇다면 역시 절제밖에 없겠군요."따악!

우르르르~

메르세데스"이 환자분을 당장 수술실로!!"

간호사들""네! 수간호사님!!""

바이올렛"에,에엑!? 자,잠깐만요!! 그...당신이 나이팅게일이라면 통풍 같은 건 바로 낫게 할 수 있지 않나요? 네?"

메르세데스"아니요, 아무리 현대의학이 발달했다고 한들 통풍을 한방에 싹 나을 수 있게 하는 약 따위는 없습니다, 그리고...!"

츠루기"니가 나을 정도면 얘는 뭐냐?"옆 침대의 커튼을 열어제낌

아마테라스"으에에엑...."

바이올렛"켁...!! 저 분이 왜 저기에..."

메르세데스"네, 스피리터스 원액을 3병이나 원샷해서 저의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현재는 간을 일부 절제 하였습니다. 이로써 당분간은 입에 술을 댈 생각은 하지도 않겠죠. 그리고..."

메르세데스"당신에게서 절제해낼 것은 발가락 관절뿐만이 아니라 그 '나태함'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서 가시죠. 수술실 문을 열어주세요, 어서!"

간호사들""네! 수간호사님!!""

벌컥!

바이올렛"아,잠깐..잠깐!!"

덜커덩~쾅!

츠루기"바이바이~"

사무원P"어이."

츠루기"네엥~ 무엇 때문인가요? 선배."

사무원P"....바이올렛은 어떻게 되냐?"

츠루기"....당분간은 입원이네요. 그리고 저도 통풍 안 걸리가 주의해야겠고요."

바네P"...괜찮을려나?"

코토리"글...쎄요? 아마도 안 괜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나에"저기, 아마테라스님? 괜찮으세요?"

아마테라스"으에에엑....밥이...밥이 소독약 맛이야...여긴 지옥이라고.."

신"밥이 소독약맛이라는 건 밥 한톨한톨까지 다 소독한 건가?"

코노미"그게 정말이라면 이미 신고당하고도 남았을 걸?"

치히로"그렇군요...그러면 왜 소독약 맛이 나는 걸까요?"

아마테라스"으에에엑.....제발...제발 술 좀 마시게 해줘..."







후일담

P"....바이올렛씨, 결국에는 병원에 입원했구나..."

린"아마테라스씨는 왜 거기에..."

신"글쎄, 그런데 계속 술술 거렸으니깐 말이야, 아마도 미각을 손봐서 술맛을 소독약맛으로 치환한 게 아닐까 싶은데 말이야."

마유"어머나~! 그렇게 된다면 애들이 편식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겠네요."

린"그보다 나는 왜 우리집 근처에 그런 병원이 있는데도 왜 내가 보지 못했는지가 의문인데 말이야."

드르륵~

타쿠미"여, 사과 깎았는데 먹을래?"

마유"네, 먹을래요~"

신"그건 그렇고 츠루기씨는 뭐하고 있냐?"

타쿠미"글쎄...거기에 남아야 되는 일이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말이야...뭘까나?"

신"으음...."

린"....그보다 나 이제 잘래, 너무 피곤하다..."풀썩

P"나도 좀...피곤하네, 미안해. 여기서 잠시 신세지게 되어서 말이야."

신"괜찮아, 별로 신경 쓰지 않으니깐 말이야."

마유"그럼 저희들은 이만 나가볼게요. 잘 주무세요~"

타쿠미"그래? 귀찮기는 하지만 뭐...잘 자."

드르륵~

린"....잘 자, 그.....자기야."

P"어...잘 자, 린."

린"응...알았어."살짝 웃음




메르세데스"이건 심하군요, 아니 어찌보면 대단한 상태네요."

사무원P"으음...그런가?"상반신 탈의

메르세데스"네, 그런데...이 가슴의 상처는..."

사무원P"아, 이거? 별 거 아니야."

츠루기"별 거 아니긴요, 게이볼크에 뚫린거잖아요."

사무원P"아, 뭐 어때서. 그보다 나는 니놈의 그 괴력의 원천이 설마 아다만타이트급으로 경화시킬 수 있는 3중겹 피부와 거의 수평에 가까운 상태로 휘감아올라가는 형태를 띄고 있는 근섬유의 콜라보레이션인줄은 몰랐다고. 젠장할! 저래서야 모든 보구를 다 박아 넣어도 완벽히 이길수가 없잖아...."

츠루기"뭐, 그거야 어쩔 수 없는걸요? 저도 원래는 가늘가늘한 내장형근육 소유자였는데 영기가 일그러질 정도로 노력한 끝에 이렇게 변한거니깐요."

메르세데스"당신은 그게 문제인 겁니다. 그러다가 몸에 이상이 생기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그럽니까!"

츠루기"네이네이, 미안해."

메르세데스"일단 진찰은 다 끝났습니다. 옷을 입어주시죠."

사무원P"네에~"주섬주섬

메르세데스"그럼 요점만 말하겠습니다. 당신을 죽도록 원망하는 누군가가 아직 살아있습니다."

사무원P"그거야 뭐...망할 코지로겠지."

메르세데스"아니요, 약 12세 정도 되는 소녀입니다."

사무원P"뭐라고!?"

츠루기"이런 ㅅㅂ....하루인가?"

사무원P"그,그럴리가 없잖아!! 하루녀석은 분명히 그 때...!!"

메르세데스"그 하루라는 사람이 당신을 죽도록 원망하는 사람의 본명인가요? 뭐, 일단 그렇게 알겠습니다. 문제는 현재 그녀는 이곳 어딘가에 있습니다."

츠루기"이곳 어딘가라....정확히 어디를 말하는 거지?"

메르세데스"...이 세계 어딘가입니다."

사무원P"젠장할!!"격노

메르세데스"그렇게 화를 내봤자 당신의 건강만이 안 좋아질 뿐입니다."

사무원P"하아...좋아 알았어. 그래, 화만 내봤자 어떻게 되지도 않으니깐 말이야..."

메르세데스"어찌되었든 주의를 기울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무원P"알았어."

츠루기"여, 고마워. 자 그러면 보상이다..."뒤적뒤적

츠루기"여기 이 주소가 암굴왕의 현 주소다. 받아."

메르세데스"감사합니다. 이로써 드디어 그를 붙잡아다가 과산화수소수로 소독할 수 있겠군요."

츠루기"뭐, 적당히 알아서 해. 그럼..."

메르세데스"네, 본 병원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츠루기"글쎄...너가 그렇게 말하면 무조건 플래그가 서던데 말이야...."

메르세데스"후훗, 그렇군요.그렇다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네요."광화 OFF

츠루기"...너 말야, 그 광화 그냥 계속 꺼두는 게 어떠냐?"

메르세데스"글쎄요...하지만 광화가 없으면 수간호사일을 하는데 위압감이 부족하니 간간히 켜야겠네요."

츠루기"하아...알아서 해."포기함


병원바깥

사무원P"야...나 한가지 부탁이 있는데 말이야."

츠루기"네, 무엇인가요?"

사무원P"....나한테 라이더벨트 하나 주면 안되냐?"

츠루기"뭐...알겠어요, 그러면 가까운 시일내에 드릴게요."

사무원P"고마워, 그 말 들으니깐 조금은 안심이 되네."

츠루기"그럼 집에 잘 돌아가세요."

사무원P"알았어, 너야말로 잘 들어가."

츠루기"네이~ 알겠습니다!"

터벅터벅...

츠루기"....콜렉터에, BB, 그리고 하루인가.."

츠루기"이게 무슨 닭 삼파전도 아니고 원..."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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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느정도 묵혔다가 쓸 글 미리 스포했습니다. 그리고 이 이상 서번트들의 추가는 안 할겁니다. 다 쓰고 외우기 귀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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